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국내 체류 외국인도 무선인터넷 요금이 불만


한국인들과 국내 체류 외국인이 느끼는 무선 인터넷 만족도와 불편사항 등이 동일한 것일까? 외국인들에게도 무선인터넷 사용의 걸림돌 1위는 '요금'인 걸까?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최근 발표한 ‘주한 외국인 인터넷 이용실태 조사’ 보고서는 이러한 궁금증에 일부분 답을 해주고 있다. 해당 보고서는 09년 5월 1일부터 5월 30일까지, 국내 91일이상 체류 중인 만 12-59세 외국인을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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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93.7%가 현재 이동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대부분(93.2%)가 한국 이동통신사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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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자의 28.8%가 이동전화를 통해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보면, 32.3%를 나타낸 북미권 응답자가 가장 높았으며 기타 지역이 21.3%로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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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가 '자료 및 정보 검색'을 위해 무선인터넷을 사용했으며, 벨소리, 배경화면(28.3%), 이메일 송수신(27.3%)도 높은 수치를 나타내었다. 전반적인 서비스 사용패턴은 내국인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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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사항의 1위는 역시 '요금'이었다. 매년 동일한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해년마다 '요금'이 1위를 차지하여 내국인과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까다로운 가입 절차'와 '다국어 안내 자료 부족'들은 외국인들 입장에서 답답할 수 밖에 없어 보인다. '불편사항 없음'도 3.2%를 차지하는 것이 조금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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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무선인터넷 이용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10점 만점에 7.1점을 차지하였으며,' 접속 및 전송 속도'가 7.5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역시나 '이용 요금'은 6.0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유야 무엇이던 '요금'은 반드시 국내 이통사들이 해결해야할 숙제인게 다시 한번 증명이 되는 것 같다.
2009/12/02 08:41 2009/12/0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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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AINT 2009/12/02 09:50 PERM. MOD/DEL REPLY

    모비즌님, 2009년도 이제 한달여도 남지 않았네요.
    모비즌님의 모바일에 대한 내공과 애정은 남다르시지요.
    2009년은 대한민국 모바일 인터넷이 변화하는 원년이였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해 봅니다. (시간이 가르쳐 주겠지요.) 2010년 새해에도 모비즌님의 통찰력있는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PS : 조만간 데이터 요금제 관련되어서 한번더 세미나를 하게 되었습니다. 위 자료 인용해도 될까요? 허락해 주시면 감사~감사~. 이번에는 "변화된 무선 데이터 요금제에 따른 2010 모바일 비즈니스 전망" 정도의 주제로 발전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내용을 담으려고 하는데, 넘 고민되고 어렵군요.. 하하하... 수고하시구요.

    mobizen 2009/12/02 11:10 PERM MOD/DEL

    제가 만든 보고서도 아닌데, 허락까지요..ㅎㅎ 엑셀 차트가 필요하신 것이라면 얼마든지 사용하시지요~ 금요일 행사 오시나요? 얼굴 함 뵙죠~

 

2008년 무선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이미 언론 보도를 통해서 소개가 되었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포스팅을 한다. 작년에 이어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08년 무선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작년 포스팅에서도 국내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 사용도를 파악하기 위한 가장 객관적인 자료이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별반 특별한 내용이 없는 자료이기도 하다. 그것은 이 보고서 자체가 새로운 것을 제시하는 것이 아닌 현재 사용 실태(Fact)만을 전달하는데 그쳐, 해년마다 비슷비슷한 수치로 새로운 것이 없기 때문이다. 새로운 사실을 얻는 것보다는 기존의 정보를 재확인하는 정도로 확인하면 된다. 아래는 한국인터넷진흥원의 공식 보도 자료이다.

- 국민의 52.5%가 최근 1년 내 무선인터넷 이용, 20대 이하 3G폰 이용자의 무선인터넷 이용률 87.8% -

  20대 이하의 젊은 연령층이 우리나라 무선인터넷이용을 주도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실시한 “2008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 이하 연령층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80%를 상회하며 타연령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만12-19세 80.1%, 20대 83.0%, 30대 55.9%, 40대 33.0%, 50대 14.2%).[요약보고서 4페이지]

  특히, 20대 이하 3G폰 이용자가 2G폰 이용자에 비해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높고(3G폰 이용자 87.8%, 2G폰 이용자 81.8%),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빈도(3G폰 이용자 주평균 3.1회, 2G폰 이용자 주평균 2.1회) 및 이용시간(3G폰 이용자 1회 접속시 평균 9.3분, 2G폰 이용자 1회 접속시 평균 7.5분)도 상대적으로 많아 2G폰보다 3G폰 이용자가 상대적으로 활발하게 무선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요약보고서 18, 19페이지]
  한편, 2008년 9월 현재 만12-59세 국민의 52.5%가 최근 1년 이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무선랜 및 초고속무선인터넷(HSDPA/와이브로) 가운데 하나 이상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되었다.(표본오차: ±1.79%p, 95% 신뢰수준)[요약보고서 3페이지]

  남성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54.9%, 여성은 50.1%로 전년대비 각각 5.4%p와 4.2%p 증가했으며, 직업별로는 학생이 81.0%(전년대비 3.5%p 증가)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무직(66.0%, 전년대비 2.8%p 증가), 전문/관리직(50.2%, 전년대비 1.1%p 증가) 등의 순이었다. 서비스/판매직과 주부의 경우, 무선인터넷 이용률(각각 42.6%, 34.5%)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으나 상대적으로 큰 이용률 증가폭(각각 9.6%p, 6.3%p)을 보였다.[요약보고서 4, 5페이지]

  서비스 유형별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이 50.6%로 가장 높았으며, 무선랜 및 초고속무선인터넷 이용률은 각각 7.7%와 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요약보고서 3페이지]

  무선인터넷 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84.9%가 ‘폰꾸미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커뮤니케이션(MMS, 이메일, 블로그 등) 및 여가활동(음악, 모바일게임 등) 관련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도 각각 70.6%와 59.9%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주로 ‘이동중인 교통수단 안(72.5%)’이나 ‘실외장소(53.5%)’에서  이용하고 있으며, ‘장소에 관계없이 인터넷 이용이 가능(77.1%)’하고 ‘필요시 즉시 인터넷을 이용(63.4%)’할 수 있다는 이유로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요약보고서 8-10페이지]

  한편, 만12-59세 국민의 3분의 2 이상인 71.0%가 무선인터넷 이용 의향을 보인 가운데, 현재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95.5%)이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남성 및 연령층이 낮을수록 무선인터넷 이용 의향이 높았으며, 유형별로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의향이 63.1%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초고속무선인터넷 36.3%, 무선랜 35.7%의 순이었다.[요약보고서 17페이지]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승규 원장은 “무선인터넷 이용이 새로운 기술의 적극적 수용계층이라 볼 수 있는 20대 이하 젊은층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모바일 컨버?? 편리하게 무선인터넷에 접속하여 이용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작년 자료를 구태여 다운받아서 비교할 필요가 없다. 문서에서 작년 수치와 일일이 비교해서 보여주고 있기때문이다.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이 문서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을 언급하라면 첫번째는 무선 인터넷 이용장소이다. 예전에는 가정과 직장이 가장 많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모바일'스럽게 바뀌고 있다. 이동성이 강조되는 디바이스를 이동중에 쓴다는 것은 당연하기도 하고, 다행스럽기도 하다. Local 서비스 등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이 점차 만들어 지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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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사용하는 서비스이다. 폰꾸미기가 1위로 나온 것은 사실 개인적으로 의외이다. 아마, 응답자의 대부분이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항목이 아닌 한번이상 사용한 서비스에 대한 응답을 해서라고 예측할 뿐이다.

MMS(SMS 포함)는 워낙 앞서가는 내용이니 제외하면, 역시 음악 서비스를 중심으로 하는 엔터테인먼트 컨텐츠가 무선 인터넷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사항만 봐도, 모바일은 아직까지는 정보 습득 디바이스로는 포지셔닝을 하지 못했다는 것과 무선 컨텐츠의 연령대가 무척 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나마 30%를 차지하고 있는 '정보 검색' 영역(2007년은 25.6%)은 현재 WAP 서비스에서는 성장 한계가 이제 다 온 듯 보인다. 풀브라우징이나 LBS와 연동해야 Web과 같은 기본 서비스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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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부분은 대분류를 작년과는 상이하게 구분하는 바람에 해당 정보를 통해서 작년과 단순 비교하는 것은 어렵게 되어 버렸다. 기타 사항은 문서를 참조하면 될 듯하다. 해당 문서는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으며 급하게 필요하신 분은 아래에서 다운 받으면 된다.


2008/10/31 08:24 2008/10/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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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izArD 2008/12/16 01:28 PERM. MOD/DEL REPLY

    이거 보고 마땅히 답글달 시점을 놓쳐서 고민했는데, 글을 쓰다가 허락없이 링크를 걸게 되어 트랙백 하나 걸었습니다~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과 함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블로깅 2주년 기념 설문조사 결과 발표


대학교 때 만들어서 배포한 290페이지 문서 '중급 C 프로그래머를 위한 컴퓨터의 모든 것'을 시작으로 해서 지금까지 많은 소스코드와 자료 등을 온라인에 배포하여 공유를 했다. 초기 당시 배포의 장소는 하이텔, 천리안의 공개자료실이었으며, Web이 발달을 하자 싸이 미니 홈피나, 드림위즈 홈피 등을 이용하였다. 공개의 목적은 공유하고자 하는 의도가 가장 많았으나 그 자료를 사용하는 이들의 반응(Feedback)을 받은 적은 거의 없었다. 그렇게 일 방향적인 자료 공유를 하다가 2년 전에 Blog를 시작하였다.

2006년 8월 19일날 '블로그 개설' 이란 제목으로 시작한 블로깅은 어느덧 2주년을 맞이했으며, 리플과 트랙백, RSS, 메타블로그 등을 통한 사용자의 반응과 자료의 재탄생은 지금까지 사용했던 어느 플랫폼보다 '공유'라는 측면에서 알맞은 플랫폼이었다.

‘하루 한 번의 포스팅’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특별하게 업무가 많은 날을 제외하고 대체로 초기 목표를 지킨 편이다. 블로깅은 7년 동안 몸담았던 모바일 서비스 업체를 떠나면서 감각을 잃지 않기 위한 내 자신의 채찍질이었고, 그를 통한 정보를 한 두사람의 독자라도 공유하고 서로 반응(interaction)할 수 있으면 만족 할 수 있다. 2년동안에 해당 업체로부터 악플도 받아보았고, 기업 홍보인이 자주 찾는 블로그 10개에도 포함되어 보았고, 포탈의 폭탄(메인페이지에 노출되어 방문자수가 급증하는 것)도 맞아 보았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사람과 대화와 만남을 갖게 되었다.

블로고 스피어에서 자주 거론되는 '파워블로거' 따위는 아니지만 블로그를 처음 시작한 목표와 지금의 모습이 많은 부분 일치하는 것 같아 만족스럽다. 누군가 자신의 블로그에 자신의 취미는 '블로깅'이라고 하던데 mobizen 역시 그러한 것 같다. 어떤 목적이나 의도가 있는 것이 아니라 '블로깅' 자체가 즐겁다. 이러한 취미생활의 결과로, 현재는 3개의 블로그, 1개의 마이크로 블로그와 1개의 메타블로그를 운영 중에 있다.


위 5개의 블로그 중에 역시 가장 애정이 많은 곳은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이다. 블로깅을 처음 시작한 곳이기도 하며 시간과 관심의 투자가 가장 많은 곳이기 때문이다. 이 메인 블로그가 2008년 8월 19일을 맞이하여 2주년이 된다. 2주년을 맞이하면서 뭔가를 정리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고, 평소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을 자주 찾는 독자분들의 무선인터넷을 바라보는 시선이 궁금해서 2주년을 핑계로 정리를 해보고자 설문을 실시하였다.

아래 문서는 해당 설문에 대한 결과를 정리한 문서이다. 설문조사와 블로그 내에서 여러 차례 밝힌 바와 같이 이번 설문은 지극히 개인적인 호기심과 주관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으므로 객관성을 띄고 있거나 설문 결과를 일반화하기는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밝혀둔다. '모바일 컨텐츠 이야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모바일 업계 전문가들이 보는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한 시각 정도로 이해해주기를 바란다.

처음 이번 설문을 언급했던 바와 같이 많이 바라지도 않고 11명 이상만 되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다. 그 목표치를 훨씬 넘는 많은 응답자에 고마움을 느낀다. 본 설문의 결과를 정리하기 전에 바쁜 와중에도 설문에 참여해주신 독자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2008/08/19 15:23 2008/08/19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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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떵꺼리 2008/08/19 16:08 PERM. MOD/DEL REPLY

    오...잠깐 짬내서 한 설문한 결과가
    이렇게 멋진 보고서가 되어 돌아오다니 멋진데요.

    많은 항목 정리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결과보고서 감사합니다. ;)

    mobizen 2008/08/19 18:46 PERM MOD/DEL

    떵꺼리님.. 오랜만입니다. 설문에 참여해 주셨군요.
    참여 감사드립니다. ^^

  2. Roess 2008/08/19 16:10 PERM. MOD/DEL REPLY

    딱 오늘이네요. 2주년 축하합니다!
    설문조사 결과도 잘 보겠습니다~

    mobizen 2008/08/19 18:47 PERM MOD/DEL

    딱 오늘 맞추기 위해 이틀밤을 설쳐댔습니다. 2주년이라는게 별건 아니지만 그래도 의미있는 포스팅이었다고 생각됩니다.

  3. myideom 2008/08/19 16:33 PERM. MOD/DEL REPLY

    설문한 결과를 잘 정리하셨네요.
    수고하셨습니다.

    블로그 2주년 축하합니다. 저는 언제 2주년이 되려나? ㅎㅎ

    mobizen 2008/08/19 18:50 PERM MOD/DEL

    관심과 리플 감사합니다. ^^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4. 오리™ 2008/08/19 16:49 PERM. MOD/DEL REPLY

    두돌 축하부터 먼저 드리고, 이 짧은 시간에 이렇게 정리를 하시다니, 굉장한 퍼포먼스이십니다.
    관련 포스팅까지 곁들여 음미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거 같아 죽 읽어 보았습니다.
    유익한 자료였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8/19 18:51 PERM MOD/DEL

    오리™님.. 설문에도 참여하시고 이쪽저쪽에 리플 남겨주신 것 감사합니다. 제가 원래 노가대 일은 잘 한답니다. ^^

  5. 파란나라 2008/08/19 18:08 PERM. MOD/DEL REPLY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설문자료었습니다.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8/19 18:53 PERM MOD/DEL

    리플과 관심 감사합니다. 가지고 계시는 많은 생각을 다양한 분과 공유하시고 발전 시키기를 바랍니다.

  6. 아주나비 2008/08/20 10:13 PERM. MOD/DEL REPLY

    설문 결과 잘 받았습니다. 곱씹을 대목이 많을 것 같습니다. 건필하시구요!

    mobizen 2008/08/20 10:45 PERM MOD/DEL

    항상 이런 일을 하시는 아주나비 눈에는 조금 어설프게 보일 듯 합니다. 이해하시고 읽어주세요~ ^^

  7. 모도리 2008/08/20 11:27 PERM. MOD/DEL REPLY

    두돌 축하드립니다. 항상 모비즌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정보 많이 얻고 있습니다.

    짧은 시간안에 이렇게 전문적인 자료를 만드시는 모비즌님의 내공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한 글자라도 놓치지 않을려는 마음으로 잘 보았습니다.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mobizen 2008/08/20 16:01 PERM MOD/DEL

    모도리님 리플 감사합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시는게 더 고마운 일이죠~

  8. JooS 2008/08/20 13:54 PERM. MOD/DEL REPLY

    2주년 축하드립니다.^^

    어제까지 휴가여서 오늘에서야 설문 결과를 봤습니다.

    정말 멋진 보고서 입니다.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 드립니다.^^

    mobizen 2008/08/20 16:02 PERM MOD/DEL

    JooS님 휴가 잘 다녀오셨나요? 부럽습니다. 보시고 부족한 사항 있으면 지적해주시기 바랍니다.

  9. 비밀방문자 2008/08/20 16:5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8/20 17:53 PERM MOD/DEL

    ^^ 살짝 불편하긴 했지만 다 지난 일이니깐요.. ㅎㅎ 리플 감사합니다.

  10. juparon 2008/08/21 09:48 PERM. MOD/DEL REPLY

    늦었지만 재방송으로 두돌 축하드립니다.

    설문 결과를 보면서, 시야가 넓어진 느낌입니다.

    mobizen 2008/08/21 10:40 PERM MOD/DEL

    블로거는 리플을 먹고 삽니다. ^^ 재방송이지만 리플은 항상 반갑고 고맙습니다.

    도움이 조금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

  11. 어나니머스 2008/08/21 18:01 PERM. MOD/DEL REPLY

    와우 근사합니다 . 대충 읽었는데, 꼼꼼히 읽어보겠습니다. 수고많으셨네요 ~_~

    mobizen 2008/08/22 08:14 PERM MOD/DEL

    저야 정리만 한거구요. 설문에 참여하신 분들이 수고 하신거죠~ ^^

  12. 수말군 2008/08/25 10:36 PERM. MOD/DEL REPLY

    아, 감사합니다~

    이렇게 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정말 보기좋게 정리를 잘 해주셨내요 ^_^
    부족하나마 설문에 참여한게 뿌듯해지내요

    앞으로도 많은 좋은 정보 감사히 보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_^

    mobizen 2008/08/25 13:18 PERM MOD/DEL

    도움이 된다니 다행입니다. 바쁘신 와중에도 설문에 응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합니다.

 

설문 조사에 응답 좀 할려 했는데..


zdnet으로 아래와 같은 메일이 왔다. 이런 설문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스타일은 아닌데 주제가 이동통신사에 대한 조사라서 관심이 갔다. 경품을 보아하니 허접하기 그지 없다. 허접한 경품 때문에라도 설문 참여 인원이 많지 않을 것 같았고 어떠한 질문들로 설문이 이루어져있는지 궁금하여 '설문참여하기'버튼을 클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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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안내 페이지가 열린 후에 바로 설문에 들어갔다. 첫번째 질문 항목이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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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종사하는 분야가 제조사 관련 업무다 보니 그쪽을 선택하고 다음을 눌렀더니 바로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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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관련업계 사람에게는 설문을 안 받는다는 것이다. 생각을 해보니 당연한 것 같다. 일반인의 의식 수준을 묻는 설문에 관련업계의 의견이 끼어들면 안되는 법이니깐.. 그런데 첫 질문을 다시 보니 좀 희안하다. 가족 중에 업계 종사자가 있는 것을 묻는거자나. 본인이 아니고.. 내 가족 중에 나 말고 업계 종사자는 없는데.. 설문에 다시 참여 해야 하는건가?
2008/07/23 17:44 2008/07/2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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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iBriS 2008/07/23 19:59 PERM. MOD/DEL REPLY

    설문조사 참 특이하네요. 기껏 참가해서 첫번째 내용에서 아웃해버리니 ^^;
    알찬 포스팅 항상 빼놓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mobizen 2008/07/23 22:34 PERM MOD/DEL

    이야.. LiBriS님.. 오랜만입니다. 너무 반갑네요. 잘 지내시죠? 더운 여름 건강 유의하시고 잘 지내시기 바랍니다. ^^

    설문은.... 조금 아쉬운 면이 있죠~ 업계 종사자들과 일반인들의 시각차이도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텐데 무작정 막는 것은.. 뭐... 여튼 상품이 별로여서 패쑤~ 했습니다.

  2. 토비야 2008/08/13 14:58 PERM. MOD/DEL REPLY

    조사업계에 잠시 몸 담았었기 때문에 글을 달아봅니다.

    그런 질문들을 보통 Screening Question 이라고 하고, 말그대로 초기에 대상자를 고르기 위한 질문들입니다. (고른다기 보다는 걸러낸다는 표현을 씁니다. ;)

    여하튼 질문의 종류는 대략 비슷해서 위에 나온 것과 같은 질문이 첫번째이구요.
    (이건 고객사 요구에 의해 의례 들어가는 질문입니다. 조사내용 자체가 경쟁사 혹은 관련업계에 알려지지 않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방책이죠.)

    그 외에도 최근 6개월 사이에 이러이러한 비슷한 조사를 한 경험이 있는가 하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것은 시험효과(test effect)라고 비슷한 유형의 질문을 최근에 받은 응답자의 경우 편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IQ검사를 비슷하게 두 번 하면 점수가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SQ는 응답자의 쿼터를 맞추기 위한 것입니다. 보통 연령대나 성별 혹은 지역 등으로 구분한 쿼터표에 따라 조사를 하게 되는데 응답자가 이미 쿼터에 충분하게 찼다면 응답자에서 제외되죠.

    즉, ^^ 다음 번에 조사하실 때는 위의 2가지 질문 정도는 염두해 두시고 피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아.. 끝으로 사족입니다만, 항상 좋은 컨텐츠를 많이 생산하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말씀 드리면서 이만 물러갑니다. ^^;

    mobizen 2008/07/24 07:32 PERM MOD/DEL

    아.. 단순하게 조사의 무결성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경쟁사에 대한 비밀의 목적도 있는거군요. 정보 감사합니다.

    거기에서 근무하시네요. 제가 바코드 관련해서 뭘 하나 생각 중인데 혹 도움이 필요하면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

  3. 토비야 2008/08/13 14:59 PERM. MOD/DEL REPLY

    예.. 얼마 전에 그만두긴 했습니다만. 제가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거라면 기꺼이 드리겠습니다. 연락주십시오. ^^

 

사용자들의 무선 인터넷 만족도는 42%


얼마전에 전자신문사와 마케팅인사이트가 조인하여 전문 리서치 기관 'K리서치'가 탄생을 하였다. 마케팅인사트 자체가 이미 리서치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인데 이렇게 조인을 한 것은 단순하게 리서치만으로 끝나지 않고 이를 언론에 적극적으로 퍼블리싱하고 오프라인 컨퍼런스등으로 확대하여 이슈메이커로서 영역을 확대 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예전부터 마케팅인사이트는 핸드폰 단말과 네트워크 인프라, 그리고 사용자의 브랜드 인지도에 대한 조사를 많이 했는데 이번에도 이를 중심으로 3월 13일부터 4월 8일까지 14세 이상 e메일 이용자 9만2210명을 대상(비가입자 837명 제외)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사용현황'에 대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그리고 아래와 같이 오프라인 컨퍼런스까지 개최를 했다.

● 행사명: 2008 상반기 전자신문­마케팅인사이트 ‘이동통신 공동기획조사 콘퍼런스’
● 일시: 5월 27일 화요일 17:00∼19:00
● 장소: 서울프라자호텔 22층 루비홀
● 대상자: 이동통신사/단말기 제조사 및 유관회사 실무 담당자(참가비 무료)
● 등록방법: 온라인 등록(telecom.mktinsight.co.kr/080527)

행사를 가지 못해서 자료를 받지는 못했지만 전자신문에 실린 기사를 중심으로 의미있는 데이타들이 몇개 있는 것을 발견 하였다. 관련 기사는 아래와 같다.

* 3G 보금률 20%대로 늘어
* 휴대폰, 가정 내 유선전화 대체
* 무선인터넷 만족도 42%에 그쳐

위 세가지의 기사를 간략하게 정리를 해 보았다.

1. 핸드폰의 만족도는 싸이언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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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들은 '싸이언'에 대한 품질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케팅인사이트비슷한 설문을 이미 여러차례 진행한 적이 있는데 조사때마다 약간씩 다른 결과를 나타내므로 크게 신뢰할만한 내용은 아니다. 다만, 싸이언은 외관에 긁힘이 적고, 스카이는 사진이 선명하게 찍히고, 에버는 버튼이 부드럽고 MP3 재생 기능이 특히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는 점이 인상적이고, 싸이언의 위상이 예전에 비해서 많이 상승한 것은 사실인 듯 하다.


2. 휴대폰은 항산 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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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 전화를 걸 때 휴대폰 이용 비중이 61.2%, 유선전화 이용 비중은 38.8%로 휴대폰 이용률이 절대적으로 높았다. 기사에서는 휴대폰 이용요금이 저렴해진게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항상 옆에 있는 휴대폰'이 전화하기에 편리하고 거부감이 없기 때문이라 생각된다. 집에 PC가 있는데도 휴대폰으로 게임을 하고, 메신저로 해도 되는 이야기를 문자를 사용하는 사용 패턴은 젊은 층으로 갈수록 심화된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도 20·30대는 가정 내에서도 휴대폰을 사용하는 비중이 70%를 넘어 휴대폰이 유선전화를 대체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조사에서 VoIP에 대한 항목이 없는게 조금 아쉬웠다. 스카이프와 myLG 070과 같은 서비스가 어느 정도 유선 시장을 잠식하고 있는지 알 수 있었을텐데..

또한 집전화, 회사전화, 휴대폰을 포함하여 1일 평균 10통 이하의 통화를 하는 것으로 조사가 되었고. 10대와 20대가 SMS를 보내는 이유에 대해서 '심심할 때 재미로 문자를 보낸다'라는 답변이 60%를 차지하는 것은 Communication 방법에 큰 변화가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3. 무선 인터넷은 만족감이 없어

3G폰 보유자 1만9106명 가운데 3G 서비스를 이용해 본 1만7825명에게 서비스 만족도를 물은 결과 10명 중 4명 꼴인 39.3%만이 만족스러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나마 음성통화(42.1%)와 무선인터넷(42.0%)은 40% 수준을 넘었으나 영상통화는 10명 중 3명만이 만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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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동 로밍과 USIM은 현재 이용률은 매우 적으나 향후 사용할 의사는 70%에 가까운 수치를 이루어 대조를 이루었다. 일반인이 쉽게 접하기 힘든 해외 로밍과 아직은 다양한 응용 서비스들이 나오지 않은 USIM에 대한 기대가 저렇게 높은 것은 기존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것의 반감 때문인 듯 하다.

2G의 이용자들의 무선 인터넷에 대한 만족도는 3G보다 더 낮다고 하니 무선 인터넷이 불황을 겪고 있는 것이 당연한 듯 여겨진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무선인터넷에 대한 불만의 이유는 여타 설문과 동일한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 몇년째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는데 사실 서비스 업체 입장에서는 많은 노력을 했다라고 말할 수 있다. 이에 대한 '고객 가치'가 아직까지는 전달되지 못함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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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디바이스는 성공, 부가 서비스는 실패

핸드폰은 집에 있을 때도 통화 기기로 사용될 만큼 개인에게 밀접하고 친밀한 '디바이스'로 성공적인 Positioning을 하였다. 하지만 응용 서비스와 부가 서비스로서의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핸드폰'은 사용자에게 통화 기기 외의 Value를 주지 못하고 있다. 이정도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H/W에서 지금과 같은 현실밖에 만들지 못한 모든 모바일쟁이들은 반성하고 좀 더 노력해야 한다. 조금만 더 노력하고 고민하자. 그리고, 조금만 더 욕심을 버려주기를 바란다. 몇일 전에 만났던 업계 관계자가 계속 되네이던 "모바일은 너무 암울해"라는 말이 계속 떠오른다.


* P.S : 기사를 보고 재구성한 위의 표들 중 일부 수치는 기사에 명확한 수치가 언급되지 않아 기사의 논조에 맞추어서 제작했으니 사소한 오차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힌다.
2008/05/30 17:28 2008/05/3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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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폰 브랜드별 선호도 조사


모바일 포털 모키에서 휴대폰 브랜드별 선호도 조사를 하였다. 조사기간은 2008.03.10 ~ 2008.04.18 였으며 모키회원 4,509명이 설문에 참가를 하였다. '휴대폰에서의 삼성 트라우마' 포스팅에서도 이러한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를 언급하고 제품의 질 여부와 상관없이 애니콜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다는 것을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이번 설문의 결과도 크게 다르지는 않다. 다만 모토로라에 대한 선호도가 급감하고 있어 해당 회사의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설문의 원본은 여기에 가면 확인을 할 수 있고, 그 중에 중요 항목만 정리를 하자면 아래와 같다.

1.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브랜드 명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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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의 구입가격은 얼마인가요? (할부 구입인 경우는 지불해야 할 총액을 선택, 보조금, 가입비, 유심(USIM)카드비 등을 제외한 실제 휴대폰 지불 가격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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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평소 휴대폰 구매를 하실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무엇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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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 브랜드의 디자인, 가격, 기능, 마케팅, 사용 편리성, A/S 등 모든 사항을 고려했을 때, 브랜드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어느 정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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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현재 사용하고 있는 휴대폰과 상관없이 가장 좋아하는 휴대폰 브랜드는 어디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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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 모키조사와는 약간 달리 일반적인 분포도를 보여주고 있어 설문 결과를 그대로 받아드려도 될 듯 하다. 사용자는 애니콜과 스카이 브랜드를 선호하며 10만원 미만의 핸드폰이 적정가라고 생각한다. 선택시에 디자인과 기능이 주가 된다. 브랜드 선호도 중에 2위를 달리는 스카이에 대한 선호도 때문에 큐리텔이 각 회사를 분리해서 운영을 하는거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룰을 재확인 시켜주는 결과이고 당분간 이러한 소비자 성향은 바뀌지 않을 듯 하다.
2008/05/15 13:23 2008/05/1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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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ssplex 2008/05/16 09:45 PERM. MOD/DEL REPLY

    딴건 모르겠고,. 애니콜하고 싸이언만 써봤는데요..
    처음이 애니콜이라서 그런지 싸이언으로 바꿨드만 영 불편하드라구요...
    현잰 애니콜이고, 전 계속해서 애니콜만 쓸려구 생각중입니다..^^;;

    mobizen 2008/05/16 10:07 PERM MOD/DEL

    안녕하세요? wssplex 님. 리플 감사합니다.
    개인에 따른 취향 차이가 있을 듯 합니다. 실제로 폰이 바뀌었을 때 가장 큰 거부감은 문자입력 방식이 아닐까 합니다. 그 외에 다른 사항이 있으시면 같이 공유한다면 좋은 자리가 될 것 같습니다. ^^

  2. 비밀방문자 2008/05/16 13:41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5/16 16:07 PERM MOD/DEL

    제가 아직 feedburner나 friendfeed와 같은 것을 사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냥 일반적인 주소와 같이 http://www.mobizen.pe.kr/rss 가 제 feed 주소입니다. ^^

  3. 모세초이 2008/05/16 21:24 PERM. MOD/DEL REPLY

    음..개인취향도 있을거고, SKY 선호도는 여전하네요.ㅋㅋ

    mobizen 2008/05/17 01:14 PERM MOD/DEL

    네. 개인취향이 좌우하는게 많죠. 이러한 개인취향이 무시할 수 없는 것이라는 것이 재미난 점이지요~

  4. 정민이 2010/08/21 16:53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 좋은내용이라서 보고서로 이내용을 써 볼라구 합니다.~~
    퍼가요~~~ 감사합니다.~~~~~

 

국내 모바일 게임 사용 행태 조사와 통계 보기


모바일 포털 모키에서 2008년 3월 6일부터 4월 9일까지 약 한달 동안 해당 서비스 사용자 2,747명을 대상으로 하여 모바일 게임에 대한 사용 행태 설문을 진행하였고, 얼마전에 마감이 되었다. 원본 주소는 http://www.mokey.co.kr/mokeyzone/research_result.php?num=24&page=1 이고, 약간 펌질 같아서 미안하지만 재미난 점이 몇가지 눈에 띄므로 설문 결과를 그대로 옮겨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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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설문 자료의 위험함은 대상이 누군가를 무시하고 일반화해버리기 쉽다는데에 있다. 이번 결과는 다른 설문 조사와는 몇가지 다른 점이 보인다.

1. 컴투스를 알고 있다.
모바일 업계에 있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너무나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일반인들에게는 카트로 지명도가 높은 넥슨이 훨씬 브랜드 파워에서 앞서 나간다.

2. 모바일 게임을 위해 데이터 정액을 사용한다.
네트워크 게임이 활성화 되고 모바일 게임이 대용량 되면서 어쩌면 안심정액제 정도는 필수일 듯 하지만 일반일을 대상으로 하면 30% 가까운 수치가 나올 수가 없다. 그것도 게임만을 위해서라니..

3. 모바일 게임 플레이 시간이 길다.
하루에 한 시간 이상 모바일 게임을 플레이 하는 사용자가 23%가 넘는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한달에 1회 미만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사용자가 50%가 넘는다. 결국은 몰아서 한다는 소리인데, 한 게임을 엔딩까지 10일정도 한다고 하면 하루에  3-4시간을 플레이 한다는 소리이다.

4. 모바일 게임을 즐기는 장소
다른 통계 자료에서도 집이 1위를 차지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런 설문 처럼 '집'과 '학교 또는 직장'이 '대중교통수단'을 압도적으로 우위를 보이지는 않는다.


통계를 볼 때는 조사 대상이 일반 사용자인지, Heavy 사용자인지, Consumer인지 구분하여 보아야 한다. 비약하여 예를 들자면 국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즘 듣는 음악의 장르는? (1)클래식 (2)헤비메탈 (3)가요 (4)국악" 이란 설문에서 국악이 높게 나왔다고 국악을 듣는 사용자가 늘어났다고 일반화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하다.

이번 데이타는 가입자들이 모바일 게임에 평소에 관심이 많고 10대 사용자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모키 사이트니만큼 무선 컨텐츠 또는 모바일 게임의 Heavy User들의 성향으로 이해하는게 맞다. 입소문 마케팅을 하거나 General한 사업 전략이 아닌 타겟 마케팅을 위한 전략을 할 때 참고해야 한다. 절대로 일반화해서는 위험한 설문 결과이다. 하지만 2번, 3번, 10번 항목과 같은 질문에는 Heavy User들의 판단이나 리뷰들이 General하게 확대될 수 있으며 반드시 참고로 해야 한다.

사실은 이러한 자료는 이통사에서 심각하게 고민할 필요가 있는 자료이다. 그 문제가 많고 탈많은 패킷 사용료의 경우에 아무리 싸게 해준다고 해도 아예 무료로 하지 않는 한 일반 사용자가 무선 인터넷 사용을 하는 빈도가 늘지 않는다. 그렇다면 이러한 Heavy User들을 대상으로 패킷 사용료에 대한 다양한 고민을 해보아야 한다. 꽤나 많은 사용자들이 정액제에 가입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패킷 요금이 부담이 된다고 했는데, 여기에 대한 배려만 하면 무선 인터넷 활성화를 좀더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테면 1+1 과 같은 이벤트성으로 해서 게임 하나를 받으면 다음 게임 받을 때 패킷은 무료가 되고 정보 이용료만 과금이 된다던지, 패킷 사용양이 많으면 많을 수록 패킷당 가격이 낮아진다거나... 좀 더 재미난 가격 정책이 나오지 않을까?
2008/04/14 23:57 2008/04/14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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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ffeholic 2008/04/15 11:59 PERM. MOD/DEL REPLY

    사용자 설문에서 빠지지 않는 것이 바로 패킷 사용료인데... 솔직히 이젠 전 정말 식상하다 못해 화가 납니다. 공짜로 해 주면 쓰겠다는 식인데 어쩔 도리가 없어 보입니다.
    유선은 정액으로 싸게는 19000원대부터 비싸게는 50000대까지 있습니다. 매달 자동이체가 되니 의식을 못하고 있을 뿐 꽤 많은 돈이 들어갑니다. 요즘은 각 이통사의 정액으로 3만원 정도면 정액으로 쓸 수 있습니다. 유선에 비하여 그렇게 비싸다고도 볼 수 없습니다.
    그에 대한 반론으로 유선만큼 쓸게 없다든지, 이미 한 가정에서 지출하는 비용이 10만원 넘어서기 때문에 추가 비용이 어렵다는 건데.. 결국 유선에 대항할 컨텐츠와 서비스 확보가 문제이지 요금에 무료라면 해결될 문제는 아닐고 봅니다.
    가끔 비싸서 앞뒤 안 가리고 비싸서 안 쓴다는 조사 결과가 사람 김 빼게 하기에 그냥 몇 자 적어봤습니다.

    mobizen 2008/04/15 12:32 PERM MOD/DEL

    오랜만입니다. coffeholic님~

    http://hollobit.tistory.com/174 와 같은 글도 있지만 저는 coffeholic님의 의견에 동의합니다. 이통사 입장에서 볼때 내릴만큼 내렸다는 소리가 나올만도 합니다. 문제는 유선과의 물리적인 가격 비교만으로는 어렵다는 건데요.

    만일 무선에서 자유롭게 회사 메일도 확인할 수 있고, 내 블로그도 언제든지 접속해서 글을 올리고, 싸이에 그림도 자유롭게 올리고 그렇다면 별 문제가 없겠죠. 와이브로 19,800원 요금을 비싸다고 사회적인 이슈가 되지는 않듯이 말이죠. 사용자가 무선이 비싸다고 느끼는 것은 그 물리적인 가격이 아니라 그만큼의 가치를 못 느끼고 있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다가 Walled Garden이네 풀 브라우저네.. 하는 식상한 주제가 조미료로 들어가면 패킷 요금은 단순한 이야기가 안되죠.. 어렵습니다..

    저나 coffeholic님과 같은 모바일쟁이 입장에서는 "이 정도 내렸으면 됐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남들이 그 가치를 못 느낀다니....

  2. trigger 2008/04/15 15:14 PERM. MOD/DEL REPLY

    컴투스 주주 입장에서는 반가운 조사결과군요. 헤비유저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가장 높으니...

    mobizen 2008/04/15 17:11 PERM MOD/DEL

    컴투스 주주시군요. 그래도 7천원대 중반을 유지하는 걸 보니 대단한 것 같습니다.

 

연령대별 핸드폰 선호도 및 사용 용도


10대와 20대는 휴대폰의 기능 중에 카메라와 멀티미디어 기능을 중요하게 여기고, 30대는 검색 및 메일 등을 주로 쓰고, 그 이상의 연령은 가격과 음성 통화만 되면 된다는 일반적인 연령대별의 행동 패턴에 대해서는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다 짐작할 수 있는 사실이다. 미국 전문 리서치 기관, iSuppli에서 연령대별로 핸드폰을 선택할 때에 어떤 점을 중요하게 여기는지에 대해서 무작위 설문 조사를 하였다. 조사의 결과는 우리의 이러한 상식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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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폰의 브랜드와 가격은 어느 연령대나 상관없이 핸드폰 구입때 선택의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차이가 나는 점은 젊은 세대는 카메라, 음악과 같은 멀티미디어 요소를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고, 이 때문에 밧데리의 수명 또한 굉장히 중요하게 여긴다. 디자인과 같이 자기 자신을 Display해주는 것 또한 상대적으로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은 젊은층에게 휴대폰은 단순한 전화기가 아니라 멀티미디어 기기이자 자기 자신을 드러내는 표현 수단인 것이다. 반면에 장년 층은 얼마나 쉽게 쓸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져 있어 실용적인 면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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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는 음성 통화을 제외한 핸드폰의 사용용도 또한 같이 조사를 했는데, 18세 미만의 사용자들은 사용 시간의 23%문자 메시지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24세에서는 21%, 35~39세 및 40~44세에서는 11%, 그리고 65세 이상에서는 1%로 각각 조사되었다. E-mail의 경우는 18~24세 연령대는 8%가, 18세 미만은 4%, 25~39세의 사용자는 6%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mail은 일반 문자 입력보다는 QWERTY 키보드를 지원하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좀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18~24세 소비자들이 메일을 좀더 많이 사용하는 것에도 약간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Text에서 언급한 수치와 위의 그래프에서 보여주는 수치가 약간 맞지 않는 점이 있는데 그냥 큰 흐름을 보는 것으로 그림은 참고하기를 바란다.)

위와 같은 데이타들은 사업의 근간이 되는 핸드폰 제조사와 이통사의 입장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각 세그먼트가 보여주는 성향이 매우 명확하기 때문에 세그먼트에 해당하는 타겟 제품을 만들려고 고심해야 한다. 핸드폰 제조사는 사실 꽤나 잘하는 편이기도 하다. 다만 교체 주기가 짧고, 새로운 것에 대한 요구가 심한 젊은층 타겟의 모델에 치중되는 것이 아쉬운 점이기는 하지만 시장이 그렇게 형성되어 있으니 어쩔 수 없으리라. 각 타겟에 맞추어 핸드폰 기본 내장 프로그램의 배열을 가져가고, 폰트 크기와 가격대, 그립감, 외형등을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정작 이러한 고민을 좀 더 해야할 이통사들은 아직까지 정신을 못차리는 것이 현실인데... 그나마 KTF의 '알'이 대표적이다. 가장 기본은 요금제이다. 각 세그먼트가 요구하는 다양한 요금제를 마련해야 한다. 기본 요금 따로, 무선 인터넷 정액제 따로, 문자 정액제 따로 하는 것 보다는 각 연령층이 필요로 하는것을 한군데에 묶는 정액제 요금을 다양하게 고민해야 할 것이다. 기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고 있고 어느 정도 결과가 있다고 이통사들은 생각하지만 소비자가 보기에는 아직도 20% 부족하고, 너무 젊은 층에 편향되어 있다. 그 나머지 20%를 채우는 기초자료는 이제는 충분하지 않나?
2008/03/05 12:25 2008/03/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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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6/03 15:04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007년 무선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한국인터넷진흥원에서 "2007년 무선 인터넷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매년마다 내놓는 이 자료는 국내 무선 인터넷 사용의 현주소를 알려주는 아주 소중한 자료이며 각종 사업 기획및 마케팅의 기본이 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동통신의 대표적인 Device는 역시 개인 밀착도가 가장 높은 이동 전화이며, 20대의 무선 인터넷 이용률과 고등학생의 이용률은 깊은 수렁에 빠진 무선 인터넷 시장이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신빙성 있는 수치이다. 과거 무선 인터넷 이용 장소에 대한 답변이 가정(자택)이 예상외로 높았던 것과 같이 아직도 3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예전보다 이동 중이나 실외장소에 대한 답변이 높아진 것을 볼 수가 있다. 대부분을 차지하는 층이 학생인만큼 엔터테인먼트로서의 활용이 높은 것은 다행이다.

위와 같은 젊은 층의 높은 이용률을 좀더 확산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우리들은 해야겠지? 공식적인 보도 자료와 요약본 문서는 아래와 같다.

-WCDMA/HSDPA, 와이브로 등 광대역 무선인터넷 이용률도 가장 높아 –
       
 우리나라 무선인터넷 이용은 신기술에 대한 수용력이 상대적으로 높고 어느 정도의 경제력도 보유하고 있는 20대가 주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박승규)에서 실시한 “2007년 무선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대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80.2%로 타연령대(12-19세 74.8%, 30대 51.0%, 40대 25.4%, 50대 8.9%)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지난해 본격적으로 상용서비스가 개시된 광대역 무선인터넷(WCDMA/ HSDPA 및 와이브로)의 경우에도 20대의 이용률(4.9%)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12-19세 3.9%, 30대 3.4%, 40대 1.2%, 50대 1.1%). [요약보고서 4, 14페이지]

한편, 2007년 9월 현재 만12-59세 국민의 47.7%가 최근 1년 이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무선랜, 광대역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가운데 하나 이상의 무선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였으며, 27.2%는 최근 1개월 이내 이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표본오차 : ±1.79%p, 95% 신뢰수준). [요약보고서 3페이지]

남성의 최근 1년 이내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49.5%로 여성(45.9%)보다 다소 높았으며, 직업별로는 학생의 무선인터넷 이용률이 77.5%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사무직 63.2%, 전문/관리직 49.1%, 생산관련직 33.6% 등의 순이었다. [요약보고서 4, 5페이지]

무선인터넷 서비스 유형별 최근 1년 이내 이용률은 이동전화 무선인터넷이 46.2%로 가장 높았으며, 무선랜 및 광대역 무선인터넷(WCDMA/HSDPA 및 와이브로) 이용률은 각각 5.2%와 2.9%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요약보고서 3페이지]

한편, 무선인터넷 이용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행태를 살펴보면,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91.9%가 ‘벨소리나 배경화면 등 폰꾸미기’, ‘음악 청취 또는 다운로드‘, ’모바일게임‘ 등의 여가활동을 하는 가운데, 33.8%는 최근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각광받고 있는 ’모바일 검색‘을 비롯한 ’생활정보‘, ’뉴스‘ 등의 정보습득활동을 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요약보고서 10페이지]

만12-59세 국민의 절반 이상인 66.2%가 향후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의향을 보였으며, 현재 무선인터넷 이용자의 대부분(93.6%)이 계속 이용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남성 및 연령이 낮을수록 무선인터넷 이용 의향이 높았으며, 유형별로는 이동전화 무선인터넷 이용의향이 58.2%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 광대역 무선인터넷 37.3%, 무선랜 26.5%의 순이었다. [요약보고서 18페이지]

한국인터넷진흥원 박승규 원장은 “무선인터넷 이용은 10대 및 20대가 주이용자로 40-50대 고연령자의 관심과 이용이 상대적으로 낮다”며, “생활 중심형 서비스/콘텐츠의 지속적인 개발과 동시에 일상생활에서 무선인터넷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무선인터넷 이용활성화를 위한 각계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07/11/08 15:58 2007/11/0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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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미너스 2007/11/08 19:43 PERM. MOD/DEL REPLY

    이 블로그를 항상 지켜보고 있는 학생입니다. 매번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내년엔 저도 이동통신사에서 일하게 되는데 어쩌면 뵙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 그럼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mobizen 2007/11/08 22:35 PERM MOD/DEL

    벌써 취직이 결정 되셨다니 축하드립니다. 3사 중 어느 곳인지도 모르고 어떤 분야인지도 모르지만 학생으로서 가지셨던 열정을 조금이라도 오래 펼치시기를 바랍니다. 아마도... 이통사에 들어가시면 제 블로그 안 좋아하시게 될 듯.. ^^

  2. 떵꺼리 2007/11/09 09:20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mobizen 2007/11/09 11:58 PERM MOD/DEL

    항상 리플에 감사드립니다~ ^^

  3. 트위티 2007/11/10 14:44 PERM. MOD/DEL REPLY

    이통사 종사자입니다^^ 저는 mobizen님 블로그 좋아해요~ 계속 좋은 글 부탁드려요.

    mobizen 2007/11/12 11:02 PERM MOD/DEL

    정말 감사드립니다. 벤더들과 컨텐츠 CP분들 께서는 들어오시는 것을 알고 있는데 이통사분께서 들어오는 것은 몰랐네요.. ^^ 가끔씩은 이통사 입장에서의 의견도 비밀 댓글로 알려 주시기 바랍니다. 상호 의견이 교류가 되어야 발전을 하는 것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