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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휴대폰의 대기화면

대기화면 어플리(IDLE Screen Appli)란 "이용자가 휴대 단말기를 이용하여 정보를 수/발신 중이 아닌 유휴 시간을 이용하여 배경 화면에 사용자가 기 설정한 정보를 표현하는 어플리케이션"을 칭한다. 이렇게 핸드폰을 열었을 때 가장 처음 보이는 화면을 활용하기 위한 시도는 단순한 배경화면 이미지를 시작으로 하여 다양한 시도가 있었다. 이러한 대기화면의 진화방향에 대해서 ROA 그룹은 아래와 같이 정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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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화면 진화방향(소스 : ROA Group)


그동안 단순한 Image표현이나 단편적인 정보를 이용하여 대기화면에 표현하는 1단계의 제품이 오랫동안 유지되어 왔었고, 이는 Application이라고 부르기에는 부족한 면이 많다. 대기화면 어플리라고 하면 2단계 이상의 제품을 이야기 하는데 이러한 대기화면 어플리가 오랜 모바일 시장의 침체기를 탈출하기 위한 해결책으로 부상되면서 작년부터 주목을 받고 많은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대기화면 어플리가 이렇게 주목받는 이유로는 아래와 같은 기대효과 때문이다.
- 현재 유휴 상태인 휴대폰의 대기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가능 함으로써 휴대폰의 생활 밀착성을 높임
- 네트워크 지원형 Application의 경우는 네트워크 사용료가 발생함으로써 고객의 ARPU 상승 효과
- 대기화면을 이용한 다양한 Game , Contents 제공으로 Contents시장의 확장 기대
- 다운로드 후 설치형 Contents의 확산으로 개별 Contents의 질적 향상이 예상됨

SKT는 다양한 Step 에서 위의 효과를 얻어내기 위해서 여러 제품들을 동시다발적으로 서비스 하고 있으며, 이중 가장 대표적인 "T Interactive"를 금번에 리뷰해보고자 한다.



2. SKT의 대기화면 역사

1단계의 제품이 가장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 만큼 가장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발전하고 있고 어플리와 비교해서는 정보 전달력이 떨어지지만 재미난 서비스들이 아직도 존재한다. 현재 SKT의 1단계에 해당하는 제품으로는 "플래쉬 스킨", "그림폰스킨", "라이브 스크린", "변화무쌍 배경화면"  등이 있고, 2단계 제품으로 "날씨쏙쏙 그림 일기", "열고닫고 핸펀 놀이", "짹깍짹깍 시계달력", "문자받고 예쁜 내폰", 또한 맞춤형 대기화면 "D-day", "다이어트 매니저", "바이오 리듬" 등이 있다. 위의 제품등도 각자가 가진 독특한 특징이 있으나 금번 리뷰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도록 하겠다.

SKT에서 최초로 대기화면 어플리라고 불리울 수 있는 제품은  "Nate MoA"이다. 2004년 4월에 서비스가 시작되었으며 단말기 대기 화면을 통해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하는 푸시(Push)형 서비스이다. 하루에 두차례 정보를 업데이트 받아 휴대폰 화면에 저절로 날씨·영화·뮤직비디오 등의 콘텐츠가 나타나게 되며, 광고 솔루션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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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4월, SKT는 "1mm 서비스"를 런칭하였다. 가수 "비"를 비롯한 엄청난 마케팅을 한 "1mm"는 대화체 분석과 사용자 의도 파악, 지식 베이스 등의 개인화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3단계로 런칭을 하여 4단계로 전이를 시도하였으나 시장의 반응을 얻지 못하였다.

이후에 SKT는 3,4단계의 "1mm"에서 2단계로 회귀한  ‘Doozle 서비스’를 2005년 8월 출시하였다. Doozle 서비스는 단말기의 대기화면의 일부(상단, 하단 2줄)를 활용하여 날씨, 운세, 뉴스속보, 이벤트, 증권, 특종연예, 이야기 등의 유용한 정보를 사용자가 손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후 4단계로의 진입을 계속 진행하던 "1mm"의 운영이 더이상 힘들다고 판단한 SKT는 2006년 12월 28일날 공식적으로 서비스를 폐쇄하고 Comminucation을 강조한 3단계 제품 "T Interactive"를 출시하게 된다.



3. T Interactive 다운로드와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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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nteractive 다운로드는 전체 메뉴 상단부에 있는(왼쪽그림의 빨간색 영역)을 선택하면 다운 받을 수가 있다. 다운을 하면 T Interactive 메인 어플과 리모콘 2개가 다운이 된다.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할 수 있는데 이때는 리모콘만 다운이 되고 핸드폰을 잘 사용하지 않는 야간 시간대에 자동으로 메인 어플을 다운 받아 설치를 하게 된다. mPlayon 영역 안에서는 리모콘만 보여지게 되는데 이를 통해 대기화면에서 T Interactive를 실행할지에 대한 여부와 서비스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 삭제 등을 실행 할 수가 있다.

리모콘은 WIPI로 제작이 되어 있으며 크기는 약 70 KB로 상당히 가벼운 편이다.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할 경우 리모콘을 포함한 약 1.78 MB를 다운 받으며, 즉시 다운로드를 받을 때는 68.7MB라는 다소 큰 크기의 어플을 다운받게 된다.
어플 크기가 크고 대기화면을 설정하는 만큼 다소 긴 다운로드와 설치 시간을 소요되게 되니 급한 일이 있을 때에는 예약 다운로드를 선택하기를 권한다.



4. 기본 화면 U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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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 Interactive가 설치가 되면 기본 화면의 상단부에 뉴스와 이벤트가 흐르게 된다. 이때는 핸드폰의 모든 일반키가 적용되어 전화를 걸거나 기타 다른 메뉴를 평소와 같이 사용할 수 있다. 취소키를 누르면 T Interactive가 메인 화면에 위치하게 된다.

일반적인 대기화면의 UI구성은 왼쪽 이미지와 같이 3 개의 요소로 구별이 되어 있고 각각의 구성은 Title, Contents, Sub Key라고 부른다. T Interactive 역시 기본적인 구성은 동일하다. Title에는 뉴스와 이벤트가 보여지고 있고, Contents는 2개의 Layer로 구성이 되어 Top에는 날씨와 시간이 표시되며 Body에는 엑스퍼트 미니가 배치되어 있다. Sub Key에는 NOW, 엑스퍼트, UCC, TLife, 캐릭터 대화, VIP, 싸이월드, Openⓘ등이 각 키에 기본으로 설정되어 있는 바로가기가 배치되어 있다. 5번키부터 9번키까지는 본인이 지정을 할 수가 있게 되어 있다.
모바일 서비스 답게 UI는 대부분 쉽고 직관성이 높으며 Depth가 깊지 않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5. 기본 서비스

기타 대기화면 어플리와 마찬가지로 T Interactive에서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는 무료이다. 다만 바로가기 메뉴를 통해서 들어가는 서비스 중에 과금이 되는 부분을 설정을 해 놓았다거나 검색을 온라인에서 하는 경우에는 해당 서비스의 과금이 적용이 된다.

뉴스와 이벤트, 그리고 일반적인 모든 정보는 기설정된 정보로 다운로드를 미리 해서 보여주는 방식이기 때문에 네트워크에 따로 접속을 하지 않는다. 업데이트는 핸드폰의 유휴시간을 활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원할 때에는 메뉴 중에 "정보 업데이트"를 선택하면 업데이트가 바로 이루어지게 된다. 정보 컨텐츠 중에 아래에 스폰서 링크가 걸려있고 그로 인한 광고 수익을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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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가기의 경우 핸드폰의 기능을 좀더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바로가기에서 링크로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연락처, 쪽지 수신함, 컬러 메일 수신함, 채팅하기, mPlaytOn, 엑스퍼트, 매거진, 네이트 즐겨찾기, 관심친구 등으로 각 항목마다 좀더 상세한 설정을 할 수가 있다. 예를 들면 5번키에는 친구에게 전화하기, 6번에는 친구에게 문자하기 등의 메뉴를 만들어 낼 수 있다. 핸드폰의 기본 단축키가 전화하기만을 지원하는데에 비해 편의성이 높다고 할 수 있다.

모바일 매거진은 현재 Melon, UCC, Cizle, T Life, 카툰과 같은 5개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각각을 바로가기에 저장하여 자신이 원하는 모바일 잡지를 즐길 수 있다.

1mm에서 사용되었던 대화체 분석을 조금은 최적화한 서비스도 있는데 이는 캐릭터 대화이다. 사용을 하다보면 1mm보다는 MSN에서 사용을 많이 했던 "심심이"와 비슷한 느낌이다.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서 서버에서 내용을 인식하여 대화를 해 나가고 캐릭터도 여러개가 있어 각 특징에 맞는 대화를 한다. 대화의 인식율은 평범한 수준이다. "오늘 날씨는?", "오늘 뉴스 하나만 알려줘"와 같은 정보성 대화에는 그다지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하며 일상 대화는 어느 정도 인식을 하는 편이다.

이러한 다양한 서비스들은 기본적으로 무료이므로 요금 걱정없이 사용이 가능하며 뉴스와 이벤트, 모바일 잡지, 위치 정보를 이용한 개개인 맞춤 서비스 "나우"(나우의 일부 서비스는 온라인 접속으로 인한 과금이 이루어진다), 등의 일방향성 정보를 받는 것만으로 밋밋한 대기화면이 풍요롭게 된다.


6. 다양한 서비스는 엑스퍼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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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ents 부분에 메인 화면으로 강조되는 엑스퍼트는 SKT가 컨텐츠 제휴를 통해 다양한 엑스퍼트 모듈을 추가로 다운로드 및 설치하여 배치할 수 있다. 최초 T Interactive를 설치하면 달력, 캐릭터 대화, M고객센터, 포인트 등 4개의 엑스퍼트 모듈이 기본적으로 설정할 수 있게 되고, 추가로 다운 받을 수 있는 모듈은 씨줄, CJMall, 카툰, 증권, 쎄씨, Daum 투데이, Top 뮤직, T Map Life, 빠른길, 얼리아담터, 버블씨미니게임, 네이트 옥션, TU Today, SK 엔카, Nate 검색, 디시인사이드, UCC zone 등이 있다.

각 모둘별로 성격에 맞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을 하고 있으므로 한번쯤 다운 받아 즐겨 볼만 한다, 다행이도 엑스퍼트 설정은 복수개의 설정이 가능하므로 관심있는 분야의 엑스퍼트를 다운받으면 메인 화면에서 스크롤하여 해당 엑스퍼트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또한 SKT에서는 이 엑스퍼트 모듈을 꾸준히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가끔씩 엑스퍼트 Shop을 이용하여 새로운 모듈이 추가되었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다만, 다수의 엑스퍼트 설정시 대기화면인만큼 첫번째 스크롤에 노출된 엑스퍼트 이외에는 잘 안 보게 된다.
 


7. 모바일의 가장 중요한 개인화

모바일에서는 정보가 주가되는 서비스일 때는 개인화가 가장 중요하다. 대기화면이라는 개인밀착형 서비스일 경우에는 그 중요성이 더더욱 커지게 된다. 사용자가 어떠한 이유로던 폰을 열었을 때 보이는 정보가 자신이 정말로 관심있는 정보가 아닌 일반적인 정보라면 단순한 노출로 끝이 나게 된다.

T Interactive에서는 Now에서 기본적으로 LBS 를 통한 지역 정보를 제공하여 준다. 또한 바로가기에서 설정한 내용은 http://www.tinteractive.co.kr/ 의 My Page에 같이 적용이 되며, 반대로 웹상에서 설정을 하면 그 내용이 다음번 업데이트때 자동으로 바로가기에 적용이 되게 된다. 그리고, 개인화 설정이라는 메뉴를 통해서 개인 정보를 입력하면 그 정보를 기준으로 하여 최적화된 컨텐츠로 T Interactive는 최적화된다.

하지만 이부분은 T Interactive의 가장 아쉬운 부분이다. 입력된 개인 정보에 의해 컨텐츠가 최적화된다고는 하지만 그다지 피부로 와닿지가 않는다. 그냥 일반화된 정보를 받는 듯 하다. 대부분의 국민들이 이용한다는 싸이월드 미니홈피 접근이 용이하다는 것 외에는 이 창을 통해 다른 서비스의 접근이 용이하다거나 정보의 컨텐츠나 UI 등이 최적화된다는 느낌이 거의 없다. 적어도 보이는 Visual 이라도 바꿔진다면 좋을텐데 입력한 정보의 수에 비해 체감 느낌은 거의 없었다. T Interactive가 3단계 대기화면으로서 Comminication을 중요하게 여긴다면 이러한 점은 반드시 해결해야할 숙제로 보아진다.



8. 마치는 글

T Interactive는 대기화면으로서 정보를 이용한 Comminication성향이 강하다. 이 정보가 무료로 제공되면 휴대폰을 열면 네트워크 접속 없이도 다양한 정보를 바로 취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겠다. 대기화면 어플리의 기본 장점을 그대로 잘 적용하고 있는 서비스라고 보여진다.

그렇다면 여기에서 앞서 이야기 했던 기대효과를 상기해보자.
먼저 휴대폰의 생활밀착성면을 보자면 T interactive의 시스템과 플랫폼은 훌륭하지만 그 안에 컨텐츠가 너무 일반적(General)하다. 뉴스 & 이벤트는 개인화되지 못하고 있으며 기사의 수가 15개로 한정이 되어 있어 양의 부족마저 느끼게 해준다.
ARPU의 상승면에서 볼 때 1mm의 영향 때문인지 일단 모든 사용료를 무료로 하고 있으므로 직접적인 상승 효과는 없다. 대기화면이 정보 제공과 함께 무선 Nate의 관문 역할을 하여 ARPU 상승을 할려면 좀더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 고객으로 하여금 유료 컨텐츠를 사용하는데 거부감이 없게 해야 한다. 현재 무선 Nate에는 이미 휼륭한 컨텐츠와 함께 체험시스템이 잘 마련되어 있다. 이를 적극 활용하여 사용자들로 하여금 무선 컨텐츠와 서비스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게 하는 점이 부족하다. 컨텐츠와 서비스는 체험시키고 수익발생은 광고나 스폰서를 통해서 만드는 노력이 좀 아쉽다.
단순한 정보만으로 사용자의 시선을 고정시키기는 힘들다. 엑스퍼트를 이용한 엔터테인먼트와의 결합이 좀 더 필요하다. 엑스퍼트에 게임과 같은 완성된 엔터테인먼트 하나를 노출시키는 것은 매우 위험한 시도일 수 있으나 기존의 고객 충성도가 높은 엔터테인먼트와의 결합이나 웹상의 컨텐츠와의 결합 등은 좀더 많은 제휴를 통해 시도해 볼만한 부분이다.
컨텐츠의 확산 면에서 볼때도 엑스퍼트의 개발을 좀더 개방을 할 필요가 있다. 현재 엑스퍼트의 개발은 대부분 한회사에서 이루어 지고 있다. 데스크탑에서 위젯이 확산 될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Open API이다. 누구나 쉽게 해당 위젯을 만들 수 있고, 이는 기존의 수많은 서비스와 접목이 용이할 수 있다라는 것을 의미한다. 엑스퍼트 개발을 좀더 개방화하고 그에 따른 수익을 배분할 수 있는 BM 구조가 필요하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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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2007년 7월 31일부터 일반인을 대상으로 T INTERACTIVE V2 베타 서비스를 실시하였다. 2008년에 본격적으로 시작할 V2는 컨텐츠 면에서는 일단 현재의 T Interactive와 동일하다고 보여진다. 가장 큰 변화는 사용자가 접할 수 있는 UI인데 Full Screen을 차지하던 대기화면을 위젯 엔진을 활용하여 수정하였다.

위젯 엔진을 적용한 이유는 고객들이 자신의 핸드폰 화면을 좀 더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게 해주는게 목표이다. 이를 위해서 화면 구성을 핸드폰 뿐 아니라 웹상에서도 설정을 할 수 있게 하고 그 설정이 자동으로 단말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편리성을 제공한다.

현재 사용되는 T Interactive와 T Interactive V2는 모두 이미 휼륭한 시스템과 플랫폼이다. 핸드폰을 무의식적으로 열었을 때 접하는 정보가 자신에게 필요한 것이라면 고객들은 자연스럽게 무선 컨텐츠를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개방형 플랫폼과  SKT가 추진하고 있는 매쉬업 등이 어울러지면 SKT 밖에 있는 수많은 컨텐츠가 휴대폰 안으로 들어올 수 있으리라.




* 참고 문헌 : 대기화면 진화 모델의 개념과 이에 따른 제조사 vs 이통사간 경쟁(from ROAGROUP)
2007/11/30 11:34 2007/11/30 11:34
리브리스

구글의 iGoogle과 개인화 서비스가 일반화되고 있는데 핸드폰은 아직 미약한 느낌이 있어요. 이런 대기화면 어플리를 통해서 무선망에 좀더 친숙해지고 다양한 서비스 창출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이전부터 궁금한것이 있는데요. ^^; 무선망 접속시에 전화를 걸면 통화중이 되지 않나요? 그런 경우에 유휴시간을 활용한 무선망 접속은 그 접속시간동안 통화가 불가능(착신)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요?

mobizen

안녕하세요~ 리브리스님...
질문하신 내용은 리브리스님이 잘못 알고 계시는 듯 합니다.
VM단에서 소켓은 연결하던 WAP 브라우저가 네트워크를 열던 모두 전화는 작동합니다. 음성 통화와 데이터 통신은 구분되어 있죠~
VM의 경우 대부분 통화가 끝나면 이전 화면으로 완벽히 복구됩니다.

풍경이

개발 팀에 있을 때, T-Interactive 임베디드 포팅한다고 고생했던 기억이 나네요..이렇게 글로 읽어보니 새로운 느낌도 나구요..^^
Doozle도 함께 포팅을 했었는데,,개인적으론 Doozle의 서비스가 참 괜찮은 것 같더군요.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보내줘서 편하게 읽었었습니다.

mobizen

2개의 대기화면 어플을 포팅하셨네요..
그 정도 정보면 어디에 계셨는지 대충 짐작이... ^^

유저

질문이있습니다.

t-interactive 에서 엑스퍼트중에

'디시인사이드' 를 설치했는데요

무료인지, 유료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그리고 서비스 해지 방법좀 알려주세요

mobizen

현재까지는 T-interactive 서비스는 모두 무료입니다. '디시인사이드'엑스퍼트 역시 무료인 것으로 압니다. 안심하고 사용하세요.

서비스 해지는 mPlayon > T INTERACTIVE 리모콘 > 2. 대기화면에 서비스 해제를 선택하신 후

다시 T INTERACTIVE 리모콘에 들어가셔서
mPlayon > T INTERACTIVE 리모콘 > 4. 삭제

이렇게 해주시면 삭제와 해지가 됩니다.

NuRa

안녕하세요.
토씨에서 뵙게 되어 어찌여기까지 찾아오게 되었어요 ^^

글을 읽다가 궁금한것이 생겼어요.
ROA의 자료중 4단계로 나눈 부분의 표현이 상당히 어려운것 같습니다.
(업과 관련 없는 사람으로써; 워딩이 참 어렵구나 싶어요 ㅎㅎ)
Step1은 바탕화면 꾸미기로 이해가 되는데
2단계의 의식화가 시작된 인지의 단계란 '개인화'가 이루어졌다는 건가요?
(그럼 네이트 모아는 2단계의 서비스로 봐야 하나요? - 원하는 정보 카테고리를 골라서 받으니 개인화 아닐까.. 싶어서요)
3-4단계로 진화된 것의 특징이 1:1 커뮤니케이션에 중점을 두어 개인화-개개인에게 custermized 되었다는 것과는 다른 뜻 같기도 하고....- 되었다는 것 같아서요,

3단계의 대표적인 것으로 1mm를 꼽은 것은 1:1개인으로 인식된 단계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시도 한다.. 라는 의미인건지요? 그렇다면 T/I의 경우 는 어떻게 3단계로 구분 되는건지.. 헷갈립니다.

ROA 에서 발표했다는 보고서를 관련 자료로는 '휴대폰 대기화면 시장 놓고 사업자 VS. 제조업체 이견'이라는 짧은 기사뿐이여서 이해를 돕기 위한 추가 자료를 얻기가 힘들어서요.
(ROA 사이트 가입을 했는데, 승인을 받아야 자료를 받을 수 있나봐요; )

급한 성격에 이렇게 문의점을 남겨 봅니다.
모비즌님의 명쾌한 해석~ 좀 부탁드릴께요.

내일 출근 하려면, 이제 저도 그만 자야겠네요. ^^*

mobizen

그런 부분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조금 길어져서 포스팅으로 답변을 드리려다가 제것이 아닌 ROA 자료를 가지고 포스팅을 한다는게 바람직하지 않은 것 같아 리플로 설명드립니다. 각 단계에 대해서 짧게 정의를 해드리면 이해가 쉬울 듯 합니다.

Step 1 : 사업자 및 제조사 입장에서 의미를 선형적으로 전달합니다.사용자 입장에서 직접적인 대기화면 상 UI 및 메뉴 조작이 자유롭지 못하는 단계입니다. 이때 대기화면은 동적(Dynamic)이 아닌 정적(Static)인 것을 의미하는데요. 말씀하시는 바탕화면 꾸미기 중에 이 단계에 들어가는 것들은 본문에서 언급을 했습니다.(바탕화면 꾸미기가 예전에 비해서 복잡해 졌죠 ^^) 가장 쉬운 예로는 현재 시간을 화면에 보여주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Step 2 : 제조사나 사업자의 컨텐츠 및 서비스가 대기화면 상에서 제공되며, 사용자가 대기화면 상 UI 및 메뉴 조작이 일부 가능하기 시작하는 단계입니다.여기서 말하는 '인지'라는 것은 제조사나 사업자가 의도한 의미가 사용자에게 전달이 되고 그 정보가 사용자가 속한 그룹에 따라 다르게 각각 '인지'되어 의식화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자면 정보로서 개개인의 갖는 의미로 해석되는 것들을 선별할 수 없이 다 받는 단계입니다.

Step 3 : 사용자가 대기화면 상 UI 및 메뉴 조작이 자유로운 단계입니다. 제조사나 사업자의 컨텐츠 및 서비스와 사용자가 상호작용하기 시작하고 제공되는 컨텐츠 중 일부를 사용자가 선별하여 받을 수가 있습니다. 네이트 에드모아의 경우에는 이렇게 개개인별 설정이 가능하므로 Step 3에 해당될 수 있겠네요.(하도 써본지가 오래돼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원하는 컨텐츠를 선별하여 받을 수 있었던거 맞죠?)

Step 4 : 커뮤니케이션이 확장되며, 언어화, 의식화된 대기화면 상
기호의 양이 증가하는 단계인데 아직 성공 사례가 없습니다.

이렇게 구분을 해드리면 T/I가 3단계라는게 쉽게 이해가 가시죠? 부족한 설명이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

NuRa

명쾌한 정의 감사합니다 ^^
다소 어렵기는 하지만 읽고 나니 TI와 모아가 3단계인것 알겠어요!

bicon

www.mybicon.com 서비스가 있다는것을 아시나요?

mobizen

넵. 알고 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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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선 포탈의 첫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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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기는 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인터넷을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관문으로서의 본질적인 의미보다는 해당 사이트내의 컨텐츠와 서비스를 백화점식 상품 진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기존 무선 포탈의 모습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메인 화면이다. SKT의 무선 Nate포탈 역시 기존에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와 컨텐츠가 연결이 되어 있는 디렉토리(Directory) 구조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화하고 사용자들은 상품 자체보다는 정보를 즐기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기존 유선 포탈의 UI에 익숙해져가고 거기에 개방이라는 사용자의 Needs가 결합하면서 무선 포탈 역시 첫화면이 좀 정보 전달과 사용자 친밀도 측면에서 달라질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선 Nate는 얼마전부터 기존의 첫화면을 "전체메뉴"라는 Tab으로 구분하고 포탈과 비슷한 "투데이",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My 네이트" Tab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기본(Default )화면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그중에서 "투데이"를 오늘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2. 무선 Nate내에서 "Nate 투데이"는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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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Nate안에는 "Nate 투데이"와 "투데이"라는 용어가 따로 존재한다. 혼동할 수 있으니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서 명확하게 구분지어 소개하고자 한다.

Nate 투데이 서비스는 오랫동안 존재해 왔으며,  인기검색어, 스타특종, 리얼인터뷰 등 엔터테인먼트 및 벨소리, 친구찾기, 증권(현재가, 증권 전문가의 추천종목/종목진단), 로또, 생활정보(실시간뉴스, 스포츠 생중계, 날씨, 웰빙, 운세)와 매월 현금이 지금되는 퀴즈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오디오 정보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좀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을 하는데 Text Base가 아닌 ARS를 이용하여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접속은 NATE 접속 → 전체메뉴 → 9. 정보 → 6. 생활/idea/종교/Air → NATE Today 로 하면 되며, 메인 화면은 왼쪽 그림과 같다.

또하나의 "투데이"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서비스나 컨텐츠가 아닌 무선 Nate 포탈내 메인 화면 Dispaly 방식의 하나이다. 이는 포탈내에서 "투데이"라는 타이틀로만 노출되고 있으나 통상적으로 "네이트 투데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유는 앞서 소개한 Nate 투데이 서비스보다 노출빈도가 많아 인지도가 높고, 아래에 언급할 TV CF탓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금번 리뷰에서는 이 두번째 "네이트 투데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3. 미디어로 진화하는 무선 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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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서 무선 Nate 광고의 하나쯤으로 기억되는 위 CF는 실상은 "네이트 투데이" 광고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에서 기자를 호출했는데 기자의 종이로 된 대본이 바람에 날아가 버리자 핸드폰을 이용하여 네이트 투데이로 접속해서 뉴스를 성공적으로 전달한다는게 주요 줄거리이다.
해당 CF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첫째는 "투데이"를 "네이트 투데이"라고도 부른다는 점이며(사실 위 광고에서는 Nate내의 투데이를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둘째는 네이트 투데이가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은 바로 "뉴스"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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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투데이"의 존재 이유도 그러하고 수많은 정보 중에 "뉴스"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유선 포탈과 같은 도약을 꿈꾸는 무선 Nate의 의지이다. 그것이 좋은 점이던, 좋지 않은 점이던, 또는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간에 "네이트 투데이"는 유선 포탈의 메인 화면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듯이 현재 유선 포탈의 메인 화면은 뉴스를 가장 중심에 배치해 놓고 있다. 포탈의 이러한 뉴스 전달 방식에는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다양한 정보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뉴스를 손쉽게 전달하면서 정보전달과 함께 여론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미디어 플랫폼이 되고자 노리는 포탈의 전략이며 상당부분 실효를 거두고 잇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민감한 기사에 대한 수많은 리플과 금번 대선을 맞이하며 선관위에서 포탈들에게 리플관리를 부탁하는 모습 등에서 기존의 미디어가 무시할 수 없는 입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필자가 저널이라는 표현대신 미디어라는 조금은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부분에 대한 논란이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기 떄문이다.)

오른쪽 이미지는 "네이트 투데이"의 화면이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영역이 "1.실시간뉴스"와 "2.엔터테인먼트"로 뉴스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화면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로 "네이트 투데이"의 화면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으며 스크롤이 되는 아래 화면을 고려하더라도 "뉴스"가 대부분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뉴스"중심의 화면 배치는 유선 포탈의 것과 똑같은 효과를 노린 것이며 실제로 아직까지 활발하지는 않지만 유선 포탈과 같이 각 뉴스에 몇몇개의 리풀이 달려 여론 형성의 기초 단계의 틀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4. 또 하나의 큰 흐름, UCC

유선 포탈의 뉴스 바로 아래 부분을 보면 동영상을 축으로 한 UCC가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레 자리를 잡고 있다. 뉴스가 포탈과 저널들에 의한 일방향적인 정보 제공이라면 UCC는 네티즌들이 생산해 내어 포탈을 만들어내가고 있는 컨텐츠이다. 작년부터 크게 각광을 받기 시작한 UCC 역시 각종 포탈들의 큰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네이트 투데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컨텐츠 포맷팅 중에 가독성이나 사용자 관심도 측면에서 핸드폰과 가장 알맞은 동영상을 주로 노출하고 있으며 이미지도  Top 하나가 보여지고 있다. 실제로 노출되는 동영상 UCC는 "뜨는 UCC" 카테고리내의 동영상 Top과 이미지 Top에서 상위순으로 노출이 된다. 동영상의 경우 해당 컨텐츠를 선택하면 동영상 Player가 실행되면서 바로 해당 컨텐츠를 볼 수 있다. 이미지는 이미지가 포함된 게시판의 글을 볼 수가 있다. 이미지는 핸드폰의 특성상 이미지가 Resize되어 보여지므로 가독성이 떨어진다.



5. 네이트 투데이는 무료

무선 서비스의 가장 걸림돌은 역시 비싼 정보이용료이다. 다행히도 네이트 투데이에 노출되는 컨텐츠는 모두 무료이다. 뉴스와 UCC 동영상, 라이프, 날씨 정보등 모두 요금과 무관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한달에 30건까지는 문자도 무료로 발송이 되니 패킷 요금이 정액제인 사용자들은 요금 걱정 없이 이 모든 서비스를 유용하게 즐길 수 있다. 문자 전송은 네이트 투데이 안에서 할 수 있으며 날씨 정보는 자신의 지역을 선택하여 볼 수 있다. 날씨와 같은 경우에는 현재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현재 지역의 날씨를 기본으로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Depth가 하나 줄어들 수 있었을텐데 약간은 아쉽다. 뉴스를 비롯한 날씨 정보의 경우에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만큼 사용자의 Needs도 많은 정보이다. 실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서비스에서 Side 메뉴로 제공하는 날씨 정보조차도 Hit율이 무척이나 높은 편이다. 네이트 투데이는 이러한 기본적인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를 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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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는 글

앞서 여러번 강조한 것과 같이 네이트 투데이는 가장 상위에 검색, 그리고 뉴스를 가장 크게, 그 아래에 UCC, 그리고 기타 컨텐츠를 배열하는 유선 포탈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는 딱딱한 Directory 방식의 과거 화면에 비해서 훨씬 친숙하고 사용자 접근성이 뛰어나게 보인다. 또한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 문자 발송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네이트 투데이의 매력이다. 이것만으로도 패킷 정액제에 가입이 되어 있는 사용자들은 첫화면을 네이트 투데이로 바꿀 가치가 있는 일이다.

PC의 큰 화면에서 보여지는 포탈의 레이아웃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잘 재구성을 하였지만 레이아웃의 훌륭함에 비해 모바일만의, 또는 무선 Nate만의 특색이 없는 구성 내용이 아쉬운 점이다. 이를 테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 따른 뉴스 노출의 차별화와 사용자 연령층에 따른 UCC 컨텐츠 노출의 다양함등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유선 포탈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접근성이 올라갈 수 있다"라는 대전제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PC에서의 포탈의 메인화면은 다른 서비스를 들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만 무선 포탈은 아직까지는 자사가 관리하는 컨텐츠와 서비스 외에는 갈 곳이 없는 상태이다. 결국은 접근을 하는 사용자는 일반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무선 포탈내 정보를 원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많은 상태에서 이러한 유선 포탈 방식의 배치가 사용자의 Needs가 얼마나 많을까는 약간은 걱정스럽다. 이러한 Needs가 무선에 맞도록 전면매치를 하다보면 SKT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만의 컨텐츠와 서비스의 접근 경로가 더 난해해 지지 않을까? 무선 포탈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 이기도 할 것이다.

내용과 성공 여부를 떠나 이러한 첫화면의 변신은 자사의 컨텐츠 팔기에 급급했던 기존의 무선 포탈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무선 포탈의 성장 단계를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SKT의 시도이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유선 포탈을 벤치마킹하여 탄생한 현재의 레이아웃에 시행착오를 거쳐서 무선만의 특색있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배치하는 메인 화면으로 점차 발전하기를 바란다.
2007/11/27 09:44 2007/11/27 09:44

리뷰에 사용된 크레이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SK텔레콤의 Nate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였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연일 데이터이용료와 정보이용료의 과도한 청구로 인한 피..

리브리스

역시 정액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네이트 투데이도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는 건가요? 아직까지는 무선망으로의 접속이 요금부담으로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곤 주식(?)하는 친구 밖에 못봤으니까요 ^^; 아무튼 무선망에서의 포털의 SKT의 시도는 괜찮은 것 같네요.

mobizen

데이터 요금(패킷 요금)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긴 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은 이통사에게 길들여(!)져서 당연하게 받아드리는데 일반 사용자에게는 조금 힘들죠. 그만큼의 Needs도 주지 못하면서 요구만 하니깐요.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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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는 글

점점 개인화가 심해지는 시대라고는 하지만 그럴 수록 사람들은 다양한 의사소통 채널(Communication Channe)l을 찾아내고 만들어 낸다. 대표적인 모바일 기기인 핸드폰의 음성 통화, 문자, 수많은 채팅 사이트 등은 이러한 현대인의 Communicaiton 욕구를 채워주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추어 언제부터인가 우리들 PC의 트레이에 메신저가 한두개씩 자리 잡은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 되고 있다. 메신저가 발달하면서 메신저를 여러개 설치하는 것에도 대부분의 일반인들이 별 거부감을 나타내고 있지 않고 있다. 이러한 점은 메신저에 대한 통계에서도 잘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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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0대 네티즌의 메신저 이용 갯수(자료출처 : DMC 리서치, 2006년 0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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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네티즌의 일평균 메신저 이용시간 현황(자료출처 : 랭키닷컴, 2007년 10월 04일)

이렇듯이 메신저는 우리 생활에 자연스럽게 침투가 되어 사적인 채팅이나 업무용 대화, 파일 전송, 화상 전화와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복합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대형 포탈들과 커뮤니티 사이트들이 각각 저마다의 메신저를 서비스하고 있지만 국내에서 네이트온이 사용자 확보에 1위라는 것은 이제는 모두 당연하게 받아드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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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메신저 서비스 이용자수 현황(자료출처 : 코리안클릭, 2007년 03월 09일)


SKT역시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의 다양화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최초의 음성 통화에 이어서 거침없이 성장하고 있는 SMS사용은 핸드폰의 기본 기능을 충실히 해주고 있으나 사용자들은 단순한 커뮤니케이션과 함께 다양한 응용 서비스를 요구하고 있다. 당초 포스트 SMS로는 MMS가 될 것으로 모두 예상을 했으나 MMS는 당초의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이에 SKT를 비롯한 통신사업자들은 또다른 채널을 찾고 있다.
또한 각종 디바이스와 서비스들이 융합이 되면서 통신 사업자들의 킬러 어플리케이션에 대한 트렌드도 모바일만의 서비스보다는 기존의 익숙한 서비스를 모바일에 접목하는 "멀티채널 전략" 을 많이 도입 중이다. 이러한 두가지 통신사의 흐름에 맞추어 나온 서비스 중에 하나가 모바일 메신저이다. 이에 이번 리뷰에서는 SKT의 대표적인 메신저인 NateOn을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2. 서비스 개요

SKT의 모바일 NateOn은 WIPI로 개발된 VM으로 제공된다. 필자가 보유하고 있는 LG 초코렛폰에서 910KB를 차지하여 크기만으로도 다양한 기능을 보유하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NateOn을 다운 받는 방법에는 크게 2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http://mobileim.nate.com/help/main_skt_service_down.htm 에서 자신의 휴대폰 번호를 입력한다. 그러면 잠시 후 다운 로드 할 수 있는 Callback URL이 담겨 있는 문자가 오게 되는데 이때 확인키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다운로드가 되게 된다.

둘째는 자신의 폰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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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경로로 접속해서 다운받으면 된다.

모바일에서 가장 거부감이 심한 요금에 대해서는 아래 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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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와 같은 경우에는 약 2달전부터 정액제에 가입하여 아무 부담없이 사용하고 있으나 가끔씩 아주 급한 경우만 사용하는 이들은 종량제만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것이다. SMS의 가격이 30원인 것에 비하면 비교적 저렴한 편이라 여겨진다. 일반적인 모바일 서비스 정액제는 정보이용료만 해당을 하고 데이터 통화료는 포함이 되지 않는 것에 비해 NateOn 정액제는 데이터 통화료가 포함이 되어 있으므로 훨씬 자유로운 사용이 가능하다. 또한 SKT의 정액제 요금에 대한 정책 변경으로 12월 1일부터는 정액제에 가입이 되어 있더라도 3개월 연속 미사용하는 경우에는 요금이 청구되지 않는다.



3. 사용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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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이트온을 처음 접할 때의 느낌은 "와~ PC버전하고 똑같네" 였다. 그만큼 모바일 NateOn은 PC버전에서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능을 지원해주고 사용법및 UI도 최대한 동일하게 제공해준다. 점차 IMS가 발전을 되면 스마트폰에서는 차후 파일전송이나 화상채팅과 같이 지금은 지원해주지 못하는 기능까지도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위의 표는 모바일 NateOn이 지원하는 기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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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역시 PC 버전 NateOn이 가지고 있는 깔끔한 이미지를 그래도 유지하고 있고 사용법 역시 직관성이 뛰어나서 굳이 설명을 할 필요없을 정도이다. 혹시나 사용법을 모르는 이들이 있다면 http://mobileim.nate.com/help/sub_guide_01_login_skt.htm 을 방문하면 잘 구성되어 있는 이용가이드를 볼 수가 있다.

모바일 NateOn은 모바일에서 구현하기 힘든 플래시콘까지 추가다운로드 구성을 통해서 구현이 되어 있다. 다만 이모티콘은 이미지 대신에 해당하는 문자로 보여주고 있으며(이모티콘을 보내는 것은 가능하다.) 상대방 폰트 색등은 지원하지 않지만 사용하는데 아무런 지장이 없다.

프로그램의 안정성 또한 무척이나 높은데 2달 가까이 사용을 해왔지만 한번도 다운이 되거나 폰이 리셋이 된 적이 없었다. 문자가 오거나 전화가 올 때에도 별 이상없이 동작을 하고 있다.

기능과는 좀 다른 이야기지만 모바일 NateOn에게 개발자로서 정말 칭찬해주고 싶은 사항은 자체 폰트 구현이다. 핸드폰 LCD의 크기를 고려할 때 핸드폰 내장형 폰트를 사용하면 한 화면에 보여지는 대화의 내용이 작을 수 밖에 없다. 모바일 NateOn은 이러한 문제는 자체 폰트로 해결을 했는데 폰트의 가독성이나 크기가 모바일에 최적화 되어 있다. 기술의 발달로 인해 많은 VM 서비스들이 자체 폰트로 보여지지만 Nateon은 입력기까지도 자체폰트로 처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전반적인 레이아웃이 안정감을 주고 많은 줄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대화내용 파악이 한결 쉽다. 실제 한글 오토마타 처리나 Code값 처리를 어떻게 했는지는 알 수가 없으나 "뷁", "야헿헿" 등과 같은 일부 통신체에 해당하는 Code값은 표현하지 못하는 것은 약간 아쉬운 점이다.



4. 모바일 NateOn만의 장점

MMS가 성공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는 SMS와의 차별성이였다. 단순 문자 외에 Rich한 Context를 담을 수는 있었지만 그 외의 차이는 없었고, 그 유일한 차이점은 사용자의 Needs가 아니었다. 모바일 NateOn이 또하나의 텍스트 Communication 채널만으로 머물고 있다면 MMS와 똑같은 전철을 밟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모바일 NateOn은 태생이 SMS가 아닌 PC 메신저이므로 이러한 문제를 쉽게 극복을 할 수 있다.

첫째, NateOn은 PC와 모바일에 접속하고 있는 모든이들과 대화를 할 수가 있다. 급한 일이 있을 때 회사 동료와 업무를 이야기 할 수 있으며, 답답한 지하철에서 친구와 수다를 떨수도 있다. 그리고 SMS가 1:1의 비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면, 모바일 NateOn은  그룹대화나 그룹 쪽지등을 이용하여 1:n 실시간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SMS와 구별될 수 있는 근본적인 차별점이다.

둘째, 메신저 이외의 부가 기능이다. PC에서 NateOn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메신저 안에 싸이월드관리, 메일 관리, SMS 송신기능 등을 통합한 아이디어가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NateOn만의 장점이 모바일에서도 그대로 적용이 되는데 모바일 싸이월드가 따로 필요없이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으며, Nate 메일을 사용하는 이들은 실시간으로 메일 확인이 가능하다. 역시나 자체 폰트덕분에 WAP상에서 메일 확인하는 것보다 UI나 가독성이 무척 뛰어나다. 실제로 필자는 메인 메일이 nate.com 인 관계로 요긴하고 사용하고 있다.

셋째, SKT가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이다. 현재는 NateOn 정액제에 가입을 하면 전원에게 한달에 100건에 해당하는 문자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11월 5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정액가입자중에 추첨을 통해서 스노우보드 풀 패키지를 주는 등의 이벤트로 진행 중이다. 자세한 사항은 http://nateonevent.nate.com/event/20071105_mobile/index.php 로 가서 확인하면 된다.
리뷰 이벤트도 계속하고 있는데 모바일 네이트온을 사용하고 리뷰를 남기면 매월 30명을 뽑아 경품을 준다. 자세한 사항은 http://nateonevent.nate.com/event/mobile_review/index.php 에 접속하면 된다.



5. 마치는 글

모바일 NateOn은 자신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고 항상 Open이 될 수 있다는 기본 기능만으로 매력적이다. 국내 1위를 달리고 있는 메신저라는 것은 그만큼 내가 Communication 할 수 있는 대상의 폭이 넓다라는 의미이므로 다른 메신저에 비해 더 큰 장점이 있을것이다. PC버전을 모바일로 이식하는 프로그램의 완성도도 뛰어났으며 앞서서 언급했던 폰트나 UI등 모바일에 최적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것을 쉽게 알 수가 있었다.

필자가 가장 불편했던 것은 NateOn 자체의 문제가 아닌 밧데리였다. 출근길에 1시간 이상 모바일 NateOn을 사용하다보면 밧데리 소모량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수가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회사로 들어가서 충전을 할 수 있기때문에 큰 무리가 없으나 장시간 밖에 있기 위해서는 밧데리가 가장 큰 문제였다. 물론 이 사항은 NateOn뿐만 아니라 모든 모바일 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고민이다.
또한 일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달리 사운드와 진동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플래시콘에서만 옵션 설정을 통해서 사용할 수 있을 뿐이다. 수많은 대화가 오갈 때 사운드나 진동이 너무 남발되는 것을 막아주는 의도로 짐작은 되지만 사용자 옵션을 두어서 대화를 할 때 PC에서 들을 수 있는 동일한 사운드를 들려준다면 좀더 친숙할 것이다. 새로운 사용자가 대화를 걸 때나 쪽지가 올 때 등등 사용자 알림을 모두 비주얼로만 표현하고 있는데 이또한 진동을 통해 좀 더 강하게 알려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다. PC버전에서 제공하는 새글 알림 기능이나 실시간 메일 수신 알림도 모바일 버전에서 그래도 제공을 했으면 NateOn만의 강력한 장점을 좀 더 살릴 수 있지 않겠냐는 생각이다.

모바일 NateOn은 자체만으로 훌륭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편하게 사용할 수가 있다. 아주 구형폰이 아닌바에야 대부분의 폰을 지원하므로 지금 한번 다운받아 사용해보기 바란다. 지금은 PC사용자와 대화를 하기 위해 모바일 NateOn을 사용하지만 언젠가는 모바일 NateOn 사용자들과 대화하기 위해 PC 앞에서 기다리는 이들이 생기지 않을까? 그 때가 되면은 핸드폰 사진 전송, 컬러링 선물 등과 같이 모바일 버전 사용자끼리만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기능이 나올 것이다.

2007/11/23 11:25 2007/11/23 11:25
리브리스

전에 컨퍼런스관계로 제천에 간 적이 있었는데요. 후배가 핸드폰으로 네이트온으로 채팅을 하더군요. PC에서 동작하는 nateon과 거의 흡사하게 서비스가 되는 걸 보고 신기해 하곤 했습니다. 아직은 핸드폰을 사용하는 관계로 문자입력에서 불편하지만 PC를 사용할 상황이 안되었을 때 연락수단으로서는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mobizen

약간은 객관성이 결여되는 말이겠지만 네이트온 정액의 경우 패킷 요금까지 포함이 되므로 문자 사용량이 많고 네이트온을 자주 사용하는 이들에게는 꼭 추천해주고 싶은 서비스입니다. 한번 사용해 보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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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KTF 양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서울 신문에서 재 인용한 자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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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G에 All In을 하며 선점을 했다고 큰 소리 치는 KTF의 순가입자 수는 9월에 이미 SKT에 추월을 당했으며 10월에는 더더욱 그 격차가 벌어질 전망이다. SKT는 10월이면 당초 목표로 했던 150만명 가입자는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원체 초반에 여론 몰이를 한 덕분에 누적 가입자수는 KTF가 당분간 앞서 나가지만 머지 않아 이 수도 추월 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내가 수차례 이야기 했지만 1등이 달리 1등이 아니다. 획기적이지 못하다면 기본에라도 충실한 서비스 업체가 되어보기를...
2007/11/05 19:36 2007/11/05 19:36
앗싸뵹

SKT가 3분기에 7000억 이상, 4분기에도 그 정도 비용을 마케팅 비용으로 쏟아붓는다고 하더군요. 그 대부분은 단말기 보조금으로 들어가고 있어서 SKT 3G단말기가 대략 10~20만원 정도 KTF보다 저렴합니다. 실탄이 딸리는 KTF로서는 버거운 싸움일 수 밖에 없겠네요.

mobizen

모델의 다양함이 문제가 되겠지만 아직까지는 SKT던, KTF던 저가폰은 일반적으로 1000원에 거래되지 않나요? -10,000원까지 있다고도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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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Open의 태생

망개방 이야기가 처음 거론이 되면서부터 나왔던 서비스가 NIDA에서 운영하던 WINC 서비스이다. 무선단말에서 FULL URL을 입력하기가 쉽지가 않아서 특정 번호로 URL이 연결되는 편리한 서비스였지만 홍보 부족과 부실한 이통사들의 망개방의 노력에 의한 무선 사이트의 수익성 문제 그리고, 이통사가 운영하는 "**"서비스와의 상충되는 문제로 이통사의 눈치를 봐야하는 무선 업체들이 울며겨자 먹기 식의 "**"서비스의 이용등으로 WINC는 활성화 되지 못했다.

NIDA는 WINC를 대체하는 서비스를 찾게 되고 이를 이통사에 이관하자고 결정을 하게 된다. KTF, LGT는 별 관심이 없었고, SKT가 이를 맡게 된다. 이를 마케팅 활용의 방법으로 재빠르게 생각한 SKT는 2007년 6월 14일,  "오픈아이 위드 윙크(Open With WINC)" 의 사업 설명회를 크게 개최하였고, 며칠 지난 28일, NIDA와 무선인터넷 망개방 제휴식을 열면서 본격적인 사업 운영에 들어가게 된다. 결국 "오픈아이 위드 윙크"는  SKT의 자체 브랜드가 아닌 SKT가 운영을 대행하는 공용 서비스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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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Open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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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Openⓘ의 태생적 한계로 인하여 애초에 망개방 서비스에서 기대할 수 있었던 다양한 Open API나, 시스템의 공용화, 개방적인 BM 구현등에 진지한 접근보다는 WINC를 대신할 수 있는 무선 URL 정도의 면을 강하게 가져갈 수 밖에 없었으며 이러한 기본적인 Concept을 가지고 망개방 게이트웨이라는 다소 일반인에게 어려운 단어를 들이대면서 2007년 7월 8일에 일반인들에게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다.

결국, 초기 Web 서비스 당시에 도메인을 전부 기억해서 접속을 하거나 또는 모르는 Domain 서비스에 접속을 하기 위한 디렉토리 구조를 가지고 사용자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기 위한 yahoo의 서비스와 유사하다고 할 수 있겠다.

WINC를 사용하기 위해서 접속하려는 WINC 번호를 외워서 접속해야 한다는 단점을 훌륭하게 Cover하여 디렉토리 방식으로 쉽게 해당 사이트에 접근을 하게 했으며, 다년간 Nate 무선 포탈을 꾸며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하여 디자인이나 UI도 상당히 편리해 졌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애초의 Openⓘ의 원래 목적을 훌륭하게 이루어 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결론을 내릴 수 있겠다.

또한 망개방에 적극적이지 못한 비난의 화살을 줄기차게 맞고 있었던 SKT의 망개방에 의지를 보여주려는 수단으로 잘 포장되면서 홍보를 적절하게 함으로서 아래와 같은 기사와 같이 언론에서 무선망개방을 심심치 않게 다루게 된다.

SKT '오픈아이', 등록 사이트 3일만에 500개 넘어서
이통시장은 지금 망개방 '열풍'
휴대폰 무선인터넷 콘텐츠 늘어난다


3. 사라진 "with WINC"

불행히도 일반 유저 뿐 아니라 업계의 대부분의 관계자들은 "Openⓘ"를 SKT의 자체 브랜드로만 생각을 하고 있다.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SKT의 Web Site나 홍보 자료, 언론 보도 자료를 찾아봐도 "with WINC"라는 글귀는 사라진지 오래이다. 인터넷에 검색을 하면 모조리 (심지어 전문가들이 내놓는 자료에도) SKT의 "Openⓘ", KTF의 "K-OA", LGT의 "오픈존"으로 각 이통사에 귀속된 각각의 브랜드로 정리를 하고 있다. 다만 "Openⓘ"는 망개방 게이트웨이로, "오픈존"은 망개방 포탈로 차이를 두어 소개는 하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차이를 어필하기는 힘들듯 하다.

이는 현재는 SKT가 운영을 하고 있지만 KTF, LGT에도 단계적으로 적용을 하여 망개방의 Key로 사용하겠다는 애초의 의의는 없어진 것이다. 실제로 초기에 오픈아이 위드 윙크(Open With WINC)" 에 다소 우호적인 태도를 보이던 KTF와 LGT는 타이통사의 브랜드가 이미 되어버린 서비스를 가져다 쓸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결국 "WINC"의 업그레이드 버전이었던 "Openⓘ"는 Upgrade는 되었지만 모두가 쓸 수 없는 어느 하나만을 위한 제품이 되어버렸다. 이통사에 독립적이게 움직이던 모바일 주소 체계가 하나의 이통사에 종속이 되어 버렸고 이는 "WINC"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이다.


4. 항상 부족한 "Analysis the Requirements"

기업이 자신의 비용을 투자해 가면서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 자사에 이익이 가게끔 하는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모든 문제는 "Openⓘ"를 운영하는 SKT가 아니라 중앙에서 모든 것을 조율해야 하는 NIDA의 의식 부족이다. WINC 자체의 효용성에도 의문을 제시할 수는 있지만 망개방에 대한 일관적인 정책이 없다. 이는 망개방에 대한 마인드 부족, 그리고 명확하지 않는 "망개방"에 대한 정의때문이다.

몇년째 지지부진하게 나오는 과금 대행 시스템 구축, IWF Gateway와 같은 이야기는 예전부터 끝이 났어야 했다. Web이 점점 개방형으로 발전되가고 있는(대한민국 제외) 이 시대에 모바일 사업자들이 망개방에 대해서 원하는 것은 간단하다. 자신이 개발한 Contents나 Service를 이통사에 판단에 의해 서비스를 하고, 못하는 것이 아니고 고객들에 의해 냉정하게 판단을 받고 싶은 것이다. 물론, 이러한 부분도 망개방이 너무 오랜 시간을 끄는 통에 이통사의 최면에 걸려 "나가서 장사하는게 진짜 좋은걸까.." 라는 생각도 들지만, 우리들의 Requirement는 통신사는 플랫폼 장사만 하라는 것이다.

자신이 만든 것을 이통사 밖에서 만들어 내고, 모바일에 특화되는 서비스들인 만큼 공용화된 각종 자원들은 Open API 등을 이용하여 대가를 지불하고 자유롭게 Access를 하여 고객들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WINC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오랜 시간을 이통사에 휘둘려 다니는 NIDA의 모습에 답답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2007/10/11 16:12 2007/10/11 16:12
리브리스

언제나 좋은 글 읽고 있습니다. 저는 망개방이라는 단어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도 하고 개념이 명확하지는 않은데요. 각 통신사들의 이해(利害)관계로 인해서 답답하다는 느낌은 듭니다. 좀더 이슈화를 시켜서 망이라는 것을 거시적 관점에서 인터넷과 같은 공용네트워크로 발전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mobizen

리브리스님.. 반갑습니다.
망개방에 대한 일반인의 이해가 복잡한 것은 소위 전문가 그룹에서 조차 명확하지 않는 범위와 효과인 것 같습니다. 좀더 공부하고 노력해야되는 점이라 생각되어지네요. 망개방이 무선 인터넷에 활력을 주는 요인인지에 대해서는 저도 약간은 부정적이네요.. 다만 개방이라는 측면과 소비자가 서비스를 판단할 수 있다라는 점에서 그냥 당연한 흐름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

무명씨

오픈아이 사이트도 안들어가보셨나보네요...거기는 링크나 디렉토리를 제공하는 사이트지 이통사의 포털처럼 컨텐츠를 직접 제공하는 곳이 아닙니다...논리가 일견 맞는 것 같지만..전혀 동의할 수 없군요. 참고로 WINC 접속은 여전히 유효합니다. 이통사 입장에서 망개방을 활성화 하기 위해, WINC 번호를 고객들이 알고 들어오게 하는게 최선이지만, 검색이나 디렉토리로 망개방 관련 사이트에 접속 할 수 있게 하려는 것이죠. WINC 접속은 지금도 유효합니다.

mobizen

댓글은 순식간에 바꾸셨네요...
덕분에 리플에 리플을 다시 작성합니다.

제가 오픈아이한번도 들어가보지 않고서 말할 정도로 무선 인터넷에 무지하거나 포스팅을 작성할 때 예의가 없는 블로거라면 굳이 리플을 남기지 않으셨을텐데요... 당췌.. 저를 뭘로 보시는건지...

설명하시는 내용과 제 포스팅과의 어떤 연관관계가 있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떠한 의미에서 이통사가 망개방을 활성화 하기 위하고 있다는 건지..제 포스팅 내에서 언제 오픈아이가 컨텐츠를 서비스하는 곳이라고 했는지...

논리에 동의하고 말고는 다양한 의견이니 수렴이 가능하지만 뭐에 대한 동의여부인지, 그 Object는 모르겠습니다.

mobizen

항상 이런 종류의 리플은 뭔가가 있죠..

IP추적 해봤습니다.

기관고유번호 : ORG110316
기관명 : 에스케이텔레콤(주)
주소 : 중구 을지로2가
상세주소 : 11
우편번호 : 100-199

이네요... ㅎㅎㅎㅎ~


어떤 종류의 인간들이 이런 리플을 직장에서 남길까요?
바보라고 밖에는...
집에서 하던지 PC방에서 하지..... 들키지는 말아야 할 것 아냐..

무명씨님! 리플 삭제하지 마세요~ 삭제해도 복구 해 버릴테니깐...

바보.. S 회사 직원... 이러니 맨날 나한테 씹히지..

학부생..학생입니다 ㅋ

좋은정보감사합니다!

모바일쪽으로는 지식이 참 부족한데 정말 좋은곳을 알게된것 같습니다

그 통찰력을 좀 배웠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그럼..

mobizen

통찰력씩이나요... 정보의 조합일 뿐입니다. ^^ 리플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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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게임

준비되지 않았던 GXG의 실패를 네트워크에서 보상받으려고 하는 것일까?
SKT의 네트워크 게임에 대한 움직임이 지속적이다.
SKT는 최근 모든 판당과금 및 세미네트워크/풀네트워크 게임의 HOSS를 이용한 판단과금을 하지 못하도록 했다.
네트워크 게임 전용  게이트웨이를 통해서만 접속이 되도록 하였고, 종량제는 절대 금지 시켰다.
모두 정액제로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서 기존 엔조이정액제용 무료 IP와 Port는 전부 Close하기로 하였다.

네트워크 게임에 대해 종량제로 유도한다는 기본 정책에는 공감을 한다.
일부 세미 네트워크 게임에 대해서도 판당과금을 할 수 있는 여지를 남겨 놓는것 역시 맞는 결정인 것 같다만...

정말 네트워크 게임이 활성화되는 여지가 이런데 있는걸까...
원론적인 질문이 내 머리속에서 맴돈다...

2007/07/19 13:06 2007/07/19 13:06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그냥 쓰셔도 몰랐을텐데 미리 양해를 구해주셔서 제가 오히려 감사드립니다. Official한 내용 외에 개인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있으면 듣고 싶네요~ ^^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말씀하시는 것에 극히 동감합니다.
다양한 컨텐츠가 시장에 흐름에 따라 발전해야하는 이통사들이 인위적으로 흐름을 만들려고 하니 될리가 없죠.
언제쯤이나 정신차릴련지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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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예전에 리플로 우리나라 기업의 패턴 중에 이상한 것은 계열사끼리 사이도 안 좋고 협업도 잘 안된다고 이야기 한적이 있는데 거짓은 아니다. 하지만 대기업이 대기업인 이유는 그룹차원에서 조율을 하고 서로의 시너지에 대해서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K 모바일에서 아무리 1위의 아성이 흔들린다고 떠들어봐야 국내 통신 3사 중에 SKT가 1위를 할 수 있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러한 그룹차원에서의 풍부한 자산(asset) 들이다. KT 그룹의 지지부진한 매직엔이나 파란 서비스나 아무것도 없는 LG와 비교하면 SKT는 SK라는 그룹이 보유한 풍부한 asset을 이용할 수가 있다.

SKT는 자사의 Value Chain을 Content, Platform, Network, Terminal 로 규정하고 있으며 향후 유무선 통합과 방송통신 융합 그리고 유비쿼터스 환경에 맞춰 자사의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준비를 수행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은 비단 SKT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SK그룹 차원의 성장 전략과 매칭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그룹 내 시너지 효과의 극대화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아래 그림은 SKT의 입장에서 바라본 SK 그룹의 Asset을 정리해 본 그림이다.
회색글의 회사는 예전의 계열회사였으나 M&A로 그룹사에서 분리된 회사들이다. 하지만 아직도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서 넣어 보았다. 그림을 보면 SK그룹 전략과 그를 활용할 수 있는 SKT의 풍부한 asset을 볼 수 있다.
KTF와 LGT는 이런게 없다. SKT를 절대 넘을 수 없는 가장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7/04/12 10:46 2007/04/12 10:46
alldaylong

LG는 잘 모르겠고 KTF는 SKT와 같은 value Chain을 서비스로 접근하는것 같습니다. 이미 터미널 사업이나 기타 다른 사업에서 쓴맛을 봤던 경험이 있는지라 SKT 모델을 따라하기는 스스로도 한계를 느낀것 같고, 그래서 나온게 서비스 차원에서 접근해보자고 ICET 라는게 나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

어디서 베끼셨는지는 모르겠는데, SK글로벌은 네트웍스로 개명한지 4년 되었습니다. 제대로 된 정보를 올리시던가 아니면 수정을 하시던가요

mobizen

1.먼저 님 말대로 2003년 9월에 상호를 변경한 것이 맞습니다. 잘못된 점 지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2.무슨 근거로 베꼈다는 언급을 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이번 포스트는 제가 예전에(상호명이 바뀐 즈음이더군요) 만들었던 통신사들의 전략에 대한 문서를 보고 재구성한 내용입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몇가지 사항이 바뀌어서 수정을 했는데 위의 내용은 제가 모르고 지나쳤던 부분입니다. 그 당시 제가 다른 문서를 참고로 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어떤 문서를 그대로 따서 토시하나 안바꾸고 올리는 그런 스크랩퍼는 절대 아닙니다. 말씀 조심하기 바랍니다.

3.저는 완전한 존재도 유명 블로거도 아닙니다. 잘못된 것에 대한 정보를 지적하거나 서로 다른 의견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서 환영입니다. 하지만 아무리 의도가 좋을지언정 말하는 방법이 공손하지 못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옳은 지적보다는 말투에 신경이 쓰이는 법입니다.
저도 가끔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 가면 잘못된 것을 보고 때로는 말도 안되는 소리에 흥분을 하지만 내 블로그에서 떳떳하게 씹을지언정 당사자의 블로그에는 예의를 갖추어 말합니다. 저의 블로그 주소를 남기는 것은 기본이구요.

4.저 역시 위에서 이야기한 범인에 불구하기에 님의 말투는 재수가 없습니다. 말투가 저한테 한번 당했다가 호시탐탐 실수하기를 기다리다가 한번 잡으신 말투인데 그렇게 해서 생각나는 S모 회사하고..
신대방동 근처에서 거주하는 모양인데 그 동네에 있는 K모 회사하고..
자꾸 떠오르는군요.. 아님 말고...

별을 비추는.

좋은 글 감사합니다. 저 또한 통신 분야에서 일을 하고 있는지라 님과 비슷한 작업을 수행하였습니다. KT 또한 가치 사슬에서 점점 Platform과 Contents에 집중을 하고 있습니다. LGT 또한 준비 중이구요. 점점 향후 통신 시장이 재밋어 질 것 같습니다. 한번 기회된다면 님과 만나서 얘기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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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KT의 현재

SKT는 누가 뭐래도 시장 1위의 선도기업으로서 시장점유율 50.4%를 유지하고 있다. 2006년 한해동안 매출액 10조 6510억원, 영업이익 2조 5844억원, 당기순이익 1조 4466억원을 달성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8%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6%, 당기순이익은 22.7% 하락하였다. 매출은 꾸준했으나 이익이 줄어든 것은 HSDPA등으로 인한 광고선전비가 38% 가향 증가하였고, TU미디어,힐리오등 자회사의 지분평가 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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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년 기본 목표

무선 인터넷 매출 비중 : 매출액의 29.5%
Market Share 50% 이상 유지

언론에서 KTF Show의 파격적인 광고비로 인해 SKT가 KTF에 비해 위기인 것 처럼 노출되지만 크게 변동은 없으며 위의 기본 목표는 달성 가능하리라 판단된다. 한 조직이 1위가 되기 위한 것은 어떠한 것을 빨리 런칭했고 광고비집행을 얼마나 했으냐 보다는 조직 마인드와 그에 따른 프로세스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3. IT 전략

지난해 차세대시스템인 NGM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가동한 SKT는  올해 NGM 시스템을 활용한 서비스 딜리버리 고도화, IT리소스 최적화, 비즈니스 중심의 IT고도화 등을 올해 IT전략으로 수립했다. 우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EA) 구축을 위해 5개 전략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EAMS(EA 관리시스템), 비즈니스 모니터링 및 분석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또한 비즈니스 메타 데이터 개념 구체화를 위한R&D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자사의 마케팅 전략인 ‘T-브랜드’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T 워크플레이스 구축 및 UI 표준화, Web 2.0 적용 및 모바일 오피스 환경을 구축할 방침에 있어 업계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래 자료는 SKT 파트너온캠프에서 SKT가 발표한 자료이다. 전반적인 IT 전략에 대해 중요한 내용만 모은 것으로 좋은 참고가 될 듯 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4. 데이타 사업

현재 오랜 정체기를 보내고 있는 데이타 사업의 탈출구로 SKT는 더이상 BP에게 기대를 하고 있지 않는 눈치이다.
SKT가 2007년에 기대를 걸고 있는 데이타 사업으로는 멜론, 싸이월드, DMB이다.
멜론은 현재 월정액 가입을 기준으로 해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2006년에는 8백만명이 가입이 된 것으로 추정하며 약 700억 정도의 매출을 가진 것으로 발표되었다. SKT는 적은 비용으로 많은 이익을 얻은 대표적인 서비스로 보고 있으면 멜론의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모바일 싸이월드는 계열사의 시너지를 노리며 2006년에 530억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TU의 DMB 는 2006년 11월 현재 약 900,000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위 3가지 서비스를 2007년 주요 데이타 사업으로 선정한 SKT는 결국 자회사 끌어안기 식의 정책이라는 비난을 벗어나지 못할 듯 하다. 이제는 빛을 잃어가는 싸이월드와 다양한 미디어에 밀려 고전을 면치못하는 DMB로 2007년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자명하다.

아울러 SKT는 BP들 관리에 대해서는 작년에 전사적으로 실시하려고 했던 BP 몰이 무산됨으로 해서 BP 수를 점차적으로 줄여가는 듯 하게 보인다. 화보 BP수를 줄일려고 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5. 브로드밴드

"HSDPA"와 "WiBro"는 둘다 놓칠 수 없는 두마리 토끼인 듯 하다. 일단은 HSPDA에 치중하는 모습이다. HSDPA를 전국에 서비스를 하고 화상 전화, 글로벌 로밍, 멀티미디어 서비스 등을 타겟으로 하여 새로운 벨류를 만들어보겠다고 한다. WiBro는 좀 더 나중을 보되 올해 계획은 Hot Zone내에서 고속 데이타 서비스와 이동이 잦은 데이타 Heavy User을 타겟으로 1차적 접근을 해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6. 해외 사업

작년의 실패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의 의지는 계속된다. SKT의 해외 사업은 파트너와 자회사들과 같이 유지된다. 베트남의 S 텔레콤, U.S의 HELIO, 중국의 차이나 유니콤 등이 그들이다. SKT는 비즈니스 지원 부분은 영역을 신규 사업영역, 핵심 업무영역, 전사 지원 영역, 보안 영역으로 나누고 있는데 해외 사업에 관해서는 신규 사업 영역에서 담당하기로 되어 있다. SKT의 앞선 기술과 서비스를 해외에 접목을 할려고 하지만, 역시나 작년과 뭐가 다를까 싶다.
2007/03/19 19:06 2007/03/19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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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참 말이 많았던 성인 컨텐츠가 생각보다는 조용히(??) SKT에서 사라진지가 제법 되었다.
덕분에 노골적인 성인 컨텐츠는 사라졌지만 세미 누드니, 섹시 컨셉이니 하는 화보집은 여전히 유지가 되었고..
초기 투자비를 뽑기 위한 CP들의 몸부림으로 선정적인 문구가 들어간 SMS로 수많은 이들을 낚시질을 하였다.

성인 컨텐츠때문에 질려서인가?
SKT가 화보에 관한 CP를 7개로 줄이고 제한을 할 예정이라고 한다.
아직 구체화되지가 않아서 어떠한 CP들이 남게 될지... 실제로 도입이 가능할지 조차도 약간은 의문스럽기는 하지만 추진은 하고 있다고 한다.
남게 되는 CP들이야 MCP아닌 MCP가 될테고...
앞으로 다른 CP들은 건이 생길 때마다 7개 CP중에 한군데랑 제휴해서 해야 한단 소리다. 정산이 어떤 식으로 가능하게 될지는 모르겠다. 그렇게 간단하지는 않을텐데....
여튼.. 언론에서 때리는 욕들은 앞으로는 철저하게 가려서 CP한테 욕을 떠 넘기겠다는 심보인 듯 하다.

누구누구 남게 될지....
사실... 뻔한 이야기인데..

2007/03/07 14:29 2007/03/07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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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d under 모바일 일반
SKT 윤송이 상무 '1mm 서비스'로 쓴맛

한창 모바일 초창기에는 일본 일을 할 기회가 많았었다.
i-mode용으로 WAP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일본 전역에서 정확히 16명이 가지고 있는 구형 핸드폰이 있었다. 그 16명이 보유한 핸드폰은 메타 태그가 달라서 그것들을 위해서 따로 제작을 해야 했다.
당시에는 이해가 도대체가 가지 않았다. 단지 16명을 위해서 추가 개발분을 가지고 가는 것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었다. 16명이 이 컨텐츠를 사용을 할지 말지 조차도 알 수가 없는 것이었고, 당시 국내의 상황을 고려하면 "지원하지 않는 핸드폰입니다."라고 메시지만 보여주면 되는 일이었다.

어제 위의 기사를 보았다. 1mm야 어차피 실패할 수 밖에 없는 서비스 였고, 윤송이 상무의 삽질은 누구나 다 예상한 일이었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는 않다.
문제는 비를 내세운 막대한 마케팅때문에 일부 고객들이 1mm 서비스를 쓸려고 폰을 구입을 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서비스를 내린다라니? 그러면 그 고객들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해줄려고?
쓰던지 말던지 상관이 없다는 것인가?

일본 DoCoMo의 이야기를 들을 것도 없이 국내 온라인 게임 사이트를 좀 보고 배워라. 우리나라 온라인 게임사들의 서비스 마인드도 그리 후한 점수를 줄 수는 없으나 SKT 너네보다는 좀 낫다. 아무리 무료 서비스라고 하고 예전 서비스이며, 돈이 안된다고 할지언정 하나의 서비스를 그렇게 쉽사리 내리지 않는다. 그것은 고객과의 약속이다.

SKT... 도대체 너네는 CP가 되고 싶은거냐? SP가 되고 싶은거냐? 너네보다 공부못하고 못난 애들이 하는 걸 보니 너네가 하면 잘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 소화도 못할거면서 벌리기는 왜 벌리며 그로 인한 손해는 전부 고객에게 떠 넘길려고 하는데?

너네는 서비스 마인드의 기본이 없다... 뷁!
2006/12/22 19:01 2006/12/22 19:01
자동아빠

씹으셨군요 ㅋㅋ
애플샵에서 맥북을 앞에두고 갈등하면서 댓글을 남겨요.
즐거운 연휴 되세요 ^^;

지동아빠

수동 트랙백요 ^^
http://jbpark.tistory.com/129

지나가다가

T-INTERACTIVE 로 서비스 이름 바꾸어서 하지 않나요??

mobizen

안녕하세요~ 지나가다가님.. ^^

말씀하신 내용은 원본 기사에서도 언급이 되었던 내용이네요..
원본 기사를 읽어보시면 될 듯 합니다..

관심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