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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롬캐스트의 인기

2013년 7월, 구글은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미디어행사를 갖고 ‘크롬캐스트’를 정식으로 발표하였다. 크롬캐스트는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에서 찾은 동영상을 TV 화면을 통해 볼 수 있게 만드는 동글이다. 공식적인 집계는 없지만 35달러라는 저렴한 가격을 장점으로 내세우며 미국에서 작년에 270만대가 팔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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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도 뜨거운 반응이다. 영국의 전자제품 전문 판매점인 Curry에 따르면 영국에서 발매된 크롬캐스트는 첫날 평균 4.5초에 한대씩 판매되면서 단기간에 매진되었다. 영국의 아마존 사이트에서도 ‘컴퓨터 및 액세서리’ 카테고리에서 인기 순위 1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노르웨이 소매점인  Elkjøp에서는 최초 발매 이후 몇일만에 4만대를 추가 주문하기도 하면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국내 출시

크롬캐스트가 대상 국가를 넓히면서 머지않아 국내 시장에 출시될 것이라는 루머와 전망이 오래전부터 있었다. 업데이트를 통해 크롬캐스트 앱의 지원 언어를 50개로 늘리면서 한국어를 포함시켰으며 삼성전자의 기기 지원을 강화한 적이 있다. 구글은 국내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판도라TV와 서비스 제휴를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국내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행보로 해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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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14일, 구글코리아는 크롬캐스트의 국내 진출을 공식으로 발표했다. 구글코리아는 G마켓, 옥션, 하이마트 등을 통해 크롬캐스트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아시아 국가 중에서는 최초로 출시되는 것으로 판매가격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기준 49,900원이다. 국내에서는 CJ헬로비전, SK플래닛과 제휴를 하여 N스크린 영상 서비스인 티빙과 호핀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마트 TV보다 매력있어

Connected TV 시장은 스마트TV에서 다양한 형태의 스트리밍 기기로 빠르게 무게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최근 발표된 조사에 의하면 Smart TV의 비중은 47%에 불과하다. 구매 비용일 뿐 실제로 Online이 아닌 경우가 많아 실제 활동성은 스트리밍 기기쪽이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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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만원대라는 저렴한 가격을 전면에 내세우는 크롬캐스트는 더욱 더 매력이 높다. 기존의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들이 TV에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한 UX를 제공했던 것에 반해 크롬캐스트는 사용하고 있던 스마트기기를 통해 제어한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모바일 기기 뿐만 아니라 윈도우, 맥, 리눅스 등의 환경에서도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제어를 할 수 있다.

설치를 하는 방법도 어렵지가 않아 HDMI 포트가 있는 TV에 기기를 연결하고 무선 인터넷 설정만 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초기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이 1만5000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마켓에선 14일 판매 시작 후 6000개 가까이 팔렸다.




핵심은 콘텐츠

초기 판매량 호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기 위해서는 결국 콘텐츠가 뒷받침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해외와 다른 몇가지 상황들이 있다. 먼저, 북미와 유럽에서 크롬캐스트와 OTT서비스가 인기가 높았던 것은 기존 유료방송서비스의 가격이 부담스러웠기 때문이다. 저렴한 OTT서비스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많아지고 이를 TV에서 소비할 수 있는 크롬캐스트를 구매한 것이다.

하지만, 국내 유료 방송 서비스의 가격은 매우 낮게 책정이 되어 있고 결합상품에 가입할 경우 무료로 이용이 가능할 정도이다. 유튜브 외에 다양한 영상을 소비하고 싶다면 기기 구매 비용 외에도 현실적으로 유료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밖에 없다. HD와 같은 고화질 영상을 즐길 수 있는 스마트 TV에 반해 티빙의 화질이 아직 좋지 못하다는 점도 한계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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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는 지상파 콘텐츠의 영향력이 막강한 상황에서 크롬캐스트를 통해 지상파를 볼 수 없다는 것은 결정타이다. 시장을 만들어낸다는 측면에서 본다면 지상파는 핵심이 아닐 수 있지만 대중화가 되기 위해서는 필수요소이다. 다른 기기에서는 지상파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는 티빙이 크롬캐스트에서는 저작권 문제로 지상파는 제외될 예정이다. 크롬 브라우저를 통해 웹에서 스트리밍되는 지상파를 볼 수 있긴 하지만 전용앱과 비교해서 접근성이 매우 떨어진다.

호핀은 VOD만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지상파 VOD를 크롬캐스트에 일차적으로는 제공을 할 예정이지만 저작권 문제로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상파의 실시간 방송과 VOD를 제공하는 OTT 서비스 '푹'은 여러가지 이해 관계로 인해 크롬캐스트에 참여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케이블 방송사들의 콘텐츠가 최근들어 인기가 있기는 하지만 지상파의 시청률이 60%에 이르는 상황에서 이러한 한계는 대중화에 큰 걸림돌으로 작용할 것이다.



떨어지는 TV 충성도

크롬캐스트의 가장 큰 장점이자 근본적인 문제인 'TV기반'도 한번 집고 넘어갈 필요가 있다. 아직까지 TV를 대체할 만한 매체는 없지만 분명히 충성도가 떨어지고 있다. 미국 사용자들의 29%는 이미 TV를 보지 않는다. 이러한 성향은 젊은층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14~24세 사용자의 56%는 TV를 보지 않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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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 상황은 비슷하다. KT미디어허브가 최근 2주 간 전국 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방송, 영상 시청 기기’를 묻는 질문에 스마트폰을 꼽은 사람이 54.5%(복수응답)를 차지했다. 특히 10대 응답자의 64.3%, 20대의 56.3%, 30대의 53.6%가 이동 중에는 물론 집에서도 스마트폰으로 TV방송을 본다고 응답했다. 개인화된 기기가 넘쳐나고 있는 상황속에서 거실 속의 TV가 언제까지 모멘텀이 될 수 있을지 의문이다.



향후 전망

얼리 어댑터를 중심으로 하여 초기 판매량은 일정 수준 이상이 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TV 충성도가 높은 연령층은 이미 IPTV 등을 통해 필요한 영상을 이미 충분히 소비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체 시장의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약정으로 묶여 있는 IPTV 시장을 흔들만큼의 파괴력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초반의 판매 호조도 해외 출시 가격 35달러보다 다소 비싸게 책정된 가격 때문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 실제로 해외직구로 사면 국내 출시 정가보다 저렴한 값에 구매가 가능하다. 기기 판매량과 무관하게 크롬캐스트가 국내 영상 컨텐츠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 이 포스팅은 제가 Digieco에 기고한 '크롬캐스트의 국내 출시와 전망' 보고서를 기반으로 내용을 첨삭하여 재구성한 것입니다.
2014/05/27 12:46 2014/05/27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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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G의 대세는 L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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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nals and Systems Telecom 보고서에 의하면 2012년 2월을 기준으로 전세계적으로 52개의 상용 LTE 네트워크가 운영 중이며 300개 이상의 LTE 지원 단말이 시장에 나와있다. SA 보고서에서는 2012년 4분기에 LTE 스마트폰이 약 3490만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전세계 LTE 시장은 2016년까지 연평균 150%의 가파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본격적인 LTE 전쟁이 시작되는 것이다.


한국은 인프라 구축의 선두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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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인구가 집중되어 있고 IT 서비스에 대한 흡수력이 빠른 한국은 새로운 인프라 구축에 매우 유리하다. 2012년 4월 16일 기준으로 파악된 국내 LTE 가입자수는 SKT 208만 8천명, LG U+ 171만명, KT 40만명이다. 전체 시장규모는 419만 8천명으로 전세계 LTE 시장의 약 30%를 한국이 차지하고 있다는 보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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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2012년 1400명, 2016년 5300명 정도의 시장 규모를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2014년이면 대부분의 Connected Device가 LTE가 되는 시대가 될 전망이다. 인프라 뿐만 아니라 모바일 서비스의 구성과 전략도 LTE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해야 한다.


LTE 삼국지 1막, 인프라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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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사들은 망을 판매하는 사업자로서 빠른 속도와 품질이 생명일 수 밖에 없다. 국내 통신 3사는 각자의 차별화된 기술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SKT는 PETA 기술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고 LG U+는 세계 최초 LTE 전국망과 Wi-Fi망 'U+ zone'을 결합한 FAST(First All-IP Seamless Total network)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기존 3G망에 사용해 속도와 통화품질을 입증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를 가상화해 LTE WARP에 적용했다.

망의 품질만큼 커버리지도 중요하다. 일단은, 3월 29일 세계 최초 전국 84개시 및 전국 고속도로 및 지방국도, 889개 군·읍·면 등 전국 어디나 이용 가능한 전국망을 완성한 LG U+가 앞서나가고 있다. SKT는 LTE에 있어서는 쫓아가고 있는 입장이 되고 있으며 KT는 이제 시작 단계이다. 하지만, 전국망 구축은 어느 통신사나 시간 문제로 언제까지 무기가 될 수 없음을 모두가 잘 알고 있다.


LTE 삼국지 2막, 요금제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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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품질만큼 사용자들의 선택에 중요한 요소는 '요금제'이다. 국내 모든 통신사들은 34요금제부터 42, 52, 62, 72, 85, 100, 120 등과 같은 다양한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얼마전까지만 해도 LG U+가 상대적으로 많은 혜택을 제공했었다. 하지만, 3월 27일 SKT, 3월 29일 KT가 각각 LTE 제공 용량을 확대하면서 3사의 요금제가 큰 차이는 없는 상태이다.


LTE 삼국지 3막, 컨텐츠 전쟁

플랫폼 전략을 강조하던 SKT와 탈통신을 선언했던 LG U+ 로서는 다시 인프라 전쟁으로 돌아가는 모양새가 되고 있다. 마케팅의 메세지는 전국망 서비스를 강조하거나 경쟁사와 속도를 비교하는 것이 전부이다. 5년전의 3G와 2년전 Wi-Fi를 내세우던 모습에서 한걸음도 진일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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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통신사들 스스로는 인프라와 요금제만으로 승부를 할 수 없다는 것을 조금은 알고 있는 듯 하다. 최근들어 LTE 마케팅에 컨텐츠를 전면에 내세우기 시작했다. SKT는 최근 'LTE를 LTE 답게'를 신규 광고 캠페인으로 런칭하면서 T Freemium과 멜론 익스트리밍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LG U+도 혜민스님을 모델로 하여 모바일 HDTV는 전면에 등장시켰다.


킬러 컨텐츠를 찾는 이가 승자

3G 때의 '화상통화'와 같은 삽질을 않하는 것은 정말 다행이다. 멜론이나 HDTV와 같은 스트리밍 기반의 서비스가 LTE에서 주요 서비스 모델이 될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하지만, 이들을 마케팅의 전달 키워드로 내세우기에는 다소 섹시함이 떨어진다. 그 동안 말로만 이야기 했지 내실있는 컨텐츠 전략을 세우지 못한 통신사들의 한계이다.

LTE 시대에는 속도에 따른 제약사항 거의 없다고 보아야 한다. 각종 Connected Device가 증가하고 있는 때에 LTE가 대중화된다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생활을 구분없이 Streaming할 수 있게 된다. 본격적인 Realtime Web의 시대가 도래하는 것이다.

스마트기기에서 자동으로 생성된 데이터, SNS 포스팅, 사용자 관계 등의 Big Data에 가치를 부여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잘 Mix 하는 서비스가 현실적으로 가능해진다. 장소에 구애받을 필요도 없으며 속도에 대한 고민도 없다. 이러한 환경을 리드할 수 있는 컨텐츠 전략을 세우고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할 줄 하는 통신사가 승자가 될 것이다. 해법을 찾지 못한 통신사는 LTE시대에 Dumb Pipe가 되는 것 말고는 다른 대안은 없다.
2012/04/17 18:49 2012/04/17 18:49
Bong.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HS.Lee

늘 올리시는 글들을 보고 업무에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건승하세요^^

너나들이

kt 52 요금제에서 망내 1000분입니다 ; 3천분은 62입니다.

mobizen

네. 확인해보니 말씀대로 1000분이더군요. 본문 수정했습니다. 감사합니다.

roa0407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jimi85

모든 글 들이 업무에 큰 도움을 얻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seung

글을 보고 시야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권은혜

안녕하세요?

통신사 신입 공채를 준비하고있는 학생입니다.
블로거님 글 덕분에 많은 정보 얻고갑니다.

블로거님이 생각하시는 Realtime web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블로거님의 선견지명을 함께 나누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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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

최근 모바일 트래픽에 관련된 몇개의 보고서를 접했다. 유선과 무선의 경계가 모호해지고 스마트폰을 통한 무선 인터넷 사용이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는 최근에 모바일 트래픽이 증가한다는 이야기는 새로운 것이 아닐 것이다. 하지만, 상세 수치가 참고가 될 분들이 있을 듯 하여 공유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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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o보고서에서는 2010년 0.24 Exabyte 였던 월평균 Mobile Data 트래픽은 2015년에는 6.3 Exabyte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였다. 해당 기간의 트래픽 CAGR는 92%에 이를 정도로 가파른 성장을 하고 있다. 모바일 트래픽 증가는 아시아, 서유럽, 북미 등이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트래픽 증가는 스마트폰이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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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트래픽의 절반 이상(55.8%)은 노트북과 넷북이 차지하고 있지만 트래픽 증가를 주도하는 것은 26.6%에 해당하는 스마트폰이다. 노트북이 발생하는 트래픽은 스마트폰의 21.45배인데 이를 기준으로 PV를 계산해보면 스마트폰이 노트북의 10배 정도를 차지한다. 그만큼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실제 데이터 활동이 활발하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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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co 보고서에서는 2010년기준 2015년까지의 사용자와 트래픽 CAGR를 예측하였다. 노트북의 경우, 가입자 42% 증가에 트래픽 85% 증가에 불과하다. 스마트폰의 경우, 가입자는 24%이지만 트래픽 116%나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스마트폰 트래픽 발생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YouTube가 가장 큰 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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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에서 발생되는 서비스별 트래픽 비중을 보면 37%를 차지하는 Video Streaming이 가장 높다. Video Streaming이 모바일 브로드밴드에게 가장 부담이 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인데 전년대비 2010년 Mobile Video 트래픽이 94%나 증가하였다. 지금과 같은 추이라면 Video만으로 3G망이 견디지 못할 분위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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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Strreaming의 증가율이 이렇게 큰 것은 YouTube라는 Star Player 덕분이다. 2011년 1월에 Google이 발표한 바에 의하면 모바일에서 재생하는 YouTube의 하루 평균 재생건수가 2억건에 이른다고 한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전체 트래픽 중에서 YouTube가 차지하는 비중이 17%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양의 트래픽을 발생시키고 있다. 전체 Mobile Video Strreaming에서는 45%가 YouTube에서 발생된다.


국내 모바일 트래픽 증가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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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도 스마트폰 700만시대라는 경이로운 성장 기록을 세운 국내도 마찬가지 상황이다. 스마트폰 사용자의 증가와 무제한 요금제 등으로 인해 모바일 트래픽이 빠르게 증가 하고 있다. 2010년의 트래픽 증가율을 통신사별로 구분해보면 아이폰이 있는 KT가 344%으로 가장 높고 SKT 232%, LG U+ 114%를 각각 기록했다.

Cisco보고서에서는 2015년 월평균 국내 모바일 트래픽을 402페타바이트(PB)로 예측하였다. 이는 2010년대비 15배 증가하는 수치로 월등한 성장율이다. 현재에도 전체 모바일 기기 시장 규모가 미국, 일본·, 중국에 비해 15%, 32%, 8% 밖에 되지 않지만 모바일 데이타 트래픽 발생량은 43%, 70%, 112% 정도로 압도적인 트래픽을 생산해 내고 있다.


망중립성에 대한 논의가 필요

Mobile Video가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안정성에 큰 위협을 준다면 VoIP와 MIM(Mobile Instant Messenger)등은 통신사의 수익(Revenue)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VoIP는 음성 통화 수익을, MIM은 SMS와 MMS 수익과 충돌이 나는 것이다. 실제 이들이 발생하는 트래픽 양은 전체의 4%로 많지 않지만 대부분의 통신사들이 이들에게 배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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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하는 모바일 트래픽에 대비하여 국내 일부 통신사들이 독자적 또는 담합을 통하여 모바일 브로드밴드의 데이타를 통제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들이 개발하는 솔루션의 목적은 네트워크 QoS에 있지만 동영상처럼 네트워크에 과한 부담을 주거나 VoIP와 MIM 등과 같은 통신사 수익에 위협이 되는 특정 서비스를 제어할 수도 있다.

지극히 중립적이어야 할 망(Network)에 대한 서비스 통제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는 'FCC의 망중립성 무선망 적용의 의미'에서 소개하였던 망중립성의 논의가 국내에서도 본격적으로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통신사들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니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대화가 시작되어야 한다. 한발 앞서있다는 미국에도 망중립성 논의는 끝나지 않았으니 쉽지 않은 일이지만 시도는 필요하다.
2011/02/15 08:26 2011/02/15 08:26

1. 스마트폰과 무제한 요금제의 보급으로 인한 이동통신사의 고민 심화꽤 오래된 떡밥이지만 다시 등장하는군요. 무제한 요금제 출시와 스마트폰의 폭증, 그리고 특히 크리스마스전후로 폰을..

pky902

아주 좋은 자료 고맙습니다. 올해 연말을 기준으로 스마트폰이 보급 된지 2년이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 보급 개시일을 기점으로 피처폰을 개통한 사람들이 스마트폰으로 갈아 타기 시작 한다면 내년도 그래프는 올해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가지 않을까 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김민희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알아보기 쉽고 정리가 잘되어서 발표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