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국내 MIM 사용 현황


Trend Monitor에서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MIM 이용 관련하여 설문 조사를 하였다. 금일 그 결과를 공개하였다. 상세 내용은 유료로 구매하여야 하지만 주요 개요와 보도자료는 여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실, MIM은 이미 대중화되어 있고 사용 현황과 이유 등에 대해서는 굳이 조사하지 않아도 모두 짐작할 수 있지만 이를 구체적인 수치로 보여주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무료로 공개된 내용 중에 주요 핵심을 표로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국민앱으로 불리우는 ‘카카오톡’이 설치 및 사용면에서 월등하게 높게 조사되었다. 2위, 3위를 차지한 마이피플과 네이트온 UC와의 격차가 큰 것은 다소 이채롭다. 카카오톡의 독주로 인해 점차 2nd App으로서의 가치도 상실하고 있다는 느낌이다.

 

MIM의 사용 이유는 철저하게 ‘비용’ 때문이다. ‘무료’이기 때문에 사용한다는 답변이 2011년 57.2%보다 더욱 상승했다. 통화요금 절약(30.7%), 문자건수 절약(12.1%), 무료문자 소진 이후 이용(5.9%) 모두 비용관련 이슈이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심리는 모바일메신저의 유료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의견이 76.5%로 표출되기도 한다. 그 밖에 지인들이 이용하기 때문(61.8%)와 사용의 편리성(59.3%) 때문이라는 답변도 높게 조사되었다.

 

MIM의 사용 변화량을 묻는 항목에도  비슷하거나(54%) 늘어날 것(42.7%)이라는 답변이 대부분이다. 제조사, 이통사들의 대체 서비스들이 있지만 쉽사리 변화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바야흐로 MIM 시대이기는 하다. 하지만, 모두 상향 평준화되어 있는 MIM 시장에서 차별성을 내세우기는 점차 힘이 들고 유료화의 고민은 더욱 깊어갈 것이다.

2012/06/21 14:00 2012/06/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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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모바일 시장 예측 설문조사 결과 발표


2010년은 어느 때보다도 모바일 산업에 대한 변화가 많았던 해이다. 스마트폰 가입자가 700만명을 돌파하였고, 데이터 매출이 음성 매출을 넘어서기도 하였다. 전 세계에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트래픽을 가장 많이 사용한다는 보고서가 나오기도 하였다.

mobizen이 모바일 산업에 몸 담은지 11년째가 되는 해이다. 한편으로는 항상 ‘기대주’로만 머물던 모바일이 이제야 제 역할을 하는 것 같아 기쁘지만, 무선과 유선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그동안 쌓아왔던 무선만의 노하우가 필요 없어지는 것 같은 아쉬움도 교차한다.

모바일 산업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 보니 잠시 관심을 두지 않으면 기술과 정보는 저 멀리 앞서가곤 했다.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방법은 부지런히 노력하는 것 외에는 없다는 생각에 수많은 보고서와 해외 사이트, RSS 등으로 지식을 흡수하였다. 그리고, 내 자신과의 약속이 나태해지지 않기 위해서 블로그에 정리를 시작한 것이 4년 반이 흘렀다.

객관적으로 보면 모든 포스팅이 다 맞는 이야기이거나 훌륭한 정리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블로그는 내 자신의 생각과 지식을 개인적인 시각을 통해 표현하는 자리인만큼 스스로에게는 포스팅 하나하나가 매우 중요하고 의미있다. 비록 디테일한 내용이 틀렸거나 다소 불쾌한 내용이 있더라도 넓은 아량으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모바일 산업에서 2010년은 본격적인 산업의 태동기이며, 2011년은 수익 발생과 플레이어들이 정리되는 시기라고 예상된다. 무척 중요한 시기인 만큼 내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이 바라보는 2011년의 모습이 궁금하였다. 그런 이유로 저번 2주년 이벤트와 같이 무선 인터넷에 관한 설문을 해보았다.

이 문서는 해당 설문에 대한 결과를 정리한 문서이다. 설문조사와 블로그 내에서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설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주관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객관성을 띄고 있거나 설문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이 보는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한 시각 정도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2년 전 동일한 방식의 설문의 응답자보다는 훨씬 많은 분들이 참여를 해주었다. 참여를 해주신 분들에게 보답의 표시로 결과를 정리해서 발표한다. 이 문서를 통해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는다는 것보다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기를 바란다. 마지막으로 바쁜 와중에도 설문에 참여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2010/12/28 18:26 2010/12/2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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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리TM 2010/12/28 23:36 PERM. MOD/DEL REPLY

    한해 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도 좋은 글 기대할께요. ^^

  2. 스누피 2010/12/29 11:27 PERM. MOD/DEL REPLY

    정말 중요한 설문인 것 같네요^^ 설문자 들이 결과를 궁금해 할만한....트랜드이고
    최근 친구통해 접했는데 좋은 포스팅 잘 보고 있습니다. 꾸벅

  3. 박회장 2010/12/29 12:24 PERM. MOD/DEL REPLY

    너무 감사합니다!

  4. 돼지꿈 2010/12/29 12:46 PERM. MOD/DEL REPLY

    잘봤습니다~올 한해 모비젠님의 글을 너무 유용하게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MJ 2010/12/29 13:50 PERM. MOD/DEL REPLY

    어제 설문조사하는 걸 봤었는데 벌써 마감됐네요~
    올 한해 여러모로 좋은 정보들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6. Bong. 2010/12/29 14:07 PERM. MOD/DEL REPLY

    좋은자료 잘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신세(?) 좀 지겠습니다^^ 복마니 받으세요~

  7. yangpa 2010/12/29 14:34 PERM. MOD/DEL REPLY

    정리하는것도 일일텐데 고생 많으셨습니다.
    매번 유익하게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부탁드리겠습니다!

  8. 수말군 2010/12/29 15:49 PERM. MOD/DEL REPLY

    이번 2차 설문에는 응하기에 부족하지 않나 싶어 응하지 못했습니다.

    댓글을 많이 달지는 않지만 항상 RSS 피드로 좋은 정보 잘 보고 있습니다. :)

    아. 전에 모바일 게임회사에 다니다가 최근에는 회사를 나오고,
    따로 아이폰 개발을 팀단위로 하고 있습니다. :)

    ㅎㅎ

    올 한해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새해에는 더욱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

  9. young 2010/12/29 17:43 PERM. MOD/DEL REPLY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로서 즉시 결과를 발표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이후 스마트워크에 대한
    1. 통신 인프라 통합 2. 업무 & 프로세스 혁신 3. 산업별 모바일서비스 모델에 대해서도
    거시적으로 조사해 보시는 것이 어떨지 의견 드립니다.

  10. yun 2011/01/06 14:34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정말 감사합니다...잘 보겠습니다.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많은 발전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11. jooddang 2011/01/09 17:24 PERM. MOD/DEL REPLY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12. joon 2011/03/31 12:32 PERM. MOD/DEL REPLY

    정말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13. Mi 2012/04/30 13:54 PERM. MOD/DEL REPLY

    좋은 보고서 감사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2011년 모바일 시장 예측 설문 조사


안녕하세요? mobizen 입니다.

2010년도가 마무리 되어 갑니다. 이제는 2010년 사업 이슈와 산업을 정리하며, 2011년 시장을 예측하고 그에 따른 전략을 수립해야 하는 시기입니다. 2011년 모바일 시장을 바라보는데 있어서 본 블로그를 방문하시는 분들의 시각이 궁금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해보고자 합니다.

해당 설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관심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객관성이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지 않습니다. 되도록 모바일 시장에 대한 관심사나 이해가 높으신 분들만 참여해주시고, 질문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항목에는 응답을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주요 사항은 아래와 같습니다.

- 대상 : 본 블로그 방문자 및 모바일 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
- 기간 : 2010년 12월 20일 15시 ~ 12월 24일 20시까지
- 항목 : 총 35항목(소요시간 10분)
- 참여 방법 : Google Docs 또는 이메일 설문

이번 설문은 본 블로그를 통해 진행되는 두번째 설문입니다. 2008년 설문 때는 총 42분이 참여해주셨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그때보다는 더 많은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설문 항목이 조금 많아서 걱정이 되기는 하지만 제가 참여하는 커뮤니티와 트위터, 그리고 블로그 방문자들께 의지해 보겠습니다. ^^

설문 결과는 본 블로그를 통하여 공유 할 예정입니다. 그럼, 지금 https://spreadsheets.google.com/viewform?formkey=dEV5ejJkOVNxY1h6U1pmZjI3b2NmM3c6MA 에 방문하여 설문 참여를 부탁드리겠습니다.
2010/12/20 15:40 2010/12/2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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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INT 2010/12/20 16:54 PERM. MOD/DEL REPLY

    마음은 있지만 쉽게 실행하지는 못하는 설문조사를 시의적절하게 마련해 주셨군요.
    많은 분들이 참여해 주시리라 믿어요.
    이 자리를 빌어 모비즌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2. 전종홍 2010/12/20 16:55 PERM. MOD/DEL REPLY

    조사하신 결과는 12월29일에 열리는 FutureCamp 2011에서 발표해주시는 건가요 ? ^^

  3. 하지수 2010/12/20 17:29 PERM. MOD/DEL REPLY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

  4. Jinugoon 2010/12/20 22:16 PERM. MOD/DEL REPLY

    조금이나마도움이될까참여해봅니다 ㅎ결과가기대되네요 ㅎ

  5. 검은달사람 2010/12/21 06:57 PERM. MOD/DEL REPLY

    참여했습니다. 이런 시도도 정말 좋네요 :]

  6. 휴지없는변소 2010/12/21 11:27 PERM. MOD/DEL REPLY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해서 맨날 눈팅만하다 설문조사 참여했습니다^^

  7. harris 2010/12/21 12:47 PERM. MOD/DEL REPLY

    참여했습니다. 좋은결과 있으시길 바래요.^^

  8. 우주소년 2010/12/21 13:39 PERM. MOD/DEL REPLY

    설문참여했습니다.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궁금해집니다..

  9. soave 2010/12/21 17:33 PERM. MOD/DEL REPLY

    마쳤습니다. ^^, 쿨럭 결과 기둘리겠습니다.

  10. Yeachan 2010/12/21 22:03 PERM. MOD/DEL REPLY

    설문 마쳤습니다. 결과 기다릴게요!

  11. RADIOHEAD 2010/12/22 09:51 PERM. MOD/DEL REPLY

    설문 했습니다.
    늘 잘 읽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12. 웅쓰 2010/12/22 14:13 PERM. MOD/DEL REPLY

    투표하고 갑니다.사뭇 통계결과가 궁금하네요. 기대합니다.^^

  13. 엔김치 2010/12/22 18:44 PERM. MOD/DEL REPLY

    트윗터로 날릴께요..^^ 반응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저도 참여했습니다. 항상 주옥같은 자료를 주시는 분이라..이렇게 나마 보답을 드리고 싶네요. @ 엔김치

  14. 제이케이 2010/12/22 23:54 PERM. MOD/DEL REPLY

    참여했습니다. 빨리 분석결과를 보고 싶네요. ^^

  15. 일리걸디펜스 2010/12/23 11:16 PERM. MOD/DEL REPLY

    참여했습니다. 결과가 정말 궁금하네요.

 

개발자들의 앱스토어 만족도 비교


앱스토어 운영 프로세스도 단순한 매커니즘이 아닌 서비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전체 운영 정책, 투명성, 검수 기간, 거절 사유, 3rd Party Tool Kit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잘 배치하여 개발자 유입을 시켜야지 좋은 Contents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앱스토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애플은 운영 초기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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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애플를 향한 가장 큰 불만사항은 어플 승인 기준에 대한 모호함과 불투명성이었다. 2010년 1월에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운영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만은 12%에 불과했지만, 64%가 정책에 대한 불투명성에 대한 불만은 64%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우, 지난 5월에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음악관련 Application을 사전 통지 없이 삭제하면서 앱스토어 운영 정책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애플의 폐쇄적인 App Store 운영정책은 개발자들 및 파트너사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비자발적인 개선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9월,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이드라인'의 제한을 완하하여 Flash와 AdMob등을 허용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사실 Android Market의 완벽한 개방정책과 비교하면 여전히 폐쇄적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조그만 변화에 감동받은 개발자들이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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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8일에 발표된 Open First 보고서는 개발자의 55%가 App Store의 등록과정에 만족(조금 만족, 만족, 매우만족 포함)하고 있다는 놀라운 수치를 발표하였다. 한편, Ovi Store도 과반수 이상의 개발자들이 만족하고 있었으며 Android Makret은 등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시 Market에 올라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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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및 프로모션 지원, 광고 솔루션, 랭킹 시스템, Application 검색 등 사용자 지원 시스템도 앱스토어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앱스토어별 사용자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App Store 40%, Ovi Store 24%의 개발자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App Store와 Android Market를 비교해서 사용해보면 Android Market의 사용성이 얼마나 떨어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검색은 여전히 불편하고, 랭킹 시스템의 기준은 알 수가 없다. 2010년 10월 1일이 되어서야 유료앱 등록과 구매가 가능해졌으니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개발자들이 이러한 Android Market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고 있는데 87%가 불만족(매우 불만, 불만, 조금불만 포함)스럽다고 답변하여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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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Application을 개발하면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실제 수익은 어떠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앱스토어 특징에 따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81% Nokia 개발자는 예상보다 작다고 했으며, 48% Android 개발자는 예상보다 크다고 했다. App Store 역시 49% 개발자가 예상보다 작다는 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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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수익에 대한 만족도 만큼 중요한 것은 예상 수익을 올바르게 예측하는 것이다. Application 판매는 마케팅 비용, 카테고리 선정, 검색 노출 키워드 등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또한, 초기 App Store 모델에 비해 광고로 인한 수익 모델이 52%나 차지할 정도로 수익구조가 다양화해지고 있다. 변화의 트렌드와 각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올바른 수익 측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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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앱스토어 만족도는 App Store 78%, Android Market 63%, Ovi Store 42% 등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App Store가 개발자 친화력이 가장 높고, Ovi Store가 가장 낮은 것이다. 개발자들의 만족도는 Traffic(다운로드 건수)와 수익구조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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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교를 하자면 Android Market은 App Store 대비 투자 모멘텀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Android 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어내고 Android Market을 넣기 위해 Google의 인증을 받지만 이러한 단말량 증가가 Android Market으로 유입이 예상만큼 빠르지 못하다. OVUM 보고서는 2015년까지 다운로드수로는 App Store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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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수익 구조등을 고려해서 앱스토어를 통한 배포를 계속 할 것인지 의향을 알아보면 99%를 차지한 App Store가 가장 높고, Android Market은 94%이다. Ovi Store는 81%에 불과하였다. 스마트폰 개발자들은 앱스토어를 통한 수익에 대해 관심이 여전히 높고, App Store와 Android Market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현재로선 개발자들의 호감도나 운영 시스템에서 App Store가 Android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Android가 App Store를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0/10/08 08:47 2010/10/0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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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수룡 2010/10/08 11:24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잘 읽었습니다. 항상 신속한 자료와 통찰력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2. NoPD 2010/10/08 11:34 PERM. MOD/DEL REPLY

    잘 보고갑니다.
    불만도 많고 불평도 많지만
    결국 애플 AppStore가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군요.

  3. 아이폰아트 2010/10/08 13:29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아이폰아트입니다.
    아이팟터치와 아이폰 추천정보 오픈캐스트 [http://opencast.naver.com/AA488/399]에 링크 발행했습니다. 해당글 제목을 클릭하면 본문으로 이동되는 방식입니다. 확인해 보시고, 혹시라도 싫으시다면 댓글 주십시요. :)

  4. drzekil 2010/10/08 13:52 PERM. MOD/DEL REPLY

    결국 당분간은 애플 앱스토어가 결론인것 같아요..

  5. charian 2010/10/08 15:55 PERM. MOD/DEL REPLY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앱스토어로 통칭해버리시니 읽으면서 꽤나 혼란스럽네요.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서비스중인 스토어 별칭이지 않던가요? (AppStore)
    그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이 티스토어인지 구글마켓인지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구요.

    그리고 각 스토어별 실제 수익에 대해서 실질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수치가 나와있네요.
    누가 보면 티스토어나 구글마켓의 안드로이드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앱스토어발 어플 수익률보다
    더 높은줄로 알겠네요.
    각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인 수익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guests 2012/08/02 18:23 PERM MOD/DEL

    별 어이없는 딴지 다 보겠네요. -_-;;

    추가//
    밑에 댓글까지 쭉 읽어보니 좋게 해결은 됐는데..
    이 댓글은 무슨 사장님이 말단 직원 리뷰하는데 삿대질 하면서 피드백 하고 있는 말투에요. 이래서 어디 무서워서 글 쓰겠습니까.

  6. 치즈 2010/10/08 17:00 PERM. MOD/DEL REPLY

    현재 앱스토어의 안드로이드 마켓 대비 다운로드 건수는 거의 5배에 가깝군요. 북미 지역 안드로이드 보급댓수를 생각해본다면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그래프를 얼핏보면 마치 안드로이드가 앱스토어를 따라잡은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작년 대비 성장 추이에 따른 향후 5년간 예상되는 변화곡선이겠지만.. .

  7. 최태욱 2010/10/08 17:43 PERM. MOD/DEL REPLY

    charian 님께 되묻습니다...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 생각좀 하고 작성하신건가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앱스토어로 통칭해버리시니 읽으면서 꽤나 혼란스럽네요.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서비스중인 스토어 별칭이지 않던가요? (AppStore)
    ==> Apple이 AppStore를 최초로 만들면서 그냥 그 용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 현실을 모르시나요?

    그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이 티스토어인지 구글마켓인지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구요.
    ==> 안드로이드가 국산 OS입니까? 왜 안드로이드 마켓에 T-Store를 껴줍니까? 세계전체 이통사 중 안드로이드 체제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여기다 다 나열해야 하나요? ?

    그리고 각 스토어별 실제 수익에 대해서 실질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수치가 나와있네요.
    누가 보면 티스토어나 구글마켓의 안드로이드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앱스토어발 어플 수익률보다
    더 높은줄로 알겠네요.
    각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인 수익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 스토어별로 상대적 비교를 하는데 상대적인 수치를 가져오면 안되는건가요?
    ==> 안드로이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수익률보다 높다고 오해할 정도로 기본지식이 부족한가요?
    ==>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 수익은 모비즌님 다른글에 자주 등장합니다.


    무료로 좋은 정보를 얻어 가시는 것인데...
    기본 적인 매너를 좀 지켜주시길...

  8. charian 2010/10/08 18:23 PERM. MOD/DEL REPLY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 생각좀 하고 작성하신건가요?
    (개인 블로그에서 다른사람의 포스팅을 게재할수도 있기에 한번 여쭈었을 뿐입니다.
    생각이요? 왜그렇게 까칠하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존재하는 가능성에 대해 여쭈어본걸 두고
    생각 안하고 작성한 댓글 취급 하시는군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앱스토어로 통칭해버리시니 읽으면서 꽤나 혼란스럽네요.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서비스중인 스토어 별칭이지 않던가요? (AppStore)
    ==> Apple이 AppStore를 최초로 만들면서 그냥 그 용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 현실을 모르시나요?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몇몇 미디어에서 그저 인용하여 사용하고 있을 따름이지요.
    비슷한 사례로 블리자드사의 배틀넷 서비스를 온라인게임은 배틀넷이다 라고 통칭하던 예전의 언론사가 있겠습니다. 몇몇미디어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정설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이 티스토어인지 구글마켓인지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구요.
    ==> 안드로이드가 국산 OS입니까? 왜 안드로이드 마켓에 T-Store를 껴줍니까? 세계전체 이통사 중 안드로이드 체제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여기다 다 나열해야 하나요? ?
    (티스토어는 엄연한 애플리케이션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켓중에 한곳입니다. 참 좁게 보시네요.
    누가 국산 OS라고 말씀드렸나요? 윈도우모바일과 안드로이드의 애플리케이션이 꽤 규모있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켓인데 뺄 이유는요? 위에 포스팅에 한국을 제외한 마켓이라고 명시나 되어있나요?
    이상한 논리를 가져다 대시는데 앞뒤나 맞게좀 댓글 달아주세요. )

    그리고 각 스토어별 실제 수익에 대해서 실질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수치가 나와있네요.
    누가 보면 티스토어나 구글마켓의 안드로이드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앱스토어발 어플 수익률보다
    더 높은줄로 알겠네요.
    각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인 수익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 스토어별로 상대적 비교를 하는데 상대적인 수치를 가져오면 안되는건가요?
    (제목은 실제 수익으로 되어있고 예상보다 많다 적다 예상대로다 라는건 절대적인건가요? 상대적인건가요? 포스팅은 이해를 하고 계십니까?)
    ==> 안드로이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수익률보다 높다고 오해할 정도로 기본지식이 부족한가요?
    (제가 그걸 착각해서 이렇게 댓글 달았겠습니까? 생각좀 하시죠)
    ==>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 수익은 모비즌님 다른글에 자주 등장합니다.
    (그럼 댓글 하나 달기 위해 모든 포스팅을 뒤져봐야 합니까? 실질적인 수익을 알아보기 위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 수익구조를 다룬 포스팅인데요?)


    무료로 좋은 정보를 얻어 가시는 것인데...
    기본 적인 매너를 좀 지켜주시길...

    (무료로 정보를 얻을곳은 많습니다. 뭔가 착각하시나본데
    잘못되었을수 있는 정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주인장께 여쭈어본겁니다.
    많은걸 알지 못하는 여러 유저들에게 잘못된 정보는 즉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뭐가 매너를 차리고 안차리는건지 최태욱님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생각이 없는듯 사람 매도하시니 참 기분 뭐같네요.)

  9. 최태욱 2010/10/08 19:25 PERM. MOD/DEL REPLY

    http://www.tstore.co.kr/userpoc/main/main.omp
    T Store 홈페이지에서의 소개를 보면 "모바일 앱스토어 대한민국 1호점, T Store"랍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메인인 T-Store의 대문짝마저 그렇게 표현되어 있네요...
    그리구 메뉴를 보면 "삼성 스마트폰 전용 앱스토어"이렇게 표현되어 있네요...
    T-Store와 삼성에서 애플 앱을 팔지는 않겠죠?
    님 생각데로 앱스토어에 대한 용어 통일이 필요할 지언정.. 좋은 글을 남기신분에 대한 예의는 아닌것 같습니다.

    알고계실지 모르겠지만, 님이 말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는
    세계 대부분의 이통사가 하고 있고.
    세계 메이저 단말사가 다 가지고 있으며,
    세계 메이저 OS사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트랜드인 애플 v. 노키아 v. 구글쪽 앱 마켓을 분석하는 글에서...
    세계속의 한국 그중의 SKT, 그중 T-Store에서 제공하는 앱스토어중 하나?(실제 T-Sore는 3가지의 앱스토어를 운영합니다. SKT 앱 + 안드로이드 앱 + 삼성 앱)글을 끼워 넣는것이 글의 흐름에 맞다고 보시나요?
    T-Store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애플/구글/노키아와 비교하는 글을 봐야하시겠습까?


    애플 앱스토어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예상보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점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예상보다 수익이 많이 난다고 생각하는 포스팅을 보고...
    전 "아 그렇구나" 좋은 정보를 얻었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님이 말한 혼돈???은 글쎼요...


    무료로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추천좀 해주십시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전 좋은 글을 읽고 난후 ...매너없는 답변을 보니...
    답변자에게 똑같이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직접 작성하셨습니까?
    이것도 잘못되고 저것도 잘못되고..
    이런식으로 해야되는것 아닙니까?"

    제 매너 없는 답글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모비즌님께 누를 끼친점도 죄송합니다...

    쥐쥐 2010/10/09 05:37 PERM MOD/DEL

    앱스토어 이름 문제는 단지 애플이 이름을 먼저 잘 가져다 썼을 뿐입니다. 공교롭게도 애플과 애플리케이션에 겹치는 스팰링이 있는 것도 학몫 했겠죠. 없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요. 따져보면 대체 가능한 단어도 별로 없습니다.
    애플리케이션(앱, 어플)을 올리는 판매점을 영단어(의미에 맞게)로 해봤자 딱 생각나는 건 앱스토어, 앱마켓 정도죠. 단어를 유행시킨게 아니고 그 아이디어를 유행시킨 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10. charian 2010/10/08 19:43 PERM. MOD/DEL REPLY

    그런식으로 댓글을 시작을 하여 저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그리고 윈도우모바일까지 모든 플랫폿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을 하는 개발자의 입장이고,
    이름만 대도 알만한 커뮤니티의 운영을 하며 나름 습득을 하던 정보들과 조금 다른
    측면이 많았기에 달았던 댓글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쪽을 동시에 개발 및 런칭을 하고 판매를 하면서 느꼈던점과는
    너무나 다른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보화시대에 넘쳐나는 모든 정보들이 신뢰할수 없는 지경이고
    그 정보들을 선별할수 있는 부류는 그리 많질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누를 끼치게 된 점은 사과드립니다.

  11. 맑은태양 2010/10/08 19:55 PERM. MOD/DEL REPLY

    가끔 컨설팅 나가서 외부 자문이나 감리 같은 것을 받을 때 많이 서운하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에 입각해서 의도나 방향에 대해서 중요한 의견이 교환이 되지 않고 사사로운 것에 대해 시야가 좁은 논쟁이 진행될 때의 내용을 작성한 사람으로서 서운함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돈 받고 하는 일도 그런데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논쟁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 다 모비즌 님 글을 아끼는 사람들입니다.

    여하튼 모비즌 님 덕분에 항상 좋은 내용 얻어갑니다.

  12. 최태욱 2010/10/08 20:11 PERM. MOD/DEL REPLY

    Charian님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모바일 컨텐츠를 개발하시는 국내 개발자 입장에서 바라보았을때,
    당연한 질문들을 제가 너무 왜곡된 시각으로 해석을 했네요.


    현재는 다른 분야에 종사하지만...
    아직도 모비즌님의 글을 좋을 글로 자주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질의 국내외 보고서를 참조하여 객관성 사실성을 보장하면서도,
    카피앤페이스트를 하지 않고 시간을 들여 나름의 주관을 보여주는 글을 작성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없는 덧글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3. mobizen 2010/10/09 00:43 PERM. MOD/DEL REPLY

    간만에 블로그에 활기차군요. ^^
    최태욱님, 맑은태양님 관심과 애정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14. 쥐쥐 2010/10/09 05:22 PERM. MOD/DEL REPLY

    안드로이드 마켓은 통계면에서 불리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iPad vs. Netbook


새로운 단말이 탄생하면 소위 전문가들은 기능적인 분류를 통해 대체제와 보완제로 구분한다. 이러한 기능적인 분류를 통한 정량적인 판단은 틀리는 경우가 많다. 단말은 기능적인 요소와 함께 어떠한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사용자경험을 만들어 내기 때문이다.

일반 소비자들의 사용패턴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기 힘든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가 많다. 단말 시장을 보는 시각은 보다 복합적이어야 하며, 일반 소비자의 사용 행태를 객관적으로 보아야 할 필요가 있다.  Mobile을 PC Killer로 보는 시각처럼 기능적인 시각으로만 시장을 분류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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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의 초반 시장 반응 탓에 태블릿 단말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iPad를 발표할 당시 Steve Jobs의 코멘트 탓인지 태블릿 단말은 '넷북'을 대체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이 많다. iPad가 넷북 Killer일 것인지에 대한 예측 이전에 넷북 시장에 대한 이해를 다시 할 필요가 있다. 그 이유는 넷북이 전문가들이 예상하는 기능적인 요소와 전혀 무관한 포지셔닝(Positioning)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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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북은 기존 노트북과 유사하면서도 WiFi를 통한 무선 인터넷 사용과 휴대성이 극대화된 디바이스로 인식되어 왔다. 이러한 기능적인 특성 때문에 대학생들이 학교나 도서관 등에서 사용되어지며, 데스크탑과 기존 노트북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예측되어 왔다.

하지만, 실제 사용자들의 '넷북' 활용도는 전혀 예상과 달랐다. 주이용 장소를 조사해본 결과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이동성과 휴대성을 원하는 소비자들은 넷북보다는 저가형 노트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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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년 이내에 구입한 제품을 보면 넷북은 8배나 증가했다. 넷북 구매가 증가한 만큼 데스크탑과 노트북 시장이 감소되어야 하지만 실제 조사 결과 모든 기기들의 구매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넷북은 데스크탑과 노트북 Killer가 아닌 보완제인 것이다.

다시 iPad 이야기로 돌아와 보자. iPad가 넷북 Killer라면, 넷북과 마찬가지로 '집'에서 사용되어지고 데스크탑의 보완제의 역할이어야 한다. 하지만, iPad를 직접 사용을 하다보면 웹브라우저보다는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용이 훨씬 많은 것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Game을 즐기거나 eBook, 동영상 플레이 등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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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장소는 같지만 넷북과 전혀 다른 사용행태를 가지고 있으며, 넷북보다는 훨씬 휴대성이 높아 '집'외의 장소에도 적합한 개인화 기기이다. 오히려, 데스크탑의 일부 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표된 Forrester Research 보고서에서도 iPad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 기기로 데스크탑을 지목하였다. 2010년, 전체 미국 PC 시장의 6%를 차지하는 태블릿은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2015년에는 23%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었다. 넷북과 노트북의 경우는 일정한 비율을 유지하지만, 데스크탑의 경우 2015년에는 18%로 감소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iPad 혼자서는 데스크탑의 대체제로 부족해 보인다. 하지만, 노트북과 넷북 시장이 어느 정도 형성되어 있다면 충분히 Killer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듯 하다. iPad은 넷북의 Killer가 아닌 데스크탑을 Kill하는 보완적인 관계의 가능성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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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iPad는 국내에서는 꽃을 피워보지도 못한 '전자책'을 완벽히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전자책은 ePaper라는 Display 기술만으로는 iPad의 화려한 기능을 막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모니터에서 iPad, 넷북, 전자책 중에서 2개를 선택하라는 설문을 진행하였는데, iPad와 넷북을 선택한 사용자가 79.1%로 월등히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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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못지 않게 시장에서 위협을 받고 있는 기기는 '스마트폰'이다. iPhone가 주는 사용자경험 덕분에 스마트폰이 개인화된 인터넷 디바이스로서 각광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휴대전화에서 출발하였고, 아직까지는 문자와 음성 위주의 사용행태를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사용행태가 바뀌고 있지만, iPad와 같은 대체제가 나타난다면 조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다. 복합기를 선호하는 일부 사용자들에 의해 현재의 성장세는 유지할 수 있겠지만, 전문화된 기기를 선호하는 사용자들에 의하여 'Feature Phone & iPad'가 메인 스트림으로 빠르게 변화될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2010월 2월 17일 현재, iPad의 경쟁기기를 묻는 SERI의 온라인 설문 결과 48.82%가 '스마트폰'을 지목하였다.

일반 소비자들의 선택은 전문가들이나 Early Adaptor가 예측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전개되는 경우가 많다. iPad의 미래 또한 지금과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다. 중요한 것은 시장을 지속적으로 보면서 발빠르게 대응 할 수 있는 순발력을 기르는 것이다.
2010/06/22 08:37 2010/06/22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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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 2010/06/22 09:38 PERM. MOD/DEL REPLY

    오늘도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저또한 아이패드가 생기고 나서 확실히 문서의 소비량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물론 본격적으로 아이북스 콘텐츠가 풀리면 구매할 의향도 있구요. 자료에 나오는 것처럼 집에서의 데스탑의 사용도 줄은 것으로 보아 확실히 데스크탑의 킬러임에는 충분하네요.ㅎㅎ

  2. 돌돌이는 덜덜덜 2010/06/24 16:41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iPhone이 변화시킨 일본 스마트폰 시장


언제나 남의 이야기만 같은 Smart Phone 이야기는 너무 자주하기는 싫지만, 최근에 kakaku.com에서 실시한 일본의 Smart Phone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나타내는 설문조사는 흥미롭다. 이미 많이 알려졌듯이 일본은 유선보다 무선이 더욱 발전한 나라이며, 오랫동안 Feature Phone 중심으로 구성된 무선만의 에코시스템이 견고하여 Smart Phone에 대한 필요가 상대적으로 적은 나라였다.

초기 iPhone이 일본에 진입했을 때의 실패요인에 대해 여러가지 분석이 있지만, 가장 첫번째 원인은 Smart Phone을 사용하지 않아도 Feature Phone으로 즐길 수 있는 무선 서비스가 충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iPhone이 서서히 일본 시장에 자리를 잡아가고, iPhone 3GS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러한 양상이 서서히 바뀌어 가고 있다.

개인적으로 iPhone에 대한 호감도가 상대적으로 높지는 않지만, iPhone이 이끌어낸 시장 변화에는 인정하고 공부를 해야할 필요성을 느낀다. 그런 의미에서 kakaku.com의 설문자료를 공유해본다. 해당 설문 자료는 이곳을 클릭하면 전문을 볼 수 있으며, 아래 재구성 자료는 ATLAS 자료를 참고했음을 미리 밝힌다.

조사 지역 : 전국
조사 대상 : kakaku.com 사용자 등록
조사 방법 : kakaku.com 사이트에서 Web 설문 조사
응답자 수 : 6,149 명
남녀 비율 : 남자(88.4%), 여자(11.6%)
조사 기간 : 2009년 8월 20일 ~ 2009년 8월 25일

응답자의 21.5%가 Smart Phone을 보유하고 있어, 이제는 일본도 Feature Phone만의 세계는 아닌 것을 알 수 있다. 조금 특이한 것은 Feature Phone과 Smart Phone을 동시에 보유한 응답자도 11.4%나 차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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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굉장히 상식적인 도표를 보여주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20대의 Smart Phone 보유율이 가장 높으며, 10대와 30대가 비슷한 수치를 차지한다. Smart Phone만 보유하는 연령대는 10대가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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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비율로는 남성이 월등하게 높았다. 응답자 전체 중 Smart Phone 보유량이 높았던 것은 사실, 응답자 성별 비율이 남성이 지나치게 높았던 탓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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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중인 Smart Phone으로는 전체의 55%가 iPhone 모델이 차지하고 있어, iPhone이 일본 Smart Phone 시장을 주도하고 있음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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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 구매이용은 'Mobile Web 사용'에 대한 Needs가 가장 높았다. 이는 사실 WAP 서비스가 극도로 발전되어있는 일본 시장에서 조금은 의외의 결과이다. 이 항목을 포함하여, Touch 스크린, 큰 액정화면, 음악플레이어, 이메일 등의 항목은 일본에서는 Feature Phone으로 다 가능한 일이다. 단순한 Smart Phone이라는 영역보다는 입출력의 편리함이 포함된 흐름인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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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을 구매할 때 단말을 결정한 요인으로는 역시 iPhone의 영향으로 기능과 어플리케이션이 차지하였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Softbank의 iPhone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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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을 갖게된 이후에는 모바일인터넷 이용시간이 증가된 경우가 73.6%나 차지하였다. 반면에 이용시간이 감소된 경우는 2.5%밖에 되지 않았다. 모바일인터넷을 즐기기 위한 최적의 Device인것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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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항목은 사실 큰 의미를 두기가 힘들지만 현재 Smart Phone이 없는 응답자 중에서 49.8%가 Smart Phone에 대해 호감을 가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에, 아직은 과반수 이상의 응답자가 Smart Phone구입을 희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는 것도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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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Smart Phone을 구매하고 싶지 않는 이유로는 PC에 있는 기능까지 휴대폰으로 하고 싶지 않는 항목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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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항목들의 상세 수치는 특정 사이트내의 자발적인 설문조사이므로 전체시장을 대변하기는 힘들지만, 예전과 다른 시장의 인식변화를 느끼기에는 충분해 보인다. 이 모든 시장 변화를 iPhone이 만들어 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어떠한 영향을 줄지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야 한다. iPhone에 대한 맹신은 위험하지만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할 듯~
2009/09/15 08:48 2009/09/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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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호한 '휴대폰 단말기 선호 성향 조사' 결과


이동통신 전문 리서치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mktinsight.co.kr)가 2008년 9월 실시한 제8차 이동통신 기획조사의 해외부문에서 단말기를 구입한지 평균 1년 된(2년 이내 단말기 구입자) 해외 3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휴대폰 단말기에 대한 각종 선호도 조사를 하였다. 각종 브랜드나 상세 항목들을 조사하였는데, 해당 조사 결과와 보도자료를 요약 소개하면 아래와 같다.

[국가별 휴대폰 단말기 선호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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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urce: 마케팅인사이트 제8차 ’08년 하반기 이동통신기획조사

한국 소비자들은 브랜드 보다는 ‘제품 자체’를, 주위 평판 보다는 ‘개성’을 추구하고, ‘소형’의 ‘검증된 모델’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해외 3개국 소비자 간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는데, 미국 소비자는 ‘제품 자체’가 좋은 것을, 영국 소비자는 ‘크기 무관’, 프랑스 소비자는 ‘최신 모델’과 ‘디자인이 좋은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조사 결과는 다소 의외였다. 한국 사용자들이 브랜드보다는 제품을 중요시 하고, 평판보다는 개성을, 첨단 기능 보다는 기본 기능을, 디자인 보다는 기능을 중시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예상해 왔던 사용자들의 선호 패턴과는 반대의 모습이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보자. 아래는 모키에서 비슷한 내용을 한 설문 조사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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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키 사용자가 10대 위주의 젊은 층이 주가 된다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위와 같이 '디자인'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일반적인 시장의 반응이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하나포스의 안병균대표님이 역설하시는 '한국형 마케팅 불변의 법칙'을 믿는다. 아래는 그 중 일부분이다.

6. 기업 브랜드 후광의 법칙

* 삼성이 만들었으니 무언가 다를 거야
- 우리나라 소비자는 ‘기업 브랜드 의존 성향’이 강하다
   ‘물건을 살 때 어느 회사 제품인지를 따지는 편이다’
      10년 동안 긍정적 응답이 70% 유지 – 대흥기획 시계열 조사
      2002 한국소비자보호원 조사 – 72% 이상이 긍정적 응답
   제품의 내재적 가치보다는 상대적으로 회사 이름이 가진 상징적 가치를 더 중요 하게 여기는 경향이 강함

* 제품 브랜드 보다 상대적으로 기업 브랜드의 중요성이 강하다
- 쿠쿠 전기밥솥 회사: 성광전자 -> 쿠쿠홈시스
-  미국사례: 개별브랜드 강조 기업
   도브, 럭스, 폰즈, 바세린, 립톤: 유니레버
   아이보리, 위스퍼, 페브리스, 팬틴, 프링글스: P&G
-  한국과 일본에서는 후광효과가 뿌리 깊게 정착되어 소비자들은 개별브랜드 보다 ‘어느 기업이 만들었는가’아는 기업 보증 효과에 민감 –유니레버, P&G도 기업브랜드 부각 전략 사용시작

15. 타인 정보 의존의 법칙

* 자신의 결정에 자심감이 약한 한국인
- "한국인은 고립된 자아적 성격이 강하며 이러한 고립된 느낌에서 탈출하는 방법으로 외부 사람들에 대한 정보에 의지하려고 한다" (From 한국인의 심리에 대한 보고서, 엘퍼드 교수)
-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행동을 자기 것으로 해석하려는 경향이 있다.
- 개인주의적 성향이 강한 서양문화권은 자기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비교적 강한 편

* 타인 정보 제공을 통한 자기 합리화 욕구 충족
- 벌써 200분이 이 김치냉장고를 선택하셨습니다
- 디지털카메라 전문가나 매니아는 꼭 이 모델을 고집합니다

휴대폰을 구입할 때도 이 법칙을 그대로 적용받아 제품보다는 브랜드를 중요시 하고, 개성못지 않게 보다는 평판을 중요시 여긴다고 믿는다. 단순하게 '제품과 브랜드 중 어떤 것을 중요하게 여기십니까?' 를 물어보면 당연히 제품이라고 답변은 하겠지만 실제 구매 패턴과는 거리가 멀 것이다.

이번 마케팅인사이트(대표 김진국, www.mktinsight.co.kr)의 조사는 조사 방법이나 응답자들의 이해에 다소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막연한 추측을 해본다. 오히려 1년 전에 소개했던 '국가별 핸드폰 기능 사용 선호도'가 더 신용이 간다.
2009/02/24 00:53 2009/02/24 0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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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ckim 2009/02/24 12:39 PERM. MOD/DEL REPLY

    혹시 국내 휴대폰 판매대수를 년도별로 알 수 있는지요?

    mobizen 2009/02/24 16:00 PERM MOD/DEL

    정확한 데이터는 없습니다. 다만, 각 사별로 실적 발표때 하는 신규 가입자와 번호이동 사용자 수를 가지고 추정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네요. 폰을 중고로 구입해서 신규가입이나 번호이동하는 사용자에 대한 오차가 있기는 하겠지만 그 오차가 크지는 않을 것 같네요.

  2. 우기태 2009/02/24 21:11 PERM. MOD/DEL REPLY

    '국가별 핸드폰 기능 사용 선호도' 자료를 살펴보니 카테고리가 기술위주로 잘 정리되었네요.
    역시 전문 리서치 기관(ABIresearch)인가 봅니다.

    반면 본문의 자료는 ... 말씀해주신 것과 같이 어디다 써먹어야 할지 막막하네요...
    기술 및 시장에 대한 이해가 전혀없는 시장조사 분석자가 ...카테고리 설정도 이상하게 하고... 그러니... 설문을 받아봐야 쓸모없는 자료로 전략한 듯 ....

    부가적으로 스마트폰 관련된 내용을 몇자 적을까 합니다.
    최근에 열린 CES2009와 MWC2009의 동향을 자세히 살펴봤습니다..
    스마트폰의 변화와 향후 전망들이 조금씩 예측되는 듯 한데...
    개인의견이라는 점 참조하시기 바라며...

    애플폰
    두모델 만으로(iphone, iphone3G) 징그럽게 오래 먹고 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최강의 스펙을 보여줍니다. 단점으로는 최악 카메라(2MP)와 최근 커넥티버티 기능 미지원((Bluetooth 2.1 + EDR 미지원) 디스플레이의 고 해상도 미지원(EX: VGA 급 WVGA급 디스플레이에 24bit/pixel)정도가 있을 듯 합니다.
    현재 애플폰의 최강점은 아직까지도 매우 유연한(seamless한) 터치감 + 멀티터치와, 애플 스토어로 보입니다.
    몇몇분은 아시겠지만 애플폰 내부의 CPU는 삼성칩(ARM11기반)이며, 제조사는 대만 팍스콘입니다. 앱스토어의 경우 노키아의 오비/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을 비롯해서 여타 기업들도 추격하는 실정이며, 멀티 터치의 경우 팜프리, 림 스톰 9500, 메즈모, LG, 삼성에서도 지원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단 터치스크린의 부드러운 감도 부분이 아직까지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최근 LG의 S-CLASS 3D UI가 그 격차를 많이 줄였다고 봅니다. HTC나 삼성의 터치 기술 또한 급격히 상승중 이구요.
    삼성 메모리가 애플의 주문에 의해 바닥났다는 소식이 애플폰의 신모델을 예상가능하게는 하지만…그게 애플폰일지 아이팝일지 ..아니면 다른걸지는 모르겠고…
    올해 안에 애플에서 신제품을 내지 못하면 폐쇄적 구조의 애플이 오래 살아남지는 못할 듯 합니다(제가 보는 애플은 굉장히 폐쇄적입니다.) 그렇다고 당장 죽는다는 이야기는 아니고..마켓쉐어가 점차 줄어들거라 봅니다. 2008년 4분기 림에게 추격당했듯이…. 스마트폰에서 10% 언저리를 유지할 듯…

    노키아
    노키아 심비안의 마켓쉐어가 급속히 하강중입니다. 특히 HLOS의 마켓쉐어를 살펴보면 2007년 50%에서 2008년40%밑으로 2009년 통계는 30%약간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여기엔 노키아의 잘못이 아닌 다른 기업의 성장이 있기 때문이겠죠…. 윈도우 모바일이 차세대 스마트폰에 탑재 되는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활발한 제품을 내고 있는 삼성, LG, HTC에 메인 HLOS로 보이니 말이죠.. 거기에 안드로이드가 저가형 스마트폰 시장까지 차지한다면 심시안의 미래가 점차 암울해 집니다. 최근 뉴플레이어인 도시바의 TG01도(최초 1G CPU 장착-퀄컴 스냅드래곤)도 모바일 윈도우 6.1을 채택했으며, 에이서의 전략 스마트폰(스펙이 꽤나 빵빵합니다.) 4종류 모두 윈도우 모바일 6.1을 채택했습니다. CES2009에서만 해도 심비안 진형이 버티는 듯했는데. MWC2009에서는 윈도우 모바일의 압승이네요. 더 암울한 점은 터치스마트폰의 부재입니다.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단말이라고 해봐야 EXPRESS MUSIC과 N97…딸랑 2개고, 터치스마트폰을 지원하는 OS 버전도 딸랑 하나 입니다. 금번 MWC2009에서도 터치를 지원 못하는 Symbian OS 9.3 Series의 4종류 제품이 선보였습니다. OVI마켓을 하는 건 좋은데 …영 모양새는 앱스토어 따라가다 본전도 못찾을 듯한 느낌이네요.


    다른 부분도 정리하려다보니… ㅎㅎ 글이 너무 긴듯합니다.
    짧게 보면 삼성과 LG의 전망이 꽤나? 좋아 보인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대만이 무섭게 급부상한다는 느낌…. 스마트폰에 있어서의 대만 마켓쉐어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늘어날 듯 하네요.

    그럼 이만 ……..

    mobizen 2009/02/25 13:20 PERM MOD/DEL

    우기태님 리플을 보면... 좀 아깝네요. 이런 좋은 글이 허접 블로그 리플에만 남는게 말이죠. 블로그를 시작하시라고 권해드립니다. 진심입니다.

  3. 우기태 2009/02/25 14:55 PERM. MOD/DEL REPLY

    말씀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기술을 바라본지 얼마되지도 않았고..블로그를 쓰기에는 능력도..시간도 부족하네요..

    여기서 내공좀 매쉬업으로 쌓고...
    향후 가능할 때.... 한번 도전해 보겠습니다.

    부디 내팽개치지 마시길 ^^

 

블로깅 2주년 기념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학교 때 만들어서 배포한 290페이지 문서 '중급 C 프로그래머를 위한 컴퓨터의 모든 것'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 많은 소스코드와 자료 등을 온라인에 배포하여 공유를 했다. 초기 당시 배포의 장소는 하이텔, 천리안의 공개자료실이었으며, Web이 발달을 하자 싸이 미니 홈피나, 드림위즈 홈피 등을 이용하였다. 공개의 목적은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가 가장 많았으나 그 자료를 사용하는 이들의 반응(Feedback)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 일 방향적인 자료 공유를 하다가 2년 전에 Blog를 시작하였다.

2006년 8월 19일날 '블로그 개설' 이란 제목으로 시작한 블로깅은 어느덧 2주년을 맞이했으며, 리플과 트랙백, RSS, 메타블로그 등을 통한 사용자의 반응과 자료의 재탄생은 지금까지 사용했던 어느 플랫폼보다 '공유'라는 측면에서 알맞은 플랫폼이었다.

‘하루 한 번의 포스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특별하게 업무가 많은 날을 제외하고 대체로 초기 목표를 지킨 편이다. 블로깅은 7년 동안 몸담았던 모바일 서비스 업체를 떠나면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내 자신의 채찍질이었고, 그를 통한 정보를 한 두사람의 독자라도 공유하고 서로 반응(interaction)할 수 있으면 만족 할 수 있다. 2년동안에 해당 업체로부터 악플도 받아보았고, 기업 홍보인이 자주 찾는 블로그 10개에도 포함되어 보았고, 포탈의 폭탄(메인페이지에 노출되어 방문자수가 급증하는 것)도 맞아 보았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대화와 만남을 갖게 되었다.

블로고 스피어에서 자주 거론되는 '파워블로거' 따위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목표와 지금의 모습이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누군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취미는 '블로깅'이라고 하던데 mobizen 역시 그러한 것 같다.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깅' 자체가 즐겁다. 이러한 취미생활의 결과로, 현재는 3개의 블로그, 1개의 마이크로 블로그와 1개의 메타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다.


위 5개의 블로그 중에 역시 가장 애정이 많은 곳은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이다. 블로깅을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며 시간과 관심의 투자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 메인 블로그가 2008년 8월 19일을 맞이하여 2주년이 된다. 2주년을 맞이하면서 뭔가를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평소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을 자주 찾는 독자분들의 무선인터넷을 바라보는 시선이 궁금해서 2주년을 핑계로 정리를 해보고자 설문을 실시하였다.

아래 문서는 해당 설문에 대한 결과를 정리한 문서이다. 설문조사와 블로그 내에서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설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주관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객관성을 띄고 있거나 설문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이 보는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한 시각 정도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처음 이번 설문을 언급했던 바와 같이 많이 바라지도 않고 11명 이상만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그 목표치를 훨씬 넘는 많은 응답자에 고마움을 느낀다. 본 설문의 결과를 정리하기 전에 바쁜 와중에도 설문에 참여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2008/08/19 15:23 2008/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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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떵꺼리 2008/08/19 16:08 PERM. MOD/DEL REPLY

    오...잠깐 짬내서 한 설문한 결과가
    이렇게 멋진 보고서가 되어 돌아오다니 멋진데요.

    많은 항목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결과보고서 감사합니다. ;)

    mobizen 2008/08/19 18:46 PERM MOD/DEL

    떵꺼리님.. 오랜만입니다. 설문에 참여해 주셨군요.
    참여 감사드립니다. ^^

  2. Roess 2008/08/19 16:10 PERM. MOD/DEL REPLY

    딱 오늘이네요. 2주년 축하합니다!
    설문조사 결과도 잘 보겠습니다~

    mobizen 2008/08/19 18:47 PERM MOD/DEL

    딱 오늘 맞추기 위해 이틀밤을 설쳐댔습니다. 2주년이라는게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포스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 myideom 2008/08/19 16:33 PERM. MOD/DEL REPLY

    설문한 결과를 잘 정리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블로그 2주년 축하합니다. 저는 언제 2주년이 되려나? ㅎㅎ

    mobizen 2008/08/19 18:50 PERM MOD/DEL

    관심과 리플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오리™ 2008/08/19 16:49 PERM. MOD/DEL REPLY

    두돌 축하부터 먼저 드리고,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정리를 하시다니, 굉장한 퍼포먼스이십니다.
    관련 포스팅까지 곁들여 음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거 같아 죽 읽어 보았습니다.
    유익한 자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8/19 18:51 PERM MOD/DEL

    오리™님.. 설문에도 참여하시고 이쪽저쪽에 리플 남겨주신 것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노가대 일은 잘 한답니다. ^^

  5. 파란나라 2008/08/19 18:08 PERM. MOD/DEL REPLY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설문자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8/19 18:53 PERM MOD/DEL

    리플과 관심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는 많은 생각을 다양한 분과 공유하시고 발전 시키기를 바랍니다.

  6. 아주나비 2008/08/20 10:13 PERM. MOD/DEL REPLY

    설문 결과 잘 받았습니다. 곱씹을 대목이 많을 것 같습니다. 건필하시구요!

    mobizen 2008/08/20 10:45 PERM MOD/DEL

    항상 이런 일을 하시는 아주나비 눈에는 조금 어설프게 보일 듯 합니다.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요~ ^^

  7. 모도리 2008/08/20 11:27 PERM. MOD/DEL REPLY

    두돌 축하드립니다. 항상 모비즌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전문적인 자료를 만드시는 모비즌님의 내공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글자라도 놓치지 않을려는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8/20 16:01 PERM MOD/DEL

    모도리님 리플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게 더 고마운 일이죠~

  8. JooS 2008/08/20 13:54 PERM. MOD/DEL REPLY

    2주년 축하드립니다.^^

    어제까지 휴가여서 오늘에서야 설문 결과를 봤습니다.

    정말 멋진 보고서 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mobizen 2008/08/20 16:02 PERM MOD/DEL

    JooS님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부럽습니다. 보시고 부족한 사항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9. 비밀방문자 2008/08/20 16:5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8/20 17:53 PERM MOD/DEL

    ^^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다 지난 일이니깐요.. ㅎㅎ 리플 감사합니다.

  10. juparon 2008/08/21 09:48 PERM. MOD/DEL REPLY

    늦었지만 재방송으로 두돌 축하드립니다.

    설문 결과를 보면서, 시야가 넓어진 느낌입니다.

    mobizen 2008/08/21 10:40 PERM MOD/DEL

    블로거는 리플을 먹고 삽니다. ^^ 재방송이지만 리플은 항상 반갑고 고맙습니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

  11. 어나니머스 2008/08/21 18:01 PERM. MOD/DEL REPLY

    와우 근사합니다 . 대충 읽었는데,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수고많으셨네요 ~_~

    mobizen 2008/08/22 08:14 PERM MOD/DEL

    저야 정리만 한거구요.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이 수고 하신거죠~ ^^

  12. 수말군 2008/08/25 10:36 PERM. MOD/DEL REPLY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보기좋게 정리를 잘 해주셨내요 ^_^
    부족하나마 설문에 참여한게 뿌듯해지내요

    앞으로도 많은 좋은 정보 감사히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_^

    mobizen 2008/08/25 13:18 PERM MOD/DEL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설문에 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독자분들께 설문 조사 다시 한번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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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블로그를 꾸준히 방문하는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블로그 2주년을 기념하여 현재 설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부족한 블로그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분들께서 수고스럽게 일일이 답변을 해주시고 메일로 보내주고 있다. 블로그를 운영하는 사람으로 기쁘고도 고마운 마음뿐이다. 그러한 분들이 블로그를 유지하는 가장 커다란 힘이다.

물론 예상대로 많은 수의 응답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원인은 독자들의 무관심이 아니라 평소의 Aggresive 한 Voice와 Communication에 미숙한 mobizen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혹시나 그런 이유가 아닌 메일 주소의 노출이 꺼려지거나 다운받아서 보내는 것에 대한 거부감도 많이 작용했으리라 하는 막연한 짐작도 해본다. 사실 설문 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어떤 의미있는 데이타를 만드는 것보다는 독자들이 보는 시각이 궁금했기 때문이므로 많은 수의 참여가 중요한 것은 아니었다.

문제는 최소한의 데이타를 모아야 작성을 해주신 분들께 결과를 알려줄 수 있는 것이고... 의사는 있으나 여러 이유로 설문조사를 메일로 보내는 것을 꺼리는 분들이 있을것이라 생각하여 lesmin님이 알려주신 설문조사 사이트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설문응답이 가능하게 하였다. Free Account인지라 한 설문에서 10개까지만 항목이 생성되므로 3개에 나누어서 설문을 진행하여야 한다. 부족한 주인장이 다시 한번 부탁한다. 독자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이니 부디 설문에 답해주기를 바란다. 여전히 메일을 통한 설문 응답이 mobizen에게는 더 좋으며 메일로 설문 응답을 하신 독자는 절대로 웹을 통한 설문을 하면 안된다.

아래는 3개의 설문 주소이다. 반드시 3개를 모두 다 작성해주기를 바란다.

설문 조사에 관한 원포스팅은 http://www.mobizen.pe.kr/591 이다. 시간과 마음이 허락하시는 분들은 위 사이트보다는 메일을 통해서 답해주면 감사하겠다.

2008/08/13 02:41 2008/08/13 0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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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앗싸뵹 2008/08/13 09:43 PERM. MOD/DEL REPLY

    오랫만에 들렸다가, 기쁜 맘(?)으로 설문에 답변했습니다
    기념품 같은건 안주시나요? :)

    mobizen 2008/08/13 11:03 PERM MOD/DEL

    감사합니다. ^^ 기념품이라... 스티커 2장이면 되나요..? 쿨럭 -.-;;

  2. 비밀방문자 2008/08/13 11:52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8/13 12:21 PERM MOD/DEL

    글쎄요.. 전 이번 설문을 객관성있게 진행한다고 한적이 없는데요. 단지 개인적인 호기심에 독자들의 시각이 궁금해서 하는 것이라고 여러번 말씀 드렸습니다만... 제 포스팅을 읽고 그런 말씀을 하시는건지요?
    "설문 내용 :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 입니다. 뭔가 의견을 제시하시려면 포스팅을 제대로 읽으시라고 하고 싶네요. 개인적인 질문에 무슨 객관성을 운운하시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설문조사에 이통사분들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답해주시던데요. 마음에 안드시면 안하셔도 됩니다만 실은 별로 객관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설문조사의 방법론까지는 더 잘 모르겠군요. 그리고 전 을도 아니고 갑도 아닙니다. 제 3자일뿐이죠

  3. 토비야 2008/08/13 12:30 PERM. MOD/DEL REPLY

    혹시 자료 정리하시다가 혹시 통계분석 같은게 필요하시면 도움을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설문 설계한 것을 보니 리서쳐들이 전문가 in-depth interview 같은 걸 진행할 때 참고할만한 설문들이 많네요. 역시 실무 경험이라고 해야겠죠? ^^

    설문 응답자 인센티브 기대하겠습니다. 스티커 2장도 좋고 아님 좋은 글도 환영합니다. ^^

    mobizen 2008/08/13 13:12 PERM MOD/DEL

    토비야님 관심과 리플 감사드립니다. 사실 설문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 다른 일 같으면 여러가지 자료를 찾아보고 Sample 분석을 한 후에 만들었겠지만 이번건 가볍게 진행을 한거라 전문가들이 보기에는 턱없이 보일 것 같습니다.

    토비야님께서 도움을 주실 수 있는 통계분석같은 것이 정말 필요는 하겠지만 정작 제가 뭐가 필요한가를 모르는게 문제죠. 결과는 정리해서 공유를 하겠지만 너무 기대는 마세요. ^^

  4. LiBriS 2008/08/16 11:59 PERM. MOD/DEL REPLY

    설문응답자가 누군지 알 수 있나요? ^^; 로긴정보도 없는데 ㅋ
    설문조사를 보면서 모비즌님의 모바일시장에 대한 전망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
    냄비라는 표현이 좀 이상했다고 느껴지지만 기회가 된다면 저의 생각에 대한 코멘트도 듣고 싶네요~^^*.

    mobizen 2008/08/17 13:30 PERM MOD/DEL

    ^^ 웹으로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은 알 수가 없죠..
    메일로 참여하신 분들도 되도록이면 개인 정보를 알려고 하지 않고 있습니다. 말씀해주신 냄비라는 표현은 재미났습니다. 그 냄비를 빨리 밥상에 올려 놓을 수 있으면 좋겠네요.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5. 어나니머스 2008/08/18 10:56 PERM. MOD/DEL REPLY

    설문조사마쳤어요. 비교적 즐겁게..:-)
    게중 "이통사에서..개선되어야할 것들..은?"의 질문에 대한 답중 "정신상태"가 있는걸 보고
    참 재미났습니다. 솔직히 '정신상태'만 '제대로' 박혀도 참 많이 바뀌겠죠. 세상이..
    문제는 그 '제대로'를 제시할수있는 누군가조차 까이거나 구린 존재일수 있다는..짝퉁스러움이겠지만...
    요즘 제 주위에는 역시나 짝퉁 "오라클"(메트릭스의 할매)들이 판을 치네염.... 게중 진퉁이 있을텐데 못알아보겠는 -_-

    그나저나, 결과 보시는 재미 솔찮겠네요. 친절한 결과 포스팅 기대할게요...

  6. 어나니머스 2008/08/18 10:58 PERM. MOD/DEL REPLY

    헉 설문 기간 지냈네? -_- 자세히 썼는데...ㅋㅋ

    mobizen 2008/08/18 11:22 PERM MOD/DEL

    ^^ 대충 짐작하시겠지만 25개 항목을 정리하는게 쉬운 일은 아니지요. 어제 밤부터 정리를 시작했답니다. 설마 이후에 참여하시는 분은 없겠지.. 하구요..

    그런데... 계시는군요.. ㅠ.ㅠ

    한참을 고민하다가 '어나니머스'님이시기 때문에 다시 정리하기로 했답니다. '어나니머스'님의 답을 설문에 반영하겠습니다. 어제 4시간 정도 작업했는데 Reset 하는거죠~ ^^

  7. 어나니머스 2008/08/18 11:29 PERM. MOD/DEL REPLY

    :-) ;; 시간어기고 떼쓰는것도 베이직오브갑질이긴합죠...하악하악

 

블로깅 2주년을 기념한 요청, 설문조사


원래 생일이나 몇주년과 같은 기념일에는 무감각하게 살아왔다. 하지만 블로그는 조금 다르다. 매년 이때쯤이면 도메인 연장을 하라고 독촉 메일이 날라오기 때문이다. 해년마다 연장하는게 귀찮아서 이번에는 2년 연장을 하였다. 아마 내년 이맘때쯤이면 그런거에 무관심하게 지나갈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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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고 스피어에 보면 참 파워블로거가 되기 위한 방법론에 대한 언급이 많은데 정말 관심없는 이야기이다. 블로그를 하는 목적은 블로거마다 다르겠지만 나의 경우에는 영향력을 가지고 싶음도 아니고, 개인 브랜드를 가지고 싶어함도 아니다. 남에게 뒤쳐지지 않기 위하여 공부를 하는 것 뿐이고, 이를 정리함으로서 단 한명과도 커뮤니케이션을 하면 그걸로 족하다. 나머지는 모두 의미 없음이다. 방문자수와 트래픽 따위는 의미없는 숫자에 불과하다.

지난 2006년 2월 19일날 첫번째 포스팅을 한지 어언 2년이 다가오고 있다. 이 블로그는 참 애정이 많은 곳이다. 많은 경험도 했고, 여러가지 이야기를 해왔었다. 2년동안의 나의 모바일에 대한 애정이 깃든 곳이다. 2주년을 맞이하면서 뭔가를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생겼고, 나에게 힌트를 준 것이 바로 전자신문의 설문이다.

이곳 블로그가 대중적인 블로그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고, 방문을 해주시는 고마운 독자들의 대부분은 모바일에 관련된 업종에 근무하는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고, 그 분들이 바라보는 모바일 시장의 전반적인 의견이 궁금해졌다. 남들처럼 거창하게 물건을 쏘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이들이 보는 항상 돌고도는 설문말고 이 블로그의 독자들의 설문을 한번 진행해 보고 싶다. 몇분이나 답변을 해줄련지는 모르나 전자신문의 설문 대상인 11명 보다 많으면 그걸로 족하다. 그 정도면 의미가 있을 것 같다.

설문의 진행 방법은 간단하다. 아래 있는 파일을 다운 받아 작성해서 메일로 답신을 주면 된다. 다운을 받고, 문서로 만든 후에 다시 메일을 보내는게 쉽지 않은 일인 것은 잘 알고 있고, 자신의 메일 주소가 노출되는 것을 꺼리는 독자분도 예상된다. 되도록이면 Web에서 PHP로 해결을 해 볼까 했으나 마땅히 공개된 소스를 찾지 못하였고, 오늘 아침에 생각나는 것이라 시간이 그리 많지 않아 그냥 진행을 해 볼까 한다.

- 설문 기간 : 2008년 8월 7일 - 8월 17일 24시까지
- 작성 방법 : 아래 파일을 다운받은 후 작성해서 mobizen@mobizen.pe.kr 로 송부
- 설문 내용 : 무선 인터넷 활성화에 대한 개인적인 질문
- 설문 목적 : 일반화할 수 있는 거창한 설문이 아닌 이 블로그의 독자들의 의견을 정리하고자 함.
- 설문 대상 :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를 주기적으로 방문해주는 모든 독자


다른 블로그들은 기념일이면 선물을 주는데 이러한 부탁을 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있지만, 이러한 설문 자료도 독자에게는 재미난 자료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부디 11분 이상이 답변 해주기를 바란다. ^^ 설문 조사 결과는 정리해서 2주년이 되는 2008년 8월 19일날 발표하도록 하겠다.
2008/08/07 17:20 2008/08/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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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oS 2008/08/08 12:36 PERM. MOD/DEL REPLY

    2주년 축하드립니다.^^
    설문지는 작성해서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mobizen 2008/08/08 15:00 PERM MOD/DEL

    메일 확인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2. lesmin 2008/08/08 12:51 PERM. MOD/DEL REPLY

    무료 설문조사 서비스 하나 소개합니다. http://www.polldaddy.com/

    mobizen 2008/08/08 15:01 PERM MOD/DEL

    항상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써보니 정말 훌륭한 툴이었습니다만 무료 계정은 질문을 10개까지만 등록할 수 있더군요. ^^

  3. 홍아저씨 2008/08/11 09:14 PERM. MOD/DEL REPLY

    저두 2주년 축하드리구요.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부탁드립니다.

    mobizen 2008/08/11 16:41 PERM MOD/DEL

    감사합니다. 설문 답변 잘 받았습니다. ^^

  4. AnyBily 2008/08/11 13:25 PERM. MOD/DEL REPLY

    먼저, 2주년 축하드립니다.
    제가 원래 블로그라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mobizen님의 블로그를 보고 많이 생각이 달라졌네요.
    mobizen.pe.kr은 제 아르고(OZ전용)폰에서 북마크해두고 가장 자주 찾는 사이트이지요.
    Posting하시는 글 잘 보고 있습니다.
    더욱 발전하시는 Mobizen이 되시길 바랍니다.

    mobizen 2008/08/11 16:42 PERM MOD/DEL

    정확한 ID를 쓰지 않았지만 글을 남기신 분이 누군지 알겠습니다. 관심과 리플 감사합니다. 종종 의견 남겨주시고 자주 뵐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5. juparon 2008/08/17 01:09 PERM. MOD/DEL REPLY

    긴말은 어색하다 ~!

    굿~!

    mobizen 2008/08/17 13:31 PERM MOD/DEL

    메일 잘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틀만에 설문 결과를 정리해야 하는데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