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Mobile OS 시장 점유율 예측의 변화


Symbian의 하락과 Android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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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의 최근 변화는 Symbian의 추락과 Android의 상승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Symbian은 2009년 46.9%에서 2010년 37.6%로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이상 '강자'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반면에 Android는 3.9%에서 22.7%로 급상승하여 Google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iOS 역시 14.4%에서 15.7%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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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마트폰에서 발생되는 Traffic Share를 비교해 보면 출하량 기준의 Market Share와는 다소 상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Android는 2010년 4월 5.9%에서 2011년 3월 15.2%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Symbian와 iOS가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Android가 iOS의 Traffic을 추월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Android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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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의 Market Share가 상승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0년 3월 3.31%에 불과했던 Android는 2011년 1월에는 59.81%로 급증하였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LG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이 시장을 지배하였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iOS는 26.5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키아와 MS의 맞팔 선언



Symbian의 몰락과 Android와 iOS의 양강구도가 기정 사실이 될 것 같던 모바일 OS 시장에 새로운 사건이 등장했다. 노키아와 MS가 맞팔을 선언한 것이다. 많은 시장 종사자들은 이런 빅딜이 시기를 놓쳤다고 이야기했으나 언론사들과 애널리스트들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맞팔 사건 이후, 각종 보고서들의 시장 예측 자료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IDC와 가트너를 비롯한 많은 리서치 업체들은 노키아와 맞팔하기 전까지는 윈도우폰의 시장 점유율을 5~10%정도로만 예측했었다.


IDC의 시장 예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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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MS의 윈도우폰(Windows Mobile)이 2015년이 되면 20.9%의 Market Sahre로 상승하여 Android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Nokia와의 맞팔이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IDC 애널리스트인 라몬 라마스는 “노키아의 하드웨어 개발 역량과 윈도우 폰의 차별화 되는 플랫폼이 결합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아심코(asymco)의 반박

2011년 3월에 발표한 IDC 자료는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노키아와 MS의 맞팔이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다. 다양한 반박자료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 asymco의 'The controversy of playing it safe: What’s IDC’s Smartphone Market Message?' 포스팅은 가장 참고할 만하다.

asymco는 IDC 보고서가 크게 세 가지 가정을 전제로 작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Nokia(혹은 Symbian)의 점유율이 그대로 윈도폰으로 이동 ▲iOS와 BlackBerry는 현재 점유율 그대로 유지 ▲Android는 소폭 상승한다는 전제를 깔고 분석 작업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즉, 예측을 하는 가정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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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mco는 이런 전제를 받아들이더라도 IDC 보고서에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고 주장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부분이다. IDC는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10억대로 전망하였다. 2010년 출하량이 3억대 정도인 것을 감한 하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이야기이다.


Gartner 보고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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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 속에서 2011년 4월 7일, Gartner가 동일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Gartner 보고서의 골자도 역시 Android의 낙관을 점치는 내용이 었다. 2012년 말 Android의 Market Share가 49.2%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그런데, 2015년의 Android의 Market Share는 48.8%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예견했다. 바로 19.5%로 상승하는 윈도우폰 때문이다. IDC의 예측과 비슷하게 Nokia와의 시너지가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스마트패드 OS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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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Gartner는 스마트패드 OS에 대한 예측 자료를 발표하였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iOS가 최소 4년간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iPad의 올해 스마트패드 Market Share가 68.7%에 달하고 2015년에는 점유율 47.1%를 유지한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RIM의 QNX를 탑재한 스마트패드는 올해 점유율 5.6%를 차지하고 내년 6.6%, 2015년에는 10.0%로 점차 점유율 상승을 관측했다. iPad의 시장장악력 유지와 허니콤의 에코시스템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양강 구도에서 RIM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런지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다. 또한, Interaction이 중요한 N-Screen환경에서 MS의 스마트폰 약진이 스마트패드로 전혀 전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개인의 몫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평가만 가능하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단순한 수식 계산만으로 4년을 앞서 본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생각해 보도록 하자. 그들의 DNA와 BM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괜한 흥분을 할 필요는 없겠다.

어쩌면 모든 시장 환경과 예측은 무의미하고 'MS하기 나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서 시장에 활력을 만들어 내고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잠시 잠잠했던 모바일 OS 시장이 다시 재미있게 돌아가는 듯 하여 흥미롭다.
2011/04/13 11:14 2011/04/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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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달아이 2011/04/13 13:11 PERM. MOD/DEL REPLY

    MS의 전략은 경쟁사보다 특정 범위의 카테고리와 서비스에 대해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N스크린 전략이 부재된 플랫폼에 대한 점유율을 논하기에는 아직 시장에서의 판단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리서치기관이라 어떻게든 예측하려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3, 6개월 단위의 예측만 끊임없이 하더라도 의견은 매번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까지의 모바일 패러다임 중에 제일 길고 큰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매번 글 잘 보고 갑니다. ^^

  2. 신달 2011/04/30 00:46 PERM. MOD/DEL REPLY

    Traffic share는 무슷뜻이죠?

 

개발자가 선택하는 모바일 플랫폼


Symbian과 Windows Mobile이 가지고 있던 시장 장악력이 iPhone과 Andoid로 옮겨가면서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논의가 잦아들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선택권을 제시해야 하는 단말사나 다양한 사용자의 요구에 ROI를 따지며 응답해야 하는 사업자 입장에서 보면 아직도 총성없는 전쟁이다. Web Platform의 미래, 신규 플랫폼의 등장, 여전히 선택받고 있는 Widget, Cross Platform의 도전 등 주시해야 할 내용은 계속하여 존재한다.

'어떠한 플랫폼을 선택해야 하는가?'는 여전히 모바일 기술 전략에 있어서 여전히 최고의 화두이다. 최근 개발자의 입장에서 보는 모바일 플랫폼에 관한 보고서들이 있는데, 이러한 원론적인 질문에 도움이 되고자 몇가지 내용을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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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의 관점에서 플랫폼을 선택할 때는 '마켓의 크기'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서 말하는 '마켓의 크기'는 단순한 단말 판매량이 아닌 Traffic을 만드는 Volume을 의미한다. 직간접적인 수익 구조, 앱스토어 유무 등이 그 뒤를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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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관점에서는 코딩을 바로 시작할 수 있고, 프로토타입을 쉽게 할 수 있는 플랫폼을 선택하는 경우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기술 문서가 정리가 잘 되어 있고, 기술 지원이 잘 되는 플랫폼, 에뮬레이터와 디버깅등을 지원하는 IDE 환경이 주요 선택 요소로 조사되었다.

한편, Network API는 Open Web Platform이나 Telco.등의 영역이라고 여기고, 모바일 플랫폼의 주요 요소는 아닌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었다. 삼성의 바다 플랫폼이 가장 자랑하는 차별화 요소가 개발자들에게는 아직 어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바다가 이러한 개발자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지 주시해 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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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은 Android를 가장 익히기 쉬운 플랫폼으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iPhone(iOS)은 총 8개의 플랫폼 중에서 4번째로 조사되었다. 가장 많은 단말 보급율을 가지고 있는 Symbian은 난해한 플랫폼으로 익숙해지는데 15개월 이상이 걸리는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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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에 대한 평가는 대부분의 항목에서 iOS가 월등히 높은 점수를 개발자들에게 받고 있었다. 다만, OS 자체로서의 역량이나 개방형 플랫폼으로서는 Android가 우월하게 평가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Apple의 플랫폼이 폐쇄적이라고 받아들이기 때문으로 보인다. 단기적으로는 iOS, 장기적으로는 Android에 대한 선택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도 흥미로운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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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다양한 요소를 통해서 Android가 가장 많이 선택된 플랫폼으로 조사되었다. 그 뒤로는 iOS와 Java ME등이 차지하였다. Symbian은 전반적인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지만 단말 보급대수 때문인지 여전히 많은 개발자가 선택하고 있었다. 한편, 삼성 바다가 Palm 플랫폼보다 많은 선택을 받은 것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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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보고서의 결과에서 Android가 iOS보다 높게 나오는 것은 아니다. flurry에서 60일동안 새롭게 시작된 모바일 프로젝트들을 조사한 결과, iPhone 67%, iPad 22% 로 조사되어 iOS가 전체의 89%나 차지하였다. Android의 경우에는 10%에 지나지 않았다. 조사 대상이나 방법에 따라 많은 차이가 나고 있으니, 어떤 조사이던 일반화하는 것은 위험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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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미묘한 차이겠지만 '선택'한 플랫폼과 '관심'을 가지는 플랫폼의 조사 결과가 명확하게 구분되는 것도 흥미롭다. Appcelerator 자료를 보면 여전히 iPhone(90%)과 iPad(84%)에 관심을 가지는 개발자가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Android Phone은 81%로 3번째로 조사되었으며, Symbian은 15%에 지나지 않아 많은 개발자들이 흥미를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자들이 어떠한 플랫폼을 최근 선택하느냐와 무관하게 기술적으로 iOS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는 것은 사실인 듯 하다. 최근 이러한 추이는 iOS 4.0과 iPhone 4의 등장이 한 몫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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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관심을 가지는 iPhone 4의 주요 기능으로는 멀티태스킹(73%),  빠른 처리 능력(58%), iAD(33%)등이 차지하였다. iOS 4.0이 안정화되고 iPhone 4의 보급율이 높아지면 이러한 개발자들의 지적인 호기심은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iAD를 통해 수익을 얻으며, In-App Text Messagng, FaceTime 등의 신규 기능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로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수치가 iOS와 Android에 집중되고는 있지만, 서두에서도 이야기 했듯이 항상 시장의 움직임을 지켜보아야 한다. Windows Phone 7, Symbian^3, Meego 등 새로운 플랫폼이 소리없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은 사업자논리가 강한 작용을 하기 때문에....
2010/07/20 08:23 2010/07/20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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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필로기 2010/07/20 13:44 PERM. MOD/DEL REPLY

    개발자는 아니고 어플을 취미로 만들어 보려고 안드로이드 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이런저런 고민끝에 ios가 아닌 안드로이드를 선택했지만 한켠으로 뭔가 뒤숭숭한 느낌이 계속 있었는데.. "배우기 쉽고.. 장기적으로 선택.."이라는 개발자들의 평가에 "취미개발자"로써 고민을 한방에 없애는 글을 만나니 기분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2. Roess 2010/07/20 14:58 PERM. MOD/DEL REPLY

    현재 JavaME 의 실질적인 타겟은 현재 거의 Symbian이니, 그런 의미로 몇몇 그래프는 좀 새롭게 보입니다.

  3. 쫌생이 2010/07/20 21:23 PERM. MOD/DEL REPLY

    "받아드리다"가 아니라 "받아들이다" 가 철자법에 맞습니다.

  4. 포수 2010/07/21 10:20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5. 어플개발자 2010/07/21 13:20 PERM. MOD/DEL REPLY

    iOS, Android, Windows Mobile 개발 환경을 모두 써오고 있습니다만... 조사결과가 너무 주관적이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들이 있네요.. 아직 안드로이드와 개발 플랫폼은 갈길이 멉니다...

  6. 꿈을 묻다 2010/07/24 09:21 PERM. MOD/DEL REPLY

    잘 읽고 갑니다.
    이거 정말 궁금했던 사항이었거든요.

  7. Peter 2010/07/27 17:20 PERM. MOD/DEL REPLY

    제 댓글이 삭제하셨나요?

    mobizen 2010/07/27 17:27 PERM MOD/DEL

    무슨 말씀이신지요?

    혹시 '아이패드 게임은 진짜 재밌는데 가격이 왜렇게 비싸요! -.-'라는 댓글이라면 http://www.mobizen.pe.kr/978 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국내에서 성공하기 위한 모바일 플랫폼


모바일 플랫폼 시장이 다시 한번 요동치고 있다. 이중 Nokia의 활발한 활동은 독보적이다. Symbian 플랫폼을 개방하고 이를 신흥시장과 아시아 시장에 전파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Linux 기반의 차세대 플랫폼을 검토 중이다. 이와 별도로 기존 인텔칩 기반의 Maemo 플랫폼으로 휴대폰을 개발하고 있는데다가 인텔과 협력을 통해서 oFono 프로젝트도 추진 중에 있다.

인텔은 Wind River를 합병하면서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Apple은 iPhone OS 3.0을 내놓았다. 불과 몇일 전에는 Plam Pre가 정식으로 릴리즈 되면서 열심히 WebOS에 대한 성능 측정 중이다.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 홍수 속에서 국내 상황은 어떠한지 개인적인 생각들을 풀어보도록 하겠다. 정제되지 못한 생각이므로 다분히 객관적이지 못하다. 이를 감안하고 들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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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 독립적인 OEM 플랫폼이 유리


서비스 전략과 기획을 하는 분들은 절대 부인을 하겠지만, 아직까지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 보다는 단말 위주의 시장이 현재 국내 현실인 것을 인정해야 한다. 소비자의 시선을 끄는 것은 단말이고, 단말을 구입한 사용자를 통해 시장이 형성되어 그 위의 서비스나 어플리케이션이 의미가 있게 된다. 플랫폼 때문에 제품을 선택하는 사용자는 극소수이다.

Symbian, Blackberry와 같이 단말에 종속적인 플랫폼은 이러한 자유도가 높지 않다. 해외의 경우를 보아도 Symbian과 Blackberry가 지금의 위치에 올랐던 것은 고도화된 플랫폼의 영향 때문이라기 보다는 특화된 서비스에서 기인한다. 이통사나 단말사 입장에서는 자유롭게 기획된 단말 위에 상대적으로 적은 포팅이슈를 가지고 있는 OEM 플랫폼이 편하다. 개발자들과 얼리아답터들에게 항상 혹평을 받는 Windows Mobile이 선택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이고, 당분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에코시스템 구축에 투자하는 플랫폼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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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는 다양한 커뮤니티와 기존 벨류 체인에 의한 다양한 개발자 에코 시스템이 존재한다. 모바일 플랫폼들은 이러한 기존 개발자 네트워크를 잘 격려하고 사이드에서 잘 지원하면 풍부한 어플리케이션풀이 형성된다. 불행히도 국내 상황은 여의치가 않다. 냉정하게 국내 모바일 개발자 에코 시스템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고작해봐야 WIPI 기반의 이통사 친화적인 폐쇄적 에코 시스템만이 존재한다.

국내 이통사들이 앱스토어에 뛰어들고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이면서 이러한 WIPI 기반의 에코시스템을 이용하려는 접근이 있다. 이러한 접근으로는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 장담한다. 플랫폼마다 고유의 장점이 있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기존 WIPI 시장과는 다른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이 필요하다. 흔히들 게임컨텐츠를 이야기 하는데, 게임 역시 사용성이 다르고 사용자층도 상이하다. 기술적으로도 Drawing Engine이 다양해서 포팅의 이슈가 많아진다.

결국 플랫폼 사업자들은 새로운 에코시스템을 구축해야 하는데, 해외 사업자들은 이를 이해하지 못한다. 더욱 불행한 것은, 그들은 이해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익숙한 개발환경을 제공해야

에코 시스템을 지원만 한다고 어플리케이션이 나오는 것은 아니다. 최적화된 개발환경 제공이 필수이며, 이러한 개발 환경이 얼마나 기존 환경과 유사하냐는 매우 중요하다. 국내 개발자들은 Web 환경에 가장 익숙하다. Web 개발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Web OS 형태나 Widget Application 기반 플랫폼이 유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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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통사들은 모두 Widget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Palm Pre를 직접 도입하거나 비슷한 환경 구축하는 이통사도 있다. 한가지 문제점은 Web OS나 Web Application 개발 환경은 대부분 Java Script 기반인데, 의외로 고급 Java Scipt 개발자들은 보기 힘들다는 것이다. 위젯과 같은 가벼운 Hybrid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은 문제가 없으나, 조금 복잡한 Framework 기반의 Web OS 플랫폼은 다소 시장 진입이 어려워보인다.

Eclipse 기반의 Java 개발자 또한 많은데 이러한 면에서 Java ME나 Android의 개발환경은 다소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C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Linux 기반 플랫폼나 컨텐츠 개발자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Symbian 등은 국내 어플리케이션 확보에 힘들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이통사와 단말사의 대형 Linux 플랫폼 프로젝트 몇개는 기투자비용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Drop 되었다.


국내 시장 규모가 작아 Android는 성공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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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국내 모든 이통사와 모든 단말벤더, PMP 업체, 셋탑박스 업체들이 Android를 도입하기 위해 준비하거나 검토 중에 있다. Android의 경우는 자유도가 높은 대신 그만큼 개발해야하는 이슈가 많다. 성공했다고 평가받는 G1의 경우도 Android 플랫폼과 함께 Google의 서비스가 Seamless하게 제공되었기 때문에 현재의 성적이 가능했다.(사실, mobizen은 G1폰이 성공했다는 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시장이 큰 북미나 유럽향의 단말이라면 이러한 모든 것을 투자하고 그만큼 돌려받을 수가 있다. 하지만 국내의 상황은 조금 다르다. 고민해야 할 것은 해외향과 동일한데 ROI가 맞을 만큼의 시장 규모가 되지를 않는다. 서비스가 올라가야 제품으로서 가치가 높아지므로 해외향 개발 제품을 그대로 국내에 패키징 할 수가 없다. Android Market이 활발하면 이를 Overcome 할 수 있겠으나 지금의 분위기로는 힘들어 보인다. 그 정도하느니 좀 더 투자해서 자체 플랫폼 개발하자는 소리가 나오는게 당연하다. 다만,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상대적으로 적고 OS만으로 활용하는 PMP 업체나 셋탑박스 등에서의 활용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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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들은 경쟁체제를 원해


이통사들이 하나의 플랫폼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3개의 플랫폼이 서로 경쟁하면서 발전해주고,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소싱되기를 바란다. WIPI의 경우에는 이통사 스스로가 주도권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집중이 가능했으나, 현재 스마트폰 플랫폼들은 자칫하면 Bit Pipe로 전락할 '위기요인'이므로 WIPI와는 상황이 조금 다르다.

iPhone의 국내출시가 어려워지는 것에는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그 중에는 iPhone이 출시되면서 모바일 플랫폼이 집중되고, 이를 통해 Apple에 주도권을 뺏길까 두려워하는 이통사들의 걱정이 있다. Apple이 들어와도 대항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이 필요하고, 상호 경쟁하기를 원한다. 이는 국내뿐만이 아니라 해외의 경우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정리하자면

현재 이통사들과 단말사들의 모바일 플랫폼 접근은 다분히 '시험적'이다. 다양한 시도를 해볼것이고, 서비스를 올리는데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시행착오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플랫폼과 스마트폰은 시장에서 '의미'만 있을 것이며, 사업적인 성공은 당분간은 Windows Mobile 정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Windows Mobile폰의 성공이 모바일 컨텐츠나 어플리케이션의 활성화로 이어지기에는 요원하며, 오히려 Feature Phone내의 WIPI 기반 플랫폼이 반사 이익을 받을 확률이 크다. iPhone이 약간(!)의 변수이기는 하나 아직은 불분명한 요소이다.
2009/06/10 08:06 2009/06/1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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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ha 2009/06/10 09:38 PERM. MOD/DEL REPLY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
    "이통사들은 경쟁체제를 원해" 옆에 있는 캥거루 사진을 보고 우중충한 아침에 웃었네요.ㅎㅎ

    mobizen 2009/06/10 10:24 PERM MOD/DEL

    한분이라도 웃을 수 있었다면 제 보람이네요. ㅎㅎ ^__^

  2. 김포토박 2009/06/10 10:45 PERM. MOD/DEL REPLY

    얼마전에 이 사이트를 알게 되었네요..
    좀 일찍 알았으면 몸이 많이 편해졌을텐데... ㅎㅎ
    현재 서울시702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괜찮으시면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고 서비스에 참고하겠습니다.
    너무 수고가 많으시네요.. ^^

    mobizen 2009/06/10 11:56 PERM MOD/DEL

    수고는요 무슨.. ㅎㅎ

  3. 애아범 2009/06/10 10:53 PERM. MOD/DEL REPLY

    정말 고민이 많은 부분 입니다.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 방향인지..좋은 글 감사 합니다. 꾸벅~

    mobizen 2009/06/10 11:56 PERM MOD/DEL

    쉽지 않은 논제인 것 같습니다. 고민하시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시기를..

  4. Andrewyi9 2009/06/10 11:24 PERM. MOD/DEL REPLY

    국내 소비자들이 이쁘고 반짝거리는 모양에 손을 뻗치고 있지만, Iphone 처럼 사용성이 좋고 쓸것이 많은 단말에 한번 맛을 본다면 지금 이야기되고 있는 것들이 다른 양상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기대이지만 현재까지는 소비를 만들기위한 공급자 측면의 준비였다면, 어느순간 소비자의 모바일 서비스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일련의 일들이 급속히 벌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mobizen 2009/06/10 11:54 PERM MOD/DEL

    흠.. 조금 강하게 말씀드리자면 iPhone 단말을 맛본 해외의 경우도 아직까지는 단말 위주인 것 같습니다. 서비스 관점에서 다른 양상이 있는 것은 사실이고, 그러한 마켓이 실질적인 서비스 대상이겠지만 메인 스트림이라는 것에는 동의를 못하겠네요. 극히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5. 김민경 2009/06/16 16:42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
    항상 이 블로그 와서 도움을 얻어가는 블로거입니다.
    모바일 플랫폼 등 관련 현황에 관심이 많고
    최신 뉴스도 항상 보고 있는데요.
    좀 정리된 책을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해외 책이라도 좋으니 관련 내용을 알 수 있는 도서 추천해주실 게 혹시 있으신지요...^^
    혹시 저자이신 책도 있으신지!?!?
    답글 달아주시면 감사드립니다 ^^
    좋은 하루 되세요~

    mobizen 2009/06/17 02:10 PERM MOD/DEL

    블로그가 있으시니 주소를 공개해 주셨으면 가끔 방문도 하고 좋았을텐데 말이죠.ㅎㅎㅎ 죄송하지만 제가 책을 잘 읽지 않을뿐더러 모바일 플랫폼에 대해서 잘 정리된 책을 해외에도 거의 없을 겁니다. 사실, 요즘처럼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모바일 플랫폼 시장을 도서로 이해한다는 것이 크게 의미도 없을 것 같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6. 율이 2009/06/16 17:19 PERM. MOD/DEL REPLY

    오늘 처음 방문인데 좋은 자료 들이 많습니다.
    많은 공부 하고 갑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mobizen 2009/06/17 02:11 PERM MOD/DEL

    율이님.. 반갑습니다. 도움이 되셨다면 좋겠습니다. ^^

  7. 김도윤 2009/06/18 14:02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아이뉴스24 김도윤기자라고 합니다. 모바일 쪽 담당을 하고 있는데, 잘 보고 있습니다. 글 보면서 공부도 많이 하고 있구요. 기회가 되면 한 번 만나뵙고 싶네요.

    mobizen 2009/06/18 20:30 PERM MOD/DEL

    네. 기사 쓰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언제 기회가 되면 뵙겠지요~ ^^

  8. Sean 2009/06/19 00:14 PERM. MOD/DEL REPLY

    소리 없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 아닌가 싶습니다.
    "intel-MS" 같은 "절대 플랫폼" 나올까요?

    mobizen 2009/06/19 15:49 PERM MOD/DEL

    충분히 가능한 일이긴 하지만, MS가 제살 깍아먹고 사업을 키울만큼 모바일 시장에 관심이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

  9. Sean 2011/09/06 14:56 PERM. MOD/DEL REPLY

    오래된 글이네요. 예상은 다 빗나갔지만..

 

모바일 플랫폼은 OS기반의 통합 패키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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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에 평소 관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MenuetOS는 한번쯤 들어보았을 것이다. 해당 OS는 1.44 MB 플로피 디스켓 한장에 들어가는 GUI OS 프로젝트이다. 2005년 6월부터 시작된 해당 프로젝트는 계속된 업데이트를 통해서 2008년 10월 20일 현재까지 0.89C 버전까지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다운로드 하여 부팅을 해보면, 그 조그마한 용량에 파일시스템 관리, 메모리 관리 뿐만 아니라 GUI 환경의 Windows 까지 제공하고 있다. 보다 눈여겨 볼 것은 OS외에도 기본적인 시스템 유틸리티, 개발툴, 인터넷 클라이언트, 인터넷 서버, 멀티미디어 어플리케이션, 게임 등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을 같이 제공한다는 것이다.

현재, 수많은 미디어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바일 OS나 모바일 플랫폼은 단순한 OS 커널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1.44 MB의 초소형 OS도 그러하듯 모바일 플랫폼 또한 다양한 응용 프로그램과, 개발툴, 그리고 유통 채널,서비스 채널까지 모두 패키지화되어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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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IT 서비스의 헤게모니를 쥐고 싶어하는 대형업체들의 모바일 플랫폼 애정은 식을 줄을 모르고, 시장의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의 성공적인 데뷔와 얼마전 상용화된 구글의 안드로이드 플랫폼이 이러한 전쟁에 기름을 부었다.

현재 모바일 플랫폼에서의 주요 요소는 OS, 개발툴, 브라우저, 서비스 채널, 유통 채널 등을 이야기 할 수 있다. 최근 가장 주목받고 있는 심비안, iPhone, 안드로이드를 위의 주요 요소를 중심으로 아래 비교표를 만들어 보았다. 한눈에 그들의 자산과 장단점이 보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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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적으로 중요한 것은 유통 채널이 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서비스 채널의 역할이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모든 서비스가 그러하 듯이 시스템이 주는 시장의 Impact는 초반에 강하나 시간이 지날수록 드러나는 것은 운영이다. 이러한 운영의 주요 키워드가 '개방'인 것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애플의 아이폰을 접해본 경험으로는 아이폰의 디바이스는 무척 훌륭하며, 개발툴과 브라우저의 안정성 또한 무척 높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애플의 페쇄성은 초반의 시장 Impact를 주는 것이 그리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는 예측을 가지게 하고 있다. PC 시장에서 IBM에 주도권을 빼겼던 절차를 다시 밟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최근 NDA를 무효화하는 등의 예전보다는 점차 변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만 아직 한참은 멀어보인다. 현대는 독재자가 살아남기에는 너무 복잡한 세상이다.
2008/10/27 07:49 2008/10/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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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종혁 2008/10/27 15:19 PERM. MOD/DEL REPLY

    개방 이라는 키워드는 정말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인 것 같습니다.
    한국도 좀 더 그렇게 변했으면 좋겠는데..
    Walled Garden을 위시로한 현실들이 참 답답하게 하곤 하네요.. 폐쇄성은 답은 아닌것 같습니다^^;;

    그리고 정리하신 표 잘 보았습니다. 머리속에서 맴돌던 개념들이 깔끔하게 정리 되네요^^;
    그런데 클라우딩컴퓨팅에서 안드로이드 부분.. 혹시 Googole 이 오타.. 인듯 합니다만..?^^;;

    mobizen 2008/10/27 23:26 PERM MOD/DEL

    거스를 수 없는 대세를 거스리고 싶은 이들이 있으니 문제가 되는 거겠죠. 차차 좋아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

  2. 비밀방문자 2008/10/27 15:56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10/27 23:27 PERM MOD/DEL

    말씀하신대로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3. 마음으로 찍는 사진 2008/10/28 15:24 PERM. MOD/DEL REPLY

    요즘 아이팟 터치에 푹빠져 사느라 생각의 중심이 애플쪽에 많이 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양한 스마트폰과 PDA를 만져 보았지만, 그리 마음을 빼앗겨 본적은 없는데요. 이번에는 조금 다른 듯 합니다. 뭔가 무시 못할 매력이 숨어 있는 것 같아서요.

    아무튼 2009년에는 정말 재미 있는 Gadget 들을 만져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

    mobizen 2008/10/29 01:06 PERM MOD/DEL

    조만간 와이브로 수신기가 나오는데, 와이파이에 묶여있는 아이팟에다가 날개를 달아주는 모양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아이폰은 전화 수신율도 떨어지고, 제 경우에는 그립감이나 무게 등이 아이팟보다 더 안 좋더군요. 굳이 아이폰이 아니더라도 아이팟만으로도 뭔가를 해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시장이 작은 것은 인정해야겠죠.. ^^

 

과연 Linux는 Major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오래전부터 Linux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Major 플랫폼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해 왔다. 기업형 서버, 웹서버, 파일 서버, PC Desktop OS 등에서 Open Source 에 힘을 받으며 눈물겨운 사투를 해왔으나 항상 minor에서 벗어나기에는 뭔가가 부족한 듯 하였다.

근래 LiMo나 Android 등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으며 모바일에서 Major로의 진입이 성공하는 것 같다. Google의 최초 Android 탑재폰이 9월 23일에 발표된다는 소식과 더불어 Linux 시장은 약간 들떠있는 분위기이다. 때마침, 독일에서는 2008년 9월 17-18일에 제 3차 OSiM(Open Source in Mobile) Conference가 개최돼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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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ACCESS, Azingo, Google, Nokia, Orange, Motorola, Purple Labs 등의 대부분의 업체는 이미 Linux Mobile 플랫폼에 엄청난 투자를 하는 대표 업체들이며, 이 외에 국내 삼성전자, LG 전자도 알게 모르게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과연 모바일 플랫폼 전쟁터에서 그 어느때 보다 많은 대형 기업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Linux가 Major가 될 것인가?

사실 이 질문은 간단하게 예측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한 환경적인 요소가 많다. Linux 플랫폼은 기본적으로 일반 Normal 폰 대상의 플랫폼이 아니다. 이는 결국,  Linux는 스마트폰 대상의 플랫폼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고, Linux 플랫폼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필수 요소이다.

그런데 '지역색에 따른 스마트폰 이야기' 에서 언급했듯이 각 Local 별로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시각은 몹시 편차가 심하다. 전세계에서 바람몰이를 일으키는 'iPhone'이 일본 시장에서 고생하는 것에는 여러가지 원인과 분석이 있겠지만 스마트폰을 바라보는 일본인들의 시각도 그 중에 중요한 요소이다. 이런 측면에서 'iPhone을 통한 개방형 포탈, Yahoo! Japan' 포스팅에서 일본 시장에서의 iPhone의 Identity에 대해 관망을 해보자고 한 적이 있다.

너무 복잡하게만 이야기 하다보면 결론이 나올 수가 없으니 좀 단순화 시켜서 Global 마켓 시장을 한번 보도록 하자. 아래는 Gartner에서 발표한 2008년 2사분기 스마트폰의 OS의 시장 현황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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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동기대비 Mac OS X는 무서운(!) 성장을 했고, RIM의 선전이 돋보이는 성적표이다. Symbian은 M/S(Market Share)가 떨어지기는 했으나 여전히 강했다. 대부분의 OS가 성장을 하고 있으나 유독 하락하는 OS가 있다. 바로 'Linux' 이다.

물론, 이 성적표 하나로 모든 것을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다. 이번 2분기에는 LiMo와 LiPS가 통합되고, ACCESS Linux 프로젝트 하나가 취소되면서 단기적으로 우울해진 것도 마이너스(-) 성장에 일조를 했다. 문제는 이런 현상이 단기적으로 끝날 것인가, 아니면 다른 플랫폼들의 경쟁에 밀려 계속해서 minor로 남을 것인가에 대한 예측이다.

Google이라는 기업이 주는 시장 파급력을 감안하면, 다음 분기에는 분위기가 바뀌어질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mobizen이 보는 관점에서는 Linux 진영의 미래가 밝지 못하다. UI는 Mac OS X에 대해 경쟁력을 갖지 못하고 있으며, Release가 되어야 할 대형 프로젝트들이 연기가 되거나 취소가 되고 있다. Linux 기반의 다양한 New Face들이 등장은 하나, 그들의 플랫폼은 모두 Linux 커널과 GTK, Eclipse 기반의 개발 환경을 제공하는 것으로 모두 대동소이 하다. 심지어 하나 같이 개방형 플랫폼을 내세우는 전략마저도 서로가 닮아 있디.

중요한 것은 Application과 그들을 유통시킬 수 있는 채널인데, 과연 App Store Like 전략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회의 적이다. Linux 진영에 항상 도움을 주었던 Open Source 진영이 과연 Apple과 같은 폐쇄형 유통 채널을 형성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 도움을 주었던 Open Source의 자유분방함이 오히려 독이 될 확률이 크다. 뭐든 하기 나름이라고는 하지만, Linux 진영이 오랜 기간동안 minor 였던 과거의 모습을 되풀이 하는 것 같아 아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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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19 12:59 2008/09/19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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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ssplex 2008/09/19 14:48 PERM. MOD/DEL REPLY

    제 생각에는,. 안드로이드의 성공 여부는 몇년을 더 두고 봐야할것 같습니다.
    구글이 내놓으니깐 뭐가 되는 것처럼 다들 떠들지만,. 실제 구글이 해서 성공한게
    검색등 몇개 없으니깐요...^^
    그리고,. 현재 최대의 점율을 갖고 있는 심비안이 조만간 오픈소스화 되고,.
    그 오픈소스화 그룹에 거의 대부분의 휴대폰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는 것은
    안드로이드의 미래가 그다지 밝아 보이지는 않아 보입니다.^^

    mobizen 2008/09/19 15:37 PERM MOD/DEL

    http://www.mobizen.pe.kr/362 에서 이미 밝혔듯이 저 또한 안드로이드의 성공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구굴이 막강한 자본력으로 얼마만큼 시장에 드라이브를 하느냐에 따라서 단기적인 영향은 있을 것 같은데, 요즘 구글의 행보를 보면 그것마저도 회의적입니다.

    안드로이드 마저 시장에서 지지부진하다면, Mobile Linux은 더욱더 설자리를 잃어갈 것 같구요. Major가 된다는건 정말 힘이 드나 봅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지역색에 따른 스마트폰 이야기


"국내 스마트폰의 활성화는 글쎄.." 에서도 비슷한 언급을 했지만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성장을 하고 있다. 지난 번과 비슷하지만 시장 조사 기관 iSuppli에서 2008년 3월에 발표한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 및 전망 자료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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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이 지역색을 띄지 않고 비슷한 양상을 가지고 있을까? 그렇지가 못하다. 유럽은 노키아의 영향을 받아 심비안 기반의 스마트폰가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이 중심이 되는 아시아권에서는 Linux와 Symbian이 주도권 싸움을 하고 있으며, 북미권은 현재 혼전 양상이다. 아래는 GigaOm의 자료를 기준으로 재구성해본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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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의 OS 점유율 추이는 큰 변동없이 흘러가고 있으나 북미권의 시장 점유율 변화는 정신이 없을 정도이다. 2006년 말까지만 해도 MS가 선두에 있고 블랙베리를 기반으로한 RIM이 바짝 뒤를 쫓는 형태였다. 하지만, iPhone의 등장으로 인해 MS사의 시장 일부분을 잠식해버렸고, ACCESS 사의 ALP가 오렌지향으로 계약이 되면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등장하면서 2007년 전반기에 위의 도표에서 보여주는 결과를 만들었다. 그러던 것이 2007년 말에는 Apple사의 제품의 점유율이 MS사를 넘기는 기염을 보였다. 아래는 Canalys에서 발표한 2007년 4분기 북미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현황표이다. iPhone 하나의 모델 가지고, 많은 모델에 포팅이 되어 있는 MS 보다 많은 점유율을 보여주고 있다라는 것은 그만큼 파급 효과가 크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이폰에 영향을 덜 받는 다른 지역에서는 큰 변화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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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각 지역별로 굉장히 꾸렷한 스마트폰에 대한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 심지어 (주)미쯔비시종합연구소, 2007.05에 조사한 단말 선택시 고려사항을 보면 소프트웨어 성향에서 MS 제품이어야 한다는 것이 1위를 차지할만큼 MS사의 제품을 선호한다. 이는 작은 것을 선호하는 일본인의 특징상 일반인들은 Normal 폰을 선호하고, 스마트폰은 아직까지는 기업용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는 국내와는 유사하고 유럽쪽은 상이한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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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들의 이러한 성향은 기업형 고객으로서 메일 체크나 Exchange Server를 통한 자료 교환의 중요성을 그대로 나타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얼마전에 발표했던 iPhone SDK에서는 Active Sync를 지원하여 비MS 스마트폰 OS 중에서는 거의 최초로 이 기능을 지원해 주고 있는데, Apple 역시 이러한 기업형 고객성향을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Linux 계열 OS가 아시아에서 넘어야 할 산이 바로 이러한 점이다.

위의 도표에서는 다른 재미난 점도 보여주고 있다. 가장 중요한 요소는 역시 요금에 대한 고민인데, 기업이 시장을 이끌고 있는 일본 시장에서 요금에 대한 문제가 가장 먼저 언급된 것 역시 흥미로운 점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요금 문제만 해결이 되면 기업형 시장이 아닌 일반 시장으로 확대가 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USB 이용 가능이 필요하다고 언급한 것은 그만큼 다양한 부가 장치를 사용하고 싶다라는 것을 뜻한다. 그것이 메모리 장치이던, 통신 장치이던... mobizen도 블랙잭에서 USB 형태의 Wibro 단말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을 강하게 희망하니깐 말이다.

혹시나 저 멀리 있는 안드로메다 행성에서 만든 플랫폼에 국내 스마트폰에 희망을 거는 이들이 있다면 이러한 성향을 이해하고 사용자들의  Needs를 채워주지 못한다면 결단코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풀브라우저나 스마트폰에서 사용하는 인터넷 서비스로 스마트폰의 활성화를 꿈꾸고 거기에 비전을 두고 싶다면 국내보다는 유럽이나 북미쪽을 겨냥하는 것을 권한다.
2008/03/18 14:18 2008/03/1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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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데바란 2012/02/09 17:46 PERM. MOD/DEL REPLY

    이전 자료 살펴보다가... 2007년도 예측에서는 2011년도 예상이 3억5천만대가 안되는군요.
    실제 2011년 판매 대수는 4억9140만대.. 역시 예측은 어려운거죠.

 

Symbian OS v9.5 released


모바일 OS의 절대 강자 Symbian이 최근 Ver 9.5를 Release를 하였다.
9.5의 두가지 메인 테마는 Faster time-to-market과 Multimedia 이다.

1. Higher performance for lower hardware cost
버전 9.5는 스마트폰 상에서 보다 개선된 메모리, 프로세서, 밧데리 관리 성능을 보여준다. 특히 메모리 관련 최적화에 신경을 많이 썼는데 메모리 단편화 등 성능개선이 예전에 비해 25% 정도 향상된 것으로 발표했다.
또한 초기 시작 시간, 브라우저나 이메일, 네비게이션 등 자주 쓰는 어플리케이션의 시작시간등을 최대 75%까지 개선을 했다.
심비안은 벤더에게 제공하는 API나 개발 툴킷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데 이번 버전의 초점은 digital TV와 LBS이다. 벤더들이 이 서비스를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어플리케이션에서 자료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적화된 SQL Database도 제공을 한다.

2. Multimedia
요근래 심비안이 계속 신경쓰고 있는 부분이다. 심비안은 35가지 이미지 관련 기능을 새롭게 제공한다. 이러한 기능을 통해서 이미지를 돌리거나, 파노라마를 만들거나,적목현상 제거 등을 따로 만들지 않고 구현할 수 있다.
홈컴퓨터를 통한 seamless 서비스를 보면 MTP를 통해서 음악, 이미지, 비디오 파일등을 전송할 수 있고, digital TV(DVB-H, ISDB-T)와 LBS 등의 기능을 보다 강력하게 지원한다.

3. Enterprise
주목할만한 것은 Wi-Fi에서 3G로 자동 로밍등을 쉽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E-mail을 받거나 VoIP를 WiFI 지역에서 이용하다가 그 지역을 벗어나면 3G를 이용하여 끊김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통합 일정표 등은 Microsoft Exchange와  Lotus Notes등과 함께 업그레이드된 기능을 보이고, 예전 버전과 공일하게 Exchange ActiveSync Protocol (OTA)를 통해 이메일, 연락처, 달력등을 Sync할 수가 있다.


버전의 번호가 말해 주듯이 심비안은 기나긴 세월을 통해 발전해 나가고 있다. 리눅스나 Windows Mobile 등의 견제가 점점 세지고 있지만 당분간은 건제하지 않을까 싶다.

2007/03/29 16:46 2007/03/29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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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기기용 OS 시장 점유율


미국 시장 조사 기관인 Diffusion Group 에서 조사한 자료이다.
현재 휴대단말기 OS시장은 Symbian, MS Windows Mobile, Linux 등이 주도하고 있으며, 이 중
Symbian이 51%로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있으며, 2010년말 Symbian의 점유율은 22%로 낮아지는 반면 Linux는 26%, Windows Mobile은 29%로 증가해, Windows Mobile이 Symbian을 제치고 모바일 OS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세계적인 조사 기관이 미래를 그렇게 예측한 것에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거라 생각한다.
Symbian이 주도해왔던 이 시장이 앞으로는 GUI의 중요성과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개발자의 편의성, 그리고 이기종과의 데이터 연동이 중요해졌다는 것을 뜻한거라 파악한다.
Symbian이 그냥 당하고만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이러한 부분을 잘 알고 있는 듯 스마트폰이나 기업용 시장을 겨냥한 신버전등을 발표하고 있으므로 눈여겨 봐야겠다.
그래도 아직까진 Arm + Symbian 아닌가?

개인적으로는 Linux의 약진을 기대해본다만, Linux가 붐이 될거라는 예상은 항상 예상이었으며 항상 Major로는 오르기에는 2%로 뒷심이 부족하나 보다.

2006/08/26 10:09 2006/08/26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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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유지희 2006/12/05 10:33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2. 데미갓 2006/12/08 13:52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그림 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