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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관련 미디어 중에 그나마 다양한 시도를 하는 전자신문에서 최근 '新 인터넷' 이라는 제목으로 무선 망 개방에 대한 시리즈 기획물을 연재를 했었다. 순서는 아래와 같았으며, 자세한 기사를 보고 싶은 분은 전자신문 검색 페이지로 들어가서  '新 인터넷' 이라는 키워드 검색을 하면 볼 수가 있다.

1회:모바일 인터넷 잃어버린 7년-한국
2회:사업자 자율 경쟁이 시장 키웠다-일본
3회:다양한 요금제, 자유로운 접속-영국
4회:망개방도 예술적으로-프랑스
5회:일촉즉발! 모바일 인터넷 빅뱅-미국

이 시리즈 기획물의 일환으로 무선 인터넷 종사자 또는 전문가들에게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 요건' 에 대한 설문을 실시하였고 이를 기사화 하였다. 기사의 전문은 이것을 클릭하면 볼 수가 있고, 주요 내용을 아래와 같이 재구성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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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조사는 저번에 언급했던 'K 리서치'에서 한 듯 한데 이 대상이 조금 웃기다. 망개방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여 이통사, 포털, 콘텐츠 제공업체(CP) 등에서 선별해서 했다고 하는데 응답자의 총 수가 고작(!) 11명이다. 전문가들의 견해라고 하니 11명이란 숫자에도 의미를 부여할 수는 있다지만 11명이 내놓는 응답으로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의 키가 요금제 개선이라는 것은 조금 심했다.

오히려 11명이라고 해도 이통사가 개방해야 할 API, 단말기 스펙, 현재 에코시스템의 문제점같이 민감하거나 일반 사용자들에게 하는 설문 보다는 다소 직접적이고 심도깊은 항목이었으면 모를까... 또한 저런 문제 나열식의 질문보다는 그에 대한 해결책에 대한 의견을 묻고 정리해야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 저번에 'K 리서치', 본인들이 실시한 일반인들의 응답과 도대체 무슨 차이가 있는건지.. 결국 요금이 제일 문제라는 뻔한 결론만 내놓고 있는거자나.. 정말 요금이 문제인지, 비싸다고 느끼는 학습화된 유저가 문제인지, 요금이 만약에 아예 없어지면 정말로 무선 인터넷이 활성화가 될려는지 의문이다. 왜 같은 무선 인터넷인데 와이브로 요금에 대한 것은 그리 이슈가 되지 않는걸까?

위의 설문 결과가 우리들보다 더 전문적인 지식이 있는 11분을 대상으로 해서 전문성 있는 객관적자료라고 하는 전제라고 하더라도 Overcome 요소는 제시해야 하는 것 아닌가? 아래는 생각나는데로 심플하게 정리해 본 것이다. 다른 분들의 의견이나 지적이 있으면 참고해서 업데이트 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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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16 18:10 2008/07/16 18:10
moonhawk

위 설문은 망개방 전문가(?)의 주관적인 견해보다는 K리서치의 설문방법에 문제가 있었던 것 아닐까요? ^^ 항상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mobizen

흐음... 포스팅안에서 제가 한 이야기가 그 이야기였는데 전달이 잘 안됐군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