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왕국을 꿈꾸며

2026/05/20 11

OpenAI의 작은 실험, Sora의 큰 질문

1. 오픈AI, AI 영상 공유 소셜앱 출시 지난달 30일, 오픈AI는 AI로 생성한 영상을 친구들과 만들고 공유할 수 있는 SNS앱을 출시했다. 지난해 2월 출시한 동영상 생성 AI '소라(Sora)'의 이름을 딴 이 앱은 AI 생성 영상 클립을 제작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앱이다. 영상을 생성하면 소라 앱 내의 피드에 공유할 수 있다.이 앱은 오픈AI의 소라2(Sora 2) 영상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영상 길이는 최대 10초(공식 도움말에서는 20초)로 제한된다. 사용자는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업로드할 수 없다. 즉, AI가 생성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피드를 구성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시기에 메타도 자사 Meta AI 앱에 ‘Vibes’라는 AI 영상 전용 피드를 붙였다. “툴로 만들..

AI 시장 2026.05.20

하이퍼스케일러와 다른 길: 국내 CSP의 ‘경계면 전략’

1. 국내 CSP 현황클라우드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곳에 활용되고 있지만, 국내 CSP의 상황은 그렇게 밝지 못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7월에 발표한 ‘2023년 부가통신사업 실태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CSP 점유율은 AWS 60.2%로 절대적이며 Azure 24%, GCP 19.9%로 외산 서비스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그나마 20.5% 차지한 네이버클라우드와 7.0%를 차지한 NHN 클라우드 정도만이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이다. 네이버는 HyperCLOVA X를 앞세워 한국어 업무자동화/소버린 AI 포지션을 구축했고NHN은 공공 납품 집행력과 GPU/HPC 인프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KT 클라우드는 Azure와의 ‘국가형/주권형’ 협력으로 독립 퍼블릭 CSP라기보다 화이트..

개발 관련 2026.05.20

JTBD 관점으로 풀어보는 카카오톡 업데이트

1. 카카오톡의 업데이트와 사용자들의 반발최근 카카오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여러 기능이 바뀌었지만 핵심은 채팅 기능 업그레이드, 소셜 피드 형태로 재편된 탭, AI 통합이다. 카카오는 “대화하러만 들어오는 공간”에서 “콘텐츠·서비스·AI 제안과 검색을 돌아다니며 소비·실행하는 공간”으로 포지션을 전환하겠다며, 목적형 서비스에서 탐색형으로의 변경을 공식화했다.이런 메신저의 진화는 새삼스러운 흐름이 아니다. 해외에서도 라인은 메시징+피드(VOOM)로 체류 시간과 광고 비중을 키웠고, 위챗은 메신저를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해 광고·결제·콘텐츠까지 흡수했다. 왓츠앱 역시 Channels로 ‘소비형’ 동선을 열었다. 카카오 역시 슈퍼앱으로서 이미 다양한 탐색형 콘텐츠를 제공해 왔다.그럼에도 사용자 반응은 ..

모바일 일반 2026.05.20

국내 기업 AI 경쟁력 분석

CEO 스코어의 지표최근 CEO 스코어가 국내 주요 기업들의 AI 경쟁력을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전자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네이버와 LG가 뒤를 이었다는 소식은 여러 매체에서 빠르게 전파됐다. 흥미로운 결과지만, 여기서 멈추기보다는 이 지표가 무엇을 의미하고, 또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를 차분히 짚어볼 필요가 있다. 단순히 순위를 소비하는 대신, 그 속에 깔린 평가의 프레임과 한계를 이해해야 한다는 뜻이다.CEO 스코어는 국내 191개 기업을 대상으로 특허, 논문, 인력 등 여섯 가지 지표를 기반으로 AI 경쟁력을 점수화했다. 구체적으로는 ▲특허 피인용 수(기술력), ▲특허 등록 수(특허 활동), ▲AI 학회 논문 등재 수(학술 활동), ▲논문 인용 수(연구 영향력), ▲AI 기술 인력, ▲..

AI 시장 2026.05.20

카카오, AI 시대에 던진 선택

1. 거대한 AI 전환의 파도지금 우리는 흔히 ‘제2의 산업혁명’ 혹은 ‘지능 혁명’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전환의 한가운데에 서 있다. 18세기 증기기관이 인간의 근육 한계를 무너뜨렸다면, 21세기의 AI는 인간의 두뇌를 확장하며 인류 문명의 OS를 업그레이드하고 있다. 글로벌 빅테크들은 LLM(대규모 언어모델)을 둘러싸고 천문학적인 자본과 인프라를 동원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메타와 테슬라가 기가와트(GW) 단위의 전력을 소모하는 데이터센터를 짓고, 엔비디아 GPU를 둘러싼 전 세계적 쟁탈전이 벌어지는 현실은 AI 경쟁이 국가 단위 게임이라는 사실을 잘 보여준다.이 거대한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들이 마주하고 있는 질문 중에 하나는 이것이다.“우리는 근본 기술 경쟁에 참여할 것인가, 아니면 서비스 혁신에..

AI 시장 2026.0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