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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이 만들어 놓은 '앱스토어(Apps Store)'라는 단어는 이제는 일반 명사가 되어 모바일 산업을 뒤흔들어 놓고 있다. 영향력이 큰만큼 하루가 다르게 수많은 자료와 보고서들이 만들어지며, 하나하나가 매우 흥미롭다. 다양한 보고서 중에서 최근 접한 Chetan Sharma Consulting과 Gatner의 자료가 미래 전망에 대해 대체적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어 일부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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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lication을 판매하는 유통채널은 이전부터 있어왔고, 새로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Apps Store는 이통사 중심의 Walled Garden Channel이었고, 폐쇄적인 운영으로 인해 풍성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Apple의 Apps Store가 성공을 이룬 후에 수많은 Apps Store들이 만들어졌는데, 이 중 이통사 외의 사업자(Non-Carrier)가 주도하는 Apps Store에 개발자들이 열광하기 시작했다. 이러한 Non-Carrier Apps Store의 갯수는 2008년 8개에 불과했지만, 2009년에 38개로 급증하였다. 현재까지는 주로 단말벤더와 플랫폼 사업자들이 이러한 현상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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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들이 다양한 Apps Store를 내놓으면서 자연스레 Consumer들의 Mobile Apps를 다운받는 횟수도 늘어나고 있다. Gartner 자료에 의하면 2009년 전체 다운로드 횟수는 2,516 Million으로 집계되었으며, 2013년에는 엄청난 성장을 하여 21,646 Million회가 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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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tner 보고서에 비해 Chetan Sharma Consulting의 보고서는 동일한 내용을 전혀 다른 수치로 발표를 하였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 7 Billion가 다운로드 되었으며, 2012년에는 50 Billion로 예측하였다. 또한, 2009년 다운로드의 37%가 Asia에서 이루어졌지만 점차 유럽과 북미시장이 주도할 것으로 보았다.(두 보고서의 숫자가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집계방식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막연히 짐작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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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발표된 FutureSource consulting의 보고서에서도 동일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위에서 소개한 Chetan Sharma Consulting 보고서는 물론이고, Gatner 자료보다도 적은 수치로 예상을 하였다. 2008년 530 Million, 2013년에는 16.21 Billion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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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nter의 자료에서는 전체 Apps Store의 Revenue는 2009년 $4.2B, 2013년 $29.5B으로 예측했다. 2013년이 되면 본격적인 Mass Market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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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항목에 관한 Chetan Sharma Consulting 보고서의 내용도 비슷하다. 2009년 $4.1 B의 규모가 지속적인 성장을 하여 2012년에는 $17.5 B 이 될 것으로 보았다. 다운로드에 대해서는 Asia의 비중이 컸지만 Revenue는 북미에서 주로 발생한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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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s Store의 Revenue는 Offdeck과 Ondec의 유료 어플과 광고 모델로 구분할 수 있다. 제조사와 플랫폼 사업자 중심의 Apps Store가 각광을 받고는 있지만 2009년 현재에는 아직도 Ondeck의 유료 어플에서 일어나는 Revenue가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구도는 2010년부터 서서히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광고에서 발생하는 수익도 점차 증가하여 2012년이 되면 전체의 28%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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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모델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는 고객들의 Apps 다운로드는 여전히 무료에서 발생하는 비중이 크기 때문이다. 2010년 전체 다운로드의 82%는 무료 어플일 것으로 보이고, 2013년에는 87%로 계속 증가할 것으로 Gartner는 예측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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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and Application App-vertising 등과 같은 다양한 형태의 무료 어플의 수가 증가하고, 다운로드의 Traffic은 유료보다는 무료에서 주로 이루어지게 된다. 이는 전체 ASP(Average Selling Price) 감소로 이어지게 된다. 전체 어플리케이션 판매 가격 하락은 유료 어플의 가격에도 영향을 미쳐 2009년 $1.9에서 2012년에는 $1.34로 29% 정도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었다.
2010/03/18 08:26 2010/03/18 08:26

RT iskra2006님 RT 앱 스토어의 미래는 무료 어플에 광고 모델? mobizenpekr님: [모바일컨텐츠이야기]글로벌 앱스토어 시장 전망 http://www.mobizen.pe.kr/926

RT jsnet87님 RT EunjooMyung님 mobizenpekr님 [모바일컨텐츠이야기]글로벌 앱스토어 시장 전망 http://www.mobizen.pe.kr/926

SAINT

mass 접근성이 떨어지는 앱에서의 광고보다는 모바일웹에서의 광고 시장이 더 커질 것이라 봅니다. 광고주 입장에서도 모바일웹을 더 선호하지 않을까 추측이 되는데, 모비즌님 생각은 어떠십니까?

박인수

정말 좋은 자료입니다.

그런데요

혹시 북미(영어권국가)지역에서의 sms사용시 가장 많이 사용되는
문장,단어 등을 조사한 자료가 있을까요 ?

낙화무영

Gartner자료는 읽어보니 App 이라고는 되있지만 iTunes처럼 음악, TVshow 등의 다운로드가 다 포함된 숫자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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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경기 불황속에서 걱정어린 시선으로 시작했던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다행히도 양적인 성장은 계속하고 있다. 2008년 11월까지 하락하던 휴대폰 판매량이 다시 지속적인 상승을 하여 2009년 3월에는 전월대비 9.9%나 증가한 170만대가 판매되었다. 이러한 성장은 자연스런 시장의 움직임이 아니라 KT-KTF 합병 승인을 시작으로 이통사들의 마케팅 비용이 서서히 증가하면서 번호이동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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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3월말 현재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는 46,235,440명이다. 이통사별 점유율을 보면 SKT가 약 50.5%를 차지하고, KTF가 약 31%, LGT가 18%를 유지하는 형태가 큰 변화없이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다.

질적인면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보여주었다. SKT는 매출액이 전년대비 1.4% 증가한 2조8765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564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KTF는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167.9% 성장한 2434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20.9% 대폭 증가한 1275억원이었다. LGT 역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60% 가까이 상승한 1427억원, 당기순이익은 52.1% 늘어난 1157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분기 실적이 좋았던 가장 큰 원인은 마케팅비용의 감소 때문이다.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KT-KTF 합병 승인 직전까지 마케팅비용을 절제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SKT는 서비스 매출 대비 마케팅 비용이 지난해 1분기 27.7% 수준에서 23.0%로 줄어들었다. 이는 약 1000억원에 이르는 수치이다. KTF와 LG텔레콤 역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6억원, 239억원의 마케팅 비용이 줄었다. 경기 침체 덕분에 각종 매체의 광고단가가 하락한 것도 적지않게 영향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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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실있게 나온 분기실적같지만 아쉽게도 질적인 성장을 이루지는 못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척도인 ARPU는 지속적인 하락을 벗어나지 못했다. 각종 할인을 통한 요금인하와 이를 만회할 수 있는 차세대 성장동력에 대한 오랜 부재, 사용자들의 음성통화 감소때문이다. 이통3사들은 하나같이 무선인터넷으로 이를 만회하겠다고 실적발표때마다 이야기 한다. 하지만,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의 급증, 대형 포탈들의 공격적인 무선 인터넷 사업의 진행등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갑' 습관을 버리지 못한 이통사들은 아직까지 변화된 무선 인터넷 시장에 대한 올바른 포지셔닝을 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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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국내 무선인터넷 총매출액은 9,485억원이다. 전체 매출 규모를 보면 소폭의 상승이 있었다. SKT의 시장 지배력이 65.89%로 아직까지는 건재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OZ로 좋은 반응을 얻어서 많은 기대를 받았던 LGT는 뒷심이 부족한 탓인지 약간은 정체되어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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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ARPU의 추이를 보면 LGT를 제외하고는 모두 소폭의 하락을 하고 있다. 실제 국내 무선 인터넷 시장은 2008년 1분기에 대폭 하락한 이후에 정체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시장 상황을 넘어서는 방법으로 이통사들이 취하고 있는 전략은 고작 '앱스토어' 정도이다. 그 앱스토어마저 한다는 말외에는 실체가 없으니 조금은 지켜봐야 할 듯 하다. 기존몰과 차별성도 없고, 언론 플레이부터 지르고 보는 사업이 과연 실효를 거둘수 있을련지 궁금하다.
2009/05/07 10:05 2009/05/07 10:05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 116호 - 20090500연휴를 건너 뛰고 한 주 늦게 발행합니다. :)IT 관련 블로그 동향을 정리하는 블로고스피어 IT 리포트를 RSS 피드 http://goodgle.kr/rss 를 통해 간편하게 구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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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용규

좋은 자료 감사 합니다. 음성 시장에서 데이터 통신 시장으로 넘어 가는 시점에서 엡스토어 말고 차별화된 사업을 만들어야 하는데 모 좋은게 있을까요? 참 어려운 일이네요.. 저도 요즘 고민 하는 일이 그런거라..

자주 들리겠습니다.. 꾸벅~

mobizen

어려운 일을 하시네요. 수비적인 측면에서 앱스토어를 대항할 만한 것이 없다는게 딜레마의 시작이겠지요. 옆에서 훈수두는 사람은 쉽게 말해도 당사자들에게는 어려운 일일 것이라 예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