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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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통신업계 실적을 그룹별로 구분해서 본다면 LG 계열의 선방이 돋보인다. 모든 것을 쥘려고 하고 남 잘되는 꼴 못보던 SK계열(SKT, SK브로드밴드)은 매출이 2.9% 성장 밖에 하지 못했고, 합병을 위해서 양적인 성장에 주력하던 KT계열(KT, KTF)는 4.7%만 성장 하였다.

반면에 가진 것도 없고 더이상 잃은 것도 없는 LG 계열은 LGT의 OZ, VoIP의 myLG070 등을 앞세우며 개방형 정책을 폈고, 저렴한 요금으로 사용자에게 다가섰다. 2008년 LG계열(LGT, LG데이콤, LG파워콤)의 매출 성장율은 평균 9.5%이다. SKT와 KTF의 폐쇄적인 정책에 손가락질을 하면 의례히 듣게 되는 "개방하면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느냐"에 대한 근거 자료가 마련되지 않았나 싶다.

LG계열의 움직임 중에 개인적으로 관심있게 보는 사업 분야가 바로 myLG070 이다. 아주 만족하면서 사용하는 고객이기도 하며, Air에 대한 부담이 전혀 없는 Gadget으로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myLG070의 성장 추이를 LG 데이콤의 실적 발표를 토대로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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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Q에 다소 추춤한 모습을 보였지만 2008년 전체 매출은 109,947(백만원)으로 전년도 매출인 18,275(백만원)에 비해서 엄청난 매출 성장을 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단말기를 무상으로 지원해주는 마케팅의 힘이 많은 작용을 하고 있지만, 년간 502%의 성장율이라는 성적표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숫자이다. LG 파워콤의 공개 자료는 myLG070과 IPTV를 합산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어 위의 그래프에서 제외를 했지만 LG 파워콤내의 myLG070 매출까지 더한다면 실제 myLG070의 매출은 조금 더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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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사업이 가입자 기반이 핵심이 되므로 가입자 추이 또한 무척 중요한데, 지난해 4분기 말 누적 가입자 120만을 돌파했다. 올한해는 2008년 10월말 시작된 인터넷전화 번호이동 전체 신청 고객 가운데 50% 이상을 확보하는 등 가입자 증가 폭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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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G070에 대해 몇차례 언급을 할 때마다 이야기 하는 것이지만, myLG070의 성장은 지금은 무섭지만 분명히 한계가 있는 분야이다. 요즘처럼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디바이스가 나타나는 시기에는 그 한계가 예상보다 빨리 올 것이다. LGT가 모든 것을 포기했지만 OZ라는 새로운 채널을 열어서 2008년 상승을 했듯이 myLG070 역시 단순한 음성 통화외의 Value를 제공해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이허브를 좀 더 풍성히 꾸며주기를 원하지만, 전용 모바일 뱅킹이나 정보형 위젯 서비스 등과 같은 차별화를 시도해도 좋을 듯 하다. 또는 데이터 서비스가 아닌 myLG070 무선 AP를 활용한 Post Air를 노려보는 것은 어떨련지..(myLG070폰은 무선 AP의 암호와 무관하게 가장 신호가 강한 myLG070 전용 AP로 연결이 가능하다.)
2009/02/03 09:04 2009/02/03 09:04

이쁜 처제가 사랑하는 언니 가족을 위해서 대신 가입하고 국제우편으로 보내 준 인터넷 전화 myLG070이 무사히 도착하여 오늘 설치하고 사용해 보았는데 너무 좋다! 마치 한국에 있으면서 국내..

우리집 전화기도 myLG070 인데요. myLG070 매출이 연간 502%나 증가 했다네요. 대단해요!

I'm Sure

요즘은 어딜가도 mylg070 AP가 잡혀서 wifi 쓰고 싶을 때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물론, 이 암호가 어딜가도 똑같다는 (유저가 고치기 전까진) 사실을 아는 사람은 몇 없지만요.
계속 성장해주면 fon 비슷한 역할을 할 거 같다는...

lesmin

심지어 고정SSID와 패스워드를 갖는 Hidden SSID가 하너더 있다는 사실은 거의 모르고들 있지요..
이 정보가 공개되면 유저가 고치든 안고치든 누구나 mylg070 AP 접근이 가능해집니다.

mobizen

I'm Sure님, lesmin님 리플 감사합니다.

본문에서 "무선 AP의 암호와 무관하게 가장 신호가 강한 myLG070 전용 AP로 연결이 가능하다." 라고 이야기 한 것이 그부분을 언급한 것이구요. 이 부분은 B2B로 잘 풀면 소비자에게 혜택도 주면서 새로운 비즈니스가 만들어 질 수 있을것이란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FON보다 이미 더 나은 것 같아요~

곰소문

고거 좋은 정보네요.

I'm Sure

하긴... 그러니까 mylg070 기계는 무조건 무조건 이군요.

ZOOTY

저기 제일 위에 있는 이미지의 070 단말기를 개발한 업체와 일을 하고 있어서
좀더 글에 관심이 가네요. ^^
하지만 현재 출시되어 있는 저 단말기는 저와 상관은 없습니다. ^^

mobizen

그러신가요? ZOOTY님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NoPD

오... 몰랐던 사실이네요...?
숨겨진 SSID 가 있다라... -_-...
어쨌든 가입자 100만명을 넘기면서
나름 규모의 인프라를 확충한 것 같은데
아직까지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것 같아서
조금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

skshslrtm

인도에서 제조업을 하고 있는데, 인터넷 전화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업체가 있네요...인터넷전화로 인한 한국의 통신회사들의 수익구조와 성장추이에 대해서 묻고, 우리에게는 인터넷전화(및 모뎀)을 현지에서 제조할 수 있느냐고 묻네요....이번달에 한국에 들르는데 자료를 제공 해 주실분이나 관계자분들은 제게 관심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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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myLG070을 구입한 후 리뷰를 포스팅하면서 아이허브에 대한 포스팅을 따로 한다고 했는데 '게으름'이라는 바이러스에 걸려 허우적대다가 이제서야 올린다. LG 데이콤의 아이허브는 이통사 테두리 밖에 있는 새로운 모바일 포탈의 시작이다. MNO도 MVNO도 아니니 뭔가 새로운 것을 제시해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기는 곳이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아도 의외로 아이허브에 대한 검색결과가 많이 나오는 것은 이런 기대를 mobizen만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반가울 뿐이다.



2. 아이허브란?

아이허브 공식 사이트에서는 아이허브를 아래와 같이 소개하고 있다.

아이허브는 나(i)의 생활에 새로운 향기(Herb)를 전해주는 콘텐츠 서비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myLG070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분들께 다양한 무선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기존 서비스와의 차별성을 어필하는 것도 없고, 고객들이나 Consumer 들에게 궁금증을 유발하지도 못하는 이런 성의없는 공식 사이트내의 구성이 아이허브 기획의 모든것을 대변해주고 있다. WCDMA 보다 빠르고 패킷 요금이 없다라는 장점을 살려내지 못하는 저런 평이한 정의밖에 내리지 못하는 사업기획자는 LG 계열의 공통적인 문제점이다. LG 쪽은 전략과 사업 방향성이 문제가 아니라 디테일이 항상 부족하다.



3. 서비스의 종류
 
제공하는 서비스는 이용료를 기준으로 아래와 같이 구분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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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사이트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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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허브의 초기 화면은 좌측와 같은 형태로 5단계의 레이아웃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보성 컨텐츠를 상위에 배치시키고  있는 것은 다행이다. '주가  정보'의 배치를 저렇게 위에 배치한 것은 서비스 기획자가 다분히 남성이라는 것을 말해주는 것이다.

메일은 사용자가 거의 없는 천리안 메일을, 검색은 구글의 엔진을 사용하고 있다. 검색 내의 결과에서는 구굴의 트랜스코딩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기능을 십분 발휘하고 있어서 WAP 사이트가 아니더라도 접속해서 대부분의 Web 서비스를 볼수가 있다. 같다 붙히기 나름이지만 풀브라우징이라면 풀브라우징이다.(풀브라우저 아님) 이를 이용하여 일반 웹서비스의 검색이나 메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은 뒤에 다시 설명하도록 하겠다.


5. 쇼핑에는 기대, 엔터테인먼트는 없다.

아이허브가 나름대로 기대를 거는 곳은 모바일 쇼핑인 듯 하다.GS 홈쇼핑이나 GS eShop을 모바일로 옮겨 놓고 상품 구매까지 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애초에 월 800원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는 것은 메인 메뉴 중에 쇼핑이 가장 위에 올라와 있는 것만 봐도 알 수가 있다. 대부분이 모바일 쇼핑을 떠올리면 주문과 결재가 모두 무선 인터넷을 통해서 이루어지고 지불은 핸드폰 요금에 추가되는 것을 떠올릴텐데 아직까지 그런 시스템까지는 준비가 되어 있지는 않다. 상세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하기를 바란다.

아이허브 사이트를 보고 가장 안심했던 것은 WIPI나 Jav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게임이나 다운로드형 어플리케이션, mp3, VOD 등이 없다라는 것이다. 가입자 확보를 위해서 저가형 폰으로 시작을 해야하는 것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내부 사정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집전화에서 어설픈 엔터테인먼트 포탈을 흉내내지 않은 것은 칭찬해줄만 하다. 소리바다를 통해 벨소리와 mp3를 서비스할 계획으로 알고 있는데 구색 맞추기 이외의 사업적인 의미는 없는 듯 보인다.



6. 이통사에게 배운 폐쇄적인 시스템

앞서 이야기 했듯이 아이허브는 구글의 트랜스코딩을 이용해서 풀브라우징과 비슷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이 뜻은 원하는 곳이 네이버이던 다음이던 접속이 가능하며 검색 또는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하지만 불행히도 주소를 직접 입력하거나 해당 사이트를 북마크해서 다시 볼 수 있는 방법을 전혀 지원하고 있지 않다. 저가형 폰이라서라고 핑계대기에는 너무나 쉬운 사용자 접근성을 차단시켜 놓은 것이다. 그렇다보니 사용자들은 편법을 통해서 타사이트에 접속하여 네이버나 다음 메일을 확인하고 있다. 이러한 대표적인 포스팅 두가지를 아래에 소개한다.

skweezer 이용하기
아이허브로 Gmail 확인하기

참고로 skweezer와 같은 경우 bookmark를 위 포스팅처럼 꼭 폰에서 할 필요는 없고 유선에서 설정 한후에 동일한 ID로 접속하는 것이 편하다.

이런 폐쇄적인 마인드는 이통사가 여지껏 했던 것이다. 뭔가 다른 것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위치이고 이는 큰 기회요인이다. 단말내 FirmWare를 자동 업그레이드 해주는 시스템이 아주 안정적으로 되고 있다. 하루빨리 기능개선해서 업그레이드 해주기를 바란다.



7. 개인화와 접근성에 대한 고려가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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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남성들이 집과 통화하기 위해서 사무실에 하나 정도 놔두는 경우는 있지만 VoIP의 특성상 집전화를 대체하게 된다. 그렇다보니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이 주사용 계층일 것이다. 그러한 것을 고려해서 쇼핑을 가장 상위로 올렸을 것이고.. 그리고 정보 컨텐츠를 통해서 무선으로 유입을 하려는 생각은 좋으나 일반 핸드폰보다도 훨씬 작은 액정과 저사양폰에서 여러개를 보여주는 것보다는 사용자 선택 옵션이 없는 점은 아쉽다. 유선과 연동해서 사용자가 관심있어 하는 정보를 선택해서 보여주는 개인화가 반드시 필요하다. 현재 개인화라고 해봐야 날씨 정보 중에 자신의 거주 지역을 선택하는 정도이다. 이를 확대하고 반드시 유선과 연동이 되게 해라. 유선 접속을 유도하는 시스템이 하나도 없는 것도 아쉽다.

작은 화면에 위젯이 동동 떠다니는 것은 무리라고 할지라고 대기화면 솔루션을 도입을 하던 기타 다른 솔루션을 도입을 하던 위에서 설정한 개인화 중에 중요 정보는 반드시 아이허브에 접속하지 않아도 노출이 되어야 한다. 이통망과 달리 WiFI망을 타고 가므로 패킷에 대한 부담이 없는 사용자가 자꾸 아이허브에 접속하게끔 하는 접근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거기에 어설픈 모바일 광고 시스템과 접목하는 것 말고 쇼핑몰과 잘 묶으면 PV보다 중요한 트랙잭션이 일어날 수도 있다.



8. 아쉬움, 그러나 기대는 남는다.

Nate도 SHOW로 접속해서 보는 시대에 혹시나 아이허브도 오픈넷을 통해서 접속이 되나 검색을 해보았지만 찾을 수가 없었다. 그만큼 아직까지는 가입자 늘리기 외에는 이러한 컨텐츠나 미디어 비즈니스에는 관심이 없는 듯 하다. 회사에서 관심이 없으니 이런 어설픈 기획이 나왔을테고.... 리뷰를 하다보니 안좋은 평만 하게 되는데 그것은 그만큼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통사 밖에서 뭔가를 해보고 싶어하는 사업자는 다양하다. 이들을 잘 엮어보고 여러가지 시험적인 서비스를 운영해보기를 권한다. 권해주고 싶은 여러가지 것들이 있으나 기회가 되면 다른 자리에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지금의 이통사 포탈 벤치마킹만으로는 월 800원 부가서비스 이외의 가치를 만들어내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이통사 포탈이 가지고 있지 못하는 무서운 장점을 분명히 아이허브는 가지고 있다. 이를 잘 살려내는 LG 데이콤이 되기를 희망하고 지켜볼 것이다. 참고로 myLG070 관련 블로그는 이곳이며 아이허브 관련 리뷰나 팁등이 소개되고 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은 방문해보기를 바란다.
2008/06/19 04:06 2008/06/19 04:06
수말군

아, 저도 지금 반년째 사용중인데, 가끔 신호를 못잡거나 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벽 하나 정도만 넘어가도 신호가 너무 약해진다거나.

사용빈도는 적지만 사용 가격 비교대로는 만족하며 사용중이지요.
아이허브의 이미지 검색도 좋고요. ㅎㅎ

mobizen

저는 대단히 만족하며 사용중입니다. 리모콘으로도 손색이 없구요. ^^
집 안에서는 벽을 몇개 넘어도 저는 신호가 잘 잡히던데요. 단말 문제가 아니라 무선 AP가 문제가 아닌지요?

coffeholic

모비즌님 블로그에서 보고 저도 신청해서 쓰고 있습니다만, 저희집은 신호를 가끔 잡는 수준입니다. 쓰고 싶을 때 전화를 걸 수 없고, 일반 전화로 거시는 어른들이 많아 동시에 쓰고 있는데..이런식으로라면 의무가입기간 6개월 이상 쓰게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저 아이허브는 무료라는 걸 몰랐습니다. 꼭 왑 초기버전처럼 생겨서 패킷으로 돈 나올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 싶네요.
리모콘으로 아주 좋습니다. 거치대 있는 리모콘..

mobizen

만족하는 수준이라는게 사람마다 조금씩 다른가 봅니다. 사실 저는 써보고 대만족하는 편이라 주위 사람들에게 많이 권했는데 제 주위분들도 다(대체로가 아님) 만족하고 있습니다. 근데 인터넷 검색해보면 불만도 많더군요. 리모콘.. 짱이죠.. ㅎㅎ

lee

블로그에 있는 글들 잘 읽고 갑니다^^ 모바일쪽에 관심많은 대학생인데 도움 많이 되네요~ 앞으로도 쭈욱 좋은 글들 많이 올려주세요^^

mobizen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종종 들러서 의견 주세요.

서공칠

음,, 아이허브에 대해 이렇게 자세한 분석은 정말 오래간만에 보는군요^^
글 잘 읽었습니다. 저도 아이허브가 좀 더 개방적인 서비스로 발전했으면..
하는 아쉬움과 기대감이 있습니다.^^

mobizen

070에 대한 전문 블로그를 운영하시는군요. 많은 참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