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근무하는 논현동의 빌딩은 이 근처에서 가장 큰 건물이다. 새로 생겨서 인지 디자인이 잘 되서 인지 드라마나 CF도 간간히 찍는 곳이다. 강남 지역의 큰 빌딩이 대부분 그렇듯이 IT기업들이 몇개 존재하고 서로 마주치고 있다. 또한 사무실 청소도 용역을 통해서 아주머니들이 수고를 해 주신다. 각 책상 별로 파티션이 존재하고 그 파티션 아래에는 어김없이 쓰레기통이 있게 마련인데 문제는 이 쓰레기통 바닥이 더러워지지 않게 넣어주시는 이면지에 있다. 그러한 용도에 깨끗한 종이를 사용할 수는 없는 노릇인데 문제는 그 종이를 다른 회사에서 나온 폐지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 폐지에는 때로는 매출 전표나 또는 사업 기획서의 일부분이 사용되기도 한다. 나와는 전혀 상관없는 직업군의 것이라면 중요도를 알리 없건만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