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미국 iPhone 5 예약판매 이통사별 점유율


전체 시장 점유율도 무시못하지만 초기 선점의 이미지도 무척 중요하다는 느낌. 같은 iPhone5를 판매하는데도 AT&T가 68%를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만큼 특정 단말에 친화된 가격 정책과 컨텐츠가 있다는 의미가 될 수도 있겠다.



2012/10/08 17:29 2012/10/08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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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이통사들의 앱스토어 전략 변화


적당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던 이통사들이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 이후에 앱스토어에 대한 시장 접근을 펴고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이통사들이 Copy Cat 전략으로 자사 Walled Garden을 앱스토어 형태로 Shift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이통사들도 SKT는 T Store를 9월 9일부터 오픈을 하였고, KT 역시 Show Store를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통사 앱스토어의 한계를 인식하고, 후발사업자들의 경우 다양한 제휴 형태로서의 앱스토어를 접근해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 접근 전략이 다양해 지고 있다. 앱스토어에 대한 몇차례 포스팅을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앱스토어의 모습과 해외 이통사들은 어떠한 전략을 펴고 있는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갈길이 먼 국내 T Store의 성적표

수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한채 야침차게 오픈 한 SKT의 T Store는 전문가의 예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존 Walled Garden Market을 Shift한다면 어느 정도 규모를 유지하겠지만, 현재와 같은 사용자 참여와 개발자들의 등록비용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빠른 Shift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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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SKT 발표에 따르면 T Store 어플의 총 다운로드 건수는 약 11만4,000건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그들이 롤모델로 하고 있는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매우 미비한 수치이며, 대부분의 다운로드가 무료 어플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개발자들의 수익은 더욱 빈약하다. Feature Phone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T Store가 이 정도이면 스마트폰 3기종(옴니아2, 옴니아팝, 에버 매직듀오)만 지원하는 Show Store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플랫폼을 선택한 보다폰

막상 앱스토어를 오픈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뜨겁지 않자,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회하고 있는 이통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보다폰의 360 이다. 보다폰은 JIL을 통해 개발자 에코 시스템을 확보하고 이를 특정 단말 플랫폼과의 종속성을 없애버렸다. 즉, 어떠한 이동통신을 사용하던 360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접근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보다폰은 이를 위해 삼성, 노키아, 소니 에릭슨 등의 기존 단말 업체와 제휴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360의 핵심 서비스인 'Maps', 'People'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하였다. 보다폰은 360을 통해 Walled Garden을 포기를 했지만, 다양한 단말을 통해 유입되는 타사 가입자까지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T Mobile도 Android Marketplace에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며 유사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제조사 앱스토어와 제휴하는 AT&T

지금까지는 이통사들의 Walled Garden이 중심이 되고 제조사의 앱스토어는 이통사 Walled Garden과 협력하는 모양이었는데, 시장의 헤게모니가 점차 제조사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변화에 민감한 이통사들은 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Walled Garden을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제조사 앱스토어와 제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통사가 애플과의 제휴를 가장 먼저 실시한 AT&T이다.

AT&T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Bit Pipe로의 전락과 Traffic에 대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최근 노키아 Ovi Store 런칭에 대해 세부 조율 중에 있다. 년내 런칭될 것으로 알려진 Ovi Store는 애플의 경우와는 달리 양사의 공동 브랜드명으로 제공될 것이며, 현재 수익배분과 운영방식에 대한 세부 조율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AT&T는 다양한 제조사의 앱스토어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는 Sprint와 Verizon

본 블로그를 통해 몇차례 소개했던 Sprint의 Sandbox는 가장 진일보한 이통사들의 앱스토어 대응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Java와 Windows Mobile 개발자들은 Sandbox를 통하여 LBS 등 Network API에 접근할 수 있으며, Application및 Web Page를 제작할 수 있다.



Sandbox는 단순한 네트워크 API외에도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사용자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새로운 에코시스템에는 대형 사업자의 참여가 필수인데, 최근 Alcatel-Lucent가 Sprint의 플랫폼에 Geographic Messaging Service를 참여하여 개발자들이 LBS로 수익을 창출하게 하였다. 한편, Verizon Wireless의 VCast Application Store도  Presence, Messaging, Billing 등으로 이루어진 Network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로 등록만 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평면적인 국내 대응 전략

해외와 같이 Open API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가 없는 모습이나 시장 자체가 너무 작다는 한계는 있지만, 국내 이통사들의 앱스토어 전략은 너무 평면적인 모습이다. 컨텐츠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시도하지 않고, 기존 Walled Garden내의 파트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먼저 시장을 오픈한 T Store의 경우에는 '성공 사례'를 하나 만들어 내는데 치중하는 느낌을 받는다. 과연 하나의 '성공 사례'만 나타나면 에코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꼭 해외의 경우와 같은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지금의 모습이 앱스토어의 성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일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미, 해외 앱스토어는 국내 이통사들의 경쟁 상품이다.
2009/11/23 08:46 2009/11/23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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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구름위하늘 2009/11/23 23:42 PERM. MOD/DEL REPLY

    글 잘봤습니다.
    역시 손가락물고 있지는 않네요....
    뭐..이러다 결국은 승자 몇개만 남아서 획일화 되는건 아닌지...

 

이동통신요금, 그 끝없는 논쟁 #2


가입비는 기본

현재 소비자단체를 중심으로 휴대폰 요금인하를 위한 접근의 3가지 요소는 기본료와 통화료, 가입비 등이다. 이중에서 이통사 스스로도 근거데이터를 내놓지 못하는 가입비에 대한 접근은 너무나 당연하다. 2000년부터 SK텔레콤은 5만5,000원, KT와 LG텔레콤은 각각 3만원씩을 가입자들에게 부담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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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경우 전체 매출의 4.27%를 차지할 정도로 가입비로 벌어들이는 매출은 높다. 해외의 경우 약 2만원 수준이라는 것을 생각한다면 SKT는 너무 과한 요금을 부과하고 잇는 것이다. 가입에 들어가는 전산처리비용, 멤버십 카드 발행 등이 그 정도 금액이 될 수도 없을 뿐더러, 마케팅 비용에 따라 면제를 밥먹듯이 하는 엿가락같은 항목의 존재의미는 부정적이다. 오늘(09년 9월 22일), 가입비를 인하할 것이라는 방통위의 발표가 있었지만, 실제 이통사들이 이를 받아들일런지는 지켜보면서 지속적인 요구가 필요한 항목이다.


요구에도 전략이 필요

지금까지 이동통신사들이 전혀 통신요금을 인하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아래와 같이 주요 요금에 대해 꾸준히 인하를 해 왔었고, 이통사 스스로가 아닌 관련 정부 기관이 주도해서 요금을 변경했던 적도 몇차례 있었다. (아래에 언급한 것은 주요연혁이며 이외도 몇차례 작은 인하들은 계속되어 왔다.) 이렇게 심심치 않은 요금인하를 추진해왔지만, 사용자들이 느끼지 못했던 것은 그만큼 실효가 적고, 인하 효과의 혜택을 받는 사용자들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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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의 접근법이 실효를 거두고, 단순히 요금을 낮추는 것이 아니라 부의 공평한 분배가 되고, 이를 통해 에코시스템이 풍성해 지기 위해서는 조금은 전략적이고 파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시민단체가 요구하는 기본료 인하의 경우는 처음 행해지는 것도 아니며, 전체 시장이 영향을 받는 것도 쉽지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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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료를 인하하면 표준,기본요금제를 사용하는 사용자만 혜택을 받게 된다. 파이낸셜뉴스에 따르면 09년 7월 말 현재 월 1만3000원이나 1만2000원의 기본료와 10초당 18원의 통화료를 적용하는 표준·일반요금제 가입자는 1557만여명으로 전체 이동전화 가입자 4738만여명 중 32.9%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다양한 요금제가 발달되어 있고, 결합상품이 늘어남에 따라 기본료라는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이다. 시민단체가 어렵사리 요구를 관철시키더라도 시장에서 현실적인 이득을 볼 수 있는 것은 1/3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는 소리이다.


극단적인 정액제가 필요

이동통신사의 요금체제는 이미 복잡할만큼 복잡하고, 다양한 정액요금제가 이미 존재한다. 하지만, 명확한 선을 긋고 있는 한가지가 음성통화 요금제와 데이타 요금제가 혼합되어 있지 않다는 것이다. 사업부서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사용자가 이를 납득하기는 힘들다.

2년동안 영혼을 팔아서 구입한 고가 휴대폰에 묶여 있는 4-5만원짜리 요금제로는 어지간한 영업사원이 아닌바에야 정액요금만큼의 음성통화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를 통해 이득을 볼게 아니라 데이타 요금제를 묶어서 상품을 만들고, 이를 통해 무선인터넷 활성화를 기대해 보는 것은 '아무것도 모르는 제 3자의 외침'이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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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Sprint는 얼마전 이러한 이통사들의 관례를 깬 파격적인 정액 상품을 내놓았다. 월 $70에 음성 통화, 문자 메시지(SMS/MMS), 데이터 통화를 모두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Any Mobile, Any Time' 요금제가 바로 그것이다. 물론, 이동전화와 시내전화간은 무제한에 포함되지 않지만, 별도로 450분 무료통화를 제공하므로 사실상 거의 모든 국내 통화에 대해 무제한이라고 볼 수 있는 요금제를 내놓았다.

월 $70라면 국내금액으로 환산하면 약간은 비싸지만, 전반적인 생활 수준을 비교해서 국내에 적용한다면 훨씬 저렴한 요금제도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기본료나 통화료의 무조건적인 인하도 좋지만, 위와 같은 파격적이고 납득할만한 수준의 정액요금제를 기대해 보는 것은 어떨까? 기본료는 낮춰지지만, 뭔가 알 수 없는 부가서비스가 통지서에 잔뜩 올라가있는 것 보다는 낫지 않을까?
2009/09/22 21:32 2009/09/22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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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hannah 2009/09/23 08:10 PERM. MOD/DEL REPLY

    어제 뉴스에서 가입비 어쩌고 하는데, 제대로 못보고 지나쳤는데,
    요기서 다시 접하고 또 배우고 갑니다..^^
    해외의 요금제 처럼은 바라지도 않구요,
    모비젠님 의견 처럼, 실속있고 특성에 맞게 다양한 정액요금제가 나왔으면 합니다.

  2. 정액제... 2009/09/23 13:50 PERM. MOD/DEL REPLY

    데이터 정액제라는게 쉽지 않은 이야기입니다. AT&T 가 이미 기지국 용량 포화로 (대도시 들) 추가 주파수도 확보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우 곤혹스러워 하고 있으며, 스프린트는 끝없는 추락을 하는 중이므로 남는 용량 뭐 훗... 이런 고육지책 적인 차원에서 내 놓는 요금제이지요.

    예전 신세기 무제한 음성 요금제 당시 사람들이 전화기를 끊지 않고 밤새 켜두는 등 용량의 폐해가 속출하여 그 요금제를 제안했던 사람이 특진 했다가 그 2 년 후 짤렸다는 --; 전설적인 스토리도 있습니다.

    이통사들이 결코 하기 어려운 정책이라는데에 한표 던집니다....

  3. 뭐녀 2009/10/08 04:30 PERM. MOD/DEL REPLY

    기본료 좀 없애라 한심한 정책들뿐이네

  4. -- 2009/10/08 16:32 PERM. MOD/DEL REPLY

    미국이 낫네--
    우리나라는 기본료를 좀 없애라고 몇번을 말해도 ..
    다른 정책들뿐만나오고 ..
    돌아버리겠다.

  5. 통신요금너무비싸 2009/12/23 01:03 PERM. MOD/DEL REPLY

    교통이나 통신과 같은 분야는 조금 심하게 말하면
    적자만 아니라면 무조건 싸게 하는게
    국민 개개인의 편의 및 복리 증진에도 기여하지만
    국가 전반적인 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버스나 지하철, 택시나 화물, 열차 등과 같은 교통시스템에 대해서는
    가격변동에 대해 매우 민감한데 어쨰서 통신에 대해서만큼은
    이토록 기업의 이해가 쉽게 관철되는지 뇌물의 흐름이 멀리서도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SKT 및 통신사들은 배가 많이 부를겁니다. 이제 좀 굶겨야 될때도 됬지요.

 

지인을 괴롭히는 기업과 가치를 주는 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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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rint의 다양한 요금제 중에 SERO(Sprint Exclusive Referral Offer)가 있다. SERO는 Sprint에서 내놓은 파격적인 요금제로 아무나 가입되는 것이 아니고 Sprint 직원내의 추천을 받아야 가입이 가능하다. 결국 가족이나 지인이어야 한다는 소리이다. SERO의 가격은 3가지 인데 아래와 같다.

Sprint Employee Referral Offer 500 (minutes) for $30.00 per month
Sprint Employee Referral Offer 1250 (minutes) for $49.99 per month
Sprint Employee Referral Offer 2500 (minutes) for $99.99 per month

그렇다면 이 가격에 포함되어 있는 패키지는 무엇무엇일까?

Unlimited Sprint Vision or Power Vision (Vision for Vision phones, Power Vision for Power Vision phones)
Unlimited Mobile to Mobile (In network only, Sprint to Sprint, Sprint to Nextel, Nextel to Sprint, Nextel to Nextel)
Unlimited Sprint Picture Mail
Unlimited Roaming
Unlimited Nights & Weekends (either 6 or 7 PM, depending on when you started contract)
Nationwide Long Distance
Crystal Clear Calls
Voice Mail
Caller ID
Call Waiting
Numeric Paging
Three-Way Calling
Ready Link
Unlimited SMS (Limited Time Offer: Offer ends 5/31/2008, although word is it may be extended.)

정말 파격적이라고 할 수 있다. 몇가지 제약사항이 있지만 자세한 것은 위키 사이트를 참조하기 바란다. 국내 대형 기업들은 자사 또는 해당 계열사의 가입을 유치하기 위해 직원들을 동원한다. 그 직원들은 가족들이나 죄없는 '을'들을 불러 모아서 가입을 부탁하거나 강요한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주변에 이런 부탁한번 안 받아 본 사람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하지만 Sprint의 SERO는 반대이다. 이러한 파격적인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 주위 지인 중에 Sprint 직원이 있는지 알아보고 있다. 경쟁사가 새로운 가격을 내 놓아도, 해당 내용이 기사화 되어도 리플에는 SERO와의 비교 이야기가 반드시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어떠한 기업이 바로 가고 있는 것일까? 어떠한 기업이 직원들에게 자긍심을 줄 수 있을까?
2008/04/15 13:33 2008/04/15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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