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국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스마트폰 보유 현황


2013년 7월 29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자료이다. 해당 보고서는 전국 초중고교 11,410개교, 학생 6,282,775명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초등학생은 절반 가까운 학생이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의 보급율은 80%를 훌쩍 넘기고 있다. 참고로 17개 시·도 중 경기(53.8%), 대구(53.3%), 인천(53.2%), 강원(52.3%), 부산(51.9%) 등의 보유비율이 높았고 보유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제주로 30.2% 였다. 서울은 평균보다 낮은 45.3%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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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9 18:31 2013/07/29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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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ond Device을 넘어 Third Device 시대로


이동통신은 Zero Sum 시장

오래전부터 이동통신은 전형적인 Zero Sum 시장으로 인식되어 왔다. 사용자들은 한개 이상의 휴대폰이나 모바일 디바이스를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동통신사들은 한명의 가입자를 더 유치하기 위해 천문학적인 마케팅비용을 집행하였고 지금도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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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Nielsen에서 BRICs을 중심으로 조사한 휴대폰 보유 갯수의 보고서를 보면 과연 이동통신이 Zero Sum 시장이 맞는지 의문이 생긴다. 브라질의 경우 3개 이상의 휴대폰을 보유한 사용자의 비율이 15%에 이른다. 러시아는 51%의 사용자가 2개 이상의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무선 통신 보급율도 100%가 넘어

Nielsen의 보고서를 보고나니 국내 상황이 궁금해졌다. 통계청 자료를 뒤져보니 2012년 추계인구(중위 기준)는 총 50,004,441명이다. 이중 4세 이하를 제외해보니 47,683,542명이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자료를 찾아보니 2012년 말 기준으로 국내 무선통신 가입자는 55,108,538명이다. 즉, 5세 이상을 기준으로 국내 무선 통신 보급율이 115.6%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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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를 포함한 일부 선진 시장에서 휴대폰(정확히는 모바일 기기)의 가입자가 전체 인구를 넘어서는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표면적인 이유는 Nielsen의 보고서에 언급된 것처럼 Second Phone이나 Third Phone을 보유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에 의한 사용자도 있고 약정기간이 겹치면서 의도치 않게 발생하는 현상이기도 하다.



Connected Device의 증가

물론, 그게 전부는 아니다. 근본적으로 모바일 기기의 사용 환경이 바뀌고 있는 것이 영향을 주고 있다. 첫번째로 Smart Connected Device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외에도 Smart Pad, Wibro 내장 노트북, E-Books, Smart Watch, Smart Glass등과 같은 기기들이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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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onnected Device 시장 상황을 살펴보면 2012년 4분기의 출하량은 3.6억대에 이른다. 2.8억대를 기록한 전년 동기대비 28.3%나 성장을 하였다. 이들도 각각 독립적으로 이동통신 기기로 분류되고 있다. 삼성과 애플이 주도하고 있는 이러한 추이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개화기를 맞는 M2M

이동통신가입자가 증가하는 또 하나의 이유는 M2M 시장의 성장 때문이다. 정보통신분야 시장조사업체인 아이데이트는 세계 사물지능통신(M2M) 시장이 2009년 122억유로 규모에서 2013년에 295억유로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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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tner의 다른 보고서에 의하면 오는 2020년까지 약 300억개의 M2M 기기가 네트워크에 연결돼 IT 시장에 큰 지각변동을 일으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M2M 기기의 일부는 위성망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이동통신망을 사용한다. 2.5G나 3G의 가입자가 줄어들 수록 유휴 주파수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이다.



멀티 단말의 시대

세상은 빠르게 멀티 단말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Google Glass와 iWatch와 같이 모든 생활용품들도 인터넷과 연결될 것이다. 이는 더 이상 이동통신 시장이 Zero Sum 게임이 아니라는 것을 뜻하기도 한다. 가입자 빼앗이에만 집중하고 있는 현재 통신사 마케팅 전략이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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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편으로는 가계의 통신비에 대한 부담이 높아지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 지금의 불합리한 정액제 요금의 설계를 좀 더 현실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바꿔야 한다. 그리고, 멀티 단말에 최적화되어 있는 OPMD를 좀 더 활성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2013/02/26 08:29 2013/02/26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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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족에게 스마트기기의 의미


지금까지 스마트기기에 대한 개인 또는 연령대별, 지역별 사용 행태의 비교에 대해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이제는 완전히 메인 스트림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비롯하여 증가하고 있는 스마트기기들에 대해 '가족'의 관점에서 해석할 필요가 있는 시점이 되었다. 마침, DMC Media에서 20~30대 기혼 가구를 중심으로 조사한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좋은 참고가 될 것 같아 몇가지 주요 내용을 공유해보고자 한다.


가장 높은 가구 보급율은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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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 기준으로 보급율을 조사해보니 84.9%를 차지한 PC보다 스마트폰이 더 높게 나타났다. 현대인에게 필수품이 되어버린 휴대폰이면서 활용도가 높은 개인 기기이다 보니 보급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휴대용 게임기와 스마트패드는 39.7%, 36.2%로 각각 조사되었다. 새로운 기기에 대한 적응율이 높은 20~30대에게도 전자책 보급율은 9.0%에 불과했다.


44.9%의 가구가 2대 이상의 스마트기기를 보유

20~30대는 디지털 기기의 주요 고객층이며 새로운 기기에 대한 적응도가 가장 높다. 이번 보고서의 조사에 의하면 44.9%의 20~30대 기혼 가구가 2대 이상의 스마트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항목에서는 33.3%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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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보유하고 있는 평균 스마트 기기의 대수는 20~30대는 1.6대, 40~50대는 1.5대로 조사되어 큰 차이는 없었다. 스마트폰을 제외한 항목에서는 40~50대(0.75대)가 20~30대(0.65대)보다 더 많은 기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40~50대 가구들이 스마트 TV나 3D TV등을 보유한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스마트 TV의 구매 이유는 전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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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40~50대 사용자들이 스마트 TV를 많이 구매한 이유가 무엇일까? 20~30대 가구들은 다양한 VOD나 앱 활용 등을 기대하며 스마트 TV를 구매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반면, 40~50대 가구들은 고화질을 기대함과 동시에 아날로그 TV가 종료되기 때문에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 TV에 맞는 특정 컨텐츠에 대한 기대감은 많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족관계에 활용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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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는 가정내에서 여가 활동이나 친밀감 증대의 목적으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교육이나 학습 목적의 활용도 낮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가족 갈등을 해결하는 수단으로는 10.9%만 사용하고 있었다. 각 용도에 따른 만족도는 65%~80% 정도로 전반적으로 높게 조사되었으나 갈등 상황에서의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재택 업무용으로의 활용

네트워크 인프라와 기기가 발전하는 만큼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환경이 가까워지고 있다. 가장 현실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것은 퇴근 후나 휴일에도 급한 회사 업무를 집에서 처리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재택 업무의 행태도 연령대에 따라 상이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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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대는 PC 의존도가 높은 반면 20~30대는 스마트폰이나 스마트패드를 활용하는 경우가 높게 조사되었다. 젊은 사용자들은 업무 관련 메일이나 자료 탐색과 같은 가벼운 업무를 스마트기기로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회사와 가정이 분리되지 않으면서 가정 내에서 부작용이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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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 의하면 28.6%의 20~30대 기혼자가 재택에서의 업무로 인해 가족간의 갈등이 있는 편이라고 답변하였다. 갈등이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들은 자녀가 있을수록, 외벌이보다는 맞벌이일수록 갈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들은 스마트 기기가 없었다면 집에서 회사 일을 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들의 사용에는 보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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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과 같은 부작용이 심각해지면서 자녀들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하는 것에는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과반수에 가까운 20~30대의 응답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하루 1~2시간 정도만 이용해야 한다고 답변하였다. 응답자들의 전체 평균을 계산해보니 일평균 적정 시간은 1.16시간으로 조사되었다. 74.0%는 자녀들의 야외 활동이 감소할 것 같다는 이유로 스마트기기 사용 시간을 제한하고 있었다.
2012/07/30 17:47 2012/07/30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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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아크몬드 2012/07/31 09:03 PERM. MOD/DEL REPLY

    역시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2. 아크몬드 2016/08/01 06:36 PERM. MOD/DEL REPLY

    역시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아시아 속의 한국 모바일 시장


가장 큰 모바일 대륙, 아시아

'모바일의 선진 국가'를 생각할 때, 대부분은 북미나 유럽 시장을 떠올리곤 한다. IT의 중심에서 기술력으로 세상을 호령하는 북미와 높은 경제력을 기반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유럽 시장은 분명히 매력있는 곳이다. 하지만, 현실적인 수치를 비교해보면 아시아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모바일 시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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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MA는 2020년 아태지역의 이통사 매출이 4.4천억 달러 정도의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체 시장의 38.14%에 해당하는 엄청난 수치이다. 아태지역이 이렇게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중요도가 높은 이유는 중국과 인도 같이 인구가 많은 특정 국가를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게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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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아시아 지역이 Feature Phone 중심으로 단순하게 보급율만 높은 시장을 형성한 것은 결코 아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40%를 차지할 만큼 무선인터넷에 친화적이다. 오랫동안 모바일 강국을 유지해 왔던 일본을 비롯하여 싱가포르, 홍콩 등의 시장 변화는 매우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그렇다면 이렇게 크고 중요한 아시아 모바일 시장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위치는 어느 정도일까? 한국 모바일 시장이 좁고 제자리 걸음이라는 자조섞인 목소리를 흔히 들을 수 있는데 정말일까? 이번 포스트에서는 Nielsen의 최근 보고서에 있는 몇가지 항목을 통해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자 한다.


스마트폰 보급율은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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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의 스마트폰 보급율은 67%로 싱가포르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높게 조사되었다. 중국은 42%이고 전통적인 모바일 강국인 일보은 26%에 불과하다. 참고로 방통위의 5월말 집계 보고서에 의하면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수 대비 스마트폰 가입자 비중은 52.13%이다. 전체 이동통신가입자 수에는 모뎀, 태블릿 PC, 전용 단말기가 포함된 수치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Nielsen의 보고서가 다소 높게 조사된 듯 하다.


무선인터넷 사용은 2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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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인터넷 사용율에서는 일본이 86%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Feature Phone을 이용한 무선인터넷 사용이 오래전부터 발전해왔고 최근에는 스마트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어 여전히 절대강자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은 그 뒤를 이어 80%를 기록하여 높은 서비스 충성도를 보이고 있다. 한국 시장은 스마트폰 중심의 무선 인터넷 사용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일본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모바일앱에 유난히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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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은 커뮤니케이션, Web은 포탈 중심'에서 소개한 것처럼 국내 모바일 사용 행태는 91.1%의 사용시간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모바일앱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다. 국가별로 비교한 모바일앱 충성도에서도 이러한 현상이 그대로 드러난다. 1인당 정기적으로 사용하는 모바일앱의 갯수가 국내 사용자의 경우 평균 55개로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홍콩 16개, 일본 11개 등과 비교해보면 엄청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그만큼 모바일웹의 충성도는 낮은 것으로 풀이된다.


모바일 광고는 여전히 오리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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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모바일 관련 충성도에서 전반적으로 매우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런데, 유난히 모바일 광고에 대해서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모바일광고 반응율에서 중국 77%, 말레이시아 74%인데 반해 한국은 66%에 불과하다. 국내 기업들의 모바일 친화적인 광고가 부족하다는 이야기일 수도 있고 이용행태의 차이때문에 생기는 현상일 수도 있다.

Nielsen의 보고서에는 언급되어 있지만 국내 시장이 유료 구매에 적극적인 시장은 결코 아니다. 광고를 통해 수익을 만드는게 일반적인 서비스 사업자 입장에서는 답답할 수 밖에 없다. 참고로 47%에 불과한 모바일 광고 반응율을 보이는 일본은 유료 컨텐츠 구매에 익숙한 시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Android의 비중이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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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은 유난히 Android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78%로 조사되어 두번째로 높은 일본과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국내기업이라는 것과 무관하지는 않을 것이다. 가격적인 우위, 다양한 라인업, AS의 편리함 등으로 인해 Android가 한국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하지만, 서비스 사업자의 관점에서는 소수의 iOS가 다수의 Android를 이끌어가고 있는 기형학적인 시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이제는 컨텐츠에 대한 투자가 필요

OECD가 최근에 발간한 보고서에서는 한국을 고속 무선 인터넷 액세스 100% 보급율을 초과한 최초의 국가로 소개하고 있다. 한국은 2011년 말에 인구 대 고속 무선 인터넷 액세스 보급율이 전년도 89.9%에서 100.6%로 올랐다. OECD의 평균보급율인 54.3%보다 2배나 높은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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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인프라적인 측면에서 무선망의 보급이 빠르고 스마트폰 보급율도 매우 높다. 대형사업자들이 인프라에 대한 투자에 적극적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있기 때문이다. 이동통신 3사가 경쟁적으로 새로운 망기술에 투자를 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휴대폰 제조사들이 국내에 포진하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반면에 이러한 인프라를 이용할 만한 서비스에 투자하는 대형 기업은 국내에 그다지 많지 않다. 정부는 메마른 시장에 스타트업들을 앞세우며 그들이 자생하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다. 이러한 국내 모바일 생태계가 성공할리가 만무하다. 쓸만한 서비스가 없으니 모바일 트래픽은 PC의 사용자 경험이 전이되어 일부 포탈에 머물거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주는 해외 서비스로 향하고 있다. 국내에도 모바일 친화적인 새로운 서비스에 대형 사업자들이 투자를 하고 모바일 광고를 통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시장이 되어 모바일 서비스적인 측면에서도 우위를 유지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2012/07/23 18:05 2012/07/2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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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12/07/24 09:1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한중일미 모바일 사용 행태 비교


급성장하는 한국 스마트폰

대한민국은 매우 역동적인 시장이다. 시장 규모는 작고, 각종 규모와 여러가지 한계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변곡점만 넘기면 놀랄정도로 빠르게 성장한다. 최근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는 가장 대표적인 사례이다. 불과 2년 전에 불과 80만명이 불과하던 스마트폰 가입자는 지난 10월에 2천만명을 돌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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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장은 다소 과할 정도로 쏠림 현상이 심하다. 스마트폰의 가능성이 어느 정도 입증되자 아예 피쳐폰을 내놓지 않은 제조사가 생길만큼 올인을 했다. 덕분에 신규 단말의 스마트폰 비중은 높아졌고 빠르게 대중화될 수 있었다. 2010년 1분기 12.6%에 불과하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은 2011년 3분기에는 80.8%까지 높아졌다.


무선 인터넷 사용도 빠르게 증가

단순히 보급율만 높아진 것은 아니다.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와 Wi-Fi 핫스팟의 증가로 인해 무선 인터넷 트래픽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1인당 무선 인터넷 트래픽 추이를 보면 2010년 9월에는 312MB(KT), 260MB(SKT)에 불과했지만 2011년 9월에는 826MB(KT), 820MB(SKT)로 급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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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스마트폰과 무선 인터넷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식상한 뉴스가 되버릴 정도이다. 그렇다면 이런 빠른 성장은 국내만의 현상일까? 해외 시장과 비교한다면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 이번 포스팅에서는 국내 모바일 사용 행태와 다른 국가들(중국, 일본, 미국 등)과 비교하면서 궁금증을 풀어보도록 하자. 대부분의 자료는 ourmobileplanet.com을 참고로 했으며 디테일한 수치는 다소 논란이 있을수 있으니 전체 분위기를 가늠하는데 참고하는 수준으로 받아드리기 바란다.


국내 모바일 보급은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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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모바일 보급율은 이미 100%를 넘어 109%이다. 스마트폰과 피쳐폰을 같이 사용하거나 스마트패드를 보유한 N-Screen 사용자들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109%라는 수치가 최상위 레벨의 수준은 아니다. 마카오 161%, 홍콩 158%, 베트남 151% 등과 비교해보면 아직도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시장이다. 물론, 보급율을 더 높이기 위해서는 N-Screen 사용자를 배려한 요금제와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


전체적으로 높은 모바일 이용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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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인 서비스 이용률을 보면 한국 시장이 매우 활발하게 서비스를 소비하고 있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특히, 앱, 뉴스, 사진 및 동영상 찍기 등은 국내 사용자들이 매우 빈번하게 사용한다. 반면에 브라우저를 통한 인터넷 사용은 69%로 가장 낮으며 게임 이용율 58%도 의외로 높지 못하다. 국내 사용자들은 정보성 서비스와 휴대폰 자체 기능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앱 중심의 소비행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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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슨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과 모바일 웹을 사용하는 시간 비중이 각각 90%, 10% 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또한, 한국 사용자들의 스마트폰에는 평균 43개의 앱이 설치되어 있으며 11개를 주기적으로 사용하고 5개 정도를 유료로 구매한다. 스마트폰을 앱 중심으로 소비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해외에서는 일본 정도가 우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모바일 검색도 매우 빈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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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검색의 이용율도 해외에 비해 매우 높게 조사되었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76%가 매우 많이 모바일 검색을 이용하고 있었다. 전통적인 모바일 강국인 일본이 68%인 것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수치이다. 하지만, 해당 조사는 검색 엔진 이용만 대상으로 한 것으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그만큼 포탈 의존도가 높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모바일 SNS는 성장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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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페이스북과 트위터 사용자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SNS도 일반화 되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의 55%는 모바일 SNS를 자주 이용하고 있고, 15%는 중간, 30%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중국의 66%(많음)와는 큰 차이를 보였고 미국과는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다른 서비스들의 월등한 이용율과 상대적(!) 비교를 한다면 국내 모바일 SNS는 성장단계라고 보아야겠다.


모바일 쇼핑 이용율은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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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모바일 쇼핑 이용율은 28%이다. 중국 54%, 일본 45%, 미국 29%와 비교해보면 가장 낮은 수치이다. 모바일 쇼핑에 대한 흥미가 없다기 보다는 결제 방법의 불편함, 법률적 규제 등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매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므로 앞으로 기대해 볼만한 영역이기도 하다.


모바일 광고에는 무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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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서비스 이용율과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BM의 기본이 되는 광고에는 한국인들이 매우 무관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가입자의 42%가 모바일 광고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이는 미국 35%, 일본 27%, 중국 20% 등과 비교하면 매우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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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바일 광고를 인지하고 나서는 광고를 클릭하거나(26%) 웹사이트를 방문(12%)하는 비율은 낮은 편이 아니다. 사용성을 해치지 않으면서 노출만 적절히 광고효과는 높다는 이야기이다. UX와 광고의 아이디어만 갖춰지면 모바일 광고를 통한 수익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11/12/07 08:16 2011/12/07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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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 2011/12/07 10:31 PERM. MOD/DEL REPLY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2. zzang 2011/12/07 15:23 PERM. MOD/DEL REPLY

    역시나 정리가 너무 깔끔하세요.. 잘 보고갑니다..

  3. DJ류연 2011/12/09 13:16 PERM. MOD/DEL REPLY

    베트남이 151%라니 흥미롭습니다. 다시보게되는군요

  4. 채혁기 2012/01/13 10:37 PERM. MOD/DEL REPLY

    출처로 명시된 "http://www.ourmobileplanet.com/" 를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5. sungjunj 2012/02/09 14:30 PERM. MOD/DEL REPLY

    감사합니다...꾸벅 잘 읽었습니다.

  6. hwang 2012/02/10 23:29 PERM. MOD/DEL REPLY

    음.. 베트남 151%는 상당히 의심스러운 통계자료 입니다.

    언제든 심카드를 사서 핸드폰을 갈아타기도 하고, 한 사람이 심카드 여러 개를 가지고 다니기도 하는 특성으로 인한 왜곡된 통계자료라고 생각도 됩니다.

    중고폰 시장도 꽤 활발한 편이기도 하지요

    대도시에는 거의 대부분 핸드폰을 가지고 다니지만, 아직 중학생까지는 핸드폰을 못가지게 하고 (부모들의 간섭, 지배력이 대단히 큼) 극빈층, 소수 민족등이 존재 하는 것을 생각하면
    통계 기준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수치 변동이 큽니다.

    베트남 정부는 다소 고의적으로 (베트남만 그런것은 아니지만) 상업적 통계를 부풀려서 시장에 매력도를 올릴려고 하는 시도를 자주 하는 것을 본다면
    저라면 저 수치를 그대로 받아 들이긴 힘드네요....

    참고로 베트남에서 6년간 거주했었습니다.

 

초등학생 휴대폰 보급율 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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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휴대폰이 일반화되었고, Second Phone 조차도 확대되는 시점에서 초등학생들 사이에서도 휴대폰을 보유하는 비율이 급증하고 있다. MRI American Kids Study 보고서에 의하면 2005년 11.9%에 머물던 초등학생 휴대폰 보급율이 2009년에는 68%나 증가한 20.0%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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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별로 구분하여 보면, 남학생 18.3%, 여학생 21.8%로 여학생이 다소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2005년에 비하면 성별 격차가 많이 줄어든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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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육청 자료에 의하면 서울시내 초등학생 57만 3,396명 중 23만 7,320명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보급율은 41.4%이다. 중구, 종로구, 용산구 등 3개 자치구가 포함된 중부교육청의 초등학생 휴대폰 보급율이 48.5%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와 서초구가 포함된 강남교육청의 학생들이 48.3%로 뒤를 이은 반면 강서교육청은 34.9%로 가장 낮은 보급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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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1학년 15.4%, 6학년 66.4%로 고학년일 수록 높은 보급율을 보여주고 있다. 5학년부터는 전체의 절반이상의 학생들이 휴대폰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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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경우, 초등학생들의 휴대폰 비용은 59%가 부모님이 지불해주고 있었다. 학생 스스로 지불한다는 경우도 34%나 되어, 조금은 놀라운 수치이다. 국내의 경우는 대부분이 부모님이 지불해 주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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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초등학생 자녀들의 휴대폰 소유를 부모들이 허락하는 이유는 위급 상황과 자녀들과 자유로운 연락을 하기 위한 것이 가장 크다.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자녀들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알 수 있는 것도 8%나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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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의 휴대폰 보급율은 높아가지만, 무선 인터넷의 입장에서 큰 의미를 두기는 힘들어 보인다. 초등학생들은 외현이나 브랜드, 그리고 최신형에 집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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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활용도를 조사한 보고서에서도 전화가 주요 용도였으며, 문자와 게임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인 기능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금 재미난 것은 여학생들은 주로 전화와 문자를 상대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것에 반해, 남학생들은 모바일 메신저, 게임과 음악 다운로드 등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2010/01/26 08:41 2010/01/26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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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쌍구 2010/01/27 00:08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킬러 게임이 등장한다면 초등학생 시장도 커지지 않을까요?

  2. 쉬었다 가는 삶 2011/05/02 21:06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당

  3. 서유빈 2011/06/14 22:07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습니다.^^

  4. 다람쥐 2012/04/25 09:33 PERM. MOD/DEL REPLY

    정보 감사합니다

  5. 감사감사 2012/09/20 19:29 PERM. MOD/DEL REPLY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2009년 전세계 모바일 시장 규모 추이


전세계 IT시장의 모바일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가고,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을 하는데 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는 듯 하다. 과연 세계 속의 모바일의 현주소는 어느 정도 일까 몇몇 데이터를 통해 정리해보도록 하다.

먼저 보급률 추이는 2009년에는 66.7%, 2013년에는 87.9%에 이를 전망이다. 서유럽 시장은 일치감치 Second Phone의 발달로 인해 120%를 넘겼고, 중국과 인도를 중심으로 하여 보급율은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의 경우는 인터넷 보급율(22.6%)에 비해 휴대폰 보급율(41.6%)이 훨씬 높은 현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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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모바일 수익 역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2011년부터 강하게 회복되기 시작해 2014년에는 1조114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음성 매출는 2014년 글로벌 모바일 수익의 69%을 차지하며 여전히 데이터 매출보다 큰 수익을 차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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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차세대 단말임을 일치감치 인정받고 있는 Smart Phone의 성장은 어느 정도일까? 09년 Feature Phone은 -10% 성장하는 치욕적인 해를 보내고 있으나, Smart Phone은 3.4%나 성장할 전망이다. 2010년 Smart Phone은 22.2% 정도 성장할 것으로 모두들 낙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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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Smart Phone의 성장을 비롯하여, 앱스토어의 성공, Full Browsing등의 영향으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수는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트랜드는 중국, 일본을 중심으로 한 아태지역을 이끌고 있으며, 서유럽쪽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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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모바일 트래픽은 66배 성장' 포스트에서 언급을 했듯이 이러한 무선 인터넷 시장의 성장으로 세계 모바일 트래픽은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131%의 성장하여, 2013년이면 현재의 66배 규모인 매월 2엑사바이트(EB, 1024의 6제곱 바이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역시 아시아태평양과 서유럽이 가장 높아 전체 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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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4 08:29 2009/11/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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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휴대전화 보급율 추이


대부분의 모바일 관련 그래프는 이통사와 벤더들의 연간 실적을 기준으로 한다. 실제로 워낙에 빨리 변화하는 시장이다 보니 누적 판매대수나 보급율등에 대한 고려는 상대적으로 적게하고 있다. 큰 의미는 없을 수 있으나 참고삼아서 휴대폰 관련 보급율에 대한 수치를 정리를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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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급율에 관해서는 2003년부터 모든 네트워크를 넘어선지 오래되었다. 2008년에 들어서서는 유선 인터넷 사용자에 비해서 약 3배나 되는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워낙에 유선이 발달되어서 조금 다른 구조지만, 해외에는 아직까지 유선 보급율이 그렇게 높지 못하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한가정에 한 회선만 필요한 유선 인터넷에 비해서 휴대폰은 개인별로 필요하다는 점에서 보급율이 높을 수 밖에 없다. 유선 인터넷 보급율이 유선 전화의 보급율을 2008년에 앞섰다는 사실도 이채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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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가입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13년에는 전세계 보급율이 87.9%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보급율이 올라갑에 따라 성장률 또한 완만한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보급율의 성장에는 Second Phone도 크게 한몫을 하고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아래 도표를 보면 Second Phone의 현황을 더욱 쉽게 짐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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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 시장의 휴대폰 보급율은 2007년 기준 39.2%밖에 되지 않지만, 선진국가의 경우 이미 2007년에 100%를 넘기고 있다. 이러한 Second Phone의 Trend는 점점 확산되고 있고, 가까운 시기에 보급율이 200%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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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신흥 시장의 성장을 무시할 수는 없다. 세계 시장의 비중을 보면 2002년에 불과 44%밖에 안되는 신흥 시장이 2007년에는 64%나 차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인도, 베트남 등의 성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국내에서 꿈꾸고, 타겟으로 삼아야할 "Global' 시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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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가입자수의 비중을 알기 위해 자료를 재구성해 보았다. 위 그림을 보면 전세계 이동통신 시장은 아,태지역이 리드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유럽이나 북미쪽도 상대가 되지 않을 정도이다. 하지만 가입자가 많다고 시장이 발달된 것은 아니다. 데이타 시장이나 부가 서비스 시장의 발전에 따라 시장의 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포스팅의 원래 의도대로 지역별 보급율을 한번 보도록 하자. 위 자료를 다시 한번 재구성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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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시장의 질(?)을 알아 볼 수 있다. 서유럽의 보급율은 이미 90%가 넘어가고 있다. 가입자수로는 전세게를 리드하는 것 처럼 보이는 아,태 지역은 인구대비 보급율을 보면 아직도 한참을 더 달려야 할 것 같다. 인구가 많은 북미 지역도 보급율이 이미 50%가 넘어 주목이 된다.

전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휴대전화 보급율... 단순히 전화로만 그칠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데이터 통화를 유도해서 수입을 다각화해야 하는 숙제들이 남아 있다. 요즘 모바일에 대한 관심과 앱스토어가 성공하면서 'Global'이란 단어가 남발되는데, 북미 시장 위주의 'Global'은 지양하고 시장 성격에 맞는 상품을 묶어서 다양한 시장에 판매할 생각을 해보면 어떨까?
2009/04/13 08:19 2009/04/13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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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9/09/19 14:40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국내 이통3사의 데이터 ARPU 비율과 고사양폰 보급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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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표는 국내 이통3사의 데이터 ARPU 비율과 고사양폰 보급률 추이를 나타낸 그래프이다.
위에서 말하는 데이터 비율이라는 것은 전체 ARPU 중에서 데이터 ARPU 가 차지하는 비율을 말하며, 고사양폰이라는 것은 SKT와 KTF는 EV-DO폰 이상을, LGT는 CDMA200-1X 폰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1위, 2위, 3위가 그대로 그래프로 말해주고 있다.

LGT의 싼 가격 정책으로 가입자 유치에만 신경 쓰는 것을 내가 계속해서 씹고 있는데 이 그래프에서도 씹지 않을 수가 없다. EV-DO가 없어서 CDMA2000-1X를 고사양폰이라고 집계하는 것도 어찌보면 불쌍도 하고...
어찌되었던 고사양폰으로 집계한 통계를 타이통사에 비해 월등히 높으면서 데이타 비율은 현저히 낮은 것은 LGT의 마케팅 정책이나 데이타 통신을 보는 관점, 유저풀 등을 그대로 반영하는 듯하여 안쓰럽기까지 한다.

데이터 ARPU 비율이 50%가 넘는 그 날이 오기를 바라며..
2007/02/09 17:57 2007/02/09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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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너구리 2007/02/12 10:38 PERM. MOD/DEL REPLY

    매일 눈동냥만 하던 사람입니다. ^^
    저도 최근에 고사양폰 보급률을 찾고 있었는데, 혹시 여기서 말하는 고사양폰의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mobizen 2007/02/12 10:58 PERM MOD/DEL

    제 블로그에 몇번 같은 이야기를 한 기억이 나는데..
    역시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림과 도형이 있으면 글을 안 보는군요..
    ^^

  2. 김주희 2007/02/19 23:17 PERM. MOD/DEL REPLY

    고사양폰이라는 것은 SKT와 KTF는 EV-DO폰 이상을, LGT는 CDMA200-1X 폰 이상을 말하는 것이다.

  3. 김주희 2007/02/23 00:48 PERM. MOD/DEL REPLY

    위데 나와있어요^^ㅋ

  4. 타샤 2007/03/05 09:38 PERM. MOD/DEL REPLY

    모바일관련 지식좀 얻으려고 웹서핑하다 오게 됐습니다
    좋은 정보가 참 많네요..
    몇개 담아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