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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그 에쿠스


출근하는 길에 버스 정류장에 서있는데 한참을 버스가 안오는거다.
빨리 돈 벌어서 설로 입성을 하던가 해야지.. 어쩌고 저쩌고를 생각하고 있는데 정류장에 에쿠스가 멈췄다. 창문을 내리더니 말쑥하게 생긴 아저씨가 공손한 말투로 오리역방향으로 가니 그쪽 방향이면 태워주겠다고 한다.
정류장에는 나, 마눌, 그리고 어떤 할머니..

편히 갈수 있는 제안인데다가 아저씨가 워낙에 인상도 좋고 해서 순간 고민을 했으나 고개를 저었고 내 옆에 계신 할머니는 타고 가셨다.

워낙에 점잖고 젠틀한 이미지인데다가 아침이어서 불안한 느낌이 들었던 것은 아니었으나...
몸이 무거운 마눌(현재 마눌님은 둘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고 둘이 타기에는 웬지 마음이 불편할 것 같았고, 번호판이 "허"로 시작한다는 것, 그리고 세상이 워낙에 무서운 세상이라 그냥 만원버스가 터 편할 것 같았다.

나이스한 분같아서 마음은 훈훈해 진다만...
내가 세상에 너무 물들어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드네...
CSI, Criminal Mind 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2006/11/08 10:01 2006/11/0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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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eshi 2006/11/08 10:57 PERM. MOD/DEL REPLY

    뭐... 각박해진 세상이니까요. 돌다리도 두드려보고 건너야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