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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플랫폼에 대한 개방 정책

모두들 개방을 외치고 있다. 자체 SDK를 내놓거나 JIL 에코시스템을 이용하는 이통사들조차도 Open 플랫폼으로 제작되어 있는 어플의 등록도 허가하고 있으며, 타이통사 네트워크를 이용해서 접근하는 것도 개방하는 추세이다.국내에서도 SKT와 KT간의 상호 앱스토어 개방에 대해 언론에 보도가 된 적은 있지만 최종적으로 결정된 것은 없다.

Open 플랫폼 제작 어플의 등록 정책도 결정된 바 없다. KT의 경우, 기존의 Open 플랫폼 제작 어플을 등록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공식적인 발표는 아직 없다. 과연, 시장에 대한 확실이 없는 상태에서 SKAF, KAF 만을 이용해서 어플을 제작해야 하는 부담을 개발사가 지기는 힘들 것이다. 가뜩이나 시장도 작은 국내에서 우리의 이통사들은 하나같이 SDK를 내놓고 명확한 개방의 의지를 보여주지 않으니 매력이 없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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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는 무선기업, KT는 통신기업

실상, 두 기업의 앱스토어가 완전히 동일한 전략을 가지고 있는 것은 결코 아니다. 앱스토어를 바라보는 View 자체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오히려, 그러한 커다란 차이를 가지고 출발했는데 지금의 모습이 너무나 닮아있기 때문에 문제이기도 하다.

금번 KT의 설명회에서 사용자 설문 조사를 하였고, 해당 설문지에는 KT 앱스토어에 바라는 이야기를 자유롭게 기재할 수 있는 난이 있었다. mobizen는 해당 항목에 "3S 전략에 너무 무게 중심을 두지 말고 일단 Mobile에 맞는 앱스토어로 성공하기를 바랍니다."라고 했다.

그만큼 KT의 Show Store는 휴대폰 중심의 앱스토어라기 보다는 3S 전략을 염두에 둔 Market Place 이다. 대부분의 신기종 Feature Phone을 지원하는 T Store에 비해 Show Store는 삼성전자의 Windows Mobile 폰인 '프리즘'과 LG전자의 안드로이드폰인 '라일락'이 지금까지 지원하는 라인업의 전부이다. Smart Phone 중심으로 앱스토어를 선점하여, 해당 에코시스템을 그대로 나머지 2S로 이동한다는 것인데 쉬어보이지가 않는다.

PC 에코시스템은 이미 견고하여 KT그룹이 끼어들 여지가 보이지가 않고, 그토록 구애를 하며 시장이 열리기를 기다리지만 아직도 IPTV시장은 한국에서는 요원해 보인다. 전체 시장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는 SKT와의 정면 대결을 피하고 자신들의 장점을 살리려는 의도는 좋지만, 그 해답이 '지금의 앱스토어'일 것 같지는 않다.


이통사 앱스토어가 성공할 수 있을까?

애플 덕분에 너도나도 앱스토어를 런칭하거나 하려고 계획 중에 있지만 이동통신사가 성공하는 것은 어려워보인다. 앞서 소개했던 해외 이통사들처럼 Network API를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거나 앱스토어와 기존 Contents Mall의 indentity가 명확히 구분해 놓은 경우라면 그나마 조금 상황이 나을 수 있지만, 현재 T Store와 Show Store의 모습에서는 해외 거대이통사들의 모습이 투영되고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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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앱스토어가 수비적인 측면에서라도 성공할 수 있기 위해서는 앱스토어를 통해 시장의 주도권을 유지하며 또 하나의 Walled Garden을 펴기보다는 이통사만이 가질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시장을 개방을 하되 새로운 주도권을 만들어야 한다.

연예인과 성인화보집이 온 페이지를 감싸고 있는 현재 T Store는 실제 어플리케이션 판매량 또한 극히 저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런 상황에도 KT의 핵심인력들은 세상이 바뀌었다고 이야기 한다. 지원 단말이 겨우 두모델인것은 큰 문제가 아니며, 사업자들의 의지에 의해 시장의 판도는 바뀔 수 있다고 자신한다. 그럼, 지금까지 의지가 없어서 시장이 이 모양이었던거네? 지난 10년동안 들어왔던 '곧 세상이 바뀐다' 소리는 이제는 지겨운 종말론처럼 아무런 감흥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세상이 바뀌어도 이통사는 그대로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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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7 12:25 2009/10/07 12:25
동원삼치

개인적으로는 KT나 SKT에서 열심히 추진중인 'oo 스토어' 서비스의 전망은 그리 밝진 않다고 봅니다. 결과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요 ^^

호빵맨

개발 지원을 한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될지 궁금해 집니다. ^^;;;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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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를 아는 KT

9월 24일, KT의 Show Store 정책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정책설명회는 9월 9일 오픈하여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는 T Store를 상당히 의식한 분위기가 팽배했다. 초반부터 딱딱한 발표를 했던 SKT와 달리, 마술쇼를 시작으로 퓨전 4인조 밴드를 마지막으로 진행했으며 리허설을 여러차례 해본듯, 특정 범위를 벗어나는 발언은 일체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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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설명회라는 제목을 가지고 모였으나 정작 구체적인 내용이 없었던 것은 SKT의 T Store 정책설명회와 마찬가지였다. SKT는 시종일관 '결정된게 없습니다.'만 반복했다면, KT는 결정되지 않은 것은 아예 언급을 하지 않았으며, QA시간과 Online QA 공간도 마련하지 않아 불만이 생길 여지를 아예 없애버린게 차이일 뿐이었다.

몇몇 블로거들이 '공격적인'이란 표현을 사용하며 호감을 나타낸 것은 개인적으로는 다소 의외였으며, 그만큼 KT가 Show를 할 줄 아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과연 T Store 정책설명회와 다른게 있었나?


'틀린 그림 찾기' 같은 정책설명회

KT는 분명히 현재 모바일 시장과 기존 Contents Mall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명확한 이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는 T Store에 부정적이었던 여론의 심리를 잘 파악한 탓도 있을 것이다. 다만, 그러한 문제점을 극복할만한 명쾌한 답은 여전히 내리지 못하고 있는 느낌이다. 결국 '지금까지 이러이러한게 문제였습니다.'만 외치니 얼핏보면 뭔가 많이 바뀌는 것 처럼 느껴질 수도 있겠다. 아래는 두 행사를 모두 직접 참석하면서 정리해본 주요 항목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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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일 KT의 호감가는 발언 2가지는 데이타 요금 인하와 WiFi Zone 개방이다. 조금 속을 들여다 보면 이 2가지 요소가 알맹이가 있는 것이었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데이타 요금인하는 사실 업계에서는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이야기였다. 원래 예정으로는 스마트폰 라인업이 어느 정도 잡힌 후에 발표하기로 되어 있었지만, 그 전날 SKT의 데이터 요금 인하 발표로 부랴부랴 발표한 것에 불과하다. 그날 발표한 파격적인 인하가 얼마만큼인지 알 수가 없다. 이날 이후 2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신고한 스마트폰 번들 요금제라면 SKT의 인하 보다 실질적인 것인지 의문이 들며, 무엇보다 앱스토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항목이다.

WiFi 개방이 아니라 'WiFi Zone 개방'이라는 단어를 쓰고 있는 것에 영 신경이 쓰인다. 만일, iPhone과 같이 WiFi를 완전히 개방하여 무선인터넷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게 한다면 Smart Phone에서 너무나 당연한 것이며, 단순하게 Download만을 WiFi를 통해서 하는 것이나, Net Spot Zone만을 활용하는 것이라면 극히 실망스러울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보면 과연 Show Store 정책설명회가 T Store 정책설명회가 다른게 도대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행사사은품이 바이러스 포함 4GB이냐, 그냥 2GB이냐 정도가 차이가 있을 뿐...


새로운 SDK는 개발자의 편의인가?

T Store와 Show Store는 각각 SKAF와 KAF를 중심으로 하는 SDK를 발표하였다. 다양한 플랫폼 환경을 개발할 필요없이 해당 SDK로 개발을 하면 Cross Platform을 지원한다는 취지이지만, 과연 그만큼의 시장 환경을 만들어 줄지, 아니면 가뜩이나 넘쳐대는 개발 환경에 하나가 더 추가되는 것인지 걱정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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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의 경우를 보면 Cross Platform을 지원하는 SDK로 앱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는 이통사들은 보다폰, Softbank, China Mobile등이 중심이 되어 있는 JIL 연합체에서 주로 행해지고 있으며, 이들은 Local 시장이 풍성하여 앱스토어 자체에서 수익을 창출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이통사들은 SDK보다는 Network API를 통해 앱스토어를 꾸려나가려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Verizon Wireless의 경우에는 지난 7월에 'VCast Application Store'를 런칭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자체 SDK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Presence, Messaging, Billing 등으로 이루어진 Network API를 공개하고, 개발자로 등록만 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해 놓았다. 개발자들은 BlackBerry SDK, WM SDK, Android SDK등과 같이 Opn 플랫폼을 이용해서 개발하고 등록하면 된다.

Sprint Nextel의 경우, Sprint Developer Sandbox를 통해서 네트워트 API를 개방하였다. 개발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하여 LBS 등 Network API에 접근할 수 있으며, Application및 Web Page를 제작할 수 있다. Sandbox는 단순한 네트워크 API외에도 플랫폼 환경을 지원하는데 이를 활용하면 사용자 테스트 등을 시행할 수 있다.
2009/10/06 23:22 2009/10/06 23:22
후추

T store 정책중에..미정 이라고 작성하신게 대부분인데..
정책 결정된 것도 많은데...잘 조사를 안하고 작성한 듯 하네요..;;

부분유료화 정책도 연회비 정책도 있습니다. 수수료 분배율도 있고..
뭘 조사하신거지.. ;;

mobizen

"정책 설명회 당시"라는 타이틀까지 달았는데... 뭘 읽으신건지.. 참..

이런류의 댓글은 앞뒤 안보고 그래프나 표만 보고 달려드는 내부인이거나 관련자들이죠. 보아하니, SKT분은 아닌 것 같고, 파트너사인 이노에이스분인 것 같군요. 문맥을 이해 못하는건지, '당시'라는 단어를 모르는건지..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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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인터넷에 대한 사용자 거부감을 조사하면 어김없이 '요금'이 1위를 차지한다. 데이터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러한 거부감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요금제가 다양히 발굴되어야 한다. 현재의 이통사들의 데이터 요금제는 종류는 많으나 너무 비싸거나 실제로 쓸만한 요금제는 거의 없다.

SKT는 각 금액과 접속 사이트에 따라 다양한 요금제가 개발되어 있으나 전반적으로 비싼 편이다. KTF는 상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해서 충전해서 사용하는 방법인데 불편하기가 짝이 없다. LGT는 'OZ 무한 자유 요금제'가 저렴하고 무제한으로 사용할 수 있어 다른 모든 요금제를 포함하고 있다. 이들을 비교하기 쉽게 아래표로 정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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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의 표를 보면 알겠지만 요금제의 숫자는 많으나 실제로 사용할만한 것은 이통사 별로 한,두개 밖에 없다. 다른 요금제는 사실 존재가치가 느껴지지 않는다. 이러한 대표적인 성격의 요금제에 붉은색으로 표시를 해 놓았다. KTF에서 SHOW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데이터 상한 요금'을 써야 하지만 추가 충전을 해야 한다는 측면에서 너무 불편하고, 얼마전에 내놓은 '완전 자유 요금제'가 외부 인터넷을 사용하기에 적당하고,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렇다면 위 대표 요금제들의 가입자 추이를 알아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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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SKT의 가입자가 월등히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LGT의 OZ 가입자가 초반에 성장하다가 정체하고 있는 이유는 요금제의 문제라기 보다는 '풀브라우징'외에 뚜렷한 후속타가 없는 서비스의 부재로 보여진다. 9월부터 가입자를 모집한 '데이터 완전 자유'는 TV 광고 효과 때문인지 출발이 아주 좋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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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시장이 온다고들 이야기 한다. 본격적인 데이타 시장이 열릴 수 있도록 이통사가 준비해야 한다. 다양한 라인업과 포팅을 열심히 한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리는데, 그들이 고민하는 전용 요금제의 액수를 들으면 좌절할 수 밖에 없다. 스마트폰 시장이 열릴 수록 디바이스 가격은 고가이고, 약정이 거의 필수가 된다. 이는 사용자들의 통신 요금의 부담이 지금보다 훨씬 높아짐을 의미한다.

해외 우수 스마트폰들이 들어온들 사용자들이 쓸만한 요금제가 없고 쓸데마다 충전하고 잔액 소진되었다는 문자나 계속 들어온다면 지금의 시장 정체는 해결되지 않을 것이다. 부디 정액제 가입자 추이 그래프의 3개 곡선이 모두 올라갈 만한 상품 개발에 힘써주기 바란다.
2008/12/12 08:14 2008/12/12 08:14
Dotty

매번 좋은 글 감사히 보고 있습니다.
궁금합니다만, 북미 시장쪽에 대하여도 위의 자료 같은 것이 있을까요? 모비젠님 글 같이 깔끔하게 정리된건 참 찾기 힘든 것 같네요..

mobizen

죄송하게도 제가 가지고 있는 자료 중에 원하시는 자료는 없습니다. 북미 시장은 사업자가 워낙 많고, 전용 요금제가 다양해서 쉽사리 찾기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Dotty

아뇨 별말씀을요! ^^
그냥 혹시나해서 여쭈어 본것입니다.
괜히 신경쓰시게 해서 죄송하네요.. ^^a;

엔김치

볼건 많은데, 조그만 화면에 최적화된 사이트의 부재도 문제인듯 합니다. 위기가 기회라고 정부에서 좀더 적극적인 무선인터넷 환경의발전을 위한 정책을 펼춰줬음 하네요. 조그만 땅덩어리 어디에서든 무선인터넷 빵빵하게 터지게 해주고 나면 IT르네상스가 다시금 시작되지 않을까요? 내수가 살아야 나라가 살아날텐데 말이죠.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mobizen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리플 감사드립니다.

임준섭

SKT가 압도적이네요; 흠좀무

mobizen

본문에서 언급했지만 모든 상품의 가입자수가 아니라 대표 상품의 가입자 수니깐요, 그 부분을 고려해서 보아야 할 것 같네요. SKT의 퍼펙트 정액제는 역사가 가장 긴 상품이니깐요~ ^^

KIM

폰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위에 요금제는 일반 컨텐츠(뉴스/그림/벨소리 등)를 이용할때 어느정도 도움이됩니다만...저처럼 주로 동영상 서비스를 이용하려고 할때는 SKT-데이터세이프 정액제(26000원)/ KTF-범국민데이터요금(28000원)/ LGT-안심정액요금제(29500원)의 요금제를 가입해야 합니다...무선인터넷이 활성화 되기 위해서는 이통사에서 좀더 저렴한 데이터 요금제를 내놔야 할듯 합니다.

mobizen

KIM님 리플 감사합니다.

참고로 언급하신 범국민데이터요금은 WCDMA 전용요금제로 2G가입자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

saint

LGT는 OZ무한자유 월6,000원 가입하면 1G 무료이죠!!! 데이타를 얼마나 많이 사용하시는지요? 그정도 사용하시면 30,000원이 비싸지는 않은듯 하네요!! OZ무한자유는 오즈 전용폰이 아닌 단말도 가입가능하지요♥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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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bizen

죄송합니다. 원하시는 정보는 저도 가지고 있는게 없네요. 알아보고 정리가 되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정혁

안녕하세요 바쁘실텐데, 답변 감사합니다. 날씨가 정말 추워졌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KIM

2G 가입자는...데이터 정액요금제가 따로 있을겁니다...26,000원인가???

KIM

용량이...긴 UCC 동영상은 100M가 넘더라구요...ㅋㅋ

이영재

자료 유용하게 잘 썼습니다.
출처를 좀 알 수 있을까요?

mobizen

그냥 이통사 발표 자료를 바탕으로 제가 정리한 겁니다.
출처를 밝히지 않은건 당연히 그렇지 않을까요? ㅎㅎㅎ

lilic

안녕하세요, mobizen님의 포스팅을 매번 유용하게 보고 있는 독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런 월별 가입자수 추이는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이통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찾아봐도 볼 수 가 없네요ㅠ.ㅠ

전년도 11월 이후의 가입자수 추이를 제가 직접 정리해보고 싶은데 저의 역량 부족인지 못 찾아 보고 있습니다.

월별 가입자수 찾을 수 있는 source 알려주실 수 있으신지요?^^;

뜬금 없이 나타나 부탁글 드려서 죄송합니다.

이제 종종 나타나겠습니다!ㅎㅎ

mobizen

당연히 해당 수치는 이통사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IR자료쪽에 보면 월별실적을 매달 발표하고 있습니다.

lilic

mobizen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올해 월별실적 시트엔 정액제 가입자 관련 수치가 없어서 질문드린 것인데,
작년까지만 해도 이통사에서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 실적을 발표했었나 봅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전형민

안녕하세요..^^ 먼저 항상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ㅋ 질문이 있어서..^^;;

그럼 무선 인터넷 시장이 활성화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기반이 되어야 할까요?

요즘 무선인터넷 시장에 대해 공부하다 ...궁금하여 이렇게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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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돌이킬 수도 없는 KTF의 SHOW All-In' 에서 WCDMA 가입자에 대한 이야기 한지 3개월 정도가 흘렀다. KTF도 회사 내에 어려움으로 정신이 없었고, 3분기 때에 마케팅에 약간 자제를 하는 분위기를 보여주면서 'WCDMA'에 대한 이슈가 잠잠해 졌다.

단순한 가입자 뿐만 아니라, 차세대 킬러로 계속해서 드라이브를 걸었던 '영상통화'가 완벽한 실패로 돌아서면서 딱히 내세울 서비스가 없는 통신사 입장에서는 차별화없는 3G에 대해서 마케팅 포인트를 거의 못찾고 있는 형편이다.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워 초반 재미를 보았던 OZ 역시 뚜렷한 후속 서비스가 없어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에는 분기실적 자료를 기준으로 하여 국내 무선 3G의 시장 현황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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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통신사들의 3G 가입자수는 꾸준히 늘어가고 있다. 아직까지는 KTF가 WCDMA 시장에서 차지하는 가입자수가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으나, SKT와의 격차는 거의 없어지는 것 같다. LGT가 OZ로 인해 36만명의 가입자를 모았지만 SKT와 KTF에 비교하면 현저히 부족한 비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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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G시장의 비율만 보면 아래와 같다. KTF가 49.25%로 가장 높고, SKT가 48.36%, LGT가 2.39%이다. KTF와 SKT의 차이는 1%도 채안되는 근접한 수치를 보이고 있다.

실상 LGT는 점차 어려워지고 있다. 다른 이통사와 같이 총알이 든든한 것도 아니고, '풀브라우징'은 SKT, KTF 모두 웹뷰어 방식으로 이미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OZ에 사용되었던 Infraware 브라우저는 모두 경쟁사와 계약을 한 상태이다. 더이상 차별화 요소가 없다는 뜻이다. 위젯으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듯 했으나, 그것마저 여의치가 않아 보인다.

그렇다면, 각 통신사별 3G 가입자의 비율은 얼마나 될까? 해당 자료로 재구성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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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는 가입자 중 절반이 넘는 가입자가 3G 가입자이다. 이에 반해 SKT와 LGT는 아주 적은 수치이다. 특히 OZ가 큰 성공을 거두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LGT는 아직 5%에도 못미치는 3G 가입자를 가지고 있다. 이러한 가입자 기반은 Data 산업에서 차세대 먹거리를 찾는 이통사 입장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신규 서비스 런칭을 할 때 걸림돌이 되는 Legacy 대상이 그만큼 적다는 것이다. 3G폰 사용자의 ARPU가 2G나 2.5G 사용자보다 높다는 것은 여러차례 증명이 되어왔다. KTF의 관련 자료 중 가장 최근 자료를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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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장기간 침체되어 있는 무선 Data 시장에서 Data ARPU에서 94.2%나 차이가 난다는 것은 희망을 걸 수 있는 Infra 이다. 3G 시장에서 중요한 것은 가입자 기반보다는 차별화된 Data 서비스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아직까지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통사들에게 연말은 어김없이 다가오고 있다.

경기 침체 속에 이통사의 모든 그래프는 하향을 하고 있다. 연말 특수를 맞이하여 다시 마케팅 전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리가 조금씩 들려 온다. 제발 2Q에서 보여주었던 무분별한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면 한다. 스마트폰과 고가 단말 위주로 구성되고 있는 이통사들의 신규라인업을 보고 있으면, 항상 모든 것이 제자리 걸음인 것 같아 답답함이 있다. 우리도 컨텐츠와 어플리케이션 전쟁 좀 해보는 날이 오기를...
2008/11/25 08:16 2008/11/25 08:16
감자

아침 일찍 잠이깨버려 일찍 출근해서 이생각 저생각 블로그를 전전하다 님의 글을 읽었습니다.
날이 풀렸는데 왜이리 춥지...

mobizen

뭔가 고민이 많으신건가요?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막연히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

외로운까마귀

와 자료는 어디서 발췌하시는지 대단하시네요.. 저도 좀...^^

mobizen

외로운까마귀님께서 무슨 말씀을... 항상 님의 포스팅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있는데요...

이런 자료야 사실 별거 없습니다. 이통사들이 분기별로 발표하는 실적 자료와 IR자료, Monthly Sheet 등의 숫자가지고 재구성해서 만든것 뿐이예요. 사실 숫자 만들어내는 것 보다 저렇게 이미지로 만드는게 훨씬 시간이 걸린다는..... Chart 쉽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나 웹사이트들도 많이 시도해봤는데 영 맘에 드는게 없어서 아직도 수작업으로... ㅠ.ㅠ

비밀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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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내일이 회사 이사날이다. 오늘 퇴근시에는 잡다하게 들고 갈게 많을 것 같아 항상 들고 다니는 후지쯔 서브 노트북을 놓고 출근을 했다. 항상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하는 mobizen에게 인터넷이 없는 1시간 반 출근길은 고문이다. 아날로그 무가지 신문에는 별 관심이 없다. 문득 '데일리 코치' 서비스를 리뷰해 본적이 없는게 생각나서 핸드폰의 mp3를 정지시키고 SHOW로 접속을 했다.

왼쪽은 SHOW의 메인 화면이다. 보자마자 원하는 정보를 찾기에는 참 정리안되어 있는 카테고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SHOW의 첫번째 Depth 카테고리로는 전체, 음악, 영상, 게임, 문자, 채팅, 재미, 금융, 포털, 위치, 쇼핑 으로 나누어져 있고 메인 화면탭에는 뉴스, 경제, 맛집, 버스, 지하철이 자리잡고 있다. 그 바로 아래는 뉴스나 주식등이 주를 이루는 미디어적인 구성이 되어 있다. 유선 포탈의 카테고리를 벤치마킹한 냄새가 강하게 난다. 흥미가 생겨 '데일리 코치'를 모르는 일반 유저의 관점에서 접근성을 한번 테스트 해보고 싶었다. '데일리 코치'를 아는 무선 사용자의 경우 검색을 통해서 접근을 하겠지만 이건 유선 검색과 같이 '블로그' + '모바일' 등과 같은 단어로 검색하는 사용자는 거의 없을테고, 정확한 단어를 모르는 바에야 검색을 할 리가 없으니 검색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물론 mobizen의 경우 KTF는 일반 정보성 WAP과 다운로드팩의 접근 경로가 다르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일반 사용자들이 그런 것을 알리가 없고.... 해서 각 카테고리를 뒤지기 시작하였다. 저 위의 카테고리로 찾는 것은 10분을 헤맨 끝에 패킷이 아까워서 포기를 했다. 상단의 이미지에는 보이지 않지만 SHOW의 하단부에는 조그만 배너가 Random으로 특정 서비스에 바로 접근할 수 있게 해 놓는데, 우연히 '블로그' 서비스가 배너에 나타나 들어가보았더니, '데일리 코치'와는 무관한 진짜 블로그이다. 대부분의 사용자라면 여기에서 끝이 날 듯 하다. 문제는 그나마 접속한 '블로그' 서비스 마저 배너가 바뀌니 어떻게 접속을 하는지 알 수가 없더라는 것이다.

슬슬 오기가 생겨 이번에는 '다운로드 팩'에 접속을 해 보았다. SHOW의 초기 접속 화면과 다를 바 없이 답답한 마음이다. 어느 카테고리로 들어가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한 발 양보해보기로 했다. 다운로드팩에 접속할 정도면 기본적인 검색을 이용해 볼 수도 있다라는 가정을 해 보았다. '블로그'라는 키워드로 검색을 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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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때마다 느끼는 것인데 SHOW와 다운로드팩의 경계가 너무 모호하다. 실상 SHOW에서 대부분의 다운로드팩은 검색 후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다운로드 팩에서의 검색은 SHOW에서의 검색과 동일한 루틴을 탄다. 결론은 차별성이 없다. 다운로드팩에서 '블로그'와 연관된 컨텐츠를 검색을 해주는게 아니라 통합 검색을 해버린다. 검색 결과에서 데일리코치를 발견하지 못했다. 결국은 카테고리를 뒤지기 시작했다. 6번이 대부분 IT 관련해서 밀접한 서비스인 것 같아 6번을 뒤졌더니 찾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가장 가까운에 7번인 것 같아서 7번을 뒤졌더니, 그제서야 '데일리 코치'를 찾을 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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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긴 찾았지만 '데일리 코치'라는 이름가지고 블로그 서비스라는 것을 짐작하는 사용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 의심이 든다. 컨텐츠 설명을 보자. 드디어 '블로그'라는 단어가 나온다. 이런 과정을 거쳐야 사용자가 유선을 거치지 않고 무선에서 다운로드를 받을 수가 있다. 게다가, 월정액 2,000원에 대한 언급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무선에서는 발견할 수가 없다. 그 사이 5만원 가까이 있던 내 패킷양은 이제는 0원이다.

좋다! 한번 더 양보해보자. 이런 류의 서비스를 누가 무선에서 찾아서 다운로드 받는단 말인가. 인정해보자. 그래서 KTF의 SHOW 홈페이지에 접속했다. 데일리 코치를 검색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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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성의 없는 설명이다. 그나마 월정액 2,000원 이야기는 언급이 되어 있으나 사용하는 방법이 기가 막히다. 무선에서 다운로드하는 방법에는 언급이 없다. 전화로 신청 하란다. 컨텐츠를 다운받으려고 첨단을 달린다는 무선 인터넷 세상에서 전화를 하란다.

어쩌면 담당자는 이런말을 할 지 모른다. 어차피 무선으로 다운 받는 사람 없고, 해당 홈페이지(http://coach.mpion.co.kr/)에서 전화 번호 입력하면 바로 문자가 오니깐 그걸로 받으면 된다고. 그러면 그 말이라도 SHOW 홈페이지에서 언급해주는게 어렵단 말인가? 이것 하나 찾을려고 날린 내 패킷 4만 2천원이 아까울 뿐...
2008/08/08 11:32 2008/08/08 11:32
JooS

회사 이사하시면 출퇴근 시간이 길어져서 힘드시겠어요. 저도 지금 왕복 4시간씩 2년을 다녔더니 조금 지치는 것 같습니다.

서비스 리뷰 보는 저도 답답한데 직접 서비스 이용하셨을 땐 더 했을 것 같습니다. 이런 것 보고 있을 때마다 정말 답답합니다. 도대체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mobizen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에서 보면 답답한거죠.. 이통사는 관심도 없고.. 뭔가 당장 결과가 있는 곳에서만 움직이려드니...

비밀방문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mobizen

그럼요~ 기회가 되면 한번 뵙고 안되면 만들면 되죠.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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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의 SHOW에 대한 All-In 전략의 모양새가 우습다. SHOW에 모든 전략을 All In 하겠다는 전략으로 지금껏 버텨왔지만 mobizen이 그동안 신나게 비웃어왔던 영상통화는 좀처럼 킬러 서비스가 될 기미가 없으며, 3G에서 1위를 하겠다는 위치마저 위태로와 보인다. LGT의 OZ처럼 얼리아답터들에게 지지를 받는 서비스도 없으며, 절대 3G에 All-In은 아니라고 강조하는 SKT에게 가입자수 1위로 곧 뺏길 처지에 놓여 있다. 사실 블로그를 통해 몇차례 비슷한 이야기를 했었지만 '전력을 다하는' KTF는 '전력을 다하지 않는' SKT에 비해 2007년 9월 이후로 3G 순증 가입자를 한번도 이겨 본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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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SKT 역시 너무 많은 마케팅 비용으로 비난을 받고 있지만 KTF처럼 가입자를 3G로 수평이동을 한다고 이야기 한적도 없고 3G의 1위하겠다고 큰소리 친적도 없으니 적어도 3G에서만큼은 KTF에 비해 부담이 덜하다. 그렇다면 이렇게 순증 가입자가 SKT에 비해서 적은 편인데도 3G 시장에서 1위라고 할 수 있을까? 아래는 발표 자료를 토대로 재구성해본 누적 가입자 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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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7월 현재 두 이통사의 3G 누적 가입자 수는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KTF가 그토록 처절하게 부르짖던 점유율로 비교를 해보면 더욱 명확해진다. 게다가 이번 2분기의 낮은 성적표로 인해 당분간 마케팅비용은 축소가 될 전망이다. 그렇다면 3G시장에서 SKT가 KTF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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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데이타 통신이 중심을 이루는 3G시장에서 가입자수는 어쩌면 중요하지 않을 수가 있다. 보다 중요한 것은 사용자의 Needs를 채워주는 킬러서비스 개발로 인해 ARPU를 높이는 것이 진정한 3G시대에 걸맞는 자세이다. 그래서 누가 가입자수가 많다라는 숫자 싸움보다 다양한 서비스의 양과 질이 문제이다. 가입자수로 비교하는 것은 그런걸로 싸움 부치기 좋아하는 언론사나 애널리스트들이 할만한 것인데 KTF의 경우에는 이통사가 나서서 그런 비교를 마케팅의 전면에 내세웠다.

전면에 내세우는데 결과가 이러니 답답할 노릇이다. 이제와서 3G시장에서 가입자 수치보다 더 중요한것은 따로 있다고 슬그머니 꼬리내리는 것도 꼴이 웃기게 되어버렸다. 별 명분 없는 싸움에서 이겨도 별반 알아주는 이가 없을 것 같고, 지면은 회사의 자존심에 크나큰 상처가 남을 것이다. KTF의 전체 시장 점유율을 고려해서 상대적으로 3G의 가입자수를 보면은 분명히 의미가 있는 수치이다. 게다가 KTF의 전체 가입자의 절반에 가까운 수가 3G라는 것은 WCDMA에 알맞은 킬러 서비스만 개발되면 무서운 성장을 할 수가 있다. 이렇게 상대적인 비교에서 의미가 있지만 KTF 스스로가 이러한 비교를 거부해 왔으니 이제와서 없던걸로 하자고 할 수도 없다.

 KTF의 이러한 실패는 여러차례 예견을 했었다. 킬러 서비스 개발보다는 무분별한 마케팅과 SHOW 파트너와 같은 것만 만들어내니 성공할 수가 없다. SKT와 같이 표준화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나 이통사의 최후의 발악과 같은 BONDI에 참여하지도 않고 있다. BONDI에 참여한게 대단하다는게 아니라 다양한 서비스에 대한 고민이 적다라는 소리이다. LGT와 같이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인한 개방형 풀브라우징 서비스를 전면으로 내세우지도 못한다. 하반기에는 KT와의 합병하기에도 정신이 없을 것 같은 판국이다. 이래저래 공무원 마인드로는 답이 없다.
2008/08/05 23:32 2008/08/05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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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WCDMA 현황에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광고전에서는 KTF의 SHOW가 SKT의 T Mobile보다 한수 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는 그만큼의 광고, 마케팅비를 지불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비자 조사를 해 보니 그만큼의 열매는 있는 듯 하다. 아래는 KTF가 Research International BPI에 의뢰하여 조사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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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라는 브랜드를 사용자에게 크게 인식시킨 것은 사실인가보다. 그렇다면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간 만큼 소비자들은 KTF에 충성적이고, 영상전화와 무선 인터넷을 사용을 했을까? 2007년도 KTF의 실적을 마감하는 최종 NDR 자료에 있는 2007년 KTF의 실속을 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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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에 비해 매출은 6.7% 상승했지만 알맹이 없는 상승일 뿐이라는 것을 한눈에 보아도 알 수 있다. KTF가 SHOW를 통해 WCDMA 시장에서 우위를 점령한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WCDMA 사용자들에게 CDMA 사용자보다 높은 고객 만족을 주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반드시 풀브라우저일 필요도, Full Touch 폰일 필요도 없다. 기술은 좋지만 퍼블리슁 채널이 취약한 Web 2.0 기업 끌어안기나, 피쉬처럼 모바일에 최적화된 응용 프로그램 개발에 투자하는 등과 같은 진취적 마인드가 필요하다. 내가 이제껏 KTF 직원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KTF는 절대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 KTF의 유일한 실마리는 KT와 합병뿐인 듯 하다.
2008/03/31 10:39 2008/03/31 10:39
나그네

편협한 글이 아닌지 한번 돌아보심이..

mobizen

왜 이 글이 편협한 글인지 말씀을 해보심이..
그리고 왜 개인블로그가 편협하면 안됨을 설명해 보심이..
왜 케이티하이텔솔루션(주) 직원이 회사에서 이딴 리플이나 다시는지...
외부의 비판을 인정하지 못하는게 편협한게 아닌지 설명을 해주세요...

당신이 KTH 직원인게 문제가 사실은 아닙니다. 달랑 문장 하나 남겨 놓고 가버리는 비논리적인 리플이 문제이죠. 이러니 KT 가 1위 되기 힘들다는 겁니다.

예전 SKT 직원이 단 리플 못지 않은 히트네요..(http://www.mobizen.pe.kr/341) 지우지 마세요~ 지워도 다시 살릴거니깐.. 편협이란 뜻도 모르는 KTH 직원...ㅉㅉㅉ 차라리 PC방에서 리플을 달지..

나그네

주인장이 화가 나셨군요..
그런 의도로 적은 글이 아닌데 화가 나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저도 KT 직원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었겠지요..
앞의 내용의 글을 읽지 못해 앞의 글과 이글을 읽고 생각이 나서 몇자 적었습니다.
개인블로그인 만큼 개인의 생각을 적을 수 있지요..

그래서 앞의 내용도 다 읽어보았습니다. (다는 읽지는 못했지만 거의 다 읽었습니다.)
일단 모바일게임관련되신 분인 듯하고 SKT쪽 일을 자주 하시는 분인 듯합니다.

전문가적인 식견에 놀랐습니다.
그럴수록 좀 더 객관적인 입장에서 의견이 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저의 편협한 생각에서 나온 글이라 생각하시고.. 화를 푸시기 바랍니다. 사실 KTF의 좋은 서비스도 SKT만큼 소개해주시면 더 좋을텐데라고 쓰는 것이 더 좋은 표현인 듯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좋은 글 부탁드리며..

그리고 뒷조사도 되는 블로그라 놀라웠습니다.. 앞으로 자주 뵙겠습니다..

mobizen

원체 리플이 없는 블로그에 비슷한 경우가 4번째입니다. 전부 다 이통사분 아니면 계열 회사 직원이었습니다. 전 그냥 이견을 낼떄 논리와 Data로 반박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뿐입니다. 오프라인에서처럼 슈펴갑의 위치에서 소리만 지르는게 싫을 뿐입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서비스만 10년을 넘게 있었습니다. 댓글에 감정을 상할 공력은 다행히 아니니 괜찮습니다. ^^

나그네님이 다시 긴 댓글 남겨 주시고 사과를 하셨는데, 그러한 마인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가끔 들르셔서 의견과 정보를 공유해 주십사 부탁드립니다.

한가지 조금 아쉬운 것은 제 포스팅을 거의 다 읽으셨으면 "모바일게임관련되신 분인 듯하고 SKT쪽 일을 자주 하시는 분인 듯합니다."라는 말씀을 안하셨을텐데.. 조금 의아합니다... 하긴... 제 블로그가 재미가 없긴 없지요.. ^^

삔엔쭌

블로그 독자입니다.. 오랜만에 덧글답니다...

제 소견으로는 현재 Show는 가입자 확대 전략만 구사하고 있다고 판단됩니다.
요즘 선전하는 Show partner도 대리점 모집관련 광고 아닌가 하는 의구심까지...ㅋㅋ

님이 알맹이 없는 상승이라 말씀은 하셨지만 저의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의 미약한 상승에는 거대한 마케팅 비용이 투입이 되어있겠죠...
하지만 가입자는 1년, 2년 후에도 수입이 되겠죠... KTF에서 현재는 요기까지만 고민이 된듯 합니다..

물론 가입자가 남아 있을때 얘깁니다... 이 생각을 KTF에서 적극적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도 있습니다.
웹2.0이던 화상통화던 뭐가 됐던간에 고객이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하면 남아있겠죠...
그 서비스가 무엇인가를 찾는건 KTF 직원들의 몫이라 생각합니다.. 안되면 마케팅비용만 날리는 거구요

그리고 KT와의 합병만이 실마리라고 하셨는데 같은 K자 들어가는 업체랑 합병하면 사고의 전환이
생길까하는 의구심이 듭니다... 복합상품등과 같은 여러가지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는 있겠으나
조직문화에서 오는 사고의 전환은 손쉽게 되는게 아니라 판단되는데요...

주저리주저리 적어봤습니다...

mobizen

삔엔쭌님.. 리플 감사합니다.
긴 리플인데.. 사실 제가 포인트를 잡는데는 실패했습니다. ㅠ.ㅠ

마지막 섹션에 대한 것만 제 의견을 드릴께요.
불행히도 대기업은 사고의 전환과 아이디어로 흘러가는 벤쳐와는 다릅니다. 규모와 시스템에 의해서 운영이 되는 듯 합니다. 우리 나라 대기업이 사고의 전환으로 흘러갔으면 진작에 망했죠... ^^

삔엔쭌

제가 글 솜씨가 없어서 이해를 못 시켜드린것 같네요...

글쓰는 연습을 좀 해야겠네요...^^

mobizen

아닙니다. 삔엔쭌님.
제가 이해를 못한거죠. 답변을 성의껏 드리고 싶었는데 오히려 무성의한 것 같아서 죄송합니다.

어나니머스

'내가 이제껏 KTF 직원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KTF는 절대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 KTF의 유일한 실마리는 KT와 합병뿐인 듯 하다. "
안습인데요. 사실같아서요 ^_^;;
그렇다면, 리드하는 기업의 직원들과 가장큰 차이점도 언젠가 한번쯤은 포스팅해주시면 참 좋을듯합니다.

mobizen

어나니머스님.. 관심 감사드립니다.

이통 3사 직원분들 만나면 모두가 다 그렇지는 않지만 많은 부분이 답답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1위 하는 기업은 1위 하는 이유가 있더군요. KTF가 지금까지 무선 인터넷 컨텐츠에서 가장 Active 했던게 그나마 '지팡'정도였지 합니다. 그 '지팡'도 사업 막바지에는 많이 답답하더군요. 그 분들 개개인이 문제는 아니겠지요.. 조직이 그렇게 만드는 듯 합니다...

말씀하시는 점에 대해서는 시간 날때 포스팅 한번 해보겠습니다만 그런 것 정리하는 글재주는 없으니 너무 기대는 마세요~ ^^

빼꼼

'내가 이제껏 KTF 직원들을 만나본 경험에 비추어 보건데 KTF는 절대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이 될 수 없다. "

이 문장에 씁쓸하게 한 표 던집니다.

많은 담당자를 만나본 게 아니어서 그냥 담당자 특성이려니 생각해왔는데, 비슷한 생각들을 하시는가 보네요. '격'이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낍니다.

요즘은 관공서들이 서비스 지향으로 많이 바뀌었는데, 오히려 예전에 민영화한 KT와 그 계열사들은 군사독재 시절의 공기업 권위의식의 굴레에 갇혀 있는 듯 합니다.

본질적인 문화가 그럴진대
'자유분방한 모습'이나 '탈권위 문화' 등으로 겉만 살짝 덧칠한 모습에 이질감만 급상승.

mobizen

같이 일하다보면 정말 많이 답답하죠...힙내세요. 빼꼼님.. ^^

지나가다

호~~~ 다들 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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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마케팅이 일반화되면서 기업 블로그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너도나도 이야기를 한다. 문득, 우리의 슈퍼 갑 형님들이 운영하시는 블로그가 있는지 궁금해서 검색을 좀 해보았더니 달랑 3개 밖에 찾을 수가 없다.

1. SKT, T로밍 완전 정복 : http://troaming.tistory.com
2. SKT, Nate 블로그 : http://blog.naver.com/mobilelog, http://cafe.daum.net/mobilelog
3. KTF, 쇼를 하라 : http://allktf.prstory.net

아마도 더 있을 듯 하지만 팀내 비밀 블로그가 아닌 바에야 검색에 쉽게 노출되야 블로그 마케팅으로서 의미가 있으니 검색에 쉽게 걸리지 않는 블로그는 '마케팅'의 관점에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아마도 내부 팀내 비공개 블로그나 인트라넷을 대신하는 블로그는 있을 듯 하지만, 그런 블로그는 일반인이 알기가 쉽지고 않고 여기서 말하는 블로그의 범주에는 포함이 되지 않으니 패스~

1번의 경우는 로밍을 담당하고 있는 SKT의 팀에서 직접 운영하는 팀블로그이고, 2번의 경우는 SKT의 광고대행사에서 SKT에게서 위탁을 받아서 관리하는 블로그이다.(mobizen도 이 해당 업체의 의뢰를 받아 컨텐츠 리뷰를 진행한 바가 있음을 자주 찾아주시는 독자분을 알고 있을 것이다.) 3번의 경우는 정확한 정보가 없어서 모르겠으나 KTF에서 직접 운영하는 듯 하다. 확실한 정보를 아는 분은 답글로 알려주기 바란다.

블로그 마케팅의 활성화란 단어가 허상인지, 슈퍼갑들이 아직까지는 이런데 관심이 없는 건지는 잘 모르겠다. 달랑 3개라는 숫자도 그렇고, 블로그 방문자 수나, 이런데에서는 흔적을 볼 수 없는 LGT의 모습등...혹시나 본인이 알고 있는 이통사 관련 기업 블로그 주소가 있으면 리플로 알려주기 바란다.



추가 정보 :
4. LGT, L양의 기분좋은 블로그 : http://blog.naver.com/swt210 (from 효리남친)
2008/03/08 22:56 2008/03/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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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세대 WCDMA 월별 가입자 추이

SKT, KTF 양사에서 발표한 자료를 전자신문에서 인용하여 정리한 표이다.
얼마전 "국내 3G 가입자수 전망"에서 포스팅했던 서울신문 자료와 미세한 차이가 있으나 큰 흐름을 이해하는데는 큰 문제가 없다.(실제 이 두 자료에 미세한 차이의 원인이나 어떤게 더 맞는지에 대해서는 조만간 정리를 해보겠다.)

역시나 큰 흐름은 KTF는 약간 주춤하고 있으며 SKT의 선전이 점점 눈에 띄인다는 것이다. 계속 상승세를 보여왔던 양사의 WCDMA 가입 추이가 11월에는 주춤한 것을 알 수 있는데, 년말 년시의 잠재고객이 늘어나는 탓이 크며, 양사의 마케팅이 다른 이슈(인수설, 정치권 사건 등)에 묻힌 탓도 있겠다. 특히 SKT의 경우 2007년 WCDMA 가입자 목표를 이미 달성 한데다가 뚜렷한 킬러없는 WCDMA 시장에의 무리한 마케팅보다는 하나로 텔레콤 인수나 IPTV 진출과 같은 좀더 큰 이슈들에게 상대적으로 전략을 집중한 탓도 있겠다. 핸드폰 시장이나 컨텐츠 시장이나 좀 더 큰 대목인 12월이 오고 있다. 어떠한 전략과 마케팅으로 연말연시의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그래프를 올려갈지 지켜보도록 하자.
2007/12/10 10:03 2007/12/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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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3G 서비스가 320만명 가입자를 돌파하였다. 아직까지는 3G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유한 KTF가 SKT에 비해 시장점유율을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연일 WCDMA가 대단한 것인 것처럼 떠들어대는 광고와 언론보도의 홍수 속에서 WCDMA의 현황에 대해서 간략하게 정리를 해보았다.


1. 일단 광고전은 KTF가 한수 위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까지는 3G에 느슨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SKT도 실질적인 이윤을 떠나서 밀리는 인상을 주면 안된다고 생각을 했는지 광고의 수를 늘이기 시작했다. 늘일려면 SHOW와 뭔가의 차별성을 강조해야 하는데 딱히 생각이 나지 않았는지 일단 "영상통화완전정복"이라는 컨셉으로 들이대기 시작했다. 영상 통화와 영화가 공짜라는 컨셉을 줄기차게 외치던 KTF가 이제는 머쓱했는지 실제 노부부가 등장하는 영상 통화와 더불어 온 국민 30% 할인이라는 컨셉의 광고와 DIY라는 상대적으로 다양한 컨셉으로 광고전에 열을 올리고 있다. 광고면에서는 SKT보다는 KTF가 나름 먹혀가는 듯한 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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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WCDMA의 진가는 데이터 통신

기존의 2G에 비해 네트워크의 퍼포먼스와 수용 능력 등에서 30%이상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 WCDMA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데이터 통신이다. 가입자들을 이를 통해서 화상통화와 고속 다운로드 서비스, 동영상 스트리밍, MMS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 중에 화상통화가 WCDMA의 킬러 서비스라고 Define한 통신사들은 화상통화만을 위한 대역폭을 넉넉하게 잡아 놓고, 이기종의 플랫폼과 연동을 위한 IMS 시스템 도입을 위해 국내 S전자의 영업이익 극대화에 한몫을 해주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3. 양사의 WCDMA의 대동소이한 전략

이러한 데이타 통신의 대한 양사의 전략은 대동소이하여 고민은 하고 있으나 뚜렷한 특징이 없음을 알 수가 있다.

SHOW에 그야말로 All-In을 하고 있는 KTF는 영상 부가 서비스로 웹투폰 영상통화, 영상대화방, 영상라이브, MMS 플러스와 원하는 컨텐츠를 지정된 시간에 Push해주는 CDS 서비스 등을 준비하고 있다. 영상 리얼벨, 영상 링투유, 영상노래방과 같은 폰꾸미기 서비스 등도 곧 출시할 예정이다. GPANG에서 쓰디쓴 실패를 맛보았던 경험을 되살려(?) BREW 3.1을 활용한 대용량 3D게임도 출시할 예정이며 초기 라인업으로 약 18개의 게임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USIM관련 서비스로는 T-머니 멤버십, 모바일 증권, 모바일 신용카드를 이미 서비스 하고 있으며 곧 은행별 애플릿을 개발, 탑재하여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년내에 서비스 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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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In 전략과는 달리 다소 신중한 모습을 보이는 T LIVE는 년말까지 150만명 가입자라는 목표아닌 목표를 가지고 있다. KTF와 비교하여(!!!) 무조건적인 가입자 모으기 보다는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 발굴에 대한 노력을 우선시 하고 있으며 영상 서비스 중 이러한 킬러 서비스로 영상통화, 웹투폰, 고화질 실시간 TV등을 꼽고 있다. 또한 영상사서함 서비스, TLIVE 교통 정보 서비스 등도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USIM에 대해서는 T 머니 서비스, M-Stock, 신용카드 서비스, CMA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KTF와 마찬가지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예정하고 있다.

양사 공히 Web-Like를 향해 달려 가고 있는데, 가장 으뜸되는 이슈는 Full Browsing이라고 할 수 있으며, KTF는 단말단의 솔루션을, SKT는 단말 솔루션과 더불어 서버단 트랜스코딩 기술인 "웹라이트"를 동시에 보유하고 있다. 이외에도 UCC Portal 서비스,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등을 양사 모두 준비하고 있으나 영상 통화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지 말만 앞서는 이통사들의 행태때문인지 아직까지는 별다른 언론과 사용자들의 관심에는 멀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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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WCDMA의 ARPU

그렇다면 과연 이러한 이통사들의 바램대로 WCDMA 가입자들의 ARPU는 높아졌을까?
오른쪽의 자료에 의하면 "그렇다"이다.
하지만 SKT에서 발표한 이 자료에서 음성 통화를 제외한 데이타 서비스 매출이 얼마만큼 증가를 한 것인지, 그리고 각 통신사에서 쏘아대고 있는 영상 통화 할인의 내용이 제하여 포함이 되어 있는데 아니지 일단 매출로 잡혀서 ARPU를 높이고 있는지는 알 수가 없다.

다만, ARPU의 통계의 조건식에 헛점이 있던, 항상 새로운 것을 좋아하는 세대가 폰을 빨리 바꾸면서 그 영향이 반영이 되었던, 음성 통화나 로밍에 매출이 높아졌건간에  확실한 것은 WCDMA의 가입자들의 ARPU가 높다라는 사실이다.

이는 앞으로 새로운 서비스나 모바일 환경을 구축을 할 때 좋은 조건식이 될 수 있으리라.. Device에 대한 기본적인 Infra가 시장에 깔려있으면 언젠가 진짜 Killer가 나타날 때 힘을 발휘할 수 있다라는 뜻이니깐..


5. WCDMA의 구매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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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렇다면 이통사들이 어마어마한 비용을 들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날이면 날마다 새로운 광고를 찍어대며 마케팅을 해대는 이 WCDMA의 사용자들의 가입 동기는 무엇일까?

PC에서 공짜로 쉽게 되는 화상 통화를 밧데리 소모하는걸 감내하며 홍보기간이라 주는 무료 이용시간으로 사랑하는 가족 또는 연인들과 함께 하고 싶어서? 평소에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비싼 모바일 기기로 패킷 요금 부담하고 다운 받는걸 친구들한테 자랑하기를 좋아하는데 EV-DO는 당췌 느려텨져서? 티머니나 신용카드의 후불카드로 버스타는게 이제는 지겨워서 2.5G에서도 다되는 모바일로 대중교통 타기를 굳이 USIM으로 해보고 싶어서? 일까...

오른쪽의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아직까지는 단말의 영향이 크다. 새로 폰을 바꾸는데 WCDMA폰이 보조금이 크다 보니 자연스래 신규 가입을 할 때는 WCDMA를 할 수 밖에 없게 된다. 결국 WCDMA에 가입을 할 때도 데이타 통신이나 영상 통화에 대한 Needs는 아직 크지 않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다만, 단말에 대한 요인을 제외한다면 영상 통화가 16.8%를 차지하고 있어서 이통사들의 마케팅의 효과가 아스라히 남아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6. WCDMA의 미래

이유야 어찌되었건 WCDMA의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늘게될 것임은 뻔한 이치이다. 이통사들도 인정하는 기본적인 부분은 WCDMA의 성패는 데이타통신이라는 것이다. 이미 밑그림은 다 그려져 있으며, 이는 대동소이하다는 것을 인정하자. 광고, 마케팅에서는 KTF가 한수 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렇다면 Detail 한 기획과 운영에서 승부가 나는 것은 당연한 이야기이다.

남들이 뭐라고 손가락질을 해대도 이통사는 이미 영상 통화를 첫번째 킬러로 잡고 있는 것임은 분명하다. 만약에 대체할만한 것이 없어서 어쩔 수 없었다면 영상 통화를 단순한 1:1 Communication 통화라는 서비스로 한정시켜버릴 것인가, 그 위에서 다양한 Application을 입혀서 플랫폼으로 사용할 것인가는 각 통신사의 기획 능력에 달려있다. 또한 Full Browsing을 필두로 한 PC Like 부분에서 다양한 아이디어와 웹 2.0 트렌드의 접목, 그리고 블랙잭의 성공을 발판으로한 스마트폰의 기업시장 공략 등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서비스 발굴을 한쪽이 승리를 하리라.

WCDMA의 가장 큰 걸림돌 중에 하나를 01X 번호에 대한 로얄티가 높은 고객이라고 한다. 그러한 고객은 결국 음성 위주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이 대부분이리라. 이러한 고객들은 과감히 타겟팅에서 제외하여라. 오히려 EV-DO 폰에서 다운받은 컨텐츠가 아까워서 이동하지 못하는 고객에 대한 보상을 생각해라. 컨텐츠라는것은 자기 돈으로 구매를 한 무형의 재물이다. 최소한 같은 이통사내에서 이동할 때 그 컨텐츠를 이동시켜주는 방법을 고민한다면 박수를 받으리라. 점수와 아이템까지 그대로 복구해준다면 정말 좋고~ 주소록은 기본으로... 이러한 고객에 타겟팅을 해대는게 01X 번호 아까워서 WCDMA 안 옮긴다는 고객 10명보다 나으리라.(적어도 데이타 통신면에서...)
2007/10/23 01:27 2007/10/23 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