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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정체를 알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보고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qipit 라는 이름의 이 서비스는 폰카로 찍은 문서, 화이트 보드, 노트 등의 사진을 MMS나 E-mail로 전송하면 pdf로 변환을 해주는 서비스를 한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1. https://www.qipit.com 로 방문에 계정을 만들고, 자신의 핸드폰 번호와 모델을 등록해 놓는다.
2. 회의 중에 써 놓은 노트나 화이트 보드, 그리고 문서등을 폰카로 찍는다.
3. 자신의 핸드폰이나 PC로 그 이미지를 copy@qipit.com 를 수신자로 하여 발송한다.
4. pdf로 변환된 link를 받게 된다.
5. 모든 비용은 무료이다.

E-mail로 보내도 되므로 MMS를 사용하여 보내보기도 했고, 계정을 만들 때 내 번호 앞에 국가 번호 82를 붙혀서 테스트도 해 보았지만 국내 핸드폰에서는 실패하였다. 물론 돌아오는 MMS 망 연동이 안되어 있으니 당연할지도..
결국 PC에서 테스트를 해보았다. 가지고 있는 LG 초콜렛 폰으로 문서를 찍은 후, 해당 이미지를 등록하니 pdf가 생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qipit.pdf

생성된 pdf


내가 너무 기대를 했나? 일단 jpeg 이미지를 pdf로 컨버팅을 해주는 것 말고는 없다. 물론 가독성을 높이기 위해 밝기 조절, 가장자리 컷팅 등의 작업은 한다. 하지만, 이미지를 문자인식 엔진을 통해서 Text로 바꾸어 주는 기능은 없었다. 그러고 나니 도대체 이 서비스가 뭘 위한 것인지 모르겠다. 이미지 포맷을 pdf로 바꿔서 뭘 어쩐다는건지? 물론 사이트에 보면 Documents 관리 기능이나 이를 팩스나 E-mail로 전송도 가능하며, 특정 멤버와 공유를 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그게 왜 jpeg면 안되고 pdf로 변환을 해야만 하는 걸까?

폰카 이미지를 활용하여 업무에 사용하려는 컨셉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으나 이를 어디에 응용을 해야 하는지 감이 잡히질 않는다. 요즘 문자 인식 기능이 추가가된 디카를 생각해보면 그러한 기능이 폰카에 있어도 될 것 같고.. 잘 고민해보면 뭔가가 나올 것 같기도 한데.. 잡힐듯.. 말듯...
2008/01/15 11:03 2008/01/15 11:03
Nights

유용할것 같기도 하네요 ^^;;
하지만 휴대폰의 카메라 성능이 좀더 좋아야 할듯 합니다.

mobizen

유용이라는 건 개인의 필요나 성향에 따라 다르니깐요~ ^^;;

개인적으로 이 서비스 자체만을 평가한다면 절대 성공할 수 없는 서비스죠. 제가 고민하는 것은 폰카를 이용해 업무에 적용하는 발상입니다. 아직까지 폰카에 대한 응용서비스가 UCC나 재미 위주여서 좀 더 영역을 확대시키려는 의도를 높게 평가한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