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IBM ThinkPad T43 2668-CG9


/제조사 : IBM/구입일 : 2006년 08월 22일
/프로세서(CPU) : 펜티엄 M 750(1.86GHz)/메모리 : 512MB
/그래픽 : 라데온 X300/디스플레이 : 14.1인치
/하드디스크 : 80GB/광학드라이브 : COMBO
/무게 : 2.3kg/그래픽계열 : ATI계열
/캐쉬메모리 : 2MB/해상도 : SXGA+(1400 x 1050)
/OS : 윈도우 XP Home/그래픽카드메모리 : 64MB
/네트워크방식 : 무선랜(802.11b/g)/배터리 : 리튬이온

내 새 노트북이다.

확장메모리 슬롯이 맛이 가서리, 오자마자 하루만에 딴 놈으로 교체되서 받았다.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없고, LCD도 쉬원쉬원해서 좋다.
성능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큰 불만은 없다.
LG랑 헤어져서 아범 혼자서 만들더니 그동안 썼던 노트북과는 사뭇 다르다.

1. CD가 하나도 없다.
국내 노트북을 사면 주렁주렁 달려오던, 드라이브 시디도, XP 인스톨 시디도, 복원 시디도, 번들 소프트웨어 설치 시디도 하나도 없다. 아범 노트북의 디자인이 모든 성격을 다 말했다는 듯,  노트북 본체, 모뎀선 말곤 아무것도 없다.

2. 하드 디스크의 아범 폴더
요 근래 노트북이 다 그렇듯이 번들 소프트웨어나, AS 센터, 홈페이지 접근의 편이성등에 의해 지네 맘대로의 S/W를 깔긴 하지만, 이 아범 노트북은 CD가 없다 보니 모든걸 C에 다 깔아 버렸다.

왼쪽 그림은 기본 C 드라이브 폴더다.(temp 폴더 만이 내가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 생성한 것이다.)
XP 설치 디렉토리를 I386이란 폴더에 싸그리 넣어줘 버렸고, IBM으로 시작되는 폴더를 2개나 넣어 놓았다.
게다가 icons 라는 별 볼 일없는 이미지 2장만 딸랑 있는 폴더를 루트에 이쁘게 모셔놓았다.
RRUbackups, SUPPORT, VALUEADD 라는 폴더 등은 폴더 이름만 가지고 짐작만 할 뿐,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가 없다.

이런 폴더는 내가 볼때 거의 쓸일이 없지만, 당췌 지울 수가 없다. 나중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니 말이다.


3. XP 인스톨
상당수(요건 대부분이란 표현은 못쓰겠다.)의 일반 노트북은 처음 부팅하면 XP 인스톨이 나와서 파티션 설정 등을 할 수 있지만 요건 아예 인스톨이 다 되어서 나온다. XP 시리얼 넘버조차도 인스톨해서 나온다. 덕분에 하드 80기가가 C 드라이브 하나로 몽땅 잡혀있다. 덕분에 파티션 매직으로 나눠줘야 하는 향수를 간만에 느낄 수가 있게 한다.

4. Java
노트북에 Java가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나와 있다. 이거 참 재미있네 하고 봤더니 SUN 자바가 아닌 아범 자바가 인스톨되어 있다. 이런것도 MS가 윈도우 깔 때 익스플로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 처럼 독점 아닌가 모르겠다. 아범 자바가 SUN 자바에 비해 가볍고 빠른건 인정하겠지만, 개발자로서는 약간 우려가 된다. 같은 SUN 자바도 버전에 따라 폰에서 돌아가고 안돌아가고 하는데 말이다. 요건 테스트를 좀 해봐야 겠다.


이렇듯이 성능에 비해 일반적인 노트북의 구성요소와는 약간 다른게 눈에 보인다.

현대 사회에서는 Produect만 Sell 하는 것이 아니고, Package를 Sell 하는 시대이다. 같은 상품이라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게 사용자들이 편리한가를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Seller 이다. IBM 직원들은 노트북을 사용을 안해봤단 말인가? 노트북 처음 인스톨하고 나서 몇번이나 XP, 드라이버 등이 필요하다고 하드디스크를 차지한단 말인가? C에는 OS와 프로그램, D에는 Data를 저장하여 필요할 때는 C만 포맷하고 Data 드라이브를 살리는게 흔한일 아닌가?

컨텐츠도 마찬가지다. 컨텐츠만 좋다. 게임만 재미있다고 다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지, 이벤트, 마케팅 등의 모든 것이 어울러져서 사용자들한테 보여주어야 한다.
포탈에 올리는 포스터 하나, 그 포스터가 노출되는 시기, 이벤트에 문구, 유저들의 리플 관리...하나하나에 신경써야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이젠 개발만 해놓으면 돈이 되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매출 안나온다고 개발자들만 닥달하는 사업나부랭이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번 던져보기를 바란다.

그나저나... 다 좋은데..
왜 키보드에 윈도우 키는 없냐고????
2006/08/22 14:49 2006/08/22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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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luminographer 2007/04/19 07:08 PERM. MOD/DEL REPLY

    윈도우 키는 아범의 오랜 고집입니다 ^^ 한때 마소하고 아범이 경쟁을 했던데다가, 윈도우가 OS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게 보기가 좀 그런거죠...

  2. vincenti 2009/11/04 13:27 PERM. MOD/DEL REPLY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사양과 동일 한 것 같습니다
    복구 CD가 없어서 애로가 있는데,,,
    복구 CD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
    업체에서는 거금을 요구하길래,,,
    vincenti@paran.com

    mobizen 2009/11/04 13:34 PERM MOD/DEL

    해당 노트북은 제가 3년전에 사용하던 모델로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3. Gunmania 2009/12/16 19:24 PERM. MOD/DEL REPLY

    3년전 글에 이런말 하는게 무슨 소용일지는 모르겠지만 IBM(현재는 레노버로 넘어감) Thinkpad는 복구 CD 없이 기본적으로 숨겨진 파티션에 복구영역이 내장되어있고 부팅시 Access IBM(ThinkVantage)키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므로 굳이 CD를 제공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장된 Rescue and Recovery 프로그램에서 복구 영역을 CD로 만드는게 가능하죠. 뭐 최근 기종은 기본적으로 복구시디가 만들어져서 포함되어있긴 합니다만.

    드라이버 시디도 복구영역 날리고 XP를 깔았다 하더라도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System Update 프로그램 한방으로 모든 드라이버 다 잡아주고 ThinkVatage 소프트웨어까지 잡아주니 따로 넣을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게임빌에 대한 단상


아래 미궁괭이님의 리플 때문에 게임빌에 대해서 생각을 좀 해보았다.


나에게 있어 일본 모바일 게임을 카피한 "날려날려 대포알"로 처음 접해보았던 회사이다.
이러나저러나 슬럼프라고 하나 참 게임을 잘만드는 회사이고 새로운 마케팅 시도를 해보는 나름대로 괜찮은 회사라 생각이 든다.

하지만 슬럼프라고 밖에 말할 수 없는 게 공들여 만든 최근의 대작 게임은 싸그리 실패하고, 놈2, 물돌2, 2006 프로야구로 이어지는 시리즈물로만 요즘 명성을 그나마 유지하고 있는 듯 하다.
마케팅도 새롬이나 노홍철등의 연예인들을 이용한 광고등으로 나름 획기적이었지만 요즘의 컴투스가 돈을 뿌리는거에 비교해서 무색해져버린 느낌이다.
작년 초에 넥슨과 합병을 했으면 좋았을텐데 엔텔할 때 뺏긴 타격도 무시못할 것이고..

나름대로 의외였던것은 실패했다고 생각했던 "삼국쟁패"에 게임빌 다운 저력을 보여가며 안정화된 네트워크 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은 그나마 고무적이긴 하다.

게임빌도 급하긴 하나보다....
퍼블리슁한답시고 처음 계약한게 "스마일 기버"라니...
물돌의 이미지만 나빠졌지...뭐~

항상 컴투스에 밀린 2위인것 같긴 하다만, 게임 잘 만드는 건 인정한다.
대작에서 한건 올려보길 기대한다!!
2006/08/22 09:57 2006/08/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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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uedSnow 2006/08/22 11:27 PERM. MOD/DEL REPLY

    저도 나름 6년째 모바일 게임 업계에서 근무하다가 동종 없계에 대한 소식을 블로그에서 보니 참 반갑습니다.

    앞으로 종종 들러 보겠습니다. ^^

    mobizen 2006/08/22 11:39 PERM MOD/DEL

    저도 반갑습니다. ^^
    사진의 취미신가 봐요? 인상깊게 감상했습니다.
    종종 놀러 오시고 좋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2. 전용철 2006/08/22 13:47 PERM. MOD/DEL REPLY

    잘 보고 있습니다!!

    저 여기 매일 매일 와요 ㅋ

    mobizen 2006/08/22 14:21 PERM MOD/DEL

    익숙한 이름이네...
    자주 온다니 더 고맙고...
    언제 함 만나서 고기 먹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