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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부가 이달 내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 보고키로 한 '통신요금 인하안'에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 KTF, LG텔레콤은 최근 정통부에 제출한 요금인하안에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는 고려하지 않고 다양한 할인요금제 등 통화요금과 관련된 인하안을 제시했다.

시민단체와 네티즌들은 모든 휴대폰 가입자가 요금인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통사들은 인수위의 통신요금 인하 방침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기본료 및 가입비 인하는 전혀 고려치 않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논란이 예상된다.

(중략)

이 관계자는 또 "가입비의 경우 전산 처리 비용 등으로 사용되지만 사실상 가입자를 묶어 두는 효과도 있기 때문에 기본료와 함께 인하 대상이 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전문보기)

어제(2008년 1월 24일) 이투데이에 게제된 기사의 일부이다. 논란이 되고 있는 통신 요금 인하 중에 다방면으로 고민하고는 있지만 기본료와 가입비에 대한 고려는 전혀 없다는 것이 골자이다. 그렇자면 일반 사용자가 느끼는 휴대폰 이용요금 중에 비싸다고 느끼는 부분은 어떠한 것일까?

2008년 1월 3일날 마케팅 인사이트에서 발표한 "이동통신 요금 및 만족도"에 의하면 기본료(30.9%)에 대한 불만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가 되었다. 그 다음은 '장기간 사용해도 혜택이 적어’(21.7%), ’10초당 통화료가 비싸’(16.4%) 가 차지하고 있다. 체감적으로 기본료가 비싸다고 일반 사용자들이 느끼는 것이다.

기본료에 대한 반감에 대해서 각 세그먼트별로 좀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중, 고등학생들의 반발은 각각 42.8%, 44.3%로 거의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통신사별로는 SKT(34.3%), KTF(27.5%), LGT(17.7%)를 차지하여 현실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아래는 해당 발표자료의 데이터를 기준으로 재구성을 해본 그림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통신사 서비스 요금에 대한 불만족 이유


설문에 가입비가 없어서 언급이 되지 않고 있지만 실상은 가입비에 대한 정확한 근거 자료가 없는데다가 액수도 작지 않아서 불만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원문 기사에서는 전산 입력비용이라고 하는데 전산 입력 비용이 55,000원에 이른다는 것은 그다지 설득력이 없다. 결국은 고객 이탈방지라는 자신들만의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하여 근거없는 비용을 소비자가 부담을 하고 있는 것이다.

어찌보면 한 기업의 가격 정책을 소비자가 너무 간섭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으나 공공의 자산인 전파를 임대하여 이용하는 것을 사업의 근간으로 삼고 있으며 서민들의 생활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것을 생각하면 일반 사용자들이 목소리를 낼 권리는 당연히 있는 것이다. 사용자가 진짜로 원하는 바를 모르지는 않을텐데, 자신의 밥그릇 지키기에 바빠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이통사들은 역시 정신 차릴려면 먼 듯 하다.
2008/01/25 09:49 2008/01/2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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