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위 사진은 대부분이 알만한 사진이다.
사이공식 처형이라는 제목을 가진 AP통신사의 에드워드 T. 아담스라는 사진 기자가 찍었고 1969년 플리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인터넷에 있는 이 사진의 설명을 그대로 옮겨보면 아래와 같다.
위의 설명처럼 사진을 보고 반전 여론이 확산되고 베트남전을 종전하게된 작은 역할을 담당했었다.
하나의 고귀한 생명을 정당한 재판도 없이 죽였다는 것은 Fact이고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위 사진에서 총을 쏘는 베트남 경찰서장은 구엔 곡 로안이며, 죽음을 당한 사이공군은 밤 렘 대위이다. 밤 렘 대위는 평소 행동이 악랄하여 무고한 시민들을 많이 죽였고, 부녀자 겁탈을 많이 하고, 그 전날 베트남군을 공격하여 수 많은 구엔 곡 로안의 부하를 죽였고... 그 와중에 일반 시민이던 구엔 곡 로안의 식구들까지도 사살해서 죽였던 인물이다.
이 사진을 보고 이러한 Truth를 다 알고서 전쟁의 아픔을 이해하고 반전의 감정이 생겼을까?
아니면 총을 쏘는 구엔 곡 로안에 대한 반감때문에 반전의 감정이 생겼을까?
당시 구엔 곡 로안의 아무런 표정 없이 밤 렘 대위를 사살했다고 한다. 그건 사람을 죽이는데 아무런 감정이 없어서가 아니라 그 전날 잃은 자신의 가족의 슬픔 때문이지 않을까? 그렇다고 전쟁이 좋은 것이고 사람을 사살하는데 정당성을 부여하자는 이야기는 아니다. 이 사진을 보면서 구엔 곡 로안의 슬픔과 충격을 이해하려는 사람이 있는가..가 포인트 인 것이다.
Fact가 반드시 Truth와 동일한 것은 아니리라...
사람이 사는 데이던, 업무를 수행하는데건, 남들이 만들어 놓은 자료를 분석할 때건...
Fact만을 보지 말고 Truth를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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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은 저너머에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