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mobizen@mobizen.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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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te 홀릭 블로그는 SKT의 광고 대행사가 운영하는 일종의 기업 블로그이다. 젊은 기업답게 여러가지 것들을 실험하고 있으며, mobizen과도 인연이 있기때문에 종종 방문하고 있다. 요근래에는 각 서비스마다 SKT의 담당자를 인터뷰하고 담당하는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개인적인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눈에 들어오는 분이 나타났다. 바로, Nate TV를 담당하고 있다는 김보미 매니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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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SKT를 꽤나 드나들었지만 요 근래 통 갈일이 없었는데 그 사이에 입사하신 분 같다. 각 CP의 Nate TV를 담당하는 분들은 SKT에 들어가는게 꽤나 즐거우실 듯~ 다만 Nate TV라는 서비스 특성상 일반 모바일 회사보다는 방송사 모바일쪽 담당자가 만날 기회가 많겠지만... 정훈온달님 부럽습니다.

약 6년전에 보았던 신지의 그분과도 맞먹는 미모의 소유자이시다. 아마 현존하는 모바일 업계의 가장 미녀가 아니실련지.. 언제 한번 뵐 기회가.... ^^

원문 포스팅은 http://blog.naver.com/mobilelog/140054414189 이다.
2008/08/12 17:22 2008/08/12 17:22
어나니머스

그분 지성과 미모를 겸비하셨더군요... 저또한 만난적있는데..뭐 당장 다음주에도 만나기로 되어있긴하지만.... 모비젠님.. ......흠..좀... 그간의 포스팅을 ..가장 ... breaktrough 하는 포스팅이로군요..하하하하 진지하고냉철한 서비스 이야기는 두고오셨나봐염..`_`
라지만 즐겁군요..;;

mobizen

오호... 다음주요? 무슨 요일이죠? 몇시까지 제가 종로로 가면 되나요? ^^

외로운까마귀

내가 검증하기 전에 무효.. -_-;;

mobizen

^^

뽐뿌맨

Mobizen님, 소개 시켜줘요!! ㅋㅋㅋ 쿨럭~!!

mobizen

일단 제가 친분을 쌓은 다음에요.. ㅎㅎ

정훈온달

ㅎㅎㅎ 3~4번 뵙긴 했는데 사진보다 실물을 뵈시면 더 감탄하실 것 같군요..
아마 지금쯤 김보미 매니저님 계신 팀에 이 포스팅이 돌고 있을 것 같네요.^^

mobizen

오호.. 꼭 한번 뵈야겠군요. TV쪽해서 제안서 한번 만들어봐야겠네요~

역시 대중들은 밤새가면서 3-4시간 투자한 포스팅보다는 이런 포스팅을 더 원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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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개방 무선 포탈 OpenNet을 통하면 SHOW폰으로도 Nate에 접속이 가능하다. SKT 폰으로도 SHOW에 가능한것으로 알고 있는데 가지고 있는 SKT폰으로는 모조리 OpenNet에 'SHOW'가 없어서 확인을 해보지는 못했다. 아쉬운게 몇가지 있어서 망개방을 통한 이통사 포탈의 의미를 정리해보려고 오늘 접속을 해 보았다.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뜨고 1번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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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랬더니 웬일인지 접속이 안되고 아래 화면만 덩그렇게 내 폰에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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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인 현상인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현재까지 계속 이 상태이다. Nate의 QA는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Nate 포탈내에 문제가 있는 페이지가 뜨면 곧바로 해당 개발사에게 연락이 와서 수정을 하라고 이야기 한다. 그런데 정작 망개방을 통한 자기네들 포탈 관리는 이모양으로 관리하고 있다.

아무래도 SHOW 폰을 통해서 Nate에 접속하는 사람이 거의 없다보니 신경을 쓰지 않을 것이다. 아무리 접속 인원이 적더라도 본인의 이름을 내건 사이트이다. 관리를 이렇게 하면 되지도 않을뿐더러 망개방에 모범을 보여야할 슈퍼갑이 이렇게 무관심할 수는 없는 법이다.

원래 할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2008/08/06 15:27 2008/08/06 15:27
왜이래

글을 읽고 SHOW에서 '네이트'를 검색해서 들어가보았습니다.

메인화면이 나오고, 기사를 하나 클릭하니 "Connecting to WEB Server Faill" 이라고 나오네요.
다시 돌아가 접속을 하니.. 메인화면도 안나오고 "Connecting to WEB Server Faill" 이라고 나오네요.
오픈넷으로 들어가서 접속하니 "Cannot Find Destination Host"가 뜹니다.

답답하고, 아까운 점심시간 10분 날린게 아까워 공유합니다. ㅡ,.ㅡ"

mobizen

그러게요~ 수정할 생각을 안하네요. 관심이 없는거죠. ^^

JooS

우리나라 슈퍼갑은 자기 밥그릇에만 관심이 많은 것 같습니다.^^;

mobizen

정말 슈퍼~~ 갑이죠.. 소비자 앞에서도 갑노릇만 하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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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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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의 무가지 신문을 읽는게 보편화되고, 지하철 역 앞에서 단순한 가판대가 아니라 각 신문사에서 담당이 나와서 각자의 회사 신문을 사람에게 직접 하나하나씩 주는 것을 매일 아침 겪게 된다. 필자의 경우 디지털을 워낙에 좋아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와이브로와 함께 보내지만 극히 피곤한 날이거나 자리가 없을 때에는 별수없이 아날로그 신문을 하나 골라야 한다. 이때 신문 선택의 중심에는 대부분이 그만그만한 기사보다는 연재되는 만화에 있다.
필자는 주말마다 만화방에 가서 만화를 빌리는 매니아도 아니고 기나긴 연재 시간을 기다려서 완결편을 볼만큼 만화에 대한 애정이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시간이 허락하거나 우연히 손에 들어오는 만화는 부담감이 없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읽게 된다. 이렇게 누구나 쉽게 편하게 즐기는 엔터테인먼트 도구인 "만화"와 언제 어느때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의 결합은 만화의 디지털화가 진행될 때부터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일이었다.

성인물 일색의 모바일 만화나 일본 저급 만화 번역물, 기존 아날로그 만화를 스캔한 것과 같은 레이아웃으로 사용자들에게 실망을 안겨주었던 예전의 모바일 만화와는 달리 지금은 상당히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무선 Nate에서 제공하는 만화는 편당 과금 방식과 정액제 방식으로 나누어진다. 편당 과금 방식은 비용의 부담이나 한번 보았던 만화를 실수로 선택하면 중복 과금이 되는 등의 불편함이 있고, 짜투리 시간을 이용한다는 모바일의 중심 개념에서 볼때 필자는 정액제를 추천한다. Nate에는 만화 서비스에 대해서 2개의 정액제가 있는데 이중 Nate 만화정액제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2. Nate 만화정액제 = Nate 정액만화방

Nate 만화정액제의 접속 경로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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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비스는 정액제 서비스이므로 접속을 하면 가입을 해야 하며, WAP상에서 그냥 볼 수 있는 만화보기와 VM을 다운로드 받아서 볼 수 있는 ⓜ만화정액제가 있다. WAP과 VM으로 보는 만화는 완벽히 동일하므로 따로 접속할 필요가 없고 다른 부가 기능이 있는 VM을 이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가격은 월 3,000원이다.
설치된 VM은 동작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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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P상에서나 T World 홈페이지등에서 사용하는 서비스명은 Nate 만화정액제이지만 VM상에서는 Nate 정액만화방으로 표기되고 있다. 어떠한 브랜드명이 정식 명칭인지는 잘 모르겠다. Nate 만화정액제는 웬지 요금제 이름같고 정액만화방이라는 이름이 브랜드명칭에 어울리나 대부분은 Nate 만화정액제라고 명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3. 만화보기

Nate 정액만화방은 최신만화, 순정, 코믹/엽기, 야시시, 드라마/스포츠, 호러/SF 와 같은 카테고리로 만화를 구분하고 있다. 만화를 볼 때는 수동으로 화살표키를 눌러 다음 페이지로 이동을 할 수도 있으며, 0.5초에서 3초까지 간격으로 자동보기 설정으로 하여 넘겨 볼 수도 있다. 필자의 경우에는 3초 정도가 가장 적당하게 볼 수 있었지만 글이 그다지 많지 않은 모바일 만화의 경우에는 2초 정도만 해도 그다지 불편하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이와같은 자동보기는 WAP에서도 비슷하게 구현이 되어 있다.

Nate 만화정액제 VM이 가지는 장점으로는 WAP에 비해 접속이 간편하다는 것이다. 또한,  이어보기 기능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저장된 저번에 보았던 만화를 이어서 볼 수도 있으며, 사용자가 책갈피로 선택해 놓았던 만화도 이어보기가 가능하다.

Nate 만화정액제에서 서비스되는 만화들은 애초에 모바일을 타겟으로 해서 만들거나, 일반 만화를 모바일에 맞체 레이아웃을 다시 작업해 내기 때문에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이로 인해 가독성이 좋고 눈의 피로도는 전혀 느낄 수가 없다. 또한, 애초에 디지털로 제작이 되어 있는 만화가 대부분이라 흑백 만화보다는 칼라만화가 대다수를 차지하는 등 좋은 퀄리티의 제작물을 볼수가 있었다.



4. 성의없는 VM 프로그램

만화야 만화자체의 내용이 중요할 터인데 문제는 네이트 정액만화방 VM이다. 이 VM은 정말 기본 기능에만 충실한 프로그램이다. 해당 VM프로그램은 기본적으로 Viewer Application이다. 하지만, Viewer Application이 가져야할 기본적인 몇가지 기능을 무시하고 만화를 보여주는 것에만 그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이 제공하는 기능은 기본 View, 자동 넘기기, 책갈피 생성, 검색 등이다. 각 Depth에서 상위나 다음으로 이동하는 것은 모두 왼쪽 소프트키를 눌러서 메뉴안에서 선택하는 불편한 UI를 거쳐야 하고 단축키는 어디에도 없다. 만화 자체가 모바일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에 필요없다고 판단이 되었는지 Zoom In/Out은 지원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지에 대한 Rotate, 특정 Page로 바로 이동 역시 지원되지 않고 있다.  한번 봤던 만화를 다시 볼 필요는 거의 없을텐데 VM상에서 한번 봤던 만화인지를 확인하거나 Option을 통해 보지 않았던 만화만 리스트에 나오거나 하는 기능 또한 없다.

만화를 읽는 도중에 사운드의 중요성이 크지는 않지만 전반적인 어플리케이션의 사용이 무척이나 조용하다. 어플리케이션을 처음 실행되거나, 만화를 선택하거나, 목록에서 만화를 고를 때 간단한 사운드를 들려주었으면 밋밋한 느낌이 적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현재 설정을 통해서 사운드를 On를 하면, 만화의 페이지를 넘길 때 나는 사운드가 유일하다. 타사의 비슷한 서비스는 다양하지는 않지만 만화를 보는 도중에 그 내용에 해당하는 효과음을 플레이해주는 기능이 있다라는 것을 생각해볼 때 조금은 뒤떨어진 느낌을 준다.

모바일에서 고려되어야 하는 네트워크 문제 또한 심각한 수준이다. 만화를 보는 도중에 자주 끊기는 문제야 어플리케이션이 제어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하지만, 끊긴 후의 처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 한번 끊기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사용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고 다시 연결을 해야 하는데 네트워크에 문제가 생기면 그 뒤로는 먹통이 된다. UI상에서 이동을 할 수는 있으나 만화를 다시는 볼 수없다. 어쩔 수 없이 어플리케이션을 종료하고 다시 실행을 해야만 한다.



5. 끝맺는 글

언제 어디서나 새로운 만화를 부담없이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타임 킬러의 역할을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생각이 된다. 하지만 필자와 같이 만화를 좋아는하지만 매니아는 아닌 사용자에게 3천원이라는 금액은 약간 클 듯하고 매니아들의 사랑을 받기에는 몇가지 문제점이 있다.

첫번째는 컨텐츠의 양이다. Nate 만화정액제라는 서비스명은 사용자로 하여금 무선 Nate에서 서비스되는 모든 만화를 정액 가입으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은 혼동을 주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Nate 만화정액제라는 카테고리 안에 있는 만화만을 열람할 수 있다. 필자와 같은 만화 매니아가 아닌 사용자 입장에서 긴스토리의 장편 만화보다는 멜랑꼴리, 츄리닝 등과 같은 단편 만화를 보는 것으로 충분히 만족할 수 있었다. 하지만 뭔가 좀 만화다운 만화를 보려하면 Nate 만화정액제 안에는 거의 볼만한게 없다. 커피프린스 1호점, 타짜, 궁과 같이 제법 유명하다고 할 수 있는 만화는 다 일반 카테고리에 포함이 되어 있다. 모바일 만화의 기본은 만화의 질이다. 많은 노력으로 인하여 태생이 모바일로만 만들어진 만화가 레이아웃 면이나 컨버팅 비용이 전달되어 편하겠지만 사용자들은 유명한 만화를 쉽고 다양하게 고를 수 있기를 원한다. 무선 네이트 내부에 아예 이러한 유명 만화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면 모를까 이러한 만화 매니아들이 좋아할만한 만화를 정액제 안에 포함시켜야 발전할 수 있으리라.

두번째는 사용자 참여 시스템이다. 온라인 만화에서 보여주는 재미난 댓글 문화나 만화에 대한 기본 정보 제공, 만화 작가와의 연계 시스템, 사용자 감상평, 별점 주기 등의 기본 시스템이 전무하다. 물론 모바일만의 컨텐츠가 이러한 시스템을 들고가기에는 부담스러운 면이 있으나 온라인과 연계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얼마전까지 조삼모사라는 2컷 만화가 가지고온 패러디 열풍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것들을 사용자들이 참여해서 만들어 내고 이를 모바일 만화의 활성화에 사용한다면 좀더 재미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모바일 만화의 사용자 성향을 분석해보면 순정과 공포만화에 선호도가 높다고 한다. 이는 단순히 남는 시간에 잠깐씩 만화를 즐기는 필자와 같은 사용자 외에도 시간을 내어서 스토리 위주의 장편 만화를 모바일로 보는 이들이 많다는 뜻이다. 좀더 다양하고 좋은 컨텐츠를 보유하고, 좀 더 완성도 높은 만화 Viewer 어플리케이션, 그리고 사용자의 참여를 유도해 낼 수 있는 다양한 시스템이 추가가 되면 지금보다도 훨씬 많은 이들이 지하철안에서 모바일로 만화를 보는 것을 볼 수 있으리라.

끝으로 종량제 만화의 가격을 소개하니 참고하기 바란다. 왜 정액을 추천하는지 가격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 흑백만화 20장 미만 편당 300원
- 흑백만화 20장 이상 편당 500원
- 칼라만화 20장 미만 편당 500원
- 칼라만화 20장 이상 편당 700원
- 유명만화 20장 미만 편당 700원
- 유명만화 20장 이상 편당 900원

* 이미 본 만화라도 중복과금이 된다.
* 오프에서 편당 100원 정도임을 감안할 때, 종량제 모바일 만화는 권하지 않는다.
* 단, 오프에서는 인기 만화의 경우 누군가 대여하면 반납할 때 기다려야 하지만 모바일 만화는 그럴 필요는 없다.
2007/12/15 16:19 2007/12/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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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선 포탈의 첫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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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탈이라는 수식어가 항상 따라 붙기는 하지만 끝없이 펼쳐진 인터넷을 연결시켜주는 하나의 관문으로서의 본질적인 의미보다는 해당 사이트내의 컨텐츠와 서비스를 백화점식 상품 진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기존 무선 포탈의 모습이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는 것이 메인 화면이다. SKT의 무선 Nate포탈 역시 기존에는 오른쪽 그림과 같이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하여 각각의 서비스와 컨텐츠가 연결이 되어 있는 디렉토리(Directory) 구조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해 오고 있었다.

하지만 시대는 변화하고 사용자들은 상품 자체보다는 정보를 즐기고, 빠르게 접속할 수 있는 기존 유선 포탈의 UI에 익숙해져가고 거기에 개방이라는 사용자의 Needs가 결합하면서 무선 포탈 역시 첫화면이 좀 정보 전달과 사용자 친밀도 측면에서 달라질 필요가 있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무선 Nate는 얼마전부터 기존의 첫화면을 "전체메뉴"라는 Tab으로 구분하고 포탈과 비슷한 "투데이", 개인화에 초점을 맞춘  "My 네이트" Tab을 추가하여 사용자가 기본(Default )화면을 선택할 수 있게 하였다. 그중에서 "투데이"를 오늘 리뷰를 해보고자 한다.



2. 무선 Nate내에서 "Nate 투데이"는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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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Nate안에는 "Nate 투데이"와 "투데이"라는 용어가 따로 존재한다. 혼동할 수 있으니 본격적인 리뷰에 앞서서 명확하게 구분지어 소개하고자 한다.

Nate 투데이 서비스는 오랫동안 존재해 왔으며,  인기검색어, 스타특종, 리얼인터뷰 등 엔터테인먼트 및 벨소리, 친구찾기, 증권(현재가, 증권 전문가의 추천종목/종목진단), 로또, 생활정보(실시간뉴스, 스포츠 생중계, 날씨, 웰빙, 운세)와 매월 현금이 지금되는 퀴즈 등 다양하고 풍부한 오디오 정보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다. 좀더 쉽게 설명을 하자면 다양한 정보를 제공을 하는데 Text Base가 아닌 ARS를 이용하여 음성으로 전달해주는 서비스라고 생각하면 된다. 접속은 NATE 접속 → 전체메뉴 → 9. 정보 → 6. 생활/idea/종교/Air → NATE Today 로 하면 되며, 메인 화면은 왼쪽 그림과 같다.

또하나의 "투데이"는 앞서 설명한 바와 같이 서비스나 컨텐츠가 아닌 무선 Nate 포탈내 메인 화면 Dispaly 방식의 하나이다. 이는 포탈내에서 "투데이"라는 타이틀로만 노출되고 있으나 통상적으로 "네이트 투데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유는 앞서 소개한 Nate 투데이 서비스보다 노출빈도가 많아 인지도가 높고, 아래에 언급할 TV CF탓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금번 리뷰에서는 이 두번째 "네이트 투데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3. 미디어로 진화하는 무선 N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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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해서 무선 Nate 광고의 하나쯤으로 기억되는 위 CF는 실상은 "네이트 투데이" 광고이다.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뉴스에서 기자를 호출했는데 기자의 종이로 된 대본이 바람에 날아가 버리자 핸드폰을 이용하여 네이트 투데이로 접속해서 뉴스를 성공적으로 전달한다는게 주요 줄거리이다.
해당 CF를 통해서 알 수 있는 것은 위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첫째는 "투데이"를 "네이트 투데이"라고도 부른다는 점이며(사실 위 광고에서는 Nate내의 투데이를 말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둘째는 네이트 투데이가 전면으로 내세우는 것은 바로 "뉴스"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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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투데이"의 존재 이유도 그러하고 수많은 정보 중에 "뉴스"를 메인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유선 포탈과 같은 도약을 꿈꾸는 무선 Nate의 의지이다. 그것이 좋은 점이던, 좋지 않은 점이던, 또는 의도하던 의도하지 않았던간에 "네이트 투데이"는 유선 포탈의 메인 화면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모두가 쉽게 알 수 있듯이 현재 유선 포탈의 메인 화면은 뉴스를 가장 중심에 배치해 놓고 있다. 포탈의 이러한 뉴스 전달 방식에는 아직까지도 논란의 여지가 많지만 다양한 정보 중에 가장 기본이 되는 뉴스를 손쉽게 전달하면서 정보전달과 함께 여론을 형성하고 이로 인해 미디어 플랫폼이 되고자 노리는 포탈의 전략이며 상당부분 실효를 거두고 잇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민감한 기사에 대한 수많은 리플과 금번 대선을 맞이하며 선관위에서 포탈들에게 리플관리를 부탁하는 모습 등에서 기존의 미디어가 무시할 수 없는 입김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수 있다.(필자가 저널이라는 표현대신 미디어라는 조금은 맞지 않는 단어를 사용하는 것은 이부분에 대한 논란이 아직까지 끝나지 않았기 떄문이다.)

오른쪽 이미지는 "네이트 투데이"의 화면이다. 붉은색으로 표시한 영역이 "1.실시간뉴스"와 "2.엔터테인먼트"로 뉴스에 해당하는데 이는 첫화면의 2/3 이상을 차지한다. 실제로 "네이트 투데이"의 화면 길이는 그다지 길지 않으며 스크롤이 되는 아래 화면을 고려하더라도 "뉴스"가 대부분임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다. 이러한 "뉴스"중심의 화면 배치는 유선 포탈의 것과 똑같은 효과를 노린 것이며 실제로 아직까지 활발하지는 않지만 유선 포탈과 같이 각 뉴스에 몇몇개의 리풀이 달려 여론 형성의 기초 단계의 틀을 만들었음을 알 수 있다.



4. 또 하나의 큰 흐름, UCC

유선 포탈의 뉴스 바로 아래 부분을 보면 동영상을 축으로 한 UCC가 언제부터인가 자연스레 자리를 잡고 있다. 뉴스가 포탈과 저널들에 의한 일방향적인 정보 제공이라면 UCC는 네티즌들이 생산해 내어 포탈을 만들어내가고 있는 컨텐츠이다. 작년부터 크게 각광을 받기 시작한 UCC 역시 각종 포탈들의 큰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데 "네이트 투데이" 역시 마찬가지이다.
다양한 컨텐츠 포맷팅 중에 가독성이나 사용자 관심도 측면에서 핸드폰과 가장 알맞은 동영상을 주로 노출하고 있으며 이미지도  Top 하나가 보여지고 있다. 실제로 노출되는 동영상 UCC는 "뜨는 UCC" 카테고리내의 동영상 Top과 이미지 Top에서 상위순으로 노출이 된다. 동영상의 경우 해당 컨텐츠를 선택하면 동영상 Player가 실행되면서 바로 해당 컨텐츠를 볼 수 있다. 이미지는 이미지가 포함된 게시판의 글을 볼 수가 있다. 이미지는 핸드폰의 특성상 이미지가 Resize되어 보여지므로 가독성이 떨어진다.



5. 네이트 투데이는 무료

무선 서비스의 가장 걸림돌은 역시 비싼 정보이용료이다. 다행히도 네이트 투데이에 노출되는 컨텐츠는 모두 무료이다. 뉴스와 UCC 동영상, 라이프, 날씨 정보등 모두 요금과 무관하게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또한 한달에 30건까지는 문자도 무료로 발송이 되니 패킷 요금이 정액제인 사용자들은 요금 걱정 없이 이 모든 서비스를 유용하게 즐길 수 있다. 문자 전송은 네이트 투데이 안에서 할 수 있으며 날씨 정보는 자신의 지역을 선택하여 볼 수 있다. 날씨와 같은 경우에는 현재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현재 지역의 날씨를 기본으로 보여주고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면 Depth가 하나 줄어들 수 있었을텐데 약간은 아쉽다. 뉴스를 비롯한 날씨 정보의 경우에는 여러 미디어를 통해 다양한 채널로 사용자들이 사용하고 있으나 그만큼 사용자의 Needs도 많은 정보이다. 실제로 아무런 관련이 없는 서비스에서 Side 메뉴로 제공하는 날씨 정보조차도 Hit율이 무척이나 높은 편이다. 네이트 투데이는 이러한 기본적인 정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배치를 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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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마치는 글

앞서 여러번 강조한 것과 같이 네이트 투데이는 가장 상위에 검색, 그리고 뉴스를 가장 크게, 그 아래에 UCC, 그리고 기타 컨텐츠를 배열하는 유선 포탈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는 딱딱한 Directory 방식의 과거 화면에 비해서 훨씬 친숙하고 사용자 접근성이 뛰어나게 보인다. 또한 다양한 정보와 컨텐츠, 문자 발송이 무료로 제공되는 것도 네이트 투데이의 매력이다. 이것만으로도 패킷 정액제에 가입이 되어 있는 사용자들은 첫화면을 네이트 투데이로 바꿀 가치가 있는 일이다.

PC의 큰 화면에서 보여지는 포탈의 레이아웃을 모바일 환경에 맞게 잘 재구성을 하였지만 레이아웃의 훌륭함에 비해 모바일만의, 또는 무선 Nate만의 특색이 없는 구성 내용이 아쉬운 점이다. 이를 테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에 따른 뉴스 노출의 차별화와 사용자 연령층에 따른 UCC 컨텐츠 노출의 다양함등이 가장 기본이 될 것이다.
유선 포탈을 따라가는 것만으로 "사용자의 접근성이 올라갈 수 있다"라는 대전제는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할 듯 하다. PC에서의 포탈의 메인화면은 다른 서비스를 들어가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지만 무선 포탈은 아직까지는 자사가 관리하는 컨텐츠와 서비스 외에는 갈 곳이 없는 상태이다. 결국은 접근을 하는 사용자는 일반적인 정보 전달보다는 무선 포탈내 정보를 원하는 것이 아직까지는 많은 상태에서 이러한 유선 포탈 방식의 배치가 사용자의 Needs가 얼마나 많을까는 약간은 걱정스럽다. 이러한 Needs가 무선에 맞도록 전면매치를 하다보면 SKT가 보유하고 있는 무선만의 컨텐츠와 서비스의 접근 경로가 더 난해해 지지 않을까? 무선 포탈이 가지고 있는 딜레마 이기도 할 것이다.

내용과 성공 여부를 떠나 이러한 첫화면의 변신은 자사의 컨텐츠 팔기에 급급했던 기존의 무선 포탈이 시도하지 않았던 것으로 무선 포탈의 성장 단계를 한단계 끌어 올리겠다는 SKT의 시도이며, 이는 매우 긍정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유선 포탈을 벤치마킹하여 탄생한 현재의 레이아웃에 시행착오를 거쳐서 무선만의 특색있는 컨텐츠와 서비스를 배치하는 메인 화면으로 점차 발전하기를 바란다.
2007/11/27 09:44 2007/11/27 09:44

리뷰에 사용된 크레이저 모바일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SK텔레콤의 Nate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였다. 하지만, 뉴스에서는 연일 데이터이용료와 정보이용료의 과도한 청구로 인한 피..

리브리스

역시 정액제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네이트 투데이도 데이터 요금이 부과되는 건가요? 아직까지는 무선망으로의 접속이 요금부담으로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주변에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이라곤 주식(?)하는 친구 밖에 못봤으니까요 ^^; 아무튼 무선망에서의 포털의 SKT의 시도는 괜찮은 것 같네요.

mobizen

데이터 요금(패킷 요금)은 가장 근본적인 문제이긴 합니다.
저와 같은 사람은 이통사에게 길들여(!)져서 당연하게 받아드리는데 일반 사용자에게는 조금 힘들죠. 그만큼의 Needs도 주지 못하면서 요구만 하니깐요. 안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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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작하는 글

인터넷 포탈이 접속사업자 제공 사이트, 검색 사이트를 거쳐 커뮤니케이션 사이트, 커뮤니티 사이트, 컨텐츠 사이트, 커머스 사이트, 개인화 사이트, 컨버전스 사이트 등으로 발전이 되었을 때 대형 포탈의 근간 뿌리에는 "검색"이 깊게 자리 잡고 있음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위와 반대로 모바일 포탈의 경우에는 Walled Garden으로 대표되는 접속사업자 제공 사이트에서 아직까지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모바일 검색이 일반인에게는 낯설게 느껴지고 있다.

하지만, 근래 들어 SKT CF에서도 항상 논외의 대상이던 검색이 TV 토론을 하다가 상대편 패널의 나이를 무선검색하여 자신보다 어린 것을 알아내서 우위를 가지게 된다는 내용이 방영되는 등 마케팅의 지원도 받기 시작하였고, '개방'이라는 Keyword를 가슴에 깊이 새긴 웹 2.0이라는 트렌드와 무선 인터넷 개방이라는 이슈, 모바일 라이프의 저변 확대 등을 근간으로 하여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그래서 리뷰의 첫소재로 Nate 무선 검색을 선택하였다.



2. 모바일 검색 서비스의 개요

필자가 개인적으로 분류하는 모바일 검색의 종류는 다음과 같다.

(1) 이동통신사 포탈 내의 컨텐츠나 서비스, 정보 등을 검색 하는 것.
(2) 검색엔진을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하여 모바일에서 유선 검색의 일부 제한된 기능을 사용하여 검색 하는 것.
(3) 유선과 동일한 환경으로 유선 웹사이트들의 자료를 검색하지만 무선의 기능을 참고하여 최적화된 결과를 얻어 내는 것.
(4) 무선 전용 WAP 사이트를 검색하는 것.

아래의 이미지는 위의 항목을 기준으로 Nate에서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를 Tree로 정리를 한 것이다. 최종 항목에서 나타내는 숫자는 위 4가지 사항 중에 해당되는 번호를 표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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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근 이동통신사의 검색 서비스는 화이트 라벨 방식(타사 개발 상품을 자사 브랜드로 제공하는 방식)으로 많이 제공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특히 북미쪽 서비스에서 강하게 나타나고 있는데 SKT도 일부 서비스를 화이트 라벨로 운영하고 있다. 위의 그림에서 이러한 항목 서비스는 (1)번 항목으로 구분하였다.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일반 외부 검색은 포탈 서비스에 의존하고 있으며, UCC 검색은 판도라 TV, 엠군, Q, 아우라, 디오데오, MNCAST의 외부 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는 다양한 형태의 컨텐츠나 서비스 등을 무선에서 제휴없이 Open 검색하기에는 컨텐츠들이 무선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3. 통합 검색은 모바일도 동일하다.

최근의 유선 포탈들의 검색은 통합 검색을 통하여 다양한 카테고리를 한번에 보여주며 실시간 인기 검색어를 통하여 트렌드를 즉시 반영할 수 있게 하여주는데, Nate 무선 검색 역시 유선에서 친숙한 이 UI를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포커스 검색에서도 알 수 있듯이 Nate내부 검색과 포탈 검색을 적절히 배치하고 실시간 인기 검색어 서비스도 제공하여 사용자 편의성을 도모하였다. 테스트를 위하여 통합 검색내에서 "음식점"을 검색하여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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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 결과의 카테고리는 인기콘텐츠, NATE 검색결과(이미지, 네이트 상세검색, 뮤직, 뉴스, UCC), Web 검색결과(네이버, 다음, 야후, 구글), 독립계 사이트 등으로 구분이 되어 각 카테고리마다 모바일 디바이스의 협소한 Display Size를 고려하여 상위 3개 정도의 결과를 우선적으로 첫 화면에서 볼 수 있다. 그후에 상세 검색 결과를 보고 싶을 때는 해당 카테고리를 선택하면 좀 더 많은 상세 결과를 볼 수가 있다.

무선검색이 유선 검색과 차별화 될 수 있는 것이 몇가지 있는데 이중에서 대표적인 것이 바로 위치 정보 활용 이다. 위의 "음식적" 키워드 검색의 예에서 보여주는 것 중 네이트 상세 검색을 보면 "[위치]"라는 라벨을 볼 수 있는데 이것이 바로 위치 정보를 이용한 검색우선 순위의 차별화이다. 이 검색을 통해서 근처에 있는 가까운 음식점 정보를 얻어 올수가 있다. 이는 급할 때 주유소나 병원을 찾거나, 관공서의 정보를 얻을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Web 검색 결과는 역시 각 검색 엔진의 카테고리 중 가장 상위 3개의 검색 결과만을 일단 보여준다. 각각의 엔진에서 보여지는 카테고리는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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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결과 화면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국내 포탈 검색 엔진과 구글의 엔진은 약간은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국내 포탈들은 포탈 자체 내에서 보유하고 있는 컨텐츠에 대한 검색을 보여주는 반면 구글은 일반적인 웹검색 결과와 동일한 결과를 무선에서도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이를 통해서 일반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풀브라우저가 아니더라도 해당 웹사이트를 방문하여 홈페이지의 내용을 일부 볼 수 있는데 이 솔루션이 바로 구글이 자랑하는 "트랜스코딩" 기술이다. SKT는 구글과 제휴를 통하여 구글 검색 엔진을 서비스하고 있다.



4. Nate만의 생활밀착형 검색 "생활검색"

통합 검색이 일반적인 유선 검색의 목적과 유사하다면 네이트만 특화된 검색은 바로 생활검색이다. Nate의 검색의 특징은 바로 생활 검색에 많이 나타난다. 현재 8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 생활검색을 간략히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4.1. Nate 사전 검색

사전 검색이라고 해서 단순하게 핸드폰 내장 사전과 같은 영어 단어 검색쯤이라고 우습게 보면 안된다. 실제로 단순한 영어 단어 검색은 핸드폰 내장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이 효용성면에서는 높을 것이다. 하지만 Nate 사전검색은 좀 더 다양한 데이터를 검색하여 준다. 해당 서비스는 브리태니커 아웃 링크 브리태니커백과, 위키피아의 아웃링크 위키백과를 비록하여 두산동아와 제휴를 통해 화이트라벨방식으로 서비스하는 국어사전, 한영사전, 영한사전, 한자사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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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그림은 '미안'이라는 키워드로 검색했을 경우 나타나는 결과화면이다. 백과사전 서비스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가 둘다 서비스 되고 있는 덕분에 단순한 국어 사전 검색 외에도 "미안왈리"와 같은 지형과 "미안하다, 사랑한다"와 같은 드라마까지 같이 검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카테고리 별로 각 단어에 해당하는 상세 검색 결과를 보고 싶을 때는 상단에 있는 Tab을 선택하면 좀 더 많은 리스트를 볼 수 있다.


4.2. 전화번호

전화의 기본 기능을 고려한 대표적인 무선 특화 검색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아래 그림과 같이 '교촌치킨'을 키워드로 검색을 하면 위치 정보를 이용하여 가장 가까운 교촌 치킨부터 순서대로 보여준다. 교촌치킨중에 하나를 상세 선택을 할 경우에는 지도 정보를 비롯하여 해당 위치까지의 거리, 상세 지도 보기 메뉴를 이용하여 정보를 얻을 수가 있다. 기본 Focus가 '전화걸기'에 설정되어 있으므로 '확인'키를 눌러서 해당 장소로 바로 전화를 걸 수도 있다. 이 검색 서비스는 나이스114, 지도 정보는 모바일큐브와의 제휴를 통한 화이트 라벨 방식의 서비스이다. 생활검색에서는 상호명 검색만이 노출되어 있지만 Nate의 전화검색을 통하면 전화번호로도 검색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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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워드다이얼

앞서 소개한 "전화번호 검색"과 유사한 서비스이지만 위치정보를 이용한 기능이나, 지도보기 기능등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 "전화번호 검색"보다는 사용 효용성이 떨어진다. 동일한 검색안에 비슷한 서비스가 2개가 존재하는 이유는 워드다이얼 검색은 생활 검색만을 위한 검색 서비스가 아니라 독립된 하나의 서비스이며 전화번호 검색"이 생기기 전에는 워드 다이얼만 존재했었기 때문에 예전에는 문제되지가 않았었다. "전화번호 검색"이 얼마전에 새로 생활 검색 안에 새로 생기면서 기존의 있던 서비스를 없애지는 못하고 정리가 되면서 비슷한 검색 서비스가 2개 존재하게 되는 어색한 모양을 가지고 있게 되어버렸다. 예상컨데 계약기간이 끝나거나 기타 변화가 있으면 워드다이얼은 생활검색에서는 제외되지 않을까 예상해본다.
워드 다이얼은 그 자체만의 특징이 있는데 전화번호 검색을 다양한 카테고리를 이용하여 Depth 검색을 할 수 있으며, VM 을 별로도 제공하여 좀더 편한 접근성과 다양한 업체와의 이벤트를 통해 할인 쿠폰 발행하는 것등이 바로 그러한 점이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다음에 워드다이얼만 따로 리뷰를 할 때 상세한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4.4. 가격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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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에서는 일반화되어 있는 가격 비교 서비스이다. 확인되지는 않지만 검색 결과를 비교해보면 야후코리아의 가격 비교 서비스를 화이트 라벨 방식으로 서비스 하고 있는 듯 하다. 급하게 물건을 구입을 해야 하고 PC에 접근성이 쉽지 않을 때에 구입 가격에 대한 최종 비교를 할수 있다.
아직까지 모바일로 물품을 구입하는 M-Commerce가 대중화되지 않아서 검색 이후에 해당 물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접근 경로가 없는 것은 이상하지 않으나 최저 가격을 보유하고 있는 업체와 전화 연결하는 등의 기본적인 모바일 기능이 없는 것은 아쉬운 점이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웹상의 서비스를 그대로 아웃링크만 하기 때문으로 보여지는데 점차로 아웃링크나 메쉬업등을 통하여 모바일만의 서비스로 개선이 되어야할 것으로 보인다.


4.5. 우편번호

일반적인 우편번호 검색서비스이다. 가격 검색과 마찬가지로 PC에 대한 접근성이 없고 급하게 알아야 할 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4.6. 환율정보

외화를 살 때 금액을 현재 환율로 계산하여 보여준다. 제공되는 통화로는 미국(USD), 유럽연(EUR), 일본(JPY), 중국(CNY), 영국(GBP), 캐나다(CAD), 스위스(CHF), 홍콩(HKD), 스웨덴(SEK), 호주(AUD), 덴마크(DKK), 노르웨이(NOK), 사우디(SAR), 쿠웨이트(KWD), 바레인(BHD), 아랍에미리트(AED), 태국(THB), 싱가포르(SGD), 인도네시아(IDR), 말레이시아(MYR), 뉴질랜드(NZD) 등이다. 환율은 은행고시 환율로 계산되어진다. 참고로 "Nate 환율 계산기"를 사용하면 외화를 팔 때 금액도 계산할 수 있다.


4.7. 와인

워드다이얼과 마찬가지로 (주)와인테크에서 아웃링크하는 "Nate 와인정보"라는 별도 서비스 중에서 검색 서비스만을 아웃링크 시켜 놓은 서비스이다. 일반적인 와인 정보와 가격등을 검색할 수 있다. 원래 서비스인 와인정보는 다양한 조건을 통하여 원하는 와인을 검색 또는 선택할 수 있으며 문자 검색 뿐만 아니라 폰 카메라를 이용하여 이미지 인식을 통하여 와인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 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 역시 별도의 서비스이므로 자세한 내용은 기회가 될 때 따로 리뷰를 해서 소개하도록 하겠다.


4.8. 단위 변환

아래표와 같은 다양한 단위 변환을 지원하므로 급하게 정보가 필요할 때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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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마치는 글

필자가 무선 검색을 처음으로 사용한 것은 술자리였다. 감자탕을 먹으러 갔다가 감자탕의 감자가 야채 감자를 뜻하는게 아니라 돼지등뼈 부분을 감자라고 불러서 감자탕이 유래되었고 일반인들이 감자탕에 감자가 없다고 지적을 많이 하니까 야채인 감자도 같이 넣었다는게 감자탕의 여러 속설 중에 하나라고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이야기 했는데, 같이 자리한 지인들에게 실없는 소리하지 말라며 핀잔을 받은 일이 있었다.
식당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봐도 감자탕의 감자는 야채 감자일뿐이라는 대답을 듣고 더욱 코너로 몰려서 핸드폰을 꺼내들어 검색을 했다. 그때 당시는 통합 검색은 없었고 포탈 아웃 링크만이 존재했었는데, 네이버 지식iN을 통해서 그러한 속설이 있다라는 것을 나는 증명하였고 다행히 실없는 사람으로 몰리는 것을 피할 수가 있었다.

이렇듯이 무선 검색이 제공하는 기본적인 편의성은 이동성과 즉시성이며 Nate 검색은 이러한 기본적인 욕구를 충분하게 채워주고 있다. Nate에서 제공하는 무선 검색은 검색의 품질을 논할만한 여지가 거의 없다. 기술의 발전으로 내부 Data의 검색은 크게 불편함이 없었고 망 외부의 데이타에 대해서는 Web은 포탈의 검색을, 특수 데이타들은 아웃 링크를 통해서 대부분 원하는 정보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또한 일부 서비스에 위치 정보를 기본으로 한 검색 결과의 우선 순위 정렬 등은 무선만이 가지고 있는 검색에서의 우위를 보여주기에 충분했었다.

다만 몇가지 아쉬운 것이 있다면 검색결과 내 전화 번호 정보를 이용한 즉시 통화, 위치 정보를 이용한 근접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기능, 그리고 근간의 큰 트렌드의 흐름인 개인화 서비스의 고려등이 아쉬운 점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것들은 단순한 각 서비스별 아웃링크를 벗어나 좀더 모바일에 특화된 서비스로 개선하면 점차로 발달될 것이라고 본다.
접근성 또한 아쉬운 점으로 꼽을 수 있었는데 일반 사용자에 대한 검색에서 통합 검색이라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으나 특정 검색을 하는 이들에게는 검색 결과의 양이나 비싼 패킷 요금을 지불하며 나에게 필요없는 것을 봐야하는 등의 고객 불만요소들은 "SMS를 이용한 특수 검색" 등 다양한 접근경로로 해결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검색은 끊임없는 전화와 다양한 Needs 를 통해 발전하고 있으며 근본적인 무선 검색의 장애요소는 Nate 무선검색의 결과보다는 무선 데이타 사용에 대한 사용자의 거부감과 자칫 모르고 사용하는 유료서비스의 가격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무선 검색은 유선 검색과 달리 베너와 플래쉬가 난무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지 않다. 오히려 협소한 Display Size때문에 원하는 정보만을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Nate는 검색에서의 사업 모델을 위치 정보를 이용한 검색결과에서 스폰서를 통해서 결과 순위를 보여주는 등의 웹에서의 검색 BM을 벤치마킹을 하고 앞서 언급했던 사용자의 거부감을 다양한 마케팅으로 없애줄 필요가 있다.

머지않아 무선에서도 검색이 모든 행위(Action)의 근간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TV에서 음악이 흘러나오고 문자 발신 정보가 그 아래 자막으로 표시된다. 시청자들은 해당 번호로 SMS를 보내고 그 음악에 해당하는 기본 정보와 Callback URL이 사용자의 핸드폰으로 전송이 된다. 시청자가 핸드폰의 확인키를 누르면 해당 음악이 키워드가 되는 통합 검색이 되는 WAP Page가 열리게 되고, 그 음악에 해당하는 다양한 정보를 보다가 해당 음악을 본인의 컬러링으로 설정을 하고 멜론에서 자신의 핸드폰으로 유료 다운 받아서 들을 수 있는 때가 곧 오겠지.
2007/11/19 10:17 2007/11/19 10:17
LiBriS

좋은 리뷰 잘 읽었습니다. 검색은 이미 유선 및 무선망에서 대세를 이루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습니다. 제 생각은 핸드폰에서 무선망 접속(네이트, 메직온 등)을 따로 하지 않고 핸드폰 내부 기능(계산기, 단어사전) 처럼 환율 정보(내부적으로 무선망이용)를 제공하는 것도 재미있을 듯 해요 ^^ 이래나 저래나 요금이 문제이긴 합니다.

mobizen

감사합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은 Download VM, Pre loaded VM등을 통해서 해결되는 부분이며 실제로 비슷한 예들은 있죠~ 내장형 어플에서 지원하기는 현재의 구조에서는 힘들 듯 하구요..
역시나 요금이 문제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