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모바일 위젯의 개념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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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 중심의 위젯은 과거형


위젯은 대기화면을 차지하는 작은 어플리케이션으로 많은 기대를 받아왔다. 별다른 BM 을 찾지 못해 방황하던 PC 위젯과 달리 새로운 수익의 원천이 될 수 있을거라는 생각으로 솔루션 사업자와 서비스 사업자, 벤더들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 서비스는 서비스나 기술적인 접근보다는 휴대폰내에서 노출이 가장 많은 '대기화면'에 집착을 했으며 대부분 Feature Phone 중심으로 사업이 진행되었다.

대표적인 모바일 위젯으로는 Nokia WidSets, Nokia WRT, Opera, Access, Motorola WebUI, Yahoo Blueprint, Sun Java ODP, SurfKitchen Widgets 등을 이야기 할 수 있으며, 이러한 솔루션의 대부분의 소비는 '폰꾸미기'와 같은 Accessory 어플에서 이루어 졌다. 국내 모바일 위젯 역시 이러한 방향성은 크게 다르지 않으며 모이통사는 변변한 SDK 하나 없이 CP 들에게 WIPI로 모바일 위젯을 개발하도록 강요(?)한 적도 있을만큼 준비가 부족했다.

그리고, 이러한 '대기화면' 중심의 모바일 위젯은 실패하였다.


위젯 개념의 확장

얼마전에 참석했던 8차 MobileWebAppsCamp에서 놀랐던 것은 '모바일 위젯'에 대한 범위의 상이함이었다. 발표자 중 상당수는 위젯 솔루션 업체였으며, 그들은 iPhone 어플을 비롯한 대부분의 스마트폰용 어플을 '모바일 위젯'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었다. 이러한 개념의 확장은 스마트폰 플랫폼들의 Home Screen이 고도화되어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들이 동일하게 배치되고, 지금까지 모바일 위젯이 철저하게 '대기화면' 중심으로 진행된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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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들은 Home Screen 안에 Native Application Icon, Mobile Widget, Web Shotcut 등 다양한 형태의 어플리케이션을 구분없이 배치할 수 있다. 이러한 플랫폼들은 단순한 실행을 위한 Icon 제공 뿐만 아니라, 정보의 Upddate 여부, 어플리케이션의 Upgrade 여부 등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Home Screen을 통해 사용자에게 전달하여 준다.

플랫폼의 고도화는 앱스토어와 같은 유통 채널의 성공으로 이어지고, 모바일 위젯 솔루션 업체들은 이러한 모든 일련의 기술적인 배경을 '모바일 위젯'이라고 부르고, 성공모델로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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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 어플리케이션
에 초점을 맞추어야

이러한 위젯 솔루션 업체들의 '모바일 위젯'에 대한 접근은 다소 위험한 접근이다. 기술적, 사업적 근거가 '대기화면'을 제외하면 전혀 없다. 플랫폼의 Home Screen 아이콘이 제공하는 정보는 위젯이 아닌 Native Application이 플랫폼이 제공하는 API를 통해 극히 제한적인 내용만을 노출하고 있으며, 대부분 서비스 정보가 아닌 어플리케이션의 정보에 해당한다.

모바일 위젯에 대한 기술적인 정의를 좀 더 새롭게 하자면 html, Java Script, Ajax, XML 등 Web 기술을 기본으로 한 Hybrid Application 이라고 할 수 있다. 더 이상 '대기화면'이 핵심이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이러한 모바일 위젯의 기술적인 요소를 간략하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Home Screen 위에 위치하며 UI가 존재
- Web 기술(html, Java Script, Ajax, XML) 지원
- Pull 방식을 통한 인터넷을 통한 정보 접근 가능
- 오프라인 실행 지원
- 단말 내 리소스 접근 지원
- 메모리 캐쉬 지원
- 버전 업그레이드 지원
- 위젯 자신 또는 특정 Native Application을 awake하며 포그라운드로 런칭 가능

좀더 쉬운 이해를 위해 일반적인 기술요소를 기반으로 플랫폼별 특징을 비교해 보았다. 모바일 위젯은 Web Application과 Native Application의 중간적인 특징을 가지며, 가벼운게 특징이다. 또한 웹기반이기는 하지만 브라우저 없이 실행이 가능하며, Launcher로서의 역할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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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노출과 런처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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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적인 특징
으로서의 위젯은 정보 노출이 쉽게 되는 가벼운 어플리케이션이다. 새로운 메일이 몇통 왔다거나, 트위터에 몇개의 새로운 포스트가 올라왔는지를 알려주는 정보를 Home Screen에서 알려주는 것이 가능하며, 이들을 선택하면 메일 클라이언트나 트위터 클라이언트를 실행시켜 준다.

노출을 통한 정보 습득은 대부분 Pull 방식으로 이루어 진다. Push 방식이 실시간이며, 정확한 정보이기 때문에 이상적이지만, Web 서비스들이 모바일 기기에 정보를 Push를 위해서는 서비스 사업자와의 계약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이 부분이 쉽지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디바이스들은 특정 스케줄러를 통하거나 사용자 Action을 통해서 정보를 Push하여 해당 정보를 사용자에게 보여주게 된다.

또한, 상세 정보를 보기 위해서는 대부분 브라우저나 특정 Native Application을 런칭하게 된다. 이는 대부분 위젯이 XML을 통한 매우 간단한 어플리케이션으로서 다양한 페이지를 구성해 놓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위젯의 용도는 사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간단하게 노출하여 주고, 특정 어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로 쉽게 진입할 수 있게끔 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위젯보다는 최종목적지가 중요

시계, 배경화면과 같은 과거 폰꾸미기류의 위젯은 사업적인 의미가 많이 없어졌다. 위젯은 위젯 자체보다는 전달하는 정보와 그 정보를 통해 사용자가 최종 런칭하는 웹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이 중요하다. 사용자로 하여금 정보 갱신 여부를 확인하고, 이를 통해 Traffic을 유도할 수 있는 좋은 도구이다.

최근 앱스토어를 중심으로하는 스마트폰 뿐만아니라 Feature Phone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LG전자가 내어놓은 S 클래스 인터페이스가 이러한 기술 트렌드를 Feature 폰에 잘 적용을 해놓았다. 몇개의 구분된 Screen 화면에 다양한 위젯을 사용자들이 배치해 놓고, 해당 정보를 확인한 후 위젯을 선택하면  특정 WIPI 어플리케이션을 실행 할 수 있다. 하지만, OEM 위젯과 Download 위젯이 구분되며 상호간의 interaction이 불가능한 점등 한계가 너무 많은 것이 아쉽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어플 설치는 자주 하지만 실행하는 어플수는 매우 한정적이다. 사용자의 유입을 유도하기 위한 툴로서 '위젯'을 준비하도록 하자. 아직까지 국내에는 이러한 플랫폼이 없으니 서두를 필요는 없다. mobizen은 앱스토어를 거론하면서 위젯이 돈이 될거라는 위젯 솔루션 업체와 이통사의 말을 믿지 않는다.

"위젯은 Gateway 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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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1 08:29 2009/06/01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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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제이펍 2009/06/01 08:40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열혈 구독자(출판사)입니다. ^^
    아침부터 깜짝 놀랐습니다.
    지난 주에 번역하기로 외국사에 오퍼를 냈던 책(Hybrid Application)이 소개가 되어서 말입니다. 몇 곳의 한국출판사에서 오퍼를 받은 상태라 어디로 갈지는 아직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위 책도 올해 안에 국내에 출간될 것 같네요.
    말씀하신 것처럼 위젯을 통한 빈번한 페이지 방문이나 애플리케이션 사용이 이뤄지도록 변화를 모색해야 할 시점인 것 같습니다.

    mobizen 2009/06/01 10:45 PERM MOD/DEL

    그런 일이 있었군요. 아이폰에 대한 이슈가 컨퍼런스와 세미나, 책에서도 재현되는 것 같아요. 잘 되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 deng 2009/06/02 10:05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열혈 구독자(제조사)입니다. ^^
    완전, 생각하는 방향성이 같아서 놀랐네요.
    아무리 괜찮은 어플리케이션도, 사업성이 가미되고, 대기업화? 되면...
    그 가치를 잃고, 엉뚱한 방향으로 가더군요.
    잘 꼬집어 주셨네요.
    그런데, 우리나라는, 절대 아무나 들어갈 수 없는, 사업자의 "영역" 이란 게 있기 때문에,
    언제나, 국 따로 밥 따로 되어 있는, 폰들이 나오고 있죠.
    그렇지만,
    국내에, 언젠가 나올 Hybrid Application을 기대해 보려 합니다. ^^

    mobizen 2009/06/03 09:35 PERM MOD/DEL

    제조사에 계시군요~ 반갑습니다.

    UI적인 Impact를 중요시 여기는 사용 행태상 아직까지 Hybrid Application에 대한 접근을 기피하는 경향이 아직있습니다. 개발기간이 많이 단축되는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뽀대 나는 어플 한개만다는 것보단 실용적인 어플 두개가 사용자 입장에서는 좋을 수도 있을텐데 말이죠. 사고의 변화가 그리 쉬워 보이진 않습니다. ^^

  3. 런처 2013/08/07 11:43 PERM. MOD/DEL REPLY

    음... 런처 시장에 대해 조사하던 중 이 글을 보게 되었네요.^^

    말씀하신대로의 방향으로 시장이 움직이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새삼스럽게 예전 글에 대해 곱씹는 시간이 되었네요.

 

KTF의 새로운 시도, SHOW 위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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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이미지는 요근래 mobizen의 'SPH-W2400'의 모습이다. 몇가지 위젯이 대기 화면에서 둥둥 떠다니고 있다. KTF의 예전부터 팝업 서비스를 하고 있었다. 팝업 서비스는 위젯이 아닌 대기화면 서비스였는데, 얼마전 부터 조용히 'SHOW 위젯'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서비스를 하고 있다.

'SHOW 위젯'은 지금까지의 국내 모바일 위젯 중에 가장 진화된 모델이다. 일단, 지금까지의 다양한 대기화면 기반의 솔루션에 비해서 위젯의 모양이나 이동이 자유롭다. 비교할 수 있는 국내의 다른 서비스들이 대기화면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니 비교 대상 자체가 아예 없다고 보는게 맞겠지만, 이제라도 이런 개인 취향에 따라 자유로운 선택을 할 수 있는 솔루션이 나와서 반갑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BM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1mm를 위시하여 T Interactive 등으로 대변되는 요 근래의 대기화면 서비스들은 전 단계의 대기화면에의 실패를 통해 두려움을 느꼈는지 완전 무료로 서비스 되고 있다. 무료의 장점은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환영할만한 일이지만 외부 컨텐츠를 소유한 플레이어의 유입을 막고 있는 장애물의 역할을 한다. 외부 플레이어의 유입이 작아지니 컨텐츠는 빈곤해지고 일방향적이고 새로운 Transation이 생기기 어려운 정보성 컨텐츠들의 배열만으로 이루어지는 단점이 있다. 이러한 단점은 위젯을 다양한 무선 컨텐츠로의 유입경로로 만드는게 아니라 이통사에서 제공해주는 번들 SW 정도로 머물게 했다.

하지만 'SHOW 위젯'은 일단 무료 컨텐츠와 유료 컨텐츠를 구분해서 서비스 한다. 아래는 현재의 서비스중인 미니 목록이다.(미니는 'SHOW 위젯'의 위젯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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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미기 위주의 미니는 무료가 많지만 컨텐츠를 담고 있는 것은 300-1000원까지의 정보 이용료가 있거나 접속시에 정보이용료가 부과된다. 현재, SHOW 위젯의 운영과 사업제안 관리등은 '위즈 커뮤니케이션'에서 담당하고 있다. 수익은 선수금(Guarantee)없이 RS로만 나누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미니의 다운로드와 화면상의 배치등은 반드시 폰으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SHOW 홈페이지내의 '웹싱크'를 통하여서 설정할 수도 있으니 사용자 입장에서는 설치나 배치가 훨씬 쉬워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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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러한 발전된 모습에도 불구하고 SHOW 위젯을 사용자를 흡수할 만한 요소가 부족하다. 위젯의 본질은 대기화면이나 위젯이 주는 '솔루션'적인 의미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용자의 '접근성'을 높여주는 컨텐츠의 배치가 근본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현재의 컨텐츠는 사용자를 흡수할만한 요소가 없다. 일부 유선 포탈의 미니나, SHOW 검색 미니와 같은 것을 제외하면 접근할 2차적인 대상자체가 없는 미니가 대부분이다. 그리고, 냉정하게 이야기 하자면 일방향성 정보 컨텐츠 역시 현재 지지부진하고 있는 T Interactive의 정보 컨텐츠에 비해 몹시(!) 빈약하다.

개발툴의 단점 역시 예전에 지적한 모습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 WIPI 기반의 위젯은 유선 사업자의 유입을 방해하고 있다. html과 Java scipt를 통한 해외의 다양한 위젯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사업의 운영 또한 퍠쇄적이다. 사이트 어디에도 'Contents Provider'가 미니를 개발 할 수 있는 방법이나 담당자의 연락처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 있는 사람이라면야 어렵지 않게 위에서 이야기한 '위즈 커뮤니케이션'을 찾아내겠지만 무선 사업에 경험이 없는 플레이어라면 어떻게 풀어야할지 막막하다.

SHOW 위젯은 '위젯'이라는 솔루션 자체로만을 볼 때 훌륭하다. 하지만 지금까지 실패했던 1mm, T Interactive와 같은 대기화면이 저질렀던 실수를 그대로 따라하고 있다. 그러한 실패의 원인이 단순하게 Dock Mode지원이나 정보료 과금이라는 몇가지 '위젯'의 모습만으로 Cover되기는 힘이 들 것으로 예상한다.

2008/08/22 15:21 2008/08/2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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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주티 2008/08/28 17:39 PERM. MOD/DEL REPLY

    최근에 SKT의 파자마 5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로 소규모 네트웍을 형성해서 친밀감을 높이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 무료이지만 언젠가 유료화가 되겠죠. 파자마5 서비스가 성공할지 실패할지 모르겠지만 적어도 재미는 주는 것 같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게는 상당히 어필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파자마5 서비스에서 느낀 가장 큰 단점은 SKT만의 네트웍이라는 것입니다. 이렇듯 조금 발전된 형태가 국내 통신사의 구분없이 진행된다면 좋겠습니다. 낙타가 바늘구멍 들어갈 정도의 가능성이겠지만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mobizen 2008/08/28 18:13 PERM MOD/DEL

    네~ 저도 요즘 SKT의 신규 서비스 중에 관심있는 것이 my Portal과 파자마 5 서비스입니다. 요근래 블랙잭을 만져 본지가 꽤 돼서 직접 확인해 보지는 못했습니다. ^^
    조만간 저도 사용해보고 포스팅 해보겠습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브라우저 기술 기반의 모바일 위젯


위젯의 미래 예측에 대해서는 모두가 조심스럽다. 분명히 뭔가 있는것 같기는 하지만 누군가가 "지금까지 위젯으로 돈버는 업체는 한군데도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면 딱히 반박을 할 내용이 생각나질 않는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분명히 성공의 요소를 가지고 있는 서비스가 왜 지금까지 성공하지 못했을까를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 Desk Top이나 Web 위젯은 논외로 하고 모바일위젯만을 한번 곰곰히 생각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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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의 주도권이 이통사에 있다 보니 그들의 행동반경을 넘어가지 못하는게 모바일 위젯의 현재 모습이다. 그들이 만들어 놓은 SDK에 맞춰서 그들과 친한 무선 CP위주로 컨텐츠가 구성이 되고 극소수 포탈만 참여시키는 위젯에서 접근 편리성과 개인화라는 장점이 과연 있느냐를 생각해 보아야 한다. 위젯자체가 문제인지 현재의 사업 환경이 문제인지 고민을 해보자. 물론, 지금까지 나온 Data를 보면 사용자들이 기본적으로 원하는 위젯은 정보성 컨텐츠이다. 이는 이통사들이 위젯 사업을 혼자서도 할 것 같은 당위성을 부여해주고 있다. 하지만 너무도 당연하게도 사용자들은 좀 더 폭넓은 선택을 요구하고 정보성 컨텐츠를 제외한 개인 업무나 엔터테인먼트는 전부 유선 사업자들의 서비스 안에 존재한다. 하지만, 지금의 사업구조로는 유선 사업자들의 참여가 소극적일 수 밖에 없다.

이통사가 머리를 낮추고 부탁을 하는 것도 아니고, 목에 힘주면서 포탈에게 SDK를 던져주며 위젯 개발을 하라고 한다. 기존 포탈은 Web 개발자 위주로 개발력이 구성이 되어 있고 Mobile Application 전문 개발자는 거의 없는게 현실이다. 더군다나 투자한만큼의 사업성이 있을지도 모른다. 과연 어떠한 유선 서비스 사업자가 이러한 Risk를 안고 모바일 위젯 컨텐츠를 개발하겠는가? 사실은 "위젯의 미래가 있느냐?"라는 질문 이전에 지금과 같은 사업구조로 '접근 편의성'이라는 위젯의 장점을 살리고 있는지를 돌아 보아야 한다.'접근'을 하고 싶은 컨텐츠가 부족한데 무슨 '편의성'이란 말인가? 이러니 Yahoo와 같은 유선포탈 입장에서는 목마른 사람이 우물파는 심정으로 직접 모바일 위젯을 개발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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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젯이 성공하려면 진입 장벽과 CP들의 개발 Cost를 낮춰 주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Browser 기반의 위젯은 상당히 매력이 있다. 유선 사업자 입장에서는 지금까지 개발해왔던 html와 Java Script로 개발을 할 수가 있으니 부담이 거의 없다. 이통사에서 주는 새로운 SDK에 맞출 필요가 없이 기존 코드를 활용할 수가 있게 된다. 진입장벽이 낮아지니 다양한 사업자들이 유입이 될 수 있을테고 컨텐츠를 풍부해진다. 사용자들은 다양한 컨텐츠 중에 자신이 유선에서 주로 사용하는 서비스를 선택해서 위젯을 배치할 수 있게 된다. 결국 위젯의 문제는 위젯이라는 솔루션의 이슈가 아니라 얼마만큼 다양한 플레이어가 유입되느냐의 이슈이다.

이런 것을 무시하고  여지껏 '그들만의 잔치'로서 대기화면과 위젯을 하니 지금까지 바뀐게 고작해서 S사의 윤모상무님께서 회사를 그만 둔 것 말고는 전혀 없는 것이다.(윤모상무님 결혼과 임신 축하드려요~~). 그 외의 대기화면과 현재 시스템의 문제에 대해서는 "핸드폰의 첫화면, T Interactive" 포스팅에서 한적이 있으니 못보신 분들은 한번씩 보기를 바란다.

이는 국내의 문제만은 아니고 해외의 경우도 지금까지 동일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사들이 위젯 개발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대부분의 개발사들이 이미 위젯 제품을 내놓았거나 준비하고 있다. 브라우저 기술에서 위젯에 사용되는 주요 기술은 아래와 같다.

- ECMA Java Script
- CSS and HTML
- AJAX
- Flash Lite

대표적인 제품들을 몇개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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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cess사의 NetFront 위젯은 Dock Mode, Idle Screen Mode, Full Screen Mode 등 다양한 Display Mode 를 지원하는게 특징이다. WAP과 Web을 완벽하게 지원하는 진정한 Full Browser로서 Web 사업자뿐만이 아니라 기존 무선 사업자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은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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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bKit 을 기반으로 한 Nokia의 Werb Runtime 서비스는 S60 시리즈를 통해서 다양한 컨텐츠를 서비스 하고 있으며, 자신들의 Web Portal인 Ovi 컨텐츠의 접근성도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예전 모바일 먼데이 행사를 통해 포럼 노키아 담당자가 자세히 설명한 바가 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http://www.forum.nokia.com/main/resources/technologies/browsing/widgets.html 를 방문해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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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kTop Browser에서 시작한 Opera는 사업자가 하나의 Widget을 개발하면 PC에서나 모바일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다라는 장점이 있다. 물론, 위젯의 크기는 맞춰 주어야 한다. 현재 약 1300개의 위젯이 이미 Opera용으로 개발되어 사용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http://widgets.opera.com/ 가면 알 수가 있다.



예전 아이허브에 대한 리뷰 포스팅 때도 위젯에 대한 언급을 한적이 있다. 경쟁 상품인 KT의 VoIP에서는 이미 '미니게이트' 솔루션으로 위젯을 도입해서 개발 중이다. 어떠한 사업자나 위젯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통사던지 VoIP사업자던지 '위젯'이라는 솔루션보다는 컨텐츠를 어떻게 소싱하고 다양한 플레이어를 유입시킬 수 있는 고민부터 먼저 해 봐야 할 것이다. 참고로 아직까지 국내에서 브라우저 기반의 위젯을 개발하는 곳은 없다.(물론, 브라우저 개발사들은 대외적으로는 개발 중이라고 이야기 한다.) 대기화면 솔루션으로 삽질하는 위젯은 단언컨데 절대로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Webkit과 같은 좋은 엔진은 이미 검증이 되어 있다. 어떠한 것을 개발할 것인가? 어떠한 위젯을 만들어 갈 것인가? 모바일 개발사들은 정말 중요한 것들을 놓치고 있다.
2008/07/11 13:27 2008/07/1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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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밀방문자 2008/07/11 17:07 PERM. MOD/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2008/07/11 19:21 PERM MOD/DEL

    다른 분도 아닌 외로운까마귀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시니 정말 부끄럽네요. 더 열심히 잘 하라는 뜻으로 이해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나중에 기회되면 꼭 한번 뵙고 인사드리고 싶네요. ^^

  2. tkiller 2008/07/11 17:52 PERM. MOD/DEL REPLY

    Nokia의 Widset은 자바기반으로 알고있습니다. Nokia의 Widget Platform은 Web Runtime이라고 불리는 것이 별도로 있고 이것이 Webkit기반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mobizen 2008/07/11 18:25 PERM MOD/DEL

    tkiller님 지적 감사드립니다. 맞습니다. 저번에 모바일 먼데이 행사때도 나왔던 이야기인데 제가 왜 헷갈렸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본문 내용 수정했습니다. 앞으로도 잘못된 내용 있으면 계속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3. tkiller 2008/07/12 15:08 PERM. MOD/DEL REPLY

    mobizen님 덕분에 항상 좋은 정보 얻어가고 있습니다. ^^ 감사는 제가 드려야죠.

    mobizen 2008/07/13 17:20 PERM MOD/DEL

    부족한 글들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된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자주 들러주세요. ^^

  4. 김성범 2009/04/28 11:32 PERM. MOD/DEL REPLY

    mobizen님의 분석글은 정말로 많은 도움이 되는 군요.
    감사드립니다.

    mobizen 2009/04/28 14:13 PERM MOD/DEL

    별말씀을요. 부족한 글에 관심 감사드립니다.

 

핸드폰의 첫화면, T Interactive


1. 휴대폰의 대기화면

대기화면 어플리(IDLE Screen Appli)란 "이용자가 휴대 단말기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발신 중이 아닌 유휴 시간을 이용하여 배경 화면에 사용자가 기 설정한 정보를 표현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칭한다. 이렇게 핸드폰을 열었을 때 가장 처음 보이는 화면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는 단순한 배경화면 이미지를 시작으로 하여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대기화면의 진화방향에 대해서 ROA 그룹은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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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 진화방향(소스 : ROA Group)


그동안 단순한 Image표현이나 단편적인 정보를 이용하여 대기화면에 표현하는 1단계의 제품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었고, 이는 Application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대기화면 어플리라고 하면 2단계 이상의 제품을 이야기 하는데 이러한 대기화면 어플리가 오랜 모바일 시장의 침체기를 탈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부상되면서 작년부터 주목을 받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기화면 어플리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로는 아래와 같은 기대효과 때문이다.
- 현재 유휴 상태인 휴대폰의 대기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가능 함으로써 휴대폰의 생활 밀착성을 높임
- 네트워크 지원형 Application의 경우는 네트워크 사용료가 발생함으로써 고객의 ARPU 상승 효과
- 대기화면을 이용한 다양한 Game , Contents 제공으로 Contents시장의 확장 기대
- 다운로드 후 설치형 Contents의 확산으로 개별 Contents의 질적 향상이 예상됨

SKT는 다양한 Step 에서 위의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여러 제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T Interactive"를 금번에 리뷰해보고자 한다.



2. SKT의 대기화면 역사

1단계의 제품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가장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고 어플리와 비교해서는 정보 전달력이 떨어지지만 재미난 서비스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현재 SKT의 1단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는 "플래쉬 스킨", "그림폰스킨", "라이브 스크린", "변화무쌍 배경화면"  등이 있고, 2단계 제품으로 "날씨쏙쏙 그림 일기", "열고닫고 핸펀 놀이", "짹깍짹깍 시계달력", "문자받고 예쁜 내폰", 또한 맞춤형 대기화면 "D-day", "다이어트 매니저", "바이오 리듬" 등이 있다. 위의 제품등도 각자가 가진 독특한 특징이 있으나 금번 리뷰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SKT에서 최초로 대기화면 어플리라고 불리울 수 있는 제품은  "Nate MoA"이다. 2004년 4월에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단말기 대기 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푸시(Push)형 서비스이다. 하루에 두차례 정보를 업데이트 받아 휴대폰 화면에 저절로 날씨·영화·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가 나타나게 되며, 광고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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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SKT는 "1mm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가수 "비"를 비롯한 엄청난 마케팅을 한 "1mm"는 대화체 분석과 사용자 의도 파악, 지식 베이스 등의 개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3단계로 런칭을 하여 4단계로 전이를 시도하였으나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

이후에 SKT는 3,4단계의 "1mm"에서 2단계로 회귀한  ‘Doozle 서비스’를 2005년 8월 출시하였다. Doozle 서비스는 단말기의 대기화면의 일부(상단, 하단 2줄)를 활용하여 날씨, 운세, 뉴스속보, 이벤트, 증권, 특종연예, 이야기 등의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가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후 4단계로의 진입을 계속 진행하던 "1mm"의 운영이 더이상 힘들다고 판단한 SKT는 2006년 12월 28일날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폐쇄하고 Comminucation을 강조한 3단계 제품 "T Interactive"를 출시하게 된다.



3. T Interactive 다운로드와 설치

사용자 삽입 이미지
T-Interactive 다운로드는 전체 메뉴 상단부에 있는(왼쪽그림의 빨간색 영역)을 선택하면 다운 받을 수가 있다. 다운을 하면 T Interactive 메인 어플과 리모콘 2개가 다운이 된다.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리모콘만 다운이 되고 핸드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자동으로 메인 어플을 다운 받아 설치를 하게 된다. mPlayon 영역 안에서는 리모콘만 보여지게 되는데 이를 통해 대기화면에서 T Interactive를 실행할지에 대한 여부와 서비스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삭제 등을 실행 할 수가 있다.

리모콘은 WIPI로 제작이 되어 있으며 크기는 약 70 KB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할 경우 리모콘을 포함한 약 1.78 MB를 다운 받으며, 즉시 다운로드를 받을 때는 68.7MB라는 다소 큰 크기의 어플을 다운받게 된다.
어플 크기가 크고 대기화면을 설정하는 만큼 다소 긴 다운로드와 설치 시간을 소요되게 되니 급한 일이 있을 때에는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4. 기본 화면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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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Interactive가 설치가 되면 기본 화면의 상단부에 뉴스와 이벤트가 흐르게 된다. 이때는 핸드폰의 모든 일반키가 적용되어 전화를 걸거나 기타 다른 메뉴를 평소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취소키를 누르면 T Interactive가 메인 화면에 위치하게 된다.

일반적인 대기화면의 UI구성은 왼쪽 이미지와 같이 3 개의 요소로 구별이 되어 있고 각각의 구성은 Title, Contents, Sub Key라고 부른다. T Interactive 역시 기본적인 구성은 동일하다. Title에는 뉴스와 이벤트가 보여지고 있고, Contents는 2개의 Layer로 구성이 되어 Top에는 날씨와 시간이 표시되며 Body에는 엑스퍼트 미니가 배치되어 있다. Sub Key에는 NOW, 엑스퍼트, UCC, TLife, 캐릭터 대화, VIP, 싸이월드, Openⓘ등이 각 키에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바로가기가 배치되어 있다. 5번키부터 9번키까지는 본인이 지정을 할 수가 있게 되어 있다.
모바일 서비스 답게 UI는 대부분 쉽고 직관성이 높으며 Depth가 깊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5. 기본 서비스

기타 대기화면 어플리와 마찬가지로 T Interactive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다. 다만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서 들어가는 서비스 중에 과금이 되는 부분을 설정을 해 놓았다거나 검색을 온라인에서 하는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의 과금이 적용이 된다.

뉴스와 이벤트, 그리고 일반적인 모든 정보는 기설정된 정보로 다운로드를 미리 해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따로 접속을 하지 않는다. 업데이트는 핸드폰의 유휴시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원할 때에는 메뉴 중에 "정보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업데이트가 바로 이루어지게 된다. 정보 컨텐츠 중에 아래에 스폰서 링크가 걸려있고 그로 인한 광고 수익을 만들어 가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로가기의 경우 핸드폰의 기능을 좀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가기에서 링크로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연락처, 쪽지 수신함, 컬러 메일 수신함, 채팅하기, mPlaytOn, 엑스퍼트, 매거진, 네이트 즐겨찾기, 관심친구 등으로 각 항목마다 좀더 상세한 설정을 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5번키에는 친구에게 전화하기, 6번에는 친구에게 문자하기 등의 메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핸드폰의 기본 단축키가 전화하기만을 지원하는데에 비해 편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매거진은 현재 Melon, UCC, Cizle, T Life, 카툰과 같은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을 바로가기에 저장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바일 잡지를 즐길 수 있다.

1mm에서 사용되었던 대화체 분석을 조금은 최적화한 서비스도 있는데 이는 캐릭터 대화이다. 사용을 하다보면 1mm보다는 MSN에서 사용을 많이 했던 "심심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서 서버에서 내용을 인식하여 대화를 해 나가고 캐릭터도 여러개가 있어 각 특징에 맞는 대화를 한다. 대화의 인식율은 평범한 수준이다. "오늘 날씨는?", "오늘 뉴스 하나만 알려줘"와 같은 정보성 대화에는 그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며 일상 대화는 어느 정도 인식을 하는 편이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므로 요금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뉴스와 이벤트, 모바일 잡지, 위치 정보를 이용한 개개인 맞춤 서비스 "나우"(나우의 일부 서비스는 온라인 접속으로 인한 과금이 이루어진다), 등의 일방향성 정보를 받는 것만으로 밋밋한 대기화면이 풍요롭게 된다.


6. 다양한 서비스는 엑스퍼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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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부분에 메인 화면으로 강조되는 엑스퍼트는 SKT가 컨텐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엑스퍼트 모듈을 추가로 다운로드 및 설치하여 배치할 수 있다. 최초 T Interactive를 설치하면 달력, 캐릭터 대화, M고객센터, 포인트 등 4개의 엑스퍼트 모듈이 기본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고, 추가로 다운 받을 수 있는 모듈은 씨줄, CJMall, 카툰, 증권, 쎄씨, Daum 투데이, Top 뮤직, T Map Life, 빠른길, 얼리아담터, 버블씨미니게임, 네이트 옥션, TU Today, SK 엔카, Nate 검색, 디시인사이드, UCC zone 등이 있다.

각 모둘별로 성격에 맞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을 하고 있으므로 한번쯤 다운 받아 즐겨 볼만 한다, 다행이도 엑스퍼트 설정은 복수개의 설정이 가능하므로 관심있는 분야의 엑스퍼트를 다운받으면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하여 해당 엑스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SKT에서는 이 엑스퍼트 모듈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엑스퍼트 Shop을 이용하여 새로운 모듈이 추가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다수의 엑스퍼트 설정시 대기화면인만큼 첫번째 스크롤에 노출된 엑스퍼트 이외에는 잘 안 보게 된다.
 


7. 모바일의 가장 중요한 개인화

모바일에서는 정보가 주가되는 서비스일 때는 개인화가 가장 중요하다. 대기화면이라는 개인밀착형 서비스일 경우에는 그 중요성이 더더욱 커지게 된다. 사용자가 어떠한 이유로던 폰을 열었을 때 보이는 정보가 자신이 정말로 관심있는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라면 단순한 노출로 끝이 나게 된다.

T Interactive에서는 Now에서 기본적으로 LBS 를 통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여 준다. 또한 바로가기에서 설정한 내용은 http://www.tinteractive.co.kr/ 의 My Page에 같이 적용이 되며, 반대로 웹상에서 설정을 하면 그 내용이 다음번 업데이트때 자동으로 바로가기에 적용이 되게 된다. 그리고, 개인화 설정이라는 메뉴를 통해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그 정보를 기준으로 하여 최적화된 컨텐츠로 T Interactive는 최적화된다.

하지만 이부분은 T Interactive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입력된 개인 정보에 의해 컨텐츠가 최적화된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피부로 와닿지가 않는다. 그냥 일반화된 정보를 받는 듯 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용한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 외에는 이 창을 통해 다른 서비스의 접근이 용이하다거나 정보의 컨텐츠나 UI 등이 최적화된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 적어도 보이는 Visual 이라도 바꿔진다면 좋을텐데 입력한 정보의 수에 비해 체감 느낌은 거의 없었다. T Interactive가 3단계 대기화면으로서 Comminication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러한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로 보아진다.



8. 마치는 글

T Interactive는 대기화면으로서 정보를 이용한 Comminication성향이 강하다. 이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면 휴대폰을 열면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다양한 정보를 바로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기화면 어플리의 기본 장점을 그대로 잘 적용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앞서 이야기 했던 기대효과를 상기해보자.
먼저 휴대폰의 생활밀착성면을 보자면 T interactive의 시스템과 플랫폼은 훌륭하지만 그 안에 컨텐츠가 너무 일반적(General)하다. 뉴스 & 이벤트는 개인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기사의 수가 15개로 한정이 되어 있어 양의 부족마저 느끼게 해준다.
ARPU의 상승면에서 볼 때 1mm의 영향 때문인지 일단 모든 사용료를 무료로 하고 있으므로 직접적인 상승 효과는 없다. 대기화면이 정보 제공과 함께 무선 Nate의 관문 역할을 하여 ARPU 상승을 할려면 좀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고객으로 하여금 유료 컨텐츠를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없게 해야 한다. 현재 무선 Nate에는 이미 휼륭한 컨텐츠와 함께 체험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들로 하여금 무선 컨텐츠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점이 부족하다. 컨텐츠와 서비스는 체험시키고 수익발생은 광고나 스폰서를 통해서 만드는 노력이 좀 아쉽다.
단순한 정보만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고정시키기는 힘들다. 엑스퍼트를 이용한 엔터테인먼트와의 결합이 좀 더 필요하다. 엑스퍼트에 게임과 같은 완성된 엔터테인먼트 하나를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일 수 있으나 기존의 고객 충성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와의 결합이나 웹상의 컨텐츠와의 결합 등은 좀더 많은 제휴를 통해 시도해 볼만한 부분이다.
컨텐츠의 확산 면에서 볼때도 엑스퍼트의 개발을 좀더 개방을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엑스퍼트의 개발은 대부분 한회사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데스크탑에서 위젯이 확산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Open API이다. 누구나 쉽게 해당 위젯을 만들 수 있고, 이는 기존의 수많은 서비스와 접목이 용이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엑스퍼트 개발을 좀더 개방화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BM 구조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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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007년 7월 3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200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V2는 컨텐츠 면에서는 일단 현재의 T Interactive와 동일하다고 보여진다.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UI인데 Full Screen을 차지하던 대기화면을 위젯 엔진을 활용하여 수정하였다.

위젯 엔진을 적용한 이유는 고객들이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좀 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화면 구성을 핸드폰 뿐 아니라 웹상에서도 설정을 할 수 있게 하고 그 설정이 자동으로 단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현재 사용되는 T Interactive와 T Interactive V2는 모두 이미 휼륭한 시스템과 플랫폼이다. 핸드폰을 무의식적으로 열었을 때 접하는 정보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무선 컨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개방형 플랫폼과  SKT가 추진하고 있는 매쉬업 등이 어울러지면 SKT 밖에 있는 수많은 컨텐츠가 휴대폰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리라.




* 참고 문헌 : 대기화면 진화 모델의 개념과 이에 따른 제조사 vs 이통사간 경쟁(from ROAGROUP)
2007/11/30 11:34 2007/11/30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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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리브리스 2007/11/30 15:20 PERM. MOD/DEL REPLY

    구글의 iGoogle과 개인화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는데 핸드폰은 아직 미약한 느낌이 있어요. 이런 대기화면 어플리를 통해서 무선망에 좀더 친숙해지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 무선망 접속시에 전화를 걸면 통화중이 되지 않나요? 그런 경우에 유휴시간을 활용한 무선망 접속은 그 접속시간동안 통화가 불가능(착신)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mobizen 2007/11/30 19:16 PERM MOD/DEL

    안녕하세요~ 리브리스님...
    질문하신 내용은 리브리스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듯 합니다.
    VM단에서 소켓은 연결하던 WAP 브라우저가 네트워크를 열던 모두 전화는 작동합니다.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은 구분되어 있죠~
    VM의 경우 대부분 통화가 끝나면 이전 화면으로 완벽히 복구됩니다.

  2. 풍경이 2007/12/04 10:52 PERM. MOD/DEL REPLY

    개발 팀에 있을 때, T-Interactive 임베디드 포팅한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이렇게 글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도 나구요..^^
    Doozle도 함께 포팅을 했었는데,,개인적으론 Doozle의 서비스가 참 괜찮은 것 같더군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보내줘서 편하게 읽었었습니다.

    mobizen 2007/12/05 19:06 PERM MOD/DEL

    2개의 대기화면 어플을 포팅하셨네요..
    그 정도 정보면 어디에 계셨는지 대충 짐작이... ^^

  3. 유저 2008/07/11 20:09 PERM. MOD/DEL REPLY

    질문이있습니다.

    t-interactive 에서 엑스퍼트중에

    '디시인사이드' 를 설치했는데요

    무료인지, 유료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그리고 서비스 해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mobizen 2008/07/11 21:42 PERM MOD/DEL

    현재까지는 T-interactive 서비스는 모두 무료입니다. '디시인사이드'엑스퍼트 역시 무료인 것으로 압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서비스 해지는 mPlayon > T INTERACTIVE 리모콘 > 2. 대기화면에 서비스 해제를 선택하신 후

    다시 T INTERACTIVE 리모콘에 들어가셔서
    mPlayon > T INTERACTIVE 리모콘 > 4. 삭제

    이렇게 해주시면 삭제와 해지가 됩니다.

  4. NuRa 2008/08/06 00:21 PERM. MOD/DEL REPLY

    안녕하세요.
    토씨에서 뵙게 되어 어찌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어요 ^^

    글을 읽다가 궁금한것이 생겼어요.
    ROA의 자료중 4단계로 나눈 부분의 표현이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업과 관련 없는 사람으로써; 워딩이 참 어렵구나 싶어요 ㅎㅎ)
    Step1은 바탕화면 꾸미기로 이해가 되는데
    2단계의 의식화가 시작된 인지의 단계란 '개인화'가 이루어졌다는 건가요?
    (그럼 네이트 모아는 2단계의 서비스로 봐야 하나요? - 원하는 정보 카테고리를 골라서 받으니 개인화 아닐까.. 싶어서요)
    3-4단계로 진화된 것의 특징이 1:1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어 개인화-개개인에게 custermized 되었다는 것과는 다른 뜻 같기도 하고....- 되었다는 것 같아서요,

    3단계의 대표적인 것으로 1mm를 꼽은 것은 1:1개인으로 인식된 단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 한다.. 라는 의미인건지요? 그렇다면 T/I의 경우 는 어떻게 3단계로 구분 되는건지.. 헷갈립니다.

    ROA 에서 발표했다는 보고서를 관련 자료로는 '휴대폰 대기화면 시장 놓고 사업자 VS. 제조업체 이견'이라는 짧은 기사뿐이여서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자료를 얻기가 힘들어서요.
    (ROA 사이트 가입을 했는데, 승인을 받아야 자료를 받을 수 있나봐요; )

    급한 성격에 이렇게 문의점을 남겨 봅니다.
    모비즌님의 명쾌한 해석~ 좀 부탁드릴께요.

    내일 출근 하려면, 이제 저도 그만 자야겠네요. ^^*

    mobizen 2008/08/06 10:52 PERM MOD/DEL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조금 길어져서 포스팅으로 답변을 드리려다가 제것이 아닌 ROA 자료를 가지고 포스팅을 한다는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 리플로 설명드립니다. 각 단계에 대해서 짧게 정의를 해드리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Step 1 : 사업자 및 제조사 입장에서 의미를 선형적으로 전달합니다.사용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대기화면 상 UI 및 메뉴 조작이 자유롭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대기화면은 동적(Dynamic)이 아닌 정적(Static)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말씀하시는 바탕화면 꾸미기 중에 이 단계에 들어가는 것들은 본문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바탕화면 꾸미기가 예전에 비해서 복잡해 졌죠 ^^) 가장 쉬운 예로는 현재 시간을 화면에 보여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tep 2 : 제조사나 사업자의 컨텐츠 및 서비스가 대기화면 상에서 제공되며, 사용자가 대기화면 상 UI 및 메뉴 조작이 일부 가능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인지'라는 것은 제조사나 사업자가 의도한 의미가 사용자에게 전달이 되고 그 정보가 사용자가 속한 그룹에 따라 다르게 각각 '인지'되어 의식화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정보로서 개개인의 갖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들을 선별할 수 없이 다 받는 단계입니다.

    Step 3 : 사용자가 대기화면 상 UI 및 메뉴 조작이 자유로운 단계입니다. 제조사나 사업자의 컨텐츠 및 서비스와 사용자가 상호작용하기 시작하고 제공되는 컨텐츠 중 일부를 사용자가 선별하여 받을 수가 있습니다. 네이트 에드모아의 경우에는 이렇게 개개인별 설정이 가능하므로 Step 3에 해당될 수 있겠네요.(하도 써본지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원하는 컨텐츠를 선별하여 받을 수 있었던거 맞죠?)

    Step 4 : 커뮤니케이션이 확장되며, 언어화, 의식화된 대기화면 상
    기호의 양이 증가하는 단계인데 아직 성공 사례가 없습니다.

    이렇게 구분을 해드리면 T/I가 3단계라는게 쉽게 이해가 가시죠? 부족한 설명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5. NuRa 2008/08/06 14:16 PERM. MOD/DEL REPLY

    명쾌한 정의 감사합니다 ^^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읽고 나니 TI와 모아가 3단계인것 알겠어요!

  6. bicon 2008/10/02 17:58 PERM. MOD/DEL REPLY

    www.mybicon.com 서비스가 있다는것을 아시나요?

    mobizen 2008/10/02 18:01 PERM MOD/DEL

    넵. 알고 있습니다만...

 

휴대폰 대기화면 컨퍼런스


K 모바일의 주최로 휴대폰 대기화면 컨퍼런스가 열린다.

구  분 내  용
일  시2006년 11월 21일(화)~22일(수) 10:00 ~ 17:20
장  소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실
오시는 길
참가비ㆍ사전결제: 16만5천원(VAT포함)
ㆍ현장결제: 18만7천원(VAT포함)
ㆍ중식 및 교재 무료제공
* 사전등록기간은 11월 20일(월)까지 입니다.

컨퍼런스에 나오는 기업에야 거의 비슷하긴 하지만 주제가 명확한 만큼 재미가 있으리라 생각된다.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개인이 가기는 힘들 것이고, 회사에서 보내주는 사람만 갈 수 있을 듯.

자세한 내용은 여기를 클릭하면 볼 수 있다.
2006/11/06 10:46 2006/11/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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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동아빠 2006/11/13 10:28 PERM. MOD/DEL REPLY

    혹시 가시나요?
    개인적으로 질러서 가볼까 하는데...
    알게모르게 너도나도 대기화면 바람이군요. ㅎㅎ

    mobizen 2006/11/13 15:19 PERM MOD/DEL

    부럽습니다.
    저도 가보고 싶긴 한데, 개인적으로 지르기엔 약간 부담이네요..

 

BREW uiOne


퀄컴에서 바탕화면 관련된 솔루션인 BREW uiOne을 '브루 콘퍼런스  2005'에서 내 놓았다. 국내에서는 약간은 생소한 듯 하여 블로그에 자료를 포스팅할려고 장문의 자료를 모았더니 브루 한국어 사이트에 자세히도 써놓아서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유아이원을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단말기 벤더와 서비스 사업자를 위해서 퀄컴은 만들어 놓은 휴대폰 화면 커스터마이징 기술이라고 하겠다.(이쪽 분야에 관심이 많다는 것은 누차 설명했다. 그러다 보니 자꾸 눈이 이쪽으로 간다.)
자세한 설명은 퀄컴 사이트에 가면 알겠지만 이 기술을 사용하면  벤더와 서비스 사업자에서 휴대폰의 메뉴와 대기화면 등을 교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메뉴나 메인 화면 등을 구성할 수 있다는 강력한 솔루션이다.

기초 소개 자료는 퀄컴의 사이트에 방문하여 보시라
퀄컴 사이트에서 uiOne 자료 보기

아키텍쳐의 구성을 보자면
와 같다.

전반적인 엔진은 BREW API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으며 Widget 등을 제공하고 있다.
UI interface라고 이해 할 수 있는 actor interface는 이벤트 드리븐 방식으로 아주 쉽게 UI를 배치할 수 있다. 아래는 그 예제이다.

<throw event="dial"
      target="/actor/network">
  <param name="number"
         value="+1 888 555 4444"/>
</throw>

<load when="incomingCall"
     res="popups/incomingCall"
     target="popupLayer"/>

수많은 컨텐츠를 통해 많은 개발자에게 익숙한 툴인 BREW가 여러 갈래를 통해 다양한 제품과 영역에 도전을 하고 있다. 단순한 CDMA의 영역을 벗어나 엔진과 플랫폼의 영역에서 확고히 자리를 잡으려는 퀄컴의 야심이다.

GSM의 강세인 유럽 시장에서도 영국의 O2가 uiOne을 채택을 했으니, 그의 행보가 궁금할 뿐이다.
2006/09/25 17:38 2006/09/25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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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지동아빠 2006/11/14 17:39 PERM. MOD/DEL REPLY

    앗 트랙백을 대량 살포중이셨군요.
    저의 썰렁한 블로그에 감사합니다. ^^;

    uiOne 기억나네요.
    컨퍼런스에 가서 꽤나 관심있게 봤었드랬죠 ㅎㅎ

  2. 지동아빠 2006/11/14 17:47 PERM. MOD/DEL REPLY

    O2를 처음 보았을땐 참 어처구니가 없어 했었습니다.
    (주변에 관계자들이요)
    300KB정도의 데이터를 단말기에 밀어넣고, 대기화면에 보여주는 형식으로 서비스를 만들었었지요.

    하지만, 시작이 미약하면 좀 어떻습니까..
    (저만 유일하게 와~ 하고,, 같이 본 다른 사람들은 에이~ 했던 기억이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