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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 현황


급성장하는 모바일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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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보급율이 높아지면서 모바일 결제 시장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Gartner는 2012년 모바일 결제 시장 규모를 1715억달러로 추정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61.9%가 증가한 것이다. 이용자도 2013년에는 2억 6600여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2016년이면 결제금액은 6170억달러, 이용자 수는 4억4800만명이 될 전망이다.



국내시장도 빠른 성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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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도 이러한 분위기는 동일하다. 전체 시장 규모를 예측한 공신력있는 보고서는 없으나 관련 기업들의 자료들을 보면 빠른 성장이 진행 중인 것만은 분명하다. 2012년 말, 기준으로는 통신사들의 결제 서비스 가입자는 전년대비 250%가 증가하였다. KG이니시스의 모바일 결제 거래액 규모는 425%나 성장하였다. 국내 모바일 결제 시장은 소리없이 강하게 성장 중에 있다.



30대가 주이용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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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카드 1위사인 하나SK카드가 지난해 모바일 카드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고객의 49%가 30대로 조사되었다. 인터넷서점 '알라딘'이 자사 결제 고객을 분석해보니 역시나 모바일 결제 고객의 32%가 30대로 가장 높았다. 경제력이 있으면서 스마트폰에 대한 친화력이 높은 30대가 모바일 결제 서비스의 주이용층이라고 볼 수 있다.



성별과는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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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 비중을 나타내는 몇몇 자료들은 일관성이 없어 판단하기가 힘든 상황이다. 하나SK카드의 자료에 의하면 전체 고객의 63%가 남성으로 나타났지만 알라딘의 자료에서는 65%가 여성으로 조사되었다. 신용카드와 온라인 서점이라는 환경적인 차이일 수는 있으나 일단은 성별에 따른 분류는 크게 없는 것으로 보인다.



NFC는 여전히 고전 중

얼마전까지만 해도 NFC가 모바일 결제의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이제는 부정적인 시각이 늘어나고 있다. Gartner는 '2013년 산업예측 보고서'를 통해 2014년까지 NFC 기반 모바일 결제 방식을 사용하는 이용자의 비중이 2%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Google Wallet이나 Isis는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지만 PayPal이나 Square와 같이 Non-NFC 모델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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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1년말, 방통위는 NFC 기반의 모바일 카드 시범 사업을 야심차게 추진했다. 하지만, 명동지역 NFC에서 일어나는 각 카드사의 결제건수는 현재 월 10건이 되지 않는다. NFC 지원 단말을 소지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74.2%가 한번도 관련 서비스에 대한 이용경험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폰 소액 결제가 대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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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 사용에 소극적인 것은 모바일 결제의 이용 환경과 '휴대폰 소액 결제'의 편의성 탓이다. 모바일 결제는 대부분 온라인 쇼핑몰이나 디지털 상품을 구매할 때 사용하기 때문에 NFC가 가지는 오프라인 결제의 편의성이 발휘되기 힘들다. 더구나, '휴대폰 소액 결제'은 PC 환경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규모면에서 NFC 기반 서비스가 설자리가 많지 않다.



결제 금액은 예상보다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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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소액 결제'가 주요 사용 행태라고 해서 결제 금액이 작은 것은 아니다. 비씨카드의 지난해 12월 모바일 카드 건당 사용액은 4만원 수준이었다. 일반 신용카드가 건당 1만5천원, 체크카드가 1만원 이하인 점을 고려하면 놀랄만한 결과다. 11번가를 중심으로 G마켓, 옥션 등의 온라인 쇼핑몰들이 모바일 특별관을 공격적으로 운영한 영향탓이다.



여전히 헤게모니 싸움

시장이 성장한다고 해서 모바일 결제 산업이 좋은 분위기에 있는 것은 아니다. NFC 관련 사업이 지지부진하면서 헤게모니 싸움이 다시 일어나고 있다. 최근에 가장 공격적인 행보를 하는 사업자는 KT이다. 2012년 12월, KT는 '모카(MoCa) 얼라이언스'를 출범하며 모바일 결제 시장에 본격적인 도전을 했다. 모카 얼라이언스에는 결제시스템 전문기업인 하렉스인포텍을 비롯해 금융사, 유통사 및 가맹점, 사회공헌단체 등 총 60여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통신사가 모바일 결제 시장을 주도하려 하자 금융권도 반격에 나섰다. 금융결제원과 국내 16개 은행은 공동으로 지난달 '뱅크월렛(Bankwallet)'를 선보였다. 뱅크월렛은 은행에서 발급하고 있는 현금카드와 충전형 선불카드인 뱅크머니를 스마트폰에 탑재해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로 '모카 얼라이언스'의 대항마로 만들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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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제조사까지 끼어들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MWC2013의 개발자 컨퍼런스를 통해 '삼성 Wallet'을 소개하였다. 삼성 Wallet는 바코드를 통해 쿠폰이나 티켓 등을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통신사 - 금융권 - 제조사'의 역학관계와 더불어 USIM기반과 앱 기반 방식의 기술적인 싸움까지 복잡하게 얽혀있어 쉽사리 정리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방해만 하는 정부 정책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헤게모니 싸움과 더불어 어두운 전망을 하게 하는 요인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정부기관의 시대에 뒤떨어진 정책과 끝없는 삽질이다. 방통위는 야심차게 추진했던 NFC 사업의 실적이 신통치 않자 '모바일 후불교통 카드' 사업을 새롭게 시작하였다. 울산지역에 4개 카드사를 참여시켜 `세계 최초 모바일 후불 교통카드 사업`이란 보도자료를 내면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불 교통카드 기능이 포함된 모바일 신용카드를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에 설치한 후 교통카드 인식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갖다대면 지하철·버스 등을 이용하고 후불로 결제할 수 있게 된다. 모바일카드 사업 관련 방통위는 진흥사업을, 지경부 산하 기표원은 표준화, 금융당국은 보안과 제도를 책임지고 있다. 하지만, 별도의 TFT도 존재하지 않고 무리한 사업 진행으로 문제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 관계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모바일 결제' 산업은 방통위와 지경부, 금감위등이 모두 관여를 하려고 하고 서로 다른 입장이기 때문에 업계가 서비스를 하는게 너무 어렵다고 한다. 스마트폰의 보급율이 워낙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관련한 산업은 자연증가분이 생긴다. 이러한 자연증가분를 초과하고 의미있는 시장 성장을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편의, 보안, 표준화, 현실성있는 시범 서비스, 명확한 컨트롤 타워가 필요한 시점이다.
2013/04/24 23:15 2013/04/24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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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Wallet에만 머무는 국내 Mobile Payment


'모바일크레디트'의 몰락

'모바일크레디트'는 2008년 KT(당시 KTF)가 신한카드와 함께 3G 모바일 신용카드 시장 선점을 위해 만든 합작회사이다. 당시 KT는 'Show'에 대한 마케팅과 함께 3G 킬러 서비스가 필요한 상황이었고 카드 업계 1위인 신한카드는 새로운 성장 모델이 필요하였다. 대형 기업들이 손잡고 만든 모바일크레디트는 Mobile Payment 시장을 리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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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모바일크레디트는 사업을 중단하였고 페이퍼컴퍼니 형태로 법인만 유지하고 있다. 합작사에 투입된 신한카드와 KT 인력들도 2010년 말에 소속사로 모두 복귀했다. 출범 당시 5년간 500만장의 모바일카드 발급이라는 목표를 발표했지만 지난 3년 동안 모바일카드 발급수가 3000여장에 그친 것으로 알려졌다.

SKT와 하나금융사가 만나 탄생한 하나SK의 모바일카드 성적도 신통치가 않다. 하나SK카드는 2010년 3월부터 모바일 신용카드를 발급했으며 지난해 9월에 겨우 1만명을 넘어섰고 올해 1월말에 7만명 정도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을 뿐이다. 장미빛으로 물들어 있는 Mobile Payment 시장 보고서들을 무색하게 하는 현실이다.


Mobile Payment 시장의 성장

오랜 기간 동안 '기대주'로만 남아 있는 Mobile Payment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Smart Phone의 대중화, NFC 탑재 단말 증가, 사업자들의 신규 제휴 등으로 인해 2011년은 본격적인 Mobile Payment 시장이 형성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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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과 2010년의 Mobile Payment 사용자 수를 조사한 Gartner 보고서에 의하면 아태지역을 기준으로 2010년 약 6,200만명의 사용자가 Mobile Payment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전년대비 50.07% 성장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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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ayment가 발생시키는 수익도 점차 커지고 있다. Yankee Group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기준으로 4년만에 약 6배 정도의 시장 성장이 이루어 질 것이라고 한다. 여러 환경적인 요건으로 인해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휴대성이 가장 큰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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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ayment가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려면 그만큼 장점이 있어야 한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다운로드 받은 응답자 대상의 설문을 진행해 본 결과 79%가 휴대의 편리성을 장점으로 선택했다. 위조에 대한 걱정과 지출 관리의 편의성 등도 높은 선택을 받았다. 플라스틱 카드 대비 추가 혜택(포인트, 쿠폰 제공 등)이 있다면 좀 더 많은 사용자가 모바일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지금까지 Mobile Payment가 '기대주'를 벗어나지 못했던 것은 이러한 장점을 넘어서지 못하는 근본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플라스틱 카드에 익숙한 사용자 행동을 바꿔야 하는 것과 인프라에 대한 투자비용이 높은 것이다. Mobile Payment를 이용하는 사용자측은 구매력이 있는 30대 이상이다 보니 기존 이용 행태를 바꾸는 것이 쉽지 않다. 모바일 신용카드를 읽을 수 있는 동글 가격은 10만원이 넘는데다가 3~4년마다 교체 해주어야 한다. 모바일신용카드를 인식할 수 있는 동글의 경우 300만개 안팎으로 신용카드 가맹점 가운데 7만곳 정도에 설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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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의 비씨카드 인수

최근 '모바일크레디트'의 실패 이후 다소 정체 분위기에 있던 Mobile Payment 시장이 다시 활발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KT가 2011년 2월 10일 이사회를 열어 비씨카드 지분의 35.83%를 확보하여 최대주주로 올라선 것을 결의한 것이다. 금융위원회 승인이 떨어지면 인수작업은 5월 이전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KT는 비씨카드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Mobile Payment 서비스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MWC에서 NFC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전략을 발표하여 관심을 모은 적도 있다. KT의 공격적인 행보에 자극받은 하나SK카드는 NFC 중심의 새로운 서비스를 만들고 SKT도 기존 Mobile Payment 시스템을 모두 Open API 형태로 개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신용카드 업계도 TFT를 가동하거나 포탈 인력을 영입하여 서비스 전략을 재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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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과 협의체의 논의는 다행

최근 Mobile Payment 시장이 과거와 다른 것은 협의체를 통해 표준을 만들면서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까지의 시행착오로 인해 중요성을 인지한 것이다. SKT, KT, 신한카드 등 금융·통신 5개사가 중심이 되어 모바일협의체가 구성되었으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앞서 컨설팅에 착수한다. 결과에 따라 조인트벤처 설립 등 구체적인 방향이 정해지며 동글 표준을 만들어 보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의체는 한동안 5개사만의 협의체로 운영되지만 조만간 개방형 구조로 전환될 것이다.

국제적으로도 비슷한 상황이다. 최근에 한국, 중국, 일본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는 Mobile Payment 시스템에 대한 논의가 시작되었다. 국내에서는 SKT, KT, LG U+가 모두 이 사업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동통신 3사는 `NFC 모바일 결제` 사업을 위한 TFT를 마련하고 국내 표준화 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양성이 부족한 국내 Mobile Payment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의심과 걱정의 눈초리를 거둘 수가 없다. 다양한 사업자들이 모여있는 협의체에서 제대된 결과가 나올 수 있을 것인지가 관건이고 각종 법률적인 규제를 해결할 수 있는지도 문제이다. 또한, 국내 Mobile Payment의 근본적인 문제는 E-Wallet 중심의 평면적인 서비스 수준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그 외에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NFC 응용 정도가 전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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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E-Wallet과 소액결제에 머물러 있던 Mobile Payment는 매우 빠르게 복잡해져가고 있다. 전체 Mobile BM이 광고에서 부분유료화로 빠르게 변화하면서 'Virtual Good Payment'는 새로운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 Paypal과 같은 서비스 사업자들이 만들어 내는 'Person To Person'은 아직까지는 시장은 크지 않지만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Proximity Payment'에도 NFC외에 다양한 응용 기술들이 있다.


국내 대형 기업들이 금융회사를 인수하고 협의체를 만들어서 표준에 대한 논의를 하는 것은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Mobile Payment가 서비스로서의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구성이 필요하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일부 기술에 집착하기보다는 풍성한 에코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2011년 국내에서도 In-App Payment System이나 'PayPal Send Money 2.0'과 같은 서비스가 탄생하기를 기대해 본다.
2011/02/23 08:29 2011/02/23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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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숲속얘기 2011/02/23 12:26 PERM. MOD/DEL REPLY

    서비스로서의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구성이 필요 동감합니다. (근데 어렵죠. 끄응)

  2. Bong. 2011/02/24 11:08 PERM. MOD/DEL REPLY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3. dear020202 2011/02/28 17:50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솔직히 모바일 지불결제가 크게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소비자 입장)
    하지만,, 이러한 결제환경이 바뀌기 위해서는 기존의 인프라가 모두 바뀌어야 하는 상황인지라
    국가적 차원에서의 시행이 아니고서는,,첨예한 이해관계 측면에서 진일보한 진전을 보이기는
    쉽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로,,국내 지불시장은,,금감원이라는 국가기관의 관리감독하에 있기에..
    미국이나 유럽의 다양한 지불솔루션을 채택키에는 제도적으로 한계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도,,결국,,제도의 변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봅니다..

  4. 박현승 2011/03/03 17:00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재조명받는 NFC, 문제는 응용서비스


NFC의 재조명

Sony와 필립스가 주도하여 시장에 등장한 NFC(Near Field Communication)은 무선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낼 것으로 예상되었다. GSMA에서는 Pay-Buy-Mobile 표준 가이드까지 만들면서 NFC를 지원했지만 시장의 반응은 참혹했다. 오랜 기간을 숙성해온 NFC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드디어 재조명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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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gain의 최근 보고서에서는 2010년 4,100만대에 불과한 NFC 단말기는 2015년에는 81,700만대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장미빛 보고서는 주요 플레이어들이 NFC 사업을 향해 움직이면서 더욱 신임을 받고 있다. 몇가지 주요 동향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다.

- Nokia는 2011년에 출시할 모든 스마트폰에 NFC 칩을 내장할 계획이라고 발표
- AT&T, Verizon Wireless, T Mobile USA 등 미국 3대 이동통신사업자들이 NFC 기반의 모바일 지급 결제 시스템을 위한 조인트 벤처인 ISIS를 설립
- 미국 Broadcom은 영국 NFC 전문 업체 이노비전을 인수
- VISA는 NFC를 이용한 새로운 결제 시스템을 스마트폰에 도입
- 애플은 최근 모바일 결제 관련 특허를 출원했으며, NFC 전문가로 알려진 Benjamin Vigier를 영입하면서 아이폰5에 NFC가 내장될 것이라는 루머가 생겨남
- 구글은 Android 2.3부터 정식으로 NFC를 지원할 것


국내는 KT가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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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NFC에 가장 적극적인 사업자는 KT이다. 이미 NFC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SHW-A170K를 최초로 출시를 한 상태이다. GS25와  GS주유소, 던킨도너츠 등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시작했다. 결제와 교통카드 기능을 중심으로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향후 단말기 확산에 따라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SKT도 동일한 모델을 년내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11년에 출시되는 휴대폰의 대부분에 NFC 기능을 추가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에 이미 코엑스에 NFC로 모바일 신용카드 결제 및 다양한 쇼핑 정보를 제공받는 구역인 '모바일커머스존'을 구축해 놓았다. LG U+도 NFC 단말기를 출시해 결제, 도어락 등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문제가 되고 있는 SKT와 KT의 서로 다른 결제 방식도 조만간 표준화가 정리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장미빛 NFC 시장

NFC는 10Cm 내의 거리에 있는 단말끼리 무선으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통신규격이다. 기존 RFID가 교통카드나 택배상자에 주로 쓰이면서 데이터를 읽기만 하는 수동적인 기능만 사용되었지만, NFC는 신용카드 결제나 칩이 내장된 기기 간에 데이터를 서로 주고받는 것이 가능한 기술이다.

이러한 특징덕분에 NFC는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의 구현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NFC 칩이 담긴 스마트폰을 갖고 있으면 상품 대금 결제와 대중교통 이용 요금을 정산과 같은 모바일 지갑 기능이 가능하다. 또한 집 현관문, 자동차문을 열 수 있는 모바일 열쇠로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쿠폰과 같은 특정 데이터를 저장하고 사용하는 것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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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보급의 증가와 응용 서비스의 등장으로 인해 NFC 시장 규모 역시 가파른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visiongain은 전체 시장 규모가 2010년 13억 7500만 달러 규모에서 2015년에는 17억 3800만 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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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는 모바일 지갑을 대체할 것


미디어들과 보고서들이 NFC에 대한 장미빛 전망을 내어놓고, 국내 모바일 개발자들도 민감한 반응을 보이면서 NFC에 대한 기대감은 모바일 산업을 지배하는 분위기이다. 여기에서 조금은 냉정할 필요가 있는 것은 NFC는 결국 통신 기술이며,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응용 서비스이기 때문이다. NFC의 응용서비스가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이야기이다.

NFC를 통한 응용 서비스는 대부분 '모바일 지갑'을 이야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미 SKT의 모네타와 같이 동일한 Use Case를 가지고 있던 서비스가 실패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모네타가 대중화되지 못한 이유는 매우 명확하다. 사용자의 습관을 바꾸지 못했으며, 동글 보급율이 높지 않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는 현금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오래된 지불 습관이 휴대폰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에 대해 매우 부정적이다. 사람의 행동패턴이 그렇게 쉽게 바뀌는게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모바일 지갑을 통해 결제가 이루어지는 동글을 사업자들에게 보급해야하는데 그 비용과 시간이 만만치 않다. NFC 모바일 지갑은 이러한 문제점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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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C만의 가치를 만들어가는게 중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NFC에 대한 개인적인 관심은 많다. NFC는 동글 없이 NFC 휴대폰끼리 통신이 가능하다. 이를 응용하면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이 나올 수 있으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예를 들면 음식을 계산할 때 더치페이를 하게 한다던지, 친구에게 돈을 빌려준다던지, 스마트폰을 통해 T머니를 충전한다는 것 등이 가능하다.

기존 RFID와 같은 상점을 통한 '모바일 지갑' 유통은 NFC가 만능 해결사가 되기는 단기간에는 힘들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인접한 P2P(Person To Person)간의 통신을 통한 다양한 Transaction Business는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이동통신망, Bluetooth, Bump 기술 등이 만들어내지 못하는 사용자 경험을 전달하지 못한다면 NFC는 내년이 되더라도 '기대주'로만 남을 것이다.
2010/12/23 08:50 2010/12/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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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모비젠 팬 2010/12/23 11:31 PERM. MOD/DEL REPLY

    Apple 특허를 보면 'Transaction' 이라는 어플을 통해 결제 단말기나 동글이 필요없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는것 같던데요... 참 기대됨니다. 금융사, 통신사, 단말회사, 가맹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간의 합의점을 찾는 것이 사용자 습관을 바꾸는 다음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생각됨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2. 생생발칙 2010/12/23 12:34 PERM. MOD/DEL REPLY

    모비젠님 게시글 정말 열심히 보고 있는 사람입니다. 내용에서 언급하신대로 SK가 모네타에서 실패한 경험이 있고 해서 여기저기서 NFC에 대해 밝은 미래를 이야기하고 있지만 쉽게 확산될 지에 대해서는 통신 서비스 업자가 얼만큼의 의지와 전략, 그리고 이에 수반되는 투자를 하느냐에 달려 있을 것 같습니다.

  3. 세월 2010/12/23 14:33 PERM. MOD/DEL REPLY

    먼저 몇가지 사실관계만 수정드립니다. "GS25와 롯데마트,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등에서 NFC 결제를 지원하는 ‘쇼터치’ 서비스를 시작했다."에서 2010년12월 중순 시점에 쇼터치 서비스가 가능한 제휴사는 GS25, GS주유소, 던킨도너츠이며, 롯데마트는 잠실점에서 모바일 결제, 멤버십만 되고 내년초 전체 매장에서 가능하게 됩니다. 베스킨라빈스도 2011년 1Q 입니다. 이외에도 CGV 모바일 티켓예매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글 초반의 시장전망에서의 NFC는 광의의 개념으로 기존의 콤비형RF지원을 포함한 내용이며, 이를 구분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음은 NFC의 전망에 대한 의견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사용자 습관을 바꾸는 것이 핵심이라는 표현에는 100% 동감합니다. 넷플릭스의 리드 CEO가 말한대로 '고객의 행동을 변화시키기 어렵기 때문에 이를 시도하는 대부분의 기업은 실패한다. 그러나, 변화를 주도했을 때의 파급력은 굉장하다.'는 말이 딱 맞아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리스크를 비용으로 떠받치며 돌격앞으로 할지, 고객보다 옆집, 옆동네 하는 일만 지켜보며 대응전략만 짤지가 관련 Player들의 고민이겠지요.

    마지막 단말제조사 고민도 특별할 듯 합니다. 애플은 HW, SW, Market까지 갖추고 있어 간단한 NFC관련 서비스에도 몇가지 BM을 만들 수 있지만 삼성은 지원단말의 확산이 구글 좋은일만 될수도, telco좋은 일만 될지도 모른다는게 가장 큰 고민 아닐까요?

    결국 단말, telco, 금융, 유통 모두가 서로의 눈치만 보게 되어 1~2년 이내에는 활성화 되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전에 서비스가 나와 봐야 관련 비용을 고객이 떠안을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가령 현관 카드키를 모바일에 담고 사용하는데, 월정액 2천원에 2년 약정의 모습이 되겠죠? (대신 현관자물통 제공. 설치비는 자기부담. 타사 가족은 미제공. 자사 가족은 할인. ㅋㅋ)

    말이 길었습니다. 언제나 좋은 글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4. LEEIKSU 2010/12/27 16:04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모네타 기반의 카드탑재가 실패한 이유는 분석하신 것처럼
    사용자의 습관과 인프라 부재가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따른 해법은 결제의 포인트가 되는 카드,통신의 융합 및 결제 인프라 구축에 대한 합의가
    중요하며, 사용자 습관은 NFC만이 가질 수 있는 KILLER APP의 개발이 라는데 이론의 없습니다.

    다만, 현재 중요한 것은 애플,구글과 미국이 이동통신사들이 만들어내는 BM의 성공여부라는
    생각이 듭니다. 미국에서의 NFC를 통한 온/오프라인 모바일 결제 BM이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
    준다면, 보수적인 국내업계라도 '스마트폰'을 통해 학습한 IT기술의 변화의 속도에 대해 상기하며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이 기울이게 될 것이며, 이 가운데 이종업계 또는 동종업계간 합종연횡이
    급속한 형태로 일어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본의 경우 이동사업자인 NTT도꼬모가 신용카드사인 쓰이 스미토모의 지분을 인수하여 NFC에 신용카드를 탑재한 서비스를 하고 있는데 국내에서도 러한 이종간 결합은 제휴든 인수합병이든 어떤한 형태로 가속화 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5. 숲속얘기 2010/12/27 17:08 PERM. MOD/DEL REPLY

    NFC의 뻔한 이야기는.. 상거래쪽이라고도 생각되어지지만,
    그보다도 스마트한 환경이 건물이나 버스정류장, 박물관, 미술관 같이 특정 장소와 연계되는 기술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윗분과 마찬가지로 저도 이전 모네타의 실패는 단말및 인프라 부족이라고 봅니다. 스마트폰이 일반화 되고, NFC가 단말 vs 단말간의 형태로 가고 HW와의 의존성이 낮아진다면, 동네 식당에서도 주인아저씨 스마트폰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상황이 온다고 했을때, 그때는 좀 확산되지 않을까요 ?

    문제는 금산법이 걸릴지도 .. (그거 개정된건가요?)

    심지어는 앱의 배포방법도 이를 통해 바뀌지 않을른지 하는 생각도 들구요.

  6. 비밀방문자 2010/12/27 18:5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7. 승원아빠 2011/01/04 11:00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많은 도움 받았네요. 감사합니다.

  8. 행인1 2011/02/01 09:15 PERM. MOD/DEL REPLY

    풉. 애플이 하드웨어를 가진건아니죠. 강한 소프트로 마치 하드웨어 위에 있는것 처럼 보이는 것뿐이죠.

  9. 늘하하호호 2011/06/20 15:30 PERM. MOD/DEL REPLY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감사합니다.

  10. annarbor 2011/07/05 13:37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좋은의견들 감사합니다.

  11. 구름 2011/07/05 19:23 PERM. MOD/DEL REPLY

    유튜브에 올린 NFC관련 동영상 이네요. ( Korea )

    http://www.youtube.com/watch?v=MMdJ155qQkM&feature=player_detailpage

  12. 비밀방문자 2011/08/06 22:2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13. jaeyongj 2011/11/08 14:30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저는 한가지 궁금한 사실이 있는데 글로벌 NFC 시장규모가 1조 7천억규모라고 되어있는데
    여기서의 시장 규모라 함은 무었일까요?
    2010년 대비 20몇%만 증가하는 것치고는 단말보급(15년에 NFC단말 8억대가 된다는 자료도 있고 등등) 및 NFC를 통한 모바알 결제규모 증가와는 사뭇 금액 규모도 작아보이고 증가폭도 완만한 것 같아서요~ ^^

  14. minkrappa 2012/07/10 09:56 PERM. MOD/DEL REPLY

    늦은감 잇지만,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15. ryuni 2012/08/30 16:53 PERM. MOD/DEL REPLY

    저도 많이 늦었군요. 그래도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

 

주목해야 할 Mobile Payment, In-App Pay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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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ayment 시장의 성장 속도가 예사롭지 않다. Garnter가 예측한 2010년 전세계 Mobile Payment 사용자는 108.6 Million 이다. 이는 2009년대비 54.5%가 증가한 수치이며, 전체 모바일폰 사용자의 2.1%에 해당된다. 지역별 사용자 추이를 보면 Asia/Pacific 지역이 전체를 리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Asia/Pacific는 전체 모바일 사용자의 2.6%에 해당하는 62.8 Million, EMEA(Eastern Europe, Middle East, Africa)는 2.1%에 해당하는 27.1 Million, 북미 시장은 1.1%에 해당하는 3.65 Million이 2010년에 Mobile Payment를 사용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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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Payment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시장 규모도 자연스럽게 커질 것으로 보인다. Juniper Research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전세계 시장 규모는 2010년 1,700억 달러에서 2014년 6,3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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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 역시 성장 중에 있다. 2006년 9,630 억원에서 2010년 21,562억원 정도의 시장을 만들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성장률은 전년대비 17.5% 정도이다. 최근 모빌리언스와 다날 2강 체제를 유지하던 국내 시장에 SKT가 T Cash로 참여하면서 새로운 활력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도 좋은 변화이다. 한가지 아쉬운 것은 기존 형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모습이 없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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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Mobile Payment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있다. Juniper Research는 Mobile Payment를 Payment to Mobile Phone Bill, PRSMS, Mobile Web & WAP Billing , SMS/Java/SIM toolkit, P2P, In-App Payment, NFC, In Store 등으로 구분하였다. 이 중에서 최근 새롭게 등장한 형태가 있는데 바로 'In-App Payments'이다.

In-App Payments는 규모면에서는 아직 크지 않지만, 앱스토어의 열풍에 힘입어 가입자 기반을 넓히면서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iPhone은 Apple 이외의 사업자가 들어갈 수 없지만 Android는 누구나 시장 진입이 가능하다. 최근 들어 해외의 발빠른 업체들이 Android In-App Payment 시장에 공격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국내 업체들이 '미국 진출'이라는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Mobile Wallet에만 머물고 있을 때,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을 해외업체에게 선점당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사업자들로는 Paypal, Boku, Zong, Fortumo 등이 있다. 이들은 SDK를 만들어 배포하여 개발자들이 자신의 Application 안에 쉽게 과금을 할 수 있게 하고있다. 좋건 싫던 Market Driven이 Android라는 것을 고려하면 시장 선점을 위해 뜨거운 경쟁이 이루어 질것이며, 전체 시장 규모는 성장할 것이다.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고스란히 해외 솔루션에 자리를 내어주게 된다.

대형 쇼핑몰 사업자들이 자신의 전용 Application 내에서 과금을 하기 위해 해외 솔루션 도입을 고려한다는 이야기를 심심치 않게 듣는다. 사업자들이 필요로 하는 도구(Tool)가 국내에 없다는 것은 조금은 서글픈 상황이다. 지금부터라도 기존 PG사나 New Player들이 새로운 Channel을 제공을 해주어야 할 시기이다. 다양한 솔루션 사업자들이 움직여줄 때, 풍부한 모바일 에코시스템이 만들어 질 수 있다. High Level Application만 존재하는 에코시스템은 성장 한계가 있기 마련이다.
2010/06/23 08:37 2010/06/23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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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anga0713 2010/06/23 15:17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페이먼트에 관해 줄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2. 비밀방문자 2010/08/30 17:5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3. pandora jewelry 2010/09/08 17:25 PERM. MOD/DEL REPLY

    얼마전에는 네이트온 메신저 아이디해킹후 전체 쪽지로 악성코드가 뿌려져서
    문제가 많이 되었고, 피해자들도 많았는데 앞으로 조심해야겠습니다. ^^:
    유용한 정보 잘 보고 갑니다~
    http://www.shoppanjewellery.com/

 

Mobile Wallet 시장 현황과 티머니


해외 세미나들의 최근 주제들

아무리 바쁘더라도 관심있는 해외의 몇몇 정기적인 세미나들은 내용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떠한 주제들이 논의되는지에 대해서 계속해서 주시하고 있다. 국내 Web 2.0의 무수한 세미나처럼 세미나 안에서만 머물수도 있지만, 어느 순간 시장을 지배하는 이슈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아직까지도 iPhone 폭풍과 앱스토어에 머물고 있는 국내 세미나와는 달리 최근 해외 세미나들은 소수 몇개의 키워드보다는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그만큼 모바일이 전방위에 걸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뜻이다. 그 중에서도 겹치는 주제들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바로 '모바일 지갑(Mobile Wallet)'이다. mobizen은 국내이던 해외이던 아직까진 모바일 지갑은 시기 상조라고 생각하지만, 뭔가 준비를 해야할 필요성과 현재의 시장을 돌아보아야 할 필요를 느낀다.



성장하는 것은 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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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는 Ovum에서 발표한 최근 보고서로 모바일 지불 시장을 어플리케이션별로 구분하여 추이를 예상해 본 것이다. 현재는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Mobile Shopping이 시간이 지날수록 비중이 줄어들며, Money Transfer와 Contactless Payments은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알 수 있다.



복잡한 사업자의 이해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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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Wallet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복잡한 사업자들의 이해관계가 얽히게 된다. 기본적으로 개인의 현금이나, 신용카드, 은행 계좌로 설정되어 있는 사용자의 Mobile Wallet Acount는 금융사업자, 이통사, 또는 3rd Party 사업자에 의해 실행이 되어지고, 이를 통해서 다양한 곳에 사용되어 진다. 사용처는 현금이나 신용카드, 계좌 등을 대신할 수 있는 모든 곳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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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Mobile Wallet 사업에 뛰어드는 사업자들이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사업자들은 이통사, 단말사, 플랫폼사, 금융권 등으로 구분되어 질 수 있으며, 위 그림은 mPay connect에서 정리한 각 플레이어별 주요 사업자들이다. 시장이 열리기도 전에 이러한 대형 사업자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은 'Mobile Wallet'에서 헤게모니를 선점하면, Mobile에서 Cash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으며, 현재의 신용카드의 영역을 Mobile Wallet이 상당 부분을 잠식할 수 있다는 미래 비전 때문이다.



국내의 티머니

국내에서 이러한 Mobile Wallet 역할을 하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모바일 티머니(T-Money)'이다. 티머니는 교통카드나 전자화폐로 사용될 수 있는 스마트카드이며, 이러한 카드가 USIM이나 뱅크온칩 등에 들어가서 휴대전화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모바일 티머니'이다.

한국스마트카드와 SKT가 지난 2007년 3월에 제휴해 첫 사용화한 모바일 티머니는 SKT T cash, KT T money, LGT T money 라는 브랜드로 각각 서비스되고 있으며, 지난 09년 9월,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하였다. 모바일 티머니 결제건수는 지난 110만건에서 6월에는 430만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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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티머니가 성장하는 것은 전국 5만여개의 다양한 가맹점 수와 신용카드 사용이 어려운 소액결제 시장을 공략했기 때문이다. 모바일 티머니는 자판기, 관광지 매표소, 공공주차장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며, 실제 평균 건당 결제액수는 약 2500원으로 알려져 있다.



아직은 미완성

그렇다고 현재 Mobile Wallet 시장이 활짝 펴있다고 할 수는 없다. 모바일 티머니를 이용한 결제 금액은 현재 월평균 80억원 정도로 아주 크다고 할 수는 없다. 80억원이 매출일 뿐 실순익은 극히 낮고 아직은 투자 비중이 높은 사업이다.

대형사업자아니면 쉽게 뛰어들 수 없을만큼 투자비용이 높은 것도 장애요인이다. 대형사업자들이 얽혀 있는 지금과 같은 사업구조에서 제휴가 얼마만큼 원활하게 이루어져 시장을 키울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하지만, 엔터테인먼트와 정보 위주의 현재 모바일 서비스 시장에서 다양성을 갖는다는데 의미를 둘 수 있을 것이다.
2009/10/21 08:14 2009/10/21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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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영주 2009/10/22 16:13 PERM. MOD/DEL REPLY

    오늘 처음 방문했습니다. 정말 보물을 발견한 것 같습니다.
    올리신 글 다 읽을려면 몇일을 보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계속 좋은 자료 부탁드립니다.

  2. fifa7002 2009/12/21 10:52 PERM. MOD/DEL REPLY

    금일도 좋은 글을 본 것 같습니다.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RFID를 이용한 결재가능 쿠폰, Kazasu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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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쿠폰모바일 결제 시스템의 조합에는 참 많은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시도는 특히나 모바일이 발달이 되고 쿠폰은 발달이 되어 있으나 상대적으로 신용카드 사용율이 낮은 일본에서 많은 시도가 되었다. 이번에 개발에 1년 정도가 소요된 Kazasu Coupon은 RFID를 이용을 했다. Kazasu 는 'Contactless'라는 뜻이다.

일본은 이 쿠폰 시스템을 맥도날드에서 처음으로 시도를 하며 현재 175개의 점포에서 2009년까지 3,800개까지 늘일 계획이라고 발표하였다. 일본의 대부분의 폰에는 RFID 가 내장되어서 쉽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사용자는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 한후 모바일 다바이스로 메뉴를 선택한 후 쿠폰이 있는지 확인해서 쿠폰이 있으면 할인을 받고 RFID 리더기에 대면은 결제와 함께 주문까지 되는 시스템이다. 결제는 'NTT Docomo의 iD mobile wallet'을 사용하게 된다. 결국 점원하고 대화할 내용이 전혀 없게 된다. 뭐.. 케챱을 더 달라던가 콜라 리필을 해달라던가 정도는 해야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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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연을 하는 동영상이 하도 허접해서 인터넷을 더 뒤져봤지만 현재까지는 찾아내지를 못했다. 이 동영상은 너무 허접해서 이해에 별 도움은 안되지만 "Contactless 이구나" 정도는 확인시켜 줄 듯 하다.


일차원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러한 시스템을 단순한 모바일 쿠폰과 결제시스템으로 볼 수 있지만, 좀더 고민을 하다보면 기업 입장에서 엄청난 데이타베이스가 쌓이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 맥도날드는 연령대, 지역별, 성별, 시간별로 어떠한 고객이 어떤 메뉴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정보를 소유하게 되고, 이로인해 쿠폰 발행이나 CRM 적용을 할 때 명확한 타겟 마케팅이 가능해진다. 이러한 차별성이 아직까지 갈길을 잃고 헤매고 있는 모바일 쿠폰결제시스템이 기업에 어필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지 않을까?

* 참고 원문 : McDonalds testing IC card “Kazasu Coupon”
2008/05/24 19:27 2008/05/24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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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에 들어설 모바일 금융 서비스 #1


1. 들어가는 글

모바일 업계에는 뭔가 터질 듯 터질듯 하면서도 절대로 터지지 않는 몇가지 아이템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모바일 금융 서비스(Mobile Financial Service)이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가 터지지 않는데에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지만 근본적인 것은 은행권 및 대형 신용카드사들이 자리잡고 있는 텃세를 이통사들이 허물기에는 힘이 벅차기 때문이다. 다른 사업군과 같이 슈퍼'갑'이 될 수 없으니 관심은 있지만 버려두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점차로 기존 사업자들도 모바일 금융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SIM이나 스마트카드를 통한 인증의 방법도 다양해지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는 Mobey Forum을 통해서 다양한 연구가 되고 있는데 아래 그림이 Mobey Forum에서 내어놓은 모바일 금융 서비스의 개념도와 세부 서비스들이다. 어떠한 종류가 있고 어떠한 서비스가 있는지 한눈에 알기 쉽게 표현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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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모바일 뱅킹과 지급결제 서비스

위에서 4가지로 나눈 큰 카테고리 중에서 실제적인 구분은 모바일 뱅킹(Mobile Banking)과 모바일 지급결제(Mobile Payment)로 나눌수가 있다. 이번 시리즈 포스팅에서는 이 두가지 측면을 중점으로 살펴보기로 하겠다.
 
모바일 뱅킹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이루어지는 은행 서비스"라고 정의할 수 있으며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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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지급결제는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물건이나 서비스에 대한 결제를 하는 것"이라고 정의되며 대표적인 서비스로는 아래와 같이 정리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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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장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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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의 상황은 날이 갈수록 좋아지는 것이 사실이다. Master Card 사등이 시행한 사용자 설문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에 대해서 사용자의 요구가 점차로 증가되고 있다고 조사되고 있다. "Mobile ATM"으로 대변되는 이러한 금융 서비스는 금융 사업자와 사용자 모두에게 편안하고 비용을 절감시킨다는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한 USIM과 스마트카드 등이 일반화되면서 인증이 쉬워졌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보안 기술이 향상된 것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네트워크 인프라와 플랫폼을 제공하는 이동통신사와 실제 계정과 계좌, 돈을 소유하고 있는 기존 금융사간의 힘겨루기가 큰 장애요인으로 작용한다. 모바일 금융으로 이루어지는 서비스의 주체가 불명확해지면서 이윤 분배에서는 우위를 가지고 싶어하고 정작 고객 서비스 등과 같은 일은 서로에게 미루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기술적으로 표준화가 미비한 상황에서 비슷한 일에 중복 투자하는 것도 큰 문제이다.



4.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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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조사 기관 Junipe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모바일 금융 서비스는 계속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2011년에는 이용자 수가 6억 1,200만명까지 증가할 것이며 거래 규모 또한 5,87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표를 보면 극동 지역과 중국의 성장이 아주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러한 갑작스러운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정비된 금융 시스템과 관련 규제법을 미리부터 준비하고 도입에 속도조절이 필요할 것이다.
2008/04/11 13:42 2008/04/11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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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싸뵹 2008/04/14 09:58 PERM. MOD/DEL REPLY

    모바일 뱅킹 서비스에 관해서는,
    국민은행이 KTF에서 공인인증서를 탑재했다는 기사를 얼마전에 봤습니다.
    직접 써보지 않아서 실체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앞으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는 공인인증서를 탑재하는 방향이 주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또, 이렇게 인증서 탑재쪽으로 방향이 모아지면 모바일 뱅킹 서비스 분야에서는 이통사나 기타 서비스 제공사가 끼어들 여지가 극히 적지 않을까요?

    mobizen 2008/04/14 13:00 PERM MOD/DEL

    ㅠ.ㅠ 시리즈 후반부에 제가 할 이야기를 앗싸뵹님께서 다 해버리시네요.
    맞는 말씀입니다. 그리고 이미 처음부터 모바일 뱅킹은 이통사 주도형이 아니라 기존 금융권이 힘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때문에 많이들 싸워댔었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