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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자료는 무선 산업 전문 시장 조사기관인 NPD Group이 2006년 8월 15일 발표한 미국의 휴대전화 시장 조사 결과이다. 위의 자료에 따르면 2006년 상반기 미국 내 휴대전화 시장은 매출액 기준 약 44억 달러, 판매 대수 기준 6,700 만 대 규모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에서 약간 재미 있는 것은 Motorola가 1위를 차지한 가장 큰 원인으로 RAZR 시리즈를 들고 있다. 국내에서도 재미를 많이 봤는데, 미국에서도 꽤나 인기가 있었나 보다. 그 친구들은 너무 얇으면 손이 커서 잡기가 힘들텐데, 동서양을 떠나 디자인이 예쁜게 잘 팔리는 것은 사실인가 보다.
실제라 RAZR 시리즈 발표 후에 모토롤라의 시장 점유율이 29%에서 32%로 상승을 하였다.

항상 1위를 할 것같고 LG보다는 상위에 있을 것 같은 삼성이 LG 전자 뒤에 있다는 것도 눈여겨 볼만하다.

위의 자료에는 없지만 미국시장을 준비하는 이들이 참고할만한것은 블루투스 폰이다.
사실 항상 주목만 받고 내실은 없었던 블루투스가 요근래 수요가 많이 늘었다.(컨텐츠를 말하는 것은 아니고 블루투스 내장 기기의 수요를 말하는 것이다.) 미국의 경우 2005년 2/4분기에 블루투스 기능을 탑재한 휴대전화의 판매비중은 9%인데 반해 2006년 2/4분기에는 22%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802.11 에 비해 현격히 낮은 대역폭과 유효거리지만 그 나름대로 기능이 재미 있어 질 것 같다.
내가 하는 일과도 연결될 듯.....
2006/09/12 10:15 2006/09/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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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T에서 희한한 요금제가 나왔다. '게임 알뜰 요금제'라는 넘인데 어제 날자로 언론 보도자료가 나왔다. 언론 보도 자료 중에 중요한 내용만 옮겨보자면

휴대폰으로 게임을 즐기지만 정보이용료가 부담이었던 이들에게 희소식.
매달 인기게임 2개를 골라 최고 40%까지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나왔다.
LG텔레콤(대표 정일재 www.lgtelecom.com)은 최신 인기 무선인터넷 게임 2종을 2천900원에(정보이용료)에 이용할 수 있는 게임알뜰 요금제를 9월1일출시한다.
이 요금제는 매달 선정된 쟝르별 인기게임 7개 중 고객이 원하는 2개를 골라 2천900원에 이용할 수 있는 것. 한번 다운로드 받으면 추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 매월 새로 업데이트된 인기게임 2개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인기게임의 정보이용료가 2천500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게임 2종에 5천원을 부담하던 것을 2천900원에 최대 40% 싸게 이용할 수 있는 셈"이라고 설명했다.
요금제 가입은 휴대폰(**337+ez버튼) 또는 LG텔레콤 고객센터(1544-0010)에서 하면 된다.


획기적인 요금제이다.
정액상품인데 서로 다른 CP 사이에서의 정액제라..
나름대로 일본 모바일 컨텐츠의 포탈 요금제를 벤치마킹을 한 듯도 하나 LGT가 그리 공부를 열심히 했을리는 없다고 본다.

하나의 CP내에서의 정액제야 문제가 되지 않는다.
다운로드가 몇개가 되던지 그 금액은 과금처리 하지 않고, 정액 요금을 통신사와 CP가 나누면 되니깐. 그러한 정액 상품은 그다지 새로울게 없다. LGT의 아자 게임존의 경우는 좀 특수한 경우이지만 그 부분은 LGT가 전면에 서지 않고 가운데 MCP를 내세워서 하는 모델이므로 약간 다른 경우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건 전혀 다른 문제이다. 통신사가 나서서 하는 정액 상품 아닌가?
그럼 서로 다른 CP 사이에서 일어나는 다운로드 이벤트에 대해서 어떻게 정액 요금을 나누어 갖는단 말인가?
다른건 관심 하나도 없고 싼거 하나로 버티는 LGT니깐 뭔가 획기적인 시스템을 마련했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공지사항을 찾아보았다.
해당 요금 상품에 대한 일언 반구도 없다.
LGT에 서비스하는 CP 몇군데의 운영팀에 연락을 해보았다.
알기는 커녕 이러한 요금 상품이 나온 것 조차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제발 부탁인데 마케팅 운영팀들.. 공부좀 하시라. 여러분이 공부를 해야 통신사들도 CP들 무서운거 알거 아닌가?)

이런 요금 상품을 만들면서 CP들 사이에 협의가 없다라는게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래.. 너네들이 정액상품에서 나오는 다운로드 수 만큼 매꿔준다는 소리야?
은근슬쩍 다운로드 카운트에 추가 안되는거 아니지?
너네도 슈퍼 '갑' 중 하나라 이거지?
그렇게 싼거 좋아하면서 정보이용료 가지고만 고민하지 차마 패킷 요금가지고는 못하겠지?
점점 SKT 닮아가니??
그래 협의는 그렇다 치고, 최소한 보도 자료 전에 CP 담당자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 아니니?
꼴찌면 꼴찌다운 불쌍함이라도 보여줘봐라.

2006/09/01 16:16 2006/09/01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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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의 CDMA의 독주인 우리나라에서는 접하기 어렵지만 유럽을 포함한 외국에서는 BREW를 대항할만한 EMP라는 플랫폼이 있다. 자꾸 글로벌해지는 현재의 시장 상황과 더불어 EMP가 얼마전 국내에도 LG 전자등에 자사의 플랫폼을 넣어주면서 어느 정도 접하기 쉬운 단어가 되었다.
위 그림은 EMP의 시스템 아키텍쳐를 표현한 것이다.
BREW에 대해 익숙한 국내에서 보기로는 상당히 BREW와의 유사점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출발 자체가 퀄컴에서 BREW를 시작한 의도와 비슷하다고 보면 이해가 더 빠를 듯 하다.
EMP에 대해 간략히만 설명을 하자면

미들웨어 서비스
J2ME/CLDC, 오픈 어플리케이션 프레임크, 유저인터페이스 툴킷, 전체 API

네트워크 접속 서비스
GSM,GPRS, EDGE, WCDMA 등의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데이터 통신 서비스
Bluetooth, USB, RS232, IPv4/IPv6, WAP, IMS 등의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지원한다.

MMI(The man-machine interface) 서비스
디스플레이, 카메라, 터치 스크린 등과 같은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AAC, MP3, WBAMR, H.263, MPEG-4 등과 같은 멀티미디어 코덱 등을 지원한다.

어플리케이션 플랫폼 서비스
주소록, 시계, 메시지 전송 등과 같은 데이터 저장과 제어 장치등을 지원한다.

운영 서비스
리얼 타임 OS를 포함하여, 전원 관리 시스템, 파일 시스템, SIM 서비스, 플랫폼 시작과 종료 시스템 등을 지원한다.

대부분의 폰에서 지원하는 플랫폼과 VM까지 모두 지원을 하며 BREW와 같이 포팅과 컨텐츠 개발자들을 상대로 해서 에릭슨의 마켓 점유율을 높이는데 목표가 있는 듯 하다. WIPI가 표준이라고 떠들어대는 정부탓에 EMP를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는 않겠지만, 세계시장을 고려하는 기업에서는 부족한 자료지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한, 국내에서의 성공이야 당분간 힘들겠지만(에릭슨 자체가 국내에 큰 신경을 쓰는 회사가 아니다.) 세계시장에서의 EMP의 행보는 눈여겨 볼만하지 않을까 한다.
2006/08/30 15:05 2006/08/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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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사 : IBM/구입일 : 2006년 08월 22일
/프로세서(CPU) : 펜티엄 M 750(1.86GHz)/메모리 : 512MB
/그래픽 : 라데온 X300/디스플레이 : 14.1인치
/하드디스크 : 80GB/광학드라이브 : COMBO
/무게 : 2.3kg/그래픽계열 : ATI계열
/캐쉬메모리 : 2MB/해상도 : SXGA+(1400 x 1050)
/OS : 윈도우 XP Home/그래픽카드메모리 : 64MB
/네트워크방식 : 무선랜(802.11b/g)/배터리 : 리튬이온

내 새 노트북이다.

확장메모리 슬롯이 맛이 가서리, 오자마자 하루만에 딴 놈으로 교체되서 받았다.

속도도 빠르고, 소음도 없고, LCD도 쉬원쉬원해서 좋다.
성능은 최고급은 아니지만, 큰 불만은 없다.
LG랑 헤어져서 아범 혼자서 만들더니 그동안 썼던 노트북과는 사뭇 다르다.

1. CD가 하나도 없다.
국내 노트북을 사면 주렁주렁 달려오던, 드라이브 시디도, XP 인스톨 시디도, 복원 시디도, 번들 소프트웨어 설치 시디도 하나도 없다. 아범 노트북의 디자인이 모든 성격을 다 말했다는 듯,  노트북 본체, 모뎀선 말곤 아무것도 없다.

2. 하드 디스크의 아범 폴더
요 근래 노트북이 다 그렇듯이 번들 소프트웨어나, AS 센터, 홈페이지 접근의 편이성등에 의해 지네 맘대로의 S/W를 깔긴 하지만, 이 아범 노트북은 CD가 없다 보니 모든걸 C에 다 깔아 버렸다.

왼쪽 그림은 기본 C 드라이브 폴더다.(temp 폴더 만이 내가 임시로 사용하기 위해 생성한 것이다.)
XP 설치 디렉토리를 I386이란 폴더에 싸그리 넣어줘 버렸고, IBM으로 시작되는 폴더를 2개나 넣어 놓았다.
게다가 icons 라는 별 볼 일없는 이미지 2장만 딸랑 있는 폴더를 루트에 이쁘게 모셔놓았다.
RRUbackups, SUPPORT, VALUEADD 라는 폴더 등은 폴더 이름만 가지고 짐작만 할 뿐, 얼마나 중요한지 알수가 없다.

이런 폴더는 내가 볼때 거의 쓸일이 없지만, 당췌 지울 수가 없다. 나중에 어떤 문제가 발생할지 모르니 말이다.


3. XP 인스톨
상당수(요건 대부분이란 표현은 못쓰겠다.)의 일반 노트북은 처음 부팅하면 XP 인스톨이 나와서 파티션 설정 등을 할 수 있지만 요건 아예 인스톨이 다 되어서 나온다. XP 시리얼 넘버조차도 인스톨해서 나온다. 덕분에 하드 80기가가 C 드라이브 하나로 몽땅 잡혀있다. 덕분에 파티션 매직으로 나눠줘야 하는 향수를 간만에 느낄 수가 있게 한다.

4. Java
노트북에 Java가 기본적으로 설치가 되어 나와 있다. 이거 참 재미있네 하고 봤더니 SUN 자바가 아닌 아범 자바가 인스톨되어 있다. 이런것도 MS가 윈도우 깔 때 익스플로러를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것 처럼 독점 아닌가 모르겠다. 아범 자바가 SUN 자바에 비해 가볍고 빠른건 인정하겠지만, 개발자로서는 약간 우려가 된다. 같은 SUN 자바도 버전에 따라 폰에서 돌아가고 안돌아가고 하는데 말이다. 요건 테스트를 좀 해봐야 겠다.


이렇듯이 성능에 비해 일반적인 노트북의 구성요소와는 약간 다른게 눈에 보인다.

현대 사회에서는 Produect만 Sell 하는 것이 아니고, Package를 Sell 하는 시대이다. 같은 상품이라도 어떻게 구성하고 어떤게 사용자들이 편리한가를 생각을 해야 하는 것이 Seller 이다. IBM 직원들은 노트북을 사용을 안해봤단 말인가? 노트북 처음 인스톨하고 나서 몇번이나 XP, 드라이버 등이 필요하다고 하드디스크를 차지한단 말인가? C에는 OS와 프로그램, D에는 Data를 저장하여 필요할 때는 C만 포맷하고 Data 드라이브를 살리는게 흔한일 아닌가?

컨텐츠도 마찬가지다. 컨텐츠만 좋다. 게임만 재미있다고 다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미지, 이벤트, 마케팅 등의 모든 것이 어울러져서 사용자들한테 보여주어야 한다.
포탈에 올리는 포스터 하나, 그 포스터가 노출되는 시기, 이벤트에 문구, 유저들의 리플 관리...하나하나에 신경써야 좋은 결과를 내는 것이다.
이젠 개발만 해놓으면 돈이 되는 세상은 이미 끝났다. 매출 안나온다고 개발자들만 닥달하는 사업나부랭이들은 스스로에게 질문을 한번 던져보기를 바란다.

그나저나... 다 좋은데..
왜 키보드에 윈도우 키는 없냐고????
2006/08/22 14:49 2006/08/22 14:49
luminographer

윈도우 키는 아범의 오랜 고집입니다 ^^ 한때 마소하고 아범이 경쟁을 했던데다가, 윈도우가 OS를 거의 독점하다시피 한게 보기가 좀 그런거죠...

vincenti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사양과 동일 한 것 같습니다
복구 CD가 없어서 애로가 있는데,,,
복구 CD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실수 있는지요 ?
업체에서는 거금을 요구하길래,,,
vincenti@paran.com

mobizen

해당 노트북은 제가 3년전에 사용하던 모델로 더 이상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도움이 못되어 죄송합니다.

Gunmania

3년전 글에 이런말 하는게 무슨 소용일지는 모르겠지만 IBM(현재는 레노버로 넘어감) Thinkpad는 복구 CD 없이 기본적으로 숨겨진 파티션에 복구영역이 내장되어있고 부팅시 Access IBM(ThinkVantage)키로 자동 복구가 가능하므로 굳이 CD를 제공할 이유는 없습니다. 내장된 Rescue and Recovery 프로그램에서 복구 영역을 CD로 만드는게 가능하죠. 뭐 최근 기종은 기본적으로 복구시디가 만들어져서 포함되어있긴 합니다만.

드라이버 시디도 복구영역 날리고 XP를 깔았다 하더라도 공식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System Update 프로그램 한방으로 모든 드라이버 다 잡아주고 ThinkVatage 소프트웨어까지 잡아주니 따로 넣을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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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의 메뉴 시스템이 한결같이 무식한 KTF나 이도저도 아닌 LGT에 비해서 좋은 건 인정하나 그렇다고 해서 메뉴를 한달이 멀다하고 바꾸는건 지네들이야 좋지, BP 입장에서 그리 달가와할게 못된다.
일반적인 마케팅이 비중이 예전에 비해서 커졌다고는 하나 아무래도 사용자들의 접점(Access Point)가 중요한 것은 어쩔 수 없는 시장이지 않은가? 그런데 예고도 없이 지네들이 어떤 메뉴가 좋은지 테스트하는 것도 아니고 허구한날 바꿔대니 사용자에게 안정된 접점을 알려주기가 어렵지 않은가?

작년부터 시작된 SKT의 이 메뉴 삽질 중에서 유지되는게 사라졌던 베스트 메뉴의 컴백과 킬러 컨텐츠이다. 킬러컨텐츠야 시작은 창대하였으나 기존의 2-Depth 이벤트와 점차 비슷한 질 뿐더러 선정되는 게임이나 업체가 다 뻔한 업체라 안 좋은 냄새가 자꾸 날 뿐이다.

베스트 메뉴 컴백..  요게 재미있는데...
접점이 쉬워지는 메뉴인지라 서로 들어갈려고 할 뿐더러....
줄어든 시장을 BP들이 알아서 채우라는 다소 무책임한 SKT의 발상이다.

위의 자료는 작년 12월에 내가 분석해서 만든 자료이다.
(메이플 스토리는 그레텍이 아닌 엔텔리전트로 계산을 했다.)

베스트 게임내에서는 약 40여개 BP들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으며, 베스트 게임에서 차지는 업체들의 런칭 개수와 실제 매출 크기와 유사함을 알 수 있다. KTF에만 충성하는 위즈 커뮤니케이션, IBSNet 과 같은 몇가지 업체를 제외하면 어제 내가 상위 40개 업체를 이야기 했었는데 그 수치가 그대로 적용된 것을 알 수가 있다.

빅3가 차지하는 비중도 위의 수치를 보면 알 수가 있다. 베스트 메뉴도 페이징이 되다 보니 들어간다고 해서 매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고, 첫페이지에 노출이 되어야만 유리하다. 페이징에 따라 가중을 매겨서 표로 만들어보면 상위 업체의 비중이 더 커질 것이다.

KTF 매직엔에 노출되는 게임의 다운로드 수와 SKT의 위의 자료를 가지고 분석하다보면 어떤 업체들이 어느 정도 매출을 내고 있으며, 어떠한 Plan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가 있다.

문제는......................
이러한 전략 분석을 아무리 한다한들.....
이통사 담당자들하고 맨날 술 먹는거 자랑으로만 생각하는 영업맨들(자신들은 마케터라 생각한다)을 이길 수 없다는 거다...

예전엔 저런 분석 무진장 많이 했었는데...
요 근래 내가 안하는 이유이다.....
2006/08/20 13:58 2006/08/20 13:58