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휴대폰이 없으면 불안한 현대인


모바일이 최근 관심을 받고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요금 폭탄이나 스팸, 동의 없는 가입 등으로 생겨난 무선인터넷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없어지지 않고 있다. 다양한 보고서에서도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루고 있지만, 사용해야 하는 이유에 대한 항목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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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아니기 때문에 객관성은 떨어지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최근 mobizen의 행태를 스스로 돌아보면 과연 무선 인터넷과 연결되지 않는 시간이 하루에 몇시간 정도나 되는지 반문하고 싶을 정도이다. 아침마다 시력의 급감을 느끼면서 흔들리는 출퇴근 버스 안에서의 무선인터넷 사용 자제를 항상 다짐하건만, 어느 순간 휴대폰 액정을 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면서 실소를 하곤 한다. 그만큼 사용에 익숙해지면 생활에서 '무선 인터넷'을 배제하기 힘들다는 것을 본 블로그를 방문하는 대다수분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무선인터넷을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몇가지 항목으로 압축될 수 있지만, 사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수만가지 답변이 나올 수 있다. '궁금한 내용을 즉시 검색 할 수 있다', '이동 중에 뉴스를 볼 수 있다.', '지인들과 연락이 편하다', '블로그나 카페를 언제든지 관리할 수 있다' 등의 피상적인 답변보다는 좀 더 근본적인 고객들의 심리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좀 더 의미있는 시도일 것이다. 최근, miBuys에서 최근 Mobile Web에 대한 사용자 행태를 분석하여 발표를 하였는데 일부 항목의 결과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심리에 대한 답변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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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도 무선인터넷 세계로의 입문을 거부하는 대다수의 현대인들에게도 '휴대폰'이라는 존재는 이미 생활에 있어서는 없어서는 안될 존재가 되고 있다. 응답자의 92.86%가 휴대폰이 없을 때는 불안감을 느낀다고 답을 했으며, 이러한 결과는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드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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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에 대한 의존도와 인지하지 못하는 '중독'에 대해서 많은 사용자들은 인정을 하고 있다. 응답자들의 73.81%가 휴대폰에 대한 의존도에 대해서 스스로에게 경계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도 이러한 설문 결과가 나오니, 무선인터넷에 충성도가 높은 사용자들이라면 수치가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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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흥미로운 사실은 응답자의 87.2%가 항상 인터넷과 연결되고 싶어한다는 것이다. 응답자의 63%가 25-44세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대단히 높은 수치이다. 항상 PC앞에 있기는 힘들므로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이라는 기기는 이러한 사용자의 욕구를 훌륭하게 채워 줄 수 있다.

지금까지 "휴대폰은 전화와 문자만 되면 돼!"라는 사용자의 요구에 의해서 Feature Phone을 만들었고 일부 사용자들을 위해 무선인터넷 접속 기능을 추가하였다. 이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과 쉽게 연결될 수 있는 디바이스'를 만들어야 하는 시대이다. 그리고, 그 디바이스는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 기능을 포함하여야 한다. 우리는 그 디바이스를 'Smart Phone'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2010/05/27 08:47 2010/05/27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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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 2010/05/27 09:55 PERM. MOD/DEL REPLY

    저도 언젠가부터 인터넷이 안잡히는 곳에 있다보면 불안하더라구요^^ 아이폰 쓴지 불과 몇개월이나 됐다고 이러는지.ㅎㅎ 오늘도 좋은 자료 글 잘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2. 갤럭시 2010/06/01 08:44 PERM. MOD/DEL REPLY

    여기서 말하는 피쳐폰(일반휴대폰)의 feature는 무슨뜻인가요? 일반 또는 기본의 뜻은 없는것 같은데... 무슨뜻으로 피쳐를 사용하는지 좀 알려주세요.

 

절반이상의 고객이 쇼핑 중에 모바일폰을 사용


2010년 1월 11일, Motorola Enterprise Mobility Solutions에서는 '2009 Retail Holiday Season Shopper Study' 라는 제목의 년간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이 보고서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기준으로 쇼핑에 대한 이용자들의 행동 패턴을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다. 응답자는 전세계 453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금 특이한 점은 성별을 여성, 남성과 함께 50세 이상의 노령층(베이비붐 세대 이상의 연령층을 말하는 것으로 보고서에서는 'Boomer'라고 표현하였다.)로 구분한 것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몇가지 흥미로운 내용을 담고 있는데, 이 중 모바일폰에 관한 내용이 있어 일부를 소개하고자 한다. 본 포스트는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와 깊이 연관되는 포스트이니, 해당 포스트를 먼저 보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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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에서는 응답자 중의 51.4%가 쇼핑 중에 모바일폰을 사용하는 것으로 밝혔다. 노령층를 제외한다면 이 수치는 더 올라가며, 여성의 경우에는 64%나 되어 쇼핑과 모바일폰의 이용은 밀접한 것으로 보인다. 보다 중요한 것은 고객들이 모바일폰으로 어떠한 것을 하느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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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핑 중에 모바일폰으로 했던 행동을 구체적으로 알아보면 음성전화를 통해 구입하려는 제품에 대해 문의하는 경우가 30.8%로 가장 높았다. 동일한 내용으로 문자를 보내는 경우도 21.2%나 차지하였다. 이중에서 여성 이용자의 행동 패턴은 좀 더 주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인터넷을 통한 리뷰와 상세 정보를 얻는다고 답한 여성 고객은 20.6%나 되었고, 노령층대비 4.2 배를 차지하였다. 인터넷을 통해 쿠폰을 얻거나 이벤트를 검색하는 경우는 13.6%이고, 노령층대비 6.5배나 된다. 반면, 상품을 확인한 후 인터넷을 통한 직접 구매를 하는 경우는 10.1%로 매우 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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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내용을 지역별로 구분을 해보자면 아시아쪽에서 모바일폰을 빈번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특히 인터넷을 통한 데이터 통신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타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상대적으로 미비했던 인터넷을 통한 직접 구매의 비율조차도 아시아에서는 23.0%로 매우 높은 것도 이채롭다. 참고로, 이번 조사의 아시아 지역에서는 한국과 일본은 포함되지 않고, 중국, 인도 등의 시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쇼핑과 모바일의 상관관계는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러한 밀접한 관계가 모바일로 제품을 구매(Purchase)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고객들은 지인들과의 Communication Device로 모바일폰을 보는 비율이 아직까지 높고, 여성 고객들과 아시아 시장에서는 무선 인터넷을 통해 리뷰, 상세 정보, 쿠폰 등의 부가 정보를 검색하는 경우가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러한 행동패턴을 통해서 무선인터넷이 제공해야 하는 것이 무엇인가를 짐작할 수 있다.

* 참고 포스트 : 모바일 쇼핑과 모바일 구매는 다른 이야기
2010/01/20 08:58 2010/01/2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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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 사용 행태 분석


무선 인터넷에서 SMS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 만큼, 사용자들의 사용 행태에 대한 분석은 중요하다. 요근래 앱스토어와 오픈 플랫폼등에 이슈에 묻혀서 SMS에 대한 보고서를 접하기가 쉽지 않은데, 몇가지 자료들을 재구성하여 소개한다. 한국과 미국의 자료가 섞여있기는 하지만 큰 흐름을 읽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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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사용자의 경우 평균 58.9%의 사용자가 SMS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연령대별로 구분하면 10대 청소년들부터 20대까지의 SMS 사용 비율은 거의 절대적이다. 10대 청소년의 경우 93.5%, 20대는 86.8%가 SMS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40대 이상의 사용자들도 전년 대비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고연령대에도 SMS에 대한 거부감이 점차 없어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의 경우는 전반적으로 모든 수치가 이것보다는 조금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연령대별 비율은 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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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한달에 몇건 정도의 SMS를 발송하고 있을까? 미국의 경우, 25건 미만이 전체의 34.1%를 차지하였다. 하지만 100건 이상도 39.8%나 차지하고 있어 작지 않음을 알 수 있다. 1000건 이상을 발송하는 비율이 6.5%나 되는 것은 조금 놀라운 수치이다. 이를 연령대비로 재구성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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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K리서치의 보고서에 의하면 중고생과 20대 초반 이용자는 SMS의 80% 이상을 휴대폰을 통해 발송했다. 학생들은 학교에서 수업받는 시간이 많고, 컴퓨터보다는 책상 앞이나 이동중이 많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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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30대 이상의 사용자들이 메신저를 통해서 SMS를 보내는 비중은 40% 이상으로 보고 되었다. 30대 이상의 사용자들은 사무실이나 자택에서 PC에 접근하기가 용이하며, 메신저가 대중화 됨에 따라 실행하고 이를 통해 전송하는데 부담이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보고서에서는 메신저라고 통칭을 했지만 이중 대부분이 NateOn에서 이루어짐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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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사용자들은 주로 재미를 위해 SMS를 이용하나 30대 이상은 업무 처리 등 메모를 대신해야 하는 때에 SMS를 이용하고 있다. 중학생의 69.3%, 고등학생의 63.4%, 20대 초반의 47.2%는 심심할 때 문자메시를 이용한다고 답한 반면에 30대의 50.0%, 40대의 58.9%는 계좌번호나 주소 등 메모를 남겨야 할 때 SMS를 사용한다고 답해 사용용도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한편, ‘메시지는 전달하고 싶지만 통화는 하고 싶지 않을 때’라는 응답은 연령대에 상관없이 30∼40%대로 고르게 나타난 것도 재미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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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S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가격이 비싸다는 항목이 44%로 가장 높았다. 전달 시간이 오래 걸리는 이유도 37.3%나 차지해서 단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용자가 아직까지 많았다. 지인 중에 자신이 SMS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을 몰라서 보내주지 않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는다는 항목도 22.7%나 차지해 이채로움을 준다.

국내는 작년에 SMS 요금인하를 실시하였다. SMS 요금이 30원에서 20원으로 인하된 것을 사용자의 60%가 알고 있었으나, 요금 인하 후의 사용량 변화에는 81.5%가 변화가 없다고 답했으며 약간 늘었다는 답변은 16.3%를 차지하였다. 이는 SMS 요금에 사용자들의 사용량이 민감하지 않음을 이야기 해주고 있다.
2009/06/03 08:26 2009/06/03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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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플랫폼별 주요 사용 기능


09년 1분기의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전년동기 대비 8.6% 하락했지만 스마트폰은 12.7%나 증가하였다. 이미 여러차례 언론을 통해 다양한 수치가 소개되었지만 최근 Gartner의 1분기 스마트폰 보고서가 발표되어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다.


Nokia의 시장 지배력 약화

09년 1분기 스마트폰은 약 3천6백만대 정도가 판매되었다. 단말사별 판매를 보면 영원한 제왕 Nokia의 지배력이 많이 악화되어 전년동기 45.1%에서 41.2%로 하락하였다. 반면 RIM의 경우는 13.3%에서 19.9%나 상승하였다. iPhone의 위력 덕분에 Apple의 성장세도 무시 못할 정도이다. 각각의 Market Share를 재구성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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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M의 상승세

위의 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RIM은 꾸준한 상승을 보여주고 있다. iPhone이 모두를 평정해 버린 줄 알았던 미국에서 Curve, Storm, Pearl 등으로 시장을 리드해 나갔다. Verizon이 펼친 ‘buy-one-get-one(한 대를 사면 또 한 대를 제공)’ 마케팅의 힘이기는 하지만 무조건 평가절하를 할 수도 없을 것만 같다.

Rubicon의 보고서에 의하면 미국 모바일 단말에서 RIM이 6.7%를 차지하고 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Nokia가 언급되지 않아 정확한 판단을 할 수는 없으나 북미 시장에서는 Nokia가 약세를 보인다는 것을 감안하면 RIM의 시장 지배력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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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는 가격과 이통사가 가장 중요

Rubicon Consulting에서 미국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사용하는 휴대폰의 기능과 중요도를 조사해 보았는데, 역시 가격(약 70%)이 가장 높게 나왔다. 이외에 이통사나 크기들과 같은 모바일웹 사용과는 거리가 먼 내용이 주로 선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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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보고서에서는 이러한 중요도가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좀 다르게 구성이 될 뿐더러, 플랫폼에 따라 그 중요도가 확연히 구분된다는 것을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역시 E-mail

블랙베리의 시작이 Push Mail Solution부터라는 것을 생각하면 블랙베리 사용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메일이라는 것을 쉽사리 짐작할 수 있다. 이 외에도 SMS와 웹브라우징, 캘린더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이나 업무용에 적합한 기능들을 선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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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웹브라우징

아이폰은 최적화된 UI와 더불어 안정된 사파리때문인지 웹브라우징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하지만 웹브라우징 못지 않게 이메일 사용도 높게 나와 RIM과의 충돌을 피할 수가 없을 것 같다. 다만, 애플의 Mailer는 Pull 방식이므로 Push 방식의 RIM에 비해서는 다소 사용성이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그 밖으로는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는데 메리트를 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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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즈 모바일은 블랙베리와 비슷

윈도우즈 모바일 사용자는 블랙베리 사용자와 비슷한 패턴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블랙베리 사용자 대비 이메일에 대한 중요도는 약간 떨어지고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거나 지도 어플을 사용하는데는 좀 더 높은 중요도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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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lm은 일정관리

Palm은 고전적인 PIMS 디바이스이다. 그래서인지 Outlook과 Active Sync라는 걸죽한 스타를 가지고 있는 Windows Mobile보다 일정관리에 대한 사용이 가장 높았다. 이메일이 그 다음으로 중요한 기능으로 인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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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1은 지도 사용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인 Google의 Android를 장착한 G1은 그 명성에 비해 다소 평이한 사용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일반적인 소비 패턴에 비교해서 크게 눈에 띄이는 것이 없다. 다만, 상대적으로 Google Maps의 영향 덕분에 지도의 활용이 조금 높을 뿐이다. 이 부분은 자유도가 높은 OEM 플랫폼으로서 실제 포팅을 하고 서비스를 입혀야 하는 단말 벤더들의 역할이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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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터치스크린

트렌드모니터와 엠브레인이 5월 21일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 거주하는 만 19세~50세 미만 남녀 1천1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스마트폰 구매 의향과 기능 이해 및 선호도 조사´ 결과, 37.2%가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고 한다. 구매 예정 시기는 ´향후 1년 이내´가 37.1%, ´1년 이후´가 33.9%로 조사되었다. 스마트폰의 주요 기능에서는 불행(?)하게도 무선 인터넷과는 거리가 먼 터치 스크린을 가장 이해도가 높은 기능으로, PC 연동 기능을 가장 필요한 기능으로 선택하였다. 물론, 설문항목 자체가 Rubicon 자료와 포커스가 조금은 다르기 때문에 객관적인 비교자료는 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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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단점으로는 비싼 가격이 33.9%로 가장 높았고
, 너무 높은 요금(32.2%)와 지나치게 많은 기능(16.7%)등이 차지하여 아직까지 일반 사용자들에게 스마트폰은 사용하기 어려운 대상인 듯 하다. 실제, 스마트폰에 대해 알고 있는지에 대한 항목에서 ´이름만 들어 알고 있다´는 응답이 64.8%나 차지, 스마트폰의 기능과 특징에 대해 자세히는 알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의 성장은 계속 될듯

다양한 플랫폼과 플랫폼에 특화된 기능, 앱스토어의 열풍 등에 힘입어 스마트폰은 계속 성장하리라 예상된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이러한 추세로 연말까지 약 12-15% 정도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군다나 곧 다가오는 6월이 되면 Palm Pre 출시와 WWDC가 열린다. 6월이 스마트폰을 태풍 속으로 넣는 시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으로 생각하면 스마트폰의 성장에는 실질적인 사용성과 함께 다소 여론몰이의 탓도 있다. 대부분 스마트폰을 이야기 할 때 사진 촬영, 웹브라우징, 일정관리, 이메일, S/W 설치 등을 이야기 한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이 사실 스마트폰에서만 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요즘은 스마트폰 이야기를 많이 하면 Insight가 있는 것으로 인정하고, WIPI나 Feature 폰을 이야기하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몰아가는데 참 웃기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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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하는 단말과 플랫폼에 맞는 킬러를 찾아내면 되는 것이 핵심이다
. 스마트폰이 자유도가 높고 이통사에게 독립적인 장점이 있지만, 같은 제원이면 Feature 폰의 대응이 훨씬 빠르고 Preload 어플과 위젯들만 잘 구성하면 굳이 스마트폰이 필요없을 정도이다. 개인적으로 요즘 쿠키폰을 사용하는데 즉각적인 반응 속도와 터치감, 잘 구성된 게임과 풀브라우저에 아무 만족하면서 사용하고 있다. 일정관리가 웹과 연동되고, RSS Feed와 몇가지 SNS만 내장되거나 VM으로 제공되면 충분하다는 느낌이다.

"Smart Phone이건 Feature Phone이건 중요한 것은 컨텐츠와 서비스이다."
2009/05/26 08:13 2009/05/2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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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indguy 2009/05/26 16:10 PERM. MOD/DEL REPLY

    웹 브라우징, 메시징, 이메일 수발신 등등 모바일 기기로서 사용자 편의를 도모할수 있는 굵직한
    기능들에 대해서는
    기기별 특징때문인지 OS 특징 때문인지 각각 한자리씩 자리잡아 가고 있구나. .싶으네요..
    헌데 게임기능 쪽으로는 아직 '게임기능때문에 이폰을 산다'라는 인식을 주는 폰이 없어 보이는바..
    소니나, 닌텐도에서 게임 기능만 완전 특화 한후 전화통화, 메세지 수발신 등 간단한 기능만 추가해서 폰 만들어 내면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거 같은 생각이 드네요...
    PSP, NDS 의 네특웍 게임을 친구와 통화하면서 플레이 한다..
    좀 멋질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ㅋㅋ;

    글 모셔 갑니다. ^^

  2. 학주니 2009/05/27 10:25 PERM. MOD/DEL REPLY

    스마트폰이건 피쳐폰이건 중요한 것은 역시나 컨텐츠(서비스 포함)죠.. ^^;

    mobizen 2009/05/28 11:11 PERM MOD/DEL

    ^^

  3. 우기태 2009/05/27 10:37 PERM. MOD/DEL REPLY

    공감가는 말이네요.

    우리나라 입장에서 볼 때 현재까지의 스마트폰은 가격대 성능비가 정말 안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 국내 스마트폰은 맥 OS나 안드로이드가 아직 장착된 단말이 없어 APP의 이용도 미비한 실정이고, DMB와 같은 핵심 기능이 빠져있으며, 데이터 이용요금 또한 비삽니다. 거기에다 스마트폰이 HLOS를 이용하면서 어떻게 보면 RTOS를 이용할 떄보다 핵심 기능사용시(문자등)의 실행시간이 더욱 길어진 느낌입니다. 부팅시간은 말할 것도 없구요. 게임심의 또한 걸려 있어 게임 애플도 적어서 스마트폰에서 게임 이용이 어려운 실정이구요.
    반면 우리나라의 하이엔드 피쳐폰엔 앱스토어를 제외한 스마트폰이 지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가격 또한 싸며, 단말사의 디자인 전략과 맞물려 그 퍼포먼스가 더욱 높아지고 있네요.
    중요한 건 소비자의 단말/이통사에 대한 체감 느낌이 아닐까 합니다.

    mobizen 2009/05/28 11:13 PERM MOD/DEL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에서도 새로운 SW의 설치에 소극적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결국 Preinstall 된 패키지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드네요.

  4. 비밀방문자 2009/05/28 14:5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9/05/29 10:42 PERM MOD/DEL

    간략한 제 사견을 적어봅니다.

    1. 대기화면은 해외 벤더들이건 국내 솔루션 업체건 의미가 없어졌습니다. 이미 바탕화면에 Native App의 아이콘과 OEM 위젯, VM 위젯들이 섞여서 표시되어 있고 사용자들은 구분할 필요가 없어진 것 같네요. 그러한 폰 화면의 변화에서 대기화면을 설 자리를 잃어버린 것 같습니다.

    2. 모바일 태깅은 2D, 3D 바코드와 같은 솔루션을 말씀하시는거죠? 모바일 태깅은 시장을 리드해 갈 수 있는 서비스는 아닌 것 같습니다. 시장이 성장하고 활성화 될 때가 되서야 쉬운 접속 방법을 제공하는 서비스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그러한 면에서 국내 시장에 들어오는데는 시간이 훨씬 더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답변이 되었으면 합니다.

  5. 제이슨 2009/06/04 11:51 PERM. MOD/DEL REPLY

    회신 감사드립니다.
    통신업계에 더 이상 새롭게 머니타이징 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가 뭐가 있을지 요즘 상황을 보면..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아이폰출시이후 UI에 대한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점을 보면, 혹시 디바이스의 UI 고도화쪽으로의 시장 성장성은 남아 있지 않을까요?

 

iPhone사용자의 98%가 데이터 서비스 사용


iPhone의 사용 행태에 관한 다양한 보고서가 나오고 있다. 짧은 시간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갖는 플랫폼이 있을까 싶을 정도이다. 가장 최근에 본 보고서가 미국 시장조사 업체 Nielsen에서 발표한 2008년 3분기 자료이다. 요약 자료를 이곳에서 보았는데, 해당 기사를 잠깐 소개하고자 한다.

Nielsen는 2008년 10월까지 아이폰이 전세계적으로 3.6 M이 판매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그전까지의 최고기록인 모토로라의 RAZR를 능가하는 성적이다. 전체 사용자 중에 98%가 한번 이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무선 인터넷과 가장 궁합이 맞는 가젯이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Demographics
- 연령대로는 35-54세가 34%로 가장 많은 사용자층이다.
- 10만달러 이상의 고소득자의 비율이 44%로 미국평균 22%에 비해 두배나 높다.

Usergraphics
- 전체 사용자 중에 98%가 한번 이상의 데이터 서비스를 사용한 경험이 있다.
- 13%의 사용자가 법인 사용자로 회사가 통신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미국 평균: 7%)
- 43%의 사용자가 한달 통신 요금이 $100이 넘었다.(미국 평균 : 20%)

Data Usage
- 70%의 사용자가 자신의 폰으로 음악을 들었고, 39% 사용자는 mp3를 다운로드 받은 경험이 있다.
- 66%의 사용자가 App Store를 통해 Application을 설치를 해보았다.
- 35%의 사용자가 아이폰으로 비디오를 감상하고 있다. 이는 미국 평균의 7배에 해당한다.

동일 기관에서 1Q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8-24가 32.22%로 가장 많았고, 35-44세는 22.05% 였다. 그러던 것이 불과 2Q만에 뒤집힌 것이다. 이는 십대위주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에서 출발했던 아이폰이 법인 위주의 폰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법인사용자가 많다거나, E-mail Viewer로서 아이폰을 사용한다는 Usage가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1Q때에도 이미 24%의 사용자가 자신의 폰을 업무용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비용은 스스로 부담한다고 답을 했었다.

Data Usage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다. Application의 사용이 증가한것을 제외하고는 모바일 웹의 사용이나 음악, 비디오 등의 멀티미디어 디바이스로의 활용을 하고 있다. 이밖의 1Q때의 요약자료가 궁금하신 분은 이곳을 참고하면 된다.

전세계가 아이폰의 열풍이다. 현실적으로 아이폰이 국내에 진출할 시기는 내년 4월이 되어야 할 듯 하다. 그때까지 아이폰의 활용 영역이 어디까지 넓혀갈지, 국내에서는 어떻게 자리잡을 수 있을지 연구하고 준비해야할 때이다. 아이폰이 해외처럼 몇십만대 팔릴 것이라는데에는 부정적이지만, 뭔가 변곡점이 될 것은 확실하기 때문이다. 아이폰 2세대의 정체와 국내와의 연관성도 관전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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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15 20:46 2008/12/15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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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이하의 모바일 사용 행태


mobileYouth에서 작성한 두개의 슬라이드. 거창한 것을 설명하는 것은 아니고 30세 이하로 분류되는 Youth 세대의 모바일 사용에 대한 fact를 간략하게 정리한 문서. 10대와 20대 위주가 좌우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그들을 이해하는데 필요한 정보가 들어있다. 영국을 중심으로 하는 자료지만 국내에 적용해도 큰 무리가 없을만한 Fact이니 전략을 짜거나 제인서를 작성할 때 참고하기 바란다.



2008/05/13 17:38 2008/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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