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국내 게임시장의 규모와 전망


game

2013년 국내 게임 시장은 전년대비 9.9% 성장한 10조 7,1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분야별 비중으로는 온라인게임 68.42%, PC방 17.37%, 모바일게임 11.31%를 각각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게임의 규모가 커지고 있기는 하지만 시장 자체가 어느 정도 포화되어 있고 게임중독법 등 위험 요소가 많아 내년(2014년)부터는 예전과 같은 성장 속도를 기대하기는 힘들 듯 하다.

2013/11/11 22:59 2013/11/11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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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한 활동성을 보이는 한국 모바일


얼마전, Nielsen 에서 'The Mobile Consumer'라는 제목의 Global Snapshot을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는 한국을 비롯하여 호주, 브라질, 중국, 인도, 이태리, 러시아, 영국, 미국 등 전세계 9개국 스마트폰 사용자의 이용 행태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원문 보고서는 한눈에 보기에는 다소 양이 많고 한국 시장을 중심으로 전체를 비교를 하기에는 어렵게 정리가 되어 있다. 좀더 이해하기 쉽도록 몇가지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데이터를 재구성 해보았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특징을 이해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스마트폰 보급율이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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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elsen은 휴대폰을 스마트폰, 멀티미디어폰, 피처폰으로 구분하고 있다. '멀티미디어폰'이란 RTOS를 사용하면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하고 있는 휴대폰으로 정의하고 있다. 국가별 휴대폰 사용자들의 단말 비중을 조사해보니 한국의 스마트폰 비중이 67%로 가장 높았다. 멀티미디어폰 10%, 피처폰 23%였다. 중국과 호주의 스마트폰 비중이 각각 66%와 65%를 차지하며 한국의 뒤를 차지하였다.



Second Phone은 아직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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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Device을 넘어 Third Device 시대로'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인구보다 높은 휴대폰 보급율을 보이는 국가가 증가하고 있다. 한명의 사용자가 여러개의 휴대폰을 이용하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한개 이상의 휴대폰을 보유하는 한국 사용자는 16% 수준이다. 러시아과 브라질은 각각 51%, 48%의 높은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휴대폰 요금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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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스마트폰 요금을 2013년 3월 11일 환율을 적용하여 미국 $로 변환하여 보았다. 비교를 해보니 미국의 월별 스마트폰 요금이 $93.00로 월등하게 높은 수준인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은 $50.18(55,000원)으로 호주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국가로 조사되었다. 데이터 정액제를 사용하는 비중은 89%로 미국(96%)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이번 조사의 결과만으로는 국내 사용자들의 통신료에 의한 가계 부담이 상대적으로 매우 높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모바일 서비스는 월등하게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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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의 이용 비율을 조사하였다. 한국 사용자들은 모든 항목에서 월등하게 높은 활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국내 Mobile Shopping의 이용 비율이 42%로 전체 평균 22.5%에 비해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SNS만이 전체 평균 57.7%에 약간 못미치는 55%로 조사되었을 뿐이다.



Mobile App의 충성도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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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번 보고서 이전에도 다양한 조사를 통해 국내 사용자들의 Mobile App 충성도가 월등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Mobile App 이용 비율 조사에서도 한국 모바일 사용자들은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대부분의 항목에서 평균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Productivity 앱만 전체 평균인 25.6%에 한참 못미치는 11%로 조사되었을 뿐이다. 이는 국내 모바일 시장이 업무활용이나 기업형 솔루션 보다는 생활밀착형에 다소 편중되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2013/03/12 08:26 2013/03/1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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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i Kim 2013/03/12 11:38 PERM. MOD/DEL REPLY

    매번 올려주신 글 잘읽고 있어요. ^^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조심하세요..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수


2012년 8월 20일,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약 2천997만명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하루 평균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는 SKT 1만5천여명, KT 1만여명, LG U+1만∼1만5천명이다. 3사 합계를 하면 3만 5천~4만명 사이가 되는 셈이다. 이런 추이를 통해 오늘(2012년 8월 21일)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가 3천만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단순히 가입자 수만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eMarkter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한국이 무선 인터넷을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로 조사되었다. 2012년 조사 수치를 보면 전체 휴대폰 가입자의 63%, 전체 인구의 53.6%가 무선 인터넷을 사용한다. 성장 추이를 통해 예측을 해보면 2016년에는 전체 인구의 74.0%가 무선 인터넷 사용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보고서는 MMS와 MIM과 같은 단순 인터넷 사용자는 제외한 것이며 정기적으로 모바일웹을 사용하고 한달에 한번이상 모바일앱을 설치하는 비율을 조사한 것이다. 참고로 일본이 62%로 2위를 차지했다.

2개의 수치를 통해 계산을 해보면 현재 국내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정기적으로 무선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용자는 약 1900만명정도가 되는 셈이다. 다양성이 조금 아쉽기는 하지만 절대 적다고 무시될 시장은 아니다.

2012/08/21 11:12 2012/08/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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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과 유사한 이용행태인 스마트패드


국내 Smart Pad 보급율은 3.1%

iPad가 화려하게 등장하면서 2011년은 Smart Pad의 해가 될 것처럼 보였다. 지금 Smart Pad 시장을 돌아보면 iPad와 킨들 파이어가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Smart Phone처럼 '대중화'라는 단어를 쓰기에는 뭔가 부족하다. 본 블로그를 통해 몇차례 언급한 것과 같이 '사치품'에 가까운 Smart Pad의 속성 탓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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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국내 Smart Pad 시장에 관련해서는 제대로 된 보고서조차 찾기가 힘들 정도로 정량적인 분석이 안되어 있다. 순식간에 가입자 2천만명을 돌파한 Smart Phone에 비해 3.1%의 보급율에 불과한 기기에 투자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신규 기기 적응력이 가장 높은 20대도 보급율이 5.8%에 불과한 것이 국내 Smart Pad의 현실이다.


국내 보급대수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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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경로를 통해 입수한 비공식 데이터와 개인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국내 Smart Pad 보급대수 현황 및 전망'을 작성해 보았다. 2012년과 2015년에 각각 345만대, 835만대 정도의 Smart Pad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전망치는 다른 보고서에 비해 보수적인 편인데 그 이유는 국내 사용자들의 Smart Pad 이용 행태 때문이다.

참고로 2011년 Smart Pad가 200만대가 보급된 것은 갤럭시탭 7인치와 아이덴티티탭 덕분이다. 서비스 사업자들의 체감은 조금 다르겠지만 두 기기가 국내 Smart Pad의 양적 팽창을 하는데 기여를 한 것은 사실이다. 물론, 이들을 Smart Pad로 분류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분명히 존재한다.


전형적인 Early Adopter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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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mart Pad 사용자는 전형적인 Early Adopter 계층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별로는 35.1%를 차지하고 있는 여성에 비해 남성(64.9%)이 2배 가까이 많다. 연령대별 비중은 20대와 30대가 67.5%를 차지하고 있다. 대중화된 Smart Phone과는 확연히 다른 사용자 구성비이다. 한편, 10대의 비중이 17.5%로 작지 않은 것은 다소 이채롭다. PMP와 전자사전 등을 대신하여 학습용으로 구매한 것으로 짐작된다.


휴대성이 중요한 한국 사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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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은 39%는 외부(회사, 학교 등)에서, 31%는 이동중에 Smart Pad를 사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집에서 사용하는 비중은 30%에 불과하다. Wi-Fi Only 기기의 판매가 3G보다 더 높고, 가정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높은 해외 모습과는 다소 차이가 난다.

그렇다 보니 Smart Pad를 선택할 때 '휴대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되고 있다. 실제로 Smart Pad 구입시 고려 요인을 묻는 질문에서 외부 사용시의 휴대성 75%, 무게 62%, 두께 53% 등이 높은 응답을 받았다. 국내 Smart Pad는 Smart Phone과 사용성이 혼재되어 형성되어 있다.


높은 성능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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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은 Smart Pad를 Smart Phone의 연장선이면서 더 좋은 성능의 기기라고 인식하고 있다. 휴대성과 함께 빠른 속도(88%)와 선명한 화질(85%)을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Smart Phone과 유사한 제원을 가지고 더 많은 연산을 해야 하는 현재의 Smart Pad에게는 다소 무리인 요구이다. 국내 Smart Pad가 성장하지 못하는 이유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멀티미디어 기능이 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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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Smart Pad를 Smart Phone과 거의 유사하게 사용하고 있다. 생산성, 교육, E-Book 등과 같은 Smart Pad 고유의 사용성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사용자들은 64%를 멀티미디어 기능으로 사용하고 있었다. 세부적인 항목을 보면 동영상(15%), 인터넷(12%), SNS(9%) 등으로 조사되었다. 화면 크기 때문인지 동영상에 대한 소비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


앱도 메신저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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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mart Pad 사용자들은 하루 평균 69분을 소비할 정도로 App 충성도도 높다. 그리고 App 이용 패턴 역시 Smart Phone과 유사하다. 카카오톡, 마이피플 등의 영향으로 메신저(71.9%)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Smart Pad를 Communication Device로서 많은 활용을 하고 있는 것이다. SNS(37.6%), 쇼핑(29.2%), 전자책(28.0%) 등의 활용도가 낮은 것도 해외 시장과는 다른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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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Smart Pad는 PC와 통합될 것

국내 Smart Pad는 고유한 사용성보다는 Smart Phone과 유사한 소비 행태를 보이고 있다. 동일한 OS와 앱스토어를 통해 유사한 App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것이다. 이미 Smart Phone이 대중화된 상황에서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 새로운 기기를 구매하려는 니즈가 작을 수 밖에 없다. 그렇다 보니 Early Adopter들이 주요 사용자층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중화되지 못하고 있다. 국내 Smart Pad 시장을 보수적으로 예측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시간이 지나면 이러한 부분은 자연스럽게 해결되고 Smart Pad 고유의 영역이 발전하겠지만 그 때가 되면 오히려 PC와 Smart Pad의 구분이 모호해 지면서 통합될 것이다. 일반인에게는 Smart Phone과 다른 Smart Pad만의 영역이라는 것이 PC와 유사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PC OS의 UX와 노트북의 구성들이 점점 Smart Pad와 닮아가는 것이 그 증거이다. 물론, 기업형 시장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질 수도 있지만 말이다.
2012/01/03 08:28 2012/01/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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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 2012/01/04 09:19 PERM. MOD/DEL REPLY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2. kangdongil 2012/01/05 13:15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잘 활용하겠습니다.^^

  3. fashionsalieri 2012/01/06 14:44 PERM. MOD/DEL REPLY

    직관으로 봤을 때도 굉장히 정확한 분석이네요.

  4. Roa0407 2012/01/08 09:55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5. Ed 2012/01/09 11:29 PERM. MOD/DEL REPLY

    늘 좋은 정보 공유에 감사드립니다. ^^

  6. Shim 2012/01/12 23:17 PERM. MOD/DEL REPLY

    smart pad로 메신저사용이 많다는 게 이해안되는데요??

  7. eagleeye 2012/01/14 17:24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잘 봤습니다.

  8. 통신사 직원 2012/01/16 16:54 PERM. MOD/DEL REPLY

    조금 다른 의견을 내놓고 싶습니다.. pad 중 모빌리티가 중요하다고 하셨지만..실제 안에서 보면 테뉴어가 굉장히 짧습니다. ..스마트 폰과 패드 둘다의 통신 요금제 감당을 고객이 하기 싫기 때문입니다...사용행태와 조사의 간극이 거기서 발생합니다....조사시에는 이용형태에 이동성이 중요할지 몰라도..실제 요금을 내느냐 마느냐의..기로에 서게 되는 순간 고객은 변합니다..(by ~통신사 내부자)

  9. sungjunj 2012/01/26 15:02 PERM. MOD/DEL REPLY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스마트폰 2천만 시대의 사용 행태 분석


스마트폰 2천만명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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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오늘(2011년 10월 28일)을 기준으로 2천만명 규모가 되었다. 지난 7월 11일, 가입자 천오백만명을 돌파한지 약 3.5개월만에 이루어낸 성장세이다. 전체 인구의 40%, 경제활동 인구의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 2천만명 시대에 새롭게 탄생한 경제규모와 사용행태에 대해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자.


모바일 중심의 서비스 환경으로 변화

규모의 경제가 가져온 파급력은 무척 크다. PC(또는 유선) 중심의 인터넷 서비스 환경이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고 새로운 비즈니스의 기회도 탄생하고 있다. 오랫동안 '기대주'로만 남아있던 서비스들이 스마트폰 대중화로 인해 이제서야 제대로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모바일 뱅킹과 모바일 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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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인터넷 뱅킹 중 모바일 뱅킹의 비중은 10년 4분기 12.8%, 11년 1분기 17.4%, 11년 2분기 18.4%로 꾸준한 증가를 보여주고 있다. 공인인증서 설치로 번거로운 PC보다 한번만 설정하면 그 이후로는 편리한 모바일 뱅킹이 더 편리하다는 이용자도 있다. 네이버는 전체 검색 트래픽 중 35%가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UV로는 50%를 이미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Daum도 2011년 2분기에 모바일 검색 UV 비중이 50%를 넘어섰다.


모바일은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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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에 대한 충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응답자의 40.9%가 문자나 SNS를 통해 지인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있다. 생활 및 시간 관리를 위해 실용적인 기능을 주로 사용하는 응답자는 18.9%이었다.

스마트폰의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15.3%에 불과했다. 고급 기능을 사용하는 이용자들은 전형적인 Early Adopter 성향을 가지고 있다. 업무 생산성을 향상기키기 위한 도구로 사용하는 응답자는 10.6% 였고, 전화 이외의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9.6%에 불과했다.


Mobile Web vs. Mobile App

Mobile Web과 Mobile App의 주도권에 대한 논란은 끝없는 논제이다. 조사 기관마다 결과가 다르고 편차도 심하기 때문에 단정적으로 결론을 내릴 수는 없다. 샘플링 방식의 조사가 가지는 한계로 보여진다. 여러 보고서에서 언급하는 디테일한 수치보다는 전체적인 변화의 흐름을 해석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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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에서 소개한 것과 같이 작년(2010년)까지는 Mobile Web의 사용율이 다소 높게 조사됬었다. 메트릭스 보고서에 의하면 전년대비 Mobile Web 사용 비율은 80%, Mobile App은 136%가 각각 성장하였다. Mobile App의 성장율이 상대적으로 높아지면서 단순한 이용률로는 Mobile Web과 App의 사용비율이 비슷한 수준이 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총 사용 시간에서는 극명하게 차이가 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Nielsen 보고서에 의하면 Mobile App의 하루 평균 이용시간은 약 1시간 45분으로 Mobile Web보다 약 9배 높게 조사되었다. 정보 검색이나 실시간 이슈 반응, 날씨 정보 등과 같이 다양한 니즈에 대해 빠른 해결을 요하는 서비스에는 Mobile Web을 선호하지만 오랜 시간 집중하면서 커뮤니케이션 하거나 컨텐츠를 소비할 때는 Mobile App을 이용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Mobile Web은 포탈의존도가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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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보니 Mobile Web의 경우에는 많은 정보를 쉽게 얻어낼 수 있는 포탈의존도가 높을 수 밖에 없다. 실제 사용행태를 자세히 살펴보면 유선인터넷의 Top4 서비스인 포탈, 전자상거래, 인터넷서비스, 뉴스/미디어를 중심으로 트래픽이 일어나는 것은 동일했다. 하지만 체류 시간을 비교해 보면 유선에 비해 포탈 의존도가 약 20%가 더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국내 포탈 사업자들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Web 서비스를 빠르게 대응한 것도 한 몫 했음은 물론이다.


Mobile App은 커뮤니케이션과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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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장시간 포스팅을 하거나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눠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서비스와 집중해서 컨텐츠를 소비해야 하는 엔터테인먼트형 서비스는 Mobile App 중심으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커뮤니케이션 App의 활동성은 전체 App 소비 시간 중 26.87%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이다. Twitter나 Facebook과 같은 SNS의 발전과 마이피플, 카카오톡과 같은 MIM 사용량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반영하고 있다.


소외 계층에도 관심을 가져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이렇게 빠르게 성장한 것은 사용자들의 니즈도 있겠지만 단말 시장에서 피쳐폰 생산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스마트폰 이용자 10명중 1명은 음성통화 기능외에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용자 절반가량이 App을 하나도 내려받지 않았다는 극단적인 조사 결과도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 집중하고 장려하는 것은 좋으나 이로 인해 차별받거나 소외받는 사용자가 생기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가입자 2천만명을 넘어서면서 이제는 단순한 가입자 숫자는 의미가 없어졌다. 환경이 바뀐 만큼 모바일 중심의 사고와 N-Screen에 맞는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데 관심을 집중해야 한다. Web과 App에 대한 무의미한 논쟁보다는 각각의 성격에 맞는 컨텐츠 개발과 마케팅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Mobile이 투자였다면 ROI를 논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
2011/10/28 17:11 2011/10/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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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1/10/29 12:46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2. antifreezie 2011/10/30 10:18 PERM. MOD/DEL REPLY

    스마트폰의 고급 기능이란 어떤 기능을 말하는 건가요? 약간 애매해서..^^;

  3. tnxrjael 2011/10/31 13:57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4. lkmnjh 2011/10/31 17:30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만들어 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글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네이버는 전체 검색 트래픽 중 35%가 모바일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UV로는 50%를 이미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서 UV가 뭔가요?

    getmind 2011/11/07 11:35 PERM MOD/DEL

    통상적으로는 방문자수를 의미합니다.

  5. bong. 2011/11/03 09:51 PERM. MOD/DEL REPLY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온지 얼마 안되서 모비즌님 블로그 접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천만이 넘었네요.ㅎㅎ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6. @Rkakd 2011/11/11 15:55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잘 보았습니다. :)

  7. 대학생 2011/12/08 22:54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경영학과 학부생입니다. 스마트폰 사용의 증가에 따른 모바일 SNS시장의 변화와 관련해 보고서를 쓰려하는데 자료를 사용할 수 있을까 해서 글 남깁니다^^...!

  8. 김창수 2011/12/16 13:05 PERM. MOD/DEL REPLY

    혹시 업종별로 스마트폰 가입율이 얼마인지에 대한 정보를 파악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LBS와 생산성앱이 중심이 되는 국내 모바일


동일한 Device나 네트워크 환경이더라도 서비스 이용행태는 지역색(Local Color)의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서비스는 문화와 사회 현상을 반영하기 때문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마트폰 산업에서 성공적인 서비스 개발을 위해서는 이러한 지역색을 이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최근 Initiative에서 ‘Unlocking the power of Mobile’ 보고서를 통해 한국, 미국, 영국 등의 스마트폰 사용행태를 비교하였는데, 국내 모바일 사용행태를 타국가와 비교하여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되기에 몇가지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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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무선인터넷 강국'로 거론되었던 한국은 이미 휴대폰보급율 100%를 넘어섰지만, 무선 인터넷을 매일 사용하는 사용자 비율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미국 78%, 영국 73%에 비하면 처참한 수준이며, 조사 대상인 8개국 중 인도를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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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기준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사용 행태를 분석해보면 데이터(49%)가 음성(37%) 사용 빈도를 크게 넘어섰다. 국내 사용자들도 데이터 비중이 음성보다 크기는 하지만 45%로 Global 평균에 비해 음성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가지 눈여겨볼 사항은 모바일게임 이용 비중이 9%로 Global 기준 8%에 비해 높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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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기준으로 스마트폰을 통해 하는 주요 활동을 보면 인스턴트 메신저, 여행 서비스, SNS 등의 이용이 높게 나왔다. 이에 반해, 국내 사용자들은 LBS, 모바일지도, 지역 서비스 등과 같은 위치를 이용한 서비스에 대한 이용이 활발하였다. AR, VoIP, 모바일 뱅킹에 대한 이용률이 높은 것 또한 특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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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국내 모바일 사용자들은 Mobile App 보다는 Mobile Web의 사용이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Mobile App 사용 현황을 다른 국가들과 비교해보아도 상대적으로 적은 App 사용을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용자들은 12개의 App을 다운로드 받아서 7개 정도 App을 꾸준하게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웨덴 사용자들의 17개, 9개나 Global 사용자 평균인 13개, 8개에 비해 작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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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은 대부분의 국가에서 모바일 앱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Global 평균으로는 메신저를 다음으로 높은 28%를 기록하였으며, 국내 사용자들에게도 두번째로 높은 비중으로 지목되었다. 다소 의외인 결과는 일정관리, To-Do, 가계부 등과 같은 생산성 분야가 38%로 가장 높게 나온 점이다. 국내 스마트폰이 윈도우즈 모바일 위주로 시장이 형성된 것에 대한 영향이 아직 남아있는 탓으로 보여진다. 개인적으로는 이러한 트렌드는 일시적인 것으로 IT맨 중심의 스마트폰 사용 환경이 사라지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조사 결과를 정리해보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 중에 모바일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중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낮으며, 음성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위치를 기반으로 하는 서비스에 대한 이용률이 높으며, 생산성 위주의 앱들을 많이 이용하고 있었다. 이러한 국내 사용자들의 특징을 잘 이해하고 알맞은 서비스를 통해 다양한 Killer 들이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2010/10/12 08:35 2010/10/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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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 중심의 국내 스마트폰 이용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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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스마트폰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09년 73만명에 불과했던 스마트폰 이용자는 2010년 174만명, 2013년에는 687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전체 휴대폰의 14.6%에 이르는 수치이다. 이노사이트그룹에서 전망한 위 수치는 다소 보수적인 전망이며, 최근 분위기로는 더 높은 성장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SKT 정만원 사장은 올해 스마트폰 판매 전망을 200만대에서 250만대로 상향 조정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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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스마트폰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은 아이폰과 옴니아2가 판매된 작년말부터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73.7%가 스마트폰 이용기간이 6개월 미만일 정도로 단기간에 급속한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짧은 시간안에 시장 크기와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다 보니 정형화된 '시장의 사용행태'를 예측하거나 정의하는 것이 힘들다. 모든 데이터를 일반화해서 받아드리는 것은 위험하지만 몇가지 자료를 통해 참고할만 한 사항들이 있으니 공유코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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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알라딘(http://m.aladdin.co.kr/) 사이트에 스마트폰으로 접속한 사용자들의 연령대를 분석해보니 30대가 47%, 40대가 24%를 차지했다. 알라딘 사이트의 특징을 감안할 때 10대들이 선호할 만한 사이트는 분명히 아니지만 전반적으로 10대 위주의 Feature Phone 시대에 비해 연령대가 높아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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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는가격보다는 HW 스팩을 좀 더 중요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것은 장기 약정으로 인해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작아진 이유가 가장 크다. 반면에 대부분의 국내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하면서 사용성이나 어플 이용등에서는 대동소이해지기 때문에 HW가 강조되는 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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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입한 스마트폰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해보면 가격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아이폰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어내었다. 가격에서는 72.5점을 차지한 노키아의 XpressMusic이 가장 높게 나왔다. 전반적인 소비자 만족도에서 모토로이가 옴니아2보다 높은 것도 재미난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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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가장 많이 하는 것은 웹서핑(95.9%)으로 조사되었다. 이외에도 지도나 LBS 와 같은 위치서비스를 79.4%, 모바일앱 78.3% 등도 높게 이용하고 있었다. 이메일이 다른 항목보다 적게 나오는 것은 아직은 '모바일 오피스' 구축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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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이용하는 장소는 이동중(77.0%), 길거리(59.4%)로 밖에서 사용하는 경우가 역시 많았으며, 가정에서 사용하는 경우도 55.9%로 높게 나왔다. 언제나 손에 있는 스마트폰의 경우, 이제는 장소가 부여하는 의미는 갈수록 작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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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을 사용할 때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웹사이트 접속을 41.9%로 가장 많이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웹서비스 업체들이 모바일 웹을 따로 관리해야 하는 이유를 객관적인 수치로 뒷받침해준 것이다. 앱스토어로 대변되는 모바일 앱이 36%밖에 나오지 않는 것은 다소 의외의 결과이다. PC에서의 사용경험이 아직까지 스마트폰을 많이 지배한다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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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웹에는 다소 뒤쳐지지만 '모바일앱'은 국내에서도 매우 활발한 이용을 보이고 있다. 사용자의 25.2%가 매일 1번 이상 모바일앱을 다운로드를 하여 설치하고 있다. 다운로드 받는 경로로는 앱스토어를 통하는 경우가 82.0%로 가장 많았으며, 스마트폰 관련 커뮤니티(33.7%), 모바일앱 개발사의 웹사이트(22.5%)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50.3%가 Apple 앱스토어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T-Store 이용자가 36.8%로 Android Market 9.8%보다 높게 나왔다.
2010/07/15 08:36 2010/07/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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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화영 2010/07/21 19:54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네요-

  2. dsohkiyong 2010/08/05 11:33 PERM. MOD/DEL REPLY

    모바일 광고 업체에서 일하고 있는데 블로거님의 자료에 대해 감사할뿐입니다.

  3. 비밀방문자 2010/08/05 11:33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4. 전정수 2010/08/20 17:02 PERM. MOD/DEL REPLY

    고맙습니다..^^

  5. 이노유니 2010/08/26 10:53 PERM. MOD/DEL REPLY

    자료 너무 감사합니다.
    좋은 자료 많이 주시는거 같타요~

  6. 2010/09/29 13:20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감사합니다..
    헌데 출처란에 조사기관은 나와있는데... 자료날짜를 알수없는게 많네요..
    언제 만들어진 자료인지 날자를 모르면.. 자료의 신빙성이 폭락합니다..

    지나가다 2010/12/14 20:02 PERM MOD/DEL

    그 정도는 출처통해 직접 확인하시는게... 자료 업데이트가 의무사항도, 서비스도 아닌데 말이죠.... 지나가다가 말씀드려봅니다.

  7. 이씨 2010/11/21 19:25 PERM. MOD/DEL REPLY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8. 홈마님 2011/04/10 14:59 PERM. MOD/DEL REPLY

    감사합니다^^*

  9. 이재현 2012/02/17 11:32 PERM. MOD/DEL REPLY

    논문 공모전에 해당자료를 사용해도 되겠습니까?

 

09년 11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 리뷰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월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수치들에 대해서 민감할 필요가 있다. 국내이통사들이 월별실적 발표를 하지 않으므로 ARPU나 무선인터넷 성장 수치등은 알 수가 없으나 몇몇 자료를 통해서 09년 11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을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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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현황은 익월 20일이 넘어서야 방통위에서 발표를 하기 때문에 11월 수치는 알 수 없고, 10월 수치를 보자면 전체 가입자수는 47,750,286명이다. 이통사별 시장 점유율은 SKT 50.63%, KT 31.28%, LGT 18.08%으로 큰 변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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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별 번호이동 추이는 2분기때 정점을 찍었다가 점차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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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이통사별 번호이동 점유율은 가입자 비중에 비해 3사가 큰 차이가 없는 것이 이채롭다. SKT 40.20%, KT 31.69%, LGT 28.11% 를 점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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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이동의 추이가 보여주듯이 휴대폰 판매량 역시 최근들이 극감하고 있는 추세이다. 7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던 판매량이 11월 들어 상승한 이유는 역시 아이폰을 시작으로 한 스마트폰 열풍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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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이동통신 시장의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모두 시장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을 보이는 이유는 아이폰을 비롯한 해외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인기있고, SK텔레시스의 휴대전화 시장 진출과 팬택계열의 라인업 확대 등 군소 업체의 시장진입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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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별 점유율을 보면 삼성 45.1%, LG 24.2%, 팬택계열 22.0% 이다. 모델별 Top5는 러브액츄얼리(KT) 5만 6천대, 매직홀폰(KT) 4만 6천대, 틸트폰(SKT) 4만 3천대, 아이스크림폰(LGT) 3만 7천대, 연아의 햅틱(SKT) 3만 6천대 순이다.

11월에 휴대폰 판매량이 전월대비 소폭 상승한 것은 12월 전쟁의 서막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폰이 번호이동과 보조금 시장을 뜨겁게 달구었으며, 옴니아, 노키아 5800 등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미 KT는 아이폰에 50만~80여만원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고, 삼성전자의 '미니스커트폰'이나 LG전자의 '엣지폰' 등을 비롯해 '연아의 햅틱', '쿠키폰', '코비폰'등도 버스폰으로 나와 있다.

이통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인해 12월에는 더욱 많은 사용자들이 번호 이동 등을 통해 신규 단말을 소유하게 될 것이며, Second Phone 시장도 서서히 형성되고 있다. 아이폰으로 인해 무선인터넷과 앱스토어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으니 재미난 일이 많이 생길 것 분위기이다. 년말 특수와 함께 뭔가를 터트리기에는  최적의 시기일 듯~



* P.S : ATLAS 자료가 이데일리와 다른 이유는 ATLAS 수치는 유통물량을 제외한 소비자들에게 실제로 판매된 대수를 근간으로 하기 때문이다. 참고로 이데일리의 기사에 의하면 삼성전자의 11월 판매량은 72만5000대로 M/S는 50%이고, LG전자의 경우는 33만대를 판매하여 M/S 22.1%로 보도되었다.
2009/12/10 08:40 2009/12/10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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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게임은 상승, 음악은 하락


국내 무선인터넷 가능 단말 보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8년말 기준으로 4,274만대 정도가 보급된 것으로 보고되었다. 무선인터넷 단말은 대부분 WAP, ME, 풀브라우저를 지원하고 있으며, ISMS를 지원하는 단말도 극히 일부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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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컨텐츠 매출 추이는 2008년 기준으로 18,749억원 정도의 시장을 이루고 있다. 국내 모바일 컨텐츠 매출이 해가 거듭할 수록 감소하는 것은 이통사들이 성인컨텐츠 판매를 하지 않는 것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전체 시장 규모 중에 65.93%가 데이터 통화료가 차지하고 있으며, 정보이용료는 34.07%이다. 아직까지 데이터 통화료(패킷요금)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정보이용료 매출 중 일부분은 이통사가 가져가게 되니 매출의 대부분은 이통사가 가져가고 있는 구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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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정보이용료 매출 중에 54.4%가 SKT, 26.1%가 KT, 12.9%가 LGT, 6.6%가 망개방 사업자 망을 통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되었는데, 이는 가입자 기반의 시장 점유율과 비슷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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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컨텐츠 분야별로는 2008년 기준으로 음악컨텐츠가 1천770억원, 게임컨텐츠가 1천600억원, 커뮤니티 분야가 960억원, 위치기반서비스(LBS) 분야가 250억원 등의 매출을 이룬 것으로 보고되었다. 모바일 게임의 경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지난 2006년 17.9%에서 2008년 24.9%로 높아졌다. 반면에 음악컨텐츠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06년 28.4%에서 27.5%로 낮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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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내 모바일 컨텐츠 시장은 2008년 말 기준으로 약 908개 업체에서 약 6천420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2009/11/11 08:28 2009/11/11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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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년 중반, 전세계 모바일 데이터 시장 현황


Global Mobile Data가 고속성장 중이라는 이야기는 조금 지겨울 수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답답한 국내 Graph만 보고 있어야 하는 것도 아니다. 세계적인 이용 추이와 그 안에 있는 Trend를 읽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몇가지 최근 보고서를 통해 Global 시장 추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상반기 모바일 산업에 대한 Global 전체 매출은 $1.1T로 보고되었다. 그중 서비스가 차지하는 매출은 $835B로 전체의 77%이다. 서비스 매출 중에서 Data가 차지하는 것은 $163B로 전체의 20%를 차지하고 있다. Data의 62%가 SMS, MMS, Mobile E-mail등의 메시지 서비스에서 발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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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알수 있듯이 아직까지는 대부분이 메시지 서비스에서 발생하기는 하지만, 모바일 Data시장의 관심은 Mobile Web과 App Store의 성장세에 쏠려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중 Opera Mini의 Page Transcode 추이를 보면 Mobile Web의 성장을 짐작할 수 있다. 09년 8월 한달동안, 31.9 M 사용자가 Opera Mini를 사용했으며, 13.9 B Page View가 일어났다. 이는 1년 동안 234%나 성장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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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부분의 Traffic이 App Store에서 이루어지는 AdMob의 Traffic 추이를 보면 Native Application에 대한 사용자 관심도 짐작할 수 있는데, 그래프를 보면 성장의 가속도가 무섭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북미지역의 Traffic이 전체의 51.4%를 차지하여 전체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아시아 지역은 26.2%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아래 그래프는 AdMob의 광고 Request로 전체를 대변하거나 Native App를 통한 Request만을 보여주는 것은 아니나, 전체 비율은 참고할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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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실제 국가별 순위를 요약한 것이다. 가입자수 기준으로 하면 중국이 가장 큰 시장이지만, 데이터나 서비스 매출을 기준으로 하면 미국이 전체 시장의 Top을 차지하고 있다. 조금은 의외인 내용은 꼴찌라는 갖은 비난에도 볼구하고 Data 매출을 기준으로 한국이 8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다.(이왕 Top 10에 들어가 있는 것, 괜한 시선으로 자료의 신빙성 운운하며 깍아 내리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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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바탕에는 단말 회전율이 빠르고, 'SHOW'를 외치는 국내 기업 덕분에 3G 가입자가 타국보다 높은 것이 한 몫하고 있다. 3G가입자가 2G나 2.5G 가입자보다 휴대폰이 신형이며, 실제 Data ARPU가 훨씬 높기 때문이다. 국내 3G가입자는 Global 평균보다 훨씬 높은 비율을 가지고 있으며, 일본에 이어 두번째로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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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좋은 환경에도 불구하고, 국가별 경쟁력을 쉽게 알 수 있는 ARPU는 조금 암울하다. 국내 Data ARPU는 약 $5정도로 $24를 나타내는 일본은 물론이고, 중간에도 못 미치고 있다. 전체 ARPU중에 Data ARPU가 차지하는 비중 역시 터키, 그리스, 태국 등 무선인터넷 후진국만을 앞서고 있을 뿐, 말레시아, 인도네시아, 중국들에 뒤쳐지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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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Data Revenue로는 8위를 차지하는 의외의 모습도 보여지지만, 가파르게 성장하는 해외 Data Traffic이나 ARPU에 비해 국내는 턱없이 부족한 모습이다. 다행히 국내 이통사들의 최근 파격적인 무선인터넷 요금 인하로 인해 단기적으로는 전반적인 산업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제는 양적인 성장과 동시에 무선을 잘 이해하는 다양한 서비스와 컨텐츠들이 나와주어 활력을 넣어주기를 기대한다.
2009/09/28 20:43 2009/09/2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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