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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차례 언론을 통해 흘러나온 이 소식을 이제야 포스팅을 해 본다.
애드센스 자체가 Simple한 BM이기 때문에 이것은 모바일화 한다고 해서 그다지 어려운 그림은 아니다.
모바일 Web(또는 WAP) 페이지에 그 페이지의 성향을 분석하여 그 페이지에 맞는 Text Base의 구글 애드센스를 달아 놓고 사용자가 클릭할 때마다 수익을 배분하며 미국,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아일랜드, 러시아, 네덜란드, 오스트레일리아, 인도, 중국, 일본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 한다는 골자이다.

자.. 그림은 간단하나 구현을 하는 것은 그리 녹녹한 일이 아니다.
일단, 패킷요금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사용자가 자기 패킷 요금을 내면서까지 광고를 봐야 하는 것은 말이 되지 않으므로 이 부분을 통신사와 해결을 하던, 통신사 밖의 망에서 해결해야 한다. 구글폰과 망이 있다라면 그 나라 안에서야 가능하지 전세계를 커버한다는 건 쉽지가 않다.
애드센스의 장점은 페이지에 맞는 성향의 제품을 광고로 보내주고 클릭을 통해 해당 제품의 직접 구매로 유인하는데 그 장점이 있다. 하지만 모바일에서 해당 제품의 구매까지 유도할만한 WAP 페이지를 보유한 지역업체들이 많지 않을 뿐더러 모바일 페이지 Hit수를 고려할 때 특정 주제로만 몰리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편중되는 성향과 Local 사업자들의 WAP 페이즈 제작 도구등은 해당 지역의 지사 없이는 구현하기가 힘들다.

더군다나 아직 조직의 틀을 갖추지 못하고 마케팅이나 영업 인력 없이 순수 R&D 조직만을 갖출려고 하는 구글 코리아는 더더욱 이러한 사업을 이루기가 힘들다. 또한 위의 문제는 비단 국내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던 비슷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일본은 제외)

이러한 문제점을 풀려면 각국의 무선 사업의 분위기와 구조를 잘 이해하고 강력한 영업조직이 있어야 한다. 위의 관점에서 보면 베끼기 상품을 보유하고 았는 다음으로 눈길을 갈 수 밖에 없다. 웹상에서 애드 클릭스로 애드 센스를 이길 수 없다면 위와 같은 지역적인 성향이 크게 좌우하는 틈새 시장으로 그 영역을 넒혀가야 한다.
하긴 우리나라 웹의 구조라는게 유래없이 특이해서 개방보다는 지역적인 색채가 더 강하게 어필하더라마는...

어찌되었던 망개방이나 패킷 요금 인하니 이슈들이 겉돌기만 하고, 자꾸 고개를 숙여야 하는 무선 인터넷 시장에서 좀 덩치 큰 회사들이 이러한 시도로 활력을 불어 넣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07/09/19 22:55 2007/09/19 22: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