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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3G가 처음 선보이던 당시 야심차게 출발했던 HSDPA 기반의 초고속 무선 인터넷 서비스는 요즘은 소식조차 들을 수가 없다. 과연 어느 정도의 성장율을 보이는지 가볍게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간단하게 2개의 서비스를 정리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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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브랜드명으로 보면 2개의 서비스가 동일하지 않다. 아이플러그가 HSDPA전용이라면, T로그인은 HSDPA, EVDO, Wibro 등 모든 초고속 무선 인터넷 방식을 모두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포스팅은 HSDPA 기반 위주로 이야기를 함으로 위의 표에서 Wibro는 언급하지 않았으니 착오가 없기를 바란다.

HSDPA만을 바라보면 여러가지 성능면에서 KTF가 우월하다. 3G 망만을 사용하기 때문에 다운로드 속도가 상대적으로 높고,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모뎀 칩셋을 사용하였다. 전국망 서비스도 SKT보다 3개월 먼저 시작하였고, 가격은 거의 비슷하다. 하지만, 주위에 간간히 볼 수 있는 T로그인에 비해 아이플러그를 쓰는 사람은 좀처럼 볼수가 없었다. 실제 가입자 추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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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T로그인이 아이플러그의 약 2-3배 이상의 가입자를 유치하고 있다. 아이플러그는 그만그만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고, T로그인 역시 8월까지 상승했다가 최근들어 다시 하락추세이다. 아무래도 이쪽은 시장이 없다고 보는게 맞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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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부터 세인들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던 HSDPA기반 서비스이다. 넷북이나 MID가 각광받는 요즘 시대에 오히려 내장형으로 승부해 볼만 하건만, Wibro에 시장을 모두 뺏긴 상태이다. 상대적으로 와이브로의 성적이 좋은 편인데, 와이브로 역시 이러한 하락세를 보이지 않기 위해서는 다양한 디바이스에 내장을 하고, 커버리지를 올려야 한다.

다행히 애플과 협력을 통해 Mac용 디바이스나 아이팟 터치용 와이브로를 개발하는 등 최근의 움직임과 현재의 프로모션 정액 요금을 계속하는 등은 시장에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저렴하고 다양한 서비스들이 나와 국내 모바일 왕국을 하루빨리 실현하기를 바랄 뿐이다.
2008/12/05 08:34 2008/12/05 08:34
임준섭

역시 좋은 자료 잘 일고 갑니다. :)

KTF 아이플러그가 T로그인에 비해 심하게 저조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HSDPA 속도도 빠르고 가격도 더 저렴한것 같은데,,.

mobizen

사용상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조금된 자료긴 하지만 두 제품의 평가를 보면 소비자 만족도에서는 큰 차이가 없죠. 결국 마케팅과 볼륨의 문제인 것 같아요. '와이브로'라는 경쟁제품을 모기업에서 하고 있으니 만큼 마케팅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Dotty

매번 재미나고 깊이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mobizen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리플 감사합니다. ^^

브라질개구리

음...매번 필요한 자료, 정보를 제공해 주시네요..
가끔 포스팅한 글을 슬쩍한적도 있는데..^^

지금의 HSDPA 방식은 앞으로 어떻게 변할까요?
4G시대가 곧 열릴텐데....

mobizen

본문에도 언급했지만 HSDPA 방식은 시장성이 없는 것 같습니다. 어쩌면 3G 시장 자체의 존재의미가 점점 퇴색해가고 있죠. 4G로 가기 위한 중간과정이라고 보는 시각이 많아지고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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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는 글

IMT 2000, EVDO를 거쳐 3G와 3.5G가 우리 생활에서 일반화되고 2002월드컵때쯤 이미 화상통신이 다되던거 아니었냐고 천연덕스럽게 물어보는 일반 사용자의 모습 속에 이통사의 마케팅과 모바일 산업의 허상이 심각한 것을 느낀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4G의 표준을 잡기 위한 총성없는 전쟁은 일치감치 시작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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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ITU(국제전기통신연합)에서는 4G의 대한 정의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있다. 개략적인 기능상의 요구조건으로는 NoLA와 NeMA가 있는데, NoLA는 저속에서 최소 1Gbps의 속도를 보장해야 하는 것을 말하며, NeMA는 고속에서 최소 100Mbps 이상의 속도를 보장 해야 할 것을 말한다. 이외에는 아직 정해진 것이 없는데 이러한 모호함때문에 4G의 표준이 되고자 3개의 진영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 3개의 진영이 각각  LTE, WiMAX, UMB이다. 아래에 각 해당 기술을 간략하게 비교해 표를 만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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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LTE(Long Term Evolution)

LTE 기술의 기본 대역폭 요구사항은 최소 100Mbit/s이며 스웨덴의 에릭슨(Ericsson)은 이미 최대 150Mbit/s의 전송속도를 시연한 적이 있다. 또한, 파수 분할 다중 접속(FDD;Frequency Division Duplex)과 시분할다중접속((TDD;Time Division Duplex) 방식을 모두 지원해 앞으로 세계 각국에서 더 많은 주파수 대역이 할당될 것으로 보인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현재까지의 대세는 LTE이다. 이러한 대세를 만들 수 있던 신호탄이 2007년 11월 GSMA(약 700개의 회원사가 속해있는 GSM 사업자를 대표하는 단체)에서 선호기술로 선택한다고 발표를 한 것이다. 비슷한 시기에 미국의 2위 이통사 Verizon이 4G 기술로 LTE를 채택하겠다고 발표하면서 LTE 진영은 더욱더 탄력을 받게 되는데 Verizon이 이러한 결정을 하게된 배경으로는 사업파트너인 Vodafone과 동일한 기술을 채택하여 글로벌 로밍과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힌바 있다.

최근 중국의 차이나모바일 역시 LTE기술 개발에 합류할 것이라고 알려졌는데, 이는 상용화의 관점에서 다른 기술보다 더욱 유리하게 시장이 흐르고 있다라는 점과 중국의 이동통신기술의 대부분이 GSM방식에 기반하고 있어 같은 계열인 LTE기술이 더욱 보편화되기 쉽다는 것이 주요인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업체중에서는 LG전자가 LTE에 적극적인데 이번 MWC 2008에서도 자사 단말기를 통신장비 분야 협력사인 노텔 및 알카텔-루슨트의 기지국과 연동해 다운로드 초당 60메가비트(Mbps),업로드 40Mbps의 속도로 데이터를 송.수신하여 HD 영화를 무선 생중계하여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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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WiMAX

WiMAX는 LTE 뒤를 열심히 뒤쫓아가는 중이다. 적극적인 활동은 LTE보다 더 빨리 시작을 했는데, 2007년 10월,802.16e를 IMT-2000 3G 표준으로 포함시키는데 성공했다. 국내에서 개발된 이동통신이 최초로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총회에서 표준으로 채택되었다고 언론에서 크게 보도되었던 것은 모두 기억을 할 것이다. 다음 스텝으로 4G 기술의 표준이 되기 위하여 IEEE 내에 P802.16m 워킹그룹을 신설하여 열심히 노력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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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는 '와이브로'라는 이름으로 이미 상용화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2008년 상반기에는 삼성전자에서 와이브로를 좀 더 고도화 시킨 '와이브로 에볼루션(Evolution)'을 미국 스프린트에서 상용화를 한다. 현재 서비스 중인 와이브로는 최고 이동속도가 시속 60km 정도에 불과한 한계점을 가지고 있으나 '와이브로 에볼루션'기술은 시속 120㎞로 이동하며 데이터를 초당 4억비트(400Mbps)씩 보낼 수 있게 된다.

국내는 약간 적극적인 KT와 한참 소극적인 SKT가 와이브로를 상용화를 이미 했으며, 노키아도 단말기를 통해 와이맥스 진영에 한 발을 들여놓은 상태이다.(물론, GSM의 대표주자 노키아는 LTE에 더 적극적이다.) 위에서 설명한 LTE의 선두주자 Verizon과 Vodafone 역시 WiMAX 에도 공동 연구를 하고 있는 중이다. 네트워크계의 터줏대감 시스코는 2007년 WiMAX 특허 보유업체 중 하나인 나비니네트웍스를 3억천만달러에 인수하여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현재 WiMAX 진영에 합류한 업체는 410개사이고, 채택하겠다는 사업자는 75개이다.



4. UMB(Ultra Mobile Broadband)

한세대를 풍미했던 퀄컴이 선보이는 UMB는 EVDO와 CDMA를 계승한 기술로 다운로드 288 Mbps, 업로드 75Mbps의 데이터 속도를 보장한다. 가용주파수폭은 1.25MHz부터 20 MHz로 알려져 있으며 상용화는 2009년 1분기로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퀄컴의 시대는 이제 끝이 난 것으로 보인다. CDMA의 든든한 동지였던 한국의 SKT, KTF를 비롯하여 멕시코 2위 사업자 Movistar, 호주의 Telstra, 브라질 1위 사업자 Vivo, 인도 2위 사업자 Reliance등의 수많은 사업자들이 3G에 접어들면서 GSM방식인 HSDPA로 이미 돌아서 버린 것이다. 물론 Verizon의 LTE 지원 발표가 쐐기를 박아주면서 현재 UMB를 테스트하겠다고 나서는 사업자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결국 UMB는 향후 4G 기술로 채택될 가능성이 없다라고 봐야 현실적이다.

이러한 UMB의 몰락은 LGT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를 주고 있다. 3G 기술에서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리비전A 기술을 채택한 LGT는 향후 4G 기술의 선택이 어려워 지고 있다. 강하게 기대했던 019번호를 변경없이 3G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무산되었으며, 이러한 퀄컴의 CDMA 기술의 하락세로 장비나 단말수급이 어려워 질 것이므로 매우 불리한 조건이 되고 있다.



5. 마치는 글

위에서 설명을 한 바와 같이 3강 구도로 시작된 4G의 시장은 현재 LTE와 WiMAX의 2강 구도가 되어 있으며, 몇일 전 Ericsson의 Hakan Eriksson CTO를 비롯한 메이저 벤더들이 규격을 통합하기에는 너무 늦었다는 의견을 피력한 만큼 이들 두 진영의 전쟁은 계속될 것이다.

소비자의 입장이나 컨텐츠를 하는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어떠한 진영이 좀더 많은 이통사를 확보하느냐는 중요하지 않을 수 있으나 4G의 향방이 무선 사업자의 에코 시스템에 돌고도는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으므로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다. 어떠한 단말이 시장에 출시되고 국내로 유입이 될 것인가? 장비 업체는 어떠한 준비를 해야 할 것인가? 디바이스 안의 플랫폼은 어떤 식으로 발전되가고 무선에서의 멀티미디어의 진화는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의 시작은 어찌되었던 4G라는 것은 분명하다. Low Level에 대해서 너무 많이 알 필요는 없지만 가끔씩은 에코시스템과 벨류체인을 고려한 관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

2008/02/22 01:08 2008/02/22 01:08
리브리스

깔끔한 정리 감사드립니다. CDMA(미국식), GSM(유럽식)의 2강구도에서 LTE와 WiMAX의 2강구도로 요약될 것 같네요. 예전 퀄컴의 기술종속국에서 어서 빨리 벗어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mobizen

이제 3.5G 시대이니깐 좀 더 기다려봐야겠지만 양강 구도는 큰 이변이 없는한 변화는 없을 듯 합니다. 움직이면서 100M가 되는 세상이 온다면 지금의 미디어나 서비스의 형태가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

ksksks

Seamless, Ubiquitos 의 두개의 키워드가 4G 가 추구하는 목표 라던데...
이종망을 허용하는 표준안이 진정한 4G 가 아닐까요? LTE, WiMAX 모두 아우르는 Network.
지난 IMT-2000 을 보면 이미 동기식 비동기식으로 갈라지면서 이 미 틀렸어 -2000 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본래 목표를 잃어 버렸던 적이 있어서 4G 에도 큰 기대를 안하고 있지만,
신 표준은 분명 새로운 파이를 만드는 건 확실합니다... 개인적으로는 WPAN 부분과 wireless(mobile) Intenet 부분이 크게 성장 할것 같다는 생각 입니다.

mobizen

Seamless, Ubiquitos.. 어려운 단어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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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선진국이라는 한국을 좀더 발전시키고자 정보통신부가 수립한 2004년 2월에 수립한 IT839운동이라는게 있다.
이는 8대 서비스, 3대 인프라, 9대 성장동력 으로 구분이 된다.
8대 서비스는 WiBro(휴대인터넷, wireless broadband)·위성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홈네트워크·텔레매틱스·전자태그(RFID)·광대역 코드분할다중접속(W-CDMA)·지상파디지털텔레비전·인터넷폰(VoIP) 등이 있다. 3대 인프라는 광대역 통합망(BcN)·U-센서네트워크·차세대 인터넷프로토콜(IPv6)이며, 9대 성장동력은 차세대 이동통신·디지털텔레비전·홈네트워크·IT SoC(system on chip)·차세대 PC·임베디드SW·디지털콘텐츠·텔레매틱스·지능형 로봇 등이다.

정보통신부는  실제 시장에서의 가입자 확산 추이, 생산 실적 등을 조사하여 2010년까지의 IT839 생산을 새롭게 전망한 「IT839 전략 시장전망 결과」를 2007년 5월31일에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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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대로 객관적인 지표가 되고, 경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겠지만..
얼마만큼 현실적으로 와닿고 이미 빛좋은 개살구라고 평을 받는 이 운동이 현실적으로 IT 업계에 영향을 줄지 궁금하다. HSDPA나 DMB등의 숫자는 통신사의 현재의 마케팅에 의하면 가능도 할 듯 하지만 Wibro의 경우는 가능성이 있을까 싶은데... 표대로만 된다면 좋으련만~

정통부의 이러한 조사와 의지, 로드맵등이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지 않고 산업등과 긴밀히 협조하여 좋은 결과를 내주었으면 하는 바램뿐이다.
아래는 정통부에서 발표한 보도자료 원문이다.

  정보통신부는 지난해 IT839 전략 상용화 이후, 실제 시장에서의 가입자 확산 추이, 생산 실적 등을 조사하여 2010년까지의 IT839 생산을 새롭게 전망한 「IT839 전략 시장전망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IT 가치사슬의 앞단에서 미래 IT산업 발전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8대 서비스 분야의 경우,  HSDPA/WCDMA는 전국망 조기 구축과 3G 시장에서의 주도권 경쟁 가속화로 가입자 규모가 올해 288만, 2010년에는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의 대략 30% 정도인 1,233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와이브로는 현재 서비스 초기 단계로서 단말기 보급 및 커버리지 확대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되어 가입자 규모가 2008년 53만 명, 2010년 188만 명으로 예상되었다.
  연내 상용화 목표에도 불구하고 내년도에 본격 도입이 예상되는 광대역 융합 서비스는 ‘08년 가입가구 77만, 2010년 258만 가구로 전망되었다.  DMB의 경우, 2010년 지상파 DMB가 1,778만 명, 위성 DMB가 611만 명 등 전체적으로 2,389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2010년 국내에서 사용되는 휴대폰의 40% 가량이 DMB 모듈을 탑재하고 있을 것으로 전망되었다.
  u-Home 서비스는 의료법 개정 등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풀어야 할 과제가 많아 2010년 시장규모가 2,000억원 수준을 밑돌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텔레매틱스 서비스는 지난해 말 개시된 DMB 데이터 방송을 이용한 교통정보 서비스(TPEG : Transport Protocol Experts Group)의 빠른 시장 확산으로 올해 가입자 118만 명, 2010년 358만 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RFID/USN 분야는 서비스와 기기를 합해 2007년 국내 생산 규모가 6,127억원, 2010년 22,852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었고,  IT 서비스는 산업 전반의 서비스화와 차세대 시스템 구축 수요, SW 발전 정책 등에 힘입어 2010년까지 연평균 9.4%의 견조한 증가세가 전망되었다.
  8대 서비스 전체로는 2010년까지 연평균 15.6%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편, 8대 서비스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정보통신․방송 서비스, 융합 서비스가 활성화됨에 따라 동반 성장이 기대되는 9대 신성장동력 분야는 2010년까지 연평균 7.0%의 성장이 전망되었다.  최근 휴대폰, 디지털TV 등 IT분야 제품의 빠른 가격하락 속도를 고려할 때 이는 상당히 높은 생산 증가율이다. 지난해 -3.7%의 생산 감소를 기록한 이동통신/텔레매틱스 기기 분야의 경우, 올해에는 HSDPA 전국망 구축, DMB 전국 서비스 개시 등에 힘입어 2.6% 증가세로 상승 반전하는 등 2010년까지 4.8%의 성장이 전망되었다.  디지털TV/방송 기기는 치열한 국제 경쟁과 판매가격 하락 추세에도 디스플레이 패널 경쟁력, 디지털방송 기술력을 바탕으로 2010년까지 8.0%의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되었다.

  지능형 로봇은 시장 초기 단계에서는 가정용 로봇보다는 교육․안내, 경비․보안 등 기업용 로봇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며, 이 중에서 네트워크 로봇 생산 규모는 2010년 1,580억원 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IT SoC/부품 분야는 올해 하이엔드 단말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이 호전되어 2010년까지 연평균 11.9%의 빠른 성장세가 예상되었다. 8대 서비스와 9대 신성장동력을 포함한 IT839 전략 분야 전체로는 2010년까지 연평균 9.2%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이번 IT839 전망 작업에는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분야별로 정보통신연구진흥원, 정보통신정책연구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정보통신산업협회 등 각계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업계전망과 의견도 참조하였다.
2007/06/04 16:40 2007/06/0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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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도표는 Gartner에서 2006년 12월에 발표한 자료를 기반으로 IITA에서 재구성해서 발표한 표이다.

예상일 뿐이긴 하지만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세계 시장은 2007년에 급속도로 3G와 3.5G로 변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통신사에서 단말개발을 유도할 것이며 사용자들은 필요가 아니라 아무런 거리낌없이 새로운 단말을 구입할 때 3G/3.5G 폰을 구입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른 멀티미디어 서비스나 컨텐츠가 초기 붐(활성화라는 단어가 아님에 유의)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니 만들어놓은 서비스나 컨텐츠를 급속도로 이동하는 시점에서 세계 곳곳의 틈새에 잘 찔러보는 것이 중요하겠다.
2007/04/18 13:00 2007/04/1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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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Web 2.0 서비스들은(UCC Base와 SNS 서비스를 제외를 하고) 이미 실패한 PIMS, Calendar, 업무 공유, 개인 메모 및 공유, 미니 블로그등의 서비스가 많다. 하나같이 서비스의 완성도는 높지만 비슷한 로드맵을 가지고 있다.

1. 웹에서의 서비스 개시와 사용자 모으기.
2. PC에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위젯 형태의 제공.
3. 일부 기능 및 모든 기능을 모바일로 포팅.
4. 모바일에서 월정액 Base의 서비스

비약이 있는 것은 인정하겠지만 대다수 서비스가 이렇게 흘러간다. 모바일 BM이 안전빵이나 노다지인 것 처럼 말이다.

요즘 SKT와 KTF의 피터지는 마케팅 이슈인 HSDPA의 문제점은 킬러가 없다라는 것이다.
고작 내세운게 화상 전화인데 Needs도 없을 뿐더러 통신사가 여지껏 Redefine 해 왔던 Identity를 스스로 번복해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내가 요즘 문득 드는 생각은..
왜 요 2개를 묶지 않을까? 통신사는 왜 이러한 개방형 서비스를 끌어들여 Win-Win 전략을 하지 않을까?
스스로 미디어 복합 그룹이 되고 싶어 했으면 이러한 서비스를 웹에서 흡수하고 HSDPA의 킬러로 가꾸는게 맞지 않은가? 당장 돈이 안된다고? 어차피 long term 보는것 아니었나? 2015년...?
개인 타겟은 UCC, SNS로 가고 법인 타겟은 이러한 서비스를 가는게 맞는 듯도 한데...

내가 뭔가를 빠뜨리고 생각하나..........

2007/04/04 19:28 2007/04/04 19:28
베짱이

그렇죠? 이제 한번의 Leap Forward는 아무래도 개방인 것 같습니다.

mobizen

개방이란 Keyword는 누구나 바라는거지만 우리의 슈퍼갑들께서 엄청 싫어하시는 단어이구요.. 저의 Concept은 기존의 walled garden 내의 서비스 런칭을 이야기 하는 거였습니다. ^^

티거

아무리 생각을 해도... long term 을 보는 거랑, 당장 돈이 안되도 미래를 보는 거랑은 이통사에서는 다른 이슈 같습니다. 아무리 길게 보고 하는 사업도, 당장 매출은 나와야 하고, 그 매출이 매달 성장을 해야 하는데, long term 을 보는 건 성공하는 데 long term 을 두는 거고..^^ 매출은 당장 나야 하고... 관리는 하기 싫고 ... 뭐 그런거 아닐까요? 소비자를 항상 자기 관리 밑으로 두고 싶어 하는 mind..

mobizen

그들 속은 잘 모르겠습니다.. ㅎㅎ

alldaylong

실제로 이통사쪽에 이런 제안을 해봤습니다만. 심지어 전략팀쪽에서도 무수히 많은 공격을 받습니다.
(그게 고객의 Needs가 맞느냐, 무슨 근거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 우리보다 더 잘아냐 등등)
아무래도 마인드가 일반적인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과 다른것 같습니다. 너무나 정치적인 이해 관계와 자기 밥줄에 대한 강한 집착등

mobizen

저희보다 똑똑하신 분들이 하시는 이야기이니 그분들 말씀이 맞겠지요.................

실버리버

기업BM에도 관성이라는게 있어서 그만큼 변화라는게 어렵기 때문이죠. MS가 구글처럼 개방형 서비스를 쉽사리 하지 못하는 이유랑 동일하게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개방하지 않고도 충분히 돈을 벌고 있는 SKT가 굳이 관성을 극복하고 위험을 감수하며 개방형 서비스로 뱃머리를 돌리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그게 아무리 시장이 크고 옳은 일이라고 하더라도요. SKT 내부에 간큰 누가 깃발을 꼽으려하겠습니까?

이미지월

깃발은 이미 꽂은 것 같습니다. 차차 시간이 가면 드러나겠지만
내년 혹은 내후년 정도면 walled garden은 끝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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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HSDPA 서비스 사인 Hutchison는 조금 특이한 요금제를 서비스 하고 있다.
다름 아닌 슬라이드 요금제라는 것인데 요금제를 선택을 한 후 그 요금제에서 벗어나게 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바로 윗요금제로 상향 조절이 되어서 소비자의 편의를 도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최저 요금제에 가입하더라도 이용액을 초과하면 자동으로 한 단계 상위의 요금제가 적용된다. 유저들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어 사업자로서도 ARPU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요즘 국내에서 서비스 하는 데이타 안심 요금제에서 한단계 진일보한 서비스 라고 할 수 있다.

HSDPA 전문 서비스 업체로 음성 통화보다는 데이타 통신에 사활을 거는 회사로서 보기 좋은 모습이다.
2006/12/19 20:09 2006/12/19 20:09
지동아빠

생각한 흔적이 보이는군요.
허치슨이라.. 영국의 3 사업자와 같은 그룹의 사업자죠.
태국의 허치슨과 붙어살던 기억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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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아는 SIM Card가 이번 포스트의 주제이다.

혹시나 모르는 분들을 위해서 설명하자면 SIM Card는 플라스틱으로 된 카드로 휴대전화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저장하고 있어서 핸드폰에 SIM card만 꽂으면 개통이고 뭐고 할 것없이 전화를 사용할 수 있다. 지금같이 기변을 할 때 대리점이나 이통사에 가서 이야기 할 필요없이 SIM Card만 꽂으면 된다는 소리이다.

참고 삼아 jrogue 님의 포스팅을 링크한다.


내가 하고자 하는 주된 내용은 SIM Card가 무엇인가라는 내용이 아니다.
대부분은 SIM Card가 GSM에서만 쓰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CDMA도 3G부터는 SIM Card 스펙이 정해져 있고 이에 관해서 참 말이 많았지만 위대하신 대한민국의 이통사분들께서는 3G에서 세계에 유래없는 Sim Card Lock 이라는 것을 하고 있다. 외국의 경우는 단말기 Lock은 가끔 있으나 이렇게 폐쇄적이지는 않다.
덕분에 대한민국에서는 같은 SKT끼리도 Sim card를 교환할 수가 없는 시스템이다.
이에 관해서는 개발자들 사이에서는 대부분 아는 이야기 이고 USIM Lock을 정책이라고 말하는 정통부는 욕먹어도 싸다고 다들 이야기 하고 있다.

그렇다면 3.5G라고 하는 HSDPA는 어떠할까?
HSDPA에서는 SIM Card를 반드시 구현해야할 스펙으로 정의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3G와 마찬가지로 Sim Card Lock이다. 결국 안된다는 소리이다.

개발할 때 사실 가입비다 기본료다 다 가입해서 돈 낭비하는 것보다는 Sim Card 하나와 공기기 여러개를 사서 필요할 때만 Sim Card로 통신하면서 테스트 하는건 외국에서는 워낙에 일반적이지 않는가?
대한민국 신규폰의 대부분은 CP들이 산다는 소리와 같이 기기값이야 어쩔 수 없고 통신비까지 꼬박꼬박 내야 하는 가난한 CP들 입장에서는 이것도 아까운거다.

하도 열이 받아서 S사에게 전화를 해서 따졌다. 너네들 HSDPA 표준에 분명히 SIM card 규격 있는데 왜 Lock 걸어 놓았어.. 라고 하니깐 하는 말이......

"SKT가 시키던데...."

란다~


잘 먹고 잘 살라면 SKT 입사를 해야하나.......

2006/12/15 00:13 2006/12/15 00:13

국내에서도, 소위 3G 휴대폰을 사용하고 계시다면 휴대폰 뒷면에 USIM 카드가 꽂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왼쪽 사진 같이 생겼습니다. USIM 용어에 대해서 USIM이라는 말은, Universal Subscrib...

지동아빠

사실 이통사에서 과도한 요금정책(원가대비)을 고수하면서, 시설투자때문에 어쩔수 없다고 했다지만, 정작 표준과 기술에 대한 적절한 개방과 참여를 일관되게 가져가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한 시설투자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일부러 않합니다.
누가 머라해도, 설마 우릴 영업정지시키겠어? 라는 식이죠.
어설픈 규제와 정책으로 인한 결과죠.

사실 그런 맘이 들때면,
제가 낸 요금과 단말기 구입대금 중에서
시설투자 명목으로 과도하게 책정된 부분을 돌려달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 ㅠㅠ

참 않내키는 말입니다만,
적어도 상당한 시간동안 우리나라의 이통과 모바일에 대한 미래는 암담하다고 밖엔 말할 수 없습니다.
(고생하시는 분들의 노고가 너무나도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mobizen

이통사의 횡포나 욕심때문에 적장 더 클 수 있는 시장이 못크는 Case가 비단 Sim Card 뿐은 아니겠지요..
변화는 작은 곳에서 부터 일어난다고 생각합니다.
지동아빠님과 같은 분께서 이러한 사실을 많이 알리고 서로 공유하며 생각을 발전시킬 때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 나갈 수 있는거 아닐까요?

지동아빠

네. 옳으신 말씀입니다. ^^;
저는 꼭 그렇게 할 것입니다. 저와 저를 알고 모르는 모든 저를 위해서요.

mobizen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근데... 다시 한번 제 리플을 보니...
너무 입바른 소리만 했었군요..
실천 없는 입바른 소리만은 싫은데...

제가 먼저 반성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