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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포스팅 한김에 누구나 아는 이야기를 한번 해보려고 한다.

KTF, LGT를 비롯한 수많은 유선 포탈 등에서 익숙한 CP(Contents Provider)대신에 SKT는 BP(Business Partner)란 용어를 사용한다.
사실 SKT가 BP란 용어를 사용하는데는 나름대로 그럴만한 이유가 있기는 하다.

KTF, LGT와는 달리 SKT는 협력업체들에 관한 프로그램이 몇개있다.
(SKT 하는 짓이 이쁘지만은 않지만 잘하는 것은 잘한다고 해주어야 한다. 이러한게 1등과 2등의 차이라고나 할까?)

협력업체 직원들에 대한 각종 온,오프 교육을 지원하는 Partner On Acadmy,
방학때가 되면 실시하는 협력업체 자녀들의 특별 교육 프로그램,
년말연시가 되면 각 협력업체들을 초대하여 실시하는 파티 등..

나름대로 자신들의 위치와 비전을 공유할려고 애쓰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협력 업체들과의 프로그램을 진행하다보니 협력 업체가 CP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폰 개발사도 있을 것이고, 플랫폼 개발사, 회계법인, 각종 수출 에이전시 등...
이러한 협력 업체들도 무수히 종류가 많아서 CP라고만 부르기는 문제가 있어서 BP라고 부르고 있다. BP라고 부르는 만큼 파트너로서의 대접을 못받아서 그렇지 나름대로 애초에 컨셉은 괜찮다는 것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년말이나 년초가 되면 SKT에서 매출액 기준으로 해서 상위 BP 업체들을 초청해서 파티를 열곤 한다. 대부분이 폰개발사(여기야 워낙에 큰 곳이니깐)과 대형 Contents Provider 들이 자리를 할 것으로 예상을 한다. 여기에 예상치 못한 분들이 나타난다.
그들은 바로 수도권에 있는 대형 SKT 영업소이다.
SKT도 몇개인지 파악을 못한다는 영업소...
그 중에 수도권의 대형 업체들은 대형 CP들 보다 더 수익을 많이 올리고 있다는 것이다.

수도권 대형 영업소..........
어쩌면 가장 원초적인 마케팅 타겟이다.

2006/09/19 14:33 2006/09/1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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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최근 공지 이다.

제목 : 10월 1주차 게임평가 진행불가
기간 : 10월 5일 ~ 10월 8일(NGM시스템 도입으로 사이트 접속차단기간)
사유 : NGM시스템 도입으로 SSO와 연동되는 PRM사이트 차단으로 평가 불가능
협조요청 : NGM시스템 도입으로 제안서관리및 결과 입력을 하는 PRM사이트의 접속 차단으로 10월 1주차에 평가를 원활히 진행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평가를 진행하여도 실제 평가 기간은 2일정도밖에 없기에 제대로된 평가결과가 나올수 없다고 판단하여 10월 1주차에 게임평가를 진행하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이에 BP여려분의 양해 바랍니다. 또한 안정적인 NGM시스템 도입을 위해서 10월 1주차에 게임제안은 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게임제안은 9월28일까지 제안하시어서 9월 29일에는 모두 평가대기상태의 제안만 존재 하였으면 합니다. 이점 다시한번 BP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목 : 9월 4주차 결과 발표 연기
날짜 : 10월 3일 (기존 9월4주차 결과발표일)
사유 :  10월 3일 개천절 휴일및 10월4일 샌드워치데이 휴일로 지정되어서 10월 1주에 10월 2일외 다른 기간 휴일로 사업팀내부의 게임평가진행 불가로 결과 발표를 연기 하게 되었습니다.
9월 4주차 게임평가 결과에 대해서 10월 2주차 화요일인 10월 10일날 결과가 발표됩니다.

지네 마음이다.
양해를 부탁하는건지 그냥 그렇게 알아 들으라는건지.

BP라는 말도 안되는 용어를 만들었으면 정말 반이라도 Business Partner로 생각을 해주던지.
시스템때문에 막히는건 이해하겠다.
2주 연속 문제가 생기니깐 한주를 당기던지..
아니면 추석 연휴 끝나고 하던지...
상식아니냐? 바보들만 모인 집단이면 이해라도 하지..
공부는 엄청 잘하는 분들로만 구성되어있더구먼...
업무능력도 배려도 문제가 아니겠지..

애초에 BP를 BS(Business Slave)로 생각하니깐 그렇지..
그냥.. CP라고 해라...........
ㅉㅉㅉ
2006/09/18 20:03 2006/09/1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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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SKT의 조그맣고 아주 조용한 변화가 있는 것 같다.

다름아닌 데마기 이야기이다. 통신사와의 접촉이 비교적 자주 있고, 다양한 마케팅을 시도하는 몇몇 대형 업체의 마케터들이 아닌바에야 모바일 업계에서 비교적 오래 일을 했던 사람이라고 해도(특히 개발자들은) 데마기의 존재 자체도 모를 것이다.
데마기는 SKT의 "데이타 마케팅 기획팀"을 줄여서 부르는 명칭이며, 실제적인 무선 컨텐츠의 모든 마케팅을 관할하는 가장 파워있는 부서라 하겠다.

각 사업팀은 해당 메뉴만을 관리한다. 이를 테면 게임사업팀은 네이트 안의 게임 메뉴만은 커뮤니티본부는 미팅/채팅 메뉴만을 관리한다. 하지만 데마기는 네이트 안의 첫 Depth 메뉴와 이들 모든 메뉴를 조율하며 B2B나 각종 이벤트 등을 모두 관리한다. 다른 것은 몰라도 통신사의 메뉴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지는 모두들 알것이라 생각되니 데마기의 실제적인 파워가 SKT 내부에서도 얼마나 큰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얼마전 데마기에 꽤 높은 자리에 새로운 분이 오셨다.
그 분이 오신 후로 SKT의 소위 말하는 라인 업체들을 정리를 한다고 한다.
각종 특혜들을 독점으로 주고 있는 것들에 대해서 업체들을 재정비 하거나 독점을 자유 경쟁 체제로 바꾸고 있다고 한다.
그 분은 모든 것들을 다 이해하며 시장의 발전을 위해서 하는 것인지, 또다른 라인 세우기가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은 알 수가 없으나, 뭔가가 바뀌는 시도는 좋아 보인다.
아직은 큰 변화가 보이지는 않으나 점차적으로 변화해가기를 바란다.
그 분이 하고자 하는 일에는 많은 정치적 걸림돌이 있을 것이나 소신을 굽히지 않고 해나가길 바란다.
물론 절대 없어지지 않을 SK 계열사들 먹여 살리기는 어쩔 수 없을테지만 그들을 견재할 수 있고 독점이라도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그분에게 난 무한한 감사를 할 것이다.

파이팅!
2006/09/04 22:04 2006/09/04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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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SKT의 누구보다 무서운 게임평가단 11기가 9월 3일로 만료되며, 9월 2주차부터 12기 게임평가단이 게임을 평가하게 된다. 우리의 슈퍼갑 'SKT'님 께서는 11기 만료일을 미처 챙기지 못했나 보다.
12기 평가단을 모집한다고 9월 1주차에는 게임 평가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BP들이 땀흘려 일정 맞추느라 사장 눈치보면서 밤새 철야하는것은 전혀 관심이 없으시다. 미리 모집해서 평가일정에 문제없게 되면 윗분들에게 야단 맞는가 보다. 더군다나 9월 1주차 평가 불가능에 대한 공지를 방금 올려주셨다. 높으신 SKT 다니시는 분들께서 큰일을 하시느라 조그만 회사 다니는 일개미들 생각할 여유는 없는거겠지.

어찌되었건 이러한 때가 기회일수가 있다.
3차 평가가 넘어간 게임이야 어차피 힘들거라 보고...
1차 평가만 떨어진 게임들 9월 2주차 즈음해서 꼭 한번 넣어보시기를...

운영상의 실수도 약간 있을거고....
게임을 하는 사람이 저번과 다르기 때문에 플레이 하는 느낌 역시 달라서 어쩌면 좀더 유리하리라 예상되기 때문이다. 물론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겠으나 한번 시도해볼만하다.

게임평가단이 12기가 되었건만 내 예상하건데 변하지 않을게 몇개 있다.

1. 자신들이 게임에 대해서 제일 잘 안다고 생각한다. 기획적인 요소까지 들먹이며 담번에 안 고치면 점수 안 준다고 한다.
2.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맘에 안들면 평가항목에는 좋게 평해주고 점수는 짜게 준다.
3. 개발사들이 적어놓은 예외사항에 대한 안내문은 절대 보지 않는다. 그러면서 도움말도 안보고 쉽게 접해야 좋은 게임이라고 적어 놓는다.
4. 테스트 서버와 DCMF의 기술적인 차이점에 대해서 알려고 하지 않는다.
5. 같은 장르에 자기가 알고 있는 게임과 무조건 비교하고 그것보다 재미없다고 한다.
6. 맞춤법은 절대로 맞지 않는다.(오타를 말하는게 아님)
2006/08/30 18:52 2006/08/30 18:52
BluedSnow

게임평가단의 결과물 혹은 평가결과에 자유스러워진지가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 평가결과 나오는 날의 긴장감은 잊혀지지가 않는군요.
말씀하신 '변하지 않을 몇가지'는 정말 공감하고 갑니다.

gaong

오오 새삼스러워라! 그러나, 이미 먼 세계의 이야기. 크크.

mobizen

호시탐탐 이쪽 동네로 다시 올려고 기회 보고 있으면서..
관심없는 척은...

전용철

이번에 평가단 거치면서 느꼈습니다..

게임이 생판 바뀔수도 있겠구나 라는걸 -_-...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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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SKT의 끝없는 시스템 변화는 정말 박수 칠만 합니다.
BP들 고생시킬려고 작정한거죠..
저번 시스템때 그나마 투명하게 한다고 게시판에 시스템에 대해서 미리 BP들에게 의견도 묻고 그러더니..
이번엔 그나마도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