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비정상적인 휴대폰 내수시장의 활기


세계 휴대폰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

모두가 예견했듯이 전세계 휴대폰 시장은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일부 인기단말의 영향으로 스마트폰의 경우는 소폭 상승을 하고 있으나, 전체 휴대폰 시장은 마이너스 성장을 하고 있다. 09년 3월에 발표된 Gartner 보고서에 의하면 출하량 기준으로 2009년에는 사상최초로 4.2% 감소한 11.7 억대가 출하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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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시장 규모를 보면 전년대비 7.7% 감소한 1,639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단말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된 것은 아니어서 정확한 자료는 조금 기다려봐야겠지만, 마이너스 성장 중인 것은 사실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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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시장은 지속적인 성장

이에 비해 내수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기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올해 1월에 약 154만대 정도를 기록했던 국내 단말판매량이 09년 6월에는 약 289.55만대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 아래 그래프는 삼성전자, LG전자가 발표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해본 내수 시장 판매량 추이이다. 내수 총 규모는 두 자료가 미세한 차이를 보이므로, 두 자료의 평균으로 계산했으니 참고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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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누적 휴대폰판매량은 약 1263.65만대 정도가 팔렸다. 전국민의 1/4 이상이 상반기에 휴대폰을 교체하거나 신규 구매를 한 것이다. 이러한 수치라면 년말에는 1/2 이상이 신규폰을 가지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시장의 흐름과 상이한 현상을 보여주는 원인은 당연히 국내 이통사들의 마케팅 전쟁 덕분이다. 실제 이러한 이통사 마케팅 비용 추이는 2분기 실적 발표후에 한번 더 살펴보도록 하겠다.


Big 시장 점유율이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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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사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 50.26%, LG전자 30.88%, 팬택계열 13.45%를 차지하였다. Big 3가 차지하는 시장점유율이 94.7%나 되어, 전형적인 굴뚝산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스마트폰의 성장과 개방의 바람을 타고 해외 단말이 국내 시장에 도입되는 모습과는 대조적인 결과이다.

위의 도표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큰 오차가 없다는 전제하에 보면 모토로라, KTFT 등 기존 단말사와 새로 도입된 노키아, 소니에릭슨, HTC, 기가바이트 등 해외단말사들의 MS는 5.29% 밖에 안된다. 단말의 우수함이나 브랜드 인식의 차이도 있겠지만 이통사들의 전략단말 선정에 의해 단말 실제 판매가격이 정해지고, 가격이 미치는 시장 판매의 효과가 크다보니 이러한 결과를 보여주는 것으로 보인다.


세계 시장에서도 선전 중

한가지 다행인 사실은 경쟁사들이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해 소극적인 마케팅과 잦은 구조조정으로 내부가 어수선한 가운데, 국내 단말사들은 내수 시장의 붐을 타고 해외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을 펼 수 있다는 것이다. 원인이야 어찌되었던 09년 상반기까지 삼성과 LG는 좋은 성적표를 얻어내고 있다.

다소 아쉬운 것은 남들과 달리 여유가 있을 때 근본적인 R&D에 투자를 하지 않는 국내 업체의 모습이다. OS 플랫폼이나 브라우저 투자는 의외로 잘하는 것 같아서 다행이지만, 미디어 플랫폼 Enabler나 UI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을 것인데 쉽게 바뀔 것 같지는 않다. 성장을 하면서 옆을 살피는 국내 단말사들이 되어 국내 모바일 시장에도 더 좋은 활기를 넣어주기를 바란다.
2009/07/02 08:47 2009/07/02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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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꾸미양 2009/07/02 15:45 PERM. MOD/DEL REPLY

    잘 봤습니다^^

  2. 카마드 2009/07/06 15:49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잘봤습니다. LG전자의 성장이 눈에 띄게 나타나는 분기였던것 같습니다.

 

급성장중인 휴대폰 단말사들 알아보기


Big5의 시장지배력 약화

Garnter에서 09년 1분기 단말실적에 대한 상세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단말사들의 분기실적 자료는 출하량을 기준으로 하는데에 비해서 Gartner 보고서는 실제 판매량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좀 더 의미있는 자료가 될 수 있다. 해당 자료를 기준으로 시장점유율을 구성해보면 아래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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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하량 기준과 비교를 해보면 순위에는 변화가 없으나 M/S는 약간 편차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Nokia는 출하량대비 약간 작고, 삼성과 LG의 경우에는 오히려 더 많다. 조금 더 자세히 보면 Big5의 시장지배력이 예전과 같지 않다는 것도 눈에 띄인다. Big5의 M/S는 총 76.8%에 불과하다. 이는 전년 동기 79.2%에 비해서 많이 하락한 것이다.

이렇게 Big5의 시장지배력이 떨어지는 이유는 스마트폰 전문 기업과 대형 지역(중국, 인도 등) 사업자의 성장 때문이다. 스마트폰 전문 기업으로는 단연코 RIM과 Apple을 손꼽을 수가 있다. RIM은 이미 '스마트폰 플랫폼별 주요 사용 기능' 포스트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북미 시장을 기반으로 하여 1분기에 좋은 성적을 이루어 냈고, Apple은 iPhone이라는 희대의 걸작으로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위와 같이 Apple까지는 익숙한 기업들의 이름인데, 7위 이후부터는 모바일쟁이가 아니라면 생소할 것이다. 이들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큰 만큼 한번씩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스마트폰과 개방의 바람이 거세짐에 따라 국내 시장 진출을 언제든지 할 수 있으며, 이럴때 사업 기회요인을 만들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몇몇 기업들을 간단하게 알아보자.


8위부터 10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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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를 차지한 ZTE는 북미, 유럽, 아시아 태평양 지역 등 전세계 500여개 사업자에게 CDMA, 모바일 WiMAX, TD-SCDMA 등을 포함한 다양한 이동통신 기기들을 생산해 내는 중국 최대 무선 장비 공급업체로, 자국시장인 중국 내 3G 산업분야 30% 이상의 시장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이다. ZTE는 중저가 단말과 CDMA 중심 사업을 펼치면서 아래의 화웨이(Huawei)와 함께 모토로라 시장을 잠식해버렸다. 모토로라가 CDMA에서 고전하는 이유이다.

ZTE CEO가 2,3년 안에 Sony Ericsson을 잡을 수 있다는 장담을 하는데, 요즘 같은 성장세라면 가능할만한 분위기이다. 국내 시장에도 최근 관심을 보이며, 지난 3월 KT, SKT, LG 데이콤 등 통신 서비스 사업자를 초청하여, 최신 네트워크 제품 및 솔루션에 대한 해외 사례 및 국내 사업 비전을 발표하는 ‘ZTE Bearer 네트워크 워크숍’을 개최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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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위를 차지한 화웨이(Huawei)는 ZTE와 여러모로 유사한 기업이다. 1998년에 설립된 중국계 기업으로 전세계 100 개 국가에서 9 만여명의 직원이 통신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08년에 183억 3000만 달러의 매출 실적을 기록해 전년대비 42.7% 성장을 하였다.

최근 차이나텔레콤과 공동으로 중국 대도시 및 지방에서 최초로 상용 3G CDMA 네트워크를 런칭한 적도 있다. 화웨이코리아는 이달초에 국내 고객 지원과 시장 진출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 한국어 홈페이지를 오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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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를 차지한 샤프는 국내에서는 익숙하리라 생각된다. 다양한 전자기기를 생산해내는 샤프는 휴대폰 단말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내고 있다. 해외 판매에도 다방면으로 노력 중이지만 아직까지는 내수용 판매의 비율이 무척 높다. 일본내 휴대폰 시장이 축소되면서 이러한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해졌고, 올해(2009년) 안에 유럽에서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중국에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09년 휴대폰 판매 목표량은 전년 대비 24% 증가한 1230만대이다. 이 중 해외 판매 부분은 중국에서는 Feature Phone을 중심으로, 북미쪽에서는 Smart Phone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며, 한국 시장에는 아직까지 관심을 두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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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의 주목해야 할 업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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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10위안에는 들지 못했지만 일본을 배경으로 하는 Kyocera도 주목해볼 기업이다. 2000년부터 Qualcomm Chip 기반으로 하는 휴대폰을 생산해내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CDMA 마켓에 주력을 하지만 점차적으로 GSM 시장으로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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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tel과 TCL 역시 주목해야 할 기업들이다. 이 두기업은 좀 복잡한 히스토리를 가지고 있는데, 원래 중국 기업인 TCL은  다양한 통신 단말을 개발해 내고 있었다. '중국 = 저가 기업' 이라는 공식을 깨고자 TCL은 초기부터 Global 사업에 투자를 했으며, 5,500만 유로를 투자하여 2004년에 Alcatel과 휴대폰 합작 회사를 세웠다. 하지만 2005년에 합작회사는 실패하여 해체되었으며, 두 회사가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 새롭게 성장하고 있다. Acatel의 경우는 현재 Alcatel-Lucent 라는 브랜드로 휴대폰을 제작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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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와 곧 제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이는 Acer, Dell과 같은 기업들의 스마트폰 시장 진출의 결과도 지켜보아야 할 포인트이다. 이들은 기존의 PDA OEM이나 PC 제조업을 통해서 쌓은 노하우를 스마트폰에 접목하여 Windows Mobile이나 Android 폰을 계획하고 있다. HTC와 같은 경우에는 09년 1분기의 성적은 신통치 않으나 그 동안의 성장 속도로 볼때 충분한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이다.


팬택계열의 성장도 기대해 볼만

국내 팬택계열도 서서히 다시 살아나고 있다. 07년 4월 기업개선작업에 들어간 이후 7분기 연속 흑자경영을 지속한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린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4%, 영업이익은 27% 증가했다. 글로벌 휴대전화 판매량도 247만대로 작년 1분기보다 14% 늘어났다. 개인적으로는 팬택이 다시 분발하여 내수와 해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시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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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기업들이 순위권 밖에서 열심히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다양한 단말을 내놓고 있다. Feature 폰을 가지고는 내수시장이 튼튼하지 않는 한 현재의 Big5를 무너뜨리기에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가격경쟁력만을 내세우는 중국계 기업들은 당분간은 성장을 지속적으로 하겠지만, Nokia와 국내기업 역시 저가 단말 라인업을 적정하게 준비하는 만큼 한계에 부딪힐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이 향후 어떠한 트렌드를 가지고 변화할 지 모르므로 스마트폰 전문 기업들의 미래는 지켜볼 만 하다. 결국 플랫폼, 어플리케이션 패키징, UI 등을 가진 자가 시장을 리드해 갈 수 있을 것이다.
2009/05/29 08:16 2009/05/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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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5/29 16:28 PERM. MOD/DEL REPLY

    좋은글 감사합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도 나와 기분 좋네요^^;
    회사내 게시판에 올려 함께 읽고픈 글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2009/05/29 22:25 PERM MOD/DEL

    어딘지는 모르지만 좋은 회사 다니시네요~ ^^ 화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2. 우기태 2009/06/02 12:00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전체폰의 M/S의 이동폭은 피쳐폰의 하강과 스마트폰의 상승률이 가장 큰 요인이었던것으로 보입니다.

    지역적으로 살펴보면 유럽 흐림, 북미/아시아 맑음일 것 같네요.
    유럽의 노키아의 M/S가 지속적으로 빠지고, 소니에릭슨(일본/스웨덴)은 안드로메다로 직항중이네요. 북미의 애플(미국)과 림(캐나다)는 금년도 최고의 실적을 이루어 낼 것 같고. 아시아의 삼성과 엘지는 위만 바라보고 순항중입니다. 나머지 니치 마켓을 일본/중국/대만에서 침투중이구요.

    스마트폰에 좀 더 집중하여 시장을 바라보면,
    일본기업중 sharp(2008 M/S 5%)에서는 4년간 내수시장의 1위(내수시장의 M/S 파워는 고만고만한 실정)를 차지했고 최근 CCD 10MP 카메라폰으로 세계시장을 두드리고 있네요.
    Fujitsu, NEC, Panasonic 세 기업 또한 Smart Phone 2008년 MS가 3% 정도됩니다. 꽤 크죠. 세계시장의 도전은 아직은 파워풀하진 않은 것 같구요.
    차라리 도시바(2008 Smart Phone MS 1% 미만)가 TG01, 02,03 이외 5모델등으로 세계 최상의 SPEC을 지닌 스마트폰을 출시해서 2009년 이후의 성장이 기대가 되네요

    기타 제가 눈여겨 보는 기업으로는 ACER(E-TEN을 흡수하였고, 2008년 Smart Phone는 0.3%)가 있으며, 기가바이트(2008년 Smartphone MS 0.1% 미만)는 이제까지는 미비하였지만 저가라인의 스마트폰에서의 큰 복병이 될 듯 합니다.

    mobizen 2009/06/03 09:39 PERM MOD/DEL

    ^^

  3. ahaman 2009/06/04 18:00 PERM. MOD/DEL REPLY

    화웨이는, 단말 시장에서보다 시스템 시장에서 더 무서운 존재죠. @.@
    시장을 독식해 들어가는 거대 포식자... ;;;;

    mobizen 2009/06/05 08:56 PERM MOD/DEL

    중국 기업들의 무서움이죠.. 아직은 기술적으로 한수 아래라고 무시하다가는 큰일 날듯...

 

국내 이통사 의무약정제 현황


의무약정제는 보조금을 지급받는 조건으로 해당 기간 동안 해당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는 제도로 08년 4월 1일에 10년만에 다시 부활하였다. 이러한 의무약정제는 세계적인 추세로 이통사간의 과열 경쟁이 완화되고, 휴대폰 단말 교체 주기를 높이는 등 모바일 시장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국내 이동통신사의 의무약정제도를 요약하면 아래의 표로 정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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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이동통신 시장에서 의무약정제는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약 1년 정도가 지난 지금에 국내 의무약정제 가입자 총 수는 1452만3천여명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는 전체 가입자의 1/4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통신사별로는 SKT 659만9천여명, KTF 545만여명, LGT 247만4천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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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신규가입자의 80%에 이르는 사용자(번호이동 포함)는 약정제를 통해서 가입을 한다. 통신사별로는 SKT 684%, KTF 79%, LGT 66% 이다. 이러한 추세로 가면 올해 연말이면 전체 이동통시 가입자의 50% 이상이 약정계약에 묶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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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이통사들의 과열 경쟁을 방지하고자 도입된 의무약정제는 수치적으로는 시장에 안착한 듯 보이지만, 약정 기간 동안에 가입자의 이동이 어렵기 때문에 약정에 묶이지 않은 고객들을 자사 약정으로 유도하려는 이통사들의 초반 눈치보기가 만만치 않다. 작년 가을 이후 잠잠하던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이 슬슬 다시 상승하고, MNP 시장이 들썩이는 것을 보면 원래의 취지가 잘 들어맞지는 않는다는 생각이 든다.
2009/05/25 08:36 2009/05/2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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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진우 2009/05/25 10:01 PERM. MOD/DEL REPLY

    문득 이 글을 보니..약정으로 가입한 사람이 벌써..1452만명...
    50%가 넘어선 이후엔..어떻게 전개될지 궁금하네요..
    보통 2년약정이니..더이상 바꿀 핸드폰 바꿀 사람이 없어지는건 아닐지..

    mobizen 2009/05/25 12:49 PERM MOD/DEL

    교체주기가 길어지겠지만 2년 약정이 풀리면 또 이동을 할 수 있으니깐요~ ^^

  2. lesmin 2009/05/25 17:40 PERM. MOD/DEL REPLY

    저도 최근 신규가입 + SKT 2년 약정으로 3G 단말을 구매했습니다. (3년만에 2G번호 버리고 3G신규가입)
    신규가입에 따른 지원(일시불 현금) + 2년 약정에 대한 지원(24개월 할부지원) 으로 통신사가 지급해주는 보조금이 만만치 않더군요. 덕분에 고객입장에서 많은 혜택을 볼 수 있었습니다.
    물론, 남은 기간만큼의 위약금만 물면, 약정기간내 해지후 얼마든지 갈아탈 수도 있으니 고객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은 조건 같습니다.

    mobizen 2009/05/26 13:02 PERM MOD/DEL

    그럼요~ 장점이 분명히 있죠. ^^ 전 아직 약정에 묶이지 않은 몸이라...

  3. mobilepeterpan 2009/05/25 19:15 PERM. MOD/DEL REPLY

    옥션에서 무약정으로 1만대 시장에 내놓는다고 하더라구요.
    기사가 나왔더라구요.
    1,452만명 중에 저도 포함되는 군요.ㅎㅎ
    양군 입니다. ^^

    mobizen 2009/05/26 13:03 PERM MOD/DEL

    요즘 SKT가 막 지르는 분위기여서 말이지..

    저번에 댓글달고 보니깐 양군이더군. 반가워~

  4. 비밀방문자 2009/05/26 16:5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9/05/26 17:33 PERM MOD/DEL

    이런 오타를... -.-;; 감사합니다. 수정했습니다.

 

09년 3,4월 국내 휴대폰 단말 시장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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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실적발표도 안하는 국내 이통사' 포스팅에서 소개드린 바와 같이 09년 4월 이통사 시장은 과열되었고, 단말 시장도 뜨겁게 달아 올랐다. 아주경제 기사에 따르면 09년 4월 국내 단말 시장 규모는 207만~208만대 정도로 보고 되었다. 정확한 자료는 없기때문에 여러 자료를 종합해보면 판매 타입별 판매 비율을 구성해보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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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3월 휴대폰 시장에서는 에나멜폰이 09년 1월부터 3개월째 1위를 하고 있다. 판매 1위부터 5위까지 모두 삼성전자 제품이며, 1위와 4위를 차지한 에나멜폰과 컴팩트슬라이드폰은 2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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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09년 4월에 국내 판매량이 99만5000대에 이르러 시장 점유율 48%를 차지하였다. 햅틱팝이 총판매 20만대를, 햅틱2가 50만대, T옴니아가 13만대가 판매돼 햅틱 계열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약 62만 3천대를 판매하여 30.1%의 시장점유율을 이루었다. LG전자는 쿠키폰 19만대, 롤리팝 15만4000대, 아이스크림폰 50만대, 와인폰 시리즈 160만대 등을 판매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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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4 08:44 2009/05/1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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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S/W의 100 Million Club


Vision Mobile은 흥미로운 보고서를 자주 작성해서 발표하는데, 그 중 하나가 100 Million Club이다. 휴대폰 소프트웨어에서 100 Million 이상 판매된 S/W의 리스트들이다. 아래는 2008년 11월에 발표된 100 Million Club 목록이다. 항목에 따라 카테고리가 조금 애매한 구분도 없자나 보이지만 큰 틀에서 볼때 문제 없는 아주 소중한 목록이다.

휴대폰 S/W 중에 100 Million 이상의 단말에 내장되어 판매된 경우는 겨우 23개 사의 25개의 제품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렇다면 모바일쟁이라면 아래 거론된 S/W는 다 알고 있어야 된다는 소리이다. 그래도 남보다 오래 모바일에 머물렀던 mobizen도 처음 듣는 제품이 몇개 있어서 당황했다는.... 공부를 좀 더 해야.....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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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19 20:54 2009/04/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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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리™ 2009/04/20 15:39 PERM. MOD/DEL REPLY

    저는 들어본게 안들어본것보다 더 적은데요 ;;;

    mobizen 2009/04/21 00:52 PERM MOD/DEL

    -.-;;;; 설...마... 요.... 저 놀리시는거죠?

  2. 김성범 2009/04/21 08:54 PERM. MOD/DEL REPLY

    절반이상은 들어봤네요. 다행이다.

    mobizen 2009/04/21 11:23 PERM MOD/DEL

    ^^

  3. 싱싱싱 2009/04/21 23:37 PERM. MOD/DEL REPLY

    2개는 제가 속한 회사 제품인데 얼마 전에 1개는 떨어져 나가서 지금은 1개만 있네요. 국내 핸드폰 업체에서 벌어가는 로열티가 연간 70~80억원 되는 것이니 이런 제품이나 소프트웨어를 국내 업체들도 많이 개발했으면 합니다.

    mobizen 2009/04/21 23:39 PERM MOD/DEL

    아.. 그러시군요. 떨어져 나간게 브라우저일 확률이 높겠는걸요~

  4. J 2009/05/11 13:05 PERM. MOD/DEL REPLY

    S60 이 NOKIA로 표시된건 오류네요.
    Symbian Foundation 이후 S60은 Foundation에 포함되었습니다.

    mobizen 2009/05/12 00:27 PERM MOD/DEL

    네. J님 말씀이 맞습니다. 정보 감사드립니다.

 

전세계 휴대전화 보급율 추이


대부분의 모바일 관련 그래프는 이통사와 벤더들의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실제로 워낙에 빨리 변화하는 시장이다 보니 누적 판매대수나 보급율등에 대한 고려는 상대적으로 적게하고 있다. 큰 의미는 없을 수 있으나 참고삼아서 휴대폰 관련 보급율에 대한 수치를 정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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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율에 관해서는 2003년부터 모든 네트워크를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2008년에 들어서서는 유선 인터넷 사용자에 비해서 약 3배나 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워낙에 유선이 발달되어서 조금 다른 구조지만, 해외에는 아직까지 유선 보급율이 그렇게 높지 못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가정에 한 회선만 필요한 유선 인터넷에 비해서 휴대폰은 개인별로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급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유선 인터넷 보급율이 유선 전화의 보급율을 2008년에 앞섰다는 사실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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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3년에는 전세계 보급율이 87.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급율이 올라갑에 따라 성장률 또한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보급율의 성장에는 Second Phone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도표를 보면 Second Phone의 현황을 더욱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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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의 휴대폰 보급율은 2007년 기준 39.2%밖에 되지 않지만, 선진국가의 경우 이미 2007년에 100%를 넘기고 있다. 이러한 Second Phone의 Trend는 점점 확산되고 있고, 가까운 시기에 보급율이 200%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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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신흥 시장의 성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세계 시장의 비중을 보면 2002년에 불과 44%밖에 안되는 신흥 시장이 2007년에는 64%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성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국내에서 꿈꾸고, 타겟으로 삼아야할 "Global' 시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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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가입자수의 비중을 알기 위해 자료를 재구성해 보았다. 위 그림을 보면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아,태지역이 리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이나 북미쪽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가입자가 많다고 시장이 발달된 것은 아니다. 데이타 시장이나 부가 서비스 시장의 발전에 따라 시장의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의 원래 의도대로 지역별 보급율을 한번 보도록 하자. 위 자료를 다시 한번 재구성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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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시장의 질(?)을 알아 볼 수 있다. 서유럽의 보급율은 이미 90%가 넘어가고 있다. 가입자수로는 전세게를 리드하는 것 처럼 보이는 아,태 지역은 인구대비 보급율을 보면 아직도 한참을 더 달려야 할 것 같다. 인구가 많은 북미 지역도 보급율이 이미 50%가 넘어 주목이 된다.

전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휴대전화 보급율... 단순히 전화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데이터 통화를 유도해서 수입을 다각화해야 하는 숙제들이 남아 있다. 요즘 모바일에 대한 관심과 앱스토어가 성공하면서 'Global'이란 단어가 남발되는데, 북미 시장 위주의 'Global'은 지양하고 시장 성격에 맞는 상품을 묶어서 다양한 시장에 판매할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2009/04/13 08:19 2009/04/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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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9/19 14:4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휴대폰 주요 구매처는 전문매장


모바일을 사용하는 사용자의 행태(UX)를 분석하는 시작점은 바로 휴대폰을 구입하는 것부터이다.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하기 전의 준비하는 것, 구매처, 그리고 구매처에서 하는 행태가 무엇인지부터 연구하는 것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UX 뿐만 아니라 개발된 서비스와 컨텐츠의 판매를 이통사 마케팅만을 바라보고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 사용자와의 접점을 늘린다는 측면에서도 마케팅의 주요 시발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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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휴대폰을 구매하는 주요 장소가 오프라인 전문 매장인 것으로 알고 있으나, 어느 정도인지 어떠한 패턴을 가지고 매장에 가는지 궁금하여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다양한 보고서를 얻어내었으나 국내 자료 중 가장 최근 자료는 모키의 설문 자료였다. 전문 리서치 기관이 아니고, 여러 차례 강조를 했듯이 모키의 주사용자가 십대 Heavy User라는 것을 감안하면서 결과를 보도록 하자.

참고로, 아래 설문조사는 2008.10.31 ~ 2008.11.17 동안 진행이 되었으며, 총 3,546명의 모키 가입자가 참여를 하였다. 전체 설문은 이곳에 가면 결과를 볼 수 있으며, 아래는 전체 설문 항목 중에 구입처를 중심으로 하는 항목만을 재정열 해 본 것이다.

Q1.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은 누가 구입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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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2.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은 어디서 구입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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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현재 사용 중인 휴대폰을 구입하실 때 몇 군데 정도의 매장을 돌아다니면서 알아보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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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4. 휴대폰을 구매 하신 매장은 SKT, KTF, LGT만 단독으로 취급하는 곳이었습니까? 아니면, 여러 회사를 함께 취급하는 곳이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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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5. 매장에 가시기 전에 휴대폰을 미리 결정하셨습니까? 아니면, 매장에 가서 결정하셨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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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전문매장에 의존도가 매우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버스폰를 제외하면 고가라고 할 수 있는 요즘 폰을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보다는 직접 보고, 만져보고 난 후 사는 것을 선호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상기 모키 설문조사외에도 전문 러서치 기관인 마케팅인사이트에서 조사한 내용(07년)에서도 전문매장 의존도가 59.7%나 차지해서 매우 높다는 것을 확인 시켜 주고 있다.

조금 의외의 사실은 매장 가기전에 모델을 결정하지 않고 돌아다니고(37.9%),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장을 한군데만 방문하고 구매한 비율(39.7%)이 가장 높다는 것이다. 그만큼 매장 직원들의 입김이 구매에 많은 작용을 한 것으로 보인다.

요금제의 선택, 부가 서비스 선택, 기타 컨텐츠 구매, 예전 휴대폰 자료 백업 등 구매 직후 패턴도 궁금하지만 명확한 자료가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 어쩌면 아래 그림과 같이 전화만 되는 폰을 사기 위해서도 전문매장을 갈련지 모르겠다. 오프라인 매장... 모바일 마케팅의 첫걸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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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30 20:23 2009/03/3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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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Reed 2009/03/30 21:38 PERM. MOD/DEL REPLY

    우리나라나 영국,독일,러시아 같은 서구는 통신사가 워낙 시장을 잡고있어서 막강 유통채널을 갖는 반면, 동구유럽이나 우크라이나 같은 곳은 상대적으로 통신사 힘이 약해서 open market에서도 핸드폰을 많이 구매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mobizen 2009/03/30 22:23 PERM MOD/DEL

    Reed님 정보 감사합니다. 처음 알게된 내용이군요.

    한가지 궁금한게 동유럽이나 우크라이나도 결국 단말을 유통시키는 기본 플레이어는 이통사 아닌가요? 최종 소비자의 접점이 다르더라도 이통사가 유통을 담당할텐데 말이죠.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다면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wizArD 2009/03/31 00:54 PERM MOD/DEL

    흠... 유럽, 특히 영국, 러시아 등도 제가 알기로는 강력한 오픈 마켓입니다.

    다만, 서유럽 시장 대부분이 시장 포화 상태고, 따라서 교체 수요가 많고 또한 post-paid 비중이 높습니다. 그래서 플랜 연계한 사업자 보조금 받을 수 있는, 사업자-휴대폰 제조업체의 co-marketing 등이 중요하고 사업자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커보일 뿐입니다.

    동유럽이나 우크라이나 휴대폰 시장은 잘 모르겠지만... 아마 똑같은 오픈 마켓이더라도 사업자 영향력이 낮아 보이는 건 서유럽 대비 보급률이 낮아 신규 수요가 어느 정도 존재하고, 또한 pre-paid 비중이 높아 사업자 플랜이나 보조금보다는 유통 채널의 바잉 파워와 광범위한 고객 접점 관리 능력에 영향을 더 받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근데... 다시 보니까 Reed님도 영국, 독일, 러시아가 오픈 마켓이 아니란 얘기는 아니네요;;;;

    여하간, 회사에서 예전에 각 마켓 유통 발표하는 거 봤었는데, 수치가 기억이 안 나서 그렇지 서유럽의 오픈 마켓도 무시할 만큼의 비중은 아니더라구요.

  2. Reed 2009/03/30 22:45 PERM. MOD/DEL REPLY

    우크라이나에서는 그냥 오픈마켓에서 핸드폰과 심카드를 구입해서 심카드 충전 금액 만큼 사용하고 다사용하면 심카드를 바꾸고 하는 것이 일반적인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하이마트 같은 IT매장이 이통사 보다 더 힘이 세다면 핸드폰 제조사는 바로 IT매장으로 핸드폰을 팔 수도 있겠지요..(이통사 판매채널과 경쟁을 시킬 수도 있고요) 반면 서구유럽에서는 통신사 유통채널매장에서 통신사가 제안?하는 약정 프로그램에 따라서 구매를 하는게 일반적이고요.. 우리나라 처럼...물론 어디까지나 제가 아는 한 그렇습니다.. 물론 틀릴 수도 있고요 ^^

    mobizen 2009/03/30 23:11 PERM MOD/DEL

    아.. 화이트박스폰과 같은 것을 말씀하시는군요. 이제 이해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3. 차주경 2009/03/31 10:01 PERM. MOD/DEL REPLY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환경은 위에서 설명된 것과 같습니다. 오픈 마켓으로 매장에서 SIM카드를 구매해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유통 마켓의 파워가 많습니다. 그러나 2008년 부터 러시아내의 통신사들도 포털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플의 사례에서 벤치마킹을 시도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아직 인프라가 가추어지지 않았고, 사용자 패턴을 바꾸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가지 러시아내는 이미 방송과 통신 그리고 유/무선을 다 가지고 있는 지주회사가 대부분입니다. 환경은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4. 차주경 2009/03/31 10:03 PERM. MOD/DEL REPLY

    러시아 주요 현황 : Russia(2008년)
    1.인구 : 1억4천5백만명
    2.Mobile Penetration(Active Subs) : 104.6%(60.1%)
    3.Volume of mobile markets(2006) : $14bln.

    Market Shares of Big 3 Mobile operator
    1.MTS : 33.7%
    2.Beeline : 31.7%
    3.Megafon : 19.5%
    4.Others : 15.1%

  5. 차주경 2009/03/31 10:05 PERM. MOD/DEL REPLY

    Mobile Terminals Market : 우크라이나 현황

    According to the analysis of the mobile terminal market made by the AVentures Group Holding Company, some 3.5mio handsets (i.e. cell phones,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worth around USD 627mio were sold in Ukraine over the first six months of 2007. The supply market dwindled by 14 percent year-over-year, while its financial value has not changed.

    The average price of a mobile phone reached USD 177, which is a 16% increase vis-à-vis last year.

    In 2007, mobile phone sales stood at 3.235mio units, while smartphone and communicator sales stood at 265 thousand units. In money terms, the mobile phone market stood at some USD 533mio, while that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 at more than USD 94mio. The average price of a mobile phone reached USD 165, and of a smartphone/communicator – USD 257.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ix months of 2007 Nokia Company continues leading in cell phones sales in Ukraine (43%). Samsung Company (29%), Sony Ericsson Company (19%), Motorola Company (5%) and LG Company (3%) also form top 5. Thus, Nokia Company increased its share by 3%, Samsung Company decreased its share by 4%, the share of Sony Ericsson Company increased by 10%, the share of Motorola Company decreased by 1% and LG Company was absent in the first quintuple of leaders in the first six months of 2006.
    As before, in the first six months of 2007 Nokia Company takes the lead in the segment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sales - 90% of the sales. The total share of other companies is 10% - these are the products of HTC/Qtek Company, Sony Ericsson Company, Samsung Company, Asus Company, E-Ten Company, Lenovo Company, HP Company, Fujitsu-Siemens Company, Palm Company, Fly Company and Mitac Company. As to the share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in the total volume of the sold mobile terminals, in the first six months of 2007 it increased by 3% in comparison with the analogous period of the past year and made up 7.5%.
    The Price Segments:
    42% of all sales fell to the total share of the lower price segment (the price is under USD 130).
    The share of the average cost segment (USD 130-300) made up more than 44%.
    14% of the sales fell to the share of the above USD 300 segment. This is 5% higher than the share of the analogous period of 2006.
    Also there is a tendency towards the share growth (more than twice) of the mobile terminals with the in-built МР3-player function - 65% of the sold terminals against 31% of the analogous period of 2006. The share of the terminals with the in-built Bluetooth wireless interface increased as well - from 29% of the sales of the first six months of 2006 to 62% in the first six months of the current year.
    In 2007, Ventures Group Holding Company analysts also forecast 8.5mio units of mobile terminals (with 7.8mio units of mobile phones and 700 thousand units of smartphones/communicators) to be sold in Ukraine. At that the share of smartphones and communicators will make up more than 8% of all sales.

  6. 차주경 2009/03/31 10:06 PERM. MOD/DEL REPLY

    GSM operators : 우크라이나

    "Kyivstar GSM" closed company
    Provides mobile services since1997.
    ТМ "Kyivstar", "Ace&Base", "DJUICE", Mobilych

    National mobile operator Kyivstar Company provides coverage of Ukraine’s territory inhabited by 99% of Ukraine’s population. Kyivstar network covers all large cities and towns, over 28 thousands of settlements, all main national and regional highways, majority of sea and river coasts of Ukraine. The operator provides GPRS services over the whole territory of its coverage in Ukraine, and also the roaming services in the networks of 321 foreign operators in 171 countries. Russian “Alpha Group” owns 43,49% of the company shares, while Norwegian Telenor possesses 56,51%.


    Subscribers: 22,36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Mobile TeleSystems” open joint-stock company
    First mobile operator in Ukraine
    ТМ MTC, "Jeans"

    100% owned daughter enterprise of “Mobile TeleSystems” (Russia). The company holds the license for rendering the services in GSM-900 and GSM-1800 standards on all territory of Ukraine, the license for rendering the services in the CDMA-450 range on all territory of Ukraine, the licenses for rendering the services of fixed location and international / long-distance network. MTS network covers more than 95% of Ukrainian territory where 99% of population live. MTS Network covers all the stations of Kyiv underground


    Subscribers: 19,83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Astelit" LLC

    ТМ "life:)"

    "Astelit" LLC operates on the Ukrainian market since 2005. The company provides services on the territory inhabited by 91% of Ukraine’s population. The only owner of the company is Euroasia Telecommunications Holdings B.V., 54,8% of which are owned by Turkcell, 45,2% by the closed company "System Capital Management" (Donetsk city).

    Subscribers: 6,73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Ukrainian radio systems" closed company

    ТМ "Beeline"

    100% owned daughter enterprise of the “Vympelcom” open company. Provides mobile services under Beeline TM since April 2006. Company’s mobile network operates in 549 cities and in more than 8 000 of other inhabited locations, inhabited by 42,3 mio of people (more than 88% of Ukrainian population).


    Subscribers: 2,708 mio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Golden Telecom" LLC

    ТМ "Golden Telecom", "UNI"

    One of the leading Ukrainian mobile operators of the integrated telecommunication services for corporations, small and middle business, private persons, and also for mobile operators. The company develops local, long-distance and international telephony and data transferring services, Internet services, including corporate Internet dedicated line connection, dial-up access for a wide range of consumers (ТМ "Svit Online"), GSM 1800 mobile communication services (ТМ "Golden Telecom GSM" and UNI).

    Subscribers: 46,000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Privat Bank" joint-stock commercial bank

    ТМ "PrivatMobile"
    The first virtual mobile operator on the cell communication network market of Ukraine, standard GSM 900.


    Subscribers: 30,000
    (as of 01.02.2007)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Ekotel is a virtual mobile operator providing its services since February 15, 2007. The operator is leaded by TELE2 company, which is controlled by the Stockholm stock market since 1996.
    Subscribers: 89 327
    (as of March 2007)

  7. 차주경 2009/03/31 10:08 PERM. MOD/DEL REPLY

    번역이 안된 내용이라서 죄송합니다. 아무래도 제가 모바일TV쪽으로 현재 진행하고 있는 국가인 관계로 몇가지 알고 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물론 저도 블로그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8. 차주경 2009/03/31 10:15 PERM. MOD/DEL REPLY

    그리고 러시아나 우크라이나 양쪽은 GSM이나 CDMA에 대한 규제가 많지 않습니다. 실제로 GSM, CDMA가 혼용된 국가입니다. 즉, 통신사업자가 방식을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러시아의 경우 상업회사에게 어떠한 방식을 규정하는 경우는 적습니다. 상업회사가 자사의 방식을 선택하는 구조도 국내와는 많이 다른 오픈 마켓 개념입니다.

    mobizen 2009/03/31 11:43 PERM MOD/DEL

    차주경님.. 다소 생소한 시장에 대해서 자료 공유 감사드립니다.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9. 우기태 2009/04/01 11:40 PERM. MOD/DEL REPLY

    이통사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언급되네요.

    이미 알고 계신 사이트일수도 있으나…
    유럽이통사 가입자 통계
    http://www.mobileisgood.com/subscriber_numbers.php?region_id=3

    http://www.mobileisgood.com/statistics.php
    기타 아시아/북미/유럽/아프리카 통계 및
    핸드셋 제조업체에 대한 통계 자료가 비교적 잘 정리 되어있습니다.

 

휴대폰 단말사 2008년 3분기 성적표 분석


조금은 늦었지만 단말사의 2008년도 3분기 실적 발표를 토대로 몇가지 자료를 재구성해보았다. 이번 분기는 세계 금융 위기와 경기 침체 등의 영향을 그대로 받은 분기였고, 환율 불안 등으로 인해 서로 다른 화폐로 발표되는 실적 발표 자료를 $로 환산해서 비교한다는 점에서 다소 오차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가치있는 자료라고 생각되지는 않는다.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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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단말 시장에서의 M/S는 단말출하량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많이 한다. 2008년 3분기의 세계 휴대전화 출하대수는 2억9,900만대로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했고, 직전분기 대비 0.4% 감소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3분기는 대부분의 전자 기기들의 매출이 떨어지는 것이 보통인데다가, 경기 여파를 고려하면 당연한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번 분기의 결과 중에 가장 아쉬운 것은 LG전자의 한풀 꺽인 날개이다. 바로 전분기까지 아주 좋은 성적을 보이고, Sony Ericsson를 금방이라도 뒤집을 것 같던 LG전자가 이번 분기에는 다시 5위로 하락했다. 인도 및 신흥시장 매출 부진, 한국 시장 보조금 축소 상황, 유럽 경기 영향으로 물량 감소 등이 이번 부진의 원인이다. 그럼에도 LG전자는 11.5%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노키아의 18.6%에 이어 영업이익률 면에서 2위를 기록해 내실을 다졌다고 평가를 받았다.

그 밖에 눈에 띄는 점은 전방위로 떨어지고 있는 Nokia의 지배력이다. '부동'이라고 불리우는 1위자리야 워낙 큰폭으로 앞서가고 있으므로 쉽사리 바뀌지 않을테지만 다양한 영역에서 M/S가 떨어지고 있다. Nokia의 사업역량을 서비스쪽으로 분산시키면서 떨어지는 것은 예상을 했었지만 40%이하로 떨어지는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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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량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매출액이다. 매출을 기준으로 한 순위는 판매량 기준의 순서와 동일하다. 판매량만을 보았을 때는 전년동분기 대비 3.2%나 성장했지만 매출액을 보면은 국내업체를 제외하고는 모두 마이너스(-) 성장율을 보이고 있다. 그래도 국내 업체들이 내실있는 운영을 한 것 같아 보기에는 좋아 보인다.

이러한 단말사들의 내실은 각사별로의 전략과 연결이 된다. 국내업체들이나 Sony Ericsson과 같이 프리미엄 정책을 고수하는 기업과 신흥시장의 저가 마케팅을 병행하는 Nokia와의 차이이다. 단말사들의 ASP(Average Selling Price) 를 한번 보면 수치적으로 쉽게 이해가 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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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분기자료와 비교하면 3사 모두 ASP가 하락했으나 하락의 폭이 삼성이 가장 적다는 것도 눈여겨 봐야할 점이다. 반면에 전분기에 $180에 가까운 ASP를 유지했던 Sony Ericsson은 이번 분기에는 $137로 떨어지면서 전략을 재수정해야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각 지역별로 판매되는 제품의 비중은 어떠할까? 해당 자료는 5개사 중에 2개사만 공개를 하기 때문에 2개사만 비교를 해보았다. LGE는 전분기자료와 완벽하게 일치한다. 반면에 Nokia의 경우 큰 변화는 없지만 Latin America과 Middle East의 비중이 소폭 하락한 것을 볼 수 있다. 실제로 노키아는 이번분기에 삼성전자에게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의 국가에서 1위 자리를 내주는 수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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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에는 삼성의 성장과 LG전자의 내실있는 운영이라는 평이 지배적이다. 전반적인 경기침체속에서 이루어낸 점이라 더욱 의미가 있지만 '고달러'라는 예상치 못했던 환경적인 도움도 많이 작용했을 것이라 생각이 든다. 다음 분기인 4분기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이 있으므로 계절적인 성수기이지만, 경기가 쉽사리 회복되지 않을 것 같다. 국내 2개사는 여전히 프리미엄폰의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삼성은 다소 공격적인 모드로, LG전자는 Risk 관리 모드로 운영이 될 것이다.

내년에는 국내시장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을 것 같아 보인다. 1분기부터 해외 단말 라인업들이 소량이기는 하지만 국내 진출을 준비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해외 벤더들과도 경합을 해야 한다. 당장은 큰 변화는 없겠지만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하면 안방에서도 공격을 받을 것이다. 출하량에서는 큰 비중은 아니지만, 실속있는 장사로 짭짤한 수익원이 되던 국내에서 승리하지 못하면, 이번 분기의 성공이 마냥 즐거울 수는 없을 것이다. 아래는 국내 단말사의 다음 분기 전략폰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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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08:23 2008/11/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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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 단말 2008년 2분기 전체 규모


'휴대폰 단말사 2008년 2분기 성적표 분석' 포스팅에서 전분기 휴대 단말 Big 5의 성적표를 이야기하고 전체 규모를 분석한 적이 있다. 금번에 ABI Research에서 Big 5뿐만이 아닌 전체 시장 규모를 정리해서 내 놓았다. 2분기 전체 시장 규모는 301 million 으로 알려져 있고, 점유율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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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도 전체 시장 규모로 예상되는 1.3 Billion는 전년대비 약 13%가 성장한 것이다. 특히 Nokia의 성장은 무서울 정도인데 처음으로 전체 시장에서 40%를 넘는 성적을 이루어 냈다. 또한 해외의 모든 애널리스트도 이번 분기에 아깝게 4위에 머문 LG가 다음 분기에는 Motorola를 추월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런 류의 조사는 사실 100%의 신뢰성을 갖기는 힘들다. 국내의 Pantech이나 KTFT와 같은 Minor급의 벤더들이 상장이 되어있지 않거나 폐지가 된 관계로 정확한 통계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적인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는 수준으로 보면 될 듯 하다. 사실 흐름 자체를 이해하는데는 앞선 Big 5를 분석한 자료면 충분할 것이지만, 또 이러한 자료가 필요한 분이 있을 듯 하여 공유를 한다.
2008/08/11 16:35 2008/08/1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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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티 2008/08/11 17:55 PERM. MOD/DEL REPLY

    왜 자꾸 LG에게 박수를 치고 싶을까요 ... LG의 3위 탈환이 된다는 뉴스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 ^^

    mobizen 2008/08/12 05:20 PERM MOD/DEL

    저는 박수칠 정도로 LG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국내업체들이 선전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꼭 그렇게 될 것이라 믿구요. ^^

 

Mobile UX #2


4. Usability

UX 디자인의 시작은 'Usability'라는 단어에서 시작했다고 해도 무방하다. 디자이너 고유 분야였던 UI를 시스템 기획자의 영역인 UX로 확장된 배경의 중심에 바로 이 단어가 있다. 약간 극단적인 예를 들면, 디자이너 입장에서 최강의 폰이 될 수도 있는 Luxury 폰들은 대부분 Usability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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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폰으로 친구들에게 자랑을 할 수는 있으나 모바일 컨텐츠나 풀브라우징과 같은 서비스를 5분만 사용해도 눈이 아프거나 손가락이 아파서 포기할 것이다. 사실 이런 극단적인 예를 들지 않더라도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Usability가 디자인적인 Fashionable 과는 거리가 멀다라는 것은 다 알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Usability는 사용자에게 어떻게 인식되는가? Nielsen은 1993년 그의 논문에서 Usability는 Acceptability의 한 부분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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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러한 다양한 요소들이 결합되어서 사용자의 Acceptability를 이루는 것이다. 햅틱폰이나 아르고폰의 UI의 수준은 사용자에게 만족감을 주거나이나 궁금증을 일으키지만 Cost부분에서 만족감을 주지 못하기 때문에 Acceptability가 높지 않은 것이다. UX 디자인이 단순한 UI디자인과 다른 이유는 이런 다양한 요소를 같이 고려하면서 설계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5. 디바이스 UX 설계시 유의점

그렇다면 저렇게 추상적인 Usability를 실제 디바이스 설계시에는 어떻게 적용을 해야 하는 것일까? 2002년, Dunlop과 Brewster는 그들의 논문에서 모바일 디바이스 설계시에 가장 중요한 5가지 요소를 정리한 적이 있는데 소개를 하면 아래와 같다. 1번부터 3번의 요소는 사실 누구나 고민하는 부분이지만 4번과 5번과 같은 요소까지 디바이스 설계시 유의하라는 이야기는 좀 더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1. Designing for mobility : the environment may be a far-from-ideal working environment and the environment may change drastically as the user moves.
2. Designing for widespread population : users consider mobile technologies as devices rather than computers.
3. Designing for limited input/output facilities : small screens, poor sound output quality, restricted voice recognition, limited keyboards both in size and number of keys, and pointing devices are often hard to use while on the move.
4. Designing for (incomplete and varying) context information : mobile devices can be made aware of their context, giving new information to the systems but also bringing problems associated with implying task and user level activities from sensor information and unreliable or patchy sensor coverage.
5. Designing for user multitasking at levels unfamiliar to most desktop users: the opportunities for and frequency of interruptions is much higher than in desktop environments.



6. 키의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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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은 가장 일반적인 키패드가 아닐까 생각한다. 예전에는 거의 표준아닌 표준이었던 위와 같은 키패드 배열도 점차로 선택이 넓어지고 다양한 변화의 시도들이 이루어 지고 있다. 소프트키의 경우 대부분의 폰들이 2개였지만 RAZR의 경우에는 소프트키가 3개이다. 또한 4방향의 방향키가 가운데 위치했던 것이 휠을 채택하는 폰도 나왔다. 숫자 키패드는 3행 4열이었던 것이 4행 3열도 등장했다. 전체 키패드를 터치를 적용하는 폰도 생겨났고, 키패드 뿐만이 아니라 전체 액정을 풀 터치를 채택하는 폰도 생겨났다.
 
그렇다면 이러한 폰들의 UX적인 변화가 성공했느냐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결과론적으로 사용자들은 과거의 친숙한 UX에서 크게 벗어나는 시도에서 아주 큰 Value를 주지 않는한 거부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각각의 시도가 어떠한 의미가 있는지는 한번 생각을 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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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편리성과 휴대성 사이

모바일 디바이스의 문제점으로 가장 자주 언급되는 것이 작은 Display 크기와 입력 방법의 불편함이다. 이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서는 핸드폰의 크기를 키우면 되지만 그렇다보니 휴대성에 문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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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10대 청소년의 문자 입력 속도를 보고 있자면 정말 입력방식이 불편하기는 할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실제 여러 조사를 해본 결과 사용자들은 PC UX를 모바일에서 그대로 유지할 수 있는 QWERTY 자판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물론, 이를 일반화하는 것은 또 위험하다. 대부분의 이러한 설문은 손이 크고 키패드 입력 방식을 싫어하는 서양권에서 많이 나오고 있는 결과이고, 동양권에서는 실제 어떠한 입력 장치를 선호하는지에 대해 단언하기는 위험한 면이 있다. 실제 국내에서도 QWERTY 폰이 거의 없다보니 설문을 진행하는 것도 의미가 없을지 모른다. 처음 QWERTY를 접하는 사용자들은 또 거부감을 느끼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 적응이 필요한 입력 장치라고 할 수 있다.

블랙잭을 가지고 다니면은 QWERTY에 비해서 너무도 작은 Display 화면, 그리고 약간은 큰 크기에 부담을 느끼는데 사용자들은 핸드폰이 주머니에 넣고다니는 크기 이상이 되는 것을 싫어하고 있다. 실제 사람들의 평균 손 크기가 81.2 mm 라고 하니 그립감이나 이동성을 고려할 때 편리성과의 발란스를 잘 맞추는 크기가 중요하다.



8. 정말 Touch UI가 정답인가?

어려운 질문이다. 아이폰 효과로 생겨난 Touch UI의 시도는 명백히 아이폰을 제외하고는 실패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은 H/W에서 주는 Full Touch 기능과 Application UI가 절묘하게 맞아 들어갔기 때문에 성공을 했으나 경쟁사 제품은 H/W와 S/W가 전혀 조화가 되지 않았다. 불행히도 벤더들은 그런 것 보다는 Touch에 호기심을 느끼는 사용자들을 자극하여 지갑 터는게 더 급한 듯 하다. 아이폰이 나온지 꽤 되었는데도 발전된 UI를 내세우기보다는 다양한 iPhone Like 제품을 만들기에 바쁘니깐 말이다.

개인적으로는 Full Touch 보다는 QWERTY 폰에 더 눈길이 많이 간다. 불랙잭을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입력의 불편함을 QWERTY가 꽤나 많이 감소시켜주고 있다는 것을 느끼기 때문이다. 그러한 면에서 삼성이 내놓은 U940과 같은 폰은 좋은 시도이다. Full Touch와 QWERTY을 동시에 지원하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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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23 16:18 2008/07/23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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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ooS 2008/07/29 10:24 PERM. MOD/DEL REPLY

    저도 Palm Treo를 4년정도 썼더니, 이제 QWERTY 키패드가 너무 편합니다.^^

    노트북도 없애고 Treo로 문서 작업할 정도니까요.


    국내 기업은 이슈만 쫓아가지 말고 본질을 제대로 파악했으면 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7/29 11:11 PERM MOD/DEL

    처음 QWERTY 를 접할 때는 불편함을 느끼기 마련이지만 익숙해지면 굉장히 편하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아요. 그렇다고 노트북도 없애고 Treo로 문서 작업을 하신다면......

    흐음... 조만간 JooS님 한번 만나야 할 것 같은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