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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국내 이동통신 시장은 긴 추석 연휴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 판매호조로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KT는 아이폰4를 전면에 내세웠고, SKT는 갤럭시와 베가폰, 체크메이트폰등으로 대대적인 방어전을 펼쳤다. 덕분에 번호이동 시장은 올해들어 가장 큰 수치를 기록했으며, 가입자 및 단말판매량이 모두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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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말 현재를 기준으로 통신사별 가입자 비중은 SKT 50.68%, KT 31.53%, LG U+ 17.79%이다. 전월대비 비교를 해보면 아이폰4의 영향으로 KT의 상승세가 단연 돋보인다. 반면에 '스마트폰 활성화'에 밀려나 있는 LG U+는 전월 대비 17.93%이나 하락하였다. 가입자수 증가율은 SKT 0.4%, KT 0.9%인 반면 LG U+는 0.4%나 하락하였다. 국내 이동통신 전체 가입자수는 50,209,66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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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P 시장은 943,854명이 이동하여, 올해 들어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통신사별 점유율은 SKT 41.51%, KT 40.90%, LG U+ 17.59% 이다. 2010년 9월 MNP 시장을 한마디로 이야기 하자면 'KT의 상승, SKT의 현상 유지, LG U+의 하락' 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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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판매된 총 단말수는 213.5만대이다. 이통사별 비중은 SKT 50.12%, KT 33.77%, LG U+ 16.11%를 기록하였다. 아이폰4를 비롯해 꼬모폰, 매직홀폰, 코비F 등이 호조를 보인 KT가 단연 돋보였으며, Wi-Fi 폴더폰, 아이스크림2폰 등으로 겨우 시장을 유지해온 LG U+는 우울한 기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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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말판매량을 전월 성적과 비교해보면 KT는 13.2%나 증가하였고, SKT는 0.4% 증가, LG U+는 7.8%나 감소하였다. SKT가 현상유지를 할 수 있었던 것은 아이폰 대항마를 내놓은 영향도 있었지만, 아이폰의 물량부족이 가장 큰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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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휴대폰 판매량은 3개월 연속 200만대를 넘어서서 213.5만대를 기록하였다. 아이폰4 출시로 인해 MNP 시장이 요동친 결과이다. 다만, 이러한 상승세는 보조금 상한선의 영향으로 10월에 접어들면서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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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는 아이폰4 출시의 영향을 정면으로 받으며 전월대비 5만여대 감소한 23만대가 판매되는데 그쳤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삼성전자의 국내 시장 전체 점유율이 52.6%로 떨어졌다. LG전자 역시 스마트폰 경쟁에서 마땅한 제품을 내놓지 못하면서 올해 들어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 베가의 호응 덕분에 시장 점유율이 0.7% 성장한 팬택은 14.9%를 기록하였다. KT Tech은 2.9%, 모토로라는 2.0% 등을 차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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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유형별 휴대폰 판매 비중을 살펴보면 1주째에는 010 신규가 58.3%나 차지하였다. 이는 아이폰 출시전까지 통신3사가 모두 신규가입자 유치 중심을 두고 마케팅을 펼쳤기 때문이다. 아이폰 출시 후에는 MNP 시장이 9월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으며, 4주째에는 MNP의 비중이 50.7%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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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가장 많이 팔린 단말은 4개월 연속으로 갤럭시S 이다. 갤럭시 S의 판매량은 전월대비 5만여대가 감소했으나 여전히 전체 단말 시장의 10.9%를 차지하였다. 아이폰4 16GB 모델이 4.2%로 그 뒤를 차지하였다. Top5에 들지는 않았지만 베가와 체크메이트 등도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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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대'라고 하는 이때에 국내 전체 이동통신 시장에서 스마트폰 가입자의 비율은 어느 정도일까? '스마트폰 440만 시대의 User Segment'에서 소개한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수와 방송통신위원회 자료를 기준으로 재구성을 해보면 8.84% 이다. 통신사별로는 SKT 10.14%, KT 9.98% 이며, LG U+는 3.13%로 너무나 미비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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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자료는 아니지만 최근 자료 몇개를 재구성해서 비교를 해보면 국내 이동통신시장은 약정을 통한 가입자의 Lock-In이 심화되고 있다. 2010년 8월 기준으로 의무 약정 가입자수는 3,252 만명이다. 2010년 10월 21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는 480만명으로 10월안에 500만명을 무난하게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중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가입자는 228만명이다.
2010/10/28 08:33 2010/10/28 08:33
최석환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 좋은 자료 부탁드리겠습니다.
궁금한게 있습니다. 내용중 주요 단말기 판매비중부분에 아이폰4,16G로 표시된거요....그럼 혹시 아이폰 판매량을 16G, 32G로 구분한 데이터인가요?

조성주

윗 글 중에 9월 아이폰이 8.2% 약 17만대가 팔렸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아이폰4 16G가 4.2% 판매량이라는 것은 4.0%가 아이폰4G 16G 외 인 것 같습니다.

luxmia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정보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매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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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보고서에서 Mobile Web과 Mobie App을 비교하고 있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상호 경쟁관계가 아닌 보완적인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비교는 서비스 사업자들에게는 사업적, 전략적 선택에 있어서 여전히 중요한 논제이다. 그 동안 몇차례 포스팅을 통해 여러 자료를 소개하였고, 사용자들은 Mobile Web을, 개발자들은 Mobile App을 더 선호한다는 내용을 최근에 이야기한 바가 있다. 이번 이야기에서는 Mobile Web과 Mobile App을 단순 선호도가 아닌 실제 사용 빈도와 Traffic의 수치를 통해 비교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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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kem에서는 Mobile Web과 Mobie App의 정량적인 수치를 비교하여 발표를 하였다. Mobile Web은 Native Browser, 설치형 Browser과 Widget등을 포함한 Browser 기반의 모든 서비스로 정의하였고, 이외는  Mobie App으로 구분하였다. 조사 결과 사용빈도는 Mobile Web이 54%로 Mobile App을 앞서지만, 생성하는 Traffic양은 동일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쯤에서 플랫폼별 구분을 하지 않을 수가 없다. Android로 대변되는 일반 Smart Phone의 사용 패턴과 iPhone 사용자들은 전혀 다른 결과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이 Mobile Web을 선호하지만, iPhone의 경우 App이 만들어내는 Traffic이 Mobile Web에 비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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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을 사용해보면 Mobile App이 주는 편리함을 쉽게 경험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Traffic이 높아질 수밖에 없다. 실제 보고 자료에서도 이를 정량적으로 증명하고 있다. 네덜란드 지표분석 업체인 web-log.nl가 발표한 PV 수치 자료에 의하면 iPhone App이 만들어내는 PV 월 6400만으로 평균 Mobile Web의 2배이상을 기록하였다. 반면, Android App이 만들어내는 PV는 900만으로 매우 미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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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App Traffic이 높은 것은 App Store를 통해 쉽게 다양한 앱들을 다운로드 및 설치를 할 수 있기 때문이며, 이는 아직은 Android가 만들어내지 못하는(사실은 만들 필요가 없는) iPhone 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Open Cloud 보고서에 의하면 일반 Smart Phone사용자들의 주기적인 Mobile App 다운로드는 42%에 지나지 않지만, iPhone 사용자의 경우 70%나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 Smart Phone에 비해서 iPhone 사용자들은 월등하게 활발한 Mobile App 사용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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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사용자들의 경우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iPhone을 제외한 전체 Smart Phone 사용자들의 Mobile App 설치 갯수가 평균 10.1 인 것이 비해 아이폰 사용자들은 40.5개로 조사되었다. 지속적으로 이용하는 Mobile App 갯수 역시 14.0개로 기타 Smart Phone의 5.5개에 비해서 2배나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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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다운로드 빈도수에서도 빈약한 Android Market 사용자들과는 큰차이를 만들어 내고 있다. iPhone 이용자의 87%가 주 1회 이상 Mobie App을 다운로드 받는 것에 비해, 기타 Smart Phone은 67.4%에 지나지 않았다. 하루에 1회 이상 다운로드 받는 사용자는 iPhone 35.2%로 17.8%에 불과한 기타 Smart Phone에 비해 약 2배 이상 차이를 만들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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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le App 중에서 Device Web Browser(Safari, Chrome 등), Opera Mobile, Opera Mini 등의 Brwoser를 제외하고 높은 Traffic을 만들어내는 종류를 보면 Twitter, Facebook등의 Social Service의 사용 시간이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UV 기준으로는 지도 서비스나 E-Mail 등이 높았으며, App을 통한 검색 서비스는 UV 및 사용 시간이 모두 낮게 기록되었다.

일반적인 Smart Phone 사용자들의 선호도 조사를 통해서는 Mobile Web이 Mobile App보다는 높은 점수를 보였다. 하지만, iPhone 사용자 대상의 경우 Mobile App을 통한 Traffic이 훨씬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Mobile Web과 Mobile App 사이의 선택은 플랫폼 사용자들의 이용 패턴을 이해하고 대상자를 선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최근 발표된 시장조사기관 Omniture의 보고서에 의하면 서비스의 종류에 따라서 선호도의 차이가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쇼핑, 금융, 엔터테인먼트,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Mobile Web을 선호하고, Social Service, 음악, 게임, 지도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Mobile App을 선호한다는 것이다. 다양한 각도에서 시장을 이해하고 접근하는 것이 중요한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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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위의 표는 전체 Smart Phone 사용자와 iPhone 사용자들의 Mobile App 사용 장르를 비교한 것이다. 모든 장르에서 iPhone 사용자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일부는 2배 가까이 차이나는 장르들이 있다. 플랫폼별 Mobile App의 사용 행태를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자료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2010/10/26 08:30 2010/10/26 08:30

Mobile Web을 넘어선 iPhone App Traffic - 일반 Smart Phone사용자들의 주기적인 Mobile App 다운로드는 42%에 지나지 않지만, iPhone 사용자의 경우 70%

이영기

언제나 좋은 자료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쿨맵시

근래에는 아이폰 출시 당시와 같이 안드로이드 비추천 정도는 아닙니다만 아직 상당 기간은 아이폰이 진리인 것은 확실!
하나 불만이라면 갤럭시S 같이 액정이 조금만 더 컸으면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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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rinpapa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