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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만들 때부터 참 말 많았던 와이더댄..
SKT의 인재들이 모여서 만들었다고 해서 주목도 많이 받았고, 각종 의혹과 정치적인 것이 엮이면서 참 말이 많았던 회사다.

이 회사가 나스닥에 상장을 하더니만, 이제는 미국의 리얼네트웍스사에 팔렸다.

지나간 이야기인데 이런일이 있었다.
와이더댄이 정말 조건이 좋은 회사였다.
똑똑한 인재, SKT의 전폭적인 지지, 풍부한 현금(이 현금 가지고 말이 많았잖은가?) 등..
거기에 비해 와이더댄이 하는 일은 정말 초라하기 그지 없었다.
SKT가 주는 일만 따라하는 외주업체와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단다.

그래서 유명한 컨설턴트한테 컨설팅을 받았다.
어케 하면 회사가 클 수 있는지...
컨설턴트가 분석을 해서 얻은 결론은 "SKT와 결별해라" 였다.
나름대로 의미가 있었겠지.
충분히 잠재력이 있는 회사니깐 SKT의 방어막에서 떠나면 오히려 거친 들판에서 크게 활보치며 크게 성장할 것이라고.
지금은 SKT의 안락한 담벼락이 장점이기도 하지만 큰 성장을 방해한다고...

하지만, 와이더댄은 모질지 못했다.
들판의 싱싱한 고기보다는 동물원에서 주는 양념이 된 고기가 더 맛있었으니깐...

그랬던 와이더댄이 결국은 SKT의 품을 떠났다.

뭐.. 자의로 인해서 떠난건지 SKT의 정치적인 수단인지는 보면 알겠지.
SKT가 그렇게 똑똑할까? 난 잘 모르겠다.
2006/09/15 18:08 2006/09/15 18:08
미궁괭이

와이더댄이 그런 회사였군요.
일반 사용자 수준의 시각에선 그저 그런 회사로만 보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