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1월 31일 LG U+의 컨콜을 마지막으로 2010년 국내 통신3사의 실적 발표가 모두 마무리 되었다. 며칠 전부터 정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오늘에서야 3사 발표 자료를 비교 분석을 해보았다. 몇가지 수치가 이전 관련 포스트들과 다른 것은 통신사 자료가 조정되었거나 가입자 수 기반으로 평균 수치를 더 정밀하게 수정한 탓이다.

국내 통신사들의 2010년 4분기 무선 부문 성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동반 하락'이다. SKT는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74%나 하락하였다. KT의 무선 ARPU는 전분기 대비 290원 가량 낮아졌다. LG U+는 무선분야에서 492억원의 적자를 기록하여 최악의 4분기 성적표를 기록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입자 기준의 시장 점유율을 보면 SKT와 LG U+는 전분기대비 소폭 하락을 하였고 KT는 아이폰4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MNP 시장을 중심으로 다른 분기대비 조용한 모습을 유지했는데 대부분의 통신사가 목표를 초과 달성하여 소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했었고 방통위의 권고로 인해 마케팅 비용 연간 가이드 라인을 준수하려 했기 때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분기 전체 시장 규모는 약 5조 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하락하였다. 통신사별 비중은 SKT 55.27%, KT 30.12%, LG U+ 14.60%를 기록하였다. 전분기의 M/S와 비교를 해보면 SKT가 가장 높은 상승을 하였고 KT만 하락을 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전체 이동통신 시장 규모는 약 22조 8천억원이다. 사업자별 비중은 SKT 54.48%, KT 30.31%, LG U+ 15.21% 를 기록하였다. 가입자수 비중을 기준으로 비교를 해보면 SKT는 양질의 사업을 하고 있고 LG U+는 실속없는 사업을 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분기 평균 ARPU는 37,538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통신3사의 ARPU가 낮아지는 것은 데이터 수익의 증가 속도 대비 음성 수익의 하락속도가 훨씬 빠르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들의 모바일 메신저 사용 증가로 인해 SMS 매출이 감소된 것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반적으로 우울한 통신사 성적표에서 월등히 돋보이는 항목은 바로 '무선데이터'이다. 분기 총액이 약 1조 4천억원으로 전분기(약 1조 2천억원)보다 훨씬 상승하였다. 데이터 ARPU의 상승은 스마트폰 가입자 700만명 시대가 되면서 무선 데이터가 일반화되고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가 증가한 탓이다. 아직은 미비하지만 통신사들의 App Store에서 만들어내는 수익도 존재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0년 전체 무선데이터 시장 규모는 약 5조원이다. 전년 3사 무선데이터 수익 비중은 SKT 71.20%, KT 19.87%, LG U+ 8.93%였는데 올해는 SKT 59.82%, KT 29.30%, LG U+ 10.87%이다. KT는 아이폰 효과를 확실하게 누리고 있는 반면 갤럭시S로 성공적인 방어를 했다고 평가받는 SKT는 '무선데이터'에서는 시장장악력을 빠르게 잃어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데이터 ARPU는 모두 상승 곡선을 그려내고 있다. 4분기 평균은 9,472원이며, SKT 11,260원, KT 8,824원, LG U+ 5,532원을 각각 기록했다. 스마트폰 보급율이 높아지는 현재로는 당분간 이런 추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전체 시장 분위기가 무선데이터를 향하고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사들의 부선부문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가 차지하는 비중을 살펴보자. 2009년 4분기에 20%를 넘어서더니 1년이 지난 2010년 4분기에는 25.23%를 기록하였다. SKT가 27.22%로 가장 높은데 이는 데이터 매출의 상승이 큰 탓도 있지만 음성 매출의 감소가 그만큼 큰 것으로도 해석이 가능하다. LG U+는 17.79%로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음성과 데이터의 매출 추이는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을까? 기본료, 접속료 등을 제외한 순수음성 통화 매출을 기준으로 데이터 매출과 비교를 해보았다. 2010년 3분기를 기점으로 데이터 매출이 음성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이동통신시장의 무게 중심이 음성이 아닌 데이터로 넘어왔다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는 스마트폰 보급율이 급증하고 있는 시장 트렌드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현상은 아닌 것으로 풀이된다. 2011년 스마트폰 가입률은 SKT 26%, KT 32%, LG U+ 17%로 예상되어 2010년대비 약 2배의 수준으로 데이터 중심의 시장 트렌드는 갈수록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변화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통신사와 제조사, 서비스 사업자 모두 새로운 환경에 맞는 완벽한 체질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2011/02/11 08:28 2011/02/11 08:28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스마트폰은 단말 프리미엄 전략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은 일부 얼리어댑터나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프리미엄 단말이었다. 국내 주요 스마트폰 출시 가격을 보면 대부분 90만원을 넘길만큼 일반인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다. 지금까지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하드웨어 고사양 스팩이나 특정 S/W등에 집중되어 있었고 가격은 성공을 위한 필수 고려 사항은 아니었다.


저가 스마트폰의 등장

아이폰으로 촉발된 스마트폰 혁명은 기존 스마트폰 시장 질서를 파괴하였다. '보급형 스마트폰이 만들어 낸 작은 변화'에서도 이야기 한 것과 같이 예전같으면 상상하지도 못할 가격으로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하웨이와 같은 중국 제조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모토로라의 Citrus는 Verizon 2년 약정을 하면 50달러에 구매를 할 수 있다. T-Mobile이 발표한 모토로라 스마트폰은 2년 약정을 통해 10달러 이하로 할인이 된다. Dell의 Aero는 AT&T 2년 약정으로 가입하는 경우 99.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A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83%에 해당하는 고가스마트폰 비중이 2011년 77%, 2015년 48%로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저가 스마트폰은 주로 이머징마켓을 타겟으로 하고 선진 시장에서 터치 피쳐폰 시장을 잠식하면서 일반화되고 있다.


옵티머스원의 돌풍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에서도 LG전자 옵티머스원이 2년 약정을 조건으로 무료로 판매되면서 저가 스마트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다. 옵티머스원은 하루 최대판매량 6000대, 한달만에 20만대 팔릴 정도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특징적인 것은 옵티머스 원은 다른 스마트폰에 비해 10대와 50대 구매 비중이 매우 높다는 것이다.

기존의 얼리 어댑터 계층이 아닌 대중화된 스마트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가격에 민감한 연령대의 선호도가 높은 것이다. 한편, 삼성전자도 저가 스마트폰인 갤럭시 미니를 곧 국내에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가 스마트폰의 기회요인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조사 입장에서 저가 스마트폰은 Mass Market을 공략하여 기존에 없던 경쟁력을 갖춘다는 측면에서 볼륨에 의미를 가질 수 있다. 통신사 입장에서는 데이터 요금에 가입하여 ARPU 상승을 만들어 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양종합그룹증권의 보고서에 의하면 저가형 스마트폰의 ARPU가 일반폰에 비해 약 30% 가까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어 단순히 터치 피쳐폰 시장을 잠식한 이상의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도 GPS와 Wi-FI 등이 탑재되어 있고, 풀브라우저나 기본 앱을 구동하는데는 무리가 없어 조금은 제한되기는 하지만 트래픽 발생을 기대할 수 있다. 단순한 피쳐폰에 비해서는 저가 스마트폰이 다양한 생태계에 활력소가 되는 것은 분명하다.


변화를 주도하는 것은 Android

저가 스마트폰 시장을 주도하는 것은 바로 Google의 Android이다. iPhone과 BlackBerry 등과 같은 대표적인 스마트폰의 경우는 단말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반면에 누구나 플랫폼을 사용할 수 있고 다양한 제조사들이 서로 다른 전략으로 단말을 만들어 내는 Android의 경우는 사정이 좀 다르다. '가격경쟁력'도 Android 시장에서 중요한 차별화 요소가 되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얼마전 Nielsen Company에서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스마트폰 플랫폼을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해당 조사 결과 18~34세 사용자들의 50%가 Android를 선호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경제력이 낮은 연령대는 고가의 iPhone과 BlackBerry보다는 선택의 폭이 넓은 Android가 구매할 수 있는 확률이 높기 때문인 것으로 예상된다.


저가 스마트폰의 위험요소

일각에서는 저가 스마트폰은 단순히 기존 터치 피쳐폰 시장을 대체할 뿐이라는 비판의 목소리도 높다. 제조사의 ASP(Average Selling Price)의 하락을 야기시켜 장기적인 매출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무리 저가라고는 하지만 기존 피쳐폰 대비 S/W 개발 비용이 높다는 것을 감안하면 중요한 포인트이다. 통신사들은 m-VoIP와 모바일 메신저 사용으로 인해 음성통화와 SMS 매출 하락을 위협받게 된다. 서비스 사업자들에게도 단말 Fragmentation을 심화시켜 개발 비용 상승을 가져오게 된다.

그렇다면,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해 가장 큰 수혜를 보는 사업자는 누구일까? 바로 'Google'이다. Google은 플랫폼 시장을 확대시켜 Branding 효과와 동시에 주도권을 쥘 수가 있다. 또한 Android 단말에 기본적으로 내장되어 있는 Google 검색 위젯과 Google Maps, G-mail, 유튜브 등으로 인해 고객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 트래픽은 증가하지만 저가 스마트폰으로 인한 위험요소는 거의 없다고 할 수 있다.


당분간 저가 스마트폰은 매스 마켓에서 스마트폰 대중화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저가 스마트폰은 사업자들에게 기회와 위험을 동시에 가져다 주고 있다. 기회요인은 극대화하고 위험요소는 최소화하는 대응 전력이 필요하다.
2011/01/25 08:18 2011/01/25 08:18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시간대별 트래픽 추이는 시간대별 컨텐츠의 노출이나 광고 집행을 할 때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일전에 '시간대별 무선 인터넷 사용율 비교' 포스팅을 통해 19시부터 자정사이가 가장 높은 트래픽을 발생하는 것을 소개한 바가 있다. 동일한 주제를 다룬 보고서들을 최근에 접하게 되어, 몇가지 내용을 간략하게 공유하고자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fK는 유럽에 있는 24개 Mobile Web Site를 대상으로 하여 시간대별 UV를 측정하여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는 북미나 아시아 시장의 동일 조사와는 다른 결과를 띄고 있어 유럽만의 특징으로 참고할 만하다. 새벽 3시 이후부터 꾸준히 증가한 UV는 16시 30분에 가장 높았으며(Peak Time), 이후부터는 지속적인 감소를 하였다.

유럽은 5시경에 퇴근하는 회사가 많은데, 퇴근 무렵까지 높은 Mobile Web을 사용하다가 퇴근 이후부터 감소를 보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저녁 식사 이후와 잠자기 직전에 높은 사용을 하는 패턴과 달리 Peak Time 이후부터는 완만하게 감소하는 것도 특징적이다. 한편, 동일한 시간대에서도 트래픽 증가가 매우 높은 시간대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는 7~8시이다. 7시 45분의 UV는 7시 15분에 비해 30~40%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Gfk 자료를 제외하면 모두 비슷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Citi는 데스크탑검색과 모바일검색의 시간대별 빈도를 조사하였다. 이 결과는 두 기기간에 서로 다른 시간대별 활동을 명확하게 이야기해준다. 데스크탑검색은 오전 9시에 가장 높은 사용을 보여주며 그 이후부터는 완만하게 감소한다. 모바일 검색은 오전 5시부터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2시 30분경이 Peak Time이 된다. 잠자기 직전에 모바일 트래픽이 가장 높다는 또 하나의 증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사용량을 시간대별로 구성해보면 위와 같다. 이는 절대 수치로 UV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 모든 지표가 오후부터는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른 항목에 비해 Web Browsing은 저녁시간대 이후의 감소추이가 완만하고, 22시~23시에는 조금 증가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일한 데이터를 스마트폰 사용 비중으로 재구성해보면 위와 같다. Apps사용과 Web Browsing은 24시까지 지속적으로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 반면에 음성통화, SMS, MMS 등과 같은 Communication 사용은 오후에 있는 Peak Time 이후부터는 계속적인 감소를 한다.

정리를 해보면 일반 사용자들은 저녁 시간 이후 잠자기 직전까지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많이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고전적인 Mobile Communication 서비스들의 사용추이는 모바일 인터넷 트래픽과는 무관하였다. Peak Time은 유럽의 경우 다른 지역보다는 조금 빨랐으며, 퇴근 시간 이후에는 모바일 인터넷 사용을 하지 않는 편이다. 이러한 전체 트래픽 추이와 지역별 차이점을 참고하여 컨텐츠 전략과 마케팅 집행 계획을 세워야 한다.
2011/01/07 08:36 2011/01/07 08:36
퓨타

자료 매번 감사히 받고 있습니다.

charlie shin

자료의 천국입니다 ^^;; 요사이 찾아 보다가 포기중인 내용이~ 킹왕짱이십니다

chingu

너무 좋은 자료를 많이 올려주셨습니다. ~ ^^

님을 거울삼아 저도 많은 노력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inoas

정말 많은 정보가 많은것 같습니다.

필요했던 자료 였는데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 대중화 이후, 쇼핑 사업자들의 모바일 Rush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ABI Research 보고서에 의하면 2015년 전세계 모바일 쇼핑 시장은 $119 Billion로 큰 폭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내 시장은 오픈 마켓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11번가는 지난 6월 모바일을 통한 한달 거래액이 9,000만원 수준에 불과했지만, 아이폰용 어플리케이션을 출시한 후 6개월에 지난 최근에는 하루 거래액이 3,000만원으로 약 10배 정도 성장하였다. G마켓도 최근 아이패드용 앱을 출시하고 카드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쇼핑에 관련해서 가격비교, 바코드 스캔, 리뷰확인 등과 같은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기본적인 수익 구조가 구매에서 이루어진다. 그만큼 '구매'가 중요한 활동인데, 결재를 해야 하는 심리적인 부담감과 결재 과정의 불편함때문에 대중화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지금으로서는 모바일 쇼핑에 거부감이 없는 Segment를 잘 이해하고 그들에게 맞는 상품 구성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trevo에서는 연령대별 모바일 쇼핑 활동을 경험한 비율을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낮은 연령대일수록 모바일 쇼핑에 대한 경험 비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8~24세는 55%에 이르지만, 45세 이상은 17%에 불과하였다. 모바일 쇼핑에 대학 적응도는 가장 낮은 연령대인 18~24세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각 활동별 사용 비율을 비교를 해보면 25~34세 사용자가 가장 왕성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25~34세가 다양한 쇼핑 활동을 고르게 경험하고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높다는 이야기이다. 다만, '제품 프로모션과 세일 정보에 관한 SMS 수신'과 '쿠폰 검색' 등은 상대적으로 18~24세 사용자의 경험 비율이 높아 해당 연령대의 사용자들이 가격에 민감하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폰을 통해 직접 구매까지 한 경험은 18~24세 사용자가 17%로 가장 높았다. 24~34세의 경우는 15%로 그 뒤를 기록했고 45세 이상 사용자의 경우에는 3%에 불과하였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쇼핑을 통한 구매빈도는 25~34세 사용자가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다. 일주일에 수차례 구매이상 구매하는 25~34세 사용자가 타 연령대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한달에 수차례 이상 구매하는 경우는 18~24세 사용자가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동일한 조사를 성별로 구분하여 보면 남성 사용자들의 모바일 쇼핑 구매빈도가 더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남성이 선호하는 구매 물품은 직접 상점에 가서 보지 않아도 되고, 언제 어디서나 검색을 통해 가장 적당한 가격의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은 것이 남성 구매 빈도가 높은 이유로 짐작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서 소개한 몇가지 조사 자료를 통해 알 수 있는 모바일 쇼핑 사용자 Segment 별 특징은 18~24세의 경우 서비스 적응도가 높고, 25~34세의 경우 서비스 충성도가 높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성보다는 남성의 이용률이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결국 디지털 컨텐츠나 가전/전자 기기, 컴퓨터 관련 물품, 엔터테인먼트 관련 상품등이 모바일 쇼핑에서 잘 어필 할 수 있는 상품이라는 이야기이다.

개인적으로는 PC 쇼핑몰을 거의 독식하고 있는 오픈 마켓보다는 최근 바람이 불고 있는 소셜 커머스와 같은 즉시성 있고 트렌디한 상품이 모바일 쇼핑과의 궁합이 더 맞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사용자들의 쇼핑 사이트로의 진입이 PC와 같은 브라우저가 아니라 Social Media나 QR Code, Barcode Scan 등과 같이 다양해진다는 점을 잘 이해해야 성공할 수 있을 것이다.
2010/12/15 08:43 2010/12/15 08:43
지킴이

정말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모바일 쇼핑몰로 진출 여부를 결정하는 자료로서 큰 참고가 되었습니다.

백민정

좋은자료 감사합니다.
그래프 소스로 나와있는 ATG는 어디 컨설팅 그룹인가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수익 모델의 시작, 모바일 광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광고는 모바일 서비스의 수익 모델 중에 가장 기본적인 형태가 될 것임은 분명하다. 모바일 서비스들의 트래픽이 증가하면서 자연스레 모바일 광고 시장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규모는 지난해(2009년) 73억 8천만 달러로 집계되었으며, 2012년까지 연평균 53%의 성장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해당 보고서가 예상한 2012년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191억 5천만달러이다.


아직은 SMS 기반 광고가 대세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광고는 SMS, WAP, Display 광고, 검색 광고, 리치미디어, 푸쉬형 광고 등과 같이 다양한 유형으로 발전하고 있다. 스마트폰 성장과 함께 Mobile Web내 Display 광고와 In-Apps 형태같은 Interactive 광고가 주목 받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SMS 기반의 광고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전체 모바일 광고 시장 중에 48%가 SMS 기반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과거 스팸성 문자에 대한 기억 때문에 SMS기반 광고에는 부정적인 인식이 많지만 시장 조사 결과 SMS 기반 광고도 매우 좋은 효과를 얻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케팅업체 Direct Marketing Association의 보고서에 의하면 SMS 광고의 평균 클릭율은 14.06%, 평균 전환율은 8.22%로 기존 인터넷 Display 광고나 이메일 광고 등에 비해 훨씬 높은 편이다.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가 가장 높은 성장 중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함께 AdMob, iAD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광고 기법들이 발전하면서 기존 SMS 기반의 광고 시장은 빠르게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매체 중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이는 것은 동영상 기반 모바일 광고이다. eMarketer 보고서에서 발표한 미국 모바일 광고 시장을 보면 동영상 기반 광고가 2011년에는 79%, 2012년에는 65%, 2013년에는 59%, 그리고 2014년에는 50%의 증가율로 예측되고 있다.


Google의 점유율은 하락
사용자 삽입 이미지

모바일 광고 시장은 이제 본격적인 시작 단계로 주요 플레이어들의 시장 점유율은 모두 그만그만한 수준이다. 미국 시장만의 데이터이긴 하지만 2010년 12월 기준으로 Google 19.0%, Apple 18.8%, Millennial Media 15.4%, Yahoo 10.1%로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이다. 여러 플레이어 중에 Android 플랫폼을 가지고 있고AdMob을 인수한 Google이 가장 유리할 것 같지만 미국 시장의 경우 9월 21%에 비해 12월 19%로 오히려 점유율이 떨어지고 있는 혼전을 경험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도 성장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의 성장세도 동일한 상황이다. 스마트폰 판매가 증가하고 데이터 사용량이 증가함에 따라 Mobile Web내의 Display 광고도 늘어나고 있고, 모바일앱 내의 In-Apps 광고를 통해 수익을 내는 개발사도 증가하는 상황이다. 스트라베이스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모바일 광고 시장 규모는 2010년 2억 7천 5백만 달러 규모에서 2012년은 4억 5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플레이어의 모바일 광고 시장 Rush

국내에서도 이통사 자회사를 중심으로 형성되던 모바일 광고 시장이 서서히 오픈플랫폼을 이용한 신규 플레이어들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이동통신사, 대형 포탈, 전문 광고 미디어 업체들이 하나 둘씩 스마트폰 광고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고 있는 상황이다. 여러 자료를 기준으로 국내 주요 모바일 광고 상품을 아래에 비교표로 만들어 보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11년은 본격적으로 모바일을 통한 수익 모델이 만들어지는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광고는 이러한 변화에서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위에서 언급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각자의 광고 시스템을 기존 자산과의 연동을 통해 어떤 모습으로 발전시켜 나가는지 지켜보도록 하자.
2010/12/14 08:41 2010/12/14 08:41
wizardee

언제 정리한번 해야지 해야지 했는데.. 이리도 깔끔하게 정리를 하시다니.. 좋은 자료 참고 잘 하겠습니다~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SAINT

국내에서도 모바일 광고 시장이 기지개를 펴고 있는 걸 보니, 모바일 사업 환경이 완전 경쟁, 개방화 되었나 봅니다. 그런데, 좀 더 차별화된 광고 기법은 왜 안나올까? 고민들은 다들 하고 계시겠지요!!!

Bong.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손명락

좋은 정보 및 자료 감사히 잘 보았습니다.

좋은글 추천!

랩사 중에 나스도 모바일 광고 상품 있지 않나요? 네이버는 아직까지 빅광고주에 대해서 서비스 형태로 나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것은 da광고에 한 해서고 모바일 검색의 경우에는 다음은 아직 무료라서 광고 상품으로 볼 수는 없지만 네이버 모바일 검색은 유료 입찰이라 광고 상품으로 봐도 되지 않을까요?

최병찬

스트라베이스의 전세계 시장에 대한 보고서 작성 일자는 언제인가요?
요즘 자료와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Upstream Customer의 새로운 가치

Walled Garden을 기반으로 무소불위 권력을 과시하던 이통사들의 입장에서 지금과 같은 Open Platform 중심의 개방형 구도는 위기 상황이다. Apple과 Google을 중심으로 하는 Game Changer의 움직임은 수비만으로 버티기에는 이미 위험수준을 넘어섰다.

무선 데이터 ARPU는 증가하고 있으나 그만큼 무선 Network에 대한 투자 규모도 증가하고 있어 그들이 꿈꿔왔던 Media 사업자로서의 변신의 여력 또한 없어지고 있다. 산업내의 Value Chain은 이미 깨어졌으며, Network 헤게모니가 단순한 Bit Pipe가 될 때를 위하여 새로운 가치 창출을 준비해야 하는 시기이다.

Telco의 위기감을 Web 2.0 패러다임과 함께 극복하려는 시도는 Telco 2.0 서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2010년 10월 28~29일에 LA에서 제 10차 Telco 2.0 Americans Executive Brainstorm이 개최되었고, 해당 자리에서는 새로운 가치를 찾는 방법에 대한 참석자들의 의견을 취합하였다. 해당 세미나는 미국내 이통사들의 중직자들이 참석하는 자리이며, 그들이 생각하는 이통사의 미래 전략을 짐작할 수 있는 설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설문 조사 결과 이통사는 아직까지는 Downstream Customer를 통한 시도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위로는 소비자 대상의 매출을 증대하기 위한 신규 서비스, 2위는 펨토셀과 pico와 같은 네트워크 효율적 운영이 차지하였다.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 가장 주목해야 할 것은 3위를 기록한 'Upstream Customer에 대한 새로운 가치 서비스'라고 생각한다.

최근 Telco의 Upstream Customer를 위한 서비스 모델의 주요 키워드는 2개로 요약되는데, 바로 Cloud와 Open API이다. Cloud 이야기는 한차례 한 적이 있는데다가 아직까지는 뜬구름잡기 이야기라서 오늘은 이통사의 Open API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Telco의 Open API

이통사 입장에서는 개방형 에코 시스템에 대한 막연한 저항감을 내려놓고 Big Player가 되면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한다는 것은 매우 기본적인 전략이다. Open API를 통해 그들이 보유하고 있는 앱스토어가 타앱스토어에 비해 차별성을 가지면서 배포채널의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다. API는 Traffic을 발생시키고, 이를 통해서 새로운 BM을 만드는 기대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결국은 이통사 Open API의 시작은 경쟁력있는 API를 제공하여 많은 개발자들에게 선택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현실은 그렇게 장미빛은 아니다. OVUM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모바일 개발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Network API는 60%를 차지한 Google이었다.

Facebook은 31%를 차지하였고, 이통사 API를 선택한 개발자는 25%에 불과하였다. 이통사에 대한 선호도가 부족한 것은 매우 간단한 이유인데, 쓸만한 API가 없고 알려지지 않았으며 Google API와 비교하면 경쟁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국내에서도 동일한 상황이다.


T API 센터  vs. KT 오픈플랫폼

최근 국내에서도 이통사들이 자산을 Open하여 API를 제공하기 시작하였다. KT는 2010년 5월, 오픈플랫폼이라는 이름으로 먼저 시작하였으며, SKT는 12월에 T API 센터를 선보였다. 양사가 공개한 API를 간략하게 비교해보면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KT의 경우에는 성인, 미납여부, 데이터 상품, 무선가입자 여부, 단말 정보 등과 같은 프로필(인증)API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SKT의 경우에는 T-Map의 주요 기능을 API로 공개하였다. 그 외에는 양사가 SMS/MMS, 위치 측위등과 같은 대동소이한 API Set을 제공하고 있다.

과연 이러한 API가 이통사가 지향해야 할 Upstream Customer BM을 기대할만큼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 한번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다. SKT의 SMS API는 기존 대용량 SMS 발송 상품대비 장점이 없다. T-Map은 분명히 우수하기는 하지만 Google Map, Daum 지도 API등과 같이 대용량 POI와 연관 Data가 있는 포탈 서비스대비 다소 부족한 점이 있다.

척박한 국내 에코시스템에 통신사들이 움직여서 Open API를 내놓은 것은 분명히 의미 있는 일이다. 하지만 API 발표한지 7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이렇다 할 성공 사례나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지원이 없는 KT는 에코시스템에 대한 이해가 매우 부족해 보인다. KT의 사례를 보고도 대동소이한 제품 구성으로 첫걸음을 뗀 SKT 역시 아쉬움이 남는다. 일정이 조금 늦춰지더라도 차별성 있는 API를 내놓았어야 했다.


Telco Open API에 기대하는 모습

개발자들이 바라는 이통사 Open API의 모습은 Google이나 Facebook과 같은 Media Service 적인것은 아니다. 개발자들에게 그러한 요소가 필요하다면 Google과 Facebook API를 사용하면 된다. 이통사만이 제공할 수 있는 API가 필요하다.

User Targeting도 안되는 SMS 발송 API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기존 13원이면 가능한 발송을 굳이 20원이나 들여서 발송할 때는 그만큰 Value가 추가되어야 한다. 과연 이번 Telco의 SMS는 기존 솔루션 대비 어떠한 차별성이 있는가? 구색맞추기 API보다는 현실적으로 Traffic을 만들어 낼 수 있는 것이 필요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를 위해 Orange가 운영하는 Orange Partner를 한번 살펴보자. Orange Partner는 다양한 종류의 API를 지원하는데 이 중에서 Device 정보, 인증, 개인 일정, 주소록, 컨텐츠, 메세지, 사진 등과 같은 API들은 이통사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API Set이다. 또한, Payline과 같은 이통사 결제 시스템은 쇼핑몰이나 소호 사업자들에게 매우 요긴하게 사용될 수 있다.

하나를 만들어도 개발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어야 한다. Profile System, 결재 시스템, 모바일 광고 시스템, Local Resource 접근 등은 이통사가 지향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할 API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외에도 앱스토어에 대한 API(앱스토어 내 검색, 댓글, Rate, Download 수, App 기본 정보 등)도 Open 해주었으면 한다.


지금부터 시작

얼마전 Twitter를 통해서 'Open API가 왜 유료이냐'는 질문을 받고 놀란 적이 있다. Open API, 개방형 에코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마인드 부족은 이통사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하다. 에코시스템 내에 있는 모든 플레이어들이 건설적인 논의와 제휴를 통해서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필요가 있다.

KT는 개발자 커뮤니티에 대한 이해를 높일 필요가 있다. 5가지 종류의 API를 만들어 놓고 Web 사이트 하나 운영한다고 개발자들이 API를 써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오산이다. API 추가 지원은 물론이고 개발자들을 독려해야 한다. 적어도 경쟁사인 SKT가 수많은 공모전을 진행하는 이유 정도는 한번쯤 생각해 보기를 바란다.

SKT는 향후 3년간 1조원을 투입해 다양한 플랫폼군을 육성한다는 발표를 하였다. 지금부터 시작이라는 뜻이다. 늦게 시작하는 만큼 제대로 된 API를 기대해 본다. 10월에 오픈했던 '애드존'과 같은 서비스는 개방형 구조일 때 더욱 규모가 커진다는 점은 잘 알고 있을리라 예상해 본다.

SKT와 KT의 Open API들이 'Show'가 아니기를 바라고 있다. 턱없이 비싼 가격으로 제공되는 SMS/MMS/LBS API는 '아무래도 Show 같다'는 색안경을 쓰게 만들고 있다. SKT의 Open API에 대한 일부 언론 보도 자료에서는 '세계 최초'라는 단어를 남발하고 있다. Sprint의 Sandbox, Orange의 Orange Partner, BT의 Web21C까지 가지 않더라도 KT보다도 늦은 API 공개를 두고 '세계 최초' 운운하는 모습에 씁쓸할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2010/12/07 08:44 2010/12/07 08:44
geo5og

Upload Streaming 부분은 유선망 관련 업체(웹하드, IDC 등)의 오랜 숙원이었는데, 무선망에서 먼저 실현되겠군요. 오늘도 좋은 포스팅 잘 읽고 갑니다.

SAINT

세계 최초... SKT의 언론 플레이였군요.
홍보성 기사이니 이해는 하지만, 최초는 아니더라도 최고가 되겠다는 의지라도 좀 봤으면 하네요.
Open API를 통한 플랫폼 사업자로서의 이동통신사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봅니다.
깔끔하게 정리해 주신 모비즌님의 포스팅 잘 보았습니다.

겨울쿠키

이통은 4~5년 전이라도 PARLAY 기반 openapi를 열어 개방을 일찍히 할수 있었는데.. 애플로 인하여 여는 모습이 안타깝네요..
open api 와 api open 의 의미가 다르듯..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Android 단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StatCounter 지표는 실제 단말 판매수가 아니라 Traffic(UV)을 기반으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단말 보급대수를 정확히 측정할 수는 없으나 단말 플랫폼의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매우 유용한 자료이다. 2010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내 Smart Phone OS M/S 추이를 보면 상반기를 지배했던 iOS가 7월 이후 한풀 꺽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 자리를 Android 단말이 채우면서 M/S가 급상승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10월 기준, M/S는 iOS 16.39%, Android 78.28%를 기록하였다.


Application 10만개를 돌파한 Android Market

사용자 삽입 이미지

iOS와 비교하여 항상 부족한 모습으로 지적된 것은 Android Market이었다. 특히 빈약한 컨텐츠 양은 상대적인 빈곤감을 극대화 시키곤 하였다. 하지만, Android 단말 보급대가 늘어나면서 개발자들이 증가하더니 2010년 10월에 Application 10만개를 돌파하였다. Google이 '10만개'에 대한 Buzz를 만들어 낼 때, App Store는 28.5 만개를 기록하여 여전히 Gap이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 되긴 하였다.


Android 사용자들의 App 사용량 증가

'Mobile Web을 넘어선 iPhone App Traffic' 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iPhone 사용자들은 App 사용량이 매우 높다. 이에 반해 Android 단말 사용자들은 Mobile Web 사용이 많은 것으로 비교하곤 하였다. iPhone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Android 에서도 3rd Part Application을 설치하고 사용하는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zokem 자료에 의하면 Android 사용자가 3rd Party Application을 이용하는 비중은 31%로 Windows Mobile 26%, S60 14%, Blackberry 12%에 비교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3rd Party Application 사용 비중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사용자층의 General 하다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3rd Party Application을 사용하는 시간 또한 Android가 높게 조사되었다. zokem 자료에 의하면 Android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42분 가량을 3rd Party Application을 사용하고 있는데, Win Mo 16분, Blackberry 15분과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이러한 정량적인 수치만으로는 Android의 미래는 매우 화려해보이지만 개인적인 느낌과 전망은 조금 다르다. 외형은 비대해져가고 있지만 초기 Android 시장의 우려감과 문제점등은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덩치는 커졌으나 근육이 없는 아이와 같은 느낌이다.


Android의 가장 큰 골치덩어리, 단편화(Fragmentation)

10월 22일에 실린 IDG 컬럼, '안드로이드 파편화에 대한 오도된 시각' 란 글을 보고 경험없는 전문가들이 얼마나 시장을 왜곡시키며 위험한지를 다시 한번 느꼈다. 컨텐츠의 구성 성격이나 배포 채널에 따라 컬럼 내용처럼 단편화의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는 개발자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다양한 단말에 대한 제휴 이슈가 생기고 서비스 운영을 하다보면 Android 단편화가 얼마나 심각한지를 쉽게 경험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 컬럼의 가장 큰 문제점은 Android 단편화를 Version 이슈로 제한해 버린 것에 있다. 단편화의 시작이 Version 문제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Android 시장의 고민, Fragmentation' 에서도 언급했듯이 Version 외의 Device Performance 차이에서 발생하는 Application 유지 Cost는 일반인들의 예상보다 심각하다.

해상도, CPU 속도, Open GL 버전, GPS 유무, OEM App(SMS, 이메일 클라이언트, Dialer 등) 연동 API, Firmware Exception, 동영상 코덱, Hold Key 동작 등에 대한 차이는 단말마다 매우 상이하다. 심지어 일부 단말은 Target에 따라 Android Market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Application Version 관리를 따로 해야 한다. 이러한 문제들은 Android SDK를 사용한다고 해서 99.7%가 해결되는 것이 절대 아니다.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나쁘지는 않아

Android 단말은 사업자 Driven을 통해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 iPhone Killer라는 이름으로 전략단말을 만들어낸 제조사는 이통사와 함께 밀어내기식 마케팅을 하고 있으며, Feature Phone과 Touch Phone 시장을 대체하고 있다. 요즘 대리점에서 신규 단말을 구매하려면 Android 단말 외의 선택권이 거의 없다. 같은 값이면 Feature Phone보다는 Smart Phone을 고르다보니 Android 수요는 자연스럽게 증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Android를 통해 처음 Smart Phone을 경험한 구매자들에게는 Android 플랫폼이 나쁘지 않은 점수를 받고 있다. 큰 욕심없이 본인이 원하는 간단한 기능만을 사용하기에는 큰 불편함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스마트폰 대중화를 위해서는 바람직한 현상이다.

iPhone 소유자들의 재선택율 89%에 비해서 Android 소유자들의 재선택율이 71%로 조금 낮게 조사된 것에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 Android 이용자의 21%는 다음 기회에는 iPhone을 구매하겠다고 답을 한 것이다. Android를 통해 Smart Phone의 유용함을 경험한 사용자들 일부는 불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iPhone 사용자 중 Android를 사용하고자 하는 경우는 6%에 불과하다.


개선되지 않은 Android Market

Android의 가장 큰 문제 중는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Android Market 이다. 'Evil이 되어가는 Google' 에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Google 입장에서는 해결해야 할 이유가 없기도 하다.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Update 관리가 불편하고, Category 정리와 검색의 불만족 등은 항상 불편하고, iPhone과 비교되는 요소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WW가 진행하고 있는 설문에 의하면 사용자들이 싫어하는 App Store로 Android Market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고 있다. 그만큼 Android Maket에 대해 사용자의 불만이 많다는 것이다. Google은 앞으로 이통사와 제휴를 넓히고 이통사 앱스토어와 공생을 할 계획이므로, Android Market의 고도화는 당분간 계속 뒷전일 것으로 보인다.


국내 Android 에코시스템에는 건강검진이 필요

대체체자 없는 상황에서 제조사들과 이통사들의 Android 사랑은 계속될 수 밖에 없다. 이로 인해 Android 단말의 보급율을 계속 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그 모수에 비해 만들어내는 Traffic의 양이 많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Google만 믿고 지르는 사업자 주도형 시장은 성장세만큼이나 빠른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에코시스템 자체가 튼실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Google이 국내 시장 환경을 고려하고 에코시스템을 돌아볼 가능성은 없어 보인다. 필요한 것은 국내 제조사와 이통사가 플랫폼에 대한 전략을 스마트하게 가져가는 것이다. 희안한 '이면계약서'와 같은 루머만 남기지 말고, 때로는 China 모바일의 '안드로이드 플러스'와 같은 배짱 두둑한 게임도 해볼 줄 알아야 한다. 국내 모바일 에코시스템은 우리가 만들어가는 것이지 구글이 책임져주는 것이 아니므로...
2010/11/03 08:29 2010/11/03 08:29
kenu

잘 읽었습니다.
넥서스원도 사용중인데, 공감이 갑니다.

에스텔

그렇됴 안드이드의 가장 큰 문제점중에 하나가 구글은 파편화와 마켓을 통제를 할 생각을 안한다는게 문제죠 구글은 광고수입만 얻으면 그만이니까요... 진저브레드 이후에서부터는 사양의 통제화를 해줬으면 좋겠는데 그게 잘될까라는게의문이네요. 안드로이드를 더 확대보급하기 위해서는 구글이 반드시 나서줘야하는데 말입니다

smjfire

근데 쉽지는 않을거 같네요 구글은 말씀하신데로 광고수입만 올리면 되기 때문에 사용자만 확보하려 들테고 안드로이드 또한 그 수단일 뿐이죠 언제든 다른 플래폼을 만들어도 이상할 거 없는 마케팅전략을 펼치고 있지오

숲속얘기

PC 소프트웨어 시장과 흡사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윈도우도 사실 디바이스별 Fragment가 존재하죠. 다만 달라진 점은 S/W오픈마켓이란 개념이 등장했다는것 자체가 꼭 모바일만의 변화라고 보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eBay가 책만 파는데가 아닌것처럼 말이죠.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근 Mobile 산업을 주도하는 Player가 Apple 이라는 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Apple은 Mobile App을 전면에 내세운 모바일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시장 장악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기존 이통사나 제조사, 플랫폼 사업자 등이 너도나도 앱스토어 경쟁이 뛰어들게 되고 이러한 영향으로 Feature Phone 사용자들마저 Mobile App의 사용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산업 전반에 걸친 영향력은 App에서 출발하지만, 과연 '일반 사용자들의 사용행태 역시 App이 중심일런지'는 한번쯤 검증해보아야 할 주제이다. '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국내에서는 Mobile Web을 사용하는 빈도가 많았으며, 2010년 9월 15일에 발표된 Pew Internet 보고서에서도 예상과는 다른 결론을 소개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휴대폰으로 하는 활동 중에 'App 사용'은 29%에 불과하며, 38%를 차지한 Mobile Web(Internet)보다 훨씬 작은 수치를 보였다. '사진찍기'나 SMS가 70% 이상의 수치를 보이면서 가장 높은 항목을 차지하였다. 34%를 차지한 Game을 따로 분류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예상보다 훨씬 작은 수치임에는 분명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9%'는 성인을 기준으로 다시 조사하면 더욱 낮아진다. 미국 성인의 82%가 휴대폰을 보유했으며, 35%의 성인이 App을 다운 받았으나 실제로 Mobile App을 사용하는 성인은 24%에 불과하였다. Mobile App은 젊은 층에서는 많이 사용하지만, 상대적으로 성인층에서는 사용빈도가 낮다는 이야기가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 App 중에서 가장 많이 다운받은 장르는 60%를 차지한 'Mobile Game' 이었다. 위 결과는Shopping, Video, Communication App 들의 사용빈도가 떨어진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Mobile Game은 사용자에게 인기도 많지만 Life Cycle이 상대적으로 짧기 때문이며, Shopping, Video, Communication 등의 App은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Lock-In 이 되어 다른 App 다운로드를 잘 하지 않는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로 사용자들이 Mobile App을 통해 하는 Online 활동은 뉴스(90%), SNS(81%), Video 시청(80%) 등이 가장 높게 나와 다운로드 선호도와는 차이를 보였다. 그 밖에 모바일로 물건을 구매하는 것도 75%로 많은 것에도 유의해 볼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미국 사용자의 경우 Mobile App보다는 Mobile Web을 더 많이 사용하고 있다. Mobile Game은 가장 많이 다운로드되는 Mobile App 장르이며, 실제 사용자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활동은 뉴스를 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자료이므로 국내에 그대로 적용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참고할만한 내용이다.
2010/09/17 08:39 2010/09/17 08:39
수상한사람

모바일 웹 사용이 많으려면 웹 표준이 잘 지켜져야 되는데...
우리나라는 쇼핑도 익스 써야 되고, 뱅킹도 그렇고
일일이 앱을 만들어야 되니까. 그만큼 사회적 낭비가 심하죠.

No.190

요즘의 기업들의 추세는 (정부 방침이기도 하지만) 모바일에서도 기업 홈페이지가 들어가지도록 표준을 지키도록 하고 있죠. 물론 뱅킹의 경우엔 app을 만들어주는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확실히 표준만 잘 지켜준다면야 app 보다는 web 으로 쉽게 갈수 있는것도 맞지만 초기 제작시 자본과 시간을 고려한다면 어쩔수 없는거겠쬬. (기업의 윗분들은 결과만을 중시하니까요.)
일단 그 상황이 오거나(웹 표준의 엄청난 추세라든지 열풍) 제재가 있지 않는 이상 웹 표준으로 가는 길은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김용수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그런데 혹시 조사대상자의 핸드폰을 구분했다면 - 즉 아이폰/안드로이드 폰만 쓰는 사람을 별도로 구분 - 혹시 어플 사용빈도가 인터넷을 앞서지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이린

글 잘 읽었습니다. 좋은 통계 내용입니다만, 말씀하신것처럼 참고 정도만 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수치적으로 그런 결과가 가능하지만, 핵심을 간과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그 이유가, 먼저 Web과 App을 사용자 입장에서 비교할 때, App이 Web보다 나은 점이 훨씬 많습니다. App이 해당 사이트 혹은 기능에 접근하기 편하고, 속도도 더 빠르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사용자 입장에서는 App이 존재를 한다면 굳이 Web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달리 말하면, Web을 쓰는 이유는 App이 없거나 찾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여전히 Apple AppStore, Android Market에서 입맞에 맞는 좋은 App을 찾는 것은 매우 힘든 일입니다.

Web을 사용할 시에는 App을 이용하여 하고자 하는 것보다 시간이 훨씬 오래 걸립니다. 그래서 당연히 사용시간도 늘어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감안이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designer

말씀하신 부분에 대해 동의합니다.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는 App이 있다면 굳이 웹으로 이용할 필요는 없겠지요. 두번째 표에 분류된 SMS나 카메라 등도 일종의 App인 셈이구요. 비용과 접근성이 동일한 조건일 때 웹을 이용하게 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나그네

스마트폰 이용자만으로 조사한 자료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없나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App Store내의 강자, SNS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닐슨에서 최근 30일동안 App Store에서 다운로드 받은 App의 장르를 조사하여 발표하였다. 예상대로 61%를 차지한 Game이 가장 높게 나왔으며, 날씨 55%, 지도/검색 50% 등이 뒤를 이었다. SNS는 49%를 차지하여 4번째로 높은 Category로 조사되었다. Life Cycle과 Duration Time 등을 고려해본다면 Mobile Service에서 SNS는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Mobile SNS의 충성도는 Application 사용 비중의 변화에서 확실하게 알 수 있다. 09년 4월에 9.51%였던 Mobile SNS App 사용 비중이 10년 4월에는 15.03%로 증가하였다. 이번 변화는 12.10%에서 10.68%로 하락한 검색이나 19.40%에서 17.36%로 하락한 지도 등과는 대조적이다.


Facebook과 Twitter가 주도

사용자 삽입 이미지

서비스가 확대되기 위해서는 Star Player가 필요한데, SNS 제왕 Facebook이 Mobile 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플랫폼별 주요 사용 Mobile App을 조사해보면 iPhone 50%, Android 45%, Blackberry 45%를 차지한 Facebook 이 가장 돋보인다. Facebook은 Posting, 사진, Geo Location Data 등의 사용자 Data를 얻어내고, Push Notification을 통해 지속적으로 Facebook으로의 접속을 유도해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witter의 성장세 역시 조용하지 않다. 2010년 9월 2일, Twitter 공식 블로그에 포스팅된 글에 따르면 4월 중순 이후 모바일을 통한 접속자가 62% 증가하였다. 모바일웹과 SMS, 공식 App 사용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140자라는 단문 블로그의 성격이 Mobile과 잘 융합되고 있는 것이다.


토종 SNS의 우울함

국내에서도 Smart Phone 보급율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SNS에 대한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특히, Twitter의 인기는 모든 우려를 떨쳐버릴 정도로 고공행진이다. 얼마전 CNET Asia에 'Twitter is the only global SNS that has been successful in Korea'라는 기사가 실렸을 정도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불행히도 이러한 Mobile SNS의 상승세는 국내 서비스로 유입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 대형 포탈들이 Mobile 환경에 맞는 SNS를 내놓고 있으나 성적이 신통치가 않다. 유명 연예인의 근황을 소개할 때 따라다니던 '미니홈피'자리를 'Twitter'가 대신하는 기사들을 보면 성장은 커녕 방어 조차도 못하는 느낌이다. 국내 SNS들이 지지부진한 것은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Social Service의 본질인 Profile System에 대한 기술력 부족이 가장 크다.


새로운 대안, Social Hub

최근 이러한 토종 SNS의 부진과 대조적으로 최근 많은 사업자들이 시도하는 서비스는 'Social Hub'이다. 모토로라의 Motoblur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건 'Social Hub'는 SNS 자체를 서비스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외부 SNS를 통합관리해 주고, 이를 기반으로 주소록, SMS, E-mail 등의 부가 기능을 사용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Social Hub'는 서비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으나 사용자 유입 Channel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단말 제조사, 이동통신사, 플랫폼 사업자들이 주도 하고 있다. KT의 Social Hub, sfoon이 국내에서는 대표적이며, 모토로라, 삼성전자, 노키아 등 기존 사업자들과 국내 이동통신사, 제조사들이 국내 서비스를 준비 중에 있다. 올년말에 나올 예정인 윈폰7에는 'People'이 기본 내장이 되어 있어 또 다른 경쟁구도가 만들어 질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야

이러한 Trend를 보고 기반 서비스에 대한 국내 사업자들의 노력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하는 분도 있다. 하지만, '잘할 수 있는 것을 잘하자'는 대전제를 mobizen은 훨씬 선호한다. Profile System이나 Social의 기반 기술등은 이미 선두업체들이 따라잡기 힘들 정도로 앞서 나가 있다. 응용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이 High Layer 서비스를 통해 Communication Trigger를 만든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다.



다만, 조금 생각해 봐야할 것은 지금의 Social Hub들이 단순 Posting과 Presence Display와 같은 1차원적인 기능의 노출로 인해 특장점이 없고 비슷비슷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Search, Media Hub, Commerce Market, SNG, 3rd Party Service 등으로 새로운 Value를 제시해야 할 시점이다. 다양한 시도와 기회는 많을 것 같은데, 이통사와 단말벤더들이 High Layer Service에 기능을 얹는 포장을 잘 할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2010/09/10 12:38 2010/09/10 12:38
나나

정말 잘봤습니다. 정말 궁금한게 ;Social Service의 본질인 Profile System에 대한 기술력 부족;이 어떤 건지요. 알고 싶습니다~

길군

Profile System 저도 이게 먼지 모르겠습니다.

쿨맵시

이글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

http://bit.ly/baEkHS

창문새

너무 잘 읽고 있습니다.

혹시 제가 읽다 이해가 잘 안되서 그러는데 '응용 서비스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사업자들이 High Layer 서비스를 통해 Communication Trigger를 만든다는 것'

이 문장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부탁드려도 될지요?~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언제나 새로운 미디어를 받아드리거나 가치를 부여하는 것은 세대차이가 존재하기 마련이다. 최근 Smart Phone이 활성화 되면서 무선 인터넷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한 정보의 활용과 커뮤니케이션 방법에서 세대대별 격차가 점점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모바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사회적 격차를 '모바일 디바이드'라고 한다. '모바일 디바이드'의 수치적 격차를 알아보고자, 연령대별 몇가지 데이터를 함께 보도록 하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무선 인터넷 이용율과 이동전화를 통한 무선인터넷 이용률을 보면 10대, 20대가 월등히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최근 Smart Phone의 확대로 인해 무선 인터넷 사용자층이 30대층까지 확대되었다고 하기는 하지만 2009년말 기준으로는 58.9%, 55.3% 밖에 되지 않는다. 40대를 넘어가면 무선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세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면, 단말 보급율은 어떨까?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이동전화 보급율을 보면 연령대별 구분은 의미가 없을 정도로 고르게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Smart Phone 보급율의 경우 10대, 20대는 각각 4.9%, 4.5% 이지만 30대 2.7%, 50대 0.5%에 불과하다. 반면, 노트북은 30대 보유율(19.4%)이 10대(14.4%)보다 높은 편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국내 iPhone 가입자의 비중을 연령별로 구분하여 보면 20대와 30대가 각각 43%, 34%로 높게 나오고 있다. PDA폰을 비롯한 Windows Mobile에서는 10대가 높았지만, 최근 iPhone을 중심으로 한 Smart Phone 열풍에는 30대가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당분간 이러한 추이가 계속되기 때문에 2010년 말에는 전체 수치에 큰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단말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이동전화 보급율에서 연령대별 차이가 거의 없었지만, 실제 접속율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10대와 20대는 80%가 넘는 응답자가 이동전화를 이용한 무신인터넷을 사용하고 있으나 40대와 50대의 경우 각각 33.5%, 14.9%만 사용하고 있었다. Wibro나 HSDPA와 같은 무선 브로드 밴드의 경우 특이하게 30대가 가장 많이 높은 것은 특징적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휴대전화의 각 기능의 중요도를 알아보는 설문에서는 30대 초반까지는 E-mail 51.1%, Mobile Internet 51.4% 등이라고 답한 반면 55세 이상의 경우 26.6%와 25.3% 정도만 중요하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휴대폰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기능인 SMS 조차 55세 이상은 30.2%만 주요 기능이라고 여기고 있어 Comminucation 채널에서 연령대별 큰 차이가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른 보고서를 보아도 50세 이상은 휴대폰을 음성통화를 중심으로 하는 기본 기능만 사용하고 있었다. 위의 BigResearch 보고서와 동일하게 65세 이상은 19%만 SMS가 중요하다고 답변을 하였다. 반면 18~29세등은 모든 휴대폰 기능에 상대적으로 높은 중요도를 나타내어 휴대폰을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각종 Data를 통해 확인할 수 있듯이 젊은 층에게는 휴대폰은 단순히 음성통화를 하는 기기가 아니고,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Internet과 Connection 되는 기기가 되고 있다. 지구 상에 있는 각종 정보를 물리적인 거리와 무관하게 실시간으로 어느 장소에서든 접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분위기 탓에 Smart Phone 을 구입은 했으나 사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년층이 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그나마 줄일 수 있는 것은 Smart 하지 않아도 Smart Phone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와 사용자 경험이 아닐까?


2010/07/09 09:05 2010/07/09 09:05
wizardee

'분위기 탓에 Smart Phone 을 구입은 했으나 사용법에 어려움을 느끼는 장년층이 늘어가는 것이 현실이다... ' 아..순간 뜨끔(장년층은 아니지만서도..) 너무 스마트에 열을 올리는 이 때.. 잠시 현시점을 되돌아 보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

kkkkom

정말 유용한 정보가 넘쳐나는 곳입니다. 거기에 인사이트까지 배워갈 수 있어서 자주 들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chorong2hj

정말 유용합니다~ 항상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pulbbang

스마트폰으로 가는 과도기 인듯합니다. 현재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4%가 넘었으며, 지속적인 증가추세인데 피쳐폰의 수량을 뛰어 넘지 않을까 싶네요 ㅜㅜ 언제가 될런지는 모르지만요!!!

요즘은 단지 기능의 추가가 아닌 어떤 산업과 융합하는기 때문에 모든 연령대에서 스마트폰의 활용도가 높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언제나 좋은자료를 제공해주셔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꾸벅(--)(__)(--)

윤태림

친구 소개로 사이트 알게되었습니다.. 많이 애용하도록 하겠습니다.
풍부한 자료 감사합니다.

박성원

정말 유용한 자료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호

항상 좋은 자료 공유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유지훈

정말 좋은 자료들이 많네요.
유용한 자료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