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컨텐츠 이야기

Mobile UX #4


12. 알맞은 솔루션 선택

사용자에게 전달해 줄 컨텐츠가 선택이 되었으면 그 컨텐츠를 사용자에게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을 결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모바일 환경에서는 아래와 같은 솔루션이 있다.

* SMS : SMS는 가장 일반적이고 대중화되어 있으며 사용자들의 거부감이 가장 없는 전달 방법이다. SMS 시장은 멈출 줄 모르는 성장을 하고 있다. SMS의 장점은 단순하게 정보를 전달하는 것 말고도 VM이나, WAP, 풀브라우저로의 사용자 유입을 유도할 수 있다라는 것이다. 단순히 일방향성 솔루션이라고만 생각하지 말기를~

* WAP : 얼마 전 소개한 ABIResearch 보고서에서는 2013년이면 WAP이 끝난나고 예상을 하고 있고, 국내 어느 포탈에서는 2년안에 실질적인 생명력이 없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바일 환경에 가장 최적화된 솔루션이 WAP이라는 점에는 변함이 없는 듯 하다. 풀브라우징의 시대에서 풀브라우징을 이야기 할 때마다 WAP과 비교하면서 WAP UX의 편리함에 손을 들어주는 것은 아이러니다.

* VM : 국내의 경우 게임을 제외하고 다양한 VM 어플리케이션을 접하기가 힘들다. 아무래도 다운로드를 받아야만 쓸 수 있다는 점에서 진입장벽이 있는 듯 하다. 기업의 네이밍 벨류가 그다지 높지 않은 기업이라면 고려를 해봐야 할 것이지만, WAP과의 서로 보완제로 활용도도 높다.

* Embbed Application : 나머지 솔루션들이 모두 이통사의 지휘 아래에 있다면 유일하게 단말사와 걸쳐져 있는 부분이다. VM과 유사하지만 다운로드를 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사용자 유입이 쉽다고 할 수 있다.

* 대기화면 : 국내 대기화면은 절대 성공하지 못할 것이다. 수익이 필요한 회사라면 절대로 개발하지 말기는 바란다. 명분이나 시험적인 환경이 필요한 기업만이 개발할 것. 물론, 정보성 컨텐츠나 아주 특정한 사용자들을 유입시키기 위한 수단으로의 가능성은 분명히 있으나 이부분은 이통사 이외의 플레이어가 참여할 확률이 극히 적다.

* 위젯 : 현재의 위젯 솔루션으로는 대기화면과 동일하다. '브라우저 기술 기반의 모바일 위젯' 포스팅에서 이야기 했듯이 브라우저기반의 위젯이 국내에 나올때 까지 수익이 나오기 힘든 구조이다.



13. 앞선 UX를 경험한 사용자들

브라우저나 Image Viewer, Document Viewer와 같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는 공통적으로 MiniMap 기능이 있다. Thumbnail 이라고도 불리는 이 기능은 좁은 Display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많이 사용이 된다. 전체 페이지 중에서 일부분을 보고 있을 때 어느 위치를 현재 보고 있는지를 표시해준다.

Nokia에서 이 Minimap을 가지고 UX에 관련한 재미난 실험을 하였다. 그룹을 2개로 나누어서 1개의 그룹에는 Minimap을 지원하는 브라우저를 먼저 사용하게 하고, 그 후에 Minimap을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사용하게 한후 어떠한 브라우저의 사용이 더 편리한지 질문을 하였다. 다른 한개의 그룹에는 순서를 바꾸어서 Minimap을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를 먼저 사용하게 하였다. 결과는 어떠했을까? 두 그룹이 다 차이 없이 Minimap 기능이 있는 브라우저를 모두 선호했을까? 많은 사용자들이 그룹이 관계없이 Minimap 기능을 선호한 것은 사실이나, Minimap이 없는 브라우저를 먼저 접했던 사용자들의 일부는 없어도 무방하다고 답을 했다. 반면, 첫번째 그룹은 100% Minimap이 필요하다고 답을 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번 개선된 UX를 경험한 사용자들은 불편한 UX에 대해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응을 못한다는 말이다. 아이폰 킬러라고 나온 폰들이 하나같이 좋은 평을 받지 못하는 것들은 이미 아이폰이라는 다 나은 UX를 경험한 사용자들이 느끼는 상대적인 평가일 수도 있다. 이런류의 폰들이 정말로 아이폰을 Kill 하려면 아이폰 Like가 아닌 Better than 이어야 한다는 이야기이다. 또 다른 면을 생각하면 사용자들은 모바일 환경의 UX에서 PC UX를 기대하고 있다. 항상 모든 Action에서 PC와 같은 Result를 기대하지만 결과는 그렇지 못하니 모바일이 불편하다는 불평이 나오는 것이다. 이러한 사용자들의 Expectation은 모바일 관련업계들의 무분별한 마케팅과 잘못된 컨버전스의 환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된다. Convergence 가 기기와 기기, 플랫폼과 플랫폼의 integration이나 Replace가 아닐건데 왜 혼동을 자꾸 하는지...



14. Next UI

RIA와 같은 개선된 모바일 UI환경의 대세는 분명히 Flash인 듯 하다. MS의 Silver Light가 제아무리 Flash와의 Target이 조금은 다른 시장을 공략하고 있고, Java를 응용한 새로운 UI의 시도나 얼마전에 Nokia에 인수된 Cross Platform인 QT 등도 있지만 당분간 Flash의 성장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Flash의 가장 큰 장점은 이미 만들어진 다양한 컨텐츠와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포팅이다. 현재 Flash Lite가 포팅이 된 OS나 주요 플랫폼은 아래와 같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 Symbian(S60/S80/S90/UIQ 등)
- Windows Mobile(.NET Compact Framework)
- BREW
- Palm & ALP
- OSX
- Java 2 Micro Edition
- Opera

Flash Lite는 Linux 플랫폼을 만드는 업체에게 좋은 솔루션이 되고 있다. 요근래 미들플랫폼을 만드는 업체에서는 UI를 벤더 입맛에 맞게 자유롭게 수정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같은 플롯폼을 사용을 하지만 경쟁 벤더와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하는 측면에서 당연하다고 볼 수 있다. 아직 제대로된 상용 제품이 나오려면 시간이 걸리겠지만 Python과 결합해서 꽤나 좋은 퍼포먼스를 내고 있는 업체들이 몇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조만간 이들이 Touch Screen과 결합해서 시장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니 기대해 봄직하다.

Flash를 비롯한 어떠한 솔루션이던 가뜩이나 느린 모바일 환경에서 사용자에게 화려한 것을 보여준다는 논리로 기다리는 시간을 더 늘리는 우를 범하면 안된다. 사용자에게 긴 Waiting 시간을 짧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툴로서 사용되어야 한다. 그러하면 면에서 아이폰의 UI는 정말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듯 하다.

2008/07/29 17:27 2008/07/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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