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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노키아 인수

드디어 마이크로소프트(MS)가 노키아의 휴대전화 사업부문을 인수하는 것이 공식적으로 결정되었다. 인수 가격은 72억 달러로 우리 나라 돈으로 약 7조 9천억원 규모이다. 제조부문 외에도 노키아가 보유한 특허를 마이크로소프트가 10년간 사용할 수 있도록 라이센스 협약도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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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시기와 규모의 문제일 뿐, 정해진 수순으로 어느 정도 예상을 했었기 때문에 담담한 시선으로 이번 이슈를 보고 있다. 그런 까닭 때문인지 인사이트가 풍부한 수준높은 분석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다. 내용을 살펴보니 'SW + HW의 결합'과 같은 거시적인 트렌드부터 향후 전망까지 매우 다양하다.

이미 중요한 이야기는 넘쳐나고 있으니 굳이 이 공간에 생각을 따로 정리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는 못하겠다. 다만, 조금은 다른 각도에서 보아야 할 관전 포인트가 몇개 있는 듯 하여 이야기를 풀어보고자 한다. 거시적인 관점에서 보면 핵심에서는 살짝 벗어나 있기는 하지만 흥미로운 포인트가 될 수 있으리라.



노키아의 변신은 어떻게

개인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모바일 산업에 근무해서인지 '노키아 제국의 공식적인 몰락'을 접하는 감회는 조금 남 다르다. 단순히 폰을 많이 판매하는 제조사가 아니라 시장의 흐름을 읽으며 변신을 시도했었고 그들의 결과물에 감동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번 소식을 듣자마자 궁금했던 것은 인수 범위와 함께 노키아의 미래였다.

인수 범위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단말 제조 부분에 한정되어 있다. 더 정확히 이야기를 하자면 '루미아'와 '아샤' 사업부만 인수의 대상이다. 심비안 기반의 기존 노키아 사업부와 솔루션과 네트워크 사업, 지도 솔루션 `히어(Here)` 사업부, CTO 조직은 여전히 '노키아'라는 이름으로 남아 있을 듯 하다.

보유하고 있는 수많은 특허도 여전히 노키아의 소유이다. 이 점 때문에 일부 아티클에서는 노키아가 특허 괴물(patent troll)로 변신할 가능성을 이야기를 하고 있다. 하지만, 오랜 기간 지켜보았던 노키아의 기업 문화를 고려할 때 '특허'가 노키아의 주요 사업 모델이 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예상한다.



노키아의 남은 자산 중에서 'Here'에 주목하고 향후 전략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Here'는 오랫동안 노키아가 로컬 플랫폼에 대한 관심과 노력의 결과물이다. 초기 버전은 사용자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꾸준히 데이터를 확보하면서 점차 안정된 성능을 보여주고 있다. 대형사업자들이 구글과 대립각을 세우면서 구글지도(Google Map)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찾는 상황도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실제로 MS, 야후, 아마존 등은 자사 지도 또는 구글지도를 버리고 노키아 지도를 사용하고 있다.



구글과 모토로라의 대응

이번 인수건을 보면서 많은 전문가들은 2011년, 구글의 모토로라를 인수와 비교를 한다. 사업자의 구조나 배경, 니즈, 전망 등에사 유사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구글이 모토로라 인수를 한 후에 사업 성적표는 어떤지 정확하게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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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수치를 살펴보니 예상치보다 훨씬 심각하다. 2013년 1분기에는 시장점유율이 1.7%까지 하락했다. 구글과 야심차게 공동개발한 '모토 X'는 판매량이 부진하여 약 100달러 수준까지 인하될 것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구글이 모토로라를 인수한 주요 목적이 '특허 확보'라고 해석을 하더라도 심각한 수준이다.

이런 상황이 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구글이 안드로이드 생태계를 지탱하는 제조사들의 눈치를 보면서 합병의 시너지를 최대한 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 신규 버전의 우선 적용한다거나 구글의 특정 서비스를 독점으로 모토로라에게만 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인해 MS가 구글과 대립각을 세우며 PC 생태계의 우위를 활용해서 공격적인 전략을 세운다면 구글로서는 모토로라를 좀 더 적극적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MS와 구글의 전략적인 선택에 따라 어떻게 전개가 될지 주의깊게 관전할 만한 포인트이다.



MS의 차기 CEO

얼마전, MS의 스티브 발머는 1년 안으로 CEO 자리에서 물러날 뜻을 밝혔다. 업계에서는 MS의 차기 CEO에 대해 관심을 집중했었다. 이런 와중에 영국의 온라인 도박업체인 '래드브룩스'는 MS의 차기 CEO가 누가 될지에 대해 특별 코너를 개설했다. 그 결과 배당률이 가장 낮은(CEO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인물은 스티븐 엘롭이었고 페이스북의 셰릴 샌드버그, MS의 케빈 터너 등이 거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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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도 스티븐 엘롭이 차기 CEO가 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측하고 있었다. 엘롭은 매크로미디어, 어도비, 주니퍼 등을 거쳐서 2008∼2010년 MS의 비즈니스 사업부 책임자를 지낸 뒤, 현재는 노키아의 CEO로 재직 중에 있다. 그는 노키아 CEO에 취임하면서 직원들에게 '불타는 플랫폼에서 뛰어내리라'는 편지를 보내 업계의 주목을 받은 적이 있다.

엘롭이 MS의 제품군과 모바일 디바이스에 대한 이해도를 동시에 가지고 있으며 이번 인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시켰다는 점을 고려하면 CEO가 될 가능성을 더욱 높인 셈이다. 오히려 관전포인트는 '그가 CEO가 된다면 어떠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지'가 된다. 개인적으로는 MS가 노키아를 인수하더라도 여전히 모바일 개발자 커뮤니티가 부족하고 사용자들에게 전달해야 할 서비스가 없는 것을 고려하면 엘롭이 최고의 적임자라고 보기는 힘들다고 보고 있다.
2013/09/04 19:38 2013/09/04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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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가 발표한 2012년 3분기 자료를 전년 동분기(2011년 3분기)와 비교를 해보았다.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보자면 삼성전자는 22.72%에서 31.33%로 증가하였고 RIM은 9.54%에서 4.28%로 크게 감소하였다. HTC 역시 10.27%에서 4.06%로 시장 지배력을 잃어버린 상태이다.



2012년 3분기 시장을 간단하게 요약을 해보자면 '삼성의 도약, RIM과 HTC의 몰락, ZTE의 등장' 으로 이야기 할 수 있겠다. '영원한 1위'일 줄 알았던 Nokia는 Top 5에 오르지도 못하는 굴욕을 맛 보았고 LG전자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다. 다행히 최근 LG전자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HTC를 밀어내고 Top 5로 다시 들어올 수도 있을 것 같다.


참고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터지애널리틱스(SA)에서는 2012년 3분기의 스마트폰 사용자를 10억 3천 800만명으로 집계하였다. 10억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것은 에릭슨(Ericsson)이 GS88 모델을 소개하면서 최초로 'Smart Phone'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이후 15년이 걸린 셈이다. SA는 2015년 경에 20억명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2012/11/01 11:30 2012/11/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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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IR 자료를 뒤져가며 휴대폰 단말사들의 최근 사업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아쉽게도 스마트폰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Apple과 삼성전자는 자료 공개에 너무 소극적이어서 상세한 분석을 하는 것이 어려웠다. 주요 몇가지 항목들의 최근 3여년간의 추이를 비교해 보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특히, 이번 CES에서 각종 자랑으로 미디어를 장식하는 삼성전자의 상승세를 유심히 살펴보도록 하겠다.


제왕의 저력은 3년은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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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분위기 반전에 성공하면서 재도약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판매량 기준으로 하면 Nokia가 제왕의 자리를 버티고 있다. 신흥시장에서의 판매호조로 2009년 1분기에 비해서 오히려 상승하고 있다. 이미 MS와의 협업을 통해 윈도우폰을 주력으로 하는만큼 Nokia의 판매량은 앞으로 다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LG전자, 모토로라는 현상 유지정도만을 하고 있으며 소니에릭슨은 생존여부가 불투명하다. 삼성전자와 달리 여전히 스마트폰 시대에 적응을 하지 못하는 LG전자의 모습이 다소 안타깝다. Apple은 Android 기반의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판매량에서 다소 정체인 상황이다.


매출로는 삼성전자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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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제조사들의 휴대폰 판매 매출을 비교해 보면 2011년 3분기 기준으로 삼성전자가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09년 1분기에 56억달러에서 134억달러 규모로 급성장하고 있다. 주요 제조사 6개 중에서 삼성전자, Nokia, Apple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이 83.8%로 나머지 3사의 비중은 매우 작았다. 성장추이로만 보면 삼성전자보다 Apple이 더 빠르다는 점에도 주목할 필요는 있다.


알짜배기 장사하는 Ap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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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도 안되는 단말 모델과 삼성전자의 약 20%에 불과한 판매량을 가지고 Apple이 시장을 리드할 수 있는 것은 알짜배기 장사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Featrure Phone과 Smart Phone을 같이 생산하면서 100여개 가까운 휴대폰을 디자인하고 보조금까지 지원해야 하는 일반 제조사와는 기본적으로 상이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 Apple의 평균단가는 항상 60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으며 2011년 3분기에는 640달러로 추정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108~153달러정도를 유지하는 것과는 대조된다.


삼성전자가 상승세임은 분명

삼성전자는 11년에 최초로 3억대가 넘는 휴대폰을 판매했으며 스마트폰 판매가 이를 견인했다. 2012년 스마트폰 판매 전망치는 1억 3천만대 이상으로 잡았고 노키아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1년에 1486억달러(164조70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 세계 IT 업체 중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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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분위기는 사용자들의 스마트폰 선호도에도 반영된다. ChangeWave가 조사한 설문에 따르면 54%를 차지한 iPhone에는 여전히 못미치는 13%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불과 90일만에 선호도가 2.6배나 상승했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ndroid 친화적인 플랫폼 전략과 갤럭시 시리즈의 프리미엄 마케팅이 주효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에 iPhone의 경우 20.37%나 감소하였다.


아무도 모르는 삼성의 단말판매량

삼성전자가 판매량에서 Apple을 넘어선 것은 분명한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확대해석을 하는 것은 곤란하다. 일단, 대부분의 발표수치는 Feture Phone을 포함하고 있다. 삼성전자 스스로 스마트폰 중심의 전략을 펴고 있는 상황에서 Feature Phone 판매로 인한 수익은 장기적으로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애플을 넘어섰다고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객관적인 자료가 아닌 삼성전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인용한 것뿐이다. 삼성전자는 전체 판매량 중 스마트폰의 비중을 명시하지 않고 있을 뿐 아니라 증가율만 공개할 뿐 출하량 자체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 Apple과의 특허 분쟁에서 패소했을 때를 대비하기 위해서라는 루머가 있을 정도이다.(분쟁에서 패소했을 때는 공개된 판매량 만큼의 배상을 해주어야 한다.)

갤럭시 시리즈가 많이 팔린 것은 사실이나 어느 정도인지는 외부에서는 아무도 알 수 없는 형편이다. 더욱 재미있는 것은 애플 또한 마찬가지로 분기 실적 발표에 iPhone 판매량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양사의 객관적인 지표를 공개하지 않는 상태에서 무엇을 근거로 '애플을 넘어섰다'고 했는지는 알 수가 없다.


생태계 구축에 대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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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시대가 되면서 제조사의 성장동력이 단순한 기기 판매 외에 서비스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다. Apple은 iOS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App Store와 iTunes로 사업영역이 자연스롭게 확대되고 있는 반면, 삼성전자는 이렇다 할 성공 사례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바다의 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고 Social Hub, 리더스 허브, ChatOn, S Cloud 등과 같은 서비스는 사내에서만 인정받을 뿐(!), 소비자들에게는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다. 자체 서비스에 대한 성공도 못하니 생태계 구축은 말할 것도 없다.

이러한 불확실성 때문에 분기별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적발표 전후로 4일 연속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다. 삼성전자의 성적을 평가절하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진정한 스마트 시대의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좀더 서비스 친화적일 필요가 있다. 3rd Party로 이미 다 존재하는 것들을 외주로 개발해서 자화자찬하는 지금의 모습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여전히 좋은 판매량과 실적에도 Apple과 비교받는 상황이 계속될 것이다.
2012/01/12 08:39 2012/01/12 08:39
찐박사

좋은 자료 잘 보고 갑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J

애플은 매분기 아이폰 판매량을 공개하는데요...
각 기종별 판매량은 안하지만, 전체 아이폰 판매량은 명확히 만대 단위로 공개합니다.

혁군

11년 3Q까지의 자료를 보면, 삼성은 약 13종의 스마트폰이 나온 것이고, 애플은 2종이니 단일 개체로 보면 애플이 우위군요.
08년 전세계 시장 대상으로 아이폰 판매 1%, 노키아 30종 출시 30%인것과 비슷한거 같아요.
삼성은 갤럭시탭도 포함 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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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bian의 하락과 Android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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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OS 시장 점유율의 최근 변화는 Symbian의 추락과 Android의 상승이라고 요약할 수 있다. Symbian은 2009년 46.9%에서 2010년 37.6%로 끝없는 추락을 하고 있다. 여전히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더이상 '강자'라고 인식하지 않는다. 반면에 Android는 3.9%에서 22.7%로 급상승하여 Google의 위력을 증명하고 있다. iOS 역시 14.4%에서 15.7%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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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스마트폰에서 발생되는 Traffic Share를 비교해 보면 출하량 기준의 Market Share와는 다소 상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Android는 2010년 4월 5.9%에서 2011년 3월 15.2%로 빠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Symbian와 iOS가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있으며 Android가 iOS의 Traffic을 추월하기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Android의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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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roid의 Market Share가 상승하는 것은 국내에서도 마찬가지이다. 2010년 3월 3.31%에 불과했던 Android는 2011년 1월에는 59.81%로 급증하였다. 삼성의 갤럭시 시리즈와 LG의 옵티머스 시리즈 등이 시장을 지배하였기 때문이다. 국내 제조사들의 공격적인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iOS는 26.51%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노키아와 MS의 맞팔 선언



Symbian의 몰락과 Android와 iOS의 양강구도가 기정 사실이 될 것 같던 모바일 OS 시장에 새로운 사건이 등장했다. 노키아와 MS가 맞팔을 선언한 것이다. 많은 시장 종사자들은 이런 빅딜이 시기를 놓쳤다고 이야기했으나 언론사들과 애널리스트들의 생각은 다른 듯 하다. 맞팔 사건 이후, 각종 보고서들의 시장 예측 자료가 크게 달라지고 있다. IDC와 가트너를 비롯한 많은 리서치 업체들은 노키아와 맞팔하기 전까지는 윈도우폰의 시장 점유율을 5~10%정도로만 예측했었다.


IDC의 시장 예측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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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는 MS의 윈도우폰(Windows Mobile)이 2015년이 되면 20.9%의 Market Sahre로 상승하여 Android에 이어 2위를 차지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였다. Nokia와의 맞팔이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IDC 애널리스트인 라몬 라마스는 “노키아의 하드웨어 개발 역량과 윈도우 폰의 차별화 되는 플랫폼이 결합하게 됐다”라고 평가했다.


아심코(asymco)의 반박

2011년 3월에 발표한 IDC 자료는 많은 논란을 야기했다. 노키아와 MS의 맞팔이 그다지 효과가 없을 것이라는 시각 때문이다. 다양한 반박자료들이 등장했는데 그 중에 asymco의 'The controversy of playing it safe: What’s IDC’s Smartphone Market Message?' 포스팅은 가장 참고할 만하다.

asymco는 IDC 보고서가 크게 세 가지 가정을 전제로 작성된 것 같다고 분석했다. ▲Nokia(혹은 Symbian)의 점유율이 그대로 윈도폰으로 이동 ▲iOS와 BlackBerry는 현재 점유율 그대로 유지 ▲Android는 소폭 상승한다는 전제를 깔고 분석 작업을 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즉, 예측을 하는 가정 자체가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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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ymco는 이런 전제를 받아들이더라도 IDC 보고서에는 논쟁의 여지가 많다고 주장을 했다. 대표적인 것이 스마트폰 출하량 전망 부분이다. IDC는 2015년 전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을 10억대로 전망하였다. 2010년 출하량이 3억대 정도인 것을 감한 하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이야기이다.


Gartner 보고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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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논란 속에서 2011년 4월 7일, Gartner가 동일한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Gartner 보고서의 골자도 역시 Android의 낙관을 점치는 내용이 었다. 2012년 말 Android의 Market Share가 49.2%에 이를 것으로 예측한 것이다. 그런데, 2015년의 Android의 Market Share는 48.8%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예견했다. 바로 19.5%로 상승하는 윈도우폰 때문이다. IDC의 예측과 비슷하게 Nokia와의 시너지가 큰 작용을 할 것으로 본다는 의미이다.


스마트패드 OS 점유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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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시기에 Gartner는 스마트패드 OS에 대한 예측 자료를 발표하였다. 스마트폰과는 달리 iOS가 최소 4년간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iPad의 올해 스마트패드 Market Share가 68.7%에 달하고 2015년에는 점유율 47.1%를 유지한다는 이야기이다.

한편, RIM의 QNX를 탑재한 스마트패드는 올해 점유율 5.6%를 차지하고 내년 6.6%, 2015년에는 10.0%로 점차 점유율 상승을 관측했다. iPad의 시장장악력 유지와 허니콤의 에코시스템이 빠르게 형성되고 있는 양강 구도에서 RIM이 얼마나 힘을 발휘할 수 있을런지 개인적으로는 부정적이다. 또한, Interaction이 중요한 N-Screen환경에서 MS의 스마트폰 약진이 스마트패드로 전혀 전이가 되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이해가 되지 않는다.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개인의 몫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결과론적인 평가만 가능하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모바일 시장에서 단순한 수식 계산만으로 4년을 앞서 본다는 것이 과연 의미가 있는 것인지는 생각해 보도록 하자. 그들의 DNA와 BM을 생각해보면 이러한 결과가 나오는 것은 당연한 일이니 괜한 흥분을 할 필요는 없겠다.

어쩌면 모든 시장 환경과 예측은 무의미하고 'MS하기 나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새로운 강자가 나타나서 시장에 활력을 만들어 내고 경쟁을 통해 발전하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잠시 잠잠했던 모바일 OS 시장이 다시 재미있게 돌아가는 듯 하여 흥미롭다.
2011/04/13 11:14 2011/04/13 11:14
달아이

MS의 전략은 경쟁사보다 특정 범위의 카테고리와 서비스에 대해 집중하는 듯한 느낌을 주는데 N스크린 전략이 부재된 플랫폼에 대한 점유율을 논하기에는 아직 시장에서의 판단 근거가 충분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도 리서치기관이라 어떻게든 예측하려는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3, 6개월 단위의 예측만 끊임없이 하더라도 의견은 매번 변화할 수 밖에 없을 것 같은데 말이죠.

아무튼 지금까지의 모바일 패러다임 중에 제일 길고 큰 변화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도 흥미롭게 보고 있습니다. 매번 글 잘 보고 갑니다. ^^

신달

Traffic share는 무슷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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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 운영 프로세스도 단순한 매커니즘이 아닌 서비스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전체 운영 정책, 투명성, 검수 기간, 거절 사유, 3rd Party Tool Kit  등 다양한 요소들을 잘 배치하여 개발자 유입을 시켜야지 좋은 Contents를 확보할 수 있다. 이런 면에서 앱스토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애플은 운영 초기부터 지금까지 논란의 중심이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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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애플를 향한 가장 큰 불만사항은 어플 승인 기준에 대한 모호함과 불투명성이었다. 2010년 1월에 조사한 내용에 의하면 운영 시스템 자체에 대한 불만은 12%에 불과했지만, 64%가 정책에 대한 불투명성에 대한 불만은 64%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국내 모바일 시장의 경우, 지난 5월에 벅스, 소리바다, 엠넷 등 음악관련 Application을 사전 통지 없이 삭제하면서 앱스토어 운영 정책이 큰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애플의 폐쇄적인 App Store 운영정책은 개발자들 및 파트너사들의 강력한 요구에 의해 비자발적인 개선이 조금씩 이루어지고 있다. 2010년 9월, '애플리케이션 개발 가이드라인'의 제한을 완하하여 Flash와 AdMob등을 허용시킨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사실 Android Market의 완벽한 개방정책과 비교하면 여전히 폐쇄적임에도 불구하고, 애플의 조그만 변화에 감동받은 개발자들이 마음의 문을 조금씩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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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9월 28일에 발표된 Open First 보고서는 개발자의 55%가 App Store의 등록과정에 만족(조금 만족, 만족, 매우만족 포함)하고 있다는 놀라운 수치를 발표하였다. 한편, Ovi Store도 과반수 이상의 개발자들이 만족하고 있었으며 Android Makret은 등록 과정을 거치지 않고 즉시 Market에 올라가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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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및 프로모션 지원, 광고 솔루션, 랭킹 시스템, Application 검색 등 사용자 지원 시스템도 앱스토어의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앱스토어별 사용자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App Store 40%, Ovi Store 24%의 개발자가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다.

App Store와 Android Market를 비교해서 사용해보면 Android Market의 사용성이 얼마나 떨어진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검색은 여전히 불편하고, 랭킹 시스템의 기준은 알 수가 없다. 2010년 10월 1일이 되어서야 유료앱 등록과 구매가 가능해졌으니 다른 것은 말할 것도 없다. 개발자들이 이러한 Android Market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내고 있는데 87%가 불만족(매우 불만, 불만, 조금불만 포함)스럽다고 답변하여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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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Application을 개발하면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실제 수익은 어떠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변은 앱스토어 특징에 따라 큰 차이를 가지고 있다. 81% Nokia 개발자는 예상보다 작다고 했으며, 48% Android 개발자는 예상보다 크다고 했다. App Store 역시 49% 개발자가 예상보다 작다는 답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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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수익에 대한 만족도 만큼 중요한 것은 예상 수익을 올바르게 예측하는 것이다. Application 판매는 마케팅 비용, 카테고리 선정, 검색 노출 키워드 등에 따라서 영향을 받는다. 또한, 초기 App Store 모델에 비해 광고로 인한 수익 모델이 52%나 차지할 정도로 수익구조가 다양화해지고 있다. 변화의 트렌드와 각 요소들을 고려하면서 올바른 수익 측정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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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이 가지고 있는 전체적인 앱스토어 만족도는 App Store 78%, Android Market 63%, Ovi Store 42% 등으로 각각 조사되었다. App Store가 개발자 친화력이 가장 높고, Ovi Store가 가장 낮은 것이다. 개발자들의 만족도는 Traffic(다운로드 건수)와 수익구조가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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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비교를 하자면 Android Market은 App Store 대비 투자 모멘텀을 만들어 주지 못하고 있다. 수많은 제조업체들이 Android 기반의 스마트폰을 만들어내고 Android Market을 넣기 위해 Google의 인증을 받지만 이러한 단말량 증가가 Android Market으로 유입이 예상만큼 빠르지 못하다. OVUM 보고서는 2015년까지 다운로드수로는 App Store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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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항목에 대한 만족도와 수익 구조등을 고려해서 앱스토어를 통한 배포를 계속 할 것인지 의향을 알아보면 99%를 차지한 App Store가 가장 높고, Android Market은 94%이다. Ovi Store는 81%에 불과하였다. 스마트폰 개발자들은 앱스토어를 통한 수익에 대해 관심이 여전히 높고, App Store와 Android Market이 시장을 양분하고 있다. 현재로선 개발자들의 호감도나 운영 시스템에서 App Store가 Android에 비해 우위를 보이고 있다. 당분간은 Android가 App Store를 넘어서기는 힘들어 보인다.
2010/10/08 08:47 2010/10/08 08:47
이수룡

좋은 자료 잘 읽었습니다. 항상 신속한 자료와 통찰력을 보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NoPD

잘 보고갑니다.
불만도 많고 불평도 많지만
결국 애플 AppStore가 가장 많은 기대를 받는군요.

아이폰아트

안녕하세요, 아이폰아트입니다.
아이팟터치와 아이폰 추천정보 오픈캐스트 [http://opencast.naver.com/AA488/399]에 링크 발행했습니다. 해당글 제목을 클릭하면 본문으로 이동되는 방식입니다. 확인해 보시고, 혹시라도 싫으시다면 댓글 주십시요. :)

drzekil

결국 당분간은 애플 앱스토어가 결론인것 같아요..

charian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앱스토어로 통칭해버리시니 읽으면서 꽤나 혼란스럽네요.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서비스중인 스토어 별칭이지 않던가요? (AppStore)
그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이 티스토어인지 구글마켓인지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구요.

그리고 각 스토어별 실제 수익에 대해서 실질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수치가 나와있네요.
누가 보면 티스토어나 구글마켓의 안드로이드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앱스토어발 어플 수익률보다
더 높은줄로 알겠네요.
각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인 수익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guests

별 어이없는 딴지 다 보겠네요. -_-;;

추가//
밑에 댓글까지 쭉 읽어보니 좋게 해결은 됐는데..
이 댓글은 무슨 사장님이 말단 직원 리뷰하는데 삿대질 하면서 피드백 하고 있는 말투에요. 이래서 어디 무서워서 글 쓰겠습니까.

치즈

현재 앱스토어의 안드로이드 마켓 대비 다운로드 건수는 거의 5배에 가깝군요. 북미 지역 안드로이드 보급댓수를 생각해본다면 실망스러운 결과입니다. 그래프를 얼핏보면 마치 안드로이드가 앱스토어를 따라잡은것 같은 느낌을 주네요. 작년 대비 성장 추이에 따른 향후 5년간 예상되는 변화곡선이겠지만.. .

최태욱

charian 님께 되묻습니다...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 생각좀 하고 작성하신건가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앱스토어로 통칭해버리시니 읽으면서 꽤나 혼란스럽네요.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서비스중인 스토어 별칭이지 않던가요? (AppStore)
==> Apple이 AppStore를 최초로 만들면서 그냥 그 용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 현실을 모르시나요?

그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이 티스토어인지 구글마켓인지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구요.
==> 안드로이드가 국산 OS입니까? 왜 안드로이드 마켓에 T-Store를 껴줍니까? 세계전체 이통사 중 안드로이드 체제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여기다 다 나열해야 하나요? ?

그리고 각 스토어별 실제 수익에 대해서 실질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수치가 나와있네요.
누가 보면 티스토어나 구글마켓의 안드로이드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앱스토어발 어플 수익률보다
더 높은줄로 알겠네요.
각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인 수익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 스토어별로 상대적 비교를 하는데 상대적인 수치를 가져오면 안되는건가요?
==> 안드로이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수익률보다 높다고 오해할 정도로 기본지식이 부족한가요?
==>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 수익은 모비즌님 다른글에 자주 등장합니다.


무료로 좋은 정보를 얻어 가시는 것인데...
기본 적인 매너를 좀 지켜주시길...

charian

직접 작성하신건가요?
==> 생각좀 하고 작성하신건가요?
(개인 블로그에서 다른사람의 포스팅을 게재할수도 있기에 한번 여쭈었을 뿐입니다.
생각이요? 왜그렇게 까칠하게 말씀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존재하는 가능성에 대해 여쭈어본걸 두고
생각 안하고 작성한 댓글 취급 하시는군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를 앱스토어로 통칭해버리시니 읽으면서 꽤나 혼란스럽네요. "앱스토어"는 애플에서 서비스중인 스토어 별칭이지 않던가요? (AppStore)
==> Apple이 AppStore를 최초로 만들면서 그냥 그 용어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는 현실을 모르시나요?
(통칭하는 용어로 쓰이고 있지 않습니다. 몇몇 미디어에서 그저 인용하여 사용하고 있을 따름이지요.
비슷한 사례로 블리자드사의 배틀넷 서비스를 온라인게임은 배틀넷이다 라고 통칭하던 예전의 언론사가 있겠습니다. 몇몇미디어에서 그렇게 말한다고 정설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그리고 안드로이드마켓이 티스토어인지 구글마켓인지도 구분이 되어있지 않구요.
==> 안드로이드가 국산 OS입니까? 왜 안드로이드 마켓에 T-Store를 껴줍니까? 세계전체 이통사 중 안드로이드 체제의 애플리케이션 마켓을 여기다 다 나열해야 하나요? ?
(티스토어는 엄연한 애플리케이션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켓중에 한곳입니다. 참 좁게 보시네요.
누가 국산 OS라고 말씀드렸나요? 윈도우모바일과 안드로이드의 애플리케이션이 꽤 규모있게 거래가 이루어지는 마켓인데 뺄 이유는요? 위에 포스팅에 한국을 제외한 마켓이라고 명시나 되어있나요?
이상한 논리를 가져다 대시는데 앞뒤나 맞게좀 댓글 달아주세요. )

그리고 각 스토어별 실제 수익에 대해서 실질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수치가 나와있네요.
누가 보면 티스토어나 구글마켓의 안드로이드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앱스토어발 어플 수익률보다
더 높은줄로 알겠네요.
각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인 수익이 나와야지 않겠습니까?
==> 스토어별로 상대적 비교를 하는데 상대적인 수치를 가져오면 안되는건가요?
(제목은 실제 수익으로 되어있고 예상보다 많다 적다 예상대로다 라는건 절대적인건가요? 상대적인건가요? 포스팅은 이해를 하고 계십니까?)
==> 안드로이드 어플 수익율이 애플 수익률보다 높다고 오해할 정도로 기본지식이 부족한가요?
(제가 그걸 착각해서 이렇게 댓글 달았겠습니까? 생각좀 하시죠)
==> 마켓별 유료화 비율과 실질적 수익은 모비즌님 다른글에 자주 등장합니다.
(그럼 댓글 하나 달기 위해 모든 포스팅을 뒤져봐야 합니까? 실질적인 수익을 알아보기 위해?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의 애플리케이션 수익구조를 다룬 포스팅인데요?)


무료로 좋은 정보를 얻어 가시는 것인데...
기본 적인 매너를 좀 지켜주시길...

(무료로 정보를 얻을곳은 많습니다. 뭔가 착각하시나본데
잘못되었을수 있는 정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느냐고 주인장께 여쭈어본겁니다.
많은걸 알지 못하는 여러 유저들에게 잘못된 정보는 즉 정답이기 때문입니다.

뭐가 매너를 차리고 안차리는건지 최태욱님이 다시 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좋겠습니다.
대놓고 생각이 없는듯 사람 매도하시니 참 기분 뭐같네요.)

최태욱

http://www.tstore.co.kr/userpoc/main/main.omp
T Store 홈페이지에서의 소개를 보면 "모바일 앱스토어 대한민국 1호점, T Store"랍니다.
안드로이드 마켓이 메인인 T-Store의 대문짝마저 그렇게 표현되어 있네요...
그리구 메뉴를 보면 "삼성 스마트폰 전용 앱스토어"이렇게 표현되어 있네요...
T-Store와 삼성에서 애플 앱을 팔지는 않겠죠?
님 생각데로 앱스토어에 대한 용어 통일이 필요할 지언정.. 좋은 글을 남기신분에 대한 예의는 아닌것 같습니다.

알고계실지 모르겠지만, 님이 말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온라인 스토어는
세계 대부분의 이통사가 하고 있고.
세계 메이저 단말사가 다 가지고 있으며,
세계 메이저 OS사들이 다 가지고 있습니다.
트랜드인 애플 v. 노키아 v. 구글쪽 앱 마켓을 분석하는 글에서...
세계속의 한국 그중의 SKT, 그중 T-Store에서 제공하는 앱스토어중 하나?(실제 T-Sore는 3가지의 앱스토어를 운영합니다. SKT 앱 + 안드로이드 앱 + 삼성 앱)글을 끼워 넣는것이 글의 흐름에 맞다고 보시나요?
T-Store의 안드로이드 마켓을 애플/구글/노키아와 비교하는 글을 봐야하시겠습까?


애플 앱스토어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예상보다 수익이 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는 점과, 안드로이드 앱스토어를 만드는 개발자들이 예상보다 수익이 많이 난다고 생각하는 포스팅을 보고...
전 "아 그렇구나" 좋은 정보를 얻었네...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님이 말한 혼돈???은 글쎼요...


무료로 좋은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곳이 있으면 추천좀 해주십시요.
부탁 좀 드리겠습니다.




전 좋은 글을 읽고 난후 ...매너없는 답변을 보니...
답변자에게 똑같이 해드리고 싶었습니다.
"직접 작성하셨습니까?
이것도 잘못되고 저것도 잘못되고..
이런식으로 해야되는것 아닙니까?"

제 매너 없는 답글에 대해서는 사과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모비즌님께 누를 끼친점도 죄송합니다...

쥐쥐

앱스토어 이름 문제는 단지 애플이 이름을 먼저 잘 가져다 썼을 뿐입니다. 공교롭게도 애플과 애플리케이션에 겹치는 스팰링이 있는 것도 학몫 했겠죠. 없는 단어를 만들어낸 것도 아니고요. 따져보면 대체 가능한 단어도 별로 없습니다.
애플리케이션(앱, 어플)을 올리는 판매점을 영단어(의미에 맞게)로 해봤자 딱 생각나는 건 앱스토어, 앱마켓 정도죠. 단어를 유행시킨게 아니고 그 아이디어를 유행시킨 것으로 보는게 맞다고 생각되네요.

charian

그런식으로 댓글을 시작을 하여 저도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안드로이드와 아이폰, 그리고 윈도우모바일까지 모든 플랫폿으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을 하는 개발자의 입장이고,
이름만 대도 알만한 커뮤니티의 운영을 하며 나름 습득을 하던 정보들과 조금 다른
측면이 많았기에 달았던 댓글이었습니다.

안드로이드와 애플쪽을 동시에 개발 및 런칭을 하고 판매를 하면서 느꼈던점과는
너무나 다른 결과이기도 하기 때문이지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정보화시대에 넘쳐나는 모든 정보들이 신뢰할수 없는 지경이고
그 정보들을 선별할수 있는 부류는 그리 많질 않습니다.

어찌되었든 누를 끼치게 된 점은 사과드립니다.

맑은태양

가끔 컨설팅 나가서 외부 자문이나 감리 같은 것을 받을 때 많이 서운하게 되는 경우가 간혹 있습니다.

전체적인 내용에 입각해서 의도나 방향에 대해서 중요한 의견이 교환이 되지 않고 사사로운 것에 대해 시야가 좁은 논쟁이 진행될 때의 내용을 작성한 사람으로서 서운함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돈 받고 하는 일도 그런데 자발적으로 하는 일은 더욱 그럴 것 같습니다.
논쟁하시는 분들 그리고 저 다 모비즌 님 글을 아끼는 사람들입니다.

여하튼 모비즌 님 덕분에 항상 좋은 내용 얻어갑니다.

최태욱

Charian님께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모바일 컨텐츠를 개발하시는 국내 개발자 입장에서 바라보았을때,
당연한 질문들을 제가 너무 왜곡된 시각으로 해석을 했네요.


현재는 다른 분야에 종사하지만...
아직도 모비즌님의 글을 좋을 글로 자주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양질의 국내외 보고서를 참조하여 객관성 사실성을 보장하면서도,
카피앤페이스트를 하지 않고 시간을 들여 나름의 주관을 보여주는 글을 작성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제 생각없는 덧글도 너그러히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obizen

간만에 블로그에 활기차군요. ^^
최태욱님, 맑은태양님 관심과 애정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쥐쥐

안드로이드 마켓은 통계면에서 불리한 점이 너무 많습니다.
곧이 곧대로 믿지는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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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분기, 전세계 휴대판 판매량은 294.9 백만대로 알려져 있다. 예전과 같은 제왕의 카리스마스는 없어지긴 했지만 Nokia는 전체 시장의 36.6%를 차지하여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위 21.8%의 삼성, 3위 10.6%의 LGE 등이 뒤를 이었다.

항상 Top5 안에 들었던 Motorola는 이번에는 리스트에서 찾아 볼 수가 없게 되었으며, 스마트폰만 제조하는 RIM이 전체 시장의 3.6%를 차지하며 4위에 들어가는 기염을 토했다. RIM이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지배력이 높기는 했지만 전체 Top 5안에 들어간 것은 이번에 처음이다. 그만큼 스마트폰이 전체 시장에서 차지하는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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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분기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18.59%를 스마트폰이 차지하였다. 판매량의 증가는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전년동기대비 56~67% 정도를 이룬 것으로 보고 되었다. IDC 보고서에 의하면 54.7 백만대, Canalys 보고서에서는 55.2 백만대 정도의 스마트폰이 2010년 1분기에 판매된 것으로 집계되었다.

스마트폰 Top 5를 보면 1위 Nokia를 시작으로 RIM, Apple, HTC, Motorola 등이 차지하였다. 전체 휴대폰 Top5와 비교하여 보면 삼성, LGE, Sony Ericsson 등은 스마트폰 Top5 에서 발견할 수 없다. 전화기를 만드는데 필요한 기술과 정보를 유통하는 단말의 기술 요소가 다르며, 제조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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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Top 5 추이를 보면 09년 3분기까지 5위를 유지했던 삼성의 경우 09년 4분기부터는 자취를 감추었으며, 그 자리를 Motorola가 차지하였다. 전체 휴대폰 Top 5에서는 사라졌지만 Motorola에게 새로운 기대를 할 수 있게 하는 이유이다. 반면, 삼성과 LGE가 스마트폰 시대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우려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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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주요 입력 형태별 단말 판매 비중을 보면 09년 1분기에는 37.2% 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였던 Keypad는 10년 1분기에는 13.5%로 가장 낮은 비중을 보이고 있다. 반면 Touch Screen 단말이 과반수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Qwerty 키보드 역시 27.3%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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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플랫폼과 서비스, 그리고 Touch Screen, GPS, MEMS 등의 새로운 장치등이 일반화 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시장 성장에 관한 보고서는 너무 많아서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많은 보고서 중 가장 최근 자료(2010년 5월 13일 발표)인 Coda Research Consultancy 자료를 참고 삼아 보도록 하자.

해당 보고서에 의하면 2010년 스마트폰 예상 판매량은 236 백만대로 이후 24% 상승하여 2015년에는 619 백만대이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예상 판매되는 스마트폰은 2.5 Billion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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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궁금해 하는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 추이는 정확한 보고서가 현재는 없어 짐작만 할 뿐이다. 이번 분기까지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이폰과 옴니아2는 10년 1분기에 누적 합계 백만대를 넘어섰다. 12월을 제외하고 분기 판매량만 보면 65만대 정도이다. 나머지 단말의 판매량이 극히 미비하니 전향적인 예상치를 적용하여도 이번 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75~80만대가 된다는 예측이 가능하다.

SKT가 공격적인 스마트폰 라인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모든 단말사에서 준비하고 있는 안드로이드 전략 단말, 하반기에 출시 예정인 삼성전자의 새로운 스마트폰 플랫폼인 바다 단말 등의 변수를 생각하다면 2010년도 국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4백만대 수준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판매량 대비 쓸만한 단말이 많지 않다는 것은 국내 스마트폰시장을 다시 회의적으로 보게 만든다. 제대로 된 안드로이드 단말이 국내 제조사를 통해 출시를 하고(해외 단말은 마케팅에 한계가 있기 마련), 아이폰 4G과 아이패드등이 나와야 활기를 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0/05/17 08:38 2010/05/17 08:38

아이패드는 기존 PC시장을 확대할 것이다.. 아직 이 글을 읽으시는 여러분의 집안에 컴퓨터를 정말 능숙하게 인터넷 서핑에서부터 온라인게임, 사무작업까지 모두를 하실수 있는 부모님세대..

이름만 아름다운 뷰티폰... 얼마전까지 필자는 뷰티폰을 썼었습니다. 그래도 꽤 많이 팔린 뷰티폰.. 써보신분들은 아시죠? 그 터치감이 꽉 안눌르면 인식도 안되고 기껏해야 전화목록 리스트 ..

어제 KT에서 이번달말까지 수도권 모든 지하철 역사와 지하철 내에서 wi-fi가 가능하게 '퍼블릭 에그'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wi-fi 존은 점점 확대대가고 있습니다. 이런 시점에서 ..

tano

항상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별로 중요하지 않겠습니다만, 위의 '입력 형태 별 스마트폰 판매비중'에서 'Qwerty 키보드 역시 27.3%로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 보다는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늘었다고 보아야 하지 않을까요?
SNS가 확산됨에 따라서 문자 입력이 많아졌을 것이고, 이를 위해 터치 스크린을 통해 가상키보드를 사용하느냐 물리적 키보드를 사용하느냐의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다. 키패드 방식이 줄어든 것도 이때문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괜히 글 한번 남기고 싶어서... ^^;;)

진눈깨비

국내 옴니아와 아이폰 비교표에서 KT 도 판매량으로 발표하고, 삼성도 판매량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그런데 ZDNET 기사를 보면...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100330093546

삼성전자는 지난 해 말 출시한 '옴니아2' 계열 3종의 누적 판매가 60만대, 개통량 50만대를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통신사에 넘긴 옴니아2가 60만대고, 그중에 '개통된' 다시 말해 통신사에서 '판매'한 옴니아2는 50만대라는 이야기죠. 통신사 대리점 창고에 쌓여 있는게 10만대.

Daniel

말씀하신 것처럼 국내 시장에 대한 자료는 보기가 힘드네요...
대부분 실적발표나 신문기사 정도의 소스

혹시 좋은 리포트나 보고서 있으면 소개 부탁드려요^^

kpa_spad

우리나라는 한글의 우수성 때문에 천지인,나랏글 등이 개발되어 너무 편리하게 한글을 입력하지만
영어(알파벳사용)사용하는 국가들은 여전히 느려터진 abc def .... 자판이나 쿼티자판을 사용중이지요.

돌돌이는 덜덜덜

감사합니다. 잘 읽고 갑니다.

yhcall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분위기 덕분에 '컨텐츠 유통'이 되는 기본적인 채널인 앱스토어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애플이 만들어낸 앱스토어 외에는 딱히 성공 모델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들은 여전히 앱스토어를 이야기하고, 또 복제해 내고 있다. 실제로 앱스토어의 구성 자체는 그만그만함에도 불구하지만 플랫폼별로 다소 상이한 특징과 사용자 패턴을 만들어 내는 것은 재미난 현상이다. 이에 최근 보고서들은 기준으로 주요 앱스토어를 간략하게 비교를 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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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Gizmodo에서 작성한 주요 앱스토어 비교표이다. 작성된지 시간이 조금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된 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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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된 어플리케이션 수를 비교해보면, Apple의 App Store가 월등하게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에코시스템이 풍성하고 다양한 사업자들의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며, 역으로 말하면 성공하기 점점 힘든 레드오션이 되고 있다는 뜻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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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이끌어낸 주역답게 Apple의 App Store는 월별 신규 등록되는 어플리케이션 갯수 또한 13,865개로 2위인 Android Market에 비해 4.6배나 많다. 그에 반해 Nokia Ovi 734개, Blackberry App World 501개로 아직은 개발자들에게 동기부여를 못해주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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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등하게 높은 성장을 하고 있는 Apple의 App Store에 등록되어 가는 어플리케이션 증가 추이를 보면 경이로울 정도이다. 탄생 2년도 안된 새로운 모바일 유통 채널이 월평균 130% 고속 성장을 하여 10년간 철옹성처럼 버티던 Walled Garden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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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는 어플리케이션이 거래가 되는 장터인 만큼 물건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실제 판매가 되는 트렌드 또한 중요하다. 각 앱스토어마다 몇가지 독특한 특징이 있는데, 먼저 살펴볼 수 있는 것은 유료 어플과 무료 어플의 비중이다. Nokia Ovi 85%를 비롯하여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은 75% 이상의 유료 어플이다. 반면에 Android Market은 57% 무료 어플로, 무료 어플 비중이 더 큰 유일한 앱스토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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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리케이션의 평균 가격은 BlackBerry App World의 경우 $8.26으로 가장 높았고, Windows Marketplace 가 $6.99로 그 다음을 차지하고 있다. 반면에 Palm App Catalog는 Web Platform의 특징 때문인지 $2.53에 불과하였다. Apple App Store의 경우는 Top Grossing 때문인지, $3.62로 개인적인 예상보다는 다소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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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스토어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Game Category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내용이다. Apple App Store의 경우 전체 어플리케이션이 15.39%, Android는 14.90%가 Game으로 유사한 패턴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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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스마트폰 별로 런칭 1주일간 앱스토어를 사용하는 패턴을 비교를 해보면 iPhone 3G가 여전히 월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만큼 Apple App Store의 시장 장악력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Android 향 단말 중에서는 그나마 모토로라의 Droid가 높은 앱스토어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그 수치 또한 iPhone 3G와 비교하면 15%에 불과한 수치이다. Google의 직접 제작해서 주목받았던 Nexus One에서는 1주일간 2만개 어플이 판매된게 고작이다.

고객들의 사용 패턴이나 선택과 무관하게 사업자들의 앱스토어 Drive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 볼때 승자와 패자가 갈리겠지만 마케팅의 지원을 받는 만큼 대부분의 앱스토어들은 고객 접점을 어느 정도 확보할 수 있는 채널임에는 분명하다. 국내에서야 그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겠지만 Global Market을 고려하는 개발자라면 전반적인 어플의 가격과 경쟁력이 낮은 Category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앱스토어를 선택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어느 선택이던 Walled Garden보다 매력적일 것이다.
2010/02/25 08:47 2010/02/25 08:47
JUNG

항상 좋은 자료 감사드립니다 ^^
이런 좋은 자료들은 어디서 보시는건지 궁금해요~~!!
물론 내공에서 나오고 찾으시는 자료들이겠지만 ^ㅇ^

수말군

호. 애플의 평균 가격이라던가,
프리와 유료의 비율이 정말 예상 외군요.

애플 앱스토어만 봤지 안드로이드 시장은 계속해서 주시를 안했더니
독특하게 무료가 많은건 어떤이유일런지 감이 안잡히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긍정상인

좋은 글 잘봤습니다.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시장이 크진 않군요.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phil

늘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knowbot

안드로이드 마켓은 아직 테스트베드로 많이 올려서 무료가 많은게 아닌가 싶네요. ^^;;

Holly Lee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ftd montreal

엄청나게 더욱더 증가할걸로 예상이 되는군여

Posted
Filed under 모바일 일반
적당한 모멘텀을 찾지 못하던 이통사들이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 이후에 앱스토어에 대한 시장 접근을 펴고 있다. 초기에는 대부분의 이통사들이 Copy Cat 전략으로 자사 Walled Garden을 앱스토어 형태로 Shift 시키는 경우가 많았다. 국내 이통사들도 SKT는 T Store를 9월 9일부터 오픈을 하였고, KT 역시 Show Store를 준비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통사 앱스토어의 한계를 인식하고, 후발사업자들의 경우 다양한 제휴 형태로서의 앱스토어를 접근해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 접근 전략이 다양해 지고 있다. 앱스토어에 대한 몇차례 포스팅을 했지만, 하루가 다르게 빨리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국내 앱스토어의 모습과 해외 이통사들은 어떠한 전략을 펴고 있는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자.



갈길이 먼 국내 T Store의 성적표

수많은 우려의 목소리를 뒤로 한채 야침차게 오픈 한 SKT의 T Store는 전문가의 예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장기적으로 기존 Walled Garden Market을 Shift한다면 어느 정도 규모를 유지하겠지만, 현재와 같은 사용자 참여와 개발자들의 등록비용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빠른 Shift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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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2일, SKT 발표에 따르면 T Store 어플의 총 다운로드 건수는 약 11만4,000건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되었다. 이러한 수치는 그들이 롤모델로 하고 있는 애플 앱스토어와 비교하면 매우 미비한 수치이며, 대부분의 다운로드가 무료 어플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개발자들의 수익은 더욱 빈약하다. Feature Phone을 주요 대상으로 하는 T Store가 이 정도이면 스마트폰 3기종(옴니아2, 옴니아팝, 에버 매직듀오)만 지원하는 Show Store는 더욱 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비스 플랫폼을 선택한 보다폰

막상 앱스토어를 오픈했지만 시장의 반응이 뜨겁지 않자, 개방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선회하고 있는 이통사들이 있다. 대표적인 서비스가 보다폰의 360 이다. 보다폰은 JIL을 통해 개발자 에코 시스템을 확보하고 이를 특정 단말 플랫폼과의 종속성을 없애버렸다. 즉, 어떠한 이동통신을 사용하던 360을 통한 어플리케이션 접근을 가능하게 한 것이다.



보다폰은 이를 위해 삼성, 노키아, 소니 에릭슨 등의 기존 단말 업체와 제휴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360의 핵심 서비스인 'Maps', 'People' 등의 어플리케이션을 애플 앱스토어에 등록 신청을 하였다. 보다폰은 360을 통해 Walled Garden을 포기를 했지만, 다양한 단말을 통해 유입되는 타사 가입자까지 자사 서비스를 사용하게 만들었다. T Mobile도 Android Marketplace에 자체 어플리케이션을 공급하며 유사한 전략을 시도하고 있다.



제조사 앱스토어와 제휴하는 AT&T

지금까지는 이통사들의 Walled Garden이 중심이 되고 제조사의 앱스토어는 이통사 Walled Garden과 협력하는 모양이었는데, 시장의 헤게모니가 점차 제조사로 이동하고 있다. 시장변화에 민감한 이통사들은 이를 인정하고 자신의 Walled Garden을 고집하기 보다는 다양한 제조사 앱스토어와 제휴를 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통사가 애플과의 제휴를 가장 먼저 실시한 AT&T이다.

AT&T는 애플 앱스토어를 통한 Bit Pipe로의 전락과 Traffic에 대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가운데, 최근 노키아 Ovi Store 런칭에 대해 세부 조율 중에 있다. 년내 런칭될 것으로 알려진 Ovi Store는 애플의 경우와는 달리 양사의 공동 브랜드명으로 제공될 것이며, 현재 수익배분과 운영방식에 대한 세부 조율을 진행 중에 있다. 앞으로도 AT&T는 다양한 제조사의 앱스토어를 흡수할 것으로 보인다.



개방형 플랫폼을 제공하는 Sprint와 Verizon

본 블로그를 통해 몇차례 소개했던 Sprint의 Sandbox는 가장 진일보한 이통사들의 앱스토어 대응 전략으로 평가받고 있다. Java와 Windows Mobile 개발자들은 Sandbox를 통하여 LBS 등 Network API에 접근할 수 있으며, Application및 Web Page를 제작할 수 있다.



Sandbox는 단순한 네트워크 API외에도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사용자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다. 새로운 에코시스템에는 대형 사업자의 참여가 필수인데, 최근 Alcatel-Lucent가 Sprint의 플랫폼에 Geographic Messaging Service를 참여하여 개발자들이 LBS로 수익을 창출하게 하였다. 한편, Verizon Wireless의 VCast Application Store도  Presence, Messaging, Billing 등으로 이루어진 Network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로 등록만 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평면적인 국내 대응 전략

해외와 같이 Open API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 사업자가 없는 모습이나 시장 자체가 너무 작다는 한계는 있지만, 국내 이통사들의 앱스토어 전략은 너무 평면적인 모습이다. 컨텐츠와 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사업자와의 제휴를 시도하지 않고, 기존 Walled Garden내의 파트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먼저 시장을 오픈한 T Store의 경우에는 '성공 사례'를 하나 만들어 내는데 치중하는 느낌을 받는다. 과연 하나의 '성공 사례'만 나타나면 에코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꼭 해외의 경우와 같은 필요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과연 지금의 모습이 앱스토어의 성공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전략일까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이다. 이미, 해외 앱스토어는 국내 이통사들의 경쟁 상품이다.
2009/11/23 08:46 2009/11/23 08:46

먼저 시장을 오픈한 T Store의 경우에는 '성공 사례'를 하나 만들어 내는데 치중하는 느낌을 받는다. 과연 하나의 '성공 사례'만 나타나면 에코시스템이 만들어지는 것일까? / 날카롭다…

비구름위하늘

글 잘봤습니다.
역시 손가락물고 있지는 않네요....
뭐..이러다 결국은 승자 몇개만 남아서 획일화 되는건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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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Nokia의 최근 부진이 혁신이 없어서라고는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의를 하지 않는다. iPhone과 Palm Pre 등에 비해 다소 Impact가 적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미디어 플랫폼업체로 변화하기 위하여 서비스, 컨텐츠, 플랫폼에 대한 투자를 끊임없이 하고 있다.

07년 1월에 '노키아의 선택'이라는 포스팅을 통하여 Nokia가 기존 Symbian을 포기하고, Linux 기반 플랫폼으로 전향할 것이라는 포스팅을 한적이 있다. 이후 그 계획은 Cancel이 됐지만, 최근까지도 Linux 플랫폼에 대한 루머가 계속해서 흘러 나오고 있다. 그 루머의 중심에는 바로 'Maemo(마에모)'가 있다.

Maemo는 GNOME/GTK+ 2.10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용 플랫폼이라기 보다는 인터넷 타블렛용 플랫폼으로 개발되었다. 실제로 Maemo는 ARM Chip이 아닌 Intel Chip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N810이라는 쓸만한 디바이스를 만들었고 얼리어댑터를 대상으로 하여 환영을 받았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누리지는 못하였다. 성능보다는 Target User의 폭이 넓지 못한데 문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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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로도 Maemo는 끊임없이 진행하여 'Maemo 4'를 지나더니 'Maemo 5'부터는 ARM Chip을 지원하기 시작하였다. 보다 대중적인 스마트폰용으로 진화를 한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하이엔드 스마트폰'이라는 컨셉을 가지고 N900 제품을 내놓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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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출시된 N900의 스팩과 소개 동영상을 보면서 Maemo의 현재 모습과 시장성을 판단을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Maemo에서는 오래전부터 'MicroB' 프로젝트를 통해서 Mozilla 엔진(Gecko)을 사용한 전용 브라우저, 'Fennec'을 사용하고 있으며, Adobe Flash를 지원한다.

Brand / Type
Brand Nokia
Type N900
Form factor Slide sideways
Color Black

Network
Phone Network 3G, EDGE, GPRS, GSM, HSCSD, HSDPA (3G)
Service 850, 900, 1700, 1800, 1900, 2100

Connectivity
Bluetooth v2.1 with A2DP
Infrared No
Wi-Fi (WLAN) Yes
USB YesMicroUSB v2.0
Fax / Data Yes

Display
Main display Color TFT touchscreen
Color display 16.000.000 colors
Dimensions 3.5 in.
Resolution 800 x 480 pixels
External display No

Memory
Internal memory 32GB
External memory 16GB
Memory slots Yes
Storage types MicroSD, MicroSDHC

Basic
Battery Standard Li-ion battery 1320 mAh
Standby time 96 hours
Talk time 6 hours

Calling
Vibrate alert Yes
Photo ID Yes
Ringtones MP3

Camera
Camera Yes
Megapixels 5 megapixels
Maximum photo resolution 2592x1944 pixels
Digital zoom Yesx
Optical zoom No
Auto focus Yes
Flash Yes
Recording video Yes
Second (front) camera Yes

Messaging
SMS Yes
MMS Yes
T9 text function Yes
E-mail Yes
Internet browsing Yes

Entertainment
FM radio Yes
Java Yes
Audio player eAAC, MP3, WAV, WMA
Video player DivX, MP4, Real, WMV, xVID

Features
Add ringtones No
Organiser Document viewer (Word, Excel, PowerPoint, PDF), Voice command/dial
Video call No
Other features QWERTY keyboard, 3.5 mm audio jack, Digital compass, GPS, TV out, Haptic feedback, Auto-rotate, Auto turn-off

Format
Weight 6.4 oz.
Dimensions 4.4x2.4x0.7 in.








동영상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하기는 위험하지만, 한눈에 봐도 보통 녀석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전반적인 제품의 Package가 기업용이 아닌 철저한 얼리 어댑터용이다. 성능의 만족도는 무척 높으나 인터넷 타블렛과 마찬가지로 대상 계층이 넓을 수 있을까가 성공의 관건이다. 개인적으로는 이 녀석이 꼭 성공하여서 Linux 플랫폼의 성공 Reference를 만들어주기를 바란다. 국내에 들어오긴 힘들겠지...?
2009/09/02 17:49 2009/09/02 17:49
학주니

과연 마에모가 어디까지 선전할 수 있을련지요.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및 오픈마켓에 대한 부분도 아직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기태

이 제품에 대해 눈에 띄는점 두가지

OS가 Maemo 4  Maemo 5로 진화했다는 점과,
CPU가 Freescale의 MXC300-30(또는 OMAP 24xx)에서 OMAP 3430으로 진화하여 ARM Cortex A8의 노키아 첫 번째 제품이 되었다는점…

개인적으로는 Symbian S60으로 CPU를 업글했으면 N97이후의 모델로 좋은 라인업이 되지 않았을까란 생각도 드네요.

누굴까

참고로 N900은 우리나라에서는 출시 안하고, 주로 미국, 유럽을 타겟으로 한 제품입니다. 사실 우리나라에 들어오려면 통신사업자와 상당한 마찰을 만들 제품이지요. 스카이프 내장에, SIP 도 지원하고, 구글톡/챗 등등 다 되니까요. 그리고 마에모는 노키아의 전략상 스마트폰과 태블릿 사이의 위치를 담당할 겁니다. 이미 심비안을 스마트폰에 많이 쓰고 있고, 앞으로도 사용하겠지만, 폰의 사양이 올라가면서 자연스럽게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마에모가 들어 가겠지요.

궁금해요

만약 들어온다면 가격은 어느정도 예상할수 있을까요??

egregory

Maemo로 개발을 해보면..이게 오래가지 않을 프로젝트라는걸 알수 있습니다.
오히려 노키아가 트롤텍서 사들인 Qt가 낫다고 봅니다.
Maemo는 실패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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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노키아에서 해고된 직원의 이야기

얼마전에 'An open letter to Nokia from a former employee: kill Ovi, spin off the hardware unit, become a bank'라는 컬럼이 intoMobile에 실렸다. 해당 컬럼은 노키아에서 해고된 직원과의 인터뷰 내용을 중심으로 노키아의 방향성 제시를 하고 있다. 컬럼의 내용은 논리 정연하며 현재 노키아가 가진 문제점을 적절하게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Nokia’s core strength is size. Nokia’s core strength is also the company’s core problem.' 라는 부분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완전 공감을 하는 바이다.

하지만, 그 방향성 측면에서 개인적인 몇가지 의문을 갖게 한다.

- 노키아는 미디어 플랫폼 업체로 다시 태어나기로 했다. 휴대폰 판매를 기준으로 하는 시장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
- Apps Store와 같은 미디어 플랫폼의 중요성이 강화되는 시점에서 Ovi와 같은 자사 포탈 없이 시장 생존이 가능한 것일까?
- Ovi를 포기하고 고작하는 것이 Mobile Banking과 같은 financial 서비스라는 것이 진정한 생존의 방법일까?


5. 단말 판매 부진과 노키아의 부진

대부분 '노키아 단말 판매 부진'과 '노키아의 부진'을 동일하게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노키아가 '미디어 플랫폼' 업체로 기업의 성격을 바꾸었으므로 이 둘을 나누어 볼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다.

노키아 단말 판매의 부진은 너무나 명확하다. 혁신적인 단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노키아의 최근 단말은 iPhone을 비롯한 경쟁제품의 큰 트렌드인 풀터치와 화려한 UI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조금 더 깊이 들어가보면 이러한 원인은 심비안 플랫폼이 고도화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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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최근 지역별 판매 추이를 보면 이러한 현상이 극명하게 보인다. 최신 트랜드에 민감한 유럽 시장과 남미, 북미에서는 심각한 판매율 하락을 보여주고 있지만, 저가 위주의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중국, 인도, 아프리카 시장에서는 08년도에 비해서 하락폭이 크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오히려 중국의 경우에는 08년 4Q보다는 나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다.


6. 노키아의 서비스 플랫폼, Ovi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identity를 교체하면서 휴대폰 판매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보다 심각한 것은 야심차게 출발했던 Ovi가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다양한 서비스의 허브 개념인 Ovi가 포함하고 있는 상세 서비스들은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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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oMobile의 컬럼처럼 근래 노키아가 부진한 이유의 핵심은 Ovi 일런지 모른다. 하지만, 애플 앱스토어의 성공 이후로 '미디어 플랫폼'은 가장 미래지향적인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생존을 위한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가 되어가고 있다. 노키아의 가장 경쟁자인 '애플'의 사업을 대응하기 위해서라도 Ovi는 버려야 하는 것이 아닌 살려야 하는 사업 아이템이다.

노키아의 아쉬운 점은 컨텐츠 에코시스템 구축하는 방법을 모른다는 것이다. 이렇게 Ovi가 신통치 않자, 노키아는 서비스 확산을 위해 Ovi Store의 컨텐츠나 서비스 판매시 휴대폰 대리점에 커미션을 제공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과거 휴대폰 판매 네트워크만을 활용하여 '미디어 플랫폼'을 성공시키려는 노키아의 접근이 문제이다. Ovi를 성공시키기 위한 방법은 'Nokia Lab에서 만든 양질의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많이 파는 것'이 아니고, 컨텐츠를 가지고 있는 사업자를 유입시키는 것이다.


7. 마치는 글

노키아의 가장 걱정되는 모습은 단말 판매 부진에 대한 해법이 없다는 것이다. 혁신과 변화는 좋지만 기존의 사업영역을 버리는 것은 옳바른 방법이 아니다. 단말을 많이 팔지 못하더라도 전략단말에 대한 접근을 조금은 트랜디하게 하지 않으면, 노키아의 미디어 전략은 내부에서 정치적인 공격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것을 잘못했기 때문에 해고 당한 이전 직원이 노키아의 치부를 드러내고,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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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의 최근 1년 주가


노키아랩에서는 다양한 서비스와 새로운 시도를 꾸준히 하고 있으며, 질높은 보고서들이 계속되어서 발표되고 있다. 시장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를 하는 노키아가 곧 이러한 부진을 깨고 다시 성장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이다. 이제는 규모의 경쟁을 통해 이룩한 전화 공장의 성공을 버리고, 훌륭한 에코시스템을 만들어 가는 회사로 성장해 나가기를 바란다.
2009/08/13 08:34 2009/08/13 08:34
우기태

노키아 OVI에 대한 애정이 묻어 나는 글이네요….
저도 개인적인 생각을 쭉 나열해 보려구요 ^^
시각차는 Pre 마켓과 Post마켓에서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도 Pre마켓이 중요하다고 보는 입장이라서 ….


1. 들어가는 글
노키아의 부진이 한편으로는 안타깝지만 Samsung과 LG의 성공기원 입장에서는… 머라 할 말이

2. 노키아 실적 부진
노키아의 매출부진은 단말 판매에 대한 M/S 부족과 단말판매 마진율이 기초가 아닐까 합니다. 미디어 서비스 매출은 + 알파 수입이 되어야 할 것 같구요.

이통사가 파이프이상의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마켓 쉐어에 대한 부진의 거시적 입장은 단말 판매 볼룸에서 찾아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그 볼룸은 20%가 못되는 선도기술 스마트폰과 80%가 넘는 피쳐폰의 스펙에서 찾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모바일 폰을 종합하여 볼 때 노키아의 M/S가 줄어드는 이유는 1) Symbian OS의 부진 2) 핵심 어플리케이션을 가진 컨텐츠 제공자와의 협업 부족 3) 노키아 App Store의 부진 4) UI혁신 부재 5) 터치폰 모델 라인업 부실 6) CPU코어 성능 떨어짐 & 그래픽 가속능력이 떨어짐

OS부분에 있어서 맥 OS, 블랙베리, WM,안드로이드 등의 추격을 받고 추가로, 웹 OS라는 트랜드를 바라봐야 하는 입장…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Ovi의 퍼블리셔 역할은 애플이 선점한 시장을 따라 잡지 못하고 있고 …. 노키아 폰 UI자체도 크게 매력적이지 못한 것 같습니다.

CPU 코어와 그래픽 가속에 대한 투자나 아웃소싱이 재대로 이루어지지 못하는 것도 문제입니다. TI의 OMAP3나 퀄컴의 Sanpdragon, 삼성의 SPC100과 같은 상용화 Application Processor(ARM Cortex A8제품)의 적용이 아직까지도 언급조차 되지 않는 상황.. 거기에 최근 노키아의 협업구도를 살펴보면 고 사향 CPU제품이 나올려면 아직 먼 것 같네요.

애플은 그래픽 코어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나 인텔 퀄컴도 상당한 투자를 진행 중이며 삼성도 어느정도는 투자를 하는 듯 보입니다. (현재 모바일 그래픽은 이미지네이션 테크놀로지사가 선두하고 있는데 애플이나 인텔은 10%정도의 주식을 보유). 애플의 iphone 3gs나 그 이후 제품은 애플의 그래픽 가속능력 즉 H/W를 바탕으로 해서, 이후 Post 시장인 App store의 게임시장에서 그 파괴력이 보여질 것 같네요. 반면 노키아의 제품의 그래픽 가속력은 … 1위 업체 명성 대비 좀 안타갑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최근 노키아의 단말 M/S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제가 생각할 떄 터치폰 라인 부족입니다. 삼성 & LG가 가져간 Pie죠. 이건 스마트폰도 아니고 피쳐폰의 구분이 아닙니다. 모바일 폰 디바이스 부분에 종속되는 하나의 트랜드를 다른 기업에서 가져간 것일 뿐이죠. 물론 애플이 가장 혁신적인 터치폰을 제공하나 애플은 볼룸이 없습니다.
그리고 이후 노키아 M/S하락의 가장 큰 요인이 될 가장 큰 펙터는 삼성과 & lg의 AM-OLED와 HD-LCD가 가장 큰 펙터 일 겁니다.

스마트폰의 파워를 무시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나,
2009년 1Q의 마켓 트랜드는 스마트한 폰이지 스마트 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삼성과 LG는 스마트한 폰인 JET와 ARENA를 성공적으로 안착 시켰고 뒤에 햅틱과 쿠키라는 든든한 지원병을 가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디스플레이 트랜드를 새로 가져가고 있는 입장이구요. 스마트폰 기능에 대한 부족함은 핵심 어플리케이션을 피쳐폰에 통합함으로써 해결하고 있습니다. 소비자의 불편없이 새로운 기능을 넣어 노키아/모토로라/소닉에릭슨의 파이를 가져가는 것이 5% 마켓쉐어를 더먹기 위한 삼성과 엘지의 전략이라 보이네요.

3. 경쟁자는 애플
노키아의 경쟁대상이 애플이라는 점에서는 조금 다름니다. 볼룸차이가 너무 심해서… 단말 판매 부분만으로 보자면 노키아의 경쟁자는 삼성이 가장크고 그다음이 LG와 RIM이라고 봅니다. 애플은 경쟁대상이라기 보다는 벤치 마크 대상이 되어야 할 것 같네요.

나중에 시간날 떄 다른 부분까지 보충해 볼꼐요…

빨리 써서 오타나…잘못된 시각도 있을 듯 하지만.. 양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