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대한 AI 전환의 파도지금 우리는 흔히 ‘제2의 산업혁명’ 혹은 ‘지능 혁명’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18세기 증기기관이 인간의 근육 한계를 무너뜨렸다면, 21세기의 AI는 인간의 두뇌를 확장하며 인류 문명의 OS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둘러싸고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동원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메타와 테슬라가 기가와트(GW) 단위의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를 짓고, 엔비디아 GPU를 둘러싼 전 세계적 쟁탈전이 벌어지는 현실은 AI 경쟁이 국가 단위 게임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질문 중에 하나는 이것이다.“우리는 근본 기술 경쟁에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서비스 혁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