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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대별 추이를 보면 2010년 1분기에는 $800 이상의 Smart Pad가 96%나 차지했다. 하지만, 경쟁사들이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으면서 시장이 세분화되고 있다. 킨들 파이어가 등장한 2011년 4분기에는 $199 이하의 제품이 전체 Smart Pad 판매량의 24%까지 차지했다. 2012년 2분기도 11%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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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7인치와 10인치 Smart Pad는 전혀 다른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0인치 Smart Pad는 노트북 시장을 잠식하면서 Post PC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기업용 또는 업무용 기기로서의 장점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7인치 Smart Pad는 Smart Phone의 사용성을 연장하면서 Media Tablet으로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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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이렇게 차별화되는 포지셔닝을 가지기 위해서는 시간과 함께 제조사들의 적극적인 마케팅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7인치 저가형 기기들의 판매량은 늘어가지만 사용자들의 Smart Pad에 대한 기대치는 이미 높아진 상태이기 때문이다. 69%의 국내 사용자들이 Smart Pad에서의 웹사이트 로딩 시간이 1초 이하여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도 이러한 현상을 확인시켜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