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스마트폰 vs. 태블릿PC, 주로 이용하는 앱 비교


고전적인 주제이기는 하지만 항상 눈길이 가는 자료이다. 대부분 비슷비슷한 결과를 내는 것으로 봐서 역시 '스마트폰은 생산과 커뮤니케이션, 태블릿 PC는 컨텐츠 소비에 적합한 기기'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시장 볼륨 자체가 아직까지는 다르다는 것을 염두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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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한가지 궁금한 것은 사용자들이 이런 설문에 응답할 때 '갤럭시 노트'를 태블릿 PC라고 생각할까? 장담할 수 있는 것은 그런 전제로 조사를 했다면 상세 수치에서 상당히 다른 결과를 보여줬을 것이다. 특정 제조사가 만들어 내는 시장 데이터의 노이즈란.....

* 참고포스팅 : 전세계 Tablet PC OS별 시장점유율 현황

2013/08/08 07:45 2013/08/0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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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hone은 UCC, Tablet PC는 영화 위주


동영상 이용빈도가 높은 Tablet 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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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t PC의 사용자가 동영상 서비스를 많이 이용한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Smartphone 사용자와의 사용 빈도를 비교해보면 월등하게 높은 사용율을 보인다. '거의 매일' 모바일 동영상을 보는 사용자는 Smartphone 경우 2.9%에 불과하지만 Tablet PC는 9.5%나 된다. '한달에 한번 이상'인 경우는 Smartphone 20.0%, Tablet PC 53.0%로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사용시간은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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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t PC의 높은 충성도에도 불구하고 전체 모바일 동영상의 사용하는 시간은 두 기기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Smartphone과 Tablet PC가 모두 일주일 평균 4.6 시간으로 나타났다. 일주일에 9시간 이상을 사용하는 사용자 비중이 Smartphone 12%, Tablet PC 4%로 조사되어 Heavy한 사용자가 Smartphone쪽에 더 많다. 이는 Smartphone이 Tablet PC만큼 동영상 친화력이 특별히 높은 기기라기보다는 언제 & 어디서나 옆에 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사용 컨텐츠의 성격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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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하게 특정 기기가 동영상의 친화력이 높다고 해석하는 것보다는 사용성이 다르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Rovi Corporation은 최근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주로 시청하는 동영상 컨텐츠를 카테고리별로 구분하여 분석을 했다. 해당 조사 결과, Smartphone 사용자는 UCC등 짧은 동영상 컨텐츠의 이용이 높고 Tablet PC는 일반 영화를 소비하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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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현상은 미국 사용자들에게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국내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동일한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도 Youtube등과 같은 동영상 서비스를 통해 UCC를 소비하는 비율이 Smartphone 45.9%, Tablet PC 33.7%으로 Smartphone이 훨씬 높게 조사되었다. 반면, 장시간 집중해서 보아야하는 영화의 경우 Smartphone 21.7%, Tablet PC 31.4%이었다. 기기별로 소비되는 동영상 컨텐츠의 성격이 다른 이유는 폼팩터와 함께, 사용하는 장소와 시간 등과 같은 사용환경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컨텐츠 가격에 가장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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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은 동영상 서비스를 선택하는 주요 요인으로 '가격'이 가장 크게 작용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Smartphone 4.09점, Tablet PC 3.98으로 절대적인 항목이다. 상대적인 비교를 하면 Smartphone 사용자는 다양한 장르, 다양한 단말기 지원 여부 등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한다. Tablet PC 사용자는 신규 컨텐츠 제공 여부, 광고, SNS 기능 지원 등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사용자들 Mobile App 중심으로 소비

Nielsen은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를 사용하는 방법에 대해 Mobile Web, Mobile App, Download Clips 으로 구분하여 국가별로 조사했다. 해당 자료를 기준으로 재구성을 해보니 전세계적으로는 Mobile Web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중이 62%로 50%를 차지한 Mobile App보다 높게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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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국내 사용자들은 다소 독특한 이용 행태를 보이고 있다. Mobile App을 통해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는 비율이 52%로 46%로 조사된 Mobile Web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영상에만 한정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국내 사용자들이 Mobile App에 편향된 이용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네트워크 인프라가 좋아서인지 다운로드해서 보는 비율이 국내사용자는 19%로 전세계 평균 36%보다 훨씬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03/18 21:10 2013/03/1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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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phone의 트래픽을 넘어선 Tablet


증가하는 Smartphone과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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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Connected Device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전체 비중을 살펴보면 Desktop PC와 Portable PC(노트북)의 점유율은 감소하는 반면, Smartphone과 Tablet의 점유율은 높아지고 있다. 2011년 53.1%였던 Smartphone의 점유율은 2012년 60.1%로 증가하였고 Tablet PC는 7.7%에서 10.7%로 늘어났다.



충성도가 높은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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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Tablet PC(Smart Pad)를 '사치품'으로 정의하고 본 블로그에서도 여러차례 언급을 하였다. '필수품'에 가까운 휴대폰에 속하는 Smartphone과는 가장 크게 대조되는 부분이고 대중화가 되는 걸림돌이었다. 그런데, 사치품을 한번 사용하게 되면 계속 쓰게 되는게 사람의 심리인 법이다. 최근 JiWire의 보고서에 의하면 한번 Tablet를 사용한 사용자는 계속 사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기존 Tablet의 소유자들 중의 72.2%가 신규 Tablet를 구매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Smartphone의 트래픽을 넘어선 Tab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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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일부 사용자들에게 한정되었던 Tablet이 Smartphone의 위협하는 기기로 점차 확장하고 있다. 최근 보고서에서 Tablet의 트래픽이 Smartphone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된 것이다. Adobe가 전체 Traffic을 분석한 결과,  Smartphone 7%, Tablet 8%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유량에서 월등하게 높은 Smartphone보다 Tablet이 더 많은 인터넷 활동량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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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별 추이를 좀 더 살펴보면 Tablet PC가 Smartphone을 넘어선 것은 2012년 12월으로 얼마되지 않았다. Adobe는 이러한 현상이 2013년으로 들어서면서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보이는 이유는 서비스를 사용할 때 Tablet 사용자들이 Smartphone보다 훨씬 깊은 Depth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웹페이지의 경우, Tablet의 사용자들이 Smartphone보다 1.7배 많은 PV를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Smartphone은 Media, Tablet은 Ret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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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기별로 생성되는 Traffic의 서비스 Category에서 상이한 결과를 보이고 있다. Smartphone은 Media & Entertainment, B2B 등에서 많은 Traffic을 보인다. Tablet은 Retail에서 10.29%라는 높은 비중을 보이면서 모바일 쇼핑에 최적화된 기기임을 여실히 증명해주고 있다. 조금 독특한 것은 Tablet이 Auto에 높은 충성도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여전히 iPad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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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변화된 환경속에서도 iPad는 Tablet PC의 원조로서 높은 선호도를 유지하고 있다. 구매의향 Tablet을 묻는 JiWire의 조사에서 iPad는 74.6%라는 높은 응답율을 보여주었다. 2위를 차지한 삼성 갤럭시탭은 11.9%에 불과해 월등한 우위를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국내 Tablet 사용자들의 충성도

국내 Tablet 시장은 여전히 숙성의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유선이 워낙 잘 발달되어 있고 패블릿(Phablet) 기기가 대중화되면서 성장의 속도가 예상보다 더딘게 사실이다. 하지만, 기기 보유자들이 보여주는 온라인 활동성은 다른 국가에 비해서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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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모비(InMobi)가 국내 모바일 기기 이용자 3천414명을 대상으로 이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Tablet PC 이용자가 모든 종류의 디지털 기기를 통해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하루 평균 11.75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7.2 시간으로 2위를 차지한 프랑스와는 큰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Tablet만의 사용시간이 아니고 보유자들의 전체 사용시간이기 때문에 수치 자체를 그대로 받아드리기는 위험하다. 국내 Tablet PC 시장이 대중화되지 못하고  얼리어답터 중심이라고 해석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국내 Tablet PC 사용자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활동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사실만은 분명한 것 같다.
2013/03/13 08:24 2013/03/13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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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모바일 시장 정리


2013년이 된지 한참이 지났는데 이제서야 최종 집계된 2012년 시장 보고서들이 등장하고 있다. 상세 수치를 보면 전체 시장 상황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새로운 내용은 없지만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 주요 항목을 중심으로 2012년 모바일 시장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Android의 주도권 심화

스마트폰 OS 시장의 양적인 면에서 Android의 압승을 확인할 수 있다. IDC의 최종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전세계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7.2억만대로 집계되었다. 2011년 4.9억만대 대비 46.1%가 성장한 수치이다. 이 중에서 Android를 탑재한 스마트폰은 총 4.9억만대로 전체의 68.8%를 차지했다. 2011년 Android의 비중은 49.2%였다. Android는 과거 Symbian의 시장을 잠식하면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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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가 스마트폰 OS 시장을 주도하는 상황은 당분간 크게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013년에는 Win Phone, Tizen, Ubuntu OS 등이 등장하겠지만 시장 판도를 바꾸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인다. 오히려, 변형된 Android들이 대거 등장하면서 Android의 파편화를 심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제조사들의 경쟁은 롱테일이 유지

제조사별 스마트폰 판매량을 보면 3.8억대를 판매한 삼성이 시장 점유율 22.0%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하였다. 2011년 삼성의 시장 점유율은 17.7%로 2위였다. 전년도 시장점유율 23.8%로 1위를 차지했던 Nokia는 19.1%로 2위로 밀려났다. MS와의 제휴로 얻어낸 단기적인 수익이 진짜 필요한 것인지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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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들의 경쟁은 롱테일이 계속해서 유지되고 있다. 삼성전자, Nokia, 애플을 제외한 제조사들의 전체 시장 점유율이 51.3%이다. 그나마 Top10에 들어가는 업체들도 Market Share 1~3%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동일한 항목의 전년도 수치는 53.5%이다. Android가 공개형 OS로 자리잡으면서 스마트폰 제조 기술의 진입장벽이 낮아졌고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업체들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LTE는 이제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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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판매되는 스마트폰의 대부분이 LTE인 국내는 상황이 다르지만 글로벌 시장으로 보면 2012년은 LTE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2012년 LTE 스마트폰의 출하량은 9천만대 정도로 전체 스마트폰의 12.6% 수준이다. 2013년에는 전년대비 202.5% 성장하여 2.7억만대 정도의 LTE 스마트폰이 판매될 전망이다.



인터넷 충성도는 여전히 iOS가 높아

모두가 알고 있는 것과 같이 단말 판매량이 Traffic에 정비례하는 것은 아니다. iOS의 Market Share는 18.8%에 불과하지만 스마트폰 Traffic Share는 72%에 이른다. Android는 26%에 불과하다. Smart Pad의 Traffic 상황은 iOS가 주도하는 현상이 더욱 심화된다. iPad의 Traffic Share가 94%로 Smart Pad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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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시장을 공략할 때는 이렇게 플랫폼에 대해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서비스의 카테고리가 무엇인지, 유료인지 무료인지, 수익이 필요한 것인지 가입자가 필요한 것인지에 따라 적합한 OS는 달라지게 된다. 국내는 Global 수치와는 조금 상황이 다르니 참고하기 바란다.



앱스토어 수익은 롱테일이 심화 중

앱스토어의 BM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단순하게 유료앱을 판매하거나 광고로 수익을 만들어내는 구조에서 2012년에는 부분유료화가 주요 BM으로 완벽하게 자리를 잡았다. 전체 수익의 77%가 부분유료화를 통해서 일어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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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다 보니 수익과 앱스토어의 순위가 일치하지 않고 있다. 순위를 기준으로 하면 자연스럽게 롱테일 구조를 만들어 낸다. 수익 비중을 보면 앱스토어 Top 100위를 기준으로 2010년에는 55%였다. 동일한 항목의 2010년 비중은 32%였다. 참고로 위의 수치는 부분유료화 수익을 포함한 것이다.
2013/02/20 08:31 2013/02/20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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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ong. 2013/03/04 16:21 PERM. MOD/DEL REPLY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Smart Phone과 Smart Pad의 사용행태 비교


Smart Phone과 Smart Pad는 매우 유사한 폼팩터를 가지고 있는 Device이다. 동일한 OS를 사용하고 있으며 유통 채널도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용자의 구성과 사용행태에는 큰 차이를 보인다. 관련해서 몇차례 유사한 포스팅을 한적이 있는데 최근에 조사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보고서를 몇개 발견하여 다시 한번 정리를 해보고자 한다.



연령 분포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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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hone은 이미 대중화되어 있어 연령별 비중이 큰 의미를 가지기는 힘들지만 Smart Pad와의 비교는 흥미로운 내용을 보여주곤 한다. Smart Phone은 18~34세의 비중이 54%를 차지한다. 35세 이상의 비중은 28%에 불과하다. Smart Pad는 35세 이상의 비중이 41%로 Smart Phone 사용자에 비해 고연령층이 많다. 평균 연령은 Smart Phone은 30세, Smart Pad는 34세로 조사되었다.



국내 Smart Pad는 여전히 초기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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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Smart Phone의 보급율은 78.5%이다. 경제활동인구의 대부분이 Smart Phone을 사용하고 있다고 이해해도 무방하다. 반면, Smart Pad의 보급율은 여전히 7.5%에 불과해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령별 비중을 보면 Smart Phone과 Smart Pad 모두 20~3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십대들의 Smart Pad 이용률이 Smart Phone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도 흥미롭다.



장시간 이용은 Smart Phone이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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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사용 시간을 보면 Smart Phone과 Smart Pad 모두 1시간 이하가 가장 높다. Smart Phone 54.1%, Smart Pad 64.3%로 각각 조사되었다. 상대적인 비교를 하자면 장시간 이용하는 사용자는 Smart Phone쪽이 더 많은 편이다. 1시간 이상 사용하는 비중이 Smart Phone 45.9%, Smart Pad 35.7%로 조사되었다.



이동성은 Smart Phone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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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Device의 주이용 장소를 조사한 항목에서는 큰 차이는 없었다. 다만, Smart Phone의 주이용 장소로 교통수단이 34.9%로 가장 높게 조사되어 이동성면에서 우월함을 증명했다. Smart Pad는 상대적으로 집안(33.3%)에서 사용하는 비중이 높았다. 주이용 시간으로는 두 Device 모두 무언가를 기다리는 동안이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Smart Phone이 App 친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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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를 통해 Smart Pad가 Web 친화력이 높다는 이야기를 여러차례 해왔다. 역으로 이해를 해보면 Smart Phone의 App 친화력이 더 높은 편이다. 1인당 다운로드해 설치한 App의 갯수가 Smart Phone이 28.3개로 24.5개인 Smart Pad 보다 높았다. 두 Device 모두 게임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크게 조사되었다.



Smart Pad는 게임 충성도가 절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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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용 시간의 비중에서는 좀 더 극명한 차이를 보인다. Smart Pad는 Game을 이용하는 시간의 비중이 67%로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Smart Phone의 경우는 SNS 24%, Utility 17%로 다양한 App을 고르게 사용하는 편이었다. Entertainment의 이용 시간 비중은 Smart Pad가 9%로 3%를 차지한 Smart Phone보다 높았다.



유료앱 구매 비중은 Smart Pad가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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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App의 다운로드 비중을 비교를 해보면 Smart Pad는 14.1%로 10.3%인 Smart Phone 보다 높다. 지불 의향 금액에서는 Smart Phone 사용자는 무료 아니면 다운로드하지 않겠다는 비중이 38%로 나타났다. 동일한 항목에서 Smart Pad 사용자는 30.4%로 조금 낮게 조사되었다. Smart Phone 이용자의 30%는 유료앱을 구매하더라도 1000원 이상은하지 않겠다고 답변했다.



Smart Pad의 Commerce 친화력이 더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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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y에서 발표한 각 Device별 AOV(Average Order Value)를 보면 Commerce 친화력을 비교해 볼 수 있다. AOV는 실제 매출과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지표로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게 된다. PC는 $102이었는데 Smart Phone은 $80로 PC보다 낮게 조사되었다. 작은 화면에서 제품을 살펴보거나 주문하기가 불편하기 때문인 듯 하다. 반면에 Smart Pad는 $123으로 PC보다 훨씬 높게 나왔다. 이동중에 주문이 가능하며 PC와 유사한 사용성을 제공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3/01/17 08:44 2013/01/17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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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모바일 시장 현황


스마트폰의 무게감이 커지면서 모바일 관련 보고서와 레퍼런스가 넘쳐나고 있다. 자료 하나하나가 중요하지만 시장 변화가 너무 빠른 탓에 조금만 지나면 의미없는 자료가 되곤 한다. 그런 이유로 일반적인 시장 수치에 관련된 포스팅은 지양하고 있다. 그런데, 년말이라서 그런지 관련 자료를 요청하시는 분이 많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기본적인 자료 몇가지를 정리해보고자 한다.



판매량은 Android가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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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의 최근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3분기에는 1.8억대의 스마트폰이 판매되었다. 여러 OS 중에서 Android의 시장 지배력은 이미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판매된 스마트폰의 71.1%가 Android를 탑재하고 있다. BlackBerry의 점유율은 4.25%로 전년동기(9.5%)에 비해 빠르게 감소하고 있으며 MS계열은 아직 시장의 판도를 뒤집기에는 미비하다.



충성도에서는 Apple이 월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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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판매량 점유율은 14.85%에 불과하지만 만들어내는 Traffic은 월등하다. 64.34%의 Traffic이 Apple 제품에서 발생한다. 가장 많이 판매되었다는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가 만들어내는 Traffic은 12.96%에 불과하다. 서비스 친화력이 높은 Heavy User들이 아이폰 계열을 선호한다는 이야기이다.



iPhone5는 12%

iOS와 Android를 중심으로 좀 더 자세히 살펴보기로 하자. 먼저, iPhone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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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시리즈 중에서 4S가 차지하는 비중이 42%로 가장 높았다. 4의 비중도 39%로 작지 않은 양을 보여주고 있다.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아서인지 iPhone5의 비중은 12%에 불과하다. 3GS와 4의 비중이 감소하면서 5의 사용자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4S는 아직 약정에 묶여 있는 사용자들이 있어 당분간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iOS사용자는 최신 버전을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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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의 버전별 사용 비중을 보면 6.0을 사용하는 사용자가 61%로 과반수가 넘은 상태이다. 구동속도가 느린 3GS의 사용자들 때문인지 5.1 버전을 사용하는 비중도 25%로 작지 않았다. 여전히 4.X대의 버전을 사용하는 비중도 9%나 된다는 것도 이채롭다.



Android 사용자는 2.3이 가장 많아

단말에 최신 OS를 지속적으로 제공해주는 해주는 Apple과 달리 Android는 처음 구매 때의 버전을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제조사들이 일부 전략 단말을 중심으로 OS 업그레이드를 해주기는 하나 빈도수도 많지 않고 전환율도 높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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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환경적인 이유때문에 Gingerbread(2.3.x)를 사용하는 비중이 여전히 50.8%나 된다. Gingerbread가 2010년 12월에 발표된 버전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Legacy가 Android 생태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어 보인다. 최신 버전인 Ice Cream Sandwich의 비중은 27.5%, Jelly Bean은 6.7%에 불과한 상태이다.



절대 강자가 없는 Smart Pad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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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의 경우는 판매량에서 삼성 Android(갤럭시), 서비스 친화력에서는 iPhone이 절대적인 우위를 보여준다. 하지만, Smart Pad는 절대 강자가 없는 상태이다. iPad 시리즈가 51%로 여전히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지만 삼성이나 아마존의 추격이 심해지면서 점차 시장 지배력을 잃고 있다. 7인치 Smart Pad 시장이 성장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심화될 것이다.



iPad2의 사용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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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d도 시간이 지나면서 시리즈가 다양해지고 있다. 하지만, 2011년 3월에 발표된 iPad2의 사용 비중이 전체 iPad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New iPad와 iPad4가 사용자를 매료시킬만큼의 요소가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7인치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탄생한 iPad Mini의 경우에는 iPad 시리즈 중에 2%를 차지하고 있다.
2012/12/14 19:59 2012/12/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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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DJ 2012/12/23 12:07 PERM. MOD/DEL REPLY

    정리와 좋은 코멘트 감사합니다!

 

전세계 7인치 Tablet PC의 판매량 추이


아래 도표는 HIS iSuppli 보고서에 노출된 몇가지 숫자를 가지고 재구성을 해 본 것이다. 전체 Tablet PC 시장은 2011년 7천만대에서 2013년 2억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에 7인치 Tablet PC의 비중은 24%에서 33%로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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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치 제품군은 스마트폰의 사용자 경험이 확장되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할 것이며 10인치 제품군은 시간이 지나면서 'Post PC'의 역할을 하면서 노트북 시장과 결합될 가능성이 높다. 즉, 같은 Tablet PC지만 서로 다른 사용성과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양한 플레이어들의 진입으로 시장이 요동치고 있으니 예전처럼 '읽기에 최적화된 디바이스'로 단순하게 접근하면 성공하기 어려울 것이다.
2012/11/13 11:51 2012/11/13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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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 & 제조사별 Smart Pad 시장 점유율


Smart Pad 시장은 폭발력은 없지만 서서히 성장하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초기에는 '스마트폰의 확장'으로 해석되었지만 최근에는 'Post PC'로서 기대감을 받고 있다. 관련 업체들은 Post PC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 빠르고 공격적으로 Smart Pad에 대해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OS별 점유율 추이를 보면 iOS의 장악력이 많이 감소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분기 65.0%까지 차지하던 iOS 점유율이 3분기에는 56.7%까지 내려갔다. 반면, Android는 41.3%까지 증가하였다. '7인치 저가형 Tablet PC 전쟁' 에서 소개했던 저가형 Android 단말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제조사별 점유율 추이를 보면 삼성과 아마존의 성장이 눈에 들어온다. 삼성전자는 3분기에 510만대의 Tablet을 판매하여 18.2%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갤럭시 노트 10.1을 Tablet으로 분류한 덕분이다. Kindle Fire 시리즈로 9.0%까지 올라간 아마존과 ASUS의 성장도 눈부시다.


많은 국내 매체들이 위 자료들을 보고 애플의 시장 지배력이 약해졌다고 해석하고 있지만 조금은 섣부른 해석이다. iPad Mini에 대한 대기 수요가 많았던 상황에서 3분기 상황만을 보고 전체 시장을 예측하는 것은 좋지 않다. iPad Mini가 공식적으로 발표된 지금에야 Smart Pad 시장 판도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시장 반응은 보면 iPad Mini에 대한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듯 하다. 2~3개월은 흘러야 iPad 시리즈의 시장 지배력의 유효함을 확인할 수 있겠다. 개인적으로는 Apple에게는 조금 불리한 쪽으로 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4분기 시장 보고서를 다같이 기대해보도록 하자.

2012/11/07 16:27 2012/11/07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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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기수요 2012/11/09 14:28 PERM. MOD/DEL REPLY

    아이패드 미니에 대한 대기수요의 영향은 그리 크지 않았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3분기의 결과는 6~9월까지의 결과이고 아이패드미니는 애플이 초대장을 보내기 바로 직전까지도. 대다수의 네티즌들이 설마 진짜 애플이 절대로 안 내놓는다던 7인치를 내놓을까 의문이었기 때문이죠.

 

Smart Pad 사용자의 성별 비중


주요 Smart Pad 단말들의 성별 비중을 조사한 결과이다. 미국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것이고 오차 범위를 고려한다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하지만, Smart Pad의 남/여 성별 비중이 비슷해지고 있고 Kindle Fire와 같은 저가형 단말의 경우는 여성의 비율이 높다는 점은 유의해서 볼 필요가 있다.



2012/09/12 14:11 2012/09/1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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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art Pad를 구매할 때 고려 사항


사용성을 고려해보면 다소 의외의 결과이다. Smart Phone과 달리 Web 중심의 사용을 하는 Smart Pad에서 ‘App 사용’이 가장 좋아한다는 것에 눈길이 간다. Smart Pad를 사기 전에 생각하는 용도와 구매 후의 실제 사용행태의 간극이 그만큼 크다는 이야기이다. 멀티미디어나 SNS 연동등은 상향 평준화되어 있다고 생각하는 탓인지 의외로 중요도가 낮은 것도 이채롭다.



2012/09/06 15:16 2012/09/06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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